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오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내 ᄀᆞᆯ오ᄃᆡ

만일 회시ᄅᆞᆯ ᄲᆞ이면

어ᄂᆞ ᄯᆡ의 고향으로 도라가ᄂᆞ뇨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장원과 방안과 탐화ᄂᆞᆫ 즉시 한님 벼ᄉᆞᆯ을 어드니

벼ᄉᆞᆯ을 어든 후ᄂᆞᆫ 나라ᄒᆡ 슈유ᄅᆞᆯ 고ᄒᆞ야 근친을 쳥ᄒᆞᄂᆞ니

이ᄂᆞᆫ ᄒᆞᆫ졍이 업ᄂᆞ니라

ᄯᅩ ᄀᆞᆯ오ᄃᆡ

한님 벼ᄉᆞᆯ이 극ᄒᆞᆫ 명망이나 ᄯᅩᄒᆞᆫ 가난ᄒᆞᆫ 벼ᄉᆞᆯ이라

근년은 한님이 원을 구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만흐니

이거시 ᄯᅩᄒᆞᆫ 셰샹 운슈의 쇠ᄒᆞ믈 볼 거시 잇ᄂᆞ니라

ᄯᅩ ᄀᆞᆯ오ᄃᆡ

즁국 관원의 념쥬 거ᄂᆞᆫ 법을 엇더타 ᄒᆞᄂ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션왕의 법복이 아니니 무ᄅᆞᆯ 말이 아니니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형의 말이 올커니와

즉금 졔도ᄂᆞᆫ 오픔 이샹이 다 념쥬ᄅᆞᆯ 허ᄒᆞ고

한님은 칠픔 벼ᄉᆞᆯ이로ᄃᆡ

오히려 념쥬ᄅᆞᆯ 허ᄒᆞ니

이ᄂᆞᆫ 쳥망을 표ᄒᆞᆷ이라

이러므로 외방의 ᄂᆞᄌᆞᆫ 벼ᄉᆞᆯ의 잇ᄂᆞᆫ 쟤

왕왕 참남이 념쥬ᄅᆞᆯ 거러 향니의 영화ᄅᆞᆯ 쟈랑코져 ᄒᆞ니

극히 우ᄉᆞ온 일이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즁국의 의관이 변ᄒᆞ얀 지 임의 ᄇᆡᆨ 년이 넘은지라

즉금 텬하의 오직 우리 동방^이 오히려 녯 졔도ᄅᆞᆯ 직희거ᄂᆞᆯ

즁국을 드러오ᄆᆡ

무식ᄒᆞᆫ 뉴들은 아니 우ᄉᆞ 리 업ᄉᆞ니

근본을 니ᄌᆞ미 엇지 가련치 아니리오

모ᄃᆡᄒᆞᆫ 거동을 보면 창시 ᄀᆞᆺ다 닐오고

머리털을 보면 겨집 ᄀᆞᆺ다 니ᄅᆞ고

ᄉᆞ매 너ᄅᆞᆫ 오ᄉᆞᆯ 보면 즁 갓다 니ᄅᆞ니

습쇽의 이목이 변ᄒᆞ야 녜일을 ᄉᆡᆼ각지 못ᄒᆞᆷ이로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의복 졔양은 진실노 즁의 갓가오니

무지ᄒᆞᆫ 소견을 엇지 ᄎᆡᆨ망ᄒᆞ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요ᄉᆞ이 드ᄅᆞ니

궁즁의 큰 일이 이셔

됴졍이 평안^치 못ᄒᆞ다 ᄒᆞ니

형ᄇᆡ도 필연 드러시리로다

반ᄉᆡᆼ이 크게 놀나 ᄂᆞᆺ빗ᄎᆞᆯ 변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엇지 아랏ᄂᆞ뇨

본됴의 가법이 ᄀᆞ장 엄ᄒᆞ야

지금 황후ᄅᆞᆯ 폐ᄒᆞᆫ 일이 업고

황태휘 셩덕이 이셔 보호ᄒᆞᄂᆞᆫ 힘이 만흔 고로

지금 폐ᄒᆞᆯ 지경의 니ᄅᆞ지 아니ᄒᆞ나

만쥬 ᄌᆡ샹 아영애 힘ᄡᅥ 간ᄒᆞ다가

즁ᄒᆞᆫ 형벌을 닙어 겨유 죽기ᄅᆞᆯ 면ᄒᆞ고

한인은 ᄒᆞᆫ 사ᄅᆞᆷ도 간ᄒᆞ 리 업ᄉᆞ니

극히 븟그러온 일이라

이ᄯᆡ 반ᄉᆡᆼ이 ᄂᆞᆺ빗치 프ᄅᆞ고 거동이 황망ᄒᆞ야

진졍치 못ᄒᆞᄂᆞᆫ 긔ᄉᆡᆨ이어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텬해 ᄒᆞᆫ 집 ᄀᆞᆺ흔지라

피ᄎᆞ의 혐의ᄅᆞᆯ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ᄯᅩ 형ᄇᆡ의 ᄉᆞ랑ᄒᆞ믈 밋어

망녕도이 이 말을 ᄂᆡ엿더니

형의 경동ᄒᆞ미 이 지경의 니ᄅᆞ니 극히 븟그러온지라

쳥컨ᄃᆡ 입을 ᄌᆞᆷ으고 다시 말을 말고져 ᄒᆞ노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나라ᄒᆡ 법녕이 극히 엄ᄒᆞᆫ지라

이런 슈작이 만일 누셜ᄒᆞᄂᆞᆫ 일이 이시면

즉시의 죽기ᄅᆞᆯ 면치 못ᄒᆞᆯ지니

뎨ᄂᆞᆫ 평ᄉᆡᆼ의 죽기ᄅᆞᆯ 저허ᄒᆞᄂᆞᆫ 고로

절노 이 ^ 지경의 니ᄅᆞ믈 ᄭᆡ치지 못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그러치 아니ᄒᆞ다

ᄀᆞᆺ흔 즁국 사ᄅᆞᆷ이면 집 안의 드러 ᄉᆞᄉᆞ 슈작이 무ᄉᆞᆷ 해로옴이 이시리오

뎨 등이 형ᄇᆡ로 더브러 비록 죠밀ᄒᆞᆫ 교되라 일ᄏᆞᄅᆞ나

즁외의 분별은 ᄆᆞᄎᆞᆷᄂᆡ 다ᄅᆞ미 업ᄉᆞ니

형의 경동ᄒᆞᆷ이 ᄯᅩᄒᆞᆫ 고이티 아니토다

엄ᄉᆡᆼ은 처ᄋᆞᆷ브터 ᄃᆡ답이 업더니

이ᄯᆡ 반ᄉᆡᆼ으로 더브러 서로 ᄂᆞᆺ빗ᄎᆞᆯ 변ᄒᆞ고

소ᄅᆡᄅᆞᆯ 놉혀 서로 ᄃᆞ토ᄂᆞᆫ 거동이 이시ᄃᆡ

그 말을 아라드ᄅᆞᆯ 길히 업더니

반ᄉᆡᆼ이 ^ ᄯᅩ ᄀᆞᆯ오ᄃᆡ

그러치 아니ᄒᆞ다

즁외의 븐별을 위ᄒᆞᆷ이 아니라 죽기ᄅᆞᆯ 저허ᄒᆞᄂᆞᆫ 연괴니

이러므로 뎨ᄂᆞᆫ 벼ᄉᆞᆯ을 원치 아니ᄒᆞ고

도라가 젼간의 늙고저 ᄒᆞ노라

엄ᄉᆡᆼ이 노ᄉᆡᆨ을 ᄯᅴ고 ᄀᆞᆯ오ᄃᆡ

하ᄂᆞᆯ과 ᄯᅡ히 알며 그ᄃᆡ와 나의 아ᄂᆞᆫ 일이어ᄂᆞᆯ

노형이 엇지 것ᄎᆞ로 이런 말을 ᄭᅮ미ᄂᆞ뇨

실노 아지 못ᄒᆞᆯ 일이로다

ᄯᅩ ᄀᆞᆯ오ᄃᆡ 이거시 므ᄉᆞᆷ 저투릴 일이리오

담헌 션ᄉᆡᆼ은 독실ᄒᆞᆫ 군ᄌᆡ라

네 엇던 사ᄅᆞᆷ으로 아ᄂᆞᆫ다

ᄯᅩ 반ᄉᆡᆼ을 향ᄒᆞ야 크게 ᄭᅮ지ᄌᆞ니

반^ᄉᆡᆼ이 더옥 노ᄒᆞ야

ᄂᆞᆺ빗ᄎᆞᆯ 변ᄒᆞ고 거동이 초조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엄형이 브졀업ᄉᆞᆫ ᄀᆡᆨ긔ᄅᆞᆯ 브리ᄂᆞᆫ도다

그 ᄃᆞ토ᄂᆞᆫ 곡절을 ᄌᆞ시 아지 못ᄒᆞᄃᆡ

대개 반ᄉᆡᆼ의 말이 셩실치 아니믈 ᄭᅮ짓고

과도히 경동ᄒᆞ야 나의 무안이 넉이믈 그ᄅᆞ다 ᄒᆞᄂᆞᆫ 거동이라

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엄형의 소견이 과ᄒᆞ도다

ᄒᆡᆼ실을 놉히고 말을 슌히 ᄒᆞ미 셩인의 교훈이 아니냐

그러나 반형의 즁외의 분별이 업다 ᄒᆞᆷ은

날을 친히 ᄒᆞ고ᄌᆞ ᄒᆞᄆᆡ

도로혀 날을 소히 ᄒᆞᆷ이오

ᄯᅩ 형이 과연 ^ 죽기ᄅᆞᆯ 두릴딘ᄃᆡ

오ᄂᆞᆯ날 거인이 되여ᄂᆞᆫ 오히려 가ᄒᆞ거니와

다ᄅᆞᆫ 날의 간관이 되여ᄂᆞᆫ

어ᄂᆞ 지경의 니ᄅᆞᆯ 주ᄅᆞᆯ 아지 못ᄒᆞᆯ지니

진실노 이럴진ᄃᆡ

급급히 뎐간으로 도라가미 해롭지 아니토다

내 일ᄌᆞᆨ 닐오ᄃᆡ

몸을 ᄇᆞ려 님군을 셤기ᄂᆞᆫ 쟤

능히 ᄒᆞᆫ번 죽기ᄅᆞᆯ 판득지 못ᄒᆞ면

필경의 아니 니ᄅᆞᆯ 곳이 업ᄉᆞ리라 ᄒᆞ노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머리ᄅᆞᆯ 버히고져 ᄒᆞ거든 곳 머리ᄅᆞᆯ 버히라 ᄒᆞᆷ은

이ᄂᆞᆫ 엄댱군의 말이니라

ᄯᅩ ᄀᆞᆯ오ᄃᆡ

범ᄉᆞ의 다 흡^호ᄒᆞᆫ 곳이 이시ᄃᆡ

이 사ᄅᆞᆷ은 다만 흡호티 못ᄒᆞ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즁용의 도ᄂᆞᆫ 가히 능치 못ᄒᆞᆯ 거시오

ᄯᅩᄒᆞᆫ 노형의 도ᄂᆞᆫ 호공의 즁용의 갓가올가 저허ᄒᆞ노라

엄ᄉᆡᆼ이 ᄯᅩ 분연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소견이 명텰ᄒᆞ야 졔 몸을 보젼ᄒᆞ다 ᄒᆞᆷ은

이 ᄒᆞᆫ 귀졀이 텬하의 됴흔 사ᄅᆞᆷ을 만히 그ᄅᆞᆺ치도다

이ᄯᆡ 서ᄅᆞ ᄃᆞ토믈 마지 아니커ᄂᆞᆯ

내 우서 ᄀᆞᆯ오ᄃᆡ

뎨의 망벌을 인연ᄒᆞ야 서로 격ᄒᆞ미 ᄀᆞ장 과도ᄒᆞ도다

피ᄎᆡ 다 웃고 긋치니라

왜지 두 권^을 ᄒᆡᆼ즁의 가져왓더니

이ᄯᆡ 두 사ᄅᆞᆷ을 난화 준ᄃᆡ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ᄒᆡᆼ탁의 여러 가지 묘믈을 ᄀᆞᆺ초니 긔특ᄒᆞ도다

반ᄉᆡᆼ이 가죡농을 열고 봉ᄒᆞ야 너흘ᄉᆡ

이번 어든 것들을 다 각각 봉ᄒᆞ고

보ᄂᆡᆫ ᄉᆞ람을 칭호ᄅᆞᆯ 표ᄒᆞ엿더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져즈음긔 보ᄂᆡᆫ 젼약은 도라가 노친긔 드리고져 ᄒᆞ더니

더위ᄅᆞᆯ 당ᄒᆞ면 녹아진다 ᄒᆞ니 오래 두지 못ᄒᆞᆯ지라

ᄒᆞᆫ가지로 먹으미 해롭지 아니타 ᄒᆞ고

즉시 ᄂᆡ야 죠고만 셰 조각^을 베혀 각각 압ᄒᆡ 노코 도로 ᄡᅡ 너흐ᄃᆡ

긔이ᄒᆞᆫ 음식으로 아ᄂᆞᆫ 거동이어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임의 친뎡의 보ᄂᆡ고져 ᄒᆞ면

ᄉᆞ오월 젼은 녹지 아닐지라

요ᄉᆞ이 가ᄂᆞᆫ 인편이 잇거든

몬져 부쳐 보ᄂᆡ미 ᄒᆡ롭지 아니ᄒᆞ고

ᄯᅩ 먼니 보내랴 ᄒᆞ면

이거시 극히 냑쇼ᄒᆞᆫ지라

도라 다시 어더 보ᄂᆡ리라

반ᄉᆡᆼ이 놀나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블가ᄒᆞ니라

져 ᄯᆡ의 셰 조각을 어드ᄆᆡ

ᄒᆞᆫ 조각을 엄형을 난화 주고

두 조각이 이셔 감히 먹지 못ᄒᆞ야시니

엇지 다시 엇고ᄌᆞ ᄒᆞ^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이거ᄉᆞᆫ 지극히 미셰ᄒᆞᆫ 거시어ᄂᆞᆯ

엇지 과도히 념녀ᄒᆞᄂᆞ뇨

형이 ᄯᅩᄒᆞᆫ 셰쇄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면치 못ᄒᆞ리로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단연 이가티 아니ᄒᆞ니

ᄆᆞᄎᆞᆷ 친ᄒᆞᆫ 벗이 이셔 쳥심환을 엇고져 ᄒᆞ니

만일 ᄒᆞᆫ두 환을 어드면 다ᄒᆡᆼᄒᆞ려니와

혹 남은 거시 업거든 념녀ᄅᆞᆯ 말고

대인의게 어더 주고져 ᄒᆞ면 더옥 블안ᄒᆞ리라

내 ᄀᆞᆯ오ᄃᆡ

쳥심환은 ᄆᆞᄎᆞᆷ 낭즁의 너흔 거시 이시니

맛당이 밧드러 드리려니와

다만 젼약과 쳥^심환이 구ᄒᆞᆷ은 다ᄅᆞᆷ이 업거ᄂᆞᆯ

붕우의 슈응을 위ᄒᆞ면

구ᄒᆞᆷ을 피치 아니ᄒᆞ고

친뎡의 드리기ᄅᆞᆯ 위ᄒᆞ면

도로혀 구치 아니ᄒᆞ니

이거ᄉᆞᆫ 무ᄉᆞᆷ 의ᄉᆡ뇨

반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뎐약은 텬하의 긔이ᄒᆞᆫ 음식이라

조금 맛보ᄆᆡ 임의 욕심이 죡ᄒᆞ니

만일 과히 만흐면

도로혀 귀ᄒᆞᆫ 거시 되지 못ᄒᆞ리라

내 ᄯᅩᄒᆞᆫ 우서 ᄀᆞᆯ오ᄃᆡ

과히 만흐ᄆᆡ 도로혀 귀치 아니ᄒᆞᆷ은

진실노 이런 일이 잇거니와

다만 형이 민쳡ᄒᆞᆫ ᄌᆡ조ᄅᆞᆯ 미더

공교ᄒᆞᆫ 말노 창졸의 의리ᄅᆞᆯ ᄆᆞᆫᄃᆞ라

허믈을 ᄀᆞᆷ초고 사ᄅᆞᆷ의 말을 막으니

이거시 엇지 군ᄌᆞ의 진실ᄒᆞᆫ ᄒᆡᆼ실이리오

반ᄉᆡᆼ이 크게 우서 ᄀᆞᆯ오ᄃᆡ

과연 허믈이 이시니 죄ᄅᆞᆯ 샤례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즁국의 큼으로도 오히려 형의 셰쇄ᄒᆞᆫ ᄆᆞᄋᆞᆷ이 이러ᄒᆞ니

우리ᄂᆞᆫ 죡히 니ᄅᆞᆯ 거시 업도다

두 사ᄅᆞᆷ이 다 대쇼ᄒᆞ고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엇지 실말노 고티 아니리오

일젼의 ᄒᆞᆫ 벗이 이셔 쳥심환을 구ᄒᆞ거ᄂᆞᆯ

뎨 등이 각각 ᄒᆞᆫ 환을 ᄂᆡ여 주니

이거ᄉᆞᆫ 긔이ᄒᆞᆫ 보^ᄇᆡ로 아ᄂᆞᆫ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