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구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이ᄯᆡ ᄉᆞ 오난 나귀ᄅᆞᆯ 탓더니

길 가ᄂᆞᆫ ᄉᆞᄅᆞᆷ들이 큰 나귀라 일ᄏᆞᆺ고 갑ᄉᆞᆯ 무ᄅᆞ니

대져 이즈음이 나귀ᄂᆞᆫ 비록 만흐나 큰 거시 흔티 아니미러라

셩 밧글 나ᄆᆡ

동남편 젹은 길흘 조ᄎᆞ 온졍의 니ᄅᆞ니

수ᄇᆡᆨ 보 담을 두루고

담 안ᄒᆡ 겹겹이 이셔 단쳥이 녕농ᄒᆞ니

이ᄂᆞᆫ 황뎨의 ᄒᆡᆼ궁이오 목욕ᄒᆞᄂᆞᆫ 곳이라

좌우의 두 온졍이 잇고

각각 십여 간 ᄎᆡ각을 지어시니

ᄒᆞᆫ ^ 편은 황후와 후궁의 목욕ᄒᆞᄂᆞᆫ 곳이라 니ᄅᆞ고

우믈 ᄀᆞ의 셕츅이 극히 졍치ᄒᆞ고

물 덥기ᄂᆞᆫ 그리 ᄆᆡᆼ녈치 아니ᄒᆞ나

목욕ᄒᆞᄂᆞᆫ ᄉᆞ람이 ᄂᆡ외의 미만ᄒᆞ여

긔특ᄒᆞᆫ 효험이 잇다 니ᄅᆞ더라

ᄯᅳᆯ ᄀᆞ온ᄃᆡ ᄯᅩᄒᆞᆫ 우믈이 이셔

ᄉᆞ면의 셕난간을 두루고

믈빗치 극히 ᄆᆞᆰ으니

이ᄂᆞᆫ 목욕ᄒᆞᄂᆞᆫ 곳이 아니오

병인을 먹게 ᄒᆞᆫ 우믈이라 ᄒᆞ더라

몽고 ᄉᆞ람이 목욕을 위ᄒᆞ여 머므ᄂᆞ 니 만흐ᄃᆡ

다 인믈이 녕한ᄒᆞ여

아국 ᄉᆞ람을 보ᄆᆡ 젼혀 녜법이 업고

비로소 ^ 몽고 겨집의 복ᄉᆡᆨ을 보니

의복은 븍경과 다ᄅᆞᆷ이 업ᄉᆞ나

다만 머리털을 뒤흘오 모화 죡 져시니

아국 낭ᄌᆞ 머리 졔도와 ᄀᆞᆺ더라

길흘 ᄯᅥ나 수리ᄅᆞᆯ ᄒᆡᆼᄒᆞ여 영녕ᄉᆞ의 니ᄅᆞ니

셔편은 미륵블의 소상을 안쳐시ᄃᆡ

입을 여러 웃ᄂᆞᆫ 모양이니

아국의 보지 못ᄒᆞ던 졔되오

동편의 관왕의 소상을 안치고

ᄯᅳᆯ ᄀᆞ온ᄃᆡ 두어 간 면댱이 이시ᄃᆡ

압뒤ᄒᆡ 뇽을 삭여 닌갑이 비동ᄒᆞ니

긔이ᄒᆞᆫ 각법이러라

이ᄯᆡ 바람이 크게 니러나

십여 보 ^ 밧근 사ᄅᆞᆷ이 서로 보지 못ᄒᆞ니

술위의 발을 지워 죵일을 여지 못ᄒᆞ고

년산역의 듕화ᄒᆞ고 고교포 숙소의 니ᄅᆞ니

져녁의 져믄 쥬인을 블너 말을 수작ᄒᆞᆯᄉᆡ

노비 브리ᄂᆞᆫ 법을 므ᄅᆞ니

ᄃᆡᄃᆡ로 노비ᄅᆞᆯ 삼ᄂᆞᆫ 법이 업고

다만 ᄉᆞ람을 어더 집의셔 기ᄅᆞ면

졔 몸이 ᄆᆞᆺ도록 ᄉᆞ환을 당ᄒᆞ고

혹 서로 ᄆᆡᄆᆡᄒᆞᄂᆞᆫ 법이 잇다 ᄒᆞ더라

겻 캉의 ᄆᆡᆼ인 ᄒᆞ나히 안잣거ᄂᆞᆯ

그 소업을 무ᄅᆞ니

졈과 츄수ᄅᆞᆯ ᄇᆡ화 ᄉᆡᆼ니ᄅᆞᆯ 삼고

겸ᄒᆞ야 두어 가지 픙뉴ᄅᆞᆯ 아노^라 ᄒᆞ거ᄂᆞᆯ

뎜ᄒᆞᄂᆞᆫ 법을 무ᄅᆞ니

셰응뎜을 슝샹ᄒᆞ노라 ᄒᆞ고

ᄆᆡᆼ인의 ᄂᆞᆺᄎᆡ ᄌᆞᄌᆡᄒᆞ야 ᄒᆡᆼ걸ᄒᆞᄂᆞᆫ 말을 무ᄅᆞ니

우ᄉᆞ며 ᄃᆡ답ᄒᆞᄃᆡ

즉금은 이 픙속이 업다 ᄒᆞ더라

금ᄌᆔᄂᆞᆫ 몽고 ᄯᅡ히 머지 아니ᄒᆞ고 변방의 큰 고을이라

셩 안ᄒᆡ ᄒᆞᆫ 탑이 잇고

시ᄉᆞ와 인믈이 극히 번화ᄒᆞ여

김가ᄌᆡ 일긔의 귀경ᄒᆞᆫ 말이 잇거ᄂᆞᆯ

쥬인을 블너 졍도ᄅᆞᆯ ᄌᆞ시 뭇고

십ᄉᆞ일 평명의 술위ᄅᆞᆯ ᄇᆞ리고 안마로 몬져 ᄯᅥ날ᄉᆡ

셰팔은 나귀ᄅᆞᆯ 잇그러 ^ 뒤ᄒᆡ ᄯᆞᄅᆞ니

븍편 큰 길흘 조차 이십 니ᄅᆞᆯ ᄒᆡᆼᄒᆞ야

젼팡의 ᄂᆞ려 안자 음식을 사 먹더니

두어 ᄉᆞ람이 ᄒᆞᆫ가지로 ᄒᆞᆫ 자리의 안져 술을 먹으ᄃᆡ

반ᄃᆞ시 술잔을 드러 먹ᄂᆞᆫ ᄯᅳᆺ을 고ᄒᆞ니

비록 무식ᄒᆞᆫ 인믈이나

오히려 녜법을 폐치 아니ᄒᆞ니

츙후ᄒᆞᆫ 픙속을 짐쟉ᄒᆞᆯ너라

십여 리ᄅᆞᆯ ᄒᆡᆼᄒᆞ여 길ᄀᆞ의 큰 젼팡이 잇거ᄂᆞᆯ

ᄆᆞᆯ을 먹이고 밥을 사 먹을ᄉᆡ

이즈음은 몽고 ᄯᅡ히 수십 니ᄅᆞᆯ 격ᄒᆞᆫ 곳이로ᄃᆡ

한녀의 복ᄉᆡᆨ이 만흐니 ^ 이샹ᄒᆞᆫ 일이오

동으로 금ᄌᆔ 셩지ᄅᆞᆯ 바라보ᄆᆡ

놉흔 탑이 반공의 ᄲᆞ혀나고

산쳔이 ᄀᆞ장 명슈ᄒᆞ여

변방의 츄러ᄒᆞᆫ 긔운이 업ᄉᆞ니

금ᄌᆔ로 일ᄏᆞᄅᆞᆷ이 고이티 아니ᄒᆞ더라

수리ᄅᆞᆯ ᄒᆡᆼᄒᆞ야 큰 ᄂᆡ흘 건너니

이ᄂᆞᆫ 소릉하 상ᄂᆔ오

길이 ᄀᆞ장 너ᄅᆞ고

거ᄆᆞ와 ᄒᆡᆼ인이 극히 만흔지라

금ᄌᆔ의 번화ᄒᆞ믈 짐작ᄒᆞᆯ너라

셩문을 드니 시ᄉᆞ와 녀염이 극히 번셩ᄒᆞ고

수십 보ᄅᆞᆯ ᄒᆡᆼᄒᆞ야 탑 잇ᄂᆞᆫ 곳을 ᄎᆞᄌᆞ니

길ᄀᆞ의 큰 졀이 이셔

건늉 구년^의 집을 즁슈ᄒᆞ야

단쳥이 찬난ᄒᆞ고 법당의 블상이 극히 웅위ᄒᆞᄃᆡ

다만 머무ᄂᆞᆫ 즁을 보지 못ᄒᆞ고

법당과 좌우 ᄒᆡᆼ각의 온갓 댱인이 간간이 긔계ᄅᆞᆯ 버리고

법당 안흔 관 ᄧᆞᄂᆞᆫ 댱인이 미만ᄒᆞ여

역ᄉᆞᄒᆞᄂᆞᆫ 거동이 극히 어ᄌᆞ럽고

관 안ᄒᆡ 기ᄅᆞᆷ을 여러 번 칠ᄒᆞ니

듯지 못ᄒᆞᆫ 법이러라

뒤문으로 조ᄎᆞ 탑 밋ᄒᆡ 니ᄅᆞ니

비록 문허지기 여지업ᄉᆞ나

놉기 쳔 길ᄒᆡ 갓갑고

아ᄅᆡ 우ᄒᆡ 면면이 블상을 삭여 극히 신교ᄒᆞ니

ᄯᅩᄒᆞᆫ 긔이^ᄒᆞᆫ 귀경이오

셔편으로 문을 나니

ᄯᅩᄒᆞᆫ 묘당이 이셔 낭낭묘라 일ᄏᆞᆺ고

묘당 압ᄒᆡ 삼ᄉᆞ십 화초분을 주줄이 노화시ᄃᆡ

셕뉴분이 반이 남고

ᄀᆞ온ᄃᆡ 큰 그ᄅᆞᄉᆞᆯ 노하

믈을 담고 오ᄉᆡᆨ 부어ᄅᆞᆯ 너허시ᄃᆡ

슈초 ᄉᆞ이의 오ᄅᆞᄂᆞ리ᄂᆞᆫ 거동이 ᄀᆞ장 긔이ᄒᆞ고

좌우 ᄒᆡᆼ각의 ᄯᅩᄒᆞᆫ 댱인들이 머므러 묘당 본ᄉᆡᆨ이 젼혀 업ᄉᆞ니 고이ᄒᆞ더라

문을 나 거리로 말ᄆᆡ암아 븍으로 ᄒᆡᆼᄒᆞ더니

길ᄀᆞ의 ᄡᅵ하질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잇거ᄂᆞᆯ

드러가 졔도ᄅᆞᆯ ᄌᆞ시 보^니

대강은 아국 졔양과 ᄀᆞᆺ흐ᄃᆡ

두 기동 ᄉᆞ이 두 볌이 넘고

두 가닭의 아래ᄂᆞᆫ 나모 가락이라

올흔편으로 곡지ᄅᆞᆯ 박앗고 우흔 쇠가락이라

왼편으로 열십ᄌᆞ 남글 박고

ᄒᆞᆫ 가지의 ᄒᆞᆫ두 치ᄅᆞᆯ ᄂᆞ리워 말독이 잇고

그 우ᄒᆡ 가죡 ᄭᅵᆫ흘 거러 아래로 두어 자흘 느리치고

가죡 ᄭᅳᆺᄒᆡ 두어 ᄌᆞ 넙은 젼반을 ᄆᆡ여

ᄯᅡᄒᆡ 두어 치ᄅᆞᆯ ᄯᅳ게 ᄒᆞ여시니

ᄡᅵ아ᄅᆞᆯ 탁ᄌᆞ 우ᄒᆡ 언고

왼편의 반등을 노하 ᄉᆞᄅᆞᆷ이 거러안자시니

올흔손으로 곡지ᄅᆞᆯ ^ 잡아 나모 가락을 돌니고

왼발노 넙은 젼반을 드ᄃᆡ여 쇠가락을 돌니고

왼손으로 면화ᄅᆞᆯ 먹이ᄃᆡ

쇠가락 우ᄒᆡ 슈슈ᄃᆡᄅᆞᆯ ᄀᆞ로 ᄭᅵ워

면화ᄅᆞᆯ 넘지 못ᄒᆞ게 ᄒᆞ야시니

대개 두 손 ᄡᅵ아ᄅᆞᆯ ᄒᆞᆫ 사ᄅᆞᆷ이 ᄡᅳ게 ᄒᆞᆫ 졔되오

기동 ᄉᆞ이 너ᄅᆞᆫ 고로 ᄒᆞᆫ번의 만히 먹ᄂᆞᆫ지라

ᄒᆞ로 동안의 앗ᄂᆞᆫ 수ᄅᆞᆯ 무ᄅᆞ니

팔십여 근이오

젼혀 이 일노 ᄉᆡᆼ니ᄅᆞᆯ 삼ᄂᆞᆫ 사ᄅᆞᆷ이러라

셔편의 셔ᄎᆡᆨ 푸ᄌᆡ 이셔 수십 죵 셔젹이 이시ᄃᆡ

사고져 ᄒᆞᄂᆞᆫ ᄯᅳᆺ을 뵈면 ᄃᆡ답지 ^ 아니ᄒᆞ고

서로 말ᄒᆞᄃᆡ 저희 셔젹을 엇지 알니오 ᄒᆞ니

업슈로이 넉이ᄂᆞᆫ 긔ᄉᆡᆨ이라

대져 븍경 사ᄅᆞᆷ이 아국 하졸을 보아

간ᄉᆞᄒᆞᆫ 말과 무식ᄒᆞᆫ 거동을 닉이 지ᄂᆡᄂᆞᆫ지라

도처의 더러이 넉이고 홀ᄃᆡᄒᆞᆷ이 이러ᄒᆞ더라

거의 븍문의 니ᄅᆞᄆᆡ 녀염이 졈졈 쇼됴ᄒᆞ거ᄂᆞᆯ

도로 믈너와 동문을 향ᄒᆞᆯᄉᆡ

통관 ᄡᅣᆼ님이 술위ᄅᆞᆯ ᄐᆞ고 오다가

술위ᄅᆞᆯ 머믈고 반겨 인ᄉᆞᄒᆞ거ᄂᆞᆯ

내 ᄯᅩᄒᆞᆫ 말 우ᄒᆡ셔 ᄃᆡ답ᄒᆞ니

도라갈 ᄯᆡ의 동ᄒᆡᆼ을 언약ᄒᆞ고 븍^편 길노 향ᄒᆞ거ᄂᆞᆯ

그 ᄀᆞᄂᆞᆫ 곳을 무ᄅᆞ니

친구ᄅᆞᆯ ᄎᆞᄌᆞ라 가노라 ᄒᆞ더라

홀노 동편 거리로 ᄒᆡᆼᄒᆞᄆᆡ

시ᄉᆡ 더옥 셩ᄒᆞ야

문 안흘 여어 보ᄆᆡ

온갓 믈홰 간간이 ᄡᅡ히고

상고의 의복과 인믈이 극히 호화ᄒᆞ니

거의 심양의 비길너라

이곳은 아국 ᄉᆞ람을 흔히 보지 못ᄒᆞᄂᆞᆫ지라

푸ᄌᆞ의 잠간 ᄂᆞ려 쉬며 믈화ᄅᆞᆯ 귀경코져 ᄒᆞ면

격ᄀᆞᆨ ᄉᆞ이의 굿보ᄂᆞᆫ ᄉᆞ람이 길과 집 안ᄒᆡ 미만ᄒᆞ야

쥬인이 극히 괴로이 넉이니

ᄒᆞᆫ 곳의 오래 머므지 못ᄒᆞ고

그림 ᄑᆞᄂᆞᆫ 푸^ᄌᆡ 잇거ᄂᆞᆯ 드러가니 다 박은 그림이라

셰팔노 ᄒᆞ여곰 십여 댱을 사 오게 ᄒᆞ고

곳곳이 ᄉᆞ람이 에워 견ᄃᆡᆯ 길히 업거ᄂᆞᆯ

총총이 동문을 나아ᄀᆞ ᄆᆞᆯ을 ᄂᆞ려 거리로 이윽이 ᄃᆞᆫ니더니

ᄡᅡᆼ님이 븍편 쇼로로 조차 나오다ᄀᆞ

창황히 술위ᄅᆞᆯ ᄂᆞ려 닐오ᄃᆡ

궁ᄌᆞᄅᆞᆯ ᄎᆞᆺ고져 ᄒᆞ야

셩즁 거리로 아니 간 곳이 업노라 ᄒᆞ거ᄂᆞᆯ

내 술위 압ᄒᆡ 나아가

ᄂᆞ리믈 ᄉᆞ양ᄒᆞ고 신근이 ᄎᆞᄌᆞ믈 치샤ᄒᆞ니

ᄡᅣᆼ님이 술위의 ᄒᆞᆫᄀᆞ지로 안ᄌᆞ믈 누누히 쳥ᄒᆞ거ᄂᆞᆯ

겨오 미봉ᄒᆞ^고 ᄆᆞᆯ을 ᄐᆞ 술위와 ᄒᆞᆫ가지로 모라 가니

ᄡᅣᆼ님은 술위 문 밧긔 안자 서로 말을 슈작ᄒᆞ니

ᄡᅣᆼ님은 아국 말을 비로소 ᄇᆡ호ᄂᆞᆫ지라

비록 두어 말이 이시나 귀졀이 분명치 못ᄒᆞ더라

나의 나흘 뭇고 형이라 일ᄏᆞᆺ고

졔 벼ᄉᆞᆯ 품수ᄅᆞᆯ 무ᄅᆞ니

팔픔 통관이오

일 년의 삼십뉵 냥 은을 먹으나

집이 가난ᄒᆞ여

젼혀 됴션 사ᄅᆞᆷ의 ᄌᆡ믈을 우러ᄂᆞᆫ지라

이러무로 됴션 사ᄅᆞᆷ을 만나면

부모ᄅᆞᆯ 만남과 다름이 업노라 ᄒᆞ더라

듕국 관원의 녹봉^을 무ᄅᆞ니

각노의 일년 녹봉 은 삼ᄇᆡᆨ팔십 냥과 ᄡᆞᆯ 삼ᄇᆡᆨ팔십 곡이오

ᄒᆞᆫ 곡이 닷 말이 된다 ᄒᆞ고

친왕은 일 년의 일만 냥 은과 일만 곡 ᄡᆞᆯ을 먹으니

졔일 부귀라 일ᄏᆞᆺ더라

나의 한어ᄅᆞᆯ 잘 ᄒᆞᆫ다 일ᄏᆞᆺ고

인ᄒᆞ여 ᄒᆡᆼ용ᄒᆞᄂᆞᆫ 말의 아담ᄒᆞᆫ 어법을 니ᄅᆞ고 우서 ᄀᆞᆯ오ᄃᆡ

됴션 역관들이 다만 무식ᄒᆞᆫ 말을 ᄇᆡ홀 ᄲᅳᆫ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