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구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친히 현판을 ᄡᅥ ᄃᆞ랏ᄂᆞᆫ지라

이러므로 년년이 ᄉᆞᄒᆡᆼ이 니ᄅᆞᄆᆡ

상^탁과 긔명을 ᄀᆞᆺ초아 ᄉᆞᄒᆡᆼ을 기ᄃᆞ리다가

ᄉᆞᄒᆡᆼ이 다ᄅᆞᆫ 햐쳐ᄅᆞᆯ 졍ᄒᆞᆫ 후의 비로소 파ᄒᆞ야 간다 ᄒᆞ더라

셔편의 큰 묘당이 잇거ᄂᆞᆯ

드러가 여러 문을 드러 좌우로 둘너보ᄆᆡ

곳곳이 사ᄅᆞᆷ이 이셔

서로 왕ᄂᆡᄒᆞᄂᆞᆫ 등블이 됴요ᄒᆞ니

샹고와 ᄒᆡᆼᄀᆡᆨ의 머므ᄂᆞᆫ 곳인가 시브더라

뒷문의 니ᄅᆞ니

문 밧근 큰 길히오

문 압ᄒᆡ 네 ᄉᆞ람이 교ᄌᆞᄅᆞᆯ 가지고 머므니

교ᄌᆞᄂᆞᆫ ᄌᆡ상의 ᄐᆞᄂᆞᆫ 졔되오

휘댱과 졔댝이 극히 화려ᄒᆞ거ᄂᆞᆯ

그 님자ᄅᆞᆯ 무ᄅᆞ니

우리 지현 노야의 ^ ᄐᆞᄂᆞᆫ 거시라 ᄒᆞ니

외방지현은 ᄌᆡ상의 교ᄌᆞᄅᆞᆯ ᄐᆞᄂᆞᆫ가 시브더라

도로 두어 문을 드러 ᄯᅳᆯ의 니ᄅᆞ니

동편 방 안ᄒᆡ 쵸블이 휘황ᄒᆞ고

여러 사ᄅᆞᆷ의 소ᄅᆡ 잇거ᄂᆞᆯ

발을 들고 드러가 손을 드러 인ᄉᆞᄒᆞ니

여러 ᄉᆞ람들이 교위의 ᄂᆞ려 ᄃᆡ답ᄒᆞ고

쳥ᄒᆞ야 교위의 안치고 즉시 차ᄅᆞᆯ 권ᄒᆞ거ᄂᆞᆯ

잠간 안져 보니

탁ᄌᆞ 우ᄒᆡ 여러 댱 문셔ᄅᆞᆯ 헤쳐 노하시ᄃᆡ

무령 지현의 ᄂᆡ력과 나흘 ᄡᅥ시니

븕은 죠ᄒᆡ의 극히 ᄒᆡ졍이 쎴더라

여러 ᄉᆞ람 즁의 혹 지현이 잇ᄂᆞᆫ가 ᄒᆞ여

그 벼ᄉᆞᆯ 유^무ᄅᆞᆯ 무ᄅᆞ니

다 웃고 ᄀᆞᆯ오ᄃᆡ

우리ᄂᆞᆫ 벼ᄉᆞᆯ이 업고 지현 노야ᄅᆞᆯ 조챠 왓노라 ᄒᆞ니

아국 아젼 모양이라

그 지현의 머므ᄂᆞᆫ 곳을 뭇고 잠간 보기ᄅᆞᆯ 쳥ᄒᆞ니

ᄒᆞᆫ 사ᄅᆞᆷ이 창황이 나가더니

다시 드러와 ᄒᆞᆫ가지로 가기ᄅᆞᆯ 쳥ᄒᆞ거ᄂᆞᆯ

즉시 문을 나 븍편 캉으로 드러갈ᄉᆡ

발을 들고 문을 들ᄆᆡ

지현이 븍편 교위 우ᄒᆡ 안잣다가

황망이 ᄂᆞ려와 손을 잡으며 안부ᄅᆞᆯ 무ᄅᆞᄃᆡ

그 반기고 은근ᄒᆞᆫ 거동이 쳔 니의 고인을 만남과 다ᄅᆞᆷ이 업고

손조 교위ᄅᆞᆯ 노하 안^기ᄅᆞᆯ 쳥ᄒᆞ니

아국 ᄉᆞ람의 교만ᄒᆞᆫ 픙속을 ᄉᆡᆼ각건ᄃᆡ

몸이 지현이 되여 쳬면이 ᄀᆞ장 존즁ᄒᆞ니

외국의 미쳔ᄒᆞᆫ ᄉᆞ람을 보ᄆᆡ

엇지 이ᄀᆞᆺ치 스ᄉᆞ로 ᄀᆞᄇᆞ야히 넉이리오

한훤을 파ᄒᆞᆫ 후의 촉하의 지현의 위의ᄅᆞᆯ ᄉᆞᆯ피니

일신의 비단 의복이 극히 찬난ᄒᆞ고

나히 삼십여 셰라

얼굴이 극히 단묘ᄒᆞ고

젹은 몸이오 거동이 민쳡ᄒᆞ야

인믈이 ᄀᆞ장 ᄉᆞ랑호온지라

즉시 계부긔 사ᄅᆞᆷ을 보ᄂᆡ여 이 ᄉᆞ연을 ᄉᆞᆯ오니

계뷔 ᄯᅳᆯᄒᆡ 머므시다ᄀᆞ

즉시 드러가^셔 빈쥬ᄅᆞᆯ 난화 좌ᄅᆞᆯ 졍ᄒᆞ시고

부ᄉᆞ의게 사ᄅᆞᆷ을 브리시니

부ᄉᆡ ᄯᅩᄒᆞᆫ 니ᄅᆞ러

ᄀᆞ온ᄃᆡ 탁ᄌᆞᄅᆞᆯ 노코 필담을 쳥ᄒᆞ니

지현이 두어 말을 ᄃᆡ답ᄒᆞᄃᆡ

문필이 극히 졸ᄒᆞ고

좌우ᄅᆞᆯ 블너 무ᄉᆞᆷ 말을 니ᄅᆞ더니

이윽고 ᄒᆞᆫ ᄉᆞ람이 드러오ᄃᆡ

오뉵십 년긔오 인믈이 극히 휴휴ᄒᆞᆫ지라

탁ᄌᆞ 녑ᄒᆡ 교위ᄅᆞᆯ 노코

부ᄉᆞᆯ 잡아 지현의 필담을 ᄃᆡ신ᄒᆞ니

필연 지현의 긔실인가 시브더라

지현의 셩명은 가희오 하람 ᄉᆞ람이라

그 과거ᄒᆞᆫ ᄒᆡ^ᄅᆞᆯ 무ᄅᆞ니 ᄃᆡ답ᄒᆞᄃᆡ

공ᄉᆡ오 과거ᄅᆞᆯ 엇지 못ᄒᆞ엿다 ᄒᆞ거ᄂᆞᆯ

지현을 어든 연고ᄅᆞᆯ 무ᄅᆞ니 ᄃᆡ답ᄒᆞᄃᆡ

황샹이 변방의 역ᄉᆞᄅᆞᆯ 당ᄒᆞ야

ᄌᆡ믈을 밧치면 벼ᄉᆞᆯ을 주ᄂᆞᆫ지라

일노 인연ᄒᆞ야 은과 곡식을 밧치고 이 지현을 어덧노라 ᄒᆞ니

내 드ᄅᆞᄆᆡ 스ᄉᆞ로 탄식ᄒᆞ야 ᄀᆞᆯ오ᄃᆡ

ᄌᆡ믈을 밧쳐 벼ᄉᆞᆯ을 어듬은 사ᄅᆞᆷ의 영광이 아니라

ᄒᆞ믈며 외국 사ᄅᆞᆷ을 들녀

목젼의 업슐이 넉이믈 바드미

더옥 인졍의 혐의ᄒᆞᆯ 일이어ᄂᆞᆯ

거ᄌᆞᆺ말을 ᄭᅮ미지 아니ᄒᆞ^고

단쳐ᄅᆞᆯ 덥지 아니ᄒᆞ야

죠금도 간샤ᄒᆞ고 부졍ᄒᆞᆫ 계교ᄅᆞᆯ 브리지 아니ᄒᆞ니

홀노 이 ᄉᆞ람의 진실ᄒᆞᆫ ᄆᆞᄋᆞᆷ일 ᄲᅳᆫ이 아니라

즁국의 광대ᄒᆞᆫ 픙속이 진짓 쇼국의 밋ᄎᆞᆯ ᄇᆡ 아니러라

지현의 일년 녹봉을 무ᄅᆞ니

이쳔녀 냥 은을 준다 ᄒᆞ더라

이곳의 니ᄅᆞᆫ 연고ᄅᆞᆯ 무ᄅᆞ니

무령현은 영평부의 쇽ᄒᆞᆫ 고을이라

마ᄎᆞᆷ 큰 살옥이 이셔

여러 관원을 모화 의논ᄒᆞᆫ다 ᄒᆞ니

아국 종츄ᄒᆞᄂᆞᆫ 법인가 시브고

지현의 얼굴이 ᄑᆡᆼ한님^의 젼형이 만코

ᄒᆞᆫ가지로 하람 ᄉᆞ람이라

시험ᄒᆞ야 ᄑᆡᆼ관을 아ᄂᆞᆫ가 무ᄅᆞ니

지현이 ᄀᆞᆯ오ᄃᆡ

ᄑᆡᆼ관은 나의 표형이라 엇지 아ᄂᆞᆫ다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븍경 머믈 ᄯᆡ의 우연이 ᄑᆡᆼ한님을 만나

두어 번 죵용ᄒᆞᆫ 슈작이 잇ᄂᆞᆫ지라

이제 노야ᄅᆞᆯ 보ᄆᆡ 그 젼형이 잇ᄂᆞᆫ 고로 말이 밋ᄎᆞ니라

ᄑᆡᆼ한님은 아담ᄒᆞᆫ 위의와 민쇽ᄒᆞᆫ ᄌᆡ화ᄅᆞᆯ ᄆᆞᄋᆞᆷ의 깁히 ᄉᆞ랑ᄒᆞᄃᆡ

피ᄎᆞ의 형젹의 구ᄋᆡᄒᆞ야

길흘 ᄯᅥ날 ᄯᆡ의 다시 만나지 못ᄒᆞ니

지금 경경ᄒᆞ야 닛지 못^ᄒᆞᄂᆞ니

후일의 한님을 만나거든

날을 위ᄒᆞ야 이 권권ᄒᆞᆫ ᄯᅳᆺ을 뎐ᄒᆞᆷ이 엇더ᄒᆞ뇨

지현이 허락ᄒᆞ고

이 밧긔 여러 슈작이 이시ᄃᆡ

다 긔록지 못ᄒᆞ고

삼경이 지난 후의 파ᄒᆞ여 도라오니라

초팔일 영평부셔 니발ᄒᆞ야 초구일 팔니포의 니ᄅᆞ다

산ᄒᆡ관 븍편의 놉흔 뫼히 잇고

뫼 우ᄒᆡ 졀이 이셔 일홈은 각산ᄉᆡ니

젼브터 ᄉᆞᄒᆡᆼ의 보ᄂᆞᆫ 곳이오

긔이ᄒᆞᆫ 경치로 일ᄏᆞᆺᄂᆞᆫ지라

다만 ^ 길히 험ᄒᆞ야

거ᄆᆞᄅᆞᆯ 통치 못ᄒᆞᆯ 곳이 만흐니

일노 인연ᄒᆞ야 여러 번 ᄉᆞᄒᆡᆼ의 의논ᄒᆞᄃᆡ

샹부ᄉᆡ 다 어려이 넉이고

계뷔 ᄯᅩᄒᆞᆫ 못 가기로 결단ᄒᆞ시거ᄂᆞᆯ

안날 왕가ᄅᆞᆯ 블너 각산ᄉᆞ 귀경ᄒᆞᆯ 일을 니ᄅᆞ고

효두의 술위ᄅᆞᆯ 가져오라 ᄒᆞ여

몬져 ᄯᅥ날 계교ᄅᆞᆯ 뎡ᄒᆞ고

덕유로 ᄒᆞ여곰 쇼쳔 다엿 냥과 쥬방의 냥식과 약간 반찬을 어더 ᄒᆡᆼ장을 ᄎᆞᆯ히고

쳥심원과 별션 다셔ᄉᆞᆯ 셰팔을 맛뎌 면피ᄅᆞᆯ 예비ᄒᆞ고

이날 평명의 몬져 길흘 ᄯᅥ나 ᄇᆡ음포의 니ᄅᆞ러

몬져 됴반을 파ᄒᆞ^고 ᄯᅥ날ᄉᆡ

ᄉᆞᄒᆡᆼ이 비로소 오시ᄂᆞᆫ지라

술위ᄅᆞᆯ 밧비 모라 이십 니ᄅᆞᆯ ᄒᆡᆼᄒᆞ야 무령현의 니ᄅᆞ러

셔진ᄉᆞ의 집을 ᄎᆞᄌᆞ 문 밧긔 머믈고

ᄉᆞ람을 블너 온 ᄯᅳᆺ을 통ᄒᆞ라 ᄒᆞ니

ᄉᆞ람이 드러가더니

다시 나와 쥬인이 집의 업다 ᄒᆞ야

드러가기ᄅᆞᆯ 허티 아니ᄒᆞ니

필연 괴로이 넉이미라

길가의셔 이윽이 ᄇᆡ회ᄒᆞ더니

길 남편의 ᄯᅩᄒᆞᆫ 큰 집이 이셔

문 우ᄒᆡ 여러 현판을 븟쳣ᄂᆞᆫ지라

ᄒᆞᆫ 사ᄅᆞᆷ이 머리의 딩ᄌᆞᄅᆞᆯ 브치고 문 안ᄒᆡ 셔시니

의복^이 션명ᄒᆞ거ᄂᆞᆯ

셰팔노 ᄒᆞ여곰 셔진ᄉᆞ의 유모ᄅᆞᆯ 무ᄅᆞ라 ᄒᆞ엿더니

그 사ᄅᆞᆷ이 ᄯᅩᄒᆞᆫ 셔진ᄉᆞ의 친쳑이라

그 집으로 쳥ᄒᆞ여 보련다 ᄒᆞ거ᄂᆞᆯ

드ᄃᆡ여 나아ᄀᆞ 읍ᄒᆞ고

ᄒᆞᆫ가지로 두어 문을 드러 졍당의 니ᄅᆞ니

ᄂᆡ외 단쳥이 휘황ᄒᆞ고

좌ᄅᆞᆯ 졍ᄒᆞᄆᆡ ᄉᆞ면을 둘너 보니

벽 우ᄒᆡ 긔이ᄒᆞᆫ 셔화ᄅᆞᆯ ᄀᆞ득이 븟치고

븍편의 긴 탁ᄌᆞᄅᆞᆯ 놋코

탁ᄌᆞ 우ᄒᆡ 누ᄇᆡᆨ 권 셔젹과 긔완 즙믈을 버려시니

그 즁 슈졍 필통과 고동 향노와 오ᄉᆡᆨ 화병이 더옥 긔이ᄒᆞ고

기동^의 거문고와 두어 악긔ᄅᆞᆯ 걸고

문 안ᄒᆡ 차로와 차관을 노화 블을 픠워 차ᄅᆞᆯ 더이니

소쇄ᄒᆞᆫ 긔샹과 아담ᄒᆞᆫ 즙믈이

진짓 문인 ᄌᆡᄉᆞ의 위의ᄅᆞᆯ ᄀᆞᆺ초앗ᄂᆞᆫ지라

쥬인의 얼굴을 보ᄆᆡ

ᄯᅩᄒᆞᆫ 희고 죠ᄎᆞᆯᄒᆞ야 진짓 션ᄇᆡ의 모양이니

필연 놉히 ᄌᆡ식을 픔어실 ᄃᆞᆺᄒᆞ거ᄂᆞᆯ

두어 말을 슈작ᄒᆞᆫ 후의

밧비 필연을 ᄀᆞ져오라 ᄒᆞ야 필담을 쳥ᄒᆞ니

즉시 교위ᄅᆞᆯ 옴겨 남편 큰 탁ᄌᆞᄅᆞᆯ 서로 ᄃᆡᄒᆞ니

탁ᄌᆞ 우ᄒᆡ 문방졔구ᄅᆞᆯ 버려시ᄃᆡ

긔이ᄒᆞᆫ 졔양이 만흔^지라

몬져 셩명을 뭇고

슝샹ᄒᆞᄂᆞᆫ 글과 무령현 ᄂᆡ력을 무ᄅᆞ니

두어 말을 ᄃᆡ답ᄒᆞᄃᆡ

필법이 극히 졸ᄒᆞ고

글이 ᄯᅩᄒᆞᆫ 말을 일우지 못ᄒᆞᆯ지라

급히 ᄉᆞ람을 블너와 읍ᄒᆞ고 좌의 안자ᄆᆡ

ᄯᅩᄒᆞᆫ 인믈이 쥰슈ᄒᆞ니 쥬인의 형이라

부ᄉᆞᆯ 잡아 말을 ᄃᆡ답ᄒᆞ니

문니ᄂᆞᆫ 젹이 나으나

ᄒᆞᆫ 말을 ᄃᆡ답ᄒᆞᄆᆡ

형뎨 서로 도라보아 반향을 의논ᄒᆞ고

나의 ᄡᅳᄂᆞᆫ 말을 ᄌᆞ시 통치 못ᄒᆞ니

대개 문ᄒᆞᆨ을 슝상치 아니ᄒᆞ고

젼혀 즙믈의 샤치로 서로 자랑ᄒᆞ^ᄂᆞᆫ 곳이라

큰 쥬인이 말을 ᄆᆞᆺ지 못ᄒᆞ야

홀연이 부ᄉᆞᆯ 더지고 창황이 나가니

필연 ᄃᆡ답기ᄅᆞᆯ 어려이 넉이미라

내 ᄯᅩᄒᆞᆫ ᄑᆡ흥ᄒᆞ여 필담을 긋치고 안잣더니

동편의 죠고만 문이 잇고 비단발을 드리워시니

쥬인의 머므ᄂᆞᆫ 곳인가 시브거ᄂᆞᆯ

잠간 귀경키ᄅᆞᆯ 쳥ᄒᆞ니

쥬인이 쾌히 허락ᄒᆞ야

ᄒᆞᆫ가지로 문을 드니

ᄒᆞᆫ 편의 캉이 이셔 금침과 약간 긔명이 노히고

캉 압ᄒᆡ 놉흔 탁ᄌᆞᄅᆞᆯ 노코

탁ᄌᆞ 우ᄒᆡ 셔ᄎᆡᆨ과 십여 권 셔화 법쳡^을 놋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