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화상육도보설

  • 한문제목: 蒙山和尙六道普說
  • 연대: 1567
  • 출판: 國語國文學論文集 第16輯

命이 ᄆᆞᆺ거든 羅刹鬼王이 핵호매 다시 사ᄂᆞ니

是以로 號爲地獄法界이라 ᄒᆞᄂᆞ니라

이럴ᄉᆡ 일후미 地獄法界라 ᄒᆞᄂᆞ니라

若論餓鬼道者컨대

ᄒᆞ다가 餓鬼道ᄅᆞᆯ 니ᄅᆞ건댄

無非汝等이 在人道中ᄒᆞ야

너희ᄃᆞᆯ히 人道 中에 이셔

恣情報見ᄒᆞ며

情ᄭᆞ자ᇰ ᄠᅳ테 耶見ᄋᆞᆯ 자ᄇᆞ며

慳貪嫉妬ᄒᆞ며

앗겨 貪着ᄒᆞ며 새와 忿怒ᄒᆞ며

狡猾陰謀ᄒᆞ야

ᄭᅬ로이 ᄒᆞ며 간고기 ᄒᆞ야 그스기 혜아려

作種種邪非ᄒᆞ며

種種앳 간샤ᄒᆞᆫ 왼 이ᄅᆞᆯ 지스며

造般般惡業ᄒᆞ던 드러

가지가짓 모딘 業블 아니ᄒᆞᆯ 일 업시 지ᄉᆞᆫ ᄃᆞᆯ로

遂招此報ᄒᆞ니

이 報ᄅᆞᆯ 어드니

身形醜惡ᄒᆞ며

모미 더럽고 모딜며

眷屬이 乖張ᄒᆞ야

眷屬앳 사ᄅᆞ미 어긔ᄃᆞ라 갈아나며

熱惱애 煎熬ᄒᆞ야

더워 셜우매 봇닷겨

甘漿도 莫及ᄒᆞ야

시서 ᄇᆞ린 ᄯᅳ믈도 어더 먹디 몯ᄒᆞ야

飢渴之苦이

주으리며 목 ᄆᆞᆯ라 셜운 受苦이

過於倒懸ᄒᆞ니

갓ᄀᆞ로 ᄆᆡ여 ᄃᆞᆯ욤두고 더으니

是以로 號爲餓鬼法界라 ᄒᆞᄂᆞ니라

이럴ᄉᆡ 일후이 餓鬼法界라 ᄒᆞᄂᆞ니라

傍生道者ᄂᆞᆫ 皆因遂忘迷眞ᄒᆞ야

傍生道者ᄂᆞᆫ 다 妄念ᄆᆞᆯ 좃고 眞常ᅀᆞᆯ 몰로ᄆᆞᆯ 因ᄒᆞ야

縱貪嗔癡愛ᄒᆞ며

貪嗔癡愛ᄅᆞᆯ 노하ᄇᆞ려

行婬佚驕奢ᄒᆞ야

奢侈ᄒᆞᆫ 婬欲ᅀᆞᆯ 行호ᄃᆡ 잘카냐ᇰᄒᆞ야

不知三綱五常ᄒᆞ며

三綱五常과ᄅᆞᆯ 아디 몯ᄒᆞ며

不修五戒十善ᄒᆞ니

五戒 十善^ᄋᆞᆯ 닷디 아니ᄒᆞ니

是故로 今者애 以命還命ᄒᆞ며

이럴ᄉᆡ 이제 목수ᄆᆞ로ᄡᅥ 목수믈 가ᄑᆞ며

以力償力ᄒᆞ야

히므로ᄡᅥ 히믈 갑파

適相食瞰호ᄃᆡ 以肉供湌ᄒᆞ니 因果이 無差ᄒᆞ며 以身償債호ᄃᆡ

서르 飮食을 머고ᄃᆡ 고기로ᄡᅥ 비ᄃᆞᆯ 갑포ᄃᆡ

大身小身으로 隨業受報ᄒᆞᄂᆞ니

큰 몸과 져근 몸과로 業ᄋᆞᆯ 조차 報ᄅᆞᆯ 얻ᄂᆞ니

毛群羽族水陸飛沈에

털 가진 무리와 짓 가진 무리와 므레 ᄃᆞᆷ겨시며 무틔 ᄂᆞ라ᄃᆞᆮ녀

死此生彼ᄒᆞ야

예셔 주거 뎨 가 나셔

受諸苦惱커니

여러 苦惱ᄅᆞᆯ 얻거니

何由解脫ᄒᆞ리오

어느 저긔 바사 ᄇᆞ리리오

胎卵濕化애 輪回未息ᄒᆞᄂᆞ니

胎生과 卵生과 濕生과 化生괘 輪回 긋디 아니ᄒᆞᄂᆞ니

如是等類ᄅᆞᆯ 謂之傍生法界라 ᄒᆞᄂᆞ니라

이ᄀᆞᄐᆞᆫ 무리ᄅᆞᆯ 닐온 傍生法界라 ᄒᆞᄂᆞ니라

三綱ᄋᆞᆫ 님굼과 臣下와 서르 ᄉᆞ야ᇰ호미 綱이오

아비와 子息과 서르 ᄉᆞ야ᇰ호미 綱이오

남진과 계집과 서르 ᄉᆞ야ᇰ호이 綱이니

이ᄅᆞᆯ 닐온 三綱이라

ᄯᅩ 文字로 닐올딘댄 君爲臣綱이오 父爲子綱이오 夫^爲妻綱이라

五常者ᄂᆞᆫ 父子有親과 君臣有義와 夫婦有別 長幼有序와 朋友有信괘라

五戒者ᄂᆞᆫ 殺生과 偸盜와 邪淫과 妄語와 飮酒왜라

十戒라 호ᄆᆞᆫ 身三과 口四와 意三괘라

胎生衆生ᄋᆞᆫ 사ᄅᆞᆷ과 뇨ᇰ과 ᄆᆞᆯ ᄆᆞ쇼앗 무ᄅᆞᆯ ᄇᆡ 안해셔 모미 이러 날ᄉᆡ 닐오ᄃᆡ 胎生이라

卵生衆生ᄋᆞᆫ 알 나하 ᄢᆞᄂᆞᆫ 衆生이니 한새와 ᄎᆞᆷ새와 비둘기와 가치와 곳고리왓 무리 알ᄒᆞᆯ 나하 ᄢᆞᄅᄉᆡ 닐온 卵生衆生이라

濕生衆生ᄋᆞᆫ 봄쳘와 녀름쳐레 덥듯ᄒᆞᆫ 氣分에 축축ᄒᆞᆫ ᄯᅡ해셔 햐근 衆生이 飜生ᄒᆞ야 구믈구믈 치ᄂᆞ니 이 무렛 衆生ᄃᆞᆯᄒᆞᆯ 닐온 濕生衆生^이라

化生衆生ᄋᆞᆫ ᄎᆞᆷ새 바랏므레 드러가 죠개 ᄃᆞ외며

굼더기 ᄑᆞ리 ᄃᆞ외여 ᄂᆞᆯ며

굼버ᇰ이 멸외 ᄃᆞ외여 ᄂᆞᆯ며

매 비둘기 ᄃᆞ외며

구려ᇰ이 가모티 ᄃᆞ외며

가야미 버리 ᄃᆞ외여 ᄂᆞ라 나ᄂᆞ니

이ᄀᆞ티 숟한 무ᄅᆞᆯ 닐온 化生衆生ㅣ라 ᄒᆞᄂᆞ니라

修羅道者ᄂᆞᆫ 前因이

修羅道者ᄂᆞᆫ 前世옛 因이

貢高傲慢ᄒᆞ며

ᄆᆞᅀᆞᆷ ᄡᅮᄆᆞᆯ 노피 ᄒᆞ야 ᄂᆞᄆᆞᆯ 업^슈이 너기며 버릇업슨 ᄆᆞᅀᆞᆷ ᄒᆞ며

頑狼豪强ᄒᆞ야

頑癡ᄒᆞᆫ ᄆᆞᅀᆞᆷ과 거슬ᄡᅳᆫ ᄆᆞᅀᆞᆷ과 豪貴ᄒᆞᆫ ᄆᆞᅀᆞᆷ과 굿센 야ᇰᄒᆞᄂᆞᆫ ᄆᆞᅀᆞᆷ과로 가져

瞋心으로 作福ᄒᆞ며

서글픈 ᄆᆞᅀᆞᄆᆞ로 福ᅀᆞᆯ 지스며

惡心으로 持戒ᄒᆞ던드로

모딘 ᄆᆞᅀᆞᄆᆞ로 戒ᄅᆞᆯ 디니ᄂᆞᆫ ᄃᆞ로

招此果報ᄒᆞ니

이 果報ᄅᆞᆯ 어드니

大力者ᄂᆞᆫ 與帝釋과로 爭權커든

힘 큰 修羅王ᄋᆞᆫ 須弥山 우 ᄭᅳᆮ테 忉利天에 계신 帝釋과로 사홈 사호거든

不劣者는 棲身水穴ᄒᆞ야

사오나온 阿修羅王ᄋᆞᆫ 바랏믈 내며 드리며 ᄒᆞᄂᆞᆫ 믈 ᄭᅮᆷ긔 가 모ᄆᆞᆯ 깃기서

或現三頭六臂ᄒᆞ며

시혹 머리 세콰 ᄇᆞᆯ 여ᄉᆞᆺ과 모ᄆᆞᆯ 나토며

出沒五趣四生ᄒᆞᄂᆞ니라

五趣 四生애 나락 들락 ᄒᆞᄂᆞ니라

이 修羅天이 須弥山 허리 아래 ᄒᆡ ᄃᆞᆯ ᄃᆞᆫ니ᄂᆞᆫ 天 아래 퍼기 ᄂᆞ려와 阿修羅王 사ᄂᆞᆫ 天이니

그 天 일후미 魔王天이니

그 天ᄂᆡ 계신 거나션타 阿修羅王 ᄯᆞ님 일후미 舍^支 각시니

忉利天의 계신 帝釋이 그 舍支 각시ᄅᆞᆯ 븓터 안녁 사마 가시니

그 각시 前生애 佛法 誹謗ᄒᆞ던 報로 모매 노린내 나거ᄂᆞᆯ

宮中에 두디 몯ᄒᆞ야 문밧 宮의 두시고셔 보시ᄂᆞ니라

그 각시 아바니미 자내 ᄯᆞ니ᄆᆞᆯ 嫡室 삼디 아니ᄒᆞ시고 妻所애 내여 두실ᄉᆡ

애ᄃᆞ라 ᄒᆡ마다 올아가 帝셕과 사호거든

帝釋이 밧긔 七寶로 莊嚴혼 지븨 나 안자 般若ᄅᆞᆯ 說ᄒᆞ시면

魔王이 降伏ᄒᆞ야 사홈 몯ᄒᆞ야

蓮줄기ᄅᆞᆯ ᄠᅨ텨

ᄀᆞᄂᆞᆫ 실 내여

그 蓮실 소배 三千兵馬ᄅᆞᆯ 녀허

손ᄭᆞ라개 감고 ᄂᆞ려오ᄂᆞ니라

그 王 오ᄅᆞᄂᆞ릴 시져레 ᄒᆡ ᄃᆞᆯ 계신 지블 디나가ᄂᆞ니

그 王이 손ᄲᅡ다ᇰᄋᆞ로 ᄒᆡ ᄃᆞꥬᅠ 光明ᄋᆞᆯ ᄀᆞ리워 가ᄂᆞ니

ᄀᆞ리온 젼ᄎᆞ로 日^蝕 月蝕이라 ᄒᆞᄂᆞ니라

有福德者ᄂᆞᆫ 歸依三寶ᄒᆞ야

복덕 둣ᄂᆞᆫ 사ᄅᆞᄆᆞᆫ 불법스ᇰ 삼보ᄅᆞᆯ 도라가 브터

志趣菩提커든

ᄠᅳ디 菩提心에 나ᅀᅡ가거든

無善因者ᄂᆞᆫ 嗔心이 正熾ᄒᆞ야

善因 업스닌 서글픈 ᄆᆞᅀᆞ미 正히 熾盛ᄒᆞ야

熱惱애 自苦ᄒᆞ야

더워 설오매 제 受苦ᄒᆞ야

常懷鬪諍之念ᄒᆞ며

샤ᇰ녜 ᄃᆞ토와 사홀 ᄆᆞᅀᆞᄆᆞᆯ 푸머 이시며

每現威猛之形ᄒᆞᄂᆞ니

ᄆᆡ샤ᇰ애 싁싁ᄒᆞ고 勇猛ᄒᆞᆫ 얼구ᄅᆞᆯ 나토ᄂᆞ니

是名이 阿修羅法界라 ᄒᆞᄂᆞ니라

이 일후미 阿修羅 法界라 ᄒᆞᄂᆞ니라

人道者ᄂᆞᆫ 善因ᄅᆞᆯ 宿布ᄒᆞ야

人道者ᄂᆞᆫ 됴ᄒᆞᆫ 因緣ᄋᆞᆫ 前生애 ᄆᆡᇰᄀᆞ라 펴

幸獲人倫호ᄃᆡ

ᄒᆡᇰ혀 이번ᄂᆡ 사ᄅᆞᄆᆡ 무ᄅᆞᆯ 어도ᄃᆡ

或生中國邊方ᄒᆞ야

시혹 中國에나 ᄀᆞᆺ나라해 나ᄃᆡ

或受男形女相ᄒᆞ며

시혹 남진늬 몸과 계지븨 얼굴ᄅᆞᆯ 어드며

或智或愚ᄒᆞ며

시혹 ᄉᆞᆯ가오며 시혹 어리며

或賤或貴ᄒᆞ며

시혹 賤人 ᄃᆞ외며 시혹 貴人 ᄃᆞ외며

或貧或富ᄒᆞ며

시혹 가^난ᄒᆞ며 시혹 가ᄉᆞ멸며

或苦或樂ᄒᆞᄂᆞ니

시혹 苦로이 살며 시혹 즐거우ᄆᆞ로 사ᄂᆞ니

皆非天地與之라

다 하ᄂᆞᆯ ᄯᅡ히 준 디 아니라

總有前業果報이니라

다 前生애 果報인 다시라

故로 云호ᄃᆡ 欲知前世因인댄

이럴ᄉᆡ 알라 前世예 ᄒᆞ욘 因緣ᄅᆞᆯ 알오져 홀딘댄

今生애 受者이 是오

이 生애 바다 ᄡᅳᄂᆞᆫ 거시 이오

欲知未來界인댄

後生앳 果ᄅᆞᆯ 알오져 홀딘댄

今生애 作者이 是니라

今生앳 진ᄂᆞᆫ 因緣이 이니라

六道之中에 唯有人道이 殊勝ᄒᆞ니

六道之中에 오직 人道이 ᄠᅩ로 勝ᄒᆞ니

有志氣者ᄂᆞᆫ 可以超凡人聖ᄒᆞ야

志氣 뒷ᄂᆞ니ᄂᆞᆫ 어루 凡夫에 건내ᄠᅱ여 聖位예 드러

截斷輪回ᄒᆞ야 成佛作祖ᄒᆞᄂᆞ니라

輪回ᄅᆞᆯ 그처 부터 ᄃᆞ외며 祖ᄉᆞ ᄃᆞ외ᄂᆞ니라

人道애 不修ᄒᆞ면

人道애 닷디 아니ᄒᆞ면

他道애 難修이니

他道애 닷고미 어려우니

有一等衣食不給者와

ᄒᆞᆫ가진 옷과 밥과 足디 몯ᄒᆞᄂᆞ니와

又至愚無知者ᄒᆞ니

ᄯᅩ 至極 어려 아롬 업스니왜 잇ᄂᆞ니

皆是前業이 深重ᄒᆞ야

다 이 前生앳 業報이 깁고 므거워

久歷傍生ᄒᆞ다가

오래 傍生道애 ᄃᆞᆫ니다가

今得人身ᄒ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