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년전 경판 28장본
쟝화홍년뎐 단
화셜 됴션국 평안도 쳘산 고을의 한 ᄉᆞᄅᆞᆷ이 이스되
셩은 ᄇᆡ오 명은 무용이니
셩은 ᄇᆡ오 명은 무용이니
셩품이 슌후ᄒᆞ고 가산이 유여ᄒᆞ여 그릴 거시 업스되
다만 슬하의 일졈 혈육이 업스믈 ᄆᆡ양 슬허 ᄒᆞ더니
일일은〃부인 강시 몸이 곤ᄒᆞ여 침병의 지엿더니
문득 한 션관이 하ᄂᆞᆯ노셔 ᄂᆞ려와 ᄭᅩᆺ송이ᄅᆞᆯ 듀거ᄂᆞᆯ
부인이 ᄇᆞ드려 ᄒᆞᆯ 즈ᄋᆞᆷ의 홀연 광풍이 이러ᄂᆞ〃
ᄭᅩᆺ츨 부러 물 속으로 드리치거ᄂᆞᆯ
부인이 놀ᄂᆞ ᄭᆡ다ᄅᆞ니 남가일몽이라
좌슈를 쳥ᄒᆞ여 몽ᄉᆞᄅᆞᆯ 젼ᄒᆞ니
좌ᄉᆔ 왈 우리 무ᄌᆞᄒᆞ믈 하ᄂᆞᆯ이 가련히 녀기ᄉᆞ
귀ᄌᆞᄅᆞᆯ 졈지ᄒᆞ시도다 ᄒᆞ며 셔로 깃거ᄒᆞ^더니
과연 그 달붓터 잉ᄐᆡᄒᆞ여 십삭이 ᄎᆞᄆᆡ
문득 방즁의 향ᄎᆔ 진동ᄒᆞ며 일ᄀᆡ 옥녀ᄅᆞᆯ ᄉᆡᆼ하니
용모 긔질이 비샹 특이ᄒᆞᄆᆡ 좌슈 부뷔 ᄉᆞ랑ᄒᆞ여
일홈을 장홰라 ᄒᆞ여 쟝듕 보옥으로 녀기더니
쟝홰 슈 셰 되ᄆᆡ 강시 ᄯᅩ ᄐᆡ긔 이셔 십삭이 ᄎᆞᄆᆡ
부뷔 ᄋᆞ들ᄅᆞᆯ 나를가 듀야 옹망ᄒᆞ더니
ᄒᆡ만ᄒᆞᆫ즉 일ᄀᆡ 녀ᄋᆡ라
ᄆᆞᄋᆞᆷ의 셔운ᄒᆞᄂᆞ ᄒᆞᆯ 일 업셔 일홈을 홍년이라 ᄒᆞ다
쟝화 형뎨 졈졈〃ᄌᆞ라ᄆᆡ
얼골의 화려함과 ᄌᆡ질의 긔묘ᄒᆞ미
셰샹의 무ᄡᅣᆼᄒᆞ고 효ᄒᆡᆼ이 더욱 득츌ᄒᆞ니
좌슈 부쳬 ᄉᆞ랑ᄒᆞ미 비ᄒᆞᆯ ᄃᆡ 업는 즁의
그 너모 슉셩ᄒᆞ믈 ᄆᆡ양 념녀ᄒᆞ더니
시운이 불ᄒᆡᆼᄒᆞ여 강시 홀연히 병을 어더
증셰 위즁ᄒᆞ여 ᄂᆞᆯ노 더ᄒᆞ니
좌슈와 쟝화^형뎨 듀야의 약을 힘쓰되
조곰도 효험이 업는지라
쟝화 형뎨 초조하여 하ᄂᆞᆯ긔 츅슈하여
회츈ᄒᆞ기ᄅᆞᆯ 바라더니
이 ᄯᆡ 강시 병의 니지 못 ᄒᆞᆯ 줄 알고
니ᄋᆞ 형뎨의 손을 잡고 좌슈ᄅᆞᆯ 쳥ᄒᆞ여 슬허 왈
쳡이 젼ᄉᆡᆼ 죄 듕ᄒᆞ여 이졔 셰샹이 오ᄅᆡ지 아니ᄒᆞᆯ리니
쥭기ᄂᆞᆫ 셟지 아니ᄒᆞ되
져 유ᄋᆞ 형뎨ᄅᆞᆯ 부탁ᄒᆞᆯ 곳이 업스ᄆᆡ
디하의 가도 눈을 감지 못ᄒᆞ리니
슬프다 유한을 먹ᄋᆞᆷ고 도라가거니와
외로온 혼ᄇᆡᆨ이 ᄇᆞ라ᄂᆞᆫ ᄇᆞᄂᆞᆫ 다른 ᄯᅳᆺ이 아니라
쳡이 듁은 후ᄂᆞᆫ 반다시 다ᄅᆞᆫ ᄉᆞᄅᆞᆷ을 ᄎᆔᄒᆞᆯ거시니
ᄎᆔᄒᆞᆫ즉 낭군의 마ᄋᆞᆷ이 ᄌᆞ연 변ᄒᆞᆯ 거시ᄆᆡ
그ᄅᆞᆯ 두려워 ᄒᆞᄂᆞᆫ지라
ᄇᆞ라건ᄃᆡ 낭군은 쳡의 유언을 져ᄇᆞ리지 마ᄅᆞ시고
두낫 유ᄋᆞᄅᆞᆯ 어엿^비 녀겨 거두어 길너
갓튼 가문의 혼인ᄒᆞ여 봉황의 ᄡᅣᆼ이 놀게 ᄒᆞ시면
쳡이 명명지듕이라도〃낭군의 은ᄐᆡᆨ을 감츅ᄒᆞ여
풀ᄅᆞᆯ ᄆᆡᄌᆞ 갑프리이다 ᄒᆞ고
일셩 쟝탄의 인하여 명이 진ᄒᆞ거ᄂᆞᆯ
쟝화 형뎨 신쳬ᄅᆞᆯ 붓들고 벽용 ᄋᆡ통ᄒᆞ니
그 형샹은 쳘셕 심장이라도 슬허 ᄒᆞᆯ지라
이러구러 장일이 다다ᄅᆞᄆᆡ〃녜로ᄡᅧ 션산의 안장ᄒᆞ고
냥 쇼졔 조셕 졔젼을 지셩으로 맛들며 듀야 과샹ᄒᆞ더니
셰월이 여류ᄒᆞ여 훌훌히〃삼샹을 지니니
쟝화 형뎨의 망극지통이 더욱 ᄉᆡ롭더라
이젹의 좌ᄉᆔ 비록 망쳐의 유언을 ᄉᆡᆼ각ᄒᆞᄂᆞ
후ᄉᆞᄅᆞᆯ 아니 도라보지 못 ᄒᆞᆯ지라
이의 두루 혼쳐ᄅᆞᆯ 구ᄒᆞ되 원ᄒᆞᄂᆞᆫ ᄌᆡ 업스ᄆᆡ
부득이 허시ᄅᆞᆯ ^ ᄎᆔᄒᆞ니
그 용모ᄅᆞᆯ 의논ᄒᆞᆯ진ᄃᆡ 냥협은 한 ᄌᆞ히 남고
눈은 퉁방울 갓고 코ᄂᆞᆫ 질병 갓고
입은 머여기 아가리오
머리털은 돗희 솔 갓고 킈ᄂᆞᆫ 자 가옷 난장이오
쇼ᄅᆡᄂᆞᆫ 싀랑의 쇼ᄅᆡ오 허리ᄂᆞᆫ 두 ᄋᆞᄅᆞᆷ은 ᄒᆞᆫ듸
그 즁의 곰ᄇᆡ팔이며 슈즁다리의 ᄡᅣᆼ언쳥이ᄅᆞᆯ 겸ᄒᆞ엿고
그 쥬동이ᄅᆞᆯ ᄡᅧ흘면 열 ᄉᆞ발이ᄂᆞ 되고
얽기는 콩 멍셕 갓트니
그 형용을 참ᄋᆞ 견되어 보기 어려온 즁
그 용심이 더옥 불측ᄒᆞ여
남의 못 ᄒᆞᆯ 노릇슬 조ᄎᆞ ᄂᆞ며 ᄒᆡᆼᄒᆞ니
집의 두기 일시 난감이ᄂᆞ
그러ᄒᆞᄂᆞ 그 것도 계집이라 그 달붓혀 ᄐᆡ긔 이셔
연ᄒᆞ여 삼ᄌᆞᄅᆞᆯ ᄂᆞ흐ᄆᆡ
좌ᄉᆔ 글노 말ᄆᆡ아마 지이부지 ᄒᆞᄂᆞ
ᄆᆡ양 녀ᄋᆞ로 더브러 강부인을 ᄉᆡᆼ각ᄒᆞ며
일시라도 냥녀ᄅᆞᆯ 못 보면 ^ 삼츄갓치 녀겨
나갓다가 드러오면 몬저 냥ᄋᆞ의 방의 드러가
손을 잡고 눈물ᄅᆞᆯ 흘니며 왈
너희 심규의 이겨 어미ᄅᆞᆯ 그리워 ᄒᆞ믈
노뷔 ᄆᆡ양 슬허 ᄒᆞ노라
ᄒᆞ며 ᄋᆡ련ᄒᆞ여 ᄒᆞ미 졈졈〃간졀ᄒᆞ니
허시 이러ᄒᆞ므로 싀긔지심이 ᄃᆡ발ᄒᆞ여
쟝화 형뎨ᄅᆞᆯ 모ᄒᆡᄒᆞᆯ ᄭᅬᄅᆞᆯ ᄉᆡᆼ갹ᄒᆞ더니
ᄎᆞ시 좌ᄉᆔ 허시의 싀긔지심을 지긔ᄒᆞ고
허시ᄅᆞᆯ 불너 ᄃᆡᄎᆡᆨ 왈
우리 본ᄃᆡ 빈곤히 지ᄂᆡ더니
젼쳐의 ᄌᆡ물이 만흐므로
지금 유족ᄒᆞᄆᆡ 그ᄃᆡ의 먹는 거시 다 젼쳐의 긔물이라
그 은혜ᄅᆞᆯ ᄉᆡᆼ각ᄒᆞ여 져 유ᄋᆞ 등을 심히 구지 말ᄂᆞ
ᄒᆞ며 종용히 개유ᄒᆞᄂᆞ
싀랑 갓튼 ᄆᆞᄋᆞᆷ으로 엇지 회괴ᄒᆞ미 이스리오
이후로ᄂᆞᆫ 더욱 불측ᄒᆞ여
져 형뎨 쥭일 ᄯᅳᆺ을 쥬야로 ᄉᆡᆼ^각ᄒᆞ더라
일일은〃좌ᄉᆔ 외당으로셔 드러와
녀ᄋᆞ 형뎨의 방의 안즈며 냥ᄋᆞᄅᆞᆯ ᄉᆞᆲ피 본즉
녀ᄋᆡ 고초히 안져 셔로 손을 잡고
비회ᄅᆞᆯ 먹음어 눈물이 옷슬 젹시거ᄂᆞᆯ 좌ᄉᆔ 탄식 왈
이는 반다시 너희 망모ᄅᆞᆯ ᄉᆡᆼ각ᄒᆞ고 슬허 ᄒᆞ는도다 ᄒᆞ고
ᄯᅩᄒᆞᆫ 눈물ᄅᆞᆯ 흘니며 닐오ᄃᆡ
너희 이럿틋 장셩ᄒᆞ여스니
네 모친이 ᄉᆞ라던들 오즉 두굿기랴마는
팔ᄌᆡ 긔구ᄒᆞ여 허시 갓튼 계모ᄅᆞᆯ 맛ᄂᆞ
골슌ᄒᆞᆷ과 박ᄃᆡ 심ᄒᆞ니 너희 슬허 ᄒᆞ는 줄 짐작ᄒᆞᄂᆞ니
ᄎᆞ후 다시 이런 연괴 이스면 쳐치ᄒᆞ여
너희 ᄆᆞᄋᆞᆷ을 편케 ᄒᆞ리라 ᄒᆞ고 나왓더니
ᄎᆞ시 흉네 창 틈으로 여허 듯고 더욱 분노ᄒᆞ여
흉계ᄅᆞᆯ ᄉᆡᆼ각ᄒᆞ다가 문득 깃거ᄒᆞ여
졔 ᄌᆞ식 쟝쇠ᄅᆞᆯ 불너 큰 ᄌᆔ^ᄅᆞᆯ 잡ᄋᆞ 오라 ᄒᆞ여
가마니 퇴ᄒᆞ여 피ᄅᆞᆯ ᄇᆞᄅᆞ고
낙ᄐᆡᄒᆞᆫ 형샹을 ᄆᆡᆫ드러
쟝화 ᄌᆞᄂᆞᆫ 방의 드러가 니불 밋ᄒᆡ 너코 나와
좌슈ᄅᆞᆯ 기ᄃᆞ려 뵈려 ᄒᆞ더니
평명의 좌ᄉᆔ 드러오거ᄂᆞᆯ
허시 졍ᄉᆡᆨ고 혀ᄅᆞᆯ ᄭᅳᆯᄭᅳᆯ〃ᄎᆞ는지라
좌ᄉᆔ 고이 녀겨 그 연고ᄅᆞᆯ 무ᄅᆞᆫᄃᆡ
허시 왈 불측ᄒᆞᆫ 일이 이스ᄂᆞ〃
낭군이 반다시 쳡의 모ᄒᆡ라 ᄒᆞ실 듯 ᄒᆞ기로
쳐ᄋᆞᆷ의 발셜치 못ᄒᆞ엿거니와
낭군은 친어버이라 나면 어ᄅᆞ고 들면 반기ᄂᆞᆫ 졍ᄅᆞᆯ
ᄌᆞ식들은 젼혀 모로고 부졍ᄒᆞᆫ 일이 만흐되
내 ᄯᅩᄒᆞᆫ 친어미 안닌 고로 짐작만 ᄒᆞ고
참ᄋᆞ 종종〃닐으지 못ᄒᆞ엿더니
금일은 늣도록 긔동ᄒᆞ미 업는 고로
어ᄃᆡ가 불평ᄒᆞᆫ가 ᄒᆞ여 드러가 본즉
과연 낙ᄐᆡᄒᆞ고 누엇다가
쳡을 보고 밋쳐 슈습지 못ᄒᆞ여 분황^ᄒᆞ기로
쳡의 ᄆᆞ음의 놀ᄂᆞ오ᄂᆞ 친녜 아닌 고로
져와 나만 알고 잇거니와
우리 ᄃᆡᄃᆡ〃냥반이라 만일 누셜ᄒᆞᆯ진ᄃᆡ
무ᄉᆞᆷ 면목으로 셰샹의 서리오 ᄒᆞ고
좌슈의 손을 닛그러 드러가 니불ᄅᆞᆯ 들치고 뵈니
ᄎᆞ시 쟝화 형뎨 잠을 깁히 드럿ᄂᆞᆫ지라
허씨 그 거슬 가지고 온가지로 비양ᄒᆞ거ᄂᆞᆯ
용녈ᄒᆞᆫ 좌슈ᄂᆞᆫ 그 흉계ᄅᆞᆯ 모로고 놀ᄂᆞ며 닐오ᄃᆡ
이 일ᄅᆞᆯ 쟝찻 엇지ᄒᆞ리오
흉녜 왈 져ᄅᆞᆯ 쥭여 흔젹을 업시 ᄒᆞᆫ즉 타인은 이런 쥴 모로고
쳡이 불측ᄒᆞ여 ᄋᆡᄆᆡᄒᆞᆫ 젼실 ᄌᆞ식을 모ᄒᆡᄒᆞ다 ᄒᆞᆯ 거시니
쳡이 몬져 쥭어 모르니만 갓지 못ᄒᆞ어다 ᄒᆞ며
거즛 ᄌᆞ결ᄒᆞᄂᆞᆫ 쳬 ᄒᆞ거ᄂᆞᆯ
미련ᄒᆞᆫ 좌슈ᄂᆞᆫ 그 말ᄅᆞᆯ 고지듯고
급히 붓드러 비러 왈
그ᄃᆡ의 진즁ᄒᆞᆫ 덕을 내 이믜 아ᄂᆞ니
ᄲᆞᆯ니 가^ᄅᆞ치면 져ᄅᆞᆯ 즉금 쳐치ᄒᆞ리라 ᄒᆞ며 울거ᄂᆞᆯ
흉녜 이 말ᄅᆞᆯ 듯고 졔 원을 닐운가 깃거ᄒᆞ며
ᄯᅩ 것츠로 탄식 왈
내 쥭어 모로고져 ᄒᆞ더니
낭군이 이ᄃᆡ지〃과렴ᄒᆞ시ᄆᆡ 부득이 참거니와
져ᄅᆞᆯ 쥭이지 아니면 문호의 화를 면치 못ᄒᆞ리니
기셰 냥난이니이다
좌ᄉᆔ 쳥파의 망쳐의 유언을 ᄉᆡᆼ각ᄒᆞ여 망극ᄒᆞᄂᆞ
일변 분노ᄒᆞ여 쳐치ᄒᆞᆯ 모ᄎᆡᆨ을 의논ᄒᆞ니
흉녜 왈 쟝화ᄅᆞᆯ 불너 거즛말노 져의 외삼촌 집의 다녀 오라 ᄒᆞ고
쟝쇠를 명ᄒᆞ여 가라 ᄒᆞ여
뒤못셰 밀쳐 쥭이라 ᄒᆞ면 샹ᄎᆡᆨ일가 ᄒᆞᄂᆞ이다
좌ᄉᆔ 올히 녀겨 쟝쇠ᄅᆞᆯ 불어 계교ᄅᆞᆯ 닐으고
쟝화ᄅᆞᆯ 부ᄅᆞ니 ᄎᆞ시 냥 쇼졔 밤이 깁도록
망모ᄅᆞᆯ ᄉᆡᆼ각고 비회를 금치 못ᄒᆞ다가
잠을 깁히 드러시ᄆᆡ 엇지 흉^녀의 불측ᄒᆞ믈 알니오
쟝홰 ᄌᆞ연 잠이 ᄭᆡ여 심신이 울울ᄒᆞ믈〃십분 고이 녀겨
잠을 다시 닐우지 못ᄒᆞ고 눈물ᄅᆞᆯ 흘니며 안져더니
홀연 부명을 듯고 나아가니
좌ᄉᆔ 왈 너ᄂᆞᆫ 너의 외삼촌 집 다녀 오라 ᄒᆞ거ᄂᆞᆯ
쟝홰 함누 ᄃᆡ 왈
쇼녜 모친 복듕을 ᄯᅥ난 후로
문 밧 츌입을 아니 ᄒᆞ여ᄉᆞᆸ거ᄂᆞᆯ
엇지 이 심야의 길ᄅᆞᆯ 나셔리잇고
좌ᄉᆔ ᄃᆡ로ᄒᆞ여 ᄭᅮ지져 왈
네 오라비 쟝쇠ᄅᆞᆯ 다리고 가라 ᄒᆞ여ᄂᆞᆯ
무ᄉᆞᆷ 잡말ᄅᆞᆯ ᄒᆞᄂᆞᆫ다
쟝홰 복디 왈
부친계셔 쥭으라 ᄒᆞ신들 엇지 거역ᄒᆞ리잇고마ᄂᆞᆫ
다만 야심ᄒᆞ여기로 이린 ᄉᆞ졍을 ᄒᆞ오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