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전二 완판 33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三
  • 출판: 國學資料院
  • 최종수정: 2015-01-01

졔승니 황감ᄒᆞ야 무슈니 치ᄉᆞᄒᆞ더라

원슈 두 부닌과 쇼졔을 강션암의 안유ᄒᆞ고

숑ᄐᆡ자 젹쇼로 ^ 향ᄒᆞᆯ랴 ᄒᆞᆯᄊᆞ ᄐᆡ산부 계량도 장노ᄒᆞ니 셔번국을 지ᄂᆡ가난지라

졔장 왈 변국은 위국과 구슈지간니온니 념예ᄒᆞᄂᆞᆫ니다

원슈 ᄃᆡ착 왈 졀려ᄒᆞᆫ 거시 엇지 장슈라 ᄒᆞ리요 두려거든 ᄯᅡᆯ료지 말나 ᄒᆞ니

졔장니 무유ᄒᆞ여 ᄒᆞᆫ 말도 못ᄒᆞ거늘 원슈 위로 왈

그ᄃᆡ 등니 져근 닐을 근심ᄒᆞ니 엇지 장슈라 ᄒᆞ리요

변국으로 가면 번왕니 분명 날을 유닌ᄒᆞ겨 ᄒᆞᆯ 거시니 엇지 념예 업스니요 ᄒᆞ더라

니날 원슈 두 부인과 쇼졔와 월경이며 졔승의계 ᄒᆞ직ᄒᆞ고 ᄯᅥ날ᄊᆞ

셔로 니별ᄒᆞᄂᆞᆫ 졍은 ᄇᆡᄒᆞᆯ ᄃᆡ 업더라

원슈 졀노의 노문 노코 군ᄉᆞ을 거나려 발ᄒᆡᆼᄒᆞ니

쇼경 각읍이 지경ᄃᆡ후ᄒᆞ야 무ᄉᆞᄒᆞᆯ가 바ᄅᆡ더라

니젹의 번왕이 원슈 온단 말을 듯고 졔장과 의논 왈

엇지ᄒᆞ여야 됴원슈을 달ᄂᆡ리요

졔신이 쥬왈 됴원슈은 탐ᄌᆡ 호ᄉᆡᆨᄒᆞ다 ᄒᆞ온니 ᄃᆡ젼을 잘 ᄒᆞ옵고 닐ᄉᆡᆨ 방비을 보ᄂᆡ여

쳔금지ᄌᆡ로 만호후을 봉ᄒᆞ마 ᄒᆞ옵고 유닌ᄒᆞ옵쇼셔

번왕니 올히 역려 원슈 오기ᄅᆞᆯ 기달니더라

닛ᄯᆡ예 원슈 변국의 닐으니 변왕니 사신을 젼노의 보ᄂᆡ여 문후ᄒᆞ고

쳔금 단자을 들리기늘 원슈 바다 군즁의 상사ᄒᆞ니 번국 졔신니 다 질거ᄒᆞ더라

번셩의 들려가 유진ᄒᆞ고 즁군의 분부 왈 군ᄉᆞ을 호궤ᄒᆞ고 편니 ᄉᆔ라 ᄒᆞ고 유ᄒᆞᆯ ᄊᆞ

번왕이 ᄇᆡᆨ미 닐ᄇᆡᆨ 셕과 우양을 자바 군즁의 보ᄂᆡ고 원슈게 보온ᄃᆡ

원슈 치ᄉᆞ 왈 지ᄂᆡᆫ 닐은 각각 그 나라을 위ᄒᆞ미라 엇지 염의ᄒᆞ리요

원슈 웃고 왈 ᄒᆞᆫ번 니별ᄒᆞ고 나시 뵈온니 경의예 반갑도소니다

번왕니 더옥 깃거 왈 원슈ᄂᆞᆫ 본ᄃᆡ 위국 사람니 안이요

닌의 소원니 닛ᄊᆞ와 감히 쳥ᄒᆞᄂᆞᆫ이 져바리지 안니ᄒᆞ실가

번국니 슈소ᄒᆞ오나 지방은 쳘니요 ᄃᆡ갑니 ᄇᆡᆨ만 니요

ᄯᅩ한 양읍은 명승지지요하슈 만렬니라

양남후을 봉ᄒᆞᆯ 거신니 뇌타 말르시고 한ᄯᆡ 유ᄒᆞ여 ᄑᆡ국을 회복ᄒᆞ여 쥬시믈 발라ᄂᆞᆫ니

원슈 마음의 울령ᄒᆞ온나 강닌ᄒᆞ옵쇼셔

ᄃᆡ왈 복이 지극 용두지ᄌᆡ로 소옥지심을 엇지 감당ᄒᆞ오며

ᄯᅩᄒᆞᆫ 고국으로 도라가온니 닐시 민망ᄒᆞ온지라 극키 ᄂᆞᆫ셔ᄒᆞ여니다

변왕니 낙심ᄒᆞ여 도라와 제신다려 의논 왈

원슈의 ᄯᅳᆺ지 도도ᄒᆞ니엇지 ᄒᆞᆯ^이요

제신니 쥬왈 쳐음의 엇지 허낙ᄒᆞ올잇가

오날 밤의 졀ᄃᆡ 가닌으로 방슈을 쥬시고 달ᄂᆡ오면 엇지 듯지 안니ᄒᆞ올잇가

왕이 올히 녀겨 궁즁의 인믈이 졀ᄉᆡᆨ니요 노ᄅᆡ 명창니뇨 츔니 명무라

쳔하 명기 월ᄃᆡ을 불너 왈 네 오날 밤의 됴원슈을 달ᄂᆡ여 회심케 ᄒᆞ면

즁상을 쥬워 원슈을 셤기게 ᄒᆞᆯ 거신니 ᄌᆡ죠을 다ᄒᆞ여 졍셩으로 도모ᄒᆞ라

월ᄃᆡ 슈명ᄒᆞ고 믈너나와 왼갓 ᄎᆡ목으로 단장을 ᄎᆞᆯ니고 원슈게 뵈온ᄃᆡ

원슈 본직 과연 졀ᄃᆡ 가닌니라

원슈 문왈 네 엇지 왓ᄂᆞᆫ요

월ᄃᆡ ᄃᆡ왈 장군 ᄒᆡᆼᄎᆞ 젹막ᄒᆞ시기로 위로코자 ᄒᆞ오와

쇼인의 국왕의 명을 밧자와 모시려 ᄒᆞ옵고 왓ᄂᆞᆫ니다

원슈 월ᄃᆡ로 더부려 슈작으로 ᄀᆡᆨ회을 거짓 잇ᄂᆞᆫ지라

원슈 왈 네 가무을 아ᄂᆞᆫ다

ᄃᆡ왈 잘은 못ᄒᆞ여도 비양은 ᄒᆞ나이다

원쉬 가장 긔특이 여겨 노ᄅᆡ을 쳥ᄒᆞ니

ᄃᆡ 단슌을 반ᄀᆡᄒᆞ야 쳥개 일곡으로 쇄옥셩을 을픈이

쇼ᄅᆡ 가장 쳥ᄋᆡᄒᆞ야 쇼상강 져문 날 ᄇᆡᆨ학이 우지지ᄂᆞᆫ듯ᄒᆞᆫ지라

그 곡죠의 ᄒᆞ엿시되

산ᄉᆞ 갈련지요

낭난^은 졔왕ᄌᆔ라

의의ᄒᆞᆫ궁궐은

누을 의지ᄒᆞ여 뷔여 노고

아마도 님ᄌᆞ 되고ᄌᆞ ᄒᆞ이 천분퇸가 ᄒᆞ노라

원슈 그 노ᄅᆡ을 을으ᄆᆡ마음의 분ᄒᆞ고 그 궁녀의 간고ᄒᆞ믈 아나

짐짓 노ᄅᆡ을 층ᄎᆞᆫᄒᆞ며 ᄯᅩ ᄒᆞᆫ 곡조을 쳥ᄒᆞ여

월ᄃᆡ 즛거 ᄯᅩ ᄒᆞᆫ 곡조을 을픈이그 노ᄅᆡ예 ᄒᆞ여씨되

쳔금 ᄌᆡ상 만호후덜

뇌타ᄒᆞ여 가지마오

오강 연월의

초ᄑᆡ왕을 ᄉᆡᆼ각ᄒᆞ면

평ᄉᆡᆼ 적ᄎᆔ지회을

못이즐가 ᄒᆞ노라

원슈 듯기을 다ᄒᆞᄆᆡ 분긔 ᄎᆞᆷ지 못ᄒᆞ야 크기 ᄭᅮ지져 왈

네 간ᄉᆞᄒᆞᆫ 연이로다

음흉ᄒᆞᆫ ᄯᅳ즐 가져 장부의 마음을 굿피고져 ᄒᆞ니 엇지 졀통치 안이ᄒᆞᆯ이요

ᄒᆞ고 언파의 칼을 ᄲᆞ여 궁여의 머리을 버혀 문 밧긔 ᄂᆡ치고 분긔을 이긔지 못ᄒᆞᄂᆞᆫ지라

번왕이 이 소식을 듯고 ᄃᆡ경 왈 요망ᄒᆞᆫ 년이 슈작을 잘 못ᄒᆞ여ᄯᅩ다 ᄒᆞ고 궁녀을 다 불너 왈

너희 듕 뉘 능이 원슈 마음을 회심케 ᄒᆞ리요

궁녀 다 겁ᄒᆞ여 다 울며 도망ᄒᆞ며 묵묵부답ᄒᆞ되

ᄒᆞᆫ 계집이 겨문고를 안고 청ᄒᆞ여 왈

신쳡이 가 원슈을 달ᄂᆡ여 회심케 ᄒᆞ올이다 ᄒᆞᄃᆡ

번^왕니 ᄃᆡ히ᄒᆞ여 본이 이난금년이라

번왕이 왈 진심 셩ᄉᆞ케 ᄒᆞ라 ᄒᆞᄃᆡ

금년이 슈명ᄒᆞ고 나와 원슈계 션신ᄒᆞᄃᆡ 원슈 본이 진지 졀ᄃᆡ 가인이여를

원슈 문왈 네 나히 얼마나 ᄒᆞ요

금년이 ᄃᆡ왈 십구 셰로소이다

원슈 긔특니 여겨 갓가이 안치고 거문고를 안고 셤셤옥슈로 ᄒᆞᆫ 곡됴을 희롱ᄒᆞ이

그 소ᄅᆡ 코겨 쳥ᄋᆡᄒᆞ야 산호ᄎᆡ을 들어 옥반을 ᄭᆡ치 듯ᄒᆞᆫ지라

그 곡조의 ᄒᆞ여시되

월ᄃᆡ 월ᄃᆡ망월ᄃᆡ야

일월가치 빗ᄂᆞᆫ 츙을

쳥가 일곡으로

네가 엇지 굽필소야

미ᄌᆡ라 송실지보혀여

송실지보혀로다

금연니 거문고을 노코 눈을 흘여 왈

소첩 본ᄃᆡ 번국 ᄉᆞᄅᆞᆷ이 아이오고 위국 셔강 ᄯᅡ의 두유성의 여식이옵더니

일즉 아비 쥭ᄉᆞᆸ고 노모을 달이고 근근ᄌᆞᄉᆡᆼᄒᆞ옵더이

셔변난 중의 모녀 피란ᄒᆞ옵다가 어미을 일ᄉᆞᆸ고 쳡은 번진의 잡펴왓ᄊᆞ오나

원명이 일시어 쥭지 못ᄒᆞ옵고 노모의 ᄉᆞᄉᆡᆼ을 몰나 쥬야 셜어ᄒᆞ옵더이

천의 신조ᄒᆞᄉᆞ 장군을 만나ᄉᆞ온이 엇지 질겁지 안이ᄒᆞ올잇가

복원 장군^은 위국 ᄃᆡ원슈라

쳡이 함긔 ᄯᅡᆯ라가 어미 존망 여부을 알계 ᄒᆞ옵쓰믈 바라ᄂᆞᆫ니다 ᄒᆞ고 ᄋᆡ걸ᄒᆞ거늘

원슈 들으ᄆᆡ 긍칙ᄒᆞ고 인믈이 비범ᄒᆞᆫ지라

글리ᄒᆞ라 ᄒᆞ고 져의 문별과 위국 ᄉᆞ젹을 들른 후의

인ᄒᆞ여 동침ᄒᆞ고 이ᄹᅳᆫ날 금년을 달이고 ᄒᆡᆼ군ᄒᆞᆯᄊᆞ

변왕ᄭᅥ 긔별ᄒᆞ여 왈 ᄃᆡ왕의 관ᄃᆡᄒᆞ신믈 닙ᄊᆞ온이 지극 감ᄉᆞᄒᆞ옵거이와

보ᄂᆡ신 궁녀난 위국ᄉᆞ람이라

ᄯᅩᄒᆞᆫ 져 어미을 보와지라 ᄒᆞ기로 ᄃᆡᆯ려가온이 허물 말으쇼셔

변왕이 듯고 분ᄒᆞ여 왈

슈다ᄒᆞᆫ ᄌᆡ물과 쳔ᄒᆞ의 드문 궁녀을 일으이 엇지 졀통치 ᄋᆞᆫ이할이요

분을 이긔지 못ᄒᆞ여 졔신과 의논 왈

원슈 다시 일리 올 거신이 올 ᄯᆡ에 자불이라 ᄒᆞ고 모계을 의논ᄒᆞ더라

이젹의 원슈 열어 날 만의 ᄐᆡᄉᆞᆫ부 지경의 일은이 날이 져믈거늘

ᄒᆞᆫ고ᄃᆡ 유진ᄒᆞ고 계양도 쇼식을 들은이 ᄐᆡ산부 ᄌᆞᄉᆞ 숑 ᄐᆡᄌᆞ을 사약ᄒᆞ여 쥭기려 가다ᄒᆞ거늘

원슈 ᄃᆡ경 실ᄉᆡᆨᄒᆞ야 자셰이 물은직 모다 이로ᄃᆡ

황졔 약을 보ᄂᆡ여 ᄐᆡᄌᆞ을 쥭기고 도즁의 머무ᄂᆞᆫ 전죠 츙신을 다 나거ᄒᆞ다 ᄒᆞ^거늘

원슈 황망ᄒᆞ여 졔량도 원근을 물으이 칠십이라 ᄒᆞ거늘

즁군 분부ᄒᆞ여 유진ᄒᆞ고 나 돌라오기을 기달이라 ᄒᆞ고

원슈 필마로 계량도로 들어간이 밤이 집펴ᄂᆞᆫ지라

ᄐᆡᄌᆞ 유ᄒᆞ시ᄂᆞᆫ 곳실 차져 들어간이 ᄉᆞ방의 ᄎᆞᆼ겸이 셜이 갓고

장외예 군ᄉᆞ 슈직ᄒᆞᆫ이 나ᄂᆞᆫ 졔비라도 들어갈 길이 업난지라

몸을 슘겨 동졍을 살펴보이 등촉이 영농ᄒᆞ고 노쇼충신이 만당ᄒᆞ온 가온ᄃᆡ

ᄒᆞᆫ 미인이 거문고을 안고 ᄉᆡᆼ별곡을 타건늘 그 곡조을 들으이 노ᄅᆡ예 ᄒᆞ엿시되

옥도ᄎᆡ 금도ᄎᆡ

양풍 나라 들계 가라

벼히도다 월궁 계슈 벼히도다

무위ᄂᆡᆫ이 계양도라

모시도다 모시도다

울이 황ᄌᆞ 모셔도다

셜이ᄆᆡ ᄒᆞᆫ 가지예

광풍 불이 곳 ᄺᅵ도다

모와도다 모와도다

송죠 츙신 모와도다

이연의 셩읍ᄒᆞ고

삼연의 셩 되련이

엇지타 결쥬 풍악

다 실허 발이도다

비난이다 비난이다하ᄂᆞᆯ임게 오날 밤 오경시을

함지예 머무쇼

뭇노라 야 하시요

소슬ᄒᆞᆫ 풍 이려나며

열 충신 부어잡고

눈물노 ᄒᆞ직^ᄒᆞᆫ니

미구혼니 안이신가

바ᄅᆞᄂᆞᆫ니 쳥ᄉᆞᆫ ᄆᆡ화

모혜의 슴겨 쥬오

미닌니 타기을 긋치고 눈물을 비오닷 흘인이

만죠 졔신이 ᄯᅩᄒᆞᆫ 이창ᄒᆞ여 일시에 이려나 ᄉᆞᄇᆡᄒᆞ고 물러 도라가거늘

원슈 몸을 소소와나난닷시 물러가 ᄐᆡᄌᆞ 압픠 나아가 복지 ᄉᆞᄇᆡᄒᆞ고 쥬왈

쇼신은 젼조 츙신 됴졍인의 아달이옵더이 ᄐᆡᄌᆞ 옥쳬 알령ᄒᆞ옵신잇가

ᄐᆡᄌᆞ ᄃᆡ경 질ᄉᆡᆨ 왈 이거시 ᄭᅮᆷ인야 ᄉᆡᆼ시야 네 귀신인야 사람인야

귀신이 안이면 엇지 이 곳슬 왓쓸이요

붓ᄯᅳᆯ고 눈물을 흘이며 말ᄉᆞᆷ을 못ᄒᆞ거늘

원슈 붓들고 위로 왈 잠ᄭᆞᆫ 진졍ᄒᆞ옵소셔

ᄐᆡᄌᆞ 눙물을 거두며 왈 엇지 ᄉᆞ지예 왓ᄂᆞᆫ요

과인은 신운니 불길ᄒᆞ야 명ᄌᆡ금닐니라

ᄉᆡᆼ젼의 다시 마나기 ᄭᅮᆷ박긔요 예 일을 ᄉᆡᆼ각ᄒᆞᆫ이 ᄯᅩᄒᆞᆫ ᄭᅮᆷ이라

팔셰예 ᄉᆡᆼ면ᄒᆞ고 이져야 ᄃᆡ면ᄒᆞᆫ니 반갑기 예ᄉᆞ오 슬픈미 층양엽ᄯᅩ다

원슈 문왈 져 녀인은 뉘라 ᄒᆞᄂᆞᆫ이가

ᄐᆡᄌᆞ 왈 이 도즁 관비라

이 도 별장의 셩명은 ᄇᆡᆨ셩ᄎᆔ인이 ᄯᅩᄒᆞᆫ 츙신이라

일이 온 후 별장의 관ᄃᆡᄒᆞ물 심닙어 편이 유ᄒᆞᆫ이 ^ 실로 난망이라

ᄯᅩᄒᆞᆫ 졀노 방비을 졍ᄒᆞ여 쥬ᄆᆡ 달리고 슈회을 위로ᄒᆞ여

ᄯᅩᄒᆞᆫ 고국 츙신이 ᄯᅡᆯ아와 잇ᄂᆞᆫ 닐이며 명닐 진시예 ᄉᆞ약ᄒᆞᄂᆞᆫ 닐과

도즁의 츙신들을 다 ᄂᆡ일 나거ᄒᆞᄂᆞᆫ 닐이 다 ᄐᆡᄉᆞᆫ부 ᄌᆞᄉᆞ의 장문 들이여 일이되

말을 셜화ᄒᆞ시고 통곡ᄒᆞ시이 원슈 ᄯᅩᄒᆞᆫ 슬픔이 충양엽스나 위로ᄒᆞ여 왈

지금 일이 급ᄒᆞ옵고 쇼신이 ᄇᆡᆨ이 둔병ᄒᆞ옵고

ᄐᆡᄌᆞ의 존망을 모로와 드려왓ᄊᆞᆸ더이

쇼신이 이졔 급죄 나가와 군병을 거날려와 ᄐᆡᄌᆞ을 모시올 겨슨이 옥쳬을 보즁ᄒᆞ옵소셔

즉시 ᄒᆞ직ᄒᆞ고 나온이라

이날 밤 오경의 졔명셩이 난이 모든 츙신들이 각각체쇼로 도라가 잠을 일외지 못ᄒᆞ고

일씨예 나아와 ᄐᆡᄌᆞ젼의 ᄒᆞ직ᄎᆞ로 드려간이

ᄐᆡᄌᆞ 등촉을 발키고 회ᄉᆡᆨ이 만안ᄒᆞ시거늘

모든 츙신들리 복지 쥬왈

ᄐᆡᄌᆞ의 쳔안이 희ᄉᆡᆨ이 잇ᄊᆞ온이 아지 못ᄭᅥᆫ이와 무삼 조흔 닐이 닛삽ᄂᆞᆫ잇가

ᄐᆡᄌᆞ 왈 ᄂᆡ의 길거온 닐은 ᄆᆡ화가 아ᄂᆞᆫ이라 ᄒᆞᆫ시이

졔신이 반겨 나와 ᄆᆡ화달려 물은ᄃᆡ

ᄆᆡ희 옷고 단슛을 잠ᄭᅡᆫ 열려 쳥가 닐곡^을 울리아 그 놀ᄅᆡ예 ᄒᆞ여씨되

산즁 직야우의

봄 쇼식 들려본야

오며 안이옴은

셜ᄆᆡ 녜 알이라

ᄆᆡ화야 알연마은

양유 알가 ᄒᆞ노라

모든 츙신이 그 노ᄅᆡ을 듯고 ᄃᆡ희ᄒᆞ여 원슈슬 고ᄃᆡᄒᆞ더라

이날 밤의 원슈 진의 도라와 졔장을 블너 왈

그ᄃᆡ 등은 일이일이 ᄒᆞ라 약쇽을 졍ᄒᆞ고 군사을 모라 급피 계량도로 간이

발셔 발가 진시을 망ᄒᆞ엿ᄂᆞᆫ지라

원슈 마음이 밧바 칼을 들고 몸을 날려 별궁의 다달라 들려간이

발셔 봉명 사신이 약긔을 나ᄉᆞ오고 모든 츙신들을 다 졀박ᄒᆞ여거늘

원슈 분긔 츙쳔ᄒᆞ여 약긔을 ᄲᅡᆯ리 믈이치고 칼을 들려 봉명 사신을 치고

며리 ᄯᅡ히 ᄯᅥ러지거늘 원슈 군사을 ᄌᆡ촉ᄒᆞ야 모든 츙신을 다 ᄭᅳᆯ너 노히라ᄒᆞ고

ᄐᆡᄌᆞ 젼의 복지 ᄉᆞᄇᆡᄒᆞᆫ이 ᄐᆡᄌᆞ 졍신을 졔유 ᄎᆞ려 원슈 숀을 잡으시고 비회을 이긔지 못ᄒᆞ야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