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언해

  • 연대: 1762
  • 저자: 견성암판
  • 출처: 지장경언해
  • 출판: 영남대학교 소장본
  • 최종수정: 2015-01-01

주우려 ᄒᆞ면 쳘환 ᄉᆞᆷ키고

목ᄆᆞᆯ라 ᄒᆞ면 텰믈 마시며

ᄒᆡ을 부터 겁을 ᄆᆞᆮ차 쉬나

유타도록 고최 서로 니어

귿츨 ᄉᆞ리 업스미 무간이라 일ᄀᆞᆺ코

네 ᄒᆞᆫ 남ᄌᆞ며 녀인이며

강호 이뎍이며

늘근니 져므니며

귀ᄒᆞ니 쳔ᄒᆞ니며

혹 뇽이며 혹 신이며 혹 쳔이 혹 귀며

죄ᄒᆡᆼ^으로 업을 감득ᄒᆞ야

동슈ᄒᆞ일ᄉᆡ 무간이라 일ᄀᆞᆺ고

다ᄉᆞ슨 ᄒᆞ다가 이 옥애 ᄯᅥ러디면

처엄 들 ᄯᅢ부터 ᄇᆡᆨ쳔 겁에 니르히

일일 일야에 만ᄉᆡᆼ 만ᄉᆞᄒᆞ야

일렴 ᄉᆞ이나 잠간 머믈고져 ᄒᆞ야도 몯 득ᄒᆞ리니

업이 다ᄒᆞ야야 ᄉᆡᆼ을 슈ᄒᆞ리니

일이 니을ᄉᆡ 무간이라 일ᄏᆞᆺᄂᆞ니다

디장보살이 셩모ᄭᅴ ᄉᆞ로샤ᄃᆡ

무간 디옥을 뎌기 니르건대 이 ᄀᆞᆺ거니와

너비 니을 뎐디옥죄ᄃᆞᆯ히

일홈과 여러 가딧 슈고엣 일ᄋᆞᆯ

일겁 듕에 못다 니르^리다

마야부인이 드르시고

실음ᄒᆞ샤 합쟝ᄒᆞ야

머리 조아 녜수ᄒᆞ시고 믈러나시니라

디쟝보살 본원경 즁ᄉᆡᆼ 업감품 뎨ᄉᆞ

급ᄭᅴ 디쟝보살 마하살이 부텨ᄭᅴ ᄉᆞ로샤ᄃᆡ

셰존하 내 부텨 여ᄅᆡ 위신녁을 밧ᄌᆞ올ᄉᆡ

ᄇᆡᆨ쳔만억 셰계에 ᄀᆞ득이 몸을 분ᄒᆞ야

일쳬 업보 즁ᄉᆡᆼ을 구완ᄒᆞ야 ᄲᅢ혀ᄂᆞ니

여ᄅᆡᆺ 대ᄌᆞ녁 곧 안니시면

일런 변화을 능히 딧디 몯ᄒᆞ리다

내 이제 ᄯᅩ 부텨 부쵹을 닙^ᄉᆞ와

미륵보살이 부텨 도인 후엣

뉵도 즁ᄉᆡᆼ애 니르히 하탈케 호리니

유연 셰존하 원호ᄃᆡ 분별 마ᄅᆞ쇼셔

급ᄭᅴ 부텨 디쟝보샬ᄃᆞ려 니르샤ᄃᆡ

일쳬 즁ᄉᆡᆼ이 하탈 몯ᄒᆞ니

셩식기 일뎡호미 업서

악습으로 업을 ᄆᆡᄌᆞ며

션습으로 과을 ᄆᆡ자

션ᄒᆞ며 악ᄒᆞ야 경을 조차 나

오도애 구우러 잠간도 쉬디 몯ᄒᆞ야

딘겁을 디내야미

혹 쟝난ᄒᆞ야 고기 그믈에 노ᄃᆞᆮᄒᆞ야

이 댱뉴을 가져 비록 드러ᄯᅡ가

잠간 나도 ᄯᅩ 그믈을 만나^ᄃᆞᆺᄒᆞ니

이 등ᄇᆡ을 내 근심ᄒᆞ야 념ᄒᆞᄂᆞ니

네 임의 디나간 원을 ᄆᆞ차

여려 겁에 다시 ᄆᆡᆼ셰ᄒᆞ야 죄ᄇᆡ을 너비 도탈ᄒᆞᄂᆞ니

내 ᄯᅩ 엇디 분별ᄒᆞ리요

이 말 리르실 제

회듕에 ᄒᆞᆫ 보살 마하살이 일호미 뎡ᄌᆞ ᄌᆡ왕이 부텨ᄭᅴ ᄉᆞ로샤ᄃᆡ

셰존하 디장보살이 여러 겁부터 오매

각각 얻던 원을 발ᄒᆞ시관ᄃᆡ

이ᄌᆡ 셰존에 부즐어니 찬탄ᄒᆞ시믈 닙ᄉᆞᆸᄂᆞᆫ닏고

원ᄒᆞ옴ᄂᆞ니 셰존이 뎌기 니르쇼셔

급ᄭᅴ 셰존이 뎡ᄌᆞ ᄌᆡ왕 보살ᄃᆞ려 니^르샤ᄃᆡ

ᄌᆞ셰이 드러 이 대ᄉᆞ렴ᄒᆞ라

내 너을 위ᄒᆞ야 분별ᄒᆞ야 니르니라

디나간 무량 아승기 나유타 불가셜 겁에

급ᄭᅴ 부텨 계샤ᄃᆡ

일호미 일쳬디 셩ᄎᆔ여ᄅᆡ 응공 졍변디 명ᄒᆡᆼ죡 션셰 셰간ᄒᆡ 무샹ᄉᆞ 됴어댱부 쳔인ᄉᆞ 불셰존이러신니

그 부텨 목숨이 뉵만 겁이러신이

츌가 안니ᄒᆞ야 게샤

쇼국 왕이 도야 계시더니

ᄒᆞᆫ 이욷 나랃 왕과 버디 되샤

ᄒᆞᆫ가디로 십션을 ᄒᆡᆼᄒᆞ야 듕ᄉᆡᆼ을 요익ᄒᆞ더신니

그 이욷 나라의 읻ᄂᆞᆫ ^ ᄇᆡᆨ셩이 한 모딘 일을 만히 딛거ᄂᆞᆯ

두 왕이 의논ᄒᆞ야 혜아려 방변을 너비 펴

ᄒᆞᆫ 왕은 발원호ᄃᆡ

불도을 어셔 일워

이믈을 도탈ᄒᆞ야 나문 걷 업게 호려 ᄒᆞ고

ᄒᆞᆫ 왕은 발원ᄒᆞᄃᆡ

죄고을 몬져 도탈ᄒᆞ야 안낙ᄒᆞ야 보리에 니르게 못 ᄒᆞ면

내 내죵내 셩불코져 원티 안니호리라 ᄒᆞ니라

부텨 뎡ᄌᆞ ᄌᆡ왕 보살ᄃᆞ려 니르샤ᄃᆡ

ᄒᆞᆫ 왕은 발원ᄒᆞᄃᆡ

어셔 셩불코져 ᄒᆞ더니ᄂᆞᆫ

일쳬 디 셩ᄎᆔ 여ᄅᆡ 긔시고

ᄒᆞᆫ 왕은 발원ᄒᆞ야 죄고 듕ᄉᆡᆼ을 기리 ^ 도탈ᄒᆞ고

셩불코져 원티 안니ᄒᆞ더니ᄂᆞᆫ 디장보살이 긔라

ᄯᅩ 과거 무량 아승기 겁에

부톄 셰간의 낫더신이

일호미 쳥졍 년화목 여ᄅᆡ러신니

그 부텻 목수미 ᄉᆞ십 겁이러신니

샹법 듕에 ᄒᆞᆫ 나한 니 이셔 듕ᄉᆡᆼ을 복도ᄒᆞ더니

ᄒᆞᆫ 녀인을 만나니 일호미 광목이러니

밥 지어 공양ᄒᆞ거을

나한이 므르ᄃᆡ 얻던 원을 ᄒᆞᄂᆞᆫ다

광목이 ᄃᆡ답호되

내 엄미 업슨 날에 복을 부터 구완ᄒᆞ야 ᄲᅡ혀되

내 엄미 아모ᄃᆡ 난ᄂᆞᆫ 즐 몰내다

나^한이 어엳비 녀겨

뎡에 들어 광목의 엄미을 보니

악ᄎᆔ에 ᄯᅥ려져 지극 슈고커늘

나한이 광목ᄃᆞ려 무로되

네 엄미 살라이실 제 얻던 ᄒᆡᆼ업을 ᄒᆞ더뇨

이제 악ᄎᆔ예 이셔 지극 슈고ᄒᆞ노다

광목이 ᄃᆡ답호되

내 엄미 ᄒᆞ던 이ᄅᆞᆫ

오직 고기와 쟈래ᄅᆞᆯ 즐겨 머그며

삿기ᄅᆞᆯ 만히 머그되

븓그며 구어 젼ᄀᆞᆮ 먹더니

수를 혜면 이 ᄯᅩ ᄇᆡᄒᆞ이다

존쟤 어엳비 너기샤 얻디 구완ᄒᆞ시리읻고

나한이 어엳비 너겨

방변을 작ᄒᆞ야 광목을 ^ 권ᄒᆞ야 닐으되

네 졍셩으로 쳥졍 년화목 여ᄅᆡᄅᆞᆯ 념ᄒᆞᄉᆞᆸ고 형샹을 소화ᄒᆞ면

존망이 보을 어드리라

광목이 듣고

즉재 ᄉᆞ랑ᄒᆞ믈 ᄇᆞ려

불샹을 그리고 공양ᄒᆞᄉᆞ와

공경 ᄆᆞᄋᆞᆷ을로 슬허 울며 절ᄒᆞᄋᆞᆸ더니

문득 밤 후에 ᄭᅮᆷ메 부텻 몸을 보ᄉᆞ오니

금ᄉᆡᆨ이 빗나시고 큰 광명을 펴샤

광목이ᄃᆞ려 니ᄅᆞ샤ᄃᆡ

네 엄미 아니 오라 네 지ᄇᆡ 나리라

ᄀᆞᆺ ᄇᆡ고포며 치오ᄆᆞᆯ 알면 즉재 말ᄒᆞ리라

그 후에 가ᄂᆡ예 비 ᄒᆞᆫ 아ᄃᆞᆯ을 나ᄒᆞ니

삼일^이 몯 차셔 말ᄒᆞ며

머리 조아 슬피 우러

광목이ᄃᆞ려 닐오ᄃᆡ

ᄉᆡᆼᄉᆞ 업연으로 과보ᄅᆞᆯ 제슈ᄒᆞᄂᆞ니

내 네 어미로니 오래 어두온 ᄃᆡ 잇더니

너 여ᄒᆡ여 간 후로

큰 디옥애 여러 번 ᄠᅥ러디여 잇다니

네 녁ᄋᆞᆯ 니버 슈ᄉᆡᆼᄒᆞ야 ᄂᆞᆺ고

쳔ᄒᆞᆫ 사ᄅᆞᆷ미 ᄃᆞ외되

ᄯᅩ 단명ᄒᆞ야 목수미 열 세히면

다시 악도애 ᄠᅥ러디리니

네 엇던 뎨교을 내여 면커ᄒᆞᆯ다

광목이 듯고 의심 업시 어민 ᄃᆞᆯ 아라

목 몌여 슬허 우러 비ᄌᆞᄃᆞ려 닐오오ᄃᆡ

ᄒᆞ마 내 엄미 ^ 올딘대ᄂᆞᆫ 근원에 죄을 알리니

얻던 ᄒᆡᆼ업을 지어 악도애 ᄠᅥ러딘다

비ᄌᆡ ᄃᆡ답호ᄃᆡ

산 것 주기며 허러 ᄭᅮ짇ᄂᆞᆫ 두 업으로 보을 쥬호라

복을 닙펴 내 난ᄋᆞᆯ 구완티옷 안니ᄒᆞ면

이 업 젼ᄎᆞ로 버서나디 몯ᄒᆞ리라

광목이 믈으되 디옥 죄뵈 그 일이 얻더ᄒᆞ던뇨

비ᄌᆡ ᄃᆡ답호되

죄괴엣 일은 ᄎᆞ마 몯 니ᄅᆞ리로다

ᄇᆡᆨ쳔 셰 듕에 몯 다 니르리라

광목이 듯고 우러 허공 계에 ᄉᆞ로ᄃᆡ

원ᄒᆞ옵ᄂᆞ니 내 엄미 디옥을 기리 버서

열세히 ᄆᆞᆮ^고

다시 듕죄와 ᄯᅩ 악도애 ᄃᆞᆫ니디 안니케 ᄒᆞ쇼셔

시방 졔불이 ᄌᆞ비로 나을 에엿비 녜기샤

나의 엄미 위ᄒᆞ야 발ᄒᆞᆫ 광대셰원을 드르쇼셔

ᄒᆞ다가 내 엄미 삼도와

이 ᄂᆞᄌᆞᆫ 사ᄅᆞᆷ과

녜인 몸애 니르히

기리여 ᄒᆡ여 긴 겁에 슈티 안니ᄒᆞ면

원ᄒᆞᄃᆡ 내 오ᄂᆞᆯ부터 후로 쳥졍

년화목 여릿 샹젼에 ᄃᆡᄒᆞᄉᆞ와

이후에 ᄇᆡᆨ쳔만억 겁 듕에

셰계예 인ᄂᆞᆫ 디옥과

삼악도앧 즁ᄉᆡᆼ 죄고ᄃᆞᆯ흘

셰원ᄒᆞ야 구완ᄒᆞ야 ᄲᅡ혀

디옥 악ᄎᆔ 튝ᄉᆡᆼ 아귀 등^을 여ᄒᆡ게 ᄒᆞ야

이ᄀᆞᄐᆞᆫ 죄보앳 살ᄅᆞᆷᄃᆞᆯ히

다 부텨ᄋᆞᆯ 일운 후의야

내 졍각을 일워디다 ᄒᆞ야 셰원을 발ᄒᆞ니

쳥졍 년화목 여ᄅᆡᆺ 말ᄋᆞᆯ 듯ᄌᆞ오니

니ᄅᆞ샤ᄃᆡ

광목아 네 대ᄌᆞ민ᄒᆞ야 능히 엄미 위ᄒᆞ야

일런 대원ᄋᆞᆯ 발ᄒᆞ니 보ᄃᆡ

네 엄미 열세히 ᄆᆞᆮᄎᆞ면 이 보ᄋᆞᆯ ᄇᆞ리고

범지되야 목수미 ᄇᆡᆨ셰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