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전 경판 29장본
이졔 셔촉의 드러ᄀᆞ 뉴조로 더부러 보호ᄒᆞ여
십오 셰 ᄎᆞ거든 긔병코져 ᄒᆞ되
오직 셜연의 간 곳을 아지 못ᄒᆞ니
일를 도모ᄒᆞ기 어려올가 ᄒᆞᄂᆞ이다
ᄒᆞ더니 ᄎᆞ시 엄슝ᄑᆡ 등이 다 모혓는지라
엄슝ᄑᆡ 갈호ᄃᆡ
소장의게 쳔니ᄆᆡ 잇스니
맛당이 쥬류쳔하ᄒᆞ여
슝녹후의 거쳐를 탐지ᄒᆞ리이다
ᄒᆞᆫᄃᆡ 승샹이 깃거ᄒᆞ여 왈
ᄂᆡ 파촉의 드러간 후
지로를 불 질너 즁국 왕ᄂᆡ를 ᄭᅳᆫ치리니
이 지도를 보아 긴창고도로 좃ᄎᆞ ^ 왕ᄂᆡᄒᆞ라
ᄒᆞ고 셔촉 디도를 쥬어
셔로 약쇽을 졍ᄒᆞᆫ 후
승샹이 ᄐᆡᄌᆞ를 품고
쥬야로 ᄒᆡᆼᄒᆞ여 파촉의 드러ᄀᆞ
뉴조를 보고 젼후 ᄉᆞ연을 이르며
잔도를 불질너 즁국 왕ᄂᆡ를 ᄭᅳᆫ흐니라
ᄌᆡ셜 엄평이 형왕더러 왈
이졔 ᄐᆡᄌᆞ를 그져 두어셔는
황운 등이 반다시 ᄐᆡᄌᆞ를 빙ᄌᆞᄒᆞ여 거병ᄒᆞ리니
밧비 ᄐᆡᄌᆞ를 업시ᄒᆞᆯ만 갓지 못ᄒᆞᆯᄀᆞ ᄒᆞᄂᆞ이다
형왕 왈
경의 말이 올흐ᄂᆞ
황ᄌᆞ를 십오 셰 젼의 쥭이면
후셰 시비를 면치 못ᄒᆞᆯᄀᆞ ᄒᆞ노라
엄평 왈
폐ᄒᆡ 후셰 시비를 져허ᄒᆞ실진ᄃᆡ
후회ᄒᆞ미 이셔도 밋지 못ᄒᆞ리이다
ᄒᆞ니 형왕이 올히 녀겨
엄평으로 ᄒᆞ여곰 동관의 ᄂᆞ아ᄀᆞ
ᄐᆡᄌᆞ를 ᄉᆞ약ᄒᆞ고 황후를 방숑하라 ᄒᆞ니
엄평이 명을 바다 동관의 ᄀᆞ ᄐᆡᄌᆞ를 사약ᄒᆞ고
신쳬를 가져와 본즉
이 ᄐᆡᄌᆡ 아니여ᄂᆞᆯ
ᄃᆡ경ᄒᆞ여 엄신을 힐문ᄒᆞᆫᄃᆡ
엄신 왈
쇼관이 일즉 ᄐᆡᄌᆞ의 얼골를 아지 못ᄒᆞ옵거니와
젼일 심원 공ᄌᆔ 여ᄎᆞ여ᄎᆞ〃ᄒᆞ와 잠간 다녀간 후
즉시 드러ᄀᆞ 보온즉
황후 겻ᄒᆡ ᄐᆡᄌᆡ 누엇스ᄆᆡ
엇지 간ᄉᆞᄒᆞ미 잇는 쥴 아라스리잇고
엄평이 ᄃᆡ로ᄒᆞ여 탑젼의 고코져 ^ ᄒᆞᄂᆞ
엄신이 쥭기를 면치 못ᄒᆞᆯ지라
마지 못ᄒᆞ여 ᄐᆡᄌᆞ를 ᄉᆞ약ᄒᆞᆫ 쥴노 쥬ᄒᆞ고
황후를 방숑ᄒᆞ여
ᄆᆡ삭의 양식을 니여 연명ᄒᆞ게 ᄒᆞ니
황휘 녹봉을 ᄉᆞ양ᄒᆞ고
동관 셩즁의 드러ᄀᆞ 통곡 방황ᄒᆞ는지라
ᄇᆡᆨ셩이 그 경샹을 ᄎᆞᆷᄋᆞ 보지 못ᄒᆞ여
슈간 초옥을 지어 쳐쇼를 삼고
의식을 공급ᄒᆞᄆᆡ
황ᄐᆡ휘 승샹의 츙셩을 ᄉᆞ모ᄒᆞ여
화슌ᄆᆡ를 거두어 기르니라
이ᄯᆡ 우시츈이 북ᄒᆡ의 드러ᄀᆞ 두루 탐지ᄒᆞ여
슝녹후 잇는 곳을 ᄎᆞᄌᆞ 드러ᄀᆞ 반기고
황셩 쇼식을 젼ᄒᆞᆫᄃᆡ
셜연이 ᄯᅩᄒᆞᆫ 도망ᄒᆞᆫ ᄉᆞ연을 니르며 왈
승샹의 ᄉᆞᄉᆡᆼ을 모로고
ᄂᆡ ᄯᅩᄒᆞᆫ 회잉ᄒᆞᆫ 몸이라
장찻 엇지 ᄒᆞᆯ 쥴 몰ᄂᆞ 근심ᄒᆞ노라
우시츈 왈
북ᄒᆡ ᄐᆡ슈 왕젼은 쇼쟝으로 더브러 쳑의 이스ᄆᆡ
그 곳의 머믈어 종젹을 감초시게 ᄒᆞ리이다
ᄒᆞ고 즉시 왕젼을 ᄎᆞᄌᆞ 보고
황셩 쇼식과 셜연의 ᄉᆞ연을 젼ᄒᆞᆫᄃᆡ
왕젼이 듯고 가련이 녀겨
가마니 슝녹후를 쳥ᄒᆞ여
그 부인과 ᄒᆞᆫ 듸 머물게 ᄒᆞ엿더니
오ᄅᆡ지 아니ᄒᆞ여 슝녹휘 ᄒᆡ복ᄒᆞᄆᆡ
일ᄀᆡ 긔린이라
그 부인긔 쳥ᄒᆞ여 유모를 졍ᄒᆞ여 유ᄋᆞ를 맛지고
남복을 ᄀᆡ착ᄒᆞ여 우시츈의 젹쇼의 왕ᄂᆡᄒᆞ며
승샹의 쇼식을 탐쳥ᄒᆞ더라
ᄎᆞ셜 승샹의 쳡 셜^즁ᄆᆡ 익쥬 관비 되여
쥭고져 ᄒᆞ되
승샹의 혈육을 품어 구삭이 되여스ᄆᆡ
참아 결지 못ᄒᆞ더니
익쥬 ᄌᆞᄉᆞ 숀시아는 엄평의 동당이라
셜즁ᄆᆡ의 ᄌᆞᄉᆡᆨ을 보고 친합고져 ᄒᆞ거ᄒᆞ
셜즁ᄆᆡ 듯지 아니ᄒᆞᄆᆡ
숀시ᄋᆡ ᄃᆡ로ᄒᆞ여 셜즁ᄆᆡ를 가도고
쥬야로 져히는지라
셜즁ᄆᆡ ᄒᆞᆫ 계교를 ᄉᆡᆼ각ᄒᆞ고
ᄒᆞᆫ 쟝 졍원을 밧치되
쳡의 죄를 용셔ᄒᆞ시면
ᄒᆡ만ᄒᆞᆫ 후 명을 좃츠리라
ᄒᆞ엿거ᄂᆞᆯ ᄌᆞᄉᆡ ᄃᆡ희ᄒᆞ여 방숑ᄒᆞ고
식음을 공궤ᄒᆞ더라
ᄎᆞ셜 일일은〃ᄒᆞᆫ 니괴 드러와 시쥬를 ᄒᆞ라 ᄒᆞ거ᄂᆞᆯ
셜즁ᄆᆡ 왈
장ᄎᆞᆺ 쥭을 몸이 시쥬ᄒᆞ여 무ᄉᆞᆷ 효험 이스리오
ᄒᆞ며 문답ᄒᆞᆯ 즈음이
믄득 ᄒᆞᆫ 계교를 ᄉᆡᆼ각ᄒᆞ고 니고더러 왈
존ᄉᆞ는 어듸 이스며
어늬 ᄯᆡ 가려 ᄒᆞᄂᆞ뇨
니괴 왈
쇼승은 쳔츅산 영은암의 잇더니
불전의 쓰는 긔명을 어더
이의 씨고 이졔 가려 ᄒᆞᄂᆞ이다
셜즁ᄆᆡ ᄃᆡ희ᄒᆞ여 니고를 우ᄃᆡᄒᆞ고
심즁 쇼회를 다 셜화ᄒᆞᆫᄃᆡ
니괴 쳥필의 ᄌᆞ비지심을 금치 못ᄒᆞ여
쾌히 허락ᄒᆞ고 이날 밤으로 ᄯᅥᄂᆞᆯᄉᆡ
슌풍을 맛ᄂᆞ 쳔츅산의 다다라〃
암ᄌᆞ의 오르ᄆᆡ
가장 심슈ᄒᆞ고 졍결ᄒᆞᆫ지라
머믄 지 슈일 후의
믄득 일ᄀᆡ 옥동을 ᄉᆡᆼᄒᆞ니
모든 니괴 □ 왈
만일 종젹이 누셜ᄒᆞ^면
우리게 ᄒᆡ 밋츠리니
유ᄋᆞ를 다른 곳의 맛지고
부인은 삭발ᄒᆞ여
ᄉᆞ람의 의혹을〃ᄭᅳᆫ치미 올흘ᄀᆞ ᄒᆞᄂᆞ이다
셜즁ᄆᆡ 왈
ᄂᆡ 몸 살기를 위ᄒᆞ여
강보의 ᄌᆞ식을 남을 엇지 쥬리오
노승 왈
이 산 동구 밧긔 황 쳐ᄉᆞ라 ᄒᆞ는 ᄉᆞ람이 이셔〃
ᄉᆞ십 후의 ᄒᆞᆫ ᄯᆞᆯ를 나하 즉시 쥭으ᄆᆡ
허망ᄒᆞᆫ ᄉᆞ람이 되여스니
그 부인긔 부탁ᄒᆞ면 낭ᄌᆞ 일신이 편ᄒᆞ리이다
ᄒᆞ거ᄂᆞᆯ 셜즁ᄆᆡ ᄯᅩᄒᆞᆫ 그 동셩이믈 반겨 허락ᄒᆞᆫᄃᆡ
노승이 즉시 황 쳐ᄉᆞ 부인을 보고
셜즁ᄆᆡ의 쇼연을 젼ᄒᆞ니
그 부인이 듯고 ᄃᆡ희ᄒᆞ여
즉시 산의 올ᄂᆞ와 셜즁ᄆᆡ를 보고
녜필의 유ᄋᆞ를 간쳥ᄒᆞ거ᄂᆞᆯ
낭ᄌᆡ ᄉᆡᆼᄋᆞ를 쥬어 부탁ᄒᆞ고
인ᄒᆞ여 삭발ᄒᆞ니라
이ᄯᆡ 엄슝ᄑᆡ 쳔니마를 모라 쥬류쳔하 ᄒᆞ다ᄀᆞ
우시츈을 보아 승샹 쇼식을 젼코져 ᄒᆞ여
북ᄒᆡ의 드러ᄀᆞ 우시츈을 보고 젼후 ᄉᆞ연을 이른ᄃᆡ
우시츈이 깃거ᄒᆞ며
즉시 슝녹후를 쳥ᄒᆞ여 나오거ᄂᆞᆯ
엄슝ᄑᆡ ᄃᆡ희ᄒᆞ여 승샹의 ᄉᆞ연을 다ᄒᆞ니
슝녹휘 듯고 앙쳔탄 왈
심원 공쥬 승샹의 츙셩은 하ᄂᆞᆯ이 맛당히 감응ᄒᆞ시려니와
어린 ᄌᆞ식을 졍속ᄒᆞ엿다 ᄒᆞ니
엇지 어린 아희 몸을 보젼ᄒᆞ리오
ᄒᆞ며 글를 닷ᄀᆞ 쥬거^ᄂᆞᆯ
엄슝ᄑᆡ 즉일 발ᄒᆡᆼᄒᆞ여
형초지경의 다다라〃ᄀᆡᆨ졈을 ᄎᆞᄌᆞ ᄉᆔᆯᄉᆡ
이ᄯᆡ 엄평이 그 아비를 보라왓다ᄀᆞ
동니화의 ᄌᆞᄉᆡᆨ을 흠모ᄒᆞ여
그 종족 엄필를 부탁ᄒᆞ여 황셩으로 영거ᄒᆞᆯᄉᆡ
동니홰 ᄒᆞᆯ 일 업셔 올나오다가
ᄀᆡᆨ졈의 드러 불승격분ᄒᆞ여 슬피 우더니
엄슝ᄑᆡ 우름 쇼ᄅᆡ를 듯고 놀ᄂᆞ
쥬인더러 무른ᄃᆡ
쥬인이 동니화의 ᄉᆞ단을 고ᄒᆞ는지라
엄슝ᄑᆡ ᄃᆡ경ᄒᆞ여 엄필를 보고 왈
그ᄃᆡ는 엇던 ᄉᆞ람이완ᄃᆡ
황 승샹의 총쳡을 다려다가 흉젹 엄평을 쥬려 ᄒᆞ는다
ᄒᆞ니 엄필이 ᄃᆡ로 크게 ᄭᅮ지지며〃
하인을 분부ᄒᆞ여 결박ᄒᆞ라 ᄒᆞ거ᄂᆞᆯ
엄슝ᄑᆡ ᄃᆡ로ᄒᆞ여
ᄒᆞᆫ 쥬머괴로 엄필 아오로 십여 명을 즛쳐 물니치고
동니화를 거두어 말긔 시러 파촉으로 드러ᄀᆞ
셔간과 동니화를 드리니
승샹이 동니화를 보고 비감ᄒᆞ며
슝녹후 셔간을 ᄯᅥ혀 본즉
일쟝 풍파의 남북으로 난호여
ᄉᆞᄉᆡᆼ 존망을 모로더니
이졔 엄 쟝군을 맛ᄂᆞ ᄃᆡ강 듯ᄉᆞ온즉
깃브기 측냥 업는지라
바라건ᄃᆡ 승샹은 쳡을 고렴치 마르시고
ᄃᆡᄉᆞ를 도모ᄒᆞ쇼셔
쳡은 다ᄒᆡᆼ이 득남ᄒᆞ여ᄉᆞ오나
ᄂᆡ두 거ᄎᆔ를 몰ᄂᆞ 근심이로소이ᄃᆞ
승샹이 남필의 뉴쳬ᄒᆞ며
아ᄌᆞ의 일홈을 회라 ᄒᆞ고
슝녹후의게 회셔를 닷그며
조명건 등의 글를 부쳐
ᄐᆡᄌᆡ 십오 셰 되기를 기다려
거ᄉᆞᄒᆞ기를 긔약ᄒᆞ라 ᄒᆞ니
엄슝ᄑᆡ 하직ᄒᆞ고 북ᄒᆡ의 드러ᄀᆞ
슝녹후의게 답셔를 젼ᄒᆞ고
ᄯᅩ ᄐᆡ항산의 드러ᄀᆞ
각각〃셔간을 젼ᄒᆞ니라
셰월이 여류ᄒᆞ여 형왕이 즉위ᄒᆞ연 지 팔년이라
엄평이 승샹 부부를〃잡지 못ᄒᆞ여 근심ᄒᆞ더니
일일은〃형왕더러 왈
이 ᄉᆞ이 파촉 왕이 잔도를 불 지르고
조공을 폐ᄒᆞ오니
그 ᄯᅳᆺ이 젹지 아니ᄒᆞ고
요ᄉᆞ이 쳔문을 보온즉
쟝셩이 셔북의 빗최오니
이는 ᄃᆡ국의 니치 아니ᄒᆞᆫ 징죄라
밧비 셔촉지경을 방비ᄒᆞ고
파촉 소식을 탐쳥ᄒᆞ쇼셔
ᄒᆞ고 삼진 관장의게 하령ᄒᆞ니라
이러구러 ᄐᆡᄌᆞ의 츈ᄎᆔ 십오 셰의 이르ᄆᆡ
승샹이 뉴조로 더브러 졍히 긔병ᄒᆞ려 ᄒᆞᆯᄉᆡ
엄슝ᄑᆡ의 회보를 기다리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