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전 경판 29장본
동관의 나ᄋᆞ가 황후를 뫼셔 오라 ᄒᆞ며
슝녹휘 친히 한님원의 가
연왕을 마ᄌᆞ와 황셩을 직희오고
셔하규와 홍윤 등^으로 ᄒᆞ여곰
ᄉᆞ십만 군을 쥬어 형왕을 ᄯᆞ라 잡으라 ᄒᆞ다
이ᄯᆡ 황운 삼진을 파ᄒᆞ고
엄쥰을 ᄯᆞ라 파릉의 이르러는
엄쥰이 겁ᄒᆞ여 나지 아니ᄒᆞ고
파산 ᄐᆡ슈 엄슐의게 글를 보ᄂᆡ여
급히 엄평의게 완병을 쳥ᄒᆞ라 ᄒᆞ여거ᄂᆞᆯ
엄슐이 즉시 엄평의게 통ᄒᆞ며
일변 쟝졸를 초모ᄒᆞᆯᄉᆡ
젼일 협ᄀᆡᆨ 뉴종이 쥭은 후
그 형 뉴완이 도망ᄒᆞ여
파산 셩즁의 슘엇더니
승샹 긔병ᄒᆞ믈 듯고
아의 원슈를 갑고져 ᄒᆞ여
슈문군이 되엿다ᄀᆞ
이 밤의 엄슐를 버혀 가지고
오ᄇᆡᆨ군을 거ᄂᆞ려 셩 밧긔 나와
승샹긔 드린ᄃᆡ
승샹이 ᄃᆡ희ᄒᆞ여
뉴완으로 마병쟝을 삼ᄋᆞ 군무를 총찰ᄒᆞ게 ᄒᆞ고
엄슐의 머리를 긔의 다라 호령ᄒᆞ니
엄쥰이 보고 불승분노ᄒᆞ여
삼만 병을 잇그러
셩 밧긔 나와 ᄊᆞ홈을 쳥ᄒᆞ거ᄂᆞᆯ
승샹이 삼군을 모라 즛치니
파릉 병이 ᄃᆡᄑᆡᄒᆞ여 허여지고
엄쥰이 밋쳐 셩의 드지 못ᄒᆞ고
슈ᄇᆡᆨ 긔를 거ᄂᆞ려
셔호로 다라ᄂᆞ거ᄂᆞᆯ
승샹이 인ᄒᆞ여 셔호로 향ᄒᆞ니라
ᄎᆞ셜 엄평이 영군ᄒᆞ여
셔호의 다다르니〃
엄쥰이 드러와 삼진과 파릉이 ᄑᆡᄒᆞ믈 고ᄒᆞᆫᄃᆡ
엄평이 소 왈
황운이 비록 용^ᄆᆡᆼᄒᆞᄂᆞ
나의 신병을 당치 못ᄒᆞ리니
너는 모로미 셩을 직희여스라
ᄒᆞ더니 믄득 보ᄒᆞ되
츄병이 발셔 이르럿다 ᄒᆞ거ᄂᆞᆯ
엄평이 셩의 올나 바라본즉
ᄃᆡ군이 산야의 덥혓는ᄃᆡ
오운이 둘너스며
셔긔 공즁의 다핫는지라
엄평이 문 왈
져 진즁의 엇던 ᄉᆞ람이 잇ᄂᆞ뇨
엄쥰 왈
젼진의는 황운이 잇고
후진의는 파촉왕 뉴죄 ᄐᆡᄌᆞ로 더브러 잇다 ᄒᆞ더이다
엄평이 심즁의 앙앙ᄒᆞ여〃
ᄃᆡ군을 모라 결진ᄒᆞ고
문긔 하의 서서〃웨여 왈
ᄐᆡᄌᆞ는 이믜 동관셔 ᄉᆞ약ᄒᆞ여 그림ᄌᆞ도 업거ᄂᆞᆯ
네 거즛 ᄐᆡᄌᆞ를 빙ᄌᆞᄒᆞ고
즁원을 침노ᄒᆞ니
그 죄 어듸 밋쳐ᄂᆞ뇨
승샹이 ᄃᆡᄆᆡ 왈
역젹 엄평은 드르라
형왕을 부촉ᄒᆞ여 ᄃᆡ위를 간탈ᄒᆞ니
그 죄 ᄒᆞᆫᄂᆞ히오
황후와 ᄐᆡᄌᆞ를 싀셩의 가도
그 죄 둘히오
조셔를 위조ᄒᆞ여 나를 ᄉᆞ약고져 ᄒᆞ니
그 죄 셰히오
ᄐᆡᄌᆞ를 업시코져 ᄒᆞ니
그 죄 네히오
미영이 쥭을 ᄯᆡ ᄐᆡᄌᆡ 아니믈 알고
짐짓 쥭여 쳔하를 쇽이려 ᄒᆞ니
그 죄 다졋시오
연왕이 간ᄒᆞ믈 듯지 아니ᄒᆞ고
한님원이 슈금ᄒᆞ니
그 죄 여셧시오
뉴종이 네 살를 마ᄌᆞ 쥭은 거슬
ᄯᅩ 그 쥭엄을 온젼케 아니ᄒᆞ니
그 죄 일곱이오
나의 효ᄌᆞ비는 션졔 포쟝ᄒᆞ신 ᄇᆡ여ᄂᆞᆯ
훼파ᄒᆞ니 그 죄 여덟이오
나의 집을 무단이 젹몰ᄒᆞ고
가속을 졍속ᄒᆞ니
그 죄 아홉이오
나의 총쳡은 션졔 ᄉᆞ급ᄒᆞ신 ᄇᆡ여ᄂᆞᆯ
쳬면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핍박ᄒᆞ니
그 죄 열이라
이 열가지 죄는 쳔디 간의 용납지 못ᄒᆞᆯ 거시여ᄂᆞᆯ
가지록 하ᄂᆞᆯ를 속이고져 하여
이갓치 항거ᄒᆞ니 엇지 우읍지 아니 ᄒᆞ리오
ᄒᆞᆫᄃᆡ 엄평이 ᄃᆡ로ᄒᆞ여
군ᄉᆞ를 모라 ᄊᆞ홈을 도도^ 거ᄂᆞᆯ〃
승샹이 뉵우를 명ᄒᆞ여
ᄃᆡ젹ᄒᆞ라 ᄒᆞ니
뉵위 졍창츌마ᄒᆞ여 교봉 십여 합의
뉵우의 창법이 산난ᄒᆞ믈 승샹이 보고
실슈ᄒᆞ미 이실ᄀᆞ ᄒᆞ여
참뇽검을 두루며 ᄂᆡ다르니
엄평이 뉵우를 바리고
승샹을 마ᄌᆞ ᄊᆞ화 ᄇᆡᆨ여 합의 이르러는
승샹이 ᄒᆞᆫ 손으로 엄평의 창을 막으며
ᄒᆞᆫ 손으로 쳘퇴를 ᄲᆡ혀
엄평의 머리를 치니
엄평이 몸을 기우려 피ᄒᆞ고
활를 달희여 쏘는지라
승샹이 살를 잡ᄋᆞ ᄭᅥᆨ고
거즛 ᄑᆡᄒᆞ여 본진으로 도라오되
엄평이 의심ᄒᆞ여 ᄯᆞ로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승샹이 졔쟝으로 의논ᄒᆞᆯᄉᆡ
믄득 보ᄒᆞ되
젹쟝 엄샹이 항복ᄒᆞᆫ다 ᄒᆞ니
승샹이 불너 드려 온 ᄯᅳᆺ을 무른ᄃᆡ
엄샹 왈 쇼쟝이 이제〃승샹의 신무영ᄌᆡᄒᆞ시믈 보고
엄평을 권ᄒᆞ여 일즉 항복ᄒᆞ라 ᄒᆞᆫ즉
엄평이 쇼쟝을 쥭이려 ᄒᆞᄆᆡ
엄쥰이 간ᄒᆞ여 쥭기를 면ᄒᆞ고
등을 오십을 쳐 형옥의 가도기로
쇼쟝이 가마니 옥졸를 회뢰ᄒᆞ고 도망ᄒᆞ여
승샹의 은덕을 입을가 바라고
이의 왓ᄂᆞ이다
승샹 왈
네 역젹을 ᄇᆡ반ᄒᆞ고
왕사를 마즈니
그 츙의를 탄복ᄒᆞ거니와
이졔 무ᄉᆞᆷ 계교로쎠 셔호를 파ᄒᆞ리오
엄샹 왈
승샹이 친히 ᄃᆡ군을 총녕ᄒᆞ여
셔^호 셩하의 이르신즉
쇼쟝이 맛당이 셩을 너머 드러가 문을 열지니
그 ᄯᆡ를 타 드러 가면
셔호셩을 파ᄒᆞ고
엄평 엄쥰을 잡으리이다 ᄒᆞ거ᄂᆞᆯ
승샹이 ᄃᆡ희ᄒᆞ여 쥬식을 쥬어 후ᄃᆡᄒᆞ고
뉵우를 불너 귀의 다혀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뉴조를 불너 귀의 다혀 여ᄎᆞ여ᄎᆞ〃ᄒᆞ고
ᄃᆡ쇼 쟝ᄉᆞ를 진발ᄒᆞ여 밤을 기다려
풍우갓치 셔호 셩하의 이르니
엄샹이 가마니 셩을 넘어 드러가
과연 문을 여는지라
승샹이 급히 군을 모라 드러갈ᄉᆡ
밋쳐 문을 드지 못ᄒᆞ여
믄득 일셩포향의 냥노군이 살츌ᄒᆞ니
좌의는 엄쥰이오 우의는 엄평이라
승샹이 급히 셔호 셩 좌편으로 다라나며 웨여 왈
ᄂᆡ 오날날〃엄평의 ᄭᅬ의 ᄲᆞ지도다
ᄒᆞ고 믄득 ᄯᆞᄒᆡ 것구러지거ᄂᆞᆯ
엄평이 소ᄅᆡ를 지르고
창을 드러 지르니
촉병이 일시의 허여지며 소ᄅᆡ 질너 왈
오ᄂᆞᆯᄂᆞᆯ〃승샹이 이곳의 와
맛칠 쥴 알니오 ᄒᆞ는지라
엄평이 엄쥰을 도라보ᄋᆞ 왈
이졔 황운을 잡ᄋᆞ시ᄆᆡ
ᄐᆡᄌᆞ와 뉴조를 마ᄌᆞ 잡으리라 ᄒᆞ고
ᄃᆡᄃᆡ〃인마를 모라 촉영의 돌입ᄒᆞᄆᆡ
ᄒᆞᆫ ᄉᆞ람도 보지 못ᄒᆞ고
좌우로 좃ᄎᆞ 뉴조와 뉵위 즛쳐 오고
뒤ᄒᆡ 황운이 ᄯᆞ로며 크게 불너 왈
네 감히 간ᄉᆞᄒᆞᆫ ᄭᅬ^로 엄샹으로 ᄒᆞ여곰 ᄉᆞ항ᄒᆞ여
ᄉᆞ람을 유인ᄒᆞ여 쥭이고져 ᄒᆞᄂᆞ
ᄂᆡ 이의 알고 변신법을 ᄒᆡᆼᄒᆞ여 이의 잇ᄂᆞ니
이졔 네 어듸로 가고져 ᄒᆞ는다
엄평이 ᄃᆡ경ᄒᆞ여 쥭기로 ᄊᆞ화
능히 버셔나지 못ᄒᆞᄆᆡ
급히 십이 신법을 ᄒᆡᆼᄒᆞ여
몸을 공즁의 ᄯᅱ여 올ᄂᆞ
셔호의 도라와
문을 구지 닷고 나지 아니ᄒᆞ더니
이ᄯᆡ 형왕이 약간 문무를 거ᄂᆞ려 이르럿거ᄂᆞᆯ
엄평이 ᄃᆡ경ᄒᆞ여 마ᄌᆞ 드리ᄆᆡ
형왕이 젼후 ᄉᆞ연을 이르며 통곡ᄒᆞ는지라
엄평이 ᄯᅩᄒᆞᆫ 분긔를 이긔지 못ᄒᆞᄂᆞ
ᄒᆞᆯ 일 업셔 졍히 근심ᄒᆞᆯᄉᆡ
탐ᄆᆡ 보ᄒᆞ되
셜연이 손ᄌᆞ오를 쥭이고
황셩으로 좃ᄎᆞ 이의 이르리다 ᄒᆞ거ᄂᆞᆯ
엄평이 셩의 올나 ᄉᆞᆲ펴 보고 형왕더러 왈
만일 황운과 셜연이 합녁ᄒᆞ면
그 셰를 져당키 어려오ᄆᆡ
금야ᄋᆡ 몬져 셜연을 파ᄒᆞ리이다
ᄒᆞ고 영니ᄒᆞᆫ 군ᄉᆞ를 불너
계교를 가르쳐
송진 허실를 탐지ᄒᆞ여 오라 ᄒᆞ니
군ᄉᆡ 녕을 듯고 샹고의 ᄆᆡᆫ두리를 ᄒᆞ고
찬물를 지고 송진 근쳐로 다니며
소식을 듯볼ᄉᆡ
이ᄯᆡ 슝녹휘 셔호 남문 밧긔 결진ᄒᆞ고
삼군을 호궤ᄒᆞ더니
믄득 소졸이 보ᄒᆞ되
셔호 ᄇᆡᆨ셩이 찬물를 지□□밧긔 왕ᄂᆡᄒᆞᄆᆡ
가^쟝 슈샹ᄒᆞ더이다
하거ᄂᆞᆯ 슝녹휘 쟝달를 불너 왈
그ᄃᆡ는 젹은 군ᄉᆞ의 복ᄉᆡᆨ을 입고
진 밧긔 나ᄋᆞ가
그 놈을 보고 온 ᄯᅳᆺ을 무른 후
여차여ᄎᆞ〃ᄒᆞ라 ᄒᆞᆫᄃᆡ
쟝달이 즉시 ᄃᆡ쟝 복ᄉᆡᆨ을 벗고 진젼의 나ᄋᆞ가
ᄒᆞᆫ ᄯᅦ 군ᄉᆞ를 모화 슐를 먹다ᄀᆞ
그 놈을 불너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