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歌曲 國語國文學資料叢書第5輯

  • 연대: 1900년대
  • 저자: 松桂烟月翁
  • 출처: 時調資料集成
  • 출판: 東國大學校國語國文學會
  • 최종수정: 2016-01-01

ᄇᆞ람이 불 줄 알면 雪綿子를 우희 걸며

님이 올 줄 알면 門을 닷고 ᄌᆞᆷ을 들냐

왓ᄃᆞ가 가더라 ᄒᆞ니 그를 설워ᄒᆞ노라

닭ᄒᆞᆫ 홰 우다 ᄒᆞ고 ᄒᆞ마 니러 가지 마소

게 ᄌᆞᆷ간 안자 이셔 ᄯᅩ ᄒᆞᆫ 홰를 듯고 가소

그 닭이 완듸 ᄃᆞᆰ이라 제 어미 글여 그르ᄒᆡ

ᄃᆞᆰᄋᆞ 우지 마라 일우노라 쟈랑마라

半夜 秦關의 孟嘗君이 아니로다

오ᄂᆞᆯ은 님 오신 밤이니 느지 울어 엇더리

項羽ᄂᆞᆫ 큰 칼 ᄌᆞᆸ고 孟賁은 쇠채 쥐고

蘇秦의 口辯과 諸葛亮의 智慧로다

아마도 우리들의 ᄉᆞ랑은 말닐 줄이 업세라

어제런지 그제런지 속졀업슨 밤기던지

그날 밤 버혀내여 오ᄂᆞᆯ 밤 닛고라져

오ᄂᆞᆯ이 來日이 되여 모ᄅᆡ 새다 엇더ᄒᆞ리

ᄌᆞ다가 ᄭᆡᄃᆞ르니 遠村의 ᄃᆞᆰ이 운다

안고 다시 안아 ᄉᆡ ᄉᆞ랑 ᄂᆡ엿거든

무ᄉᆞᆷ 일 東녁 다히ᄂᆞᆫ 漸漸 ᄇᆞᆯ가ᄇᆞᆯ가 가ᄂᆞ니

ᄇᆞ람도 부나 마나 눈비도 오나 개나

님 아니 와 겨시면 엇지려뇨 ᄒᆞ련마ᄂᆞᆫ

우리 님 오오신 後니 부나 오나 내 알랴

閨怨

綠楊은 실이 되고 黃鸚은 북이 되야

渭城 三春의 ᄶᆞ나니 ᄂᆡ의 실음

누고져 綠陰芳草를 勝花라 ᄒᆞ더니

琵琶를 두어메고 欄干의 다혀시니

東風 細雨에 듯ᄂᆞ니 桃花로다

春鳥도 送春을 계워 百般啼를 ᄒᆞ더라

寂寂無人掩重門ᄒᆞ니 萬庭花落月明時라

獨倚紗窓ᄒᆞ야 長歎^息ᄒᆞᄂᆞᆫ ᄌᆞ의

遠村의 一鷄鳴ᄒᆞ니 ᄋᆡ긋ᄂᆞᆫ 듯ᄒᆞ여라

녜라 이러ᄒᆞ면 이어골진 여시랴

愁心이 실이 되여 구븨구븨 ᄆᆡ쳐시니

프르려 프르려 ᄒᆞ여도 긋간 ᄃᆡ를 몰나라

이 몸 싀여지어 졉동ᄉᆡ 넉시 되여

梨花 픠온 가지 속 닙희 ᄡᆞ엿다가

밤즁만 ᄉᆞ라져 우리 님의 귀예 들니리라

ᄭᅮᆷ의 ᄃᆞᆫ니ᄂᆞᆫ 길히 ᄌᆞ최곳 날쟉시면

님의 집 窓 밧긔 石路라 달흘노다

ᄭᅮᆷ길이 ᄌᆞ최 업ᄉᆞ니 그를 슬허ᄒᆞ노라

엇그졔 님 離別ᄒᆞ고 碧紗窓의 디혀시니

黃昏이 지ᄂᆞᆫ 곳과 綠柳의 걸닌 ᄃᆞᆯ을

아모리 無心이 보아도 不勝悲感 ᄒᆞ여라

곳치 지나 마나 졉동이 우나 마나

前前의 그리든 님 다시 보게 되면

저 지고 저 우ᄂᆞᆫ 거슬 슬흘 줄이 이시랴

離別

別路雲初起ᄒᆞ고 離亭葉正飛라

슬프다 사ᄅᆞᆷ은 기력이만 못ᄒᆞ도다

千里의 不作一行歸ᄒᆞ니 그를 슬허 ᄒᆞ노라

人生을 혜아리니 물우희 萍草로다

偶然히 맛난 님을 덧업시 여희거다

이 後의 다시곳 보면 緣分인가 ᄒᆞ노라

ᄆᆞᆯ은 가쟈 울고 님은 잡고 울고

夕陽은 재를 넘고 갈 길은 千里로다

져 님아 가ᄂᆞᆫ 날 잡지 말고 지ᄂᆞᆫ ᄒᆡ를 잡아라

닷 드쟈 ᄇᆡ ᄯᅳᄂᆞ니 이졔 가면 언졔 올고

萬頃蒼波의 가ᄂᆞᆫ 듯 도라오소

밤즁만 至菊叢 소ᄅᆡ예 아긋ᄂᆞᆫ 듯ᄒᆞ여라

勞歌一曲解行舟ᄒᆞ니 江水靑山水急流라

날 뎌므러 술을 ᄭᆡ니 사ᄅᆞᆷ이 머러셔라

어즈버 滿天風雨下西樓를 ᄒᆞ노라

綠楊 千萬絲를 가ᄂᆞᆫ 春風 어이ᄒᆞ며

貪花蜂蝶인들 지는 곳츨 어이ᄒᆞ리

아므리 ᄉᆞ랑이 重ᄒᆞᆫ들 가ᄂᆞᆫ 님을 어이ᄒᆞ리

나ᄂᆞᆫ 가ᄋᆞᆸ거니와 ᄉᆞ랑은 두고 감새

두고 가거든 날 본드시 ᄉᆞ랑ᄒᆞ소

ᄉᆞ랑아 브ᄃᆡ 졉ᄒᆞ거든 괴ᄂᆞᆫ 대로 오너라

가노라 漢江水야 다시 보쟈 終南山아

故國山川을 ᄯᅥ나고쟈 하랴마ᄂᆞᆫ

時節이 하 紛紛ᄒᆞ니 볼동말동 하여라

別恨

슬프다 우ᄂᆞᆫ 즘ᄉᆡᆼ 늣겁다 부ᄂᆞᆫ ᄇᆞ람

月黃昏 계워갈 졔 일일이 愁思로다

플긋희 이슬이 ᄆᆡ쳐 눈물 듯 ᄃᆞᆺᄒᆞ리라

ᄉᆞ랑인들 님마다 ᄒᆞ며 離別이라 다 셜울가

간 ᄃᆡ마다 님이오 님마다 여희오ᄃᆡ

아마도 이 임 갓ᄒᆞ면 살동말동 ᄒᆞ여라

이려도 千里 萬里 져러도 千里 萬里

혬 업슨 ᄉᆞ랑은 遠近을 모라고셔

ᄒᆡ마다 뎌 져믄 날이면 한숨 계워 ᄒᆞ노라

올가 올가 ᄒᆞ여 기다려도 아니 온다

ᄃᆞᆰ이 우러거니 밤이 언마 나^마시리

ᄆᆞᄋᆞᆷ아 놀니지 마라 님 둔 님이 오던야

님의 얼골을 그려 벼맛희 브쳐 두고

안ᄌᆞ며 닐며 ᄆᆞᆫ지며 니른 말이

져 님아 말이나 하렴은 내 안 둘 ᄃᆡ 업세라

님 그려 바자니다가 窓을 베고 ᄌᆞᆷ을 드니

덩싯 웃ᄂᆞᆫ 양이 번드시 뵈겨고나

닓더셔 반기려 ᄒᆞ니 ᄭᅮᆷ이 나를 속여라

ᄃᆞᆯ이야 님 본다 ᄒᆞ니 님 보ᄂᆞᆫ ᄃᆞᆯ 보려 ᄒᆞ고

東窓을 半만 열고 日出을 기ᄃᆞ리니

눈물이 비오 듯ᄒᆞ니 ᄃᆞᆯ이 조차 어두어라

北風의 이운 남기 ᄎᆞᆫ 비 맛다 새닙 나며

相思로 드른 병이 藥을 먹다 됴흘소냐

뎌 님아 널노 든 병이니 네 고칠가 ᄒᆞ노라

브채 보낸 ᄯᅳᆯ을 나도 잠간 ᄉᆡᆼ각ᄒᆞ니

가ᄉᆞᆷ의 븟ᄂᆞᆫ 블을 ᄭᅳ라고 보내도다

눈물도 못 ᄭᅳᄂᆞᆫ 블을 보채라셔 어이 ᄭᅳ리

ᄀᆞᆺ득 ᄃᆞᆯ ᄇᆞᆯ근 밤의 草虫聲은 무ᄉᆞ 일고

님이 못 오거든 잠이나 보^낼소냐

ᄌᆞᆷ조차 기ᄃᆞ리려 ᄒᆞ니 더욱 셜워ᄒᆞ노라

누고 뉘 니르기ᄅᆞᆯ 고은님 離別後의

날과 ᄃᆞᆯ이 가면 니즈라 ᄒᆞ던 게고

나ᄃᆞᆯ이 ᄒᆞ고 갈ᄉᆞ록 더욱 셜워ᄒᆞ노라

어와 가고지고 내 갈 ᄃᆡ를 가고지고

갈 ᄃᆡ를 가게 되면 볼 사ᄅᆞᆷ 보련마ᄂᆞᆫ

못 가고 그리노라 ᄒᆞ니 ᄉᆞᆯ든 ᄋᆡ를 서기노라

니졔 ᄇᆞ리고져 ᄉᆡᆼ각ᄒᆞ니 내 님 되랴

내 몸이 病이 되고 남 우일 분이로다

이럴가 져럴가 ᄒᆞ니 더욱 셜워ᄒᆞ노라

靑天의 ᄯᅥ가ᄂᆞᆫ 기럭이 님의 집을 지나갈 졔

書信을 못 뎐커드 긔별이나 닐너 주렴

ᄃᆞᆯ ᄇᆞᆰ고 밤이 하 기니 그리워ᄒᆞ여라

한숨아 너ᄂᆞᆫ 어이 ᄒᆡ곳 지면 내게 오ᄂᆞᆫ

밤마다 널노 ᄒᆞ여 ᄌᆞᆷ 못 드러 怨讐로다

人間의 離別이 하니 돌녀간들 엇더ᄒᆞ리

비는 온다마ᄂᆞᆫ 님은 어이 못 오ᄂᆞᆫ고

믈은 간다마ᄂᆞᆫ 나ᄂᆞᆫ 어이 못 ^ 가ᄂᆞᆫ고

오거나 나가거나 ᄒᆞ면 이대도로 셜우랴

ᄭᅮᆷ의 뵈ᄂᆞᆫ 님이 緣分업다 ᄒᆞ건마ᄂᆞᆫ

답답이 그리온 졔 ᄭᅮᆷ 아니면 어이ᄒᆞ리

아므리 ᄭᅮᆷ일지라도 ᄆᆞ양 보게 ᄒᆞ소셔

靑山裡 碧溪水야 슈이 감을 ᄌᆞ랑마라

一到蒼海ᄒᆞ면 다시 오기 어려오니

明月이 滿空山ᄒᆞ니 놀고 가미 엇더ᄒᆞ리

房內의 혓ᄂᆞᆫ 燭불 눌을 離別 ᄒᆞ엿관ᄃᆡ

것흐로 눈물 디고 속타ᄂᆞᆫ 줄 모라ᄂᆞᆫ다

우리도 千里에 님 니별ᄒᆞ고 속ᄐᆞ난 듯 ᄒᆞ여라

雪月이 滿庭ᄒᆞᆫᄃᆡ ᄇᆞ람아 부지 마라

曳履聲 아닌 줄 判然이 알건마ᄂᆞᆫ

그리고 아쇠온 타ᄉᆞ로 ᄒᆡᆼ여 긘가 녀기노라

草堂 秋夜月의 蟋蟀聲도 못 禁커든

무ᄉᆞᆷᄒᆞ라 半夜의 喚侶⃞(鴻->ㅁ)鴻雁聲고

千里에 님 離別ᄒᆞ고 ᄌᆞᆷ 못 드러 ᄒᆞ노라

秋風의 살아니라 複壁重房 ᄯᅮᆲ지 마라

元央衾 ᄎᆞᆫ 듯ᄒᆞ믄 님 업슨 ^ 타시로다

ᄃᆞᆯ ᄇᆞᆰ근 永夜寒更의 ᄌᆞᆷ 못 일워 ᄒᆞ노라

珠簾의 비쵠 달과 멀니 오ᄂᆞᆫ 玉簫 소ᄅᆡ

千愁萬恨을 네 어이 도도ᄂᆞᆫ다

千里에 님 離別ᄒᆞ고 消息 몰나 ᄒᆞ노라

보거든 슬믜거나 못 보거든 닛지거나

네 나지 말거나 내 너를 모ᄅᆞ거나

ᄎᆞᆯ하리 내 몬져 싀여뎌졔 그리게 ᄒᆞ리라

내 언졔 無信ᄒᆞ여 님을 언졔 속엿관ᄃᆡ

月沈三更의 온 ᄯᅳᆺ이 뎐여 업ᄂᆡ

秋風의 지ᄂᆞᆫ 닙소ᄅᆡ야 낸들 뎌를 어이리

離別ᄒᆞ던 날 밤의 피눈믈이 난지 만지

鴨綠江 깁흔 물이 프른 빗히 젼혀 업다

ᄇᆡ 우헤 머리 희희 셴 ᄉᆞ공이셔 쳐음 보라 ᄒᆞ더라

銀河의 믈이 지니 烏鵲橋 ᄯᅳ단말가

쇼 잇근 仙郞이 못 건너 오단말가

織女의 一寸肝腸이 봄눈 스 듯ᄒᆞ여라

ᄃᆞᆯ ᄇᆞᆰ고 밤은 ᄎᆞᆫᄃᆡ 밤 길고 ᄌᆞᆷ 업셰라

北녁 다히로 울어 녜ᄂᆞᆫ 뎌 기^럭아

ᄶᅡᆨ 일코 우ᄂᆞᆫ 情이야 네오 네오 다ᄅᆞ랴

ᄉᆡ벽ᄃᆞᆯ의 기러기 洞庭 瀟湘江 어ᄃᆡ 두고

旅館 寒燈의 ᄌᆞᆷ든 날을 ᄭᆡ오ᄂᆞᆫ다

우리도 千里예 님 離別ᄒᆞ고 ᄌᆞᆷ 못 드러 ᄒᆞ노라

千里 머ᄂᆞ먼 길의 情의 님 여희고

내 ᄆᆞ음 둘 데 업셔 내ᄀᆞ의 안자시니

뎌 믈도 내 안과 ᄀᆞᆺᄐᆞ여 울어 밤길 예더라

누은들 ᄌᆞᆷ이 오며 기ᄃᆞ린들 님이 오랴

이제 누어신들 어ᄂᆞ ᄌᆞᆷ이 하마 오리

ᄎᆞᄒᆞ리 안ᄌᆞ 곳의셔 긴 밤이나 새오쟈

한숨은 ᄇᆞ람이 되고 눈물은 細雨 되여

님 겨신 窓밧긔 블거니 ᄲᅳ리고져

날 닛고 깁히 든 ᄌᆞᆷ을 ᄭᆡ와볼가 ᄒᆞ노라

ᄇᆞ람 브러 쓰러진 뫼 보며 눈비 마자 석은 돌 본다

눈경의 본 님을 슬ᄒᆞ야 만ᄃᆡ 본다

돌 석고 뫼 문허지거든 니저 볼가 ᄒᆞ노라

秋霜의 놀난 기럭기 섬거온 소ᄅᆡ 마라

ᄀᆞᆺ득의 離別이오 ᄒᆞ믈며 ^ 客裡로다

어ᄃᆡ셔 졔 슬허ᄒᆞ리 내 스스로 슬허ᄒᆞ노라

길 우희 두 돌부쳐 벗고 굶고 마조 셔셔

ᄇᆞ람비 눈셔리를 맛기야 마즐션졍

人間의 離別을 모라니 그를 블워ᄒᆞ노라

蒼頡 作字ᄒᆞᆯ 졔 怨讐의 離別 二字

秦始皇 焚詩書時에 어ᄂᆞ 틈의 드럿다가

至今의 在人間ᄒᆞ여 ᄉᆞᆯ든 애를 ᄭᅳᆺᄂᆞ니

님아 하 셜워마라 ᄂᆡᆫ들 니져시랴

어엿분 ᄉᆞ랑이 구비구비 ᄆᆡ쳐셔라

日月이 엇마 지나리 다시 보려 ᄒᆞ노라

간밤의 ᄭᅮᆷ도 조코 아ᄎᆞᆷ의 가치 일우더니

반가운 우리 님을 보려 ᄒᆞ고 그러라쇠

반갑다 반갑다 반긔ᄒᆞ올 말이 업세라

蔓橫淸流

ᄉᆞ랑 ᄉᆞ랑 긴긴 ᄉᆞ랑 ᄀᆡ쳐ᄀᆞ치 내내 ᄉᆞ랑,

九萬里 長空의 넙느러지고 남ᄂᆞᆫ ᄉᆞ랑

아마도 님의 ᄉᆞ랑은 ᄀᆞ 업슨가 ᄒᆞ노라

ᄃᆞᆯ아 ᄃᆞᆯ아 ᄇᆞᆯ근 ᄃᆞᆯ아 李太白과 노던 ᄃᆞᆯ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