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 연대: 1899
  • 저자: 안세화
  • 출처: 京鄕新聞
  • 출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자료
  • 최종수정: 2017-01-01

○괴질 검사하ᄂᆞᆫᄃᆡ 부비 십만원

탁지부에셔 경시텽에 괴질 검사ᄒᆞᄂᆞᆫ 부비 십만원을 지발ᄒᆞ엿다더라

경긔보

▲불지르ᄂᆞᆫ 소문

음력 팔월 십칠일에 일병이 가평군 비선거리 쟝터에 불을 질너

오십륙호가 ᄐᆞ고

ᄯᅩ 읍ᄂᆡ에 드러가 아홉집을 불질넛^다고

그 고ᄋᆞᆯ ᄉᆞ령이 본 군슈 렴규환씨의게 고급ᄒᆞ엿다더라

▲양쥬 화ᄌᆡ

젼일 양쥬군에셔 의병과 일병이 졉젼ᄒᆞᆯ ᄯᅢ

인가 삼ᄇᆡᆨ여호가 탓다고

그 고ᄋᆞᆯ셔 리군슈가 ᄂᆡ부에 보고ᄒᆞ엿더라

▲부쳐가 무령ᄒᆞ고나

음력 팔월 이십이일에 일병이 려쥬군 신륵ᄉᆞ에 불을 질너

수ᄇᆡᆨ년 된 녯 졀이 일죠에 몰쇼ᄒᆞ엿다더라

▲일인이 비밀히 ᄉᆞᆷ을 ᄶᅵ다

송도 ᄉᆞᆷ포 검찰관 리ᄐᆡᆨ죵씨가 농샹공부에 보고ᄒᆞᄃᆡ

본 군에 사ᄂᆞᆫ 일인 구ᄌᆞ안태랑이 몰내 ᄉᆞᆷ을 ᄶᅵ다가

경무셔에 잡혓ᄂᆞᆫᄃᆡ

물건을 됴사ᄒᆞ니

홍ᄉᆞᆷ이 오ᄇᆡᆨ삼십구편이오

슈삼 이ᄇᆡᆨ편이오

ᄶᅵᆫ 미ᄉᆞᆷ 이십오량 오젼 즁이라 ᄒᆞ엿다더라

츙쳥보

●슌검 포살

일젼에 의병이 진쳔군 분파소ᄅᆞᆯ 부수고

슌검 김병희ᄅᆞᆯ 포살ᄒᆞ엿다고 그 고ᄋᆞᆯ 군슈 신긔슈씨가 ᄂᆡ부에 보고ᄒᆞ엿다더라

●회원이 파슈ᄒᆞᆷ

셩환역 마ᄋᆞᆯ에셔ᄂᆞᆫ 일진회원이 파슈ᄒᆞ며

ᄅᆡ왕인을 낫낫히 사실ᄒᆞ여

몸ᄭᆞ지 뒨다더라

●화륜챠 너머진 ᄌᆞ셰ᄒᆞᆫ 쇼식

거번 경부 텰로에 급ᄒᆡᆼᄒᆞ던 챠가 뒤집힌 거시 의병의 소위라 ᄒᆞ더니

그 챠에 잇던 사ᄅᆞᆷ의 말을 드ᄅᆞᆫ즉

태뎐 근쳐에 조고마ᄒᆞᆫ 다리ᄅᆞᆯ 고쳐 돌을 싸핫ᄂᆞᆫᄃᆡ

잘못 싸흔 고로

챠가 지날 ᄯᅢ 흔들니여셔

돌이 ᄲᅡ지며

챠가 너머졋다더라

●공쥬 소문

일젼에 공쥬 감셩시에 의병이 드러왓다가 나갓ᄂᆞᆫ지라

그 후에 샹민들이 쟝ᄉᆞ 일을 의론ᄒᆞ노라고 모혀

안즉 거ᄉᆞᆯ 일병이 드러와 의병이라 ᄒᆞ고

총을 련ᄒᆞ여 노하

다ᄉᆞᆺ 사ᄅᆞᆷ은 즉디에 죽고

여ᄉᆞᆺ 사ᄅᆞᆷ은 대단히 샹ᄒᆞ엿다더라

●의병이라 ᄌᆞ칭ᄒᆞ고 도적질

공쥬군 일진회쟝 김공빈씨가 의병이라 칭ᄒᆞ고

ᄇᆡᆨ운리에 수다ᄒᆞᆫ 집을 불질너 ᄐᆡ웟ᄂᆞᆫᄃᆡ

그 동리 인민들이 김씨의 집을 슈탐ᄒᆞᆫ즉

도적질ᄒᆞᆫ 물건이 만히 잇더라더라

●불놋ᄂᆞᆫ 거시 뎨일 ᄌᆡ조

금월 초에 문의군 동면 계산촌에 의병 ᄇᆡᆨ여명이 드러와

음식을 토ᄉᆡᆨᄒᆞ고

보은 등디로 갓ᄂᆞᆫᄃᆡ

일병이 드러와

그 동리ᄅᆞᆯ 불질너

근 ᄇᆡᆨ호가 몰쇼ᄒᆞ매

인민의 경샹은 참혹ᄒᆞ여 볼 수 업다더라

●음셩 쇼식

음력 팔월 십칠일 경에 의병 칠ᄇᆡᆨ명이 음셩군 근셔면 사령리에 류진ᄒᆞᄂᆞᆫᄃᆡ

일병 십여명이 ᄶᅩᆺ차 치매

의병이 헤여지니

일병이 그 곳 민가에 불을 질너

수ᄇᆡᆨ호가 몰쇼ᄒᆞ엿다더라

경샹보

▲개도 살 수 업쇼

대구군은 경시쳥에셔 일인 일명이 개게 물닌 ᄭᆞᄃᆞᆰ으로

셩외 셩ᄂᆡ 개ᄅᆞᆯ 몰수히 죽이ᄂᆞᆫᄃᆡ

ᄇᆡᆨ뎡들을 불너

십오일 동안에 개ᄅᆞᆯ 몰수히 죽이지 아니면

너희들은 징역을 시긴다 ᄒᆞ고

패패이 슌검을 안동ᄒᆞ니

거리거리에 밤ᄂᆞᆺ 개잡ᄂᆞᆫ 소ᄅᆡ오

혹 말ᄒᆞᄂᆞᆫ 이가 잇ᄉᆞ면

곳 슌검이 경시텽으로 잡아다가 엄치ᄒᆞ고

ᄯᅩ 죽인 개도 본 임쟈가 ᄎᆞ지ᄒᆞ기가 어려옴으

원셩이 쟈쟈ᄒᆞ다더라

▲풍긔군 쇼식

풍긔군에 의병이 ᄇᆡᆨ명이 와셔 군을 모호ᄂᆞᆫᄃᆡ

안동군에 잇ᄂᆞᆫ 슈비ᄃᆡ 이ᄇᆡᆨ명이 와셔 졉젼ᄒᆞ다가

일병이 패ᄒᆞ야

안동군에로 ᄃᆞ라나더니

의병 ᄒᆞᆫ ᄯᅦ와 ᄯᅩ 내ᄃᆞ라 쳐셔 크게 이긔매

패ᄒᆞᆫ 일병이 군ᄉᆞᄅᆞᆯ ᄃᆞ리고

다시 풍긔군에 머믄다더라

▲의병ᄃᆡ쟝을 쳐교ᄒᆞᆷ

대구 ᄌᆡ판소에셔 의병 포병 ᄃᆡ쟝 남우팔과 의병 참모쟝 ᄇᆡᆨ남션 두 사ᄅᆞᆷ을 잡아 죠률ᄒᆞ야

남우팔은 교ᄒᆞ고

ᄇᆡᆨ남션은 징역 십년에 쳐ᄒᆞ엿다고

금월 ᄉᆞ일에 법부로 주ᄌᆡᄒᆞ엿다더라

강원보

○안챵역에 불지름

근간에 원쥬 안챵 역촌에셔 의병이 소ᄅᆞᆯ 잡아 호궤ᄒᆞᄂᆞᆫᄃᆡ

일병이 별안간 드러오니

의병이 ᄃᆞ라나ᄂᆞᆫ지라

일병이 그 동리에 불을 질너

사ᄅᆞᆷ 둘히 타 죽엇다더라

간도보

△간도 우편 뎐보

간도 륙도 구룡졍촌 우편소에셔 뎐보도 시작ᄒᆞ엿다더라

황ᄒᆡ보

▲의병 통문

ᄒᆡ쥬 관찰ᄉᆞ가 토산 평산 금쳔 슈안 등디에 젼ᄒᆞᄂᆞᆫ 의병 통문을 거두어

ᄂᆡ부로 올녀 보내엿다더라

젼국보

●즁도 일본 즁이 쥬쟝이지

근일 쇼문을 드르니

십삼도 각 군 ᄉᆞ찰에 쥬쟝 즁은 일본 즁으로 내여

절에 온갓 ᄉᆞ무ᄅᆞᆯ 다ᄉᆞ리게 ᄒᆞᆫ다더라

●괴질을 됴시ᄒᆞᆷ

검역부에셔 셔울과 각 고을에 괴질을 됴사ᄒᆞ니

알ᄂᆞᆫ 사ᄅᆞᆷ이 셔울에 삼^십륙인이오

인쳔에 삼인이오

부산에 십오인이오

평양에 일인이오

의쥬에 십ᄉᆞ인이오

새 의쥬에 십ᄉᆞ인이오

즁도에 이십오인이오

마뎐동에 이인이오

신평동에 삼인이오

룡암포에 십ᄉᆞ인이라 ᄒᆞ고

금월 일일에 셔울셔 두 사ᄅᆞᆷ이 죽엇ᄂᆞᆫᄃᆡ

ᄒᆞ나흔 대한인이오

ᄒᆞ나흔 일인이라더라

●대한에 잇ᄂᆞᆫ 일본 슌사

경셩보ᄅᆞᆯ 보니

지금 한국에 잇ᄂᆞᆫ 일본 슌사가 일쳔오ᄇᆡᆨ명인ᄃᆡ

오ᄇᆡᆨ명은 리ᄉᆞ텽 슌사요

쳔명은 이ᄇᆡᆨ이십쳐 각 분파소에 혹 둘식 혹 셋식 두엇다더라

◉외국보

일본보

○일본의 두 화ᄌᆡ

일본 암슈현 동암졍군 흥뎐촌에셔 본월 이십칠일 오후에 불이 나셔

인가 ᄉᆞ십호가 몰쇼ᄒᆞ고

쥬ᄌᆞ소와 역쟝소와 우편국이 탓고

동경 국뎡구에 잇ᄂᆞᆫ 오이관은 거월 삼십일 오후 여ᄃᆞᆲ 시에 불이 나셔 몰쇼ᄒᆞ고

류리 졔조소와 헌졍당 ᄉᆞ무소憲政堂 事務所가 탓ᄂᆞᆫᄃᆡ

보험회샤의 손해가 십일만환이라더라

○헌병 파송

한국 의병을 토멸ᄒᆞ기 위ᄒᆞ야

병뎡을 파송ᄒᆞᆫ다더니

륙군 셩과 이등통감의 소견에 요긴치 안코

헌병ᄃᆡᄅᆞᆯ 확쟝ᄒᆞ야 의병 치ᄂᆞᆫᄃᆡ 구원ᄒᆞᄂᆞᆫ 거시 합당ᄒᆞ다 ᄒᆞ고

헌병 륙ᄇᆡᆨ 명을 모화

이왕에 한국에 잇ᄂᆞᆫ 이ᄇᆡᆨ명과 합ᄒᆞ야 팔ᄇᆡᆨ명으로 헌병ᄃᆡᄅᆞᆯ ᄆᆞᆫᄃᆞᆯ아

십일월 초ᄉᆡᆼ에 한국에로 보내고

일홈은 뎨십ᄉᆞ 헌병ᄃᆡ라 ᄒᆞ고

명셕대좌ᄅᆞᆯ 쇼쟝으로 승ᄎᆞᄒᆞ여 거ᄂᆞ리게 ᄒᆞᆫ다더라

쳥국보

●강셔 폭도

팔월 일일 이후로 강셔셩 쟝쥬 근쳐에 폭도가 니러나

라싸리스도라 ᄒᆞᄂᆞᆫ 젼교회와 교인을 혁박ᄒᆞ고

이다리아신부 ᄒᆞ나와 교인들을 죽이고

교당을 불질넛다더라

법국보

●법국의 홍슈

법국 모트폐리례 근쳐에 큰 비가 와셔 홍슈가 되엿ᄂᆞᆫᄃᆡ

포도 동산이 다 문허지고

양 수ᄇᆡᆨ 마리가 죽고

두서너 촌락이 물에 잠겻다더라

가나다보

▲동얀인을 물니침

가나다 각 도회(都會)에셔ᄂᆞᆫ 동양(東洋)사ᄅᆞᆷ 물니치ᄂᆞᆫ 협회ᄅᆞᆯ ᄆᆞᆫᄃᆞᆯ고

이후ᄂᆞᆫ 동양 사ᄅᆞᆷ이 오면

극력ᄒᆞ야 물니치기로 ᄒᆞᆫ다더라

◉국ᄂᆡ 우톄 요람 (련쇽)

뎨륙쟝

▲돈보내ᄂᆞᆫ 법

우편국에셔 돈보내ᄂᆞᆫ 법이 두 가지가 잇ᄉᆞ니

ᄒᆞᆫ 가지ᄂᆞᆫ 돈으로 보내고

ᄒᆞᆫ 가지ᄂᆞᆫ 환젼으로 보냄

一 돈으로 보내ᄂᆞᆫ 법

통용ᄒᆞᄂᆞᆫ ᄌᆡ물의 갑ᄉᆞᆯ 우편물에 긔록ᄒᆞ야

가격 표긔 우편물로 ᄒᆞ고

특별히 확실ᄒᆞᆫ 법으로 보내여 주기ᄅᆞᆯ 쳥구ᄒᆞᄂᆞᆫ ᄃᆡᄂᆞᆫ 됴목을 뎨ᄉᆞ쟝에 벌인 대로 ᄒᆞᆷ

二 물건을 보내ᄃᆡ 그 갑ᄉᆞᆯ 밧아오ᄂᆞᆫ 법

쇼포 우편물이나 가격 표긔 우편물을 그 밧을 쟈의게 보내여 붓치ᄃᆡ

그 갑ᄉᆞᆯ 밧아오ᄂᆞᆫ 법을 우편국에 부탁ᄒᆞ고져 ᄒᆞᄂᆞᆫ ᄯᅢ에ᄂᆞᆫ

ᄃᆡ가 샹환 우편물[물건과 갑ᄉᆞᆯ 서로 밧고ᄂᆞᆫ 것]노 ᄒᆞ고

ᄆᆡ양 ᄒᆞᆫ 개에 료금 닷 돈식을 더 내고

그러케 ᄒᆞ여 주기ᄅᆞᆯ 쳥구ᄒᆞ고

다만 ᄃᆡ가 샹환ᄒᆞᄂᆞᆫ 수ᄂᆞᆫ 쳔원ᄭᆞ지만 ᄒᆞ고

ᄃᆡ가 샹환 우편물을 니ᄅᆞᄂᆞᆫ 우편국에셔 밧을 쟈의게 내여주ᄃᆡ

그 ᄃᆡ가와 서로 밧고아 브치고

ᄃᆡ가ᄂᆞᆫ 우편 환젼으로써 그 우편물 보내ᄂᆞᆫ 우편국에로 보내고

그 우편국은 쳥구ᄒᆞᆫ 쟈의게 그 ᄃᆡ가ᄅᆞᆯ 내여주고

ᄃᆡ가 밧아오기ᄅᆞᆯ 쳥구ᄒᆞᄂᆞᆫ 쟈ᄂᆞᆫ ᄃᆡ가ᄅᆞᆯ 밧올 ᄯᅢ에

료금을 다시 낼지니

갑시 십원ᄭᆞ지ᄂᆞᆫ 오젼이오

십원 이샹 ᄇᆡᆨ원ᄭᆞ지ᄂᆞᆫ 료금 수가 너무 과ᄒᆞᆷ으로

ᄆᆡ 십원에 ᄉᆞ젼이오

ᄇᆡᆨ원 이샹 쳔원ᄭᆞ지ᄂᆞᆫ ᄆᆡ 십원에 삼젼이고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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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 즁화 샹도면 산음동 사던 문방지거가 음력 칠월 이십ᄉᆞ일에 별셰ᄒᆞ엿ᄉᆞ오니

경향 모든 교형들은 련도ᄒᆞ여 주시ᄋᆞᆸ

망쟈 모친 송마리아 고ᄇᆡᆨ

京鄕新聞 發行所

京城 南署鍾峴

新聞社長 安世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