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일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九雲夢 한글本
  • 출판: 圖書出版 高麗書林
  • 최종수정: 2016-01-01

셰샹 부귀ᄅᆞᆯ 흠모ᄒᆞ고 블가의 젹막ᄒᆞ믈 염히 너기니

이ᄂᆞᆫ 세 가지 ᄒᆡᆼ실을 일시의 문허ᄇᆞ리미라

셩진이 고두ᄒᆞ고 울며 ᄀᆞᆯ오ᄃᆡ

스승님아 셩진이 진실노 죄 잇거니와

쥬계^ᄅᆞᆯ 파ᄒᆞ기ᄂᆞᆫ 쥬인이 괴로이 권ᄒᆞ기의 마디 못ᄒᆞ미오

션녀로 더브러 언어ᄅᆞᆯ 슈쟉ᄒᆞ기ᄂᆞᆫ 길흘 빌믈 말ᄆᆡ아마미니

각별 부졍ᄒᆞᆫ 말을 ᄒᆞᆫ 배 업고

션방의 도라온 후의 일시의 ᄆᆞᄋᆞᆷ을 잡디 못ᄒᆞ나

마ᄎᆞᆷᄂᆡ 스ᄉᆞ로 뉘웃쳐 ᄯᅳᆺ을 바ᄅᆞ게 ᄒᆞ여시니

졔ᄌᆡ 죄 잇거든 ᄉᆞ뷔 달초ᄒᆞ실 분이디

어이 ᄎᆞᆷ아 ᄂᆡ치려 ᄒᆞ시ᄂᆞ니잇가

ᄉᆞ부 우럿ᄌᆞᆸ기ᄅᆞᆯ 부모ᄀᆞᆺ티 ᄒᆞ니

셩진이 십이 셰의 부모ᄅᆞᆯ ᄇᆞ리고 스승님을 조차 머리ᄅᆞᆯ ᄭᅡᆨ그니

년화도댱이 곳 셩진의 집이^니

날을 어ᄃᆡ로 가라 ᄒᆞ시ᄂᆞ니잇가

대ᄉᆡ 닐오ᄃᆡ 네 스ᄉᆞ로 가고져 ᄒᆞᆯᄉᆡ 가라 ᄒᆞ미니

네 만일 잇고져 ᄒᆞ면 뉘 능히 가라 ᄒᆞ리오

네 ᄯᅩ 닐오ᄃᆡ 어ᄃᆡ로 가리오 ᄒᆞ니

너의 가고져 ᄒᆞᄂᆞᆫ 곳이 너의 갈 곳이라

대ᄉᆡ 소ᄅᆡ 질너 ᄀᆞᆯ오ᄃᆡ

황건녁ᄉᆡ 어ᄃᆡ 잇ᄂᆞ뇨

홀연 공듕으로셔 신쟝이 나려와 쳥녕ᄒᆞ거ᄂᆞᆯ

대ᄉᆡ 분부ᄒᆞᄃᆡ 네 죄인을 녕거ᄒᆞ여 풍도의 가 교부ᄒᆞ고 오라

셩진이 이 말을 듯고 눈믈을 비ᄀᆞᆺ티 흘녀 울고 머리ᄅᆞᆯ 무수히 두ᄃᆞ려 ᄀᆞᆯ오ᄃᆡ

ᄉᆞ부ᄂᆞᆫ 셩진의 말을 드ᄅᆞ쇼^셔

녯 아란존쟤 챵녀의게의 가 ᄌᆞ리ᄅᆞᆯ ᄒᆞᆫ가지로 살을 섯그ᄃᆡ

셕가블이 존쟈ᄅᆞᆯ 죄주디 아니ᄒᆞ고 다만 셜법ᄒᆞ여 가ᄅᆞ쳐시니

졔ᄌᆡ 비록 죄 이시나 아란존쟈의 비기면 즁티 아닌 ᄃᆞᆺᄒᆞ니

어이 풍도의 가라 ᄒᆞ시ᄂᆞ뇨

대ᄉᆡ ᄀᆞᆯ오ᄃᆡ 아란존쟈ᄂᆞᆫ 요슐을 졔어티 못ᄒᆞ여 챵녀ᄅᆞᆯ 더브러 친근ᄒᆞ나 ᄆᆞᄋᆞᆷ은 어ᄌᆞ럽디 아닌디라

너ᄂᆞᆫ 진셰의 부귀ᄅᆞᆯ 흠모ᄒᆞᄂᆞᆫ ᄯᅳᆺ을 ᄂᆡ여시니

어이 ᄒᆞᆫ 번 뉸회의 괴롭기ᄅᆞᆯ 면ᄒᆞ리오

셩진이 다만 울고 갈 ᄯᅳᆺ이 업거ᄂᆞᆯ

대ᄉᆡ 위로ᄒᆞ여 ᄀᆞᆯ오^ᄃᆡ

ᄆᆞᄋᆞᆷ이 됴치 못ᄒᆞ면 비록 산듕의 이셔도 도ᄅᆞᆯ 일우기 어렵고

근본을 잇디 아니면 홍진의 가셔도 도라올 길히 이시니

네 만일 오고져 ᄒᆞ면 내 손조 ᄃᆞ려올 거시니

의심 말고 ᄒᆡᆼᄒᆞᆯ디어다

셩진이 ᄒᆞᆯ일업셔 블샹과 ᄉᆞ부의게 녜ᄇᆡᄒᆞ고 모든 동문을 니별ᄒᆞ고

녁ᄉᆞ와 ᄒᆞᆫ가지로 명ᄉᆞ의 나아갈ᄉᆡ

유혼관을 들고 망향ᄃᆡᄅᆞᆯ 디나 풍도셩의 다ᄃᆞᄅᆞ니

셩문 잡은 귀졸이 뭇거ᄂᆞᆯ

녁ᄉᆡ 뉵관대ᄉᆞ 법지로 죄인을 ᄃᆞ려오노라 ᄒᆞ니

길흘 여러 주거ᄂᆞᆯ

바로 ^ 삼나뎐의 니ᄅᆞ니

염왕이 공ᄉᆞᄒᆞ여 녁ᄉᆞᄅᆞᆯ 주어 보내더라

셩진이 뎐하의 ᄭᅮ니 염왕이 무ᄅᆞᄃᆡ

셩진 샹인아 샹인의 몸이 남악의 이시나 일홈은 임의 지쟝안 향안 후의 치부ᄒᆞ여시니

블구의 큰 도ᄅᆞᆯ 어더 놉히 년좌의 오ᄅᆞ면

즁ᄉᆡᆼ들이 대되 은덕을 입을가 ᄒᆞ더니

므ᄉᆞ 일노 이 ᄯᅡᄒᆡ 니ᄅᆞ러ᄂᆞ뇨

셩진이 가쟝 참괴ᄒᆞ여 ᄒᆞ다가 왕긔 알외ᄃᆡ

셩진이 무샹ᄒᆞ여 노샹의셔 남악 션녀ᄅᆞᆯ 만나 보고 ᄆᆞᄋᆞᆷ의 거리ᄭᅵᆫ 고로

스승의게 득죄ᄒᆞ여 대왕긔 명^을 기ᄃᆞ리ᄂᆞ이다

염왕이 좌우로 ᄒᆞ여곰 디쟝왕긔 말ᄉᆞᆷ을 올녀 ᄀᆞᆯ오ᄃᆡ

남악 뉵관대ᄉᆡ 그 뎨ᄌᆞ 셩진을 보내여 명ᄉᆞ로셔 벌ᄒᆞ라 ᄒᆞ니

여나문 죄인과 다ᄅᆞᆯᄉᆡ ᄎᆔ품ᄒᆞᄂᆞ이다

보살이 ᄃᆡ답ᄒᆞᄃᆡ

슈ᄒᆡᆼ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오며 가기ᄂᆞᆫ 저의 원ᄃᆡ로 ᄒᆞᆯ 거시니 어이 구ᄐᆞ여 무ᄅᆞ리오

염왕이 졍히 셩진의 죄ᄅᆞᆯ 결단ᄒᆞ려 ᄒᆞ더니

두어 귀졸이 드러가 ᄉᆞᆯ오ᄃᆡ

황건녁ᄉᆡ ᄯᅩ 뉵관대ᄉᆞ의 녕으로 여ᄃᆞᆲ 죄인을 녕거ᄒᆞ여 왓ᄂᆞ이다

셩진이 ᄎᆞ언을 듯고 가쟝 놀나더^니

염왕이 죄인을 블너드리라 ᄒᆞ니

남악 션녜 팔인 쳥하의 드러 ᄭᅮᆯ거ᄂᆞᆯ

염왕이 무러 ᄀᆞᆯ오ᄃᆡ

남악 녀션아 션가의 무궁ᄒᆞᆫ 경개 잇고 무궁ᄒᆞᆫ 쾌락이 잇거ᄂᆞᆯ

어이 이 ᄯᅡᄒᆡ 니ᄅᆞ러ᄂᆞ뇨

팔인이 붓그러오믈 먹음고 ᄃᆡ왈

쳡등이 위부인 명으로 뉵관대ᄉᆞ긔 문안ᄒᆞ라 갓다가

길ᄒᆡ셔 쇼화샹을 만나 언어로 슈쟉ᄒᆞᆫ 일이 잇더니

대ᄉᆡ 우리ᄅᆞᆯ 브텨의 됴흔 ᄯᅡ흘 더러이다 ᄒᆞ여

우리 부듕의 공ᄉᆞᄒᆞ여 쳡등을 잡아 이리 보내여 겨시니

쳡등의 ^ 승팀과 고락이 오딕 대왕 손의 잇ᄉᆞ오니

ᄇᆞ라ᄋᆞᆸᄂᆞ니 대ᄌᆞ대비ᄒᆞ샤 됴흔 ᄯᅡᄒᆡ 환도ᄒᆞ게 ᄒᆞ쇼셔

염왕이 ᄉᆞᄌᆞ 아홉 사람을 블너 각각 비밀이 분부ᄒᆞ여 보내더니

홀연 뎐 알ᄑᆡ 대풍이 니러나 모든 사ᄅᆞᆷ을 브러 공듕으로 올나 ᄉᆞ면팔방으로 흐터지니

셩진이 ᄉᆞᄌᆞᄅᆞᆯ 조차 ᄇᆞ람의 일니여 표표탕탕ᄒᆞ여

ᄒᆞᆫ 곳의 가 바람이 긋치며 발이 ᄯᅡᄒᆡ 다핫거늘

졍신을 ᄎᆞᆯ혀 보니

프ᄅᆞᆫ 뫼히 네 녁흐로 두ᄅᆞ고 시내믈이 구븨지어 흐ᄅᆞᄂᆞᆫᄃᆡ

대발^와 프ᄅᆞᆫ 집이 슈플 ᄉᆞ이의 여러 문 인가ᄂᆞᆫ ᄒᆞ더라

ᄉᆞ쟤 셩진을 인ᄒᆞ여 ᄒᆞᆫ 집의 니ᄅᆞ러 문 밧긔 셔시라 ᄒᆞ고 안으로 드러가거ᄂᆞᆯ

냥구히 셔셔 드ᄅᆞ니

겻집 사ᄅᆞᆷ이 저ᄒᆡ ᄀᆞᆺ치 말ᄒᆞᄃᆡ

양쳐ᄉᆞ의 부쳬 오십의 처음으로 잉ᄐᆡᄒᆞ니 인간의 드믄 일이러니

님산ᄒᆞ연 디 오래ᄃᆡ 아ᄒᆡ 우ᄅᆞᆷ 소ᄅᆡ 업ᄉᆞ니 념녀롭다 ᄒᆞ거ᄂᆞᆯ

셩진이 저ᄅᆞᆯ 니ᄅᆞᄂᆞᆫ 말 ᄀᆞᆺᄐᆞ니

ᄎᆞ언을 드ᄅᆞ니 심듕의 분명이 양쳐ᄉᆞ의 ᄌᆞ식이 되여 날 줄 알고 홀연이 ᄉᆡᆼ각ᄒᆞᄃᆡ

내 임의 인셰의 환도ᄒᆞ게 ^ ᄒᆞ여시니

이에 와도 분명이 졍신만 와실 거시니

육신은 분명이 년화봉의셔 쇼화ᄒᆞᄂᆞᆫ도다

내 나히 졈어 졔ᄌᆞᄅᆞᆯ ᄃᆞ리디 못ᄒᆞ여시니

어ᄂᆞ 사ᄅᆞᆷ이 나의 샤리ᄅᆞᆯ 거두리오

이쳐럼 ᄉᆡᆼ각ᄒᆞ며 ᄆᆞᄋᆞᆷ이 ᄌᆞ못 쳐챵ᄒᆞ더니

ᄉᆞ쟤 나와 손쳐 블너 ᄀᆞᆯ오ᄃᆡ

이 ᄯᅡ흔 대당국 회람도 ᄉᆔ ᄯᅡ히오

이 집은 양쳐ᄉᆞ의 집이니

쳐ᄉᆞᄂᆞᆫ 너ᄒᆡ 부친이오

쳐ᄉᆞ의 쳐 뉴시ᄂᆞᆫ 너의 모친이니

수히 드러와 길ᄒᆞᆫ ᄯᅢᄅᆞᆯ 일치 말나

셩진이 드러가 보니

쳐ᄉᆡ 갈건야복으로 당샹의 ^ 안쟈 약화ᄅᆞᆯ 겻ᄒᆡ 노하시니

향ᄂᆡ 코ᄒᆡ 거ᄉᆞ리고

방 안ᄒᆡ 은은이 녀ᄌᆞ의 신음ᄒᆞᄂᆞᆫ 소ᄅᆡ 나더라

ᄉᆞ쟤 ᄌᆡ쵹ᄒᆞ여 방의 들나 ᄒᆞ거ᄂᆞᆯ

셩진이 ᄆᆞᄋᆞᆷ의 의려ᄒᆞ여 머믓머믓ᄒᆞ니

ᄉᆞ쟤 뒤흐로셔 ᄆᆞ이 밀치니

공듕의 업더져 졍신이 아ᄃᆞᆨᄒᆞ여 텬디 번복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거ᄂᆞᆯ

소ᄅᆡ 질너 날을 구ᄒᆞ라 ᄒᆞ더니

소ᄅᆡ 목굼긔 나며 말을 일우디 못ᄒᆞ고 다만 아ᄒᆡ 우름 소ᄅᆡᄅᆞᆯ ᄒᆞᆯ너라

은ᄑᆡ[ᄌᆞ식 븟드러 나히ᄂᆞᆫ 사ᄅᆞᆷ이라] 하례 왈 아긔 우름 소ᄅᆡ 크니 쇼낭군이로소이다

쳐ᄉᆡ 약 보ᄋᆞᄅᆞᆯ 가지고 드러와 부쳬 크게 ^ 깃거ᄒᆞ더라

셩진이 이후ᄂᆞᆫ ᄇᆡ 고프면 울고 울면 젓 먹이니

처음은 ᄆᆞᄋᆞᆷ 속의 남악 년화봉을 잇디 아니ᄒᆞ더니

졈졈 쟈라 부모의 은졍을 아니

젼ᄉᆡᆼ 일은 망연이 잇고 ᄉᆡᆼ각디 못ᄒᆞᆯ너라

쳐ᄉᆡ ᄋᆞᄌᆞ의 골격이 쳥슈ᄒᆞ믈 보고 머리ᄅᆞᆯ ᄡᅳ다듬아 ᄀᆞᆯ오ᄃᆡ

이 아ᄒᆡ 벅벅이 하ᄂᆞᆯ 사ᄅᆞᆷ으로 젹강ᄒᆞ여도다 ᄒᆞ고

일홈을 쇼ᄋᆔ라 ᄒᆞ고 ᄌᆞᄅᆞᆯ 쳔니라 ᄒᆞ다

인간 셰월이 믈 디나 ᄃᆞᆺᄒᆞ여 쇼유의 나히 십 셰 되니

얼골은 옥으로 다ᄉᆞ린 ᄃᆞᆺᄒᆞ고 눈은 새ᄇᆡᆨ별 ᄀᆞᆺ고

댱이 크게 일고 디^혜 사ᄅᆞᆷ의게 디나니

쳐ᄉᆡ 뉴시ᄃᆞ려 왈

내 본ᄃᆡ 셰샹 사ᄅᆞᆷ이 아니라

그ᄃᆡ로 더브러 진셰의 인연이 잇ᄂᆞᆫ 고로 오래 이 ᄯᅡᄒᆡ 머므더니

봉ᄂᆡ 션ᄌᆞ들이 ᄌᆞ로 편지ᄒᆞ여 오라 ᄒᆞᄃᆡ

그ᄃᆡ 외로오믈 념녀ᄒᆞ여더니

이제 ᄋᆞᄌᆞ의 영특ᄒᆞ미 이러ᄐᆞᆺ ᄒᆞ니

그ᄃᆡ 기리 의지ᄒᆞᆯ 곳을 어더 말년의 영화 부귀ᄅᆞᆯ 누릴 거시니

날을 ᄉᆞ렴 말나 ᄒᆞ더니

일일은 모든 도인들이 쳐ᄉᆞ의 집의 모다

ᄒᆞᆫ가지로 ᄇᆡᆨ뇽과 쳥학을 타고 깁흔 뫼골노 드러가니

이후로 비록 잇다감 공듕의 편지ᄅᆞᆯ 븟^티나

ᄆᆞᄎᆞᆷᄂᆡ 집의 도라오디 아니ᄒᆞ니라

화음현규녀통신 남뎐산도인뎐금

양쳐ᄉᆡ 간 후의 모ᄌᆞ 냥인이 서로 의지ᄒᆞ여 셰월을 보내더니

수년이 디난 후 양쇼유의 ᄌᆡ명이 크게 니러나

본 고을 태ᄉᆔ 신동으로 됴뎡의 쳔거ᄒᆞᄃᆡ

쇼ᄋᆔ 모친 ᄯᅥ나기 어려워 나아가지 아녀더니

쇼ᄋᆔ 십ᄉᆞ오 셰의 니ᄅᆞ러ᄂᆞᆫ

얼골은 반악 ᄀᆞᆺ고

긔샹은 쳥년 ᄀᆞᆺ고

문쟝 연허 ᄀᆞᆺ고

시ᄌᆡᄂᆞᆫ 포샤 ᄀᆞᆺ고

필법은 죵왕 ᄀᆞᆺ고

졔ᄌᆞᄇᆡᆨ가와 뉵도삼약과 활ᄡᅩ기와 칼ᄡᅳ기ᄅᆞᆯ ^ 졍통티 아닐 거시 업ᄉᆞ니

진실노 여러 ᄃᆡ 슈ᄒᆡᆼ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라

셰샹 쇽쟈의 비ᄒᆞᆯ 배 아니러라

쇼ᄋᆔ ᄒᆞᆯᄂᆞᆫ 모친긔 알외ᄃᆡ

부친이 텬샹으로 가실 제 ᄋᆞᄌᆞ로 문호ᄅᆞᆯ 맛겨 겨시니

이제 집이 가난ᄒᆞ여 모친이 근심ᄒᆞ시니

ᄋᆞᄌᆡ 만일 집 딕흰 개 되여 공명을 구치 아니면

부친이 ᄋᆞᄌᆞᄅᆞᆯ 긔ᄃᆡᄒᆞ시던 ᄯᅳᆺ이 아니로소이다

이제 경ᄉᆞ의셔 셜과ᄒᆞ여 텬하 션ᄇᆡᄅᆞᆯ 모흔다 ᄒᆞ니

ᄋᆞᄌᆡ 잠간 모친 슬하ᄅᆞᆯ ᄯᅥ나 셧녁흐로 놀녀 ᄒᆞᄂᆞ이다

뉴시 ᄋᆞᄌᆞ의 지긔 녹녹디 아니믈 보고

비^록 원노의 니별을 념녀ᄒᆞ나 ᄆᆞᄎᆞᆷᄂᆡ 막디 못ᄒᆞ더라

양ᄉᆡᆼ이 셔동 일인과 나귀 일필노 모친긔 하딕ᄒᆞ고

여러 날 ᄒᆡᆼᄒᆞ여 화ᄌᆔ 화음현 ᄯᅡᄒᆡ 니ᄅᆞ러

댱안이 졈졈 갓가와 오ᄂᆞᆫ디라

산쳔믈ᄉᆡᆨ이 심히 화려ᄒᆞ더라

양ᄉᆡᆼ이 과거 긔한이 머러시믈 인ᄒᆞ여

ᄒᆞ로 수십 니식 ᄒᆡᆼᄒᆞ여 산슈ᄅᆞᆯ ᄎᆞᆺ고 고젹을 무러

손의 길히 젹막디 아니터니

먼니 ᄇᆞ라보니 버들 슈플이 프ᄅᆞ고 프ᄅᆞ러ᄂᆞᆫᄃᆡ

져근 뉘 그 ᄉᆞ이의 비최여 가쟝 유아ᄒᆞ여 뵈거ᄂᆞᆯ

채ᄅᆞᆯ 드리오고 믈을 미러 날^호여 나아가

버들가지 가ᄂᆞᆯ고 기러 ᄯᅡᄒᆡ 드리워 프ᄅᆞᆫ 실을 플텨 바람의 븟치ᄂᆞᆫ ᄃᆞᆺᄒᆞ니 십분 귀경ᄒᆞ염ᄌᆞᆨᄒᆞᆫ디라

양ᄉᆡᆼ이 ᄉᆡᆼ각ᄒᆞᄃᆡ

우리 초 ᄯᅡᄒᆡ 비록 아름다온 남기 만흐나 이런 버들은 보디 아녀노라 ᄒᆞ고

양뉴ᄉᆞᄅᆞᆯ 지어 읇프니

그 글의 ᄀᆞᆯ와시ᄃᆡ

양뉴쳥여딕

버들이 프ᄅᆞ러 뵈 ᄧᆞᄂᆞᆫ ᄃᆞᆺᄒᆞ니

댱됴블화루

긴 가지 그림 그린 누의 ᄯᅥᆯ첫도다

원군근ᄌᆡ식

원컨ᄃᆡ 그ᄃᆡᄂᆞᆫ 브ᄌᆞ런이 심으라

ᄎᆞ슈최풍뉴

이 남기 가쟝 풍뉴로오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