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일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九雲夢 한글本
  • 출판: 圖書出版 高麗書林
  • 최종수정: 2016-01-01

셜ᄉᆞ 일냥 슈 짓기ᄅᆞᆯ ᄒᆞ여 보아시나

어이 감히 졔형으로 더브러 ᄌᆡ조ᄅᆞᆯ 결우리오

왕ᄉᆡᆼ이 대언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양ᄉᆡᆼ이 얼골 고은 녀ᄌᆞ ᄀᆞᆺ더니

어이 이리 대댱부의 ᄯᅳᆺ이 업ᄂᆞ뇨

셩인이 닐오샤ᄃᆡ

어진 일을 당ᄒᆞ여ᄂᆞᆫ 스ᄉᆡᆼ의게도 ᄉᆞ양^치 아니ᄒᆞᆫ다 ᄒᆞ시고 그 다토미 군ᄌᆡ라 ᄒᆞ시니

다만 양형이 지을 ᄌᆡ죄 업ᄉᆞᆯ가 두릴지언졍

진실노 ᄌᆡ죄 이시일진ᄃᆡ 어이 ᄒᆞᆫ갓 겸양ᄒᆞ리오

양ᄉᆡᆼ이 원간 외모로 ᄉᆞ양ᄒᆞᄂᆞᆫ 쳬ᄒᆞ나

셤낭의 얼골을 본 후ᄂᆞᆫ 시흥을 이긔디 못ᄒᆞᄂᆞᆫ디라

눈을 드러 보니

졔ᄉᆡᆼ이 안ᄌᆞᆫ 겻ᄒᆡ 븬 화젼이 만히 잇거ᄂᆞᆯ

ᄒᆞᆫ 봉을 ᄯᅡ혀내여 츄필ᄒᆞ여 삼쟝시ᄅᆞᆯ ᄡᅳ니

졔인이 그 의ᄉᆡ 민쳡ᄒᆞ고 필셰 비동ᄒᆞ믈 보고 십분 경아ᄒᆞ더니

양ᄉᆡᆼ이 붓ᄉᆞᆯ 더지고 졔인ᄃᆞ려 니ᄅᆞᄃᆡ

본ᄃᆡ 졔형의 가ᄅᆞ치믈 쳥ᄒᆞᆯ 거^시로ᄃᆡ

오ᄂᆞᆯ 일은 곳 계경이 시관이라

글 바틸 시ᄀᆡᆨ이 디날가 두리노라 ᄒᆞ고

글을 셤낭의게 보내니

셤월이 츄파ᄅᆞᆯ 드러 ᄒᆞᆫ 번 나리 보더니

믄득 단판 ᄒᆞᆫ 소ᄅᆡ의 ᄆᆞᆰ은 노ᄅᆡᄅᆞᆯ ᄲᅡ혀내니

바로 구쇼의 올나 여항이 공듕의셔 섯도니

진ᄌᆡᆼ과 됴슬이 소ᄅᆡᄅᆞᆯ 아이고

좌샹이 쇄연이 낫빗ᄎᆞᆯ 곳치더라

그 시예 왈

향딘욕긔모운다

향긔로온 ᄯᅳᆺ글이 닐고져 ᄒᆞ고 져믄 구ᄅᆞᆷ이 만흐니

공ᄃᆡ요희일곡가

한가지로 고은 계집의 ᄒᆞᆫ 곡됴 노ᄅᆡᄅᆞᆯ 기ᄃᆞ리ᄂᆞᆫ도다

십이가두츈완만

열두 거리 우ᄒᆡ 봄이 느져시니

양화여셜내수하

버들ᄭᅩᆺ치 눈 ᄀᆞᆺᄐᆞ니 근심을 어이ᄒᆞ리오

화지슈새옥인장

ᄭᅩᆺ가지 옥인의 단쟝을 븟그려ᄒᆞ니

미발셤가구이향

가ᄂᆞᆫ 노ᄅᆡᄅᆞᆯ 발티 아냐셔 입의 긔운이 향긔롭도다

하채양셩혼블관

하채와 양셩은 다시 거리ᄭᅵ디 아니ᄒᆞᄃᆡ

지수난득쳘위댱

다만 쇠ᄒᆞᆫ 애ᄅᆞᆯ 엇기 어려올가 근심ᄒᆞ노라

긔졍모셜안양ᄌᆔ

긔졍 져믄 눈의 양ᄌᆔ ᄌᆞᄉᆞᄅᆞᆯ 브ᄅᆞ니

최시왕낭득의츄

이 가쟝 완낭의 득의ᄒᆞᆫ ᄯᅢ로다

쳔고ᄉᆞ문원일ᄆᆡᆨ

쳔고 ᄉᆞ문 원일ᄆᆡᆨᄒᆞ니

막교젼ᄇᆡ텬풍뉴

젼ᄇᆡ로 ᄒᆞ야곰 풍뉴ᄅᆞᆯ 젼쥬ᄒᆞ디 말나

초ᄀᆡᆨ셔유노입진

초나라 손이 서로 놀ᄆᆡ 길히 진에 드러시니

쥬루ᄂᆡᄎᆔ낙양츈

술다락의 와 낙양 봄을 취ᄒᆞ여도다

월듕단계슈단졀

ᄃᆞᆯ 가온ᄃᆡ 블근 계수ᄅᆞᆯ 뉘 몬져 ᄭᅥᆺ글고

금ᄃᆡ문쟝ᄌᆞ유인이라

금ᄃᆡ에 문쟝이 스ᄉᆞ로 사ᄅᆞᆷ이 이시리로다

졔인이 처음은 양ᄉᆡᆼ이 나히 져므믈 보고 시ᄅᆞᆯ 못 지으리라 권ᄒᆞ여 두고

이에 니ᄅᆞ러ᄂᆞᆫ

양ᄉᆡᆼ의 글이 쳥신 쥰일ᄒᆞ며 셤낭의 눈의 들믈 보고 십분 패흥ᄒᆞ여

양ᄉᆡᆼ의게 ᄉᆞ양ᄒᆞ기도 어렵고 실신ᄒᆞ기도 어려워

서로 보며 아모 말도 못ᄒᆞ고 안쟈거ᄂᆞᆯ

ᄉᆡᆼ이 졔인의 거동^을 보고 몸을 니ᄅᆞ혀 하딕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쇼뎨 우연이 졔형의 ᄉᆞ랑ᄒᆞ믈 입어 셩ᄒᆞᆫ 못곳지의 참예ᄒᆞ니 다ᄒᆡᆼᄒᆞ믈 어이 니ᄅᆞ리오

길이 밧바 죵일토록 노디 못ᄒᆞ니

다ᄅᆞᆫ 날 곡강 잔ᄎᆡ의 남은 졍을 다ᄒᆞ리이다 ᄒᆞ고 쳔연이 나려가니

졔인이 ᄯᅩᄒᆞᆫ 머므ᄅᆞ디 아니ᄒᆞ더라

ᄉᆡᆼ이 나귀ᄅᆞᆯ 타노라 ᄒᆞ니

셤월이 ᄯᅡ라와 ᄉᆡᆼᄃᆞ려 닐오ᄃᆡ

다리 남녁ᄒᆡ 분칠ᄒᆞᆫ 담 밧게 ᄋᆡᆼ도홰 셩이 픤 집이 곳 쳡의 집이라

낭군이 몬져 가 기ᄃᆞ리라 ᄒᆞ고

도로 누로 올나 졔ᄉᆡᆼᄃᆞ려 무ᄅᆞᄃᆡ

모든 샹공^이 쳡을 더브러 더럽다 아니샤

노ᄅᆡ 곡됴로 오ᄂᆞᆯ 밤 인연을 졈복ᄒᆞ여더니

이제 쟝ᄎᆞ 엇디 ᄒᆞ리잇가

졔인이 서로 의논ᄒᆞᄃᆡ

양가ᄂᆞᆫ 본ᄃᆡ 판밧 사ᄅᆞᆷ이니 엇디 글노 거리ᄭᅵ리오

비록 이리 니ᄅᆞ나 졔인이 각각 셤낭 ᄉᆞ모ᄒᆞᄂᆞᆫ ᄯᅳᆺ을 두어 뎡ᄒᆞᆫ 의논이 업더니

셤월이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신이 업ᄉᆞ면 가ᄒᆞᆫ 줄을 아디 못거이다

좌샹의 챵악이 브죡디 아니ᄒᆞ니

졔샹공은 남은 흥을 다ᄒᆞ쇼셔

쳡은 ᄆᆞᄎᆞᆷ 병이 발ᄒᆞ여 능히 뫼셔 즐기디 못ᄒᆞᄂᆞ이다

졔ᄉᆡᆼ이 임의 젼언약이 잇ᄂᆞᆫ디라 능히 ^ 말뉴ᄒᆞ디 못ᄒᆞ더라

양ᄉᆡᆼ이 셩남 쥬졈의 가 ᄒᆡᆼ니ᄅᆞᆯ 옴겨 승셕ᄒᆞ야 셤월의 집을 ᄎᆞ자가니

임의 도라와 당샹의 등쵹을 ᄇᆞᆰ히고 양ᄉᆡᆼ을 기ᄃᆞ리다가

냥인이 서로 만나ᄆᆡ 깃븐 ᄯᅳᆺ을 가히 알니러라

셤월이 옥ᄇᆡᄅᆞᆯ ᄀᆞᄃᆞᆨ 붓고 금노의란 노ᄅᆡᄅᆞᆯ 블너 술을 권ᄒᆞ니

아릿다온 태도와 브드러온 졍이 사ᄅᆞᆷ의 간쟝을 ᄭᅳᆺᄎᆞᆯ더라

서로 잇그러 침셕의 나아가니

비록 무산의 ᄭᅮᆷ과 낙슈의 만남도 이에셔 디나디 못ᄒᆞᆯ너라

밤이 반은 ᄒᆞ니

셤월이 침샹의셔 ᄉᆡᆼᄃᆞ려 닐오^ᄃᆡ

쳡의 죵신대ᄉᆞᄅᆞᆯ 낭군긔 의탁ᄒᆞ야시니

낭군은 쳡의 졍ᄉᆞᄅᆞᆯ 드ᄅᆞ쇼셔

쳡은 본ᄃᆡ 고ᄌᆔ 사ᄅᆞᆷ이라

아비 이 ᄯᅡᄒᆡ 역승을 ᄒᆞ여더니 블ᄒᆡᆼᄒᆞ야 타향의셔 ᄀᆡᆨᄉᆞᄒᆞ니

집이 가난ᄒᆞ고 고향이 머러 반쟝ᄒᆞᆯ 길이 업셔

계뫼 날을 ᄇᆡᆨ금을 밧고 챵가의 파니

욕을 참고 이에 니ᄅᆞ믄

하ᄂᆞᆯ이 어엿비 너겨 일됴의 일을 일워 군ᄌᆞᄅᆞᆯ 만나 텬일을 볼가 ᄒᆞ미라

쳡의 집 누 알픈 쟝안으로 가ᄂᆞᆫ 큰 길거리라

거매 소ᄅᆡ 듀야 긋친 젹이 업ᄉᆞ니

어ᄂᆞ 사ᄅᆞᆷ이 쳡의 문 밧긔 ᄎᆡᄅᆞᆯ 나리치디 ^ 아니ᄒᆞ리오

삼ᄉᆞ 년 ᄉᆞ이에 사ᄅᆞᆷ 디나기ᄅᆞᆯ 구름ᄀᆞᆺ치 ᄒᆞ여시ᄃᆡ

낭군긔 방불ᄒᆞ 니ᄅᆞᆯ 보디 못ᄒᆞ여시니

낭군이 쳡을 더럽다 아닐진ᄃᆡ

낭군의 믈 깃고 밥 짓ᄂᆞᆫ 죵이 되여도 브ᄃᆡ 조ᄎᆞᆯ 거시니

낭군의 ᄯᅳᆺ이 엇더ᄒᆞ뇨

양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나의 ᄯᅳᆺ이 어이 계경과 다ᄅᆞ리오마ᄂᆞᆫ

다만 ᄂᆡ 몸이 가난ᄒᆞᆫ 슈ᄌᆡ오 당샹의 노친이 겨시니

계경으로 더브러 ᄒᆡ로ᄒᆞ믄 노친의 ᄯᅳᆺ이 어긜 ᄃᆞᆺᄒᆞ고

쳐쳡을 ᄀᆞ초믄 계경이 즐겨 아닐 거시오

ᄯᅩᄒᆞᆫ 텬하의 구ᄒᆞ여도 계경의 녀군 될 녀ᄌᆞᄅᆞᆯ 엇기 어려울가 ^ ᄒᆞ노라

셤월이 ᄀᆞᆯ오ᄃᆡ 낭군이 엇진 말ᄉᆞᆷ이니잇가

이제 텬하 ᄌᆡ인이 낭군 우ᄒᆡ 오ᄅᆞ 니 업ᄉᆞᆯ 거시니

신방 쟝원은 니ᄅᆞ도 말려니와

승샹 인슈와 대쟝 졀월이 ᄯᅩᄒᆞᆫ 오라디 아닐 거시니

텬하 미인이 뉘 아니 낭군을 좃고져 아니ᄒᆞ리오

셤월이 일회나 젼춍ᄒᆞᆯ ᄯᅳᆺ을 두리잇가

오딕 낭군은 놉흔 가문의 어진 부인을 ᄎᆔᄒᆞᆫ 후의 쳔쳡도 ᄇᆞ리디 마ᄅᆞ쇼셔

쳥컨ᄃᆡ 오ᄂᆞᆯ노브터 몸을 조히 ᄒᆞ여 명을 기ᄃᆞ리이다

양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샹년의 ᄂᆡ 일ᄌᆞᆨ 내 화ᄌᆔᄅᆞᆯ 디날 젹 위연이 진가 ^ 녀ᄌᆞᄅᆞᆯ 만나 보니

용모와 ᄌᆡ긔 맛당이 계경으로 더브러 형뎨될 거시로ᄃᆡ

그 사ᄅᆞᆷ이 임의 업서시니

날노 ᄒᆞ여곰 어ᄃᆡ 가 슉녀ᄅᆞᆯ 구ᄒᆞ라 ᄒᆞᄂᆞ뇨

셤낭 왈 낭군의 니ᄅᆞᄂᆞᆫ 배 일졍 진어ᄉᆞ의 녀ᄌᆡ로다

어ᄉᆡ 이 ᄯᅡᄒᆡ 벼ᄉᆞᆯᄒᆞ니

진낭ᄌᆡ 쳡으로 더브러 가쟝 사랑ᄒᆞ더니이다

이 낭ᄌᆡ 탁문군의 ᄌᆡ모ᄅᆞᆯ 두어시니

낭군의 유졍ᄒᆞ미 가치 아니ᄒᆞ거니와 ᄉᆡᆼ각ᄒᆞ여도 허ᄉᆡ 되여시니

쳥컨ᄃᆡ 다ᄅᆞᆫ ᄃᆡ 구ᄒᆞ쇼셔

양ᄉᆡᆼ 왈 예브터 졀ᄉᆡᆨ은 ᄃᆡ마다 나디 못ᄒᆞ여시니

일시의 진녀와 계경과 ^ 두 사ᄅᆞᆷ이 이시니

텬디의 졍녕ᄒᆞᆫ 긔운이 하마 진ᄒᆞ여실가 ᄒᆞ노라

셤낭이 대쇼ᄒᆞ고 닐오ᄃᆡ

낭군의 말이 우믈 속 개고리 것도다

쳡이 아딕 우리 챵기 듕 공논을 낭군긔 알외리이다

이제 텬하의 쳥누삼졀이란 말이 이시니

강남 만옥연과 하븍 뎍경홍과 낙양 계셤월이라

셤월은 곳 쳡이니

쳡이 홀노 요ᄒᆡᆼ 허명을 어덧거니와

경홍과 옥연은 당ᄃᆡ의 졀ᄉᆡᆨ이라

어이 텬하의 미ᄉᆡᆨ이 업ᄉᆞ리라 ᄒᆞ시ᄂᆞ뇨

ᄉᆡᆼ 왈 내 ᄯᅳᆺ의ᄂᆞᆫ 져 두 사ᄅᆞᆷ이 외람이 계경으로 ^ 더브러 졔명ᄒᆞᄂᆞᆫ가 ᄒᆞ노라

셤낭 왈 옥연은 ᄯᅡ히 머러 서로 보디 못ᄒᆞ여시나

남으로셔 오ᄂᆞᆫ 사ᄅᆞᆷ이 칭찬티 아니 리 업ᄉᆞ니

결단코 허명이 아니오

경홍은 쳡으로 더브러 형뎨 ᄀᆞᆺᄐᆞᆫ 벗이라

저의 일ᄉᆡᆼ 본말을 낭군긔 알게 ᄒᆞ리이다

경홍은 패ᄌᆔ 냥가 녀ᄌᆡ라

부모 일 죽고 아ᄌᆞ믜게 의지ᄒᆞ여더니

십ᄉᆞ 셰에 용모의 미려ᄒᆞ미 하븍의 유명ᄒᆞ니

근쳐 사ᄅᆞᆷ이 쳐쳡을 사므려 듕ᄆᆡ 문의 메여더니

경홍이 제 슉모ᄃᆞ려 닐너 대되 믈니치라 ᄒᆞᆫᄃᆡ

듕ᄆᆡ패 경홍ᄃᆞ^려 무ᄅᆞᄃᆡ

고랑이 동으로 믈니티시고 서로 벙으리와다 아모ᄃᆡ도 허치 아니ᄒᆞ니

엇디ᄒᆞ여야 고랑의 ᄯᅳᆺ의 마ᄌᆞ리오

ᄌᆡ샹의 쳡이 되고져 ᄒᆞᄂᆞ냐

명ᄉᆞᄅᆞᆯ 좃고져 ᄒᆞᄂᆞ냐

졀도ᄉᆞ의 쳡이 되고져 ᄒᆞᄂᆞ냐

슈ᄌᆡᄅᆞᆯ 좃고져 ᄒᆞᄂᆞ냐

경홍이 대답ᄒᆞᄃᆡ

만일 진 시졀의 녀기ᄅᆞᆯ 잇그던 샤안셕 ᄀᆞᆺᄐᆞ면 ᄌᆡ샹의 쳡이 될 거시오

삼국 젹 곡됴ᄅᆞᆯ 도라보던 쥬공근 ᄀᆞᆺᄐᆞ면 쟝슈의 쳡이 될 거시오

현종됴의 ᄎᆔ듕의 쳥평ᄉᆞ 드리던 니ᄐᆡᄇᆡᆨ ᄀᆞᆺᄐᆞ면 명ᄉᆞᄅᆞᆯ 조ᄎᆞᆯ 거시오

한나라 녹긔금으로 ^ 봉황곡 타던 ᄉᆞ마샹여 ᄀᆞᆺᄐᆞ면 션ᄇᆡᄅᆞᆯ 조ᄎᆞᆯ 거시니

어이 미리 졍ᄒᆞ리오 ᄒᆞ니

듕ᄆᆡ패 대쇼ᄒᆞ고 믈너나니이다

경홍이 스ᄉᆞ로 혜오ᄃᆡ

궁향 녀ᄌᆞ로셔 스ᄉᆞ로 사ᄅᆞᆷ을 듯보기 어렵다 ᄒᆞ고

오딕 챵녀ᄂᆞᆫ 영웅호걸을 만히 보니 가히 ᄆᆞᄋᆞᆷᄃᆡ로 갈ᄒᆡ리라 ᄒᆞ여

ᄌᆞ원ᄒᆞ여 챵가의 팔니이니

일이 년이 못 되여셔 셩명이 크게 니러나

샹년 ᄀᆞᄋᆞᆯ의 하븍 열 두 ᄉᆡ 업두의 모다 크게 잔ᄎᆡᄒᆞᆯ 제

경홍이 ᄒᆞᆫ 곡됴 여샹무ᄅᆞᆯ 쥬ᄒᆞ니

좌듕 미녀 슈ᄇᆡᆨ 인이 빗치 아이고

잔ᄎᆡ 파ᄒᆞᆫ 후의 홀노 동쟉ᄃᆡ예 올나 월ᄉᆡᆨ을 ᄯᅴ여 ᄇᆡ회ᄒᆞ며 녯사ᄅᆞᆷ을 됴문ᄒᆞ니

보ᄂᆞᆫ 사ᄅᆞᆷ이 다 션녀만 넉이니

어이 홀노 규합 듕이라 사ᄅᆞᆷ이 업ᄉᆞ리잇가

경홍이 일ᄌᆞᆨ 쳡으로 더브러 변ᄌᆔ 샹군ᄉᆞ의 모다 졍회ᄅᆞᆯ 의논ᄒᆞᆯᄉ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