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삼
ᄒᆞ나흔 난양이 녀ᄅᆞᆯ 친히 ᄒᆞᄂᆞᆫ ᄯᅳᆺ을 일우게 ᄒᆞ고
세흔 녀ᄋᆞ로 더브러 양샹셔을 조ᄎᆞᄆᆡ 난편ᄒᆞᆫ 일이 업ᄉᆞᆯ 거시니
너의 ᄯᅳᆺ의ᄂᆞᆫ 엇더뇨
쇼졔 고두 왈 하교 이러ᄒᆞ시니 신쳡이 손복ᄒᆞᆯ가 ᄒᆞᄂᆞ니
오딕 셩교ᄅᆞᆯ 거두시믈 ᄇᆞ라ᄂᆞ이다
휘 ᄀᆞᆯ오샤ᄃᆡ 내 아딕 뎨긔 의논ᄒᆞᆯ 거시니 구ᄐᆞ여 ᄉᆞ양치 말나 ᄒᆞ시고
난양공쥬^ᄅᆞᆯ 블너 쇼져을 보라 ᄒᆞ시니
공ᄌᆔ 위의와 쟝복을 셩히 ᄒᆞ고 나오거ᄂᆞᆯ
휘 왈 뎡녀로 더브러 형뎨 되믈 원ᄒᆞ더니
이제ᄂᆞᆫ 딘짓 형뎨 되야시니 네 ᄯᅳᆺ의 엇더ᄒᆞ뇨 ᄒᆞ시고
뎡쇼져로 냥녀 삼으믈 니ᄅᆞᆫ신ᄃᆡ
공ᄌᆔ 왈 낭낭 쳐분ᄒᆞ시미 지극 맛당ᄒᆞ시도소이다
휘 뎡쇼져ᄅᆞᆯ 셩은ᄒᆞ시고 조용이 문댱과 셔ᄉᆞᄅᆞᆯ 의논ᄒᆞ시더니 쇼져ᄃᆞ려 왈
너의 ᄌᆡ조ᄅᆞᆯ 난양으로 인ᄒᆞ야 ᄌᆞ시 드럿거니와
궁듕의 일이 업고 봄ᄂᆞᆯ이 ᄒᆞᆫ가ᄒᆞ니
ᄒᆞᆫ 번 ᄎᆡ필을 드러 나의 깃분 ᄆᆞᄋᆞᆷ을 도으라
녯 사ᄅᆞᆷ이 칠보의 글을 디은 ᄌᆡ 이시니 네 능히 ^ ᄒᆞᆯ다
쇼졔 대왈 낭낭 명이 겨시니
신쳡이 어이 감히 가마괴ᄅᆞᆯ 긔려 ᄒᆞᆫ 번 우으시게 아니ᄒᆞ리잇고
휘 대희ᄒᆞ샤 궁녀 듕의 발이 작고 허리 가ᄂᆞᆯ고 거ᄅᆞᆷ 고이 것ᄂᆞᆫ ᄌᆞ을 ᄀᆞᆯᄒᆡ여
졍뎐의 세우고 시졔ᄅᆞᆯ 내려 ᄒᆞ더니
공ᄌᆔ 주왈 시ᄅᆞᆯ 혼ᄌᆞ 디으미 맛당치 아니ᄒᆞ니
쇼녜 시험ᄒᆞ야 ᄒᆞᆫᄀᆞ디로 디어디이다
휘 더옥 깃그ᄉᆞ 녀ᄋᆡ 지으려면 더옥 됴토다
다만 시졔을 녜 업ᄉᆞᆫ 졔ᄅᆞᆯ 낼 거시라 ᄒᆞ시더라
잇ᄯᅢ 봄이 임의 져므러ᄂᆞᆫ디라
젼 알패 벽도홰 셩이 픠엿더니
홀연 희쟉이 나라와 ᄀᆞ디의 안잣더니
인ᄒᆞ여 두어 소ᄅᆡᄅᆞᆯ ^ ᄒᆞ니
태휘 대열ᄒᆞ셔 왈
내 너ᄒᆡ 냥인의 혼ᄉᆞᄅᆞᆯ 뎡ᄒᆞ며 희작이 ᄭᅩᆺ 우ᄒᆡ셔 말ᄒᆞ니 이ᄂᆞᆫ 길ᄃᆈ라
시졔ᄅᆞᆯ 벽도화 우ᄒᆡ 희작이 소ᄅᆡᄒᆞ야 칠언졀구 일슈ᄅᆞᆯ 지으ᄃᆡ
너ᄒᆡ 혼ᄉᆞ 졍ᄒᆞ믈 시 가온ᄃᆡ ᄯᅳᆺ을 ᄒᆞ라
문방ᄉᆞ우ᄅᆞᆯ 각각 알패 노흐니
냥인이 부ᄉᆞᆯ 잡아
궁녜 임의 거ᄅᆞᆷ을 옴기며 ᄆᆞ음의 밋쳐 짓디 못ᄒᆞᆯ가 ᄒᆞ야
눈으로 붓 두ᄅᆞᄂᆞᆫ 양 보며 발뒤축 들기ᄅᆞᆯ 날회여 ᄒᆞ더니
냥인의 필셰 풍우 ᄀᆞᆺᄐᆞ여 ᄒᆞᆫ 번의 ᄡᅥ 드리니
겨오 다ᄉᆞᆺ 거ᄅᆞᆷ을 거럿더라
휘 뎡쇼져의 글을 보시니 ᄒᆞ야시ᄃᆡ
ᄌᆞ금츈광ᄎᆔ벽도
ᄌᆞ금 봄볏치 벽도ᄅᆞᆯ 취케 ᄒᆞ니
하ᄅᆡ호됴언교교
어ᄃᆡ셔 온 됴흔 새ᄂᆞᆫ 말을 교교히 ᄒᆞᄂᆞᆫ고
누두어기젼신곡
누 우ᄒᆡ 대궐 겨집이 새 곡됴을 뎐ᄒᆞ니
남국뇨화여작소
남국에 능화가 다못 쟉쇠로다
ᄯᅩ 공쥬의 글을 보시니 ᄒᆞ야시ᄃᆡ
츈심금ᄋᆡᆨᄇᆡᆨ화번
봄이 금ᄋᆡᆨ에 깁허시니 일ᄇᆡᆨ ᄭᅩᆺ치 번화ᄒᆞ다
녕작비ᄅᆡ보희언
녕작이 ᄂᆞ라와 말을 보ᄒᆞᄂᆞᆫ도다
은됴쟉고슈뢰역
은하슈 ᄃᆞ리 짓기ᄅᆞᆯ 모ᄅᆞᆷᄌᆞᆨ이 힘ᄡᅳᆯ지어다
일시졔도냥텬손
일시의 두 텬손이 건너리라
태휘 크게 기려 니ᄅᆞ시ᄃᆡ
나의 두 녀ᄋᆞᄂᆞᆫ 녀듕의 쳥년과 ᄌᆞ건이라
됴뎡의 만일 녀ᄌᆡᄅᆞᆯ ᄲᆞᆯ딘ᄃᆡ 댱원 탐화ᄅᆞᆯ ᄒᆞ리로다
두 글을 공쥬와 쇼져을 서ᄅᆞᆯ 뵈니
냥인이 각각 탄복ᄒᆞ더라
공ᄌᆔ 후긔 ᄉᆞᆯ오ᄃᆡ
쇼녀ᄂᆞᆫ 요ᄒᆡᆼ 셩편ᄒᆞ야시나 쇼녀 글 ᄯᅳᆺ이야 뉘 ᄉᆡᆼ각디 못ᄒᆞ리잇가
오딕 져져의 글이 완곡ᄒᆞ야 쇼녀의 밋ᄎᆞᆯ 배 아니로소이다
휘 왈 진실노 녀ᄋᆞ의 글이 ᄯᅩᄒᆞᆫ 녕혜ᄒᆞ니 ᄉᆞ랑호옵도다
이 ᄯᅢ 션됴 늙은 궁인이 태후ᄅᆞᆯ 뫼섯더니 후긔 ᄉᆞᆯ오ᄃᆡ
비ᄌᆡ 텬셩이 둔탁ᄒᆞ야
쇼년 제 글을 ᄇᆡ화시ᄃᆡ 시듕^의 깁흔 ᄯᅳᆺ을 아디 못ᄒᆞᄂᆞ니
낭낭이 이 두 글 ᄯᅳᆺ을 삭여 하교ᄒᆞ시믈 ᄇᆞ라ᄂᆞ이다
좌위 시위도 듯고져 ᄒᆞᄂᆞ이다
휘 웃고 ᄀᆞᆯ오샤ᄃᆡ 이 두 글이 다 아ᄅᆡ 귀 의ᄉᆡ 이시니
뎡가 녀ᄋᆞ의 글은 도화로 난양을 비기고
모시 쇼람의 희왕 하가ᄒᆞᄂᆞᆫ 글의 ᄒᆞ야시ᄃᆡ
빗나기 복셩화 외앗 ᄀᆞᆺ다 ᄒᆞ얏고
졔후의 녀ᄌᆡ 셔방 맛ᄂᆞᆫ 글의 ᄒᆞ야시ᄃᆡ
가치 집이 잇다 ᄒᆞ야시니
이 두 글을 풍뉴 곡됴로 뎡ᄒᆞᆯ 제ᄂᆞᆫ
냥인의 혼ᄉᆡ ᄌᆞ연 가온ᄃᆡ 잇고
녯 사ᄅᆞᆷ의 글의 대궐 겨집이 곡됴ᄅᆞᆯ 기작누의 뎐ᄒᆞᆫ다 ᄒᆞ야시니
이러므로 이 글을 인ᄒᆞ야 ᄡᅳᄃᆡ
진딧 가^치 쟉 ᄌᆞᄅᆞᆯ ᄀᆞᆷ초아시ᄃᆡ
졍운ᄒᆞ고 완곡ᄒᆞ야 그 덕셩을 보ᄂᆞᆫ ᄃᆞᆺᄒᆞ니
녀ᄋᆞ의 탄복ᄒᆞ미 맛당ᄒᆞ고
난양의 글은 가치ᄃᆞ려 말ᄂᆞᆫ 말이
은하슈 ᄃᆞ리ᄅᆞᆯ 힘ᄡᅥ ᄆᆡᆫᄃᆞ라
녜ᄂᆞᆫ ᄒᆞᆫ 딕녜 건너더니 이제ᄂᆞᆫ 두 딕녜 건너리라 ᄒᆞ니
공쥬의 혼인의 쟉교ᄅᆞᆯ 인ᄉᆞᄒᆞ믄 예ᄉᆞ 말이어니와
내 뎡녀ᄅᆞᆯ 양녀 삼으니 감히 당치 못ᄒᆞᆯ와 ᄒᆞ야
모시ᄅᆞᆯ 인증ᄒᆞ야 졔후의 녀ᄌᆞᄂᆞᆫ 쳐ᄒᆞ야거ᄂᆞᆯ
난양의 시의ᄂᆞᆫ 저과 ᄀᆞᆺ티 ᄒᆞᆫᄀᆞ디로 텬손이라 ᄒᆞ야시니
진실노 내 ᄯᅳᆺ을 아ᄂᆞᆫ디라
이 아니 영매ᄒᆞ랴
소샹궁이 크게 깃거 졔인으로 더브러 만셰ᄅᆞᆯ 브ᄅᆞ더라
양샹셔몽유샹계 가츈은교뎐유언
이 ᄯᅢ 만셰 동됴의 낫 문안을 오시니
휘 공쥬ᄅᆞᆯ 명ᄒᆞ샤 쇼져ᄅᆞᆯ ᄃᆞ리고 잠간 협실의 피ᄒᆞ라 ᄒᆞ시고 뎨긔 ᄀᆞᆯ오샤ᄃᆡ
난양의 혼ᄉᆞᄅᆞᆯ 위ᄒᆞ야 뎡녀의 녜폐ᄅᆞᆯ 거두미 ᄆᆞᄎᆞᆷ내 풍화의 해롭고
뎡녀ᄅᆞᆯ ᄀᆞᆯ오와 부인을 삼으려 ᄒᆞᆫᄌᆞᆨ 뎡개 당치 못ᄒᆞᆯ 거시오
뎡녀ᄅᆞᆯ 쳡을 삼으믄 더옥 맛당치 아니ᄒᆞ니
내 뎡녀ᄅᆞᆯ 블너 보니
그 ᄌᆡ뫼 난양으로 더브러 형뎨 되염ᄌᆞᆨᄒᆞᆫ 고로 임의 양녀ᄅᆞᆯ 삼아시니
타일의 ᄒᆞᆫᄀᆞ디로 양시의 도라가게 ᄒᆞ려ᄂᆞ니
나의 쳐티 엇더ᄒᆞ뇨
샹^이 깃그샤 하례 왈
낭낭의 평균ᄒᆞ신 일이 텬디 ᄀᆞᆺᄒᆞ시니
ᄌᆞ고로 후비 미ᄎᆞ 리 업도소이다
휘 뎡녀ᄅᆞᆯ 브ᄅᆞ샤 샹긔 됴현ᄒᆞ라 ᄒᆞ시니
샹이 명ᄒᆞ야 뎐의 오ᄅᆞ라 ᄒᆞ시고 태후긔 ᄉᆞᆯ오시ᄃᆡ
뎡시 녀ᄌᆡ 이제ᄂᆞᆫ 어ᄆᆡ 되여시ᄃᆡ 오히려 평복을 ᄒᆞ여ᄂᆞ니잇고
휘 왈 뎨긔 고치 못ᄒᆞ얏고 명이 업ᄉᆞᆫ 고로 댱복을 ᄉᆞ양ᄒᆞᄂᆞ니이다
샹이 녀듕셔로 ᄒᆞ야곰 딕금 난봉문 노힌 고명 ᄒᆞᆫ 튝을 가져오라 ᄒᆞ시니
진ᄎᆡ봉이 밧드러 드려ᄂᆞᆯ
ᄡᅳ시다가 머추시고 태후긔 ᄉᆞᆯ오시ᄃᆡ
뎡녜 임의 공쥬을 봉ᄒᆞ면 맛당이 나라 셩을 주^리로소이다
휘 왈 짐도 이 ᄯᅳᆺ이 이시ᄃᆡ
다시 ᄉᆡᆼ각ᄒᆞᄃᆡ 제 부뫼 늙고 다ᄅᆞᆫ ᄌᆞ식이 업ᄉᆞ니
내 ᄎᆞ마 앗디 못ᄒᆞ니 셩은 곳치디 마ᄅᆞ쇼셔
샹이 어필노 ᄡᅳ시ᄃᆡ
황태후 셩지ᄅᆞᆯ 밧ᄌᆞ와 양녀 뎡시로 영양공쥬을 봉ᄒᆞ노라 ᄒᆞ시고
듕셔로 ᄒᆞ야곰 냥궁 어보ᄅᆞᆯ 안보ᄒᆞ야 쇼져ᄅᆞᆯ 주시니
모든 궁녜 공쥬의 관복을 밧드러 닙히니
샤은ᄒᆞ고 올나와 난양공쥬로 더브러 좌ᄎᆞᄅᆞᆯ 뎡ᄒᆞᆯᄉᆡ
쇼져의 나히 일 년이 더으ᄃᆡ 감히 우ᄒᆡ 안디 못ᄒᆞ거ᄂᆞᆯ
휘 왈 영양이 이제ᄂᆞᆫ 나의 녀ᄋᆡ니 어이 외ᄃᆡᄒᆞ기ᄅᆞᆯ 이럿ᄐᆞ시 ᄒᆞᄂᆞ뇨
쇼졔 고두 왈 오^ᄂᆞᆯ날 좌ᄎᆞᄂᆞᆫ 곳 다ᄅᆞᆫ 날 ᄎᆞ셰 되ᄂᆞ니
어이 감히 어ᄌᆞ럽게 ᄒᆞ리잇고
난양이 ᄀᆞᆯ오ᄃᆡ 츈츄 적 됴최의 안ᄒᆡᄂᆞᆫ 진 문공의 ᄯᆞᆯ이로ᄃᆡ
몬져 어든 뎍녀의게 ᄉᆞ양ᄒᆞ야시니
져져ᄂᆞᆫ 곳 쇼ᄆᆡ의 형이니 어이 의심ᄒᆞ리잇고
쇼졔 ᄉᆞ양ᄒᆞ기을 오래 ᄒᆞ더니
휘 명ᄒᆞ야 형뎨 ᄎᆞ례로 안즈라 ᄒᆞ시니
이 후로 궁듕이 영양공ᄌᆔ라 ᄒᆞ더라
휘 냥인의 시ᄅᆞᆯ 샹긔 뵈신ᄃᆡ
샹이 탄왈 두 글이 다 졀묘ᄒᆞ거니와
영양의 시ᄂᆞᆫ 모시ᄅᆞᆯ 인ᄒᆞ야 후비의 덕화로 도라보내시니 더옥 득톄ᄒᆞ얏ᄂᆞ이다
휘 올타 ᄒᆞ시더라
샹이 죠용이 태후긔 ᄉᆞᆯ오^ᄃᆡ
낭낭이 영양의 대졉ᄒᆞ시미 녜 업ᄉᆞᆫ 셩덕ᄉᆡ라
신이 ᄯᅩᄒᆞᆫ 뎡ᄒᆞᆫ 일이 이셔이다
드ᄃᆡ여 진듕셔의 젼후ᄉᆞᄅᆞᆯ ᄌᆞ셔히 베프시고 ᄯᅩ ᄀᆞᆯ오샤ᄃᆡ
저ᄒᆡ 졍이 ᄌᆞ못 궁측ᄒᆞ고
그 아비 비록 죄에 죽어시나 조샹이 ᄃᆡᄃᆡ로 됴뎡 신ᄌᆡ 되여시니
이제 그 졍원을 일워 어ᄆᆡ의 죵다ᄒᆞᄂᆞᆫ 잉쳡을 삼고져 ᄒᆞᄂᆞ니 엇더ᄒᆞ니잇고
태휘 난양을 도라보신ᄃᆡ
공ᄌᆔ 왈 진시 이 일을 쇼녀ᄃᆞ려 니ᄅᆞ더이다
쇼녜 진시로 더브러 졍분이 심샹치 아니ᄒᆞ니
ᄯᅩᄒᆞᆫ ᄯᅥ나디 말고져 ᄒᆞᄂᆞ이다
휘 진ᄎᆡ봉을 블너 하교 왈
녀ᄋᆡ 너ᄅᆞᆯ ᄯᅥ나디 말고져 ᄒᆞᄂᆞᆫ 고로
특별이 널노 ᄒᆞ야곰 양샹^셔의 쳡이 되게 ᄒᆞᄂᆞ니
너ᄒᆡ 졍원을 일워시니 녀ᄋᆞ을 더옥 졍셩으로 셤기라
진시 눈믈을 비ᄀᆞᆺ치 흘니고 고두샤은ᄒᆞ더라
휘 진시ᄃᆞ려 왈 두 녀ᄋᆞ의 혼ᄉᆞᄅᆞᆯ 뎡ᄒᆞ며 희작이 길ᄃᆈ 잇ᄂᆞᆫ디라
각각 시을 지엇더니
이제 듕셰 ᄯᅩᄒᆞᆫ 도라갈 곳이 잇ᄂᆞᆫ디라
능히 일슈을 디으라
진시 승명ᄒᆞ야 즉시 글을 지어 드리니 ᄀᆞᆯ오시ᄃᆡ
희쟉ᄉᆞ샤요ᄌᆞ궁
희쟉이 울며 븕은 대궐을 둘너ᄂᆞ니
요도화샹긔푼츈
복셩화ᄭᅩᆺ 우ᄒᆡ 츈풍이 이러ᄂᆞᆫ도다
안소블ᄆᆡ남비거
기ᄉᆞᆯ이 평안ᄒᆞ믈 남으로 ᄂᆞ라기ᄅᆞᆯ 아니 기ᄃᆞ리이라
삼오셩희뎡ᄌᆡ동
세 다ᄉᆞᆺ 별이 드므러 동녁ᄒᆡ 잇ᄂᆞᆫ도다
태휘 뎨로 더브러 보시고 ᄀᆞᆯ오샤ᄃᆡ
ᄉᆞ두운이라도 밋디 못ᄒᆞ리로다
그 가온ᄃᆡ 모시ᄅᆞᆯ 인ᄒᆞ야 쳐쳡의 분을 딕희여시니 더옥 아ᄅᆞᆷ답도다
난양 왈 희쟉시의 ᄡᅳᆯ ᄌᆡ목이 본ᄃᆡ 만치 아니ᄒᆞᆫᄃᆡ
쇼녀 냥인이 몬져 지엇고
오딕 조ᄆᆡᆼ덕의 글이 가치ᄅᆞᆯ 거드러시ᄃᆡ
본ᄃᆡ 길ᄒᆞᆫ 말이 아닌ᄃᆡ
이 글이 조ᄆᆡᆼ덕의 시와 두ᄌᆞ미 시과 모시 글귀ᄅᆞᆯ ᄒᆞᆫᄃᆡ 합ᄒᆞ야 ᄆᆡᆫ드라시ᄃᆡ
혼연ᄒᆞ야 진시의 오ᄂᆞᆯ날을 위ᄒᆞ야 삼긴 ᄃᆞᆺᄒᆞ니
이런 ᄌᆡ조ᄂᆞᆫ 녜도 어려올가 ᄒᆞᄂᆞ이다
태휘 올타 ᄒᆞ시고 ᄯᅩ ᄀᆞᆯ오샤^ᄃᆡ
쳔고 녀ᄌᆞ 듕 시 잘ᄒᆞᄂᆞᆫ 재 반쳠녀 탁문 채문희 샤도운이 소혜란이 분이라
이제 일시의 ᄌᆡ녀 삼인이 모다시니 셩타 ᄒᆞ리로다
공ᄌᆔ 왈 영양 져져의 시녀 가츈운이라 ᄒᆞ 리 시ᄌᆡ 가히 보암ᄌᆞᆨᄒᆞ니이다
휘 왈 이 녀ᄌᆞᄅᆞᆯ ᄒᆞᆫ 번 보고져 ᄒᆞ노라 ᄒᆞ시더라
두 공ᄌᆔ ᄒᆞᆫᄃᆡ셔 ᄌᆞ고
명일의 일 니러 후긔 문안ᄒᆞ고 도라가믈 쳥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쳡이 드러올 제 집의셔 응당 놀나실 거시오니
나가 보고 낭낭 은덕과 쳡의 영화ᄅᆞᆯ 니ᄅᆞ고져 ᄒᆞᄂᆞ이다
휘 왈 녀ᄋᆡ 이제 궁듕을 간ᄃᆡ로 ᄯᅥ나리오
내 ᄯᅩᄒᆞᆫ 최부인을 보고 의논ᄒᆞᆯ 말^이 이셰라 ᄒᆞ고
즉시 뎡부의 젼교ᄒᆞ샤 최부인을 입궐ᄒᆞ라 ᄒᆞ시니
이 ᄯᅢ 쇼져 ᄃᆞ려온 비ᄌᆡ 몬져 와 집의 통ᄒᆞ냐더니
ᄉᆞ도 부쳬 놀나 ᄆᆞ음을 겨요 뎡ᄒᆞ야더니
부인이 승명ᄒᆞ야 태후긔 됴현ᄒᆞ니
휘 왈 영양공쥬ᄅᆞᆯ 처엄 입궐ᄒᆞ믄 얼골을 보고져 ᄒᆞ미 아니라
실노 공쥬의 혼인을 위ᄒᆞ미러니
ᄒᆞᆫ 번 본 후 ᄉᆞ랑호온 졍이 듕심의 발ᄒᆞ야 난양으로 더브러 간격이 업ᄉᆞ니
ᄉᆡᆼ각건ᄃᆡ 나의 젼ᄉᆡᆼ 녀ᄋᆡ 금셰의 부인긔 나ᄂᆞᆫ가 ᄒᆞ노라
맛당이 국셩을 줄 거시로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