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ᄉᆞ 죵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九雲夢 한글本
  • 출판: 圖書出版 高麗書林
  • 최종수정: 2016-01-01

구운몽 권지ᄉᆞ 죵

합근셕화금샹휘명 헌슈연홍월ᄡᅡᆼ쳔댱

명일 텬ᄌᆡ 인견ᄒᆞ시고 ᄀᆞᆯ오샤ᄃᆡ

뎌젹 어ᄆᆡ 혼ᄉᆞᄅᆞᆯ 인ᄒᆞ야 태후낭낭 엄명을 ᄂᆞ리오시니

딤심이 편티 못ᄒᆞ더니

이졔 드ᄅᆞ니 뎡녜 임의 블ᄒᆡᆼᄒᆞ니

어ᄆᆡ 혼ᄉᆞᄅᆞᆯ 경이 환됴ᄒᆞ믈 기ᄃᆞ리ᄂᆞ니

경이 비록 뎡가ᄅᆞᆯ ᄉᆞ렴ᄒᆞ나

경이 쇼년이오

ᄒᆞ믈며 대부인을 뫼셔ᄂᆞᆫ 대승샹 부듕에 녀군이 업ᄉᆞᆯ 니 업고

위국공 아현을 졀티 못ᄒᆞᆯ 거실ᄉᆡ

딤^이 임의 승샹 ᄆᆞ을과 공쥬궁을 ᄒᆞᆫᄃᆡ 짓고 기ᄃᆞ리ᄂᆞ니

이제도 어ᄆᆡ 혼ᄉᆞᄅᆞᆯ 허티 못ᄒᆞᆯ다

승샹이 고두 쥬 왈

신이 젼후 거역ᄒᆞᆫ 죄 맛당 버혐ᄌᆞᆨᄒᆞ거ᄂᆞᆯ 이러ᄐᆞ시 하교ᄒᆞ시니

황공ᄒᆞ야 쥭ᄉᆞ올가 ᄒᆞᄂᆞ이다

신이 젼일 텬명을 슌죵 못 ᄒᆞ믄 실노 인뉸의 구ᄋᆡᄒᆞ미 이셔 만만 마디 못ᄒᆞᆫ 일이더니

이제 뎡녜 임의 업ᄉᆞ오니

다시 므ᄉᆞᆫ 말을 ᄒᆞ리잇고 다만

한쳔ᄒᆞᆫ 가문과 용녈ᄒᆞᆫ 긔딜이 금년^의 맛ᄀᆞᆺ디 아닐가 ᄒᆞᄂᆞ이다

샹이 대희ᄒᆞ샤 흠텬감의 길일을 무ᄅᆞ시니

구월 십이일을 츄ᄐᆡᆨᄒᆞ야 드리니

여러 날이 ᄀᆞ리디 아녓더라

샹이 ᄯᅩᄒᆞᆫ 승샹ᄃᆞ려 니ᄅᆞ샤ᄃᆡ

젼일은 혼새 가부간의 잇ᄂᆞᆫ 고로 ᄌᆞ셔이 니ᄅᆞ디 아녓더니

딤의게 어ᄆᆡ 냥인이 이시니 다 현슉ᄒᆞᆫ 녀ᄌᆡ라

이제 ᄒᆞᆫ가디로 경의게 ᄂᆞ리오ᄂᆞ니 ᄉᆞ양치 말나

승샹이 젼일 몽ᄉᆞᄅᆞᆯ ᄉᆡᆼ각고 긔특이 녀겨 왈

신이 금년의 ᄲᆞ히미 본ᄃᆡ 외람^ᄒᆞ온ᄃᆡ

ᄒᆞ믈며 두 공쥬ᄅᆞᆯ ᄒᆞᆫ 사ᄅᆞᆷ의게 ᄂᆞ리오믄 구됴에 업ᄉᆞᆫ 일이니

신이 어이 감당ᄒᆞ리잇고

샹 왈 경의 공이 지극히 듕ᄒᆞᆫ 고로 일노ᄡᅥ 갑흐미오

ᄯᅩᄒᆞᆫ 어ᄆᆡ 냥인이 우ᄋᆡᄒᆞ미 지극ᄒᆞ야 ᄯᅥ나디 말고져 ᄒᆞᄂᆞᆫ 고로

태후낭낭의 특명이 겨시니

경은 모로미 ᄉᆞ양 말나

ᄯᅩ 궁인 딘시ᄂᆞᆫ 본ᄃᆡ ᄉᆞ족이오 ᄌᆞᄉᆡᆨ이 일ᄌᆡ피겸ᄒᆞ야 문장이니

어ᄆᆡ ᄉᆞ랑ᄒᆞᄂᆞᆫ 고로

ᄯᅩᄒᆞᆫ 죵가ᄒᆞ야 잉쳡을 삼아시니

경을 알게 ᄒᆞ노라

승샹이 고두 샤^은ᄒᆞᆯ 븐이더라

이 ᄯᅢ 영양이 쟝듕에 이션 디 여러 ᄃᆞᆯ이라

태후ᄅᆞᆯ 졍셩으로 셤기고 난양과 딘시로 더브러 졍의 골육 ᄀᆞᆺᄐᆞ니

휘 더옥 ᄉᆞ랑ᄒᆞ시더라

구츄 가긔 임의 다ᄃᆞ랏ᄂᆞᆫ디라

영양이 죠용이 후긔 ᄉᆞᆯ오ᄃᆡ

당초의 난양으로 더브러 좌ᄎᆞ 뎡ᄒᆞ야 안ᄌᆞ미 실노 외람ᄒᆞᄃᆡ

낭낭의 양휵ᄒᆞ시ᄂᆞᆫ 은덕을 외ᄃᆡ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야 본심을 딕히디 못ᄒᆞ엿더니

이제 양가의 도라가 난양이 오히려 졔일위ᄅᆞᆯ ᄉᆞ양ᄒᆞ^면

이ᄂᆞᆫ 쳔고에 업ᄉᆞᆫ 일이니

낭낭과 셩샹이 이리 뎡ᄒᆞ시믈 ᄇᆞ라ᄂᆞ이다

난양 왈 쇼녜 젼일 됴회예 말을 인ᄒᆞ미 졍히 이 일을 위ᄒᆞ미라

져졔 덕셩과 ᄌᆡᄒᆞᆨ이 다 쇼녀의 밋ᄎᆞᆯ 배 아닌니

비록 뎡문의 이실디라도 쇼녜 오히려 됴회의 양위ᄅᆞᆯ ᄒᆞ려든

이제 형뎨된 후 엇디 존비 이시리잇고

쇼녀ᄂᆞᆫ 비록 둘재 부인이 되여도 왕희예 존귀ᄒᆞ믄 손ᄒᆞ미 업거니와

만일 졔일위예 거ᄒᆞᆫᄌᆞᆨ 낭낭이 져^ᄅᆞᆯ 양휵ᄒᆞ신 ᄯᅳᆺ이 어ᄃᆡ 잇ᄂᆞ니잇고

브ᄃᆡ 쇼녀의게 졍 위을 ᄉᆞ양ᄒᆞ랴 ᄒᆞ면

진졍으로 양시의 가믈 원티 아니ᄒᆞᄂᆞ이다

휘 샹긔 무ᄅᆞ신대 샹이 ᄀᆞᆯ오샤ᄃᆡ

어ᄆᆡ 괴로이 ᄉᆞ양ᄒᆞ미 쳔고에 업ᄉᆞᆫ ᄯᅳᆺ이니

쳥컨ᄃᆡ 아ᄅᆞᆷ다온 ᄯᅳᆺ을 일워 주어디이다

휘 올타 ᄒᆞ시고 하교ᄒᆞ야 영양으로 위국 좌부인을 봉ᄒᆞ시고

난양을 우부인을 봉ᄒᆞ시고

딘시 본ᄃᆡ 벼ᄉᆞᆯᄒᆞᄂᆞᆫ 집 ᄌᆞ손이니 슉인을 봉ᄒᆞ시고

ᄌᆞ젼 공쥬 하가^ᄒᆞᄂᆞᆫ 녜ᄂᆞᆫ 대ᄂᆡ 밧 마을 집의셔 친영ᄒᆞ더니

태후 명으로 특별이 쟝듕의셔 ᄒᆡᆼ녜ᄒᆞ게 ᄒᆞ시다

길일이 다ᄃᆞ라니

승샹이 닌포옥ᄃᆡ로 공쥬로 더브러 ᄒᆡᆼ녜ᄒᆞ니

위의예 셩ᄒᆞ미 뫼 ᄀᆞᆺᄐᆞ며 믈 ᄀᆞᆺᄐᆞ니 니로 긔록디 못ᄒᆞᆯ너라

녜ᄅᆞᆯ ᄆᆞᆺ고 좌의 드니

딘슉인이 ᄯᅩᄒᆞᆫ 녜로 승샹긔 뵈고 공쥬ᄅᆞᆯ 주더라

이 날 삼위 텬션이 일쳐의 모히니

광ᄎᆡ 동방의 ᄀᆞᄃᆞᆨᄒᆞ야 오ᄉᆡᆨ 빗티 섯ᄃᆞ니

승샹이 눈이 현난ᄒᆞ고 졍신이 진탕ᄒᆞ^야 스ᄉᆞ로 ᄭᅮᆷ인가 의심ᄒᆞ더라

이 날 영양으로 밤을 디내고 명일 후긔 됴현ᄒᆞ니

휘 승샹을 ᄉᆞ연ᄒᆞ시니

샹과 월왕이 후ᄅᆞᆯ 뫼셔 죵일 즐기고

뎨이일은 난양으로 밤을 디내고 명일 ᄯᅩ 잔ᄎᆡᄒᆞ고

뎨삼일 딘슉인 방의 가니

금댱을 디우고 은쵹을 내려 ᄒᆞ니

슉인이 믄득 눈믈을 흘니거ᄂᆞᆯ

승샹의 경문 왈 슉인이 즐거온 날 슬허ᄒᆞ니 아니 숨은 회푀 잇ᄂᆞ냐

슉인 왈 승샹이 쳡을 몰나보시^니 쳡을 니ᄌᆞ시믈 알니로소이다

승샹이 홀연 ᄭᆡᄃᆞ라 손을 잡고 ᄀᆞᆯ오ᄃᆡ

경이 아니 화ᄌᆔ 딘낭ᄌᆡᆫ다

ᄎᆡ봉이 오열ᄒᆞ야 소ᄅᆡ 나ᄂᆞᆫ 줄 ᄭᆡᄃᆞᆺ디 못ᄒᆞ거ᄂᆞᆯ

승샹이 낭듕으로셔 양뉴ᄉᆞᄅᆞᆯ ᄂᆡ여 노흐니

ᄎᆡ봉이 ᄯᅩᄒᆞᆫ 양ᄉᆡᆼ의 글을 ᄂᆡ여

냥인이 슬프믈 이긔디 못ᄒᆞ야 오ᄅᆡ ᄆᆡᆨᄆᆡᆨᄒᆞ더니

ᄎᆡ봉이 ᄀᆞᆯ오ᄃᆡ 승샹이 다만 양뉴ᄉᆞ 인연만 알고 환션시 인년을 모ᄅᆞ시ᄂᆞ이다

샹ᄌᆞᄅᆞᆯ 열고 글 ᄡᅳᆫ 부체ᄅᆞᆯ 내여 뵈며 ^ 첫ᄭᅩᆺ브터 나죵ᄭᆞ디 닐너 ᄀᆞᆯ오ᄃᆡ

이 다 ᄐᆡ후낭낭과 만셰야야와 공쥬낭낭 은덕이로소이다

승샹 왈 화음현의셔 난병의 ᄯᆞᄅᆞ인 후 경의 ᄉᆡᆼ존ᄒᆞ여시믈 아디 못ᄒᆞ야 다시 혼ᄉᆞᄅᆞᆯ 의논ᄒᆞ나

화산과 위슈ᄅᆞᆯ 디ᄂᆡᆯ 제ᄂᆞᆫ 면목의 가ᄉᆡ 걸닌 ᄃᆞᆺᄒᆞ더니

오ᄂᆞᆯ이야 하ᄂᆞᆯ이 사ᄅᆞᆷ의 원을 좃ᄂᆞᆫ 줄 알과라

다만 경을 쇼셩의 잘ᄒᆞ믈 참괴ᄒᆞ야 ᄒᆞ노라

ᄎᆡ봉 왈 쳡이 스ᄉᆞ로 명박ᄒᆞᆫ 줄 아라

처엄 유모 보^ᄂᆡᆯ 제 군ᄌᆡ 만일 뎡혼ᄒᆞᆫ ᄃᆡ 이시면 ᄌᆞ원ᄒᆞ야 쇼실이 되려 ᄒᆞ던 거시니

이제 왕희에 버금 되기ᄅᆞᆯ 어이 감히 ᄒᆞᆫᄒᆞ리잇가

이 밤의 녯 졍을 니ᄅᆞ며 새로 즐기기ᄅᆞᆯ 당ᄒᆞ니

졔일 졔이일 밤의셔 더옥 친열ᄒᆞ더라

명일 승샹이 난양공쥬ᄅᆞᆯ 더브러 녕양의 방의 모다 죠용이 잔을 뎐ᄒᆞ더니

영양이 소ᄅᆡᄅᆞᆯ ᄂᆞᄌᆞᆨ이 ᄒᆞ야 시녀ᄅᆞᆯ 블너 슉인을 쳥ᄒᆞ거ᄂᆞᆯ

승샹이 영양의 소ᄅᆡᄅᆞᆯ 듯고 홀연 심^동ᄒᆞ니

원간 당초 뎡부의 가 거믄고 드ᄅᆞᆯ 적 쇼져의 셩음을 아ᄂᆞᆫ 고로

완연이 뎡시 ᄀᆞᆺᄐᆞ믈 보고 다시 얼굴을 보니 더옥 ᄭᆡ티이ᄂᆞᆫ디라

ᄆᆞᄋᆞᆷ의 ᄉᆡᆼ각ᄒᆞᄃᆡ 셰샹의 ᄀᆞᆺᄐᆞᆫ 사ᄅᆞᆷ도 잇도다

내 뎡쇼져로 더브러 뎡혼ᄒᆞᆯ 적 ᄆᆞᄋᆞᆷ의 ᄉᆞᄉᆡᆼ을 ᄒᆞᆫ가디로 ᄒᆞ려 ᄒᆞ얏더니

나ᄂᆞᆫ 이제 황녀의 즐기오미 잇거ᄂᆞᆯ

쇼져의 외로온 무덤은 어ᄂᆞ 곳의 의탁ᄒᆞ엿ᄂᆞᆫ고

이리 ᄉᆡᆼ각ᄒᆞ니 안ᄉᆡᆨ이 참연ᄒᆞ니

뎡부인은 혜일ᄒᆞᆫ 녀ᄌᆡ라 어^이 그 ᄯᅳᆺ을 모ᄅᆞ리오

옷기ᄉᆞᆯ 염의고 승샹ᄃᆞ려 무ᄅᆞᄃᆡ

쳡은 드ᄅᆞ니 님군이 근심ᄒᆞ면 신해 근심ᄒᆞᆫ다 ᄒᆞ니

녀ᄌᆞ의 군ᄌᆞ 셤기시믄 군신과 ᄀᆞᆺ다 ᄒᆞ니

샹공이 술을 ᄃᆡᄒᆞ야 슬픈 빗치 겨시니 감히 연고ᄅᆞᆯ 뭇ᄂᆞ이다

승샹이 스ᄉᆞ로 그ᄅᆞᆺᄒᆞ믈 ᄭᆡᄃᆞᆺ고 달니 말ᄒᆞ기 어려워 바로 ᄃᆡ답ᄒᆞᄃᆡ

내 귀쥬ᄅᆞᆯ 속이디 아니리니

쇼ᄋᆔ 젼일 뎡가의 뎡혼ᄒᆞ야실 적 뎡시 녀ᄌᆞᄅᆞᆯ 보앗더니

이제 영양의 용모와 셩음이 ^ 방블ᄒᆞᆫ 고로

녜 일을 ᄉᆡᆼ각ᄒᆞ니 얼굴의 나타나믈 ᄭᆡᄃᆞᆺ디 못ᄒᆞ야 부인을 의심ᄒᆞ게 ᄒᆞ니

지극 안심티 못ᄒᆞ이다

영양이 이 말을 듯고 잠간 ᄂᆞᆺᄎᆞᆯ 븕히더니

안흐로 드러가고 나오디 아니커ᄂᆞᆯ

승샹이 시녀로 ᄒᆞ야곰 쳥ᄒᆞᆫ대

시녜 ᄯᅩᄒᆞᆫ 나오디 아니ᄒᆞ니

난양이 ᄀᆞᆯ오ᄃᆡ 져져ᄂᆞᆫ 낭낭의 툥ᄋᆡᄒᆞ시ᄂᆞᆫ 배라

셩품이 교오ᄒᆞ야 쳡 ᄀᆞᆺ디 아니ᄒᆞ니

앗가 샹공이 뎡녀의게 비기시니

이 일노ᄡᅥ 미안ᄒᆞ야 ᄒᆞᄂᆞᆫ가 ^ 시브이다

승샹이 딘슉인으로 샤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쇼ᄋᆔ 쥬후에 망발ᄒᆞ미 이시니

귀ᄌᆔ 나오셔든

당당이 진 문공을 효측ᄒᆞ야 스ᄉᆞ로 가티이리이다

진시 드러가 이윽ᄒᆞᆫ 후 나와 말을 아니 ᄒᆞ거ᄂᆞᆯ

승샹이 문왈 귀ᄌᆔ 무어시라 ᄒᆞ시더뇨

진시 왈 셩히 노ᄒᆞ시ᄂᆞᆫ 고로 말ᄉᆞᆷ이 과ᄒᆞ시니 감히 뎐티 못ᄒᆞᄂᆞ이다

승샹 왈 슉인의 허믈이 아니니 ᄌᆞ시 니ᄅᆞ라

진시 ᄀᆞᆯ오ᄃᆡ 공ᄌᆔ ᄒᆞ시기ᄅᆞᆯ 쳡이 비^록 누츄ᄒᆞ나 낭낭의 ᄉᆞ랑ᄒᆞ시ᄂᆞᆫ ᄯᆞᆯ이오

뎡녜 비록 고으나 블과 녀염 미쳔ᄒᆞᆫ 녀ᄌᆡ라

녜문의 님군 ᄐᆞ시ᄂᆞᆫ 믈을 보고 굽게 ᄒᆞ여시니

믈을 공경ᄒᆞ미 아니라 님군을 공경ᄒᆞ미라

샹공이 만일 됴뎡을 공경ᄒᆞ실딘대

쳡을 어이 뎡녀의게 비기리잇가

ᄒᆞ믈며 뎡녜 남녀의 혐의ᄅᆞᆯ 도라보디 아니ᄒᆞ고

안ᄉᆡᆨ을 쟈랑ᄒᆞ며 언어로 슈작ᄒᆞ니

그 넘나미 이러ᄐᆞᆺᄒᆞ고

혼ᄉᆞ의 ^ 차라ᄒᆞ믈 ᄒᆞᆫᄒᆞ야 울울이 병을 어더 쳥년의 요ᄉᆞᄒᆞ니

그 박명ᄒᆞ미 이러ᄐᆞᆺᄒᆞ니

쳡이 비록 용녈ᄒᆞ나 그윽이 븟그려ᄒᆞᄂᆞ이다

노나라 츄회 황금으로ᄡᅥ ᄲᅩᆼ ᄯᆞᄂᆞᆫ 계집을 희롱ᄒᆞ니

그 안해 믈의 ᄲᅡ져 쥭으니

진실노 ᄒᆡᆼ실 업ᄉᆞᆫ 사ᄅᆞᆷ으로 ᄧᅡᆨᄒᆞ기ᄅᆞᆯ 븟그려ᄒᆞ미라

샹공이 임의 뎡녀의 셩음과 용모ᄅᆞᆯ 아니

이 필연 거문고로 도도고 향을 도젹ᄒᆞ미 이시리니

ᄒᆡᆼ실의 낫가오^미 츄호의게 심ᄒᆞᆫ디라

쳡이 비록 녯 사ᄅᆞᆷ의 믈의 ᄡᅡ디기ᄅᆞᆯ 효측디 못ᄒᆞ나

ᄆᆡᆼ셰ᄒᆞ야 심궁의셔 늙으려 ᄒᆞᄂᆞ니

ᄆᆡᄌᆡ 셩품이 유슌ᄒᆞ니 ᄒᆡ로ᄒᆞ시믈 ᄇᆞ라ᄂᆞ이다 ᄒᆞ시더이다

승샹이 심듕의 노ᄒᆞ야 ᄉᆡᆼ각ᄒᆞᄃᆡ

텬가 녀ᄌᆡ 셰 ᄡᅳᆯ 거ᄅᆞᆯ 이러ᄐᆞ시 ᄒᆞ니 부마 되기 과연 어렵도다

난양ᄃᆞ려 니ᄅᆞᄃᆡ

ᄂᆡ 뎡녀로 더브러 셔로 보미 곡졀이 잇더니

이제 영양이 음분으로 욕ᄒᆞ니

나ᄂᆞᆫ 관겨티 ^ 아니ᄒᆞᄃᆡ 죽은 사ᄅᆞᆷ의게 욕이 밋ᄎᆞ니 가탄이로다

난양이 니ᄅᆞᄃᆡ 내 드러가 져져ᄅᆞᆯ ᄀᆡ유ᄒᆞ야 보리이다

드러가더니 날이 저므도록 쇼식이 업고 방듕에 임의 등쵹을 베펏더라

난양이 시녀로 뎐어 왈

져져ᄅᆞᆯ ᄇᆡᆨ단 ᄀᆡ유ᄒᆞᄃᆡ 도로혀디 아니ᄒᆞ니

쳡이 당초 져져로 더브러 ᄉᆞᄉᆡᆼ고락을 ᄒᆞᆫ가디로 ᄒᆞ랴 ᄒᆞ야시매

져졔 심궁의셔 늙으면 쳡이 ᄯᅩᄒᆞᆫ 심궁의셔 ^ 늙을디라

청컨ᄃᆡ 샹공은 슉인의 방의 가 편히 쉬쇼셔

승샹이 노긔 ᄇᆡ속의 ᄀᆞᄃᆞᆨᄒᆞᄃᆡ ᄎᆞᆷ아 ᄂᆡ셜티 아니ᄒᆞ고

븬 방의 잇기 크게 무류ᄒᆞᆫ디라

눈으로 진시ᄅᆞᆯ 보니

진시 쵹블을 들고 승샹을 뫼셔 제 방으로 가

금노의 향을 픠오고 샹아상의 금금을 펴고 승샹ᄃᆞ려 니ᄅᆞᄃᆡ

쳡이 비록 쳔ᄒᆞᆫ 사ᄅᆞᆷ이나

일ᄌᆞᆨ 녜문을 드ᄅᆞ니

안해 잇디 아니ᄒᆞ거든 쳡이 뫼시미 밤을 당치 아니ᄒᆞᆫ다 ᄒᆞ니

샹공은 스ᄉᆞ로 평안ᄒᆞ쇼^셔 쳡은 믈너가ᄂᆞ이다

쳔연이 니러 가니

승샹이 만뉴ᄒᆞ믈 곤히 너겨 이시라 아니 ᄒᆞ나

이날 경샹이 ᄌᆞ못 ᄂᆡᆼ담ᄒᆞ더라

ᄆᆞᄋᆞᆷ의 ᄉᆡᆼ각ᄒᆞᄃᆡ 이 무리 결당ᄒᆞ여 댱부ᄅᆞᆯ 곤케 ᄒᆞ니

내 어이 제게 빌니오

내 젼일 뎡가 화원의 이실 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