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가사 계녀가 외 13종
후ᄒᆞᆫ 시ᄃᆡᆨ 만나 가서 알들 교훈 받은 후에
출등치난 못ᄒᆞᆯ 망정 저으 앞은 ᄯᅡᆨ난구나
너도 마음 다시 먹어 시ᄃᆡᆨ 견문 ᄲᅩᆫ을 바다
일심으로 ᄇᆡ와 가면 뎌질 날이 업ᄀᆡ난야
남혼여취 ᄒᆞ난 거설 성인이라 ᄒᆞ난이라
성인 출쳐 아랏거든 ᄌᆞ서이 드려서라
어려서 ᄒᆞᆫ 일이야 ᄉᆞ람이라 ᄒᆞᆯ 수 잇나
남여 분별 모을 적ᄋᆡ ᄌᆞᆼ유 존비 어이 아리
동ᄌᆞ난 무레ᄒᆞ고 무레ᄒᆡ도 ᄎᆡᆨ망 업다
ᄎᆞᄎᆞ로 철이 드려 ᄉᆞ람ᄃᆡ여 갈 ᄌᆡ
십오ᄉᆡ의 성동이요 이십이면 성관이라
갓 씨이고 빈여 질러 ᄉᆞ람 모양 되엿고
ᄌᆞᆼᄀᆡ 가고 싀집 가서 ᄉᆞ람 일을 ᄒᆡᆼ한도다
ᄉᆞ람 모양 ᄉᆞ람이리 성인 목적 분명ᄒᆞ다
성인을 ᄒᆞᆫ 연후ᄋᆡ ᄉᆞ람 행실 안니ᄒᆞ랴
ᄉᆞ람 ᄒᆡᆼ실 ᄇᆡᆨᄒᆡᆼ 즁ᄋᆡ 효ᄒᆡᆼ이 엇듬이라
ᄃᆡ강 말을 이르나니 명염ᄒᆞ여 보아서라
수달피도 보본ᄒᆞ고 ᄭᅡ마귀도 반포ᄒᆞ니
ᄒᆞ물며 ᄉᆞ람이야 효ᄒᆡᆼ을 모를손가
부친이 나으시고 모친이 기르시니
부모가 안 나시면 ᄂᆡ 몸이 업서리라
구로지은 갑ᄌᆞ ᄒᆞ면 호천이 망극이라
시부모로 말을 ᄒᆞ면 구로지은 업다 ᄒᆞ나
여필종부 ᄒᆞ난 법이 소중은 더 ᄒᆞ니라
역시의 닷난되로 마음ᄋᆡ 극진토록
낫빛을 온화ᄒᆞ게 소리을 유순ᄒᆞ게
시시로 문안ᄒᆞ고 화온을 ᄉᆞᆯ피여
ᄉᆡ방이 춥지 안케 시ᄌᆞᆼ치 안이시기
ᄇᆡᆨ날이 ᄒᆞ로갓치 어김이 업설지라
뭇난 말ᄉᆞᆷ 잇ᄉᆞᆸ거든 지체 업시 ᄃᆡ답ᄒᆞ고
씨기난 일 게시거든 민첩ᄒᆞ기 행ᄒᆞ여라
ᄉᆞ랑이 기푼ᄉᆞ록 조심을 더욱 ᄒᆞ여
감ᄉᆞᄒᆞᆷ을 잇지 말고 방심ᄒᆞ지 말지어다
조흔 일 잇드ᄅᆡ도 소리 나기 웃지 말고
ᄭᅮ중이 게시거든 화정무지 ᄒᆞᆯ ᄲᅮᆫ이요
ᄋᆡᄆᆡᄒᆞᆫ 일 잇드라도 발명을 ᄒᆞᄌᆞ ᄒᆞ면 말ᄃᆡ척 ᄃᆡ난이라
조석 진지 공양ᄒᆞᆷ은 정성이 ᄌᆡ일이라
부귀가인 안이어든 진수성ᄎᆞᆫ 어이 ᄒᆞ랴
씨근 밥을 짓드례도 정결ᄒᆞᆷ을 쥬의ᄒᆞ고
잇난 ᄃᆡ로 ᄌᆞᆼ만ᄒᆞ고 식성ᄯᅡ라 간 마추어
나물국을 ᄭᅳ린ᄃᆡ도 뜨시도록 ᄒᆞ엿스라
서거푸지 아니토록 지성으로 밧드러라
구처봉양 못ᄒᆞᆯ망정 마음 편게 ᄒᆞ얏쓰라
ᄌᆞ식이 출동ᄒᆞ면 부모가 ᄉᆞ랑ᄒᆞ고
ᄂᆡ외간이 화ᄒᆞᆸᄒᆞ면 부모 안락ᄒᆞ시리라
가ᄌᆞᆼ은 ᄒᆞ날이라 ᄒᆞ늘가치 높은이라
월노가약 ᄆᆡ진 연분 부모가 정ᄒᆞᆫ ᄇᆡ필
육예로 서로 만나 ᄇᆡᆨ연을 회로ᄒᆞ여
여ᄌᆞ예 일ᄉᆡᆼ고락 ᄌᆞ강ᄋᆡᄀᆡ 달연나니
아무ᄶᅩ록 화슌ᄒᆞ여 숙야무언 ᄒᆞ엿스라
철 모른다 방심 말고 무관ᄒᆞ다 친압마라
ᄉᆞᆼᄃᆡ여빈 공경 공경 일평ᄉᆡᆼ을 잇지 마라
봉ᄌᆡᄉᆞ 적빈ᄀᆡᆨ을 인간의 큰 일이라
친가 유무 글역ᄃᆡ로 예절이야 업실손야
부족은 ᄒᆞᆯ지라도 성유여 ᄒᆞᆯ 것이라
정당을 ᄉᆡ소하고 의복을 정키 ᄒᆞ야
정성이 업서면은 귀신 흠향 안니ᄒᆞ고
예절이 업시면은 인ᄉᆞ가 될 수 잇나
조ᄉᆞᆼ을 ᄌᆞᆯ 섬기면 ᄌᆞ손이 복을 밧고
손님 ᄃᆡ접 ᄌᆞᆯ ᄒᆞ오면 주인 ᄉᆡᆼᄉᆡᆨ 난나니라
무ᄋᆡ독ᄌᆞ 너의 시ᄃᆡᆨ 성문ᄋᆡ 고적이라
수소ᄒᆞ신 집안ᄃᆡᆨ이 ᄉᆞᆫ지각쳐 계시오니
축일 ᄉᆞᆼᄃᆡ 못 ᄒᆞ난 일 ᄋᆡ들ᄒᆞ지 안일손야
시시로 오시거든 반겨 나가 영접ᄒᆞ고
공슌히 문후ᄒᆞ고 무진히 친ᄋᆡᄒᆞ라
형제간의 우ᄋᆡᄒᆞᆷ은 분여으게 달엿난이
특별히 주의ᄒᆞ야 우의가 일우워라
이웃집ᄋᆡ ᄎᆞᆷᄉᆞᄃᆡᆨ은 ᄒᆞᆫ 집갓치 계시오니
친가ᄋᆡ 거족이요 시ᄃᆡᆨᄋᆡ 절척이요
예법도 융슝하고 범절도 훌융ᄒᆞ니
ᄉᆞᆯ들이 보ᄉᆞᆯ피면 ᄲᅩᆫ바들 이리 만으리라
남의 경을 구경ᄒᆞ면 이녁 지식 느난이라
야ᄒᆡ야 들어 바라 남ᄌᆞ난 동물이라
공부의 작심ᄒᆞ고 ᄉᆞ업ᄋᆡ 주의ᄒᆞ야
ᄇᆡᆨᄒᆡᆼ을 ᄯᅡᄭᅡ내야 ᄉᆞ방ᄋᆡ ᄯᅳᆺ을 두니
시간 ᄉᆞᆯ림 ᄒᆞ난 거선 부여ᄋᆡ 첵임이라
밧것 일을 간섭 말고 중문 안의 거처ᄒᆞ야
ᄯᆡ 맛추어 음식ᄒᆞ기 절후ᄯᅡ라 의복짓기
일ᄉᆡᆼᄋᆡ 맛튼 일이 의복 음식ᄲᅮᆫ이로다
그 외ᄋᆡ ᄉᆞᄉᆞᄒᆞᆫ 일 ᄃᆡ단치난 안일망정
부지런히 안이 ᄒᆞ면 그도 ᄯᅩ한 용이ᄎᆞᆫ타
날마다 ᄒᆡᆼᄒᆞᆯ 일을 명심ᄒᆞ여 들러서라
일직기 일어나서 정지간을 정키 씰고
시순물을 노은 후ᄋᆡ 아침 지공 속히 ᄒᆞ야
학교 시간 넘ᄭᆡ 말고 농ᄉᆞ 방ᄒᆡ 되기 마라
일손을 얼풋 잡아 어려듸지 말라서라
허송세월 ᄒᆞᆫ 시간 두 시간 ᄯᅩ 다시 ᄯᆡ 다오니
부지런히 안니ᄒᆞ면 ᄒᆡ논 일이 잇겐난냐
침선 방적 당ᄒᆞᆫ 일과 정구진녁 맛튼 손님
얼른 얼른 속히 ᄒᆞ고 미록미록 밀지 말아
설거지를 미리 ᄒᆞ면 비올 ᄯᆡ난 ᄐᆡ평이라
목 마른후 ᄉᆡᆷ을 파면 타난 목을 어이 ᄒᆞᆯ고
저녁밥을 저물면은 정결치 못 ᄒᆞ나니라
시간을 요량ᄒᆞ야 저물도록 잇지 마라
호분ᄒᆞᆫ 시아바님 저문 후ᄋᆡ 오시거든
ᄌᆞ지 말고 기다려서 ᄲᅡᆯ리 나가 영접ᄒᆞ라
ᄉᆞᆷ시 조석 칠우ᄌᆞ면 일할 여가 잇ᄭᆡ느냐
동서 업고 시누 업난 단독일신 너의 몸이
부지런히 안니ᄒᆞ면 믿을 곳이 어듸 잇나
불서 놓고 ᄌᆞᆷ을 ᄌᆞ면 헛기름만 타난이라
그럭을 ᄌᆞᆯ못 노면 계견이 ᄭᆡ난이라
부억을 정키 씰고 불조심 ᄒᆞ엿스라
호흘간 ᄌᆞᆯ못 ᄒᆞ면 손ᄒᆡ가 잇나니라
문전ᄋᆡ 오는 걸ᄒᆡ 십시일반 괄ᄉᆡ 마라
날마다 오난 ᄌᆞᆼ사 안 ᄉᆞᆯ 물견 간이 마라
그 소간의 오난 ᄉᆞ람 흔연 ᄃᆡ졉 ᄒᆞᆯ연이와
무심 중ᄋᆡ ᄒᆞ난 말은 ᄉᆡᆼ각ᄒᆞ야 ᄃᆡ답ᄒᆞ라
말 ᄒᆞᆫ 마디 ᄌᆞᆯ못 ᄒᆞ면 언비철이 화근 되여
망신니 안니 ᄃᆡ면 수욕을 당ᄒᆞ리라
쓸ᄅᆡ 업난 헛된 수ᄌᆞᆨ 명심ᄒᆞ고 ᄒᆞ지 마라
부귀난 졔천이라 바ᄅᆡ도 쓸 ᄃᆡ 업고
빈천은 ᄌᆡ인이라 알들ᄒᆞ면 면ᄒᆞ리라
마당ᄋᆡ 들온 곡식 알들이 수습ᄒᆞ고
두지ᄋᆡ 여은 양식 조량ᄒᆞ야 히피 마라
여문 ᄯᅡᆼ의 물 고이고 ᄎᆞᆨᄒᆞᆫ ᄉᆞ람 복 반난다
야희야 명염ᄒᆞ라 닐ᄋᆞᆫ 말은 무러니라
원부모 이형ᄌᆡ난 여ᄌᆞᄋᆡ 유ᄒᆡᆼ인ᄃᆡ
너희로 볼ᄌᆞᆨ시면 친정이 가ᄭᅡ워서
소문도 ᄌᆞ조 듯고 ᄉᆞᆼ면도 종종 ᄒᆞ야
이친지회 업기 ᄃᆡ면 늬 마음ᄋᆡ 조흘손냐
ᄂᆡ 마음ᄋᆡ ᄌᆞᆷᄉᆞ되야 근심이 적지 안타
ᄂᆡ 몸이 반석갓치 남ᄋᆡ 눈ᄋᆡ 곳치 ᄃᆡ고
보난 ᄉᆞ람 칭ᄎᆞᆫᄒᆞ고 던난 소식 반가우면
갓튼 갑ᄉᆡ 분홍치마 각가우면 조치만은
ᄒᆡᆼ실을 ᄌᆞᆯ 못ᄒᆞ고 여공ᄋᆡ ᄋᆡ성 업서
남ᄋᆡ 집ᄋᆡ 두통ᄃᆡ고 ᄂᆡ 몸ᄋᆡ 천ᄃᆡ 바다
아름답지 못ᄒᆞᆫ 소식 ᄂᆡ 긔ᄋᆡ 들일진된
ᄯᅡᆯ 못 갈친 아비 책망 ᄉᆞ돈 볼낫 잇ᄀᆡᆺ난야
길 멀고 외진 곳ᄋᆡ 아니 듯고 안 보난ᄀᆡ
도히혀 ᄉᆞᆼ첵이라 각별명염 ᄒᆞ엿으라
이외ᄋᆡ 여러가지 기록ᄒᆞᆯ 말 만치만은
노안이 히미ᄒᆞ고 정신이 아득ᄒᆞ야
귀요ᄒᆞᆫ 말 보기 십게 가ᄉᆞ 지여
쇠귀ᄋᆡ 경 이르기 ᄃᆡ강 경ᄀᆡ ᄒᆞ압나니
아비ᄋᆡ 정곡이요 너ᄋᆡ게 기약서라
ᄀᆡᄀᆡ히 ᄉᆞᆯ펴보고 일일이 ᄲᅩᆫ바드면
ᄒᆡᆼ실에도 유익ᄒᆞ고 복록을 누루리라
무술연 아비 씨노라
권실 보아라
가련ᄒᆞ다 권실 권실라 니 ᄂᆡ 말삼 드러 바라
ᄂᆡ 나든 ᄒᆡ 실부ᄒᆞ고 오홉다 우리 모친
삼십 젼의 홀노 니셔 세샹 ᄌᆞ미 분간 업시
오ᄆᆡ불망 우리 남ᄆᆡ 혈혈리 길러ᄂᆡ야
세월이 여류ᄒᆞ와 너희 남ᄆᆡ 츌ᄉᆡᆼᄒᆞᆫ니
ᄒᆞ느ᄅᆡ셔 나릿난가 ᄯᅡᆼ희셔 소ᄉᆞ난가
세샹 업난 보화 구슬 당신 혼ᄌᆞ 어든다시
실코 된쥴 모라시고 금세상의 업는 보화
당신 혼자 어든다시 업고 안고 길너ᄂᆡ셔
너 살ᄭᅡ짐 키운 후의 황쳔니 무졍ᄒᆞ와
키운 ᄌᆞ미 못 보시고 그 후의 십오세라
우리 실ᄒᆞ 아들 ᄯᅡᆯ을 분간 업시 길러ᄂᆡ야
경쥬 안동 혼셜이셔 세상셔 무료ᄒᆞ고
도로효샹 분분ᄒᆞᆫᄃᆡ 월노혼ᄉᆞ 어이 ᄒᆞ랴
우리 ᄂᆡ외 셔로 안ᄌᆞ 자제ᄒᆞ고 니논ᄒᆞᆯ 제
난 ᄃᆡ 업난 즁마쟝이 부르고 쳥난다시
은근히 슈ᄌᆞᆨᄒᆞᄃᆡ 샹촌 모가의 낭자 좃코
인품 조코 가직ᄒᆞ고 안칩된니
ᄌᆞᆷ말 말고 완정ᄒᆞ오 ᄌᆞᄌᆡ 말고 돈졍ᄒᆞ오
ᄌᆞᄌᆡ 말로 돈졍ᄒᆞ오 말ᄉᆞᆷᄒᆞ고 도라간 후
우리 ᄂᆡ외 셔로 안ᄌᆞ 이논ᄒᆞ고 니논ᄒᆞᄃᆡ
ᄌᆞᄂᆡ 신샹 다몃ᄒᆞ고 나의 일신 무량ᄒᆞᆫᄃᆡ
쳔졍ᄇᆡ필 거기 두고 타쳐 구혼 한달 말가
가직키 츌가씨겨 종종 왕ᄂᆡᄒᆞ며
아달갓치 겻ᄐᆡ 두고 조셕샹ᄃᆡ 샹면ᄒᆞ면
니 안니 조흘손가 완졍ᄒᆞ고 몃달 후의
신ᄒᆡ 삼월 가취ᄒᆞ야 츈ᄒᆞ졀 당ᄒᆞ셔라
구월 십니일노 ᄐᆡᆨ일ᄒᆞ야 몽송 업시 신ᄒᆡᆼᄒᆞ야
ᄒᆞ롭밤 뉴슉ᄒᆞ고 너ᄒᆡ 방의 드러가셔
ᄑᆡᄇᆡᆨ 밧고 잘 닛거라 도라선니
외면는 쳔연ᄒᆞ나 ᄂᆡ심은 괴상ᄒᆞ야
도라보고 ᄉᆡᆼ각ᄒᆞ니 쟝부 마암 니러ᄒᆞᆫ가
ᄂᆡ 마음 ᄂᆡ ᄭᅮ찟고 허위허위 나려와서
영감ᄭᅦ 문후ᄒᆞ고 ᄂᆡ당을 드러간니
너ᄒᆡ 모친 거동 바라
마암 슬허 ᄒᆞ는 마리 가즉ᄒᆡ도 니러ᄒᆞᆫᄃᆡ
멀니 가면 어찌 살고 실망 업시 안진 모양
ᄃᆡᄎᆡᆨᄒᆞ고 담뵈ᄃᆡ랄 손ᄂᆡ 들고 외당의 도라나와
뭉뭉ᄒᆞ계 혼ᄌᆞ 안ᄌᆞ 세상ᄉᆞ랄 ᄉᆡᆼ각ᄒᆞᆫ니
이 ᄂᆡ 마암 이를진ᄃᆡ 그ᄃᆡ 마음 여ᄉᆡ로다
불원상망 가취ᄒᆞ니 이차 자미 보려든니
세상니 분요ᄒᆞ야 반셕 갓ᄒᆞᆫ 너의 시ᄃᆡᆨ
ᄎᆡ돌ᄀᆡ 바람 드러 조샹 분묘 예나도고
연인과걸 ᄒᆞ직ᄒᆞ고 모음미셩 친당부모
동기지졍 멀니 ᄒᆞ고 쳘니타향 샹별ᄒᆞ고
쥬근도 ᄂᆡ가 알면 ᄂᆡ가 알가 가련ᄒᆞ다
가련ᄒᆞ다 여ᄌᆞ 뉴ᄒᆡᆼ 가련ᄒᆞ다
원부모 니형제 말ᄉᆞᆷ 옛마ᄅᆡ도 ᄒᆞ엿사ᄃᆡ
너ᄒᆞᆫᄐᆡ 당ᄒᆡ셔난 ᄂᆡ 혼ᄌᆞᄲᅮᆫ이로다
이날 져날 너머 가셔 쳘니 ᄒᆡᆼᄌᆞᆼ ᄌᆞᆨ졍ᄒᆞᆫ니
헛부도다 헛부도다 우리 ᄂᆡ외 헛부도다
츌가외인 헛부도다 잘 가그라 잘 가그라
ᄌᆞᆯ 가셔 ᄌᆞᆯ니 가셔 분분세월 ᄉᆞ라나면
후후세실 될 터인니 부ᄃᆡ 부ᄃᆡ 슬허 말고
ᄌᆞᆯ 가셔 ᄌᆞᆯ니 가셔 시부모ᄭᅴ 효셩ᄒᆞ고
나무ᄋᆡ게 취졸 말고 니웃ᄉᆞ람 즁ᄃᆡᄒᆞ고
팔노ᄒᆡᆼᄀᆡᆨ 오난 손님 시러 말고 젹빈하고
적션ᄒᆞ면 과류여경 될 터인니 나무 구셜 얻지 말고
후덕ᄒᆞ신 안사돈과 인ᄌᆞᄒᆞ신 밧사돈계
억쳔만ᄉᆞ 모라난 일 ᄌᆞ로 물고 의려온 일 통졍ᄒᆞ야
조심ᄒᆞ고 조심ᄒᆞ며 우리 사돈 남 다라신 ᄌᆞᄋᆡ시로 너ᄒᆞᆫᄐᆡ 범면ᄒᆞ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