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학권지구 9권

  • 한문제목: 飜譯小學卷之九
  • 연대: 1518
  • 출판: 홍문각 영인본

病世之學者ㅣ 捨近而趨遠ᄒᆞ며

시절의 學者 갓가온 일란 ᄇᆞ리고 먼 일에 헤ᄃᆞᆫ니며

處下而闚高ㅣ라 所以輕自大而卒無得也ㅣ러시다

ᄂᆞᆺ가온 ᄃᆡ 이셔 놉픈 ᄃᆡᄅᆞᆯ 엿보모로 ^ ᄒᆞ야 가ᄇᆡ야이 제 몸을 쿠라 ᄒᆞ야 내죠ᇰ애 어든 거슨 업슨 주를 벼ᇰ도이 너기시더라

右ᄂᆞᆫ 實立敎ㅣ라

이 우ᄒᆞᆫ ᄀᆞᄅᆞ츌 일 셔유믈 염글우니라

江革이 少失父ᄒᆞ고 獨與母로 居ᄒᆞ더니

江革이 져머셔 아비를 일코 혼자 어미와 사더니

遭天下亂ᄒᆞ야 盗賊이 並起어ᄂᆞᆯ

天下ㅣ 어즈러운 저글 만나 도ᄌᆞᆨᄃᆞᆯ히 모다 니러나거늘

革이 負母逃難ᄒᆞ야 備經險阻ᄒᆞ야 常採拾ᄒᆞ야 以爲養ᄒᆞ더니

江革이 어미를 업고 란늘 피ᄒᆞ야 도마ᇰᄒᆞ여 어려온 ᄃᆡᄅᆞᆯ 아니 디^날 ᄃᆡ 업서 프리며 남긔 머검즉ᄒᆞᆫ 거슬 샤ᇰ녜 ᄏᆡ며 주ᅀᅥ 이받더니

數遇賊ᄒᆞ야 或刼欲將去^ㅣ어든 革이 輒涕泣求哀ᄒᆞ야 言有老母ㅣ라 ᄒᆞ야

ᄌᆞ조 도ᄌᆞᆨ을 맛나 혹 겁틱ᄒᆞ여 자바가려 ᄒᆞ거든 江革이 믄득 울오 에엿비 너기고라 비러 닐오ᄃᆡ 늘근 어미 이셰라 ᄒᆞ야

辭氣愿欵이라 有足感動人者ᅟᅵᆯᄉᆡ

말ᄉᆞᆷ과 긔ᄉᆡᆨ이 져ᇰ셔ᇰ되여 유예 사ᄅᆞᄆᆞᆯ 감도ᇰ케 ᄒᆞᆯᄉᆡ

賊이 以是不忍犯之ᄒᆞ며 或乃指避兵之方혼 드로 遂得倶全於難ᄒᆞ니라

도ᄌᆞᆨᄃᆞᆯ히 이러호모로 ᄎᆞ마 주기디 몯ᄒᆞ며 혹 도ᄌᆞᆨ 피ᄒᆞ야 수믈 ᄯᅡᄒᆞᆯ ᄀᆞᄅᆞ츄모로 어미와 아ᄃᆞ리 다 어려운 저긔 됴히 디내니라

轉客下邳ᄒᆞ야 貧窮裸跣ᄒᆞ야 行^傭以供母호ᄃᆡ

두루 ᄒᆞ녀 下邳랏 ᄯᅡ애 나ᄀᆞ내 ᄃᆞ외여 가난ᄒᆞ여 옷도 바스며 신도 바사 ᄂᆞᄆᆡ 고고ᇰ 드러 갑 바다 어미를 닙피며 머규ᄃᆡ

便身之物이 莫不畢給ᄒᆞ더라

어믜 몸애 편안히 너기ᄂᆞᆫ 거시 다 유여ᄒᆞ더라

薛包ㅣ 好學篤行ᄒᆞ더니

薛包ㅣ 글 ᄇᆡ호믈 즐겨 ᄒᆞ며 ᄒᆡᇰ뎍을 독실히 ᄒᆞ더니

父娶後妻而憎包ᄒᆞ야 分出之ᄒᆞ야

제 아비 훗겨지블 얻고 薛包ᄅᆞᆯ 믜여 내텨ᄂᆞᆯ

包ㅣ 日夜에 號泣不能去^ᄒᆞ야 至被敺杖ᄒᆞ아ᄂᆞᆫ 不得已ᄒᆞ야

薛包ㅣ 나져 바며 울오 ᄎᆞ마 ^ 나가디 몯ᄒᆞ여 매 마조매 니르런 마디 몯ᄒᆞ야

廬于舍外ᄒᆞ야 旦入而灑掃ㅣ어ᄂᆞᆯ

집 밧긔 막 ᄆᆡ오 나셔 아ᄎᆞ미어든 드러가 ᄡᅳ설어늘

父ㅣ 怒ᄒᆞ야 又逐之ᄒᆞᆫ대 乃廬於里門ᄒᆞ야 晨昏不廢ᄒᆞ더니

아비 로ᄒᆞ여 ᄯᅩ 내조차ᄂᆞᆯ 里門에 막 ᄆᆡ여 나셔 새배며 어ᅀᅳᆯ메 어버ᅀᅴ게 문안홈을 마디 아니ᄒᆞ더니

積歳餘ㅣ에 父母ㅣ 慚而還之ᄒᆞ다 後에 服喪過哀ᄒᆞ니라

ᄒᆞᆫ ᄒᆡ 남아ᄂᆞᆫ 부뫼 붓그려 도로 드러오라 ᄒᆞ다 후에 거사ᇰ 니버 슬허ᄒᆞ기늘 너모 ᄒᆞ더라

旣而弟子ㅣ 求分財異居어늘

이ᅀᅳᆨ고 아ᅀᆞ와 도ᇰᄉᆡᇰ의 ᄌᆞ식ᄃᆞᆯ히 셰간 ᄂᆞᆫ화 닫 ^ 사라지라 ᄒᆞ거ᄅᆞᆯ

包不能止ᄒᆞ야 廼中分其財^ᄒᆞ니 奴婢ᄅᆞᆯ 引其老者 曰

包ㅣ 말이디 몯ᄒᆞ야 셰간ᄂᆞᆯ 골오 ᄂᆞᆫ호아 주듸 노비를 늘그니ᄅᆞᆯ 가지며 닐오ᄃᆡ

與我共事ㅣ 久ㅣ라 若이 不能使也ㅣ라 ᄒᆞ며 田廬를 取其荒頓者 曰

날와 ᄒᆞᆫ ᄃᆡ 일ᄒᆞ연 디 오라니 너희네ᄂᆞᆫ 잘 브리디 몯ᄒᆞ리라 ᄒᆞ며 받과 집과ᄅᆞᆯ 사오나오니와 기우러디니ᄅᆞᆯ 가지며 닐오ᄃᆡ

吾少時所理ㅣ라 意所戀也ㅣ라 ᄒᆞ며 器物을 取其朽敗者 曰

내 져머실 제브터 슈리ᄒᆞ던 거시라 내 ᄠᅳ데 ᄉᆞ라ᇰ호애라 ᄒᆞ며 器物을 석고 ᄒᆡ여딘 거슬 가지며 닐오ᄃᆡ

我ㅣ 素所服食이라 身口所安也ㅣ라 ᄒᆞ더니

내 아래브터 ᄡᅳ며 먹던 거시라 내 몸과 입에 편안ᄒᆞ예라 ᄒᆞ더라

弟子ㅣ 數破其產이어ᄂᆞᆯ 輒復賑給ᄒᆞ니라

그 후에 아ᅀᆞᄒᆞ며 도ᇰ^ᄉᆡᇰ의 ᄌᆞ식ᄃᆞᆯ히 ᄌᆞ조 셰간을 배아ᄂᆞᆯ 믄득 다시 주어 거느리치더라

王祥이 性孝ᄒᆞ더니 蚤喪親ᄒᆞ고 繼母朱氏不慈ᄒᆞ야 數譖之ᄒᆞᆯᄉᆡ

王祥이 본셔ᇰ이 효도로이더니 일 어미ᄅᆞᆯ 일코 훗어미 朱氏 ᄉᆞ라ᇰ티 아니ᄒᆞ야 ᄌᆞ조 할와 틸ᄉᆡ

由是失愛於父ᄒᆞ야 每使掃除牛下ㅣ어든

이러호모로 아ᄇᆡ게 ᄉᆞ라ᇰᄒᆞ이디 몯ᄒᆞ야 ᄆᆡ야ᇰ ᄉᆈᄯᅩᇰ을 츠이거든

祥이 愈恭謹ᄒᆞ며 父母ㅣ 有疾이어든 衣不解帶ᄒᆞ며 湯藥必親嘗ᄒᆞ더니

王祥이 더윽 조심ᄒᆞ야 고ᇰ슌히 ᄒᆞ며 어버ᅀᅵ 벼ᇰ이 잇거든 오슬 ᄆᆡ야ᇰ 니버 ᄯᅴ 그른 적기 업스며 약을 달혀 친히 맛보더라

母ㅣ 嘗欲生魚ㅣ리니 時예 天寒冰凍이어^늘

다슴어미 ᄉᆡᇰ션을 먹고져 ᄒᆞ더니 그 저기 치워 어름미 어럿거늘

祥이 解衣ᄒᆞ고 將剖冰求之러니 冰忽自解ᄒᆞ야 雙鯉躍出이어늘 持之而歸ᄒᆞ니라

王祥이 옷 ^ 바사 ᄇᆞ리고 어름 ᄢᅳ고 어두려 ᄒᆞ더니 어름미 믄득 절로 헤여뎌 두 리에 ᄠᅱ여나거늘 가져 오니라

母ㅣ 又思黄雀炙ㅣ러니 復有雀數十이 飛入其幕이어늘

그 어미 ᄯᅩ ᄎᆞᆷ새 구우니를 먹고져 ᄒᆞ더니 ᄯᅩ 새 스므나ᄆᆞ니 ᄂᆞ라 지븨 들어늘

復以供母ᄒᆞᆫ대 鄕里驚嘆ᄒᆞ야 以爲孝感所致ㅣ라 ᄒᆞ니라

ᄯᅩ 어미ᄅᆞᆯ 머긴대 ᄆᆞᅀᆞᆯ 사ᄅᆞ미 놀라 차탄ᄒᆞ야 져ᇰ셔ᇰ의 감도ᇰᄒᆞ인 거시라 ᄒᆞ더라

有丹柰結實이어늘 母ㅣ 命守之ᄒᆞᆫ대 每風雨애

ᄯᅩ 블근 머지 여름 ᄆᆡ잣거를 어미 디킈여 이시라 ᄒᆞᆫ대 ᄆᆡ야ᇰ ᄇᆞᄅᆞᆷ 비 틸 저긔

祥이 輒抱樹而泣ᄒᆞ니 其篤孝純至ㅣ 如此ᄒᆞ더라

王祥이 믄득 남글 안고 우니 그 독실ᄒᆞᆫ 효되 ᄒᆞᆫᄀᆞᆯᄋᆞᆮ티 지극호미 이러터라

王裒의 字ᄂᆞᆫ 偉元이니 父儀ㅣ 爲魏安東將軍司馬昭의 司馬ㅣ러니

王裒의 字ᄂᆞᆫ 偉元이니 裒의 아^비 儀ㅣ 魏ㅅ 나라 安東將軍 司馬昭의 손ᄃᆡ 가 司馬 ᄲᅧ슬 ᄒᆞ야 잇더니

東關之敗예 昭ㅣ 問於衆 曰 近日之事ᄂᆞᆫ 誰任其咎ㅣ오

東關 ᄯᅡ희 사홈 모디긔여셔 昭ㅣ 모ᄃᆞᆫ 사ᄅᆞᆷᄃᆞ려 무러 닐오ᄃᆡ 요조ᅀᆞᆷ 이른 뉘 그 허믈 맛ᄃᆞᆯ고 ᄒᆞ여ᄂᆞᆯ

儀對 曰 責在元帥ᄒᆞ니이다

儀 ᄃᆡ답ᄒᆞ야 닐오ᄃᆡ 외요미 도원슈ᄭᅴ 인ᄂᆞ니이다 ᄒᆞ여ᄂᆞᆯ

昭ㅣ 怒 曰 司馬ᄂᆞᆫ 欲委罪於孤耶아 ᄒᆞ고 遂引出ᄒᆞ야 斬之ᄒᆞ다

昭ㅣ 로ᄒᆞ여 닐오ᄃᆡ 司馬ᄂᆞᆫ 내게 죄를 다왇고쟈 ᄒᆞᄂᆞ냐 ᄒᆞ고 자바 나여 주기다

裒ㅣ 痛父非命ᄒᆞ야 於是예 隱^居敎授ᄒᆞ야

裒ㅣ 제 아비 죄 아닌 이레 주근 주를 셜이 녀^겨 벼슬 아니코 살며셔 ᄂᆞᆷ글 ᄀᆞᄅᆞ치기 ᄒᆞ야

三徴七辟애 皆不就ᄒᆞ고 廬于墓側ᄒᆞ야 旦夕애 常至墓所ᄒᆞ야 拜跪ᄒᆞ며

나라히 세 번 브르시며 고ᄋᆞᆯ히 닐굽 번 쳔거호매 다 가디 아니ᄒᆞ고 무덤 ᄭᅧ틔 막 ᄆᆡ여 아ᄎᆞᆷ 나죄로 ᄆᆡ야ᇰ 무덤의 가 절ᄒᆞ며

攀栢悲號ᄒᆞ야 涕淚著樹ᄒᆞᆫ대 樹爲之枯ᄒᆞ니라

잣남글 집고 슬피 우러 눈므리 남긔 무든대 남기 글로 이우니라

讀詩至哀哀父母生我劬勞ᄒᆞ야 未嘗不三復流涕ᄒᆞᆫ대

모시를 닐글 제 蓼莪篇의 셜울셔 父母ㅣ여 날 나호믈 슈고로이 ᄒᆞ샷다 ᄒᆞᄂᆞᆫ ᄃᆡ 니르러ᄂᆞᆫ ᄆᆡ야ᇰ 다시곰 닑고 눈믈 아니 흘린 적 업시 ᄒᆞ니

門人受業者ㅣ 並廢蓼莪之篇ᄒᆞ니라

글 ᄇᆡ홀 뎨ᄌᆞᄃᆞᆯ히 다 蓼莪篇을 ^ 닑디 아니ᄒᆞ니라

家貧躬耕호ᄃᆡ 計口而田ᄒᆞ며 度身而蠶ᄒᆞ더니

집비 가난ᄒᆞ야 친히 받 가로ᄃᆡ 머글 사ᄅᆞᆷ을 혜아려 받 갈며 니블 사ᄅᆞᆷ을 혜아려 누에 치더니

或有密助之者ㅣ어든 裒皆不聽ᄒᆞ더라

아뫼나 ᄀᆞ마니 도오리 잇거든 裒ㅣ 다 듣디 아니ᄒᆞ더라

及司馬氏簒魏ᄒᆞ얀 裒ㅣ 終身未嘗西向而坐ᄒᆞ야 以示不臣于晉ᄒᆞ니라

司馬氏 魏를 아ᅀᅡ 셔거늘 裒ㅣ 죽도록 셧력을 햐ᇰᄒᆞ야 안디 아니ᄒᆞ여 晉나라ᄒᆡ 신하 도이디 아니ᄒᆞᄂᆞᆫ ᄠᅳ들 뵈더라

晉西河王延이 事親色養ᄒᆞ더니

晉나라 西河 ᄯᅡ 사ᄅᆞᆷ 王延이 어버ᅀᅵ 셤규ᄃᆡ ᄂᆞᆺ비ᄎᆞᆯ 화히 ᄒᆞ야 효야ᇰᄒᆞ더니

夏則扇枕席ᄒᆞ고 冬則以身溫被ᄒᆞ며

녀름이어든 벼개며 돗글 부체질ᄒᆞ여 ᄎᆞ게 ᄒᆞ고 겨ᅀᅳᆯ이어든 제 몸으로 니블을 덥게 ᄒᆞ며

隆冬盛寒애 體常無全衣而親極滋味ᄒᆞ더^라

ᄀᆞ자ᇰ 치운 겨ᅀᅳᆯ에 제 몸맨 아ᄆᆞᆫ 오시 업수ᄃᆡ 어버ᅀᅴ 음식은 ᄀᆞ자ᇰ 맛나게 ᄒᆞ더라

柳玭이 曰 崔山南의 昆弟子孫之盛을 鄕族이 罕比러니

柳玭이 닐오ᄃᆡ 山南節度使 ᄒᆞ얫던 崔琯의 혀ᇰ뎨와 ᄌᆞ손의 셔ᇰ호ᄆᆞᆯ 그 고ᄋᆞᆯ 아ᅀᆞ매 ᄀᆞᄐᆞ니 젹더니

山南의 曾祖王母長孫夫人이 年高無齒어ᄂᆞᆯ

山南의 한할^마님 長孫夫人이 하 늘거 니 업서 음식 몯 먹거늘

祖母唐夫人이 事姑孝ᄒᆞ야 每旦애 櫛縰筓ᄒᆞ야 拜於階下ᄒᆞ고

山南의 할마님 唐夫人이 싀어미 셤교ᄆᆞᆯ 효도로이 ᄒᆞ야 ᄆᆡ일 아ᄎᆞᆷᄆᆡ 머리 비서 ᄆᆡ오 빈혀 고자 섬 아래 가 절ᄒᆞ고

卽升堂ᄒᆞ야 乳其姑ᄒᆞ더니 長孫夫人이 不粒食數年而康寧ᄒᆞ더니

텨ᇰ의 올아 싀어마니ᄆᆞᆯ 졋 머기더니 長孫夫人이 밥 먹디 몯호ᄆᆞᆯ 두ᅀᅥ ᄒᆡ로ᄃᆡ 편안히 잇더니

一日에 疾病이라 長幼ㅣ 咸萃어늘

ᄒᆞᄅᆞᆺ나래 벼ᇰ이 ᄀᆞ자ᇰ 되여 얼운과 아ᄒᆡ 다 모닷거늘

宣言호ᄃᆡ 無以報新婦恩이로^소니

長孫夫人이 닐우ᄃᆡ 이 며느릐 은혜를 갑디 몯ᄒᆞ리로소니

願新婦ᄂᆞᆫ 有子有孫이 皆得如新婦의 孝敬 則崔之門은 安得不昌大乎ㅣ리오

원ᄒᆞ건ᄃᆡᆫ 이 며느릐 ᄌᆞ식이며 손ᄌᆞᄃᆞᆯ히 다 이 며느릐 효도ᄒᆞ며 고ᇰ겨ᇰ홈 ᄀᆞᄐᆞ면 최시 가문은 엇디 번셔ᇰᄒᆞ야 크기 도ᄋᆡ디 아니ᄒᆞ리오

南齊庾黔婁ㅣ 爲孱陵令이러니 到縣未旬ᄒᆞ야셔 父易ㅣ 在家遘疾이어늘

南齊 시졄 庾黔婁ㅣ 孱陵이란 고ᄋᆞᆯ 원 ᄒᆞ여 잇더니 고ᄋᆞᆯᄒᆡ 간 열흘 몯ᄒᆞ여셔 아비 지븨 이셔 벼ᇰᄒᆞ여 잇거늘

黔婁ㅣ 忽心驚ᄒᆞ야 舉身流汗ᄒᆞᆯᄉᆡ 卽日棄官歸家ᄒᆞᆫ대

黔婁ㅣ ^ 믄득 ᄆᆞᅀᆞ미 놀라와 몸애 다 ᄯᆞ미 흐를ᄉᆡ 즉재 그 날 고ᄋᆞᆯᄒᆞᆯ ᄇᆞ리고 지븨 오니

家人이 悉驚其忽至ᄒᆞ더라

집 사ᄅᆞ미 다 과ᄀᆞᆯ이 온 주를 놀라 ᄒᆞ더라

時예 易疾이 始二日이러니

그저긔 아비 벼ᇰ 비르선 디 이트리러니

醫云欲知差劇ᅟᅵᆫ대 但嘗糞甜苦ㅣ라 ᄒᆞ여ᄂᆞᆯ

의원이 닐우ᄃᆡ 위연ᄒᆞ며 되요믈 아로려 홀딘댄 오직 ᄯᅩᇰ을 ᄃᆞᆯ며 ᄡᅮ믈 맛볼 거시라

易ㅣ 泄利ᄒᆞᆫ대 黔婁ㅣ 輒取嘗之ᄒᆞ니 味轉甜滑ᄒᆞᆯᄉᆡ 心愈憂苦ᄒᆞ야

아비 ᄯᅩᇰ을 즈츼여늘 黔婁ㅣ 믄득 가져다가 맛보니 마시 ᄃᆞᆯ오 믠믯ᄒᆞᆯᄉᆡ ᄆᆞᅀᆞᆷ을 더옥 근심ᄒᆞ야

至夕ᄒᆞ야 每稽顙北辰ᄒᆞ야 求以身代ᄒᆞ더라

나죄히어든 ᄆᆡ야ᇰ 하ᄂᆞᆳ 北辰 햐ᇰᄒᆞ야 머리를 조ᅀᅡ 제 몸으로 아븨 주구믈 ᄃᆡ신ᄒᆞ야지라 비더라

海虞令何子平이 母喪애 去官ᄒᆞ고 哀毀踰禮ᄒᆞ야 每哭踊^애 頓絕方蘇ᄒᆞ더니

海虞ㅅ 고ᄋᆞᆯ 원 何子平이 어믜 거사ᇰ애 벼슬 더디고 슬허 셜워호ᄆᆞᆯ 禮예 너무 ᄒᆞ야 ᄆᆡ야ᇰ 울오 ᄂᆞ소소매 믄득 주겟다가 ᄭᆡ더니

屬大明末애 東土ㅣ 饑荒ᄒᆞ며 繼以師旅ᄒᆞᆯᄉᆡ 八年ᄂᆞᆯ 不得營葬ᄒᆞ야 晝夜號哭호ᄃᆡ

마초아 宋 大明 시졀의 도ᇰ녁 ᄯᅡ히 가난ᄒᆞ고 니ᅀᅮ어 군ᄉᆡ 니러날ᄉᆡ 여듧 ᄒᆡ도록 여ᇰ자ᇰ을 몯ᄒᆞ야 나쟈 바먀 우루ᄃᆡ

常如袒括之日ᄒᆞ야 冬不衣絮ᄒᆞ며 夏不就淸凉ᄒᆞ며

ᄆᆡ야ᇰ ᄀᆞᆺ거 사ᇰ 맛난 날ᄀᆞ티 ᄒᆞ야 겨ᅀᅳᆯ에도 소ᄋᆞᆷ 둔 오슬 닙디 아^니ᄒᆞ며 녀르메도 서늘ᄒᆞᆫ ᄃᆡ 가디 아니ᄒᆞ며

一日에 以米數合으로 爲粥ᄒᆞ고 不進塩菜ᄒᆞ더라

ᄒᆞᄅᆞ ᄡᆞᆯ 두ᅀᅥ 홉으로 쥭 쑤어 먹고 소곰과 ᄎᆡ소도 먹디 아니ᄒᆞ더라

所居屋敗ᄒᆞ야 不蔽風日이어ᄂᆞᆯ 兄子伯興欲爲葺理ᄒᆞᆫ대

사ᄂᆞᆫ 집이 허러 ᄇᆞᄅᆞᆷ과 벼틀 ᄀᆞ리우디 몯ᄒᆞ거늘 혀ᇰ의 아ᄃᆞᆯ 伯興이 위ᄒᆞ야 슈리호려 ᄒᆞᆫ대

子平이 不肯 ^ 曰 我ㅣ 情事ᄅᆞᆯ 未申이라 天地一罪人耳어니 屋何宜覆이리오

子平이 즐기디 아니ᄒᆞ여 닐오ᄃᆡ 내 ᄆᆞᅀᆞᆷ애 일를 ᄒᆞ디 몯ᄒᆞ여시니 하ᄂᆞᆯ ᄯᅡ ■이예 죄인이어니 집을 니유미 엇디 맛다ᇰᄒᆞ료

蔡興宗이 爲會稽太守甚^加矜賞ᄒᆞ야 爲營塚壙ᄒᆞ니라

蔡興宗이 會稽ㅅ 고ᄋᆞᆯ 원 ᄒᆞ여셔 심히 에엿비 너기며 과호이 너겨 위ᄒᆞ야 무덤을 ᄆᆡᆫᄃᆞ라 주니라

朱壽昌이 生七歳예 父ㅣ 守雍ᄒᆞ야셔 出其母劉氏ᄒᆞ야 嫁民間ᄒᆞ야ᄂᆞᆯ

朱壽昌이 난 닐굽 ᄒᆡ예 아비 雍州ㅣ 원 ᄒᆞ야셔 제 어미 劉氏를 내텨 ᄇᆡᆨ셔ᇰ의 지븨 가 남진 어럿거늘

母子不相知者ㅣ 五十年이러니

어미와 아ᄃᆞᆯ왜 서르 아디 몯호미 쉰 ᄒᆡ러니

壽昌이 行四方ᄒᆞ야 求之不已ᄒᆞ며 飮食에 罕御酒^肉ᄒᆞ고 與人言에 輒流涕ᄒᆞ더라

壽昌이 ᄉᆞ바ᇰ오로 ᄃᆞᆫ녀 어두믈 그치디 아니ᄒᆞ며 飮食에 술 고기를 드므리 머그며 사ᄅᆞᆷ과 말ᄒᆞᆯ 제 믄득 눈믈을 흘리더라

煕寧初애 棄官入秦ᄒᆞᆯᄉᆡ

熙寧 시졀에 벼슬을 ᄇᆞ리고 秦ㅅ ᄯᅡ해 드러갈 제

與家^人訣호ᄃᆡ 誓不見母ᄒᆞ면 不復還호리라

집 사ᄅᆞᆷᄃᆞ려 여흴 저긔 ᄆᆡᇰ셰호ᄃᆡ 어미옷 보디 몯ᄒᆞ면 다시 도라오디 아니호려 ᄒᆞ^더니

行次同州ᄒᆞ야 得焉ᄒᆞ니 劉氏時年七十餘矣러니

가다가 同州ㅣ ᄯᅡ해 가 어드니 劉氏 그 시졀의 나히 닐흔 나ᄆᆞᆫ이러니

雍守錢明逸이 以事聞ᄒᆞᆫ대 詔壽昌還就官ᄒᆞ니

雍州ㅣ 원 錢明逸이 그 일을 나라ᄒᆡ 알외ᅀᅩ온대 壽昌을 제 벼슬을 도로 ᄒᆞ라 ᄒᆞ시니

繇是로 天下ㅣ 皆知其孝ᄒᆞ니라

일로셔 天下앳 사ᄅᆞ미 다 그 효셔ᇰ을 아니라

壽昌이 再爲郡守호ᄃᆡ 至是ᄒᆞ야 以母 故로 通判河中府ㅣ러니

壽昌이 두 번 郡守 호ᄃᆡ 이제 와 어미 위ᄒᆞ야 河中府ㅅ 고ᄋᆞᆯ 通判을 ᄒᆞ^엿더니

迎其同母弟妹以歸ᄒᆞ야 居^數歳예 母卒러ᄂᆞᆯ 涕泣幾喪明ᄒᆞ더라

제 어미 ᄒᆞᆫ 가진 아ᅀᅵ며 누의를 더브러 와 사더니 두ᅀᅥ ᄒᆡᆺ만애 어미 죽거늘 우러 ᄒᆞ마 눈이 멀리러라

拊其弟妹호ᄃᆡ 益篤ᄒᆞ야 爲買田宅居之ᄒᆞ며 其於宗族애 尤盡恩意ᄒᆞ야

제 아ᅀᆞ ᄒᆞ며 누의를 에엿비 너규믈 더욱 후히 ᄒᆞ야 받과 집을 위ᄒᆞ야 사셔 살이며 그 권다ᇰ의게 더욱 恩意를 곡진히 ᄒᆞ야

嫁兄弟之孤女二人ᄒᆞ며 葬其不能葬者十餘喪ᄒᆞ니 蓋其天性이 如此ᄒᆞ더라

주근 혀ᇰ이며 아ᅀᅴ ᄯᆞᆯ 둘ᄒᆞᆯ 남진 얼이며 여ᇰ자ᇰ 몯ᄒᆞᆫ 열아ᄆᆞᆫ 사ᇰᄉᆞᄅᆞᆯ 여ᇰ자ᇰᄒᆞ니 그 본셔ᇰ이 이러터라

伊川先生家ㅣ 治喪호ᄃᆡ 不^用浮屠ᄒᆞ더시니 在洛ᄒᆞ야 亦有一二人家ㅣ 化之ᄒᆞ니라

伊川先生 지븨 사ᇰᄉᆞᄅᆞᆯ 다ᄉᆞ료ᄃᆡ 부텨의 일를 ᄡᅳ디 아니ᄒᆞ더시니 洛陽 ᄯᅡ해 잇ᄂᆞᆫ ᄒᆞᆫ두 사ᄅᆞᆷ의 집이 ᄇᆡ화 ᄒᆞ리 잇더라

霍光이 出入禁闥이 二十餘年이로ᄃᆡ

霍光이 대궐 안ᄒᆡ 드러 ᄃᆞᆫ뇨ᄆᆞᆯ 스므 나ᄆᆞᆫ ᄒᆡ로ᄃᆡ

小心謹愼ᄒᆞ야 未嘗有過ᄒᆞ더니 爲人이론디 沈靜詳審ᄒᆞ야

조심ᄒᆞ고 삼가 그르 혼 일이 업더니 그 사ᄅᆞᆷ이 심팀ᄒᆞ고 안져ᇰᄒᆞ며

每出入下殿門에 進止^有常處ᄒᆞ더니

이를 ᄌᆞ셰 ᄎᆞ려 ᄆᆡ야ᇰ 드나ᄃᆞ라 殿門에 ᄂᆞ릴 제 나ᅀᆞ며 그츄믈 일뎌ᇰᄒᆞᆫ ᄯᅡ히 잇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