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학권지구 9권

  • 한문제목: 飜譯小學卷之九
  • 연대: 1518
  • 출판: 홍문각 영인본

이리 홈을 서너 ᄃᆞᆯ 만애 벼ᇰ셰 헐ᄒᆞ거ᄂᆞᆯ ^ 집 사ᄅᆞᆷ이 도라오니 毗의 벼ᇰ도 위연ᄒᆞ며 袞도 ᄯᅩ 벼ᇰ 아니ᄒᆞ니라

父老ㅣ 咸 曰 異哉라 此子여 守人所不能守ᄒᆞ며 行人所不能行ᄒᆞᄂᆞ니

ᄆᆞᅀᆞᆳ 늘그니ᄃᆞᆯ히 모다 닐오ᄃᆡ 긔이ᄒᆞᆯ셔 이 사ᄅᆞᆷ여 ᄂᆞᄆᆡ 몯 가지ᄂᆞᆫ ᄆᆞᅀᆞᆷ을 가져 이시며 ᄂᆞᄆᆡ ^ 몯 ᄒᆡᇰᄒᆞᄂᆞᆫ 이를 ᄒᆡᇰᄒᆞ니

歳寒然後에ᅀᅡ 知松栢之後凋ㅣ니 始知疫癘之不能相染也ㅣ와라

치운 후에ᅀᅡ 솔와 잣닙피 후에 디ᄂᆞᆫ 주ᄅᆞᆯ 아ᄂᆞ니 모딘 벼ᇰ도 뎐염티 몯ᄒᆞᄂᆞᆫ 주ᄅᆞᆯ 알와라

楊播의 家世純厚ᄒᆞ야 並敦義讓ᄒᆞ야 昆季相事호ᄃᆡ 有如父子ᄒᆞ더니

楊播의 가문이 셰셰로 슌후ᄒᆞ야 다 올ᄒᆞᆫ 일로 ᄉᆞ야ᇰ홈을 두터이 ᄒᆞ야 혀ᇰ뎨 서르 셤규믈 아비 ᄌᆞ식 ᄉᆞ이ᄀᆞᆮ티 ᄒᆞ더니

椿津이 恭謙ᄒᆞ야 兄弟ㅣ 旦則聚於廳堂ᄒᆞ야 終日相對ᄒᆞ야 未嘗入内ᄒᆞ니

椿과 津괘 온고ᇰᄒᆞ고 겸손ᄒᆞ야 혀ᇰ뎨 아ᄎᆞᆷ이어든 텨ᇰ에 모다 졈그도록 서르 마조 안자 안ᄒᆡ 드디 아니ᄒᆞ며

有一美味어든 不集不食ᄒᆞ더라

ᄒᆞᆫ 맛난 거시나 어더든 몯디 아니ᄒᆞ여셔ᄂᆞᆫ 먹^디 아니ᄒᆞ더라

廳堂間^애 往往幃幔隔障ᄒᆞ야 爲寢息之所ᄒᆞ야 時就休偃ᄒᆞ고 還共談笑ᄒᆞ더라

텨ᇰ ᄉᆞ이예 잇다감 댜ᇰ으로 ᄀᆞ리와 자며 쉴 ᄯᅡᄒᆞᆯ ᄆᆡᇰᄀᆞ라 시시예 게 드러 누워 쉬오 도로 모다 말ᄒᆞ더라

椿이 年老ᄒᆞ야 曾他處醉歸어늘 津이 扶持還室ᄒᆞ야 假寢閤前ᄒᆞ야 承候安否ᄒᆞ더라

椿이 늘거셔 일즉 다ᄅᆞᆫ ᄃᆡ 가 술 ᄎᆔᄒᆞ여 도라오나ᄂᆞᆯ 津이 븓드러 바ᇰ의 드리고 바ᇰ문 밧긔 옷 밧디 아니ᄒᆞ고 자며셔 안부를 묻더라

椿津이 年過六十ᄒᆞ야 並登台鼎而津常旦莫애 參問이어든

椿과 津이 나히 여슌이 나마 벼슬이 다 三公애 올아슈ᄃᆡ 津이 샤ᇰ해 아ᄎᆞᆷ 나조호로 가 문안ᄒᆞ거든

子姪이 羅列階下ㅣ러니 椿이 不命坐ㅣ어든 津이 不敢坐ᄒᆞ더라

아ᄃᆞᆯ와 아ᄎᆞᆫ아ᄃᆞᆯᄃᆞᆯ히 섬 아래 버러 셔더니 椿이 안ᄌᆞ라 아니ᄒᆞ여ᄃᆞᆫ 津이 감히 안ᄯᅵ 몯ᄒᆞ더라

椿이 每近出ᄒᆞ야 或日斜不至어든

椿이 ᄆᆡ야ᇰ 갓가이 나가 혹 ᄒᆡ 기우도록 오디 아니ᄒᆞ엿거든

津이 不先飯ᄒᆞ고 椿이 還然後에ᅀᅡ 共食ᄒᆞ더니

津이 몬져 밥을 먹디 아니ᄒᆞ고 椿이 도라온 후에ᅀᅡ ᄒᆞᆷᄭᅴ 먹더니

食則津이 親授匙箸ᄒᆞ며 味皆先嘗ᄒᆞ며 椿이 命食然後에ᅀᅡ 食ᄒᆞ더라

밥 머글 저기어든 津이 술와 져와ᄅᆞᆯ 친히 자바 주며 음식을 다 몬져 맛보며 椿이 머그라 니ᄅᆞᆫ 후에ᅀᅡ 먹더라

津이 爲肆州ㅣ어늘 椿在京宅ᄒᆞ더니

津이 肆州ㅣㅅ 원 ᄒᆞ엿거ᄅᆞᆯ 椿이 셔울 집의 잇더니

每有四時嘉味어든 輒因使次ᄒᆞ야 附之ᄒᆞ더니

ᄆᆡ야ᇰ ᄉᆞ졀에 맛 됴^ᄒᆞᆫ 음식이 잇거든 믄득 갈 사ᄅᆞᆷ ᄒᆞ여 브텨 보내더니

若或未寄어든 不先入口ᄒᆞ더라

ᄒᆡᇰ혀 보내디 몯ᄒᆞᆫ 저기어든 몬져 입에 녀티 아니ᄒᆞ더라

一家之内에 男女百^口緦服이 同爨호ᄃᆡ 庭無間言ᄒᆞ더라

ᄒᆞᆫ 집 안해 남진 겨집 아오라 일ᄇᆡᆨ이나 ᄒᆞᆫ 緦麻ㅅ 복졔 ᄒᆞᆯ 권다ᇰᄃᆞᆯ히 ᄒᆞᆫ ᄃᆡ 밥 지ᅀᅥ 머고ᄃᆡ 집 안ᄒᆡ ᄉᆞᅀᅵᆺ 말이 업더라

隋吏部尙書牛弘의 弟弼이 好酒而酗ᄒᆞ더니 嘗醉ᄒᆞ야 射殺弘의 駕車牛ㅣ러니

隋 시졀 吏部尙書 牛弘의 아ᅀᆞ 弼이 술 즐기며 쥬져ᇰᄒᆞ더니 일즉 ᄎᆔᄒᆞ야 弘의 술위 메ᄂᆞᆫ 쇼ᄅᆞᆯ ᄡᅩ아 주겻더니

弘이 還宅이어늘 其妻ㅣ 迎謂弘 曰 叔이 ^ 射殺牛ㅣ라 ᄒᆞ야ᄂᆞᆯ

弘이 ^ 집의 도라오나ᄂᆞᆯ 그 겨집이 마조 내ᄃᆞ라 弘 더브러 닐우ᄃᆡ 아자비 이 쇼ᄅᆞᆯ ᄡᅩ와 주계라 ᄒᆞᆫ대

弘이 聞ᄒᆞ고 無所恠問ㅣ오 直答 曰 作脯ᄒᆞ라 坐定커ᄂᆞᆯ

弘이 듣고 괴이히 너겨 묻ᄂᆞᆫ 주리 업고 오직 ᄃᆡ답ᄒᆞ야 닐오ᄃᆡ 포육 ᄆᆡᆫᄃᆞᆯ라 ᄒᆞ고 안ᄭᅥᄂᆞᆯ

其妻ㅣ 又 曰 叔이 射殺牛ᄒᆞ니 大是異事ㅣ로다

그 겨집이 ᄯᅩ 닐오ᄃᆡ 아자비 쇼ᄅᆞᆯ ᄡᅩ아 주기니 큰 괴이ᄒᆞᆫ 이리로다

弘 曰 已知와라 ᄒᆞ고 顏色自若ᄒᆞ야 讀書不輟ᄒᆞ더라

弘이 닐오ᄃᆡ ᄒᆞ마 알와라 ᄒᆞ고 ᄂᆞᆺ빗ᄎᆞᆯ ᄌᆞ연히 ᄒᆞ여셔 글 닐기를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唐英公李勣이 貴爲僕射^ㅣ로ᄃᆡ

唐 시졀 英公 李勣이 귀히 되여 僕射ㅅ 벼슬 ᄒᆞ여슈ᄃᆡ

其姊ㅣ 病이어든 必親爲然火ᄒᆞ야 煮粥ᄒᆞ더니

그 ᄆᆞᆮ누의 벼ᇰᄒᆞ엿거^ᄃᆞᆫ 반ᄃᆞ시 친히 블 디뎌 쥭을 글히더니

火焚其鬚ㅣ어ᄂᆞᆯ 姊ㅣ 曰 僕妾이 多矣어시니 何爲自苦ㅣ 如此오

브레 날오지 븓거ᄂᆞᆯ 누의 닐오ᄃᆡ 겨집죠ᇰᄃᆞᆯ히 하거시니 엇디 스싀로 슈고ᄅᆞᆯ 이리 ᄒᆞᄂᆞ뇨

勣 曰 豈爲無人耶ㅣ리오 顧今姊ㅣ 年老ᄒᆞ며 勣亦老호니 雖欲數爲姊煮粥인ᄃᆞᆯ 復可得乎아

勣이 닐오ᄃᆡ 엇디 사ᄅᆞᆷ이ᅀᅡ 업스리오마ᄂᆞᆫ 이제 누의 나히 늙고 나도 늙그니 비록 ᄌᆞ조 누의 위ᄒᆞ야 쥭을 글히고져 ᄒᆞᆫᄃᆞᆯ 다시 시러곰 ᄒᆞ려

司馬溫公ㅣ 與其兄伯康으로 友愛尤篤ᄒᆞ더니

司馬溫公이 그 혀ᇰ 伯康으로 ᄉᆞ라ᇰ호믈 지극이 ᄒᆞ더니

伯康이 年將八十이어늘 公이 奉之호ᄃᆡ 如嚴^父ᄒᆞ며 保之호ᄃᆡ 如嬰兒ᄒᆞ야

伯康의 나히 거ᅀᅴ 여ᄃᆞᆫ이어ᄂᆞᆯ 公이 위와도ᄆᆞᆯ 아비ᄀᆞ티 ᄒᆞ며 간슈호ᄆᆞᆯ 아ᄒᆡᄀᆞ티 ᄒᆞ야

每食少頃則問 曰 得無餓乎아 ᄒᆞ며

ᄆᆡ야ᇰ 밥 먹고 이ᅀᅳᆨ거든 무러 닐오ᄃᆡ 아니 ᄇᆡ 골ᄑᆞᆫ가 ᄒᆞ며

天少冷則拊其背 曰 衣得無薄乎아 ᄒᆞ더라

나리 져그^나 칩거든 드ᇰ을 ᄆᆞᆫ져 닐오ᄃᆡ 오시 아니 열운가 ᄒᆞ더라

近世故家ㅣ 惟晁氏옷 因以道ᄒᆞ야 申戒子弟호ᄃᆡ 皆有法度ᄒᆞ야 群居相呼애

요ᄉᆞᅀᅵ 오란 가문이 오직 晁氏옷 以道ㅣ란 소노로 인ᄒᆞ야 다시곰 ᄌᆞ뎨ᄅᆞᆯ 겨ᇰ계ᄒᆞ야 다 법되 잇게 홈으로 모다 살며 서르 블로매

外姓尊長을란 必曰某姓第幾叔若兄이라 ᄒᆞ며

外姓 얼운으란 반드시 닐오ᄃᆡ 아모 셔ᇰ 현잿 아자비며 혀ᇰ이라 ᄒᆞ고

諸姑尊姑之夫란 必曰某姓姑夫某姓尊姑夫ㅣ라 ᄒᆞ고 未嘗敢呼字也ᄒᆞ며

아ᄌᆞᆷ이며 넛할ᄆᆡ 남^진으란 반드시 닐오ᄃᆡ 아모 셔ᇰ 아ᄌᆞᆷ의 남진이며 아모 셔ᇰ 할ᄆᆡ 남진이라 ᄒᆞ야 잠ᄭᅡᆫ도 ᄌᆞᄅᆞᆯ 브를 적이 업스며

其言^父黨交游애 必曰某姓幾丈이라 ᄒᆞ고 亦未嘗敢呼字也ᄒᆞ니

아븨 무레 사괴여 노ᄂᆞᆫ 사ᄅᆞᆷ을 니를 저긔ᄂᆞᆫ 반드시 닐오ᄃᆡ 아모 셔ᇰ 현잿 얼운이라 ᄒᆞ고 일즛 잠ᄭᅡᆫ도 ᄌᆞᄅᆞᆯ 브르디 아니ᄒᆞ더니

當時故家舊族이 皆不能若是ᄒᆞ더라

그 시절 오란 가문ᄃᆞᆯ히 다 이리 몯ᄒᆞ더라

包孝肅公이 尹京時예 民有自言호ᄃᆡ

孝肅公 包拯이 京尹ㅅ 벼슬 ᄒᆞ여신 제 ᄇᆡᆨ셔ᇰ이 제 닐오ᄃᆡ

以白金百兩오로 寄我者ㅣ 死矣어늘 予其子호니 不^肯受ᄒᆞᄂᆞ니 願召其子ᄒᆞ야 予之ᄒᆞ쇼셔

은 일ᄇᆡᆨ 랴ᇰ으로 내게 브텨 뒷던 사ᄅᆞᆷ이 죽거ᄂᆞᆯ 제 아ᄃᆞ를 주니 즐겨 받디 아니ᄒᆞᄂᆞ니 원컨댄 그 아ᄃᆞᄅᆞᆯ 블러 주쇼셔

尹이 召其子ᄒᆞᆫ대 辭 曰 亡父ㅣ 未嘗以白金으로 委人也ㅣ라 ᄒᆞ고

尹이 그 아ᄃᆞ를 블러ᄂᆞᆯ 마다 ᄒᆞ야 닐오^ᄃᆡ 내 주근 아비 일즉 은오로 사ᄅᆞᆷ 맛딘 저기 업스니라 ᄒᆞ야

兩人이 相讓久之ᄒᆞ더니

둘히 서르 ᄉᆞ야ᇰᄒᆞ기ᄅᆞᆯ 오래 ᄒᆞ더니

呂滎公이 聞之ᄒᆞ고 曰 世人이 喜言無好人三字者ᄂᆞᆫ 可謂自賊者矣로다

呂榮公이 듣고 닐오ᄃᆡ 시절 사ᄅᆞᆷ이 어^딘 사ᄅᆞᆷ 업다 ᄒᆞᄂᆞᆫ 세 ᄌᆞᄅᆞᆯ 즐겨 니ᄅᆞᄂᆞ니ᄂᆞᆫ 제 몸을 제 해ᄒᆞᆫ다 니ᄅᆞᆯ 거시로다

古人이 言 人皆可以爲堯舜이라 ᄒᆞ니 蓋觀於此而知之로다

녯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사ᄅᆞᆷ마다 가히 다 堯舜이 도ᄋᆡᆯ 거시라 니ᄅᆞ니 이런 ᄃᆡ 보아 알 거시로다

萬石君石奮이 歸老于家ᄒᆞ더니

萬石君 石奮이 늘거 벼슬 말오 집의 와 사더니

過宮門闕ᄒᆞᆯᄉᆡ 必下車趨ᄒᆞ며 見路馬ᄒᆞ고 必軾焉ᄒᆞ더라

대궐 문을 디날 제 술위ᄅᆞᆯ 브려 ᄲᆞᆯ리 디나가며 님금 술위 메ᄂᆞᆫ ᄆᆞᄅᆞᆯ 보와ᄃᆞᆫ 반ᄃᆞ시 술위 우희셔 구버 디내더라

子孫이 爲小吏ᄒᆞ야 來歸謁이어든 萬石君이 必朝服見之ᄒᆞ고 不^名ᄒᆞ더라

ᄌᆞ손이 효ᄀᆞᆫ 벼^슬 ᄒᆞ여셔 와 뵈여ᄃᆞᆫ 萬石君이 朝服 닙고 보고 일훔 브르디 아니ᄒᆞ며

子孫이 有過失이어든 不誚讓ᄒᆞ고 爲便坐ᄒᆞ야 對案不食ᄒᆞ더니

ᄌᆞ손이 왼 일 잇거든 구짓디 아니ᄒᆞ고 ᄒᆞᆫ ᄀᆞᅀᅢ 안자셔 반사ᇰ을 바다도 먹디 아니ᄒᆞ더니

然後에ᅀᅡ 諸子ㅣ 相責ᄒᆞ야

그린 후에ᅀᅡ 모ᄃᆞᆫ ᄌᆞ식ᄃᆞᆯ히 서르 외요라 ᄒᆞ야

因長老ᄒᆞ야 肉袒固謝罪改之ᄒᆞ야ᅀᅡ 乃許ᄒᆞ더라

얼운 권다ᇰ을 인ᄒᆞ야 오슬 메왓고 ᄀᆞ자ᇰ 샤죄ᄒᆞ야 고텨지라 ᄒᆞ여ᄃᆞᆫᅀᅡ 혀ᄒᆞ야 밥 먹더라

子孫勝冠者ㅣ 在側이어든 雖燕이라두

ᄌᆞ손애 ᄌᆞ라 관ᄃᆡᄒᆞ니 겯틔 잇거든 비록 혼자 이신 제라도

必冠ᄒᆞ야 申申如也ᄒᆞ며 僮^僕앤 訢訢如也호ᄃᆡ 唯謹ᄒᆞ더라

반ᄃᆞ시 관ᄃᆡᄒᆞ야 유화로이 ᄒᆞ며 죠ᇰᄃᆞᆯᄒᆡ게ᄂᆞᆫ 화열히 호ᄃᆡ 삼가ᄒᆞ더라

上이 時예 賜食於家ㅣ어시든 必稽首俯伏而食ᄒᆞ야 如在上前ᄒᆞ며

샤ᇰ위 잇다감 음식을 집의 주어시ᄃᆞᆫ 반드시 머리를 ᄯᅡ해 두드리고 업더여셔 머구믈 샤ᇰ위 알픠 이슘ᄀᆞ티 ᄒᆞ며

其執喪애 哀戚이 甚ᄒᆞ더니 子孫이 遵敎ᄒᆞ야 亦如之ᄒᆞ더라

그 거사ᇰᄒᆞ욤애 슬허ᄒᆞ기를 심히 ᄒᆞ더니 ᄌᆞ손이 그 ᄀᆞᄅᆞ츄믈 조차 ᄯᅩ ᄀᆞ티 ᄒᆞ더라

萬石君家ㅣ 以孝謹으로 聞乎郡^國이라

萬石君의 가문이 효도ᄒᆞ며 조심ᄒᆞᆫ다 ᄒᆞ여 고ᄋᆞᆯ히며 나라해 소ᄅᆡ 나

雖齊魯諸儒ㅣ라두 質行을 皆自以爲不及也라 ᄒᆞ더라

비록 齊며 魯 나랏 션ᄇᆡᄃᆞᆯ히라도 질실ᄒᆞᆫ ᄒᆡᇰ뎍을 ^ 다 밋디 몯ᄒᆞ리로다 ᄒᆞ더라

長子建은 爲郞中令이오 少子慶은 爲内史ㅣ러니

ᄆᆞᆮ아ᄃᆞᆯ 建ᄋᆞᆫ 郞中令 벼슬 ᄒᆞ얏고 아ᅀᆞ아ᄃᆞᆯ 慶은 內史ㅅ 벼슬 ᄒᆞ얏더니

建老白首호ᄃᆡ 萬石君이 尙無恙ᄒᆞ더니

建이 늘거 머리 셰요ᄃᆡ 萬石君이 오히려 벼ᇰ이 업더니

每五日洗沐에 歸謁ᄒᆞ고 親入子舍ᄒᆞ야 竊問侍者ᄒᆞ야

ᄆᆡ야ᇰ 닷샛 만의 모욕 말ᄆᆡᄒᆞ여 와 뵈오 친히 자ᄂᆞᆫ 겯바ᇰ의 드러 뫼셔 잇ᄂᆞᆫ 사ᄅᆞᆷᄃᆞ려 ᄀᆞ마니 무러

取親中帬厠牏ᄒᆞ야 身自浣洒ᄒᆞ야 復與侍者호ᄃᆡ

어버ᅀᅴ 솝우틔ᄅᆞᆯ 가져다가 친히 제 ᄲᆞ라 도로 뫼셔 잇ᄂᆞᆫ 사ᄅᆞᄆᆞᆯ 맛듀ᄃᆡ

不敢令萬石君知之로 以爲常ᄒᆞ더라

萬石君으로 아디 몯게 호믈 ᄆᆡ야ᇰ 그리 ᄒᆞ더라

内吏慶이 醉歸ᄒᆞ야 入外門ᄒᆞ야 不下車ᄒᆞᆫ대

內史 慶이 ᄎᆔᄒᆞ여 와 밧 문늬 드러 술위ᄅᆞᆯ 브리디 아니ᄒᆞᆫ대

萬石君이 聞之ᄒᆞ고 不食이어늘 慶이 恐ᄒᆞ야 肉袒謝罪ᄒᆞᆫ대 不許ᄒᆞᆯᄉᆡ

萬石君이 듣고 음식 먹디 아니커ᄂᆞᆯ 慶이 저허 옷 메왓고 샤죄ᄒᆞᆫ대 듣디 아니ᄒᆞᆯᄉᆡ

舉宗及兄建이 肉袒ᄒᆞᆫ대 萬石君이 讓 曰

모ᄃᆞᆫ 권다ᇰ과 제 혀ᇰ 建괘 옷 메와ᄉᆞᆫ대 萬石君이 외다 ᄒᆞ여 닐오ᄃᆡ

内吏貴人이라 入閭里어든 里中長老ㅣ 皆走匿이어늘

內史ᄂᆞᆫ 귀ᄒᆞᆫ 사ᄅᆞ미라 ᄆᆞᅀᆞᆯᄒᆡ 드러 오거ᄃᆞᆫ ᄆᆞᅀᆞᆯ 늘그니ᄃᆞᆯ히 다 ᄃᆞ라드러 숨거ᄃᆞᆫ

而内吏ㅣ 坐車中自如ㅣ 固當이로다 乃謝罷慶ᄒᆞᆫ대

內史ㅣ 술위예 안자시ᄆᆞᆯ ᄌᆞ득히 호미 진실^로 맛다ᇰᄒᆞ도다 ᄒᆞ고 慶을 나가라 ᄒᆞ여ᄂᆞᆯ

慶及諸子ㅣ 入里^門ᄒᆞ야 趨至家ᄒᆞ더라

慶과 모ᄃᆞᆫ 아ᄃᆞᆯ이 里門의 드러ᄂᆞᆫ ᄌᆞ조 거러 지븨 오더라

疏廣이 爲太子太傅ㅣ러니 上疏ᄒᆞ야 乞骸骨호대 加賜黄金二十斤ᄒᆞ시고

疏廣이 太子 師傅ㅣ 되엿더니 上疏ᄒᆞ야 몸을 비러 벼슬 말오 니거지라 ᄒᆞᆫ대 화ᇰ금 스므 그늘 더 주시고

太子ㅣ 贈五十斤ᄒᆞ여시ᄂᆞᆯ 歸鄕里ᄒᆞ야 日令家로 供具設酒食ᄒᆞ야

太子ᄂᆞᆫ 쉰 그늘 주어시ᄂᆞᆯ 스골 가셔 나날 집 사ᄅᆞᆷ으로 ᄒᆞ여 음식 차반을 ᄀᆞ초와

請族人故舊賓客ᄒᆞ야 相與娯樂ᄒᆞ며 數問^其家호ᄃᆡ

권다ᇰ과 녯 벋과 손ᄃᆞᆯᄒᆞᆯ 쳐ᇰᄒᆞ야 서르 즐기며 ᄌᆞ조 집 사ᄅᆞᆷᄃᆞ려 무로ᄃᆡ

金餘ㅣ 尙有幾斤고 趣賣ᄒᆞ야 以供具ᄒᆞ라 ᄒᆞ더라

금 나ᄆᆞ니 몃 근이나 잇ᄂᆞ뇨 ᄲᆞᆯ리 ᄑᆞ라 차반을 ^ ᄀᆞ초라 ᄒᆞ더라

居歳餘에 廣의 子孫이 竊謂其昆弟老人과 廣所信愛者 曰

ᄒᆞᆫ ᄒᆡ 남즉 ᄒᆞ여셔 廣의 ᄌᆞ손이 그 혀ᇰ뎨 ᄯᅲᇰ에 늘근 사ᄅᆞᆷ과 廣의 ᄉᆞ라ᇰᄒᆞᄂᆞᆫ 사ᄅᆞᆷᄃᆞ려 ᄀᆞ마니 닐오ᄃᆡ

子孫ᄂᆞᆫ 冀及君時ᄒᆞ야 頗立產業基址ᄒᆞ다니

ᄌᆞ손은 어버ᅀᅵ 시절을 미처 ᄉᆡᇰ계홀 터ᄒᆞᆯ 셰오져 ᄒᆞ다니

今日飮食ᄒᆞ야 費且盡ᄒᆞᄂᆞ니 宜從丈人所ᄒᆞ야 勸說君ᄒᆞ야 置田宅ᄒᆞ라

이졔 음식 ᄀᆞ초매 금이 업서가니 얼우신네ᄅᆞᆯ 인ᄒᆞ야 어버ᅀᅵᆺ긔 권ᄒᆞ여 田宅을 두게 ᄒᆞ고라

老人이 卽以閒暇時로 爲廣ᄒᆞ야 言此計ᄒᆞᆫ대

그 늘근 사ᄅᆞᆷ이 한가ᄒᆞᆫ 저긔 廣ᄃᆞ려 이 계교ᄅᆞᆯ 니ᄅᆞᆫ대

廣이 曰 吾豈老悖ᄒᆞ야 不念子孫哉리오

廣이 닐오ᄃᆡ 내 엇디 늙고 마ᇰ녀ᇰ도ᄋᆡ여 ᄌᆞ손을 혜아리디 아니ᄒᆞ리오

顧自有舊田盧ᄒᆞ니 ^ 令子孫으로 勤力其中이면

내 녯 받티며 집이 이시니 ᄌᆞ손으로 ᄒᆡ여곰 그 가온대 이셔 브즈러니 힘ᄡᅥ ᄒᆞ면

足以共衣食ᄒᆞ야 與凡人으로 齊ᄒᆞ리니

유예 옷밥을 쟈ᇰ만ᄒᆞ야 녀ᄂᆞ 사ᄅᆞᆷ과 ᄀᆞᆮᄐᆞ리니

今復增益之ᄒᆞ야 以爲贏餘ㅣ면 但敎子孫怠惰耳어니ᄯᆞ녀

이제 다시 예셔 더으게 ᄒᆞ야 만히 ^ 남게 ᄒᆞ면 오직 ᄌᆞ손을 게을우ᄆᆞᆯ ᄀᆞᄅᆞ칠 ᄯᆞᄅᆞ미니라

賢而多財則損其志ᄒᆞ고 愚而多財則益其過ᄒᆞᄂᆞ니

어딜오 쳔랴ᇰ이 하면 그 ᄠᅳ들 해케 ᄒᆞ고 어리고 쳔랴ᇰ이 하면 그 허므를 더ᄋᆞᄂᆞ니

且夫富者ᄂᆞᆫ 衆之怨也ㅣ니

ᄯᅩ 가ᅀᆞ며로ᄆᆞᆫ 모ᄃᆞᆫ 사ᄅᆞᆷ의 원마ᇰᄒᆞᄂᆞᆫ 거시니

吾ㅣ 旣無以敎化子孫이라 不欲益其過而生怨ᄒᆞ노라

내 ᄒᆞ마 ᄌᆞ손을 ᄀᆞᄅᆞ쳐 어딜에 되오디 몯ᄒᆞᆫ 디라 그 허므를 더어 원마ᇰ이 나디 아니케 ᄒᆞ고져 ᄒᆞ노라

又此金者ᄂᆞᆫ 聖主所以惠養老臣也ㅣ니

ᄯᅩ 이 금은 님금의 늘근 신하를 惠養ᄒᆞ신 거시니

故로 樂與鄕黨宗族으로 ^ 共享其賜ᄒᆞ야 以盡吾餘日이 不亦可乎아

이런ᄃᆞ로 즐겨 ᄆᆞᅀᆞᆯ 사ᄅᆞᆷ 권다ᇰ과로 그 주^신 거슬 어우러 머거 내 나ᄆᆞᆫ 나ᄅᆞᆯ 다으게 호미 올티 아니ᄒᆞ냐

龐公이 未嘗入城府ᄒᆞ고

龐公이 일즛 셔ᇰ 안히며 마ᅀᆞᆯ애 드러가디 아니ᄒᆞ고

夫妻ㅣ 相敬호ᄃᆡ 如賓ᄒᆞ더니 劉表ㅣ 候之ᄒᆞ니 龐公ㅣ 釋耕於壟上이어늘

夫妻ㅣ 서르 고ᇰ겨ᇰ호ᄆᆞᆯ 손ᄀᆞ티 ᄒᆞ더니 劉表ㅣ 가 보니 龐公이 받가리를 그치고 두던 우희 잇거를

而妻子ㅣ 耘於前ᄒᆞ더니 表ㅣ 指而問 曰

겨집과 ᄌᆞ식은 앏픠셔 기ᅀᅳᆷ ᄆᆡ더니 表ㅣ ᄀᆞᄅᆞ치고 무러 닐^오ᄃᆡ

先生이 苦居畎畒而不肯官祿ᄒᆞᄂᆞ니 後世예 何以遺子孫乎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