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오

  • 연대: 1900년대
  • 저자: 편•역자 미상
  • 출처: 대명영렬뎐권지오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6-01-01

대명영렬뎐 권지오

고황뎨평뎡강셔

태죄 셔ᄌᆔ로 가시니

묘쟝 하인덕 니유귀 항복ᄒᆞ다.

태죄 경ᄌᆡ셩으로 쳐ᄌᆔᄅᆞᆯ 직희오신대

하덕인 니유귀 두 사ᄅᆞᆷ이 경ᄌᆡ셩을 쥭이고져 ᄒᆞ대

금화원ᄉᆔ 호대ᄒᆡᄅᆞᆯ 두려 하슈티 못ᄒᆞ엿더니

묘쟝 뉴진 쟝영 니복을 가마니 사괴여 의논ᄒᆞ여 왈,

“아ᄆᆡ나 각각 직흰 쟝슈ᄅᆞᆯ 쥭이고

그 ᄯᅡ흘 웅거ᄒᆞ여 부귀ᄅᆞᆯ 도모ᄒᆞᆯ 거시라.”

ᄒᆞ더니 뉴진 등이 임의 오랑ᄏᆡ 슈ᄇᆡᆨ을 모홧ᄂᆞᆫ지라

원슈 쥬문강 숀염 왕도쟝 등과 모다 잔ᄎᆡᄒᆞ더니

도젹이 ᄎᆔᄒᆞᆫ ᄯᆡᄅᆞᆯ 기다려 드대여 블의의 ᄡᅡ니

경ᄌᆡ셩이 변을 듯고 칼흘 잡고 ᄆᆞᆯ긔 올나 셔로 대젹ᄒᆞ더니

군ᄉᆞ 이십이 못ᄒᆞᆫ지라 ᄌᆡ셩이 도젹을 ᄭᅮ지져 왈,

“잡된 오랑캐 나라히 너ᄅᆞᆯ 무ᄉᆞᆷ 져바리신 일이 잇관대

너ᄒᆡ 반ᄒᆞᄂᆞᆫ다!

급히 갑을 벗고 항복ᄒᆞ라.”

ᄒᆞ고 둘히 크게 ᄡᅡ호더니

니유귀 도젹을 거ᄂᆞ리고 구완ᄒᆞ여

경ᄌᆡ셩을 창으로 지ᄅᆞ니 ᄆᆞᆯ긔 나려져 잡히미 되여

도젹을 ᄭᅮ짓기ᄅᆞᆯ 그티지 아니코 쥭다.

왕도쟝도 잡히여 굴티 아니코 쥭다.

쥬문강이 셰 구티 못ᄒᆞᆯ 쥴을 알고

스ᄉᆞ로 멱 질너 쥭으니

숀염은 잡혓더니

도젹이 굴티 아니ᄒᆞᆯ 쥴을 알고 약 먹여 쥭이니

숀염이 약을 들고 하ᄂᆞᆯ을 우러러 탄ᄒᆞ며 왈,

“대쟝뷔 도젹의 잡힌 배 되여시나 나의 쥭기ᄂᆞᆫ 의라.”

ᄒᆞ고 약 먹기ᄅᆞᆯ ᄌᆞ약히 ᄒᆞ더라.

도젹이 오ᄉᆞᆯ 벗기려 ᄒᆞ거ᄂᆞᆯ 염이 ᄭᅮ지져 왈,

“이 오ᄉᆞᆫ 인군이 쥬신 거시라 닙고 쥭으리라.”

ᄒᆞ고 드대여 쥭으니

그 안ᄒᆡ 왕시 ᄯᅩᄒᆞᆫ 굴티 아냐 쥭다.

두 도젹이 인ᄒᆞ여 그 셩을 웅거ᄒᆞ엿더니

쥬슌이 밤의 ᄃᆞᆯ려와 호대ᄒᆡ다려 니ᄅᆞᆫ대

대ᄒᆡ 크게 놀나 뉴진 쟝영 니복 등으로 군ᄉᆞᄅᆞᆯ 졈고ᄒᆞ여

이 도젹을 잡을 거시라 ᄒᆞ더니 뉴진 왈,

“이 도젹의 ᄂᆔ 다 챵을 ᄡᅳ니

원ᄉᆔ 가시ᄆᆡ 맛당이 궁노ᄅᆞᆯ 예비ᄒᆞᆯ 거시니로쇼이다.”

대ᄒᆡ 이의 팔영누 아ᄅᆡ 가 궁노ᄅᆞᆯ 졈고ᄒᆞ더니

쟝영이 뒤흐로셔 가마니 칼흘 ᄲᅡ혀 대ᄒᆡᄅᆞᆯ 쥭이니

그 아ᄃᆞᆯ 관규와 낭즁 왕게와 춍관 쟝셩이 다 해ᄒᆞᆫ 배 되니

대ᄒᆡ의 ᄎᆞᄌᆞ 호덕졔 변을 듯고

즉시 니문츙의게 고ᄒᆞ고 병을 거ᄂᆞ려 셩의 니ᄅᆞ니

도젹이 셩을 바리고 다라ᄂᆞ거ᄂᆞᆯ

덕졔 ᄯᅡᆯ와가 쥭이고

ᄌᆡ셩의 아ᄃᆞᆯ 경쳔벽이 ᄌᆡ셩의 녯 부하 쥬쥰 등을 ᄎᆞᄌᆞ

쟝ᄉᆞᄅᆞᆯ 슈합ᄒᆞ여 하덕인 등을 뉴산의 가 티니

덕인이 ᄑᆡᄒᆞ여 셩을 등져 ᄡᅡ호더니

경쳔벽이 ᄯᅩ 분발ᄒᆞ여 진즁의 돌입ᄒᆞ니

하덕인을 졔 부해 베혀 항복ᄒᆞ니

쳐ᄌᆔᄅᆞᆯ 회복ᄒᆞ고 니유귀 등을 다 살오잡아 버히니

태죄 드ᄅᆞ시고 경쳔벽을 졔 아뷔 벼ᄉᆞᆯ을 쥬어

쳐ᄌᆔᄅᆞᆯ 직희오시고

호대ᄒᆡ 경ᄌᆡ셩의 아ᄃᆞᆯ이

각각 졔 아비 원슈 갑픈 쥴을 드ᄅᆞ시고

슬허ᄒᆞ시기ᄅᆞᆯ 마지 아니ᄒᆞ시고

뉴배온다려 니ᄅᆞ샤대,

“날노 더브러 ᄡᅡ화 츙의의 쥭으니ᄅᆞᆯ 가히 보공ᄒᆞ여

훗사ᄅᆞᆷ을 권쟝티 아니티 못ᄒᆞᆯ 거시라.”

ᄒᆞ시고 금능의 샤당 지어

호대ᄒᆡ 경ᄌᆡ셩 등 젼망ᄒᆞ니를 셰시의 졔ᄒᆞ여 먹이시다.

화운의 쳡 숀시 화운이 젼ᄉᆞᄒᆞᆫ 후의

어린 아ᄒᆡ 화위ᄅᆞᆯ 안고 도젹을 피ᄒᆞ엿더니

진우량의 쟝슈 왕원의게 잡희니

왕원이 ᄌᆞᄉᆡᆨ을 보고 겨집을 삼고져 ᄒᆞ거ᄂᆞᆯ

숀시 졀을 직희고져 ᄒᆞ대 졀 곳 직희면

졔 몸을 보젼티 못ᄒᆞᆯ 거시ᄆᆡ

아ᄒᆡᄅᆞᆯ 살오지 못ᄒᆞᆯ 거시라.

왕원을 조ᄎᆞ 아ᄒᆡ 기ᄅᆞ기ᄅᆞᆯ 도모ᄒᆞ더니

그 후의 우량이 농강을 침노ᄒᆞᆯ 졔

왕원이 조ᄎᆞ 갓더니

우량 ᄑᆡᄒᆞ여 다라날 졔

숀시ᄂᆞᆫ 왕원의 집의 잇더니

이 아ᄒᆡ 쥬야ᄅᆞᆯ 우니

왕원의 안ᄒᆡ 니시 슬희여 죽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숀시 울고 고ᄒᆞ여 왈,

“부인이 에엿비 너기샤 쥭이지 아니시면

쳡이 갓다가 바리고 오리이다.”

니시 허락ᄒᆞ여ᄂᆞᆯ 숀시 그 아ᄒᆡᄅᆞᆯ 안고

ᄒᆞᆷ긔 강의 ᄲᅡ져 쥭으려 ᄒᆞ더니

마쵸아 고기 잡ᄂᆞᆫ 한아비 말니며 그 연고ᄅᆞᆯ 뭇거ᄂᆞᆯ

숀시 올흔대로 고ᄒᆞᆫ대

그 한아비 ᄎᆞ탄ᄒᆞ기ᄅᆞᆯ 마지 아니ᄒᆞ다가 닐오대,

“부인은 념녀 말고

늙은 날을 쥬면 내 당당히 길너 내마.”

ᄒᆞ고 숀시ᄅᆞᆯ 더블고 어옹의 집의 도라갓더니

숀시 졔 머리의 ᄭᅮ민 금골ᄒᆡᄅᆞᆯ 쥬며 닐오대,

“이 아ᄒᆡᄅᆞᆯ 잘 기ᄅᆞ라.”

ᄒᆞ고 왕원의 집의 도라왓더니

이듬ᄒᆡ의 태죄 병을 거ᄂᆞ리샤 우량을 티시니

우량이 셰 궁박ᄒᆞ여 강ᄌᆔᄅᆞᆯ 바리고 무챵으로 다라ᄂᆞᆯ ᄉᆡ

왕원이 조ᄎᆞ가고 졔 안ᄒᆡ와 숀시ᄅᆞᆯ 집의 두엇더니

숀시 태죄 강셔의 겨신 쥴을 알고

어옹의 집의 가 그 아ᄒᆡᄅᆞᆯ ᄎᆞᄌᆞ 태조긔 가려 ᄒᆞ더니

어옹이 ᄌᆞ식이 업ᄉᆞᆫ지라

이 아ᄒᆡ 영ᄆᆡᄒᆞᆫ 쥴을 ᄉᆞ랑ᄒᆞ여 쥬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숀시 도라가 울기ᄅᆞᆯ 일월을 ᄒᆞ고 다시 가 ᄎᆞᄌᆞ니

그 한아비 고기 잡으라 가고 그 쳐ᄂᆞᆫ 밥 쥬라 가고 집이 뷔엿거ᄂᆞᆯ

숀시 그 아ᄒᆡᄅᆞᆯ 가마니 도젹ᄒᆞ여 품어 나가더니

이ᄯᆡ의 태죄 강ᄌᆔ의 겨신지라.

숀시 어옹이 ᄯᅡᆯ올가 두려

밤이 ᄉᆡ도록 가 강가의 모ᄅᆡ 가온대 가 더ᄉᆡ고

이튼날 ᄇᆡᄅᆞᆯ 어더 건너더니

진우량의 남챵 가 ᄑᆡᄒᆞᆫ 군ᄉᆡ 다토아 건너ᄂᆞᆫ ᄯᆡ라

숀시 그 아ᄒᆡᄅᆞᆯ 업고 믈의 나려져

무ᄐᆡ 알 길히 업더니

믄득 강듕의 ᄒᆞᆫ 큰 남기 ᄯᅥ오거ᄂᆞᆯ

그 아ᄒᆡᄅᆞᆯ 안고 남글 더위여 ᄐᆞ고

므조치로 가ᄂᆞᆫ대로 나려가니

ᄒᆞᆫ 년 잇ᄂᆞᆫ 믈의 다ᄃᆞ라 년실을 ᄯᅡ 먹고

닐웨ᄅᆞᆯ 견대되 쥭지 아니ᄒᆞ고 숀시 하ᄂᆞᆯ긔 비러 왈,

“쳡의 지아비 화운이 츙의의 쥭거ᄂᆞᆯ

쳡이 이 아ᄒᆡᄅᆞᆯ 길너 화시의 셩을 니르려 ᄒᆞ니

텬디신명이 여엿비 너기샤 구ᄒᆞ쇼셔.”

ᄒᆞ고 빌기ᄅᆞᆯ 마ᄎᆞ며 믄득 사ᄅᆞᆷ의 쇼ᄅᆡ 나거ᄂᆞᆯ

숀시 급히 블너 구ᄒᆞ라 ᄒᆞ니

ᄒᆞᆫ 노옹이 죠고만 ᄇᆡᄅᆞᆯ 가지고 나아오거ᄂᆞᆯ

숀시 아ᄒᆡᄅᆞᆯ 안고 울며 졔 졍을 고ᄒᆞᆫ대 노옹 왈,

“아ᄂᆞᆫ 의읫 겨집이로다.”

ᄒᆞ고 숀시ᄅᆞᆯ 인ᄒᆞ여 ᄇᆡ의 올녀ᄂᆞᆯ

숀시 노옹의 셩명을 무ᄅᆞᆫ대 노옹 왈,

“나ᄂᆞᆫ 고기잡ᄂᆞᆫ 노옹이로다.”

ᄒᆞ더라.

노옹이 ᄯᅩ ᄀᆞᆯ오대,

“그대ᄂᆞᆫ 츙신의 쳡이니

내 너ᄒᆡᄅᆞᆯ 금능으로 도라가게 ᄒᆞ리라.”

ᄒᆞᆫ대 숀시 머리ᄅᆞᆯ 두다리고 졀ᄒᆞ여 ᄀᆞᆯ오대,

“만일 금능의 가기ᄅᆞᆯ 일오게 ᄒᆞ면 몸을 쥭으므로 갑흐리이다.”

ᄒᆞᆫ대 노옹이 ᄇᆡᄅᆞᆯ 언덕의 ᄆᆡ고

죠고만 아ᄒᆡ로 ᄇᆡᄅᆞᆯ 직희오고

스ᄉᆞ로 숀시ᄅᆞᆯ 다리고 가더니

하ᄂᆞᆯ이 바야흐로 ᄇᆞᆰ아오ᄂᆞᆫ지라

임의 금능의 니ᄅᆞ러 몬져 니션쟝을 ᄎᆞᄌᆞ니

니션쟝이 바야흐로 공ᄉᆞᄅᆞᆯ ᄒᆞ더니 하인이 고ᄒᆞ대,

“태죄셩 화운의 쳡이 아ᄒᆡᄅᆞᆯ 안고 왓ᄂᆞᆫ이다!”

ᄒᆞ거ᄂᆞᆯ 션쟝이 탄왈,

“이ᄂᆞᆫ 진실노 긔특ᄒᆞᆫ 일이라.”

ᄒᆞ고 숀시와 그 아ᄒᆡ 노옹을 다리고 드러가

태조긔 뵈ᄋᆞᆸ고 숀시의 일을 ᄌᆞ셔히 엿ᄌᆞ오니

태죄 탄왈,

“화운이 츙의의 쥭으니

내 ᄆᆡ양 그 ᄌᆞ숀이 업ᄉᆞᆫ 쥴을 슬허ᄒᆞ더니

이졔 ᄌᆞ식이 잇다 ᄒᆞ니 ᄲᆞᆯ니 브ᄅᆞ라 내 그 졍ᄉᆞᄅᆞᆯ 무ᄅᆞ리라.”

이윽고 숀시 드러와 업대여

머리ᄅᆞᆯ 두다리고 울며 졍ᄉᆞᄅᆞᆯ ᄉᆞᆯ오니

태죄 눈믈을 흘니신대

ᄇᆡᆨ관이 아니 슬허ᄒᆞ리 업더라.

태죄 그 아ᄒᆡᄅᆞᆯ 무릅ᄒᆡ 올녀 안티시고 시신다려 왈,

“내 화운이 ᄌᆞ식을 두어 져의 셩 니ᄅᆞᆯ 쥴을 ᄉᆡᆼ각지 아냣더니

오ᄂᆞᆯ 이 아ᄒᆡᄅᆞᆯ 보니 반갑고 슬프며 진짓 쟝죵이로다.”

ᄒᆞ시고 노옹의 구완ᄒᆞ여 낸 쥴을 샤례ᄒᆞ노라 ᄒᆞ시고

금ᄇᆡᆨ을 쥬시고 관대ᄒᆞ신대 밧지 아니ᄒᆞ고 샤양코 나가니

그 가ᄂᆞᆫ 바ᄅᆞᆯ 아지 못ᄒᆞᆯ너라.

태죄 사ᄅᆞᆷ을 ᄯᆞᆯ와 ᄎᆞᄌᆞ라 ᄒᆞ시니 마ᄎᆞᆷ내 그 간 곳을 아지 못ᄒᆞ다.

태죄 다시곰 탄ᄒᆞ여 ᄀᆞᆯᄋᆞ샤대,

“화운이 외로온 군으로 셩을 직희엿다가

졸연히 도젹을 만나 젹은 군ᄉᆞ로 만흔 거ᄉᆞᆯ 대젹지 못ᄒᆞ여 쥭으나

그 ᄯᅳᆺ은 도젹을 셤멸코져 ᄒᆞ다가 못ᄒᆞ니

츙의읫 담이 텬디의 ᄉᆞᄆᆞᆺᄎᆞ

진실노 쟝슈 양안 샹산 염안셩 니ᄌᆔ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다 화운이 츙의의 쥭고 안ᄒᆡᄂᆞᆫ 졀의 쥭고

쳡은 난의 난ᄒᆞ여 이 아ᄒᆡᄅᆞᆯ 살와내니

이ᄂᆞᆫ 고금 텬하의 지극ᄒᆞᆫ ᄒᆡᆼ실이로다.

화운이 도젹의게 쥭으니

츙신이 보군ᄒᆞᆯ ᄯᅳᆺ을 알고 쳡이 화운을 위ᄒᆞ여 갑프니

화운의 위인을 알고 화운이 ᄌᆞ식이 긋지 아니ᄒᆞ니

텬디 신녕이 음호ᄒᆞᆫ 쥴을 알 리로다.”

ᄒᆞ시고 숀시ᄅᆞᆯ 현덕부인을 봉ᄒᆞ시고

화위ᄅᆞᆯ 졔 아비 벼ᄉᆞᆯ을 쥬샤 금능의 두어 겨시더라.

후의 화운의 신톄ᄅᆞᆯ 어더 샹원현의 례쟝ᄒᆞ시다.

쥬문녹이란 ᄎᆡᆨ의 ᄒᆞ여시대,

강 가온대 샹뉴ᄒᆞᄂᆞᆫ 믈이 업고

믈 가온대 사ᄅᆞᆷ 살리 업고

ᄌᆞ고로 겨을ᄒᆡ 년실이 업ᄉᆞ니

숀시와 그 아ᄒᆡ 븟드러 덤 남근 신긔로온 남기오

먹던 년실은 신긔로온 년실이오

만난 노부ᄂᆞᆫ 신션이니 화운이 위국ᄒᆞ여 쥭고

곡시ᄂᆞᆫ 남진을 위ᄒᆞ여 쥭으니

이ᄂᆞᆫ 진실노 하ᄂᆞᆯ히 도은 배오

숀시 쥬모의 부틴 거ᄉᆞᆯ 바다 뉴리ᄒᆞ여 군ᄉᆞᄅᆞᆯ 피ᄒᆞ고

쥭기ᄅᆞᆯ ᄀᆞᆺᄒᆞ여 고ᄋᆞᄅᆞᆯ 살와내니

ᄯᅩᄒᆞᆫ 하ᄂᆞᆯ히 극진히 도온 배라.

ᄒᆞ엿더라.

진우량셜계년동오

원 지졍 이십삼 년의 진우량이 무챵의 도읍ᄒᆞ고

됴회ᄅᆞᆯ 베프ᄆᆡ 댱졍변다려 무러 왈,

“쥬시 강셩을 미더 우리 강셔ᄅᆞᆯ 팀노ᄒᆞ니

이번 원슈ᄅᆞᆯ 갑지 아니티 못ᄒᆞᆯ 거시라.

젼의 경을 명ᄒᆞ여 군ᄉᆞᄅᆞᆯ 모호라 ᄒᆞ엿더니

언메나 어덧ᄂᆞ뇨?”

댱졍변 왈,

“쥬공이 비록 강셔ᄅᆞᆯ 일흐시나

냥회와 긔황 등쳐의 냥식이 만코

이졔 졔뢰 거도지 못ᄒᆞ여 ᄇᆡᆨ셩이 긔근ᄒᆞ니

텬하의 군ᄉᆞ 모호신다 드ᄅᆞ면 다 와 먹기ᄅᆞᆯ 구ᄒᆞ리니

군웅이 와 항복ᄒᆞᆫ 쟤 뉵십만이로쇼이다.”

우량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