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오

  • 연대: 1900년대
  • 저자: 편•역자 미상
  • 출처: 대명영렬뎐권지오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6-01-01

후의 태죄 텬하ᄅᆞᆯ 뎡ᄒᆞ시고

뎡보랑 등 삼십오인의 샹을 그려

번양호의 샤댱을 지으시고

벼ᄉᆞᆯ을 츄증ᄒᆞ시고 셰시의 졔ᄒᆞ시고

일가 사ᄅᆞᆷ을 후휼ᄒᆞ시고

ᄌᆞ숀을 다 벼ᄉᆞᆯᄒᆞ이시니라.

지금 번양호의 곽영 구젹이 잇ᄂᆞ니라.“

진우량이 져의 쥬ᄉᆡ 블븟ᄂᆞᆫ 양을 보고

군신 부ᄌᆡ 뎡변의 진의 다라나

그 ᄉᆞ셜을 니ᄅᆞᆫ대 쟝졍변이 대경 왈,

“이 홰 젹지 아니ᄒᆞ니

이거시 다 뎡보랑의 간샤ᄒᆞᆫ 일이로쇼이다.

쥬공의 그ᄅᆞᆺᄒᆞ신 ᄐᆞ시니

이러ᄐᆞᆺᄒᆞᆫ ᄋᆡᆨ이 이시나 뉘 타ᄉᆞᆯ 삼으리잇가.”

우량 왈,

“내 ᄯᅩᄒᆞᆫ 뉘웃ᄎᆞ나 밋지 못ᄒᆞ예라.

다만 이졔 여긔 잇지 못ᄒᆞᆯ 거시니

쥬ᄉᆞᄅᆞᆯ 거ᄂᆞ려 금강을 말ᄆᆡ암아 무챵의 도라가

훗 계규ᄅᆞᆯ 도모ᄒᆞᆷ만 ᄀᆞᆺ지 못ᄒᆞ다.”

ᄒᆞ고 젼령ᄒᆞ여 금강으로 말ᄆᆡ암아 븍다히로 다라ᄂᆞ더니

강낭산을 바라보니 블이 그져 븟ᄂᆞᆫ지라 탄ᄒᆞ여 ᄀᆞᆯ오대,

“가히 앗가온지라

내 오십여 만 군ᄉᆡ 여긔 와 다 쥭도다.”

ᄒᆞ고 평명의 금강 쇼구의 다ᄃᆞ라

우량이 댱졍변다려 닐오대,

“뉴긔 이 계ᄀᆈ 긔특지 아니ᄒᆞ도다

만일 여긔 복병 곳 ᄒᆞ여시면 우리 살 길히 업ᄉᆞᆯ랏다.”

ᄒᆞᆫ대 댱뎡변 왈,

“뉴긔의 ᄭᅬ 여긔 니ᄅᆞ지 아니ᄒᆞ니

이거시 쥬공의 복이로쇼이다.” ᄒᆞ더니

말을 맛지 못ᄒᆞ여셔 크게 고함ᄒᆞ며

네 녁ᄒᆡ 복병이 니러ᄂᆞ니

좌녁흔 곽영 강무ᄌᆡ오 운녁흔 샹우츈 목영이라.

네 쟝ᄉᆔ 가ᄂᆞᆫ 길흘 긋ᄎᆞ니 우량이 경겁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쥴을 몰나

다만 쟝졍변이 군ᄉᆞᄅᆞᆯ 모화 ᄡᅡ호더니

태죄 뉴긔로 더브러 어쥬의 안ᄌᆞ

셔로 ᄡᅡ호ᄂᆞᆫ 양을 보더니

뉴긔 믄득 니러 태조ᄅᆞᆯ 엿ᄌᆞ온대

태죄 ᄯᅩᄒᆞᆫ 놀ᄂᆞ시더니

다만 보시니 두 숀을 두ᄃᆞ려 블너 닐오대,

“사오나온 별이 지나니

뎐하ᄂᆞᆫ ᄲᆞᆯ니 배ᄅᆞᆯ 밧고와 타쇼셔.”

ᄒᆞ여ᄂᆞᆯ 태죄 ᄭᆡ다ᄅᆞ샤 급히 다ᄅᆞᆫ 배의 올ᄆᆞ시니

ᄎᆡ 앗지 못ᄒᆞ여셔

젼의 타 겨신 ᄇᆡ 도젹의 화포ᄅᆞᆯ 마ᄌᆞ니라.

샹우츈이 진시의 시작ᄒᆞ여

유시 되게야 도젹의 군ᄉᆡ 패ᄒᆞ니

우량이 셰 궁ᄒᆞ여

그 아ᄃᆞᆯ 진리와 댱졍변을 다리고

ᄒᆞᆫ ᄇᆡᄅᆞᆯ 타고 븍다히로 다라ᄂᆞ더니

믄득 밋친 바ᄅᆞᆷ이 니러ᄂᆞ니 감히 나아가지 못ᄒᆞ여셔

멀니 바라보니 음풍이 어ᄌᆞ러온 즁의

두어 사ᄅᆞᆷ이 부ᄅᆞ지져,

“내 목슘을 니으라!”

ᄒᆞ거ᄂᆞᆯ ᄎᆞᆯ혀 보니

이ᄂᆞᆫ 셔슈휘 등이라

우량이 크게 놀나 졍신이 희미ᄒᆞ고 의ᄉᆡ 아ᄃᆞᆨᄒᆞ여

하ᄂᆞᆯ ᄯᅡ흘 아지 못ᄒᆞ더니

오라지 아냐셔 샹우츈 등이 ᄯᆞᆯ와 미ᄎᆞ니

우량이 혹 ᄡᅡ흐며 혹 다라ᄂᆞ더니

슈리ᄅᆞᆯ 가지 못ᄒᆞ여셔 ᄒᆞᆫ 배 가ᄂᆞᆫ 길흘 그ᄎᆞ니

이ᄂᆞᆫ 곽영 강무ᄌᆡ 등이라.

우량이 더옥 황홀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쥴을 모ᄅᆞ더니

ᄇᆡ 믄득 다ᄃᆞᄅᆞ며

쟝졍변이 가마니 곽영의 왼팔흘 ᄡᅩ니

곽영이 알픈 거ᄉᆞᆯ ᄎᆞᆷ고

살을 ᄲᅢ티니 피 흰오ᄉᆡ ᄆᆞᆺ더라.

곽영이 살을 ᄲᅡ혀 바로 진우량을 향ᄒᆞ여 ᄡᅩ니

바로 왼눈이 마ᄌᆞ 살히 목 뒤흘 나 쥭으니

그 탄 ᄇᆡᄅᆞᆯ 앗고 평쟝 요텬샹 진영 쇼쇼 오ᄌᆡ 등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항복ᄒᆞ니

인ᄉᆔ 십여만이오

샹우츈의 아ᄉᆞᆫ 젼션이 오쳔여 ᄎᆡᆨ이러라.

이 ᄡᅡ홈의 군ᄉᆡ 셔로 브ᄅᆞ지지ᄂᆞᆫ 쇼ᄅᆡ 호ᄉᆔ 니러나ᄂᆞᆫ ᄃᆞᆺᄒᆞ고

강믈의 쥭엄이 슈십니의 ᄯᅥᆺ고

진샹의셔 어든 거ᄉᆞᆫ 비ᄒᆞᆯ대 업더라.

태죄 군ᄉᆞᄅᆞᆯ 거두어 강 언덕의 머무ᄅᆞ시니

모든 쟝ᄉᆔ 각각 공을 드리대

홀노 곽영이 진우량 ᄡᅩ아 쥭인 쥴을 니ᄅᆞ지 아니ᄒᆞ더라.

곽영이 진우량을 ᄡᅩᆯ 졔 졔쟝이 아모도 아지 못ᄒᆞ고

다만 무ᄌᆡ만 아랏더니

강무ᄌᆡ 곽영이 졔 공을 니ᄅᆞ지 아닛ᄂᆞᆫ 쥴을 보고 샹언ᄒᆞ여 왈,

“곽영이 ᄒᆞᆫ 살ᄒᆡ 진우량을 ᄡᅩ니

이만 큰 공이 업ᄉᆞ니이다.”

태죄 도라 곽영다려 니ᄅᆞ샤대,

“강무ᄌᆡ 닐오대 진우량을 그대 ᄡᅩ아 쥭이다 ᄒᆞ니 올흐냐?”

ᄒᆞ신대 곽영이 머리ᄅᆞᆯ 두다려 왈,

“뎐하의 하ᄂᆞᆯ ᄀᆞᆺᄐᆞᆫ 위엄과

귀신 ᄀᆞᆺᄐᆞᆫ ᄭᅬ로 일온지라

신등의 무ᄉᆞᆷ 공이 이시리잇가?”

태죄 강무ᄌᆡ 다려 닐너 ᄀᆞᆯ오샤대,

“곽영이 졔공을 니ᄅᆞ지 아니ᄒᆞ믄 무ᄉᆞᆷ ᄯᅳᆺ고?”

무ᄌᆡ 왈,

“곽영이 왼 ᄑᆞᆯᄒᆡ 살 마ᄌᆞᆫ 고지 이시니 가히 알 배니이다.

이ᄯᆡ의 모든 쟝ᄉᆔ 각각 다토와 ᄡᅡ화

우량의 다라ᄂᆞᄂᆞᆫ 거ᄉᆞᆯ ᄯᆞᆯ오거ᄂᆞᆯ

오직 곽영과 신이 ᄯᆞᆯ와 미ᄎᆞ니

댱졍변이 곽영의 왼ᄑᆞᆯ을 맛쳐ᄂᆞᆯ

곽영이 그 살노 진우량의 눈을 마쳐 쥭게 ᄒᆞ니이다.

신이 엇지 감히 거ᄌᆞᆺ말을 ᄒᆞ리잇가.”

태죄 ᄀᆞᆯᄋᆞ샤대,

“곽션봉이 졔 공을 니ᄅᆞ지 아니ᄒᆞ니

사ᄅᆞᆷ이 밋지 못ᄒᆞᆯ 배로라.”

ᄒᆞ시고 황금 일ᄇᆡᆨ 근을 샹ᄒᆞ시다.

이ᄯᆡ의 일홈을 도젹ᄒᆞ여

웅거ᄒᆞᆫ 도젹이 이 놈만 ᄒᆞ니 업고

병이 강ᄒᆞ니 일홈이 큰 도젹이라 ᄒᆞ더니

곽영이 ᄒᆞᆫ 살ᄒᆡ 쥭이니 태죄 크게 깃거 왈,

“곽영이 ᄒᆞᆫ 살의 십만 군ᄉᆞᄅᆞᆯ 이긔니

그 공을 당ᄒᆞ리 업다.”

ᄒᆞ시더라.

진우량이 쥭으니 댱뎡변 진영걸이

밤의 젹은 배의 우량의 쥭엄과 진리ᄅᆞᆯ 시러

무챵으로 다라나 발샹ᄒᆞ고

진리ᄅᆞᆯ 셰워 황뎨ᄅᆞᆯ 삼고 년호ᄅᆞᆯ 고텨 덕ᄉᆔ라 ᄒᆞ다.

쳐음의 태죄 군ᄉᆞᄅᆞᆯ ᄒᆡᆼᄒᆞ실 졔

긔이ᄒᆞᆫ 사ᄅᆞᆷ이 쥬젼션이 조ᄎᆞ 단니더니

태죄 무러 ᄀᆞᆯ오샤대,

“이번의 우량을 티려 ᄒᆞ니 엇더ᄒᆞ뇨?”

쥬시 응ᄒᆞ여 왈,

“반ᄃᆞ시 이긔리이다.”

태죄 ᄀᆞᆯᄋᆞ샤대,

“우량이 임의 황뎨로라 일ᄏᆞᄅᆞ니

이졔 티기 어렵지 아니ᄒᆞ냐?”

쥬젼션이 우러러 하ᄂᆞᆯ을 오래 보더니

얼골을 단졍히 ᄒᆞ여 왈,

“하ᄂᆞᆯᄒᆡ 다ᄅᆞᆫ 긔운이 업ᄉᆞ니

뎐해 반ᄃᆞ시 이긔시리이다.”

ᄒᆞ더라.

일일은 쥬젼션이 괴이ᄒᆞᆫ 말ᄉᆞᆷ을 ᄒᆞ거ᄂᆞᆯ

태죄 슬히 너기샤 쥬젼션을 배의셔 믈의 밀티시니

이튼날 완연이 와 뵈ᄋᆞᆸ거ᄂᆞᆯ

태죄 놀나고 괴이히 너기시더라.

“이 사ᄅᆞᆷ은 한젹 좌ᄌᆞᄂᆔ라

태조ᄅᆞᆯ 돕고져 ᄒᆞ여 신긔로온 일을 뵈니라.”

태죄 우량을 파ᄒᆞ시고 졔쟝다려 왈,

“이 도적을 임의 멸ᄒᆞ여시니

이 나므니ᄂᆞᆫ 졍ᄒᆞ기 어렵지 아니ᄒᆞ니라.”

ᄒᆞ시고 뉴긔의 공을 크게 샹ᄒᆞ신대

뉴긔 샤양 왈,

“이ᄂᆞᆫ 뎐하의 어진 덕과 신긔ᄒᆞ신 위엄으로 일윈 배라

신의 무ᄉᆞᆷ 공이 이시리잇가?”

이튼날 태죄 군ᄉᆞᄅᆞᆯ 도로혀 번양호로 드러가실 졔

강낭산의 쥭엄이 뫼ᄀᆞᆺ티 ᄡᅡ혀시니

태죄 보시고 눈믈을 흘니고 슬허ᄒᆞ시기ᄅᆞᆯ 마지 아니ᄒᆞ시거ᄂᆞᆯ

뉴긔 엿ᄌᆞ와 ᄀᆞᆯ오대,

“뎐ᄒᆡ 무ᄉᆞᆷ 일노 슬허ᄒᆞ시기ᄅᆞᆯ 이러ᄐᆞ시 ᄒᆞ시ᄂᆞ니잇가?”

태죄 눈믈을 ᄡᅵᄉᆞ시고 ᄀᆞᆯᄋᆞ샤대,

“나의 우ᄂᆞᆫ 거ᄉᆞᆫ 셰 가지니

ᄒᆞ나흔 내 쳐음의 졔양왕을 조ᄎᆞ 의긔ᄅᆞᆯ 드럿더니

오ᄂᆞᆯ날 이러ᄐᆞ시 ᄡᅡ화 졔쟝이 공을 일오대

졔양왕을 뵈ᄋᆞᆸ지 못ᄒᆞ니 슬허ᄒᆞ고

둘ᄌᆡᄂᆞᆫ 졍보랑 등 삼십오인과 군ᄉᆞ 삼ᄇᆡᆨ명이

날을 위ᄒᆞ여 공을 셰워 공이 임의 나ᄐᆞ나대

츙신 의ᄉᆞᄅᆞᆯ 보지 못ᄒᆞ니 슬허ᄒᆞ고

셰ᄌᆡᄂᆞᆫ 진우량의 뉵십만병이 날노 더브러

텬ᄌᆞ 되기ᄅᆞᆯ 다토다가 일을 일오지 못ᄒᆞ고

ᄒᆞ로 아ᄎᆞᆷ의 인군이 쥭고 신해 망ᄒᆞ여

삼군이 다 패ᄒᆞᆯ 쥴을 긔약지 아니ᄒᆞ니

이거시 ᄯᅩᄒᆞᆫ 경계ᄒᆞ염 ᄌᆞᆨᄒᆞᆫ 일이라.

내 강낭산 아ᄅᆡ 쥭엄이 뫼ᄀᆞᆺ티 ᄡᅡ혓고

번양호 믈이 피 ᄀᆞᆺᄐᆞ니 ᄆᆡᆼᄌᆡ ᄀᆞᆯᄋᆞ샤대,

‘ᄯᅡ흘 다토와 사ᄅᆞᆷ을 쥭이면

이ᄂᆞᆫ ᄯᅡ흘 거ᄂᆞ려 사ᄅᆞᆷ을 먹음이라.’

ᄒᆞ시니 이거시 내 즁심의 ᄎᆞᆷ지 못ᄒᆞ여 슬허ᄒᆞ노라.”

뉴긔 왈,

“뎐하의 니ᄅᆞ시ᄂᆞᆫ 바ᄂᆞᆫ 큰 인덕의 말ᄉᆞᆷ이로쇼이다.

다만 져 ᄇᆡᆨ셩이 뎐하ᄅᆞᆯ 좃ᄌᆞᆸ지 아냐 진우량을 조ᄎᆞ니

이ᄂᆞᆫ 스ᄉᆞ로 쥭기ᄅᆞᆯ ᄎᆔ홈이라

사ᄅᆞᆷ이 ᄒᆡᄒᆞᆯ 쥴이 이 아니니이다.”

ᄒᆞ더니 경각 ᄉᆞ이의 배ᄅᆞᆯ ᄑᆡᆼ녀호구의 나가

태조ᄂᆞᆫ 삼만병을 거ᄂᆞ리고 남챵으로 가시고

남은 군ᄉᆞᄂᆞᆫ 샹우츈을 거ᄂᆞ려 호구의 진티라 ᄒᆞ시고

태죄 뉴긔ᄅᆞᆯ 다리시고 남챵의 니ᄅᆞ시니

쥬문졍 등ᄋᆔ 모ᄃᆞᆫ 쟝슈ᄅᆞᆯ 거ᄂᆞ리고 셩의 나와

태조ᄅᆞᆯ 맛ᄌᆞ와 드리니

태죄 쥬문졍 모든 쟝슈다려 니ᄅᆞ샤대,

“진우량이 대병을 셕 ᄃᆞᆯ을 위셩ᄒᆞ여 능히 이긔지 못ᄒᆞ니

이거ᄉᆞᆫ 너ᄒᆡ 등이 협녁ᄒᆞ여 방슈ᄒᆞ기ᄅᆞᆯ 잘ᄒᆞ미라.”

ᄒᆞ시고 좌우ᄅᆞᆯ 명ᄒᆞ여 황금 삼ᄇᆡᆨ 냥과 ᄇᆡᆨ금 일쳔 냥과

ᄎᆡ단 일ᄇᆡᆨ 필을 가져오라 ᄒᆞ여

쥬문졍 등유 모ᄃᆞᆫ 쟝슈ᄅᆞᆯ 쥬신대

두 사ᄅᆞᆷ이 머리ᄅᆞᆯ 두ᄃᆞ려 샤례 왈,

“남창 보젼ᄒᆞ기ᄂᆞᆫ 다 뎐하의 셩덕이시니

엇지 신등의 공이리잇가?

다만 도젹이 님ᄒᆞ여든 혹 ᄡᅡ호며 혹 막으며 ᄒᆞᆯ 졔

쥭은 쟝ᄉᆔ 됴덕승 등 열네 명이니이다.

뎐ᄒᆡ 모로미 츄증ᄒᆞ샤 망녕으로 구쳔하의 위로ᄒᆞ쇼셔.”

ᄒᆞᆫ대 태죄 왈,

“됴덕승은 슈죡 ᄀᆞᆺᄐᆞᆫ 쟝ᄉᆔ라 어이 쥭으뇨?”

등유 왈,

“밤의 슌셩ᄒᆞ다가 한병의 가마니 쇽인 배 되니이다.”

태죄 왈,

“가히 앗갑다 츙냥이 다 쥭으니

맛당이 ᄉᆞ당을 셰워 졔ᄒᆞ라.”

ᄒᆞ시고 풍승을 명ᄒᆞ여 장인을 ᄌᆡ쵹ᄒᆞ여

강낭산 이ᄅᆡ 튱신묘ᄅᆞᆯ 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