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오

  • 연대: 1900년대
  • 저자: 편•역자 미상
  • 출처: 대명영렬뎐권지오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6-01-01

ᄒᆞ시고 각각 비단 닷 필식 쥬신대

두 사ᄅᆞᆷ이 샤은ᄒᆞ더라.

태죄대젼번양호

태죄 드대여 젼녕ᄒᆞ여

대군이 번양호구의 니ᄅᆞ러ᄂᆞᆯ

우량이 듯고 댱졍변 등 졔쟝을 블너

ᄡᅡ홀 일을 의논ᄒᆞ더니 졍변이 ᄀᆞᆯ오대,

“가히 몬져 배ᄅᆞᆯ 모라 물어귀ᄅᆞᆯ 웅거ᄒᆞ면

졔 만일 패ᄒᆞᆯ 거시니 남챵은 티지 아냐셔 ᄌᆞ연 파ᄒᆞ리이다.

그리 아니면 졔 나아와 호슈의 다ᄃᆞ라

등ᄋᆔ 안ᄒᆡ셔 내응ᄒᆞ고

밧그로 티면 우리 반ᄃᆞ시 못 이긔미 되리이다.”

ᄒᆞᆫ대 우량이 그 계교ᄅᆞᆯ 조ᄎᆞ

남챵 군ᄉᆞ와 ᄇᆡ 맛ᄐᆞᆫ 사ᄅᆞᆷ을 젼녕ᄒᆞ여

번양을 향ᄒᆞ여 동다히로 와

두 편 군ᄉᆡ 대ᄒᆞ여 강남산 아ᄅᆡ 진쳣더니

태죄 우량다려 닐ᄋᆞ샤대,

“각각 디계ᄅᆞᆯ 타 뎡ᄒᆞ엿거든

무ᄉᆞᆷ 연고로 내 ᄯᅡ흘 와 침노ᄒᆞᄂᆞᆫ다?”

ᄒᆞ신대 우량이 대답ᄒᆞ대,

“강셔ᄂᆞᆫ 나의 녯 ᄯᅡ히니 아니 앗지 못ᄒᆞ리라.”

태죄 왈,

“네 젼일의 금능을 티다가

도로혀 강셔ᄅᆞᆯ 일허시니

이졔 강셔ᄅᆞᆯ 티다가 호강도 안보티 못ᄒᆞ리라.”

우량이 대로ᄒᆞ여 군ᄉᆞᄅᆞᆯ ᄌᆡ쵹ᄒᆞ여 ᄡᅡ호더니

셔달이 몬져 병을 거ᄂᆞ려 마ᄌᆞ ᄡᅡ화

일쳔 오ᄇᆡᆨ 인을 쥭인대

태죄 크게 깃그샤 셔달을 명ᄒᆞ여

도라가 건업을 직희라 ᄒᆞ시고

이튼날 샹우츈이 젼션으로 진을 베프고

도젹과 셔로 대ᄒᆞ엿더니

우량이 큰 배ᄅᆞᆯ 년ᄒᆞ여 녈진ᄒᆞ여 막아시니

졍긔 삼 셔ᄃᆞᆺ 웅쟝ᄒᆞ여 바라보기 거록ᄒᆞ니

뫼히 가린 ᄃᆞᆺᄒᆞ더라.

대명 군ᄉᆡ 배 젹으니 대젹지 못ᄒᆞᆯ가 겁ᄒᆞ여 믈너ᄂᆞ거ᄂᆞᆯ

태죄 깃거티 아니ᄒᆞ샤 틴히 긔ᄅᆞᆯ 잡아 호령ᄒᆞ시니

젹군이 잠간 믈너나거ᄂᆞᆯ

드대여 것지ᄅᆞ대 티지 못ᄒᆞ여

태죄 가쟝 블안이 너기시더니

겨ᄐᆡ 곽흥이란 사ᄅᆞᆷ이 내다라 ᄀᆞᆯ오대,

“한병의 배대리 가ᄌᆞᆨ지 아니ᄒᆞ니

신의 어린 ᄯᅳᆺ의ᄂᆞᆫ 블지ᄅᆞ기 곳 아니면

티기 ᄉᆔᆸ지 아닐가 ᄒᆞᄂᆞ이다.”

태죄 유통ᄒᆡᄅᆞᆯ 명ᄒᆞ여 블지ᄅᆞ고 티라 ᄒᆞ신대

일노 드대여 유통ᄒᆡ 우량의 배 십여 ᄎᆡᆨ을 블지ᄅᆞ니

십니의 블비치 ᄡᅩ여 호ᄉᆔ 다 븕더라.

군ᄉᆡ 셔로 진동ᄒᆞ니

쟝졍변이 모ᄃᆞᆫ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ᄇᆡ로ᄡᅥ ᄡᅡ호더니

샹우츈이 ᄒᆞᆫ 살노 쟝졍변의 왼ᄑᆞᆯ흘 마티니

졍변이 살흘 맛고 ᄇᆡᄅᆞᆯ 옴겨 진우량으로 더브러

믈너가 혜산을 안보ᄒᆞ려 ᄒᆞ거ᄂᆞᆯ

모든 쟝ᄉᆔ 다라ᄂᆞ기ᄅᆞᆯ 구ᄒᆞ더라.

우츈이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ᄇᆡᄅᆞᆯ 노화 슌류ᄒᆞ여 나려가기ᄅᆞᆯ 즐겨 아니ᄒᆞ거ᄂᆞᆯ

태죄 우츈의 ᄯᅳᆺ을 아ᄅᆞ시고 명ᄒᆞ여

ᄇᆡ로 샹류ᄅᆞᆯ 막아 호구ᄅᆞᆯ 막ᄌᆞᄅᆞ라 ᄒᆞ시더니

유통ᄒᆡ 졔 맛ᄐᆞᆫ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와 구완ᄒᆞ라.

샹우츈 유통ᄒᆡ 뇨영츙이 나ᄂᆞᆫ ᄇᆡᄅᆞᆯ 타고 우량을 ᄯᅡᆯ온대

댱졍변이 감히 대젹지 못ᄒᆞ여 다ᄅᆞᄂᆞ니라.

이튼날 우량으로 더브러 진시브터 유시의 니ᄅᆞ도록 ᄡᅡ호니

도젹이 지당티 못ᄒᆞ여 쥭은 거시 ᄉᆔ 업더라.

샹우츈이 배 닐곱 ᄎᆡᆨ의 갈무ᄉᆞᆯ 싯고

그 가온대 화약을 ᄡᅡ코 슌풍의 블을 노흐니

도젹의 배의 연염 챵텬〔障天〕ᄒᆞ고

망강의 블 비티 됴요ᄒᆞ니

군ᄉᆡ ᄲᆞ져 쥭은 거시 ᄉᆔ 업더니

우량이 졔 셰 디당티 못ᄒᆞᆯ 쥴을 알고

배ᄅᆞᆯ 믈녀 다라ᄂᆞ거ᄂᆞᆯ

뇨영츙이 ᄇᆡᄅᆞᆯ 져어 마조 오다가

우량의 ᄇᆡ 우ᄒᆡ 누ᄅᆞᆫ 옷 닙은 사ᄅᆞᆷ을 보고 다 닐오대,

“졔 진우량이라 ᄒᆞ여ᄂᆞᆯ

영츙이 ᄇᆡᄅᆞᆯ 급히 져어 ᄯᅡᆯ와가 챵으로 질너 믈의 나리티니

이ᄂᆞᆫ 우량의 아오 진우진이라.

샹시 우량이 삼형뎨 이시니

다 황포ᄅᆞᆯ 닙어 어려온 ᄯᆡ 곳 만ᄂᆞ면

아ᄆᆡᆫ 쥴을 모로게 ᄒᆞ더라.

이거시 우량이 간ᄉᆞᄒᆞᆫ 일이오

ᄯᅩᄒᆞᆫ 명ᄉᆔ 진티 아냐시므로 ᄆᆡ양 ᄉᆞ라ᄂᆞ니라.

태죄 군ᄉᆞᄅᆞᆯ 거두어 슈륙의 진티시고

당의 올나 모든 쟝ᄉᆔ 논공ᄒᆞ더니

태죄 ᄀᆞᆯᄋᆞ샤대,

“오ᄂᆞᆯ날 비록 이긔여시나 만젼이 아니니

모ᄃᆞᆫ 쟝ᄉᆔ 각각 ᄭᅬᄅᆞᆯ 베퍼 도젹을 잡고

강셔의 환을 업게 ᄒᆞᆯ 거시니

긔특ᄒᆞᆫ 계ᄀᆈ 잇거든 다 슘기지 말나.”

ᄒᆞ신대 유통ᄒᆡ 내다라 엿ᄌᆞ오대,

“신의 형뎨 오ᄂᆞᆯ밤의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슈ᄎᆡᄅᆞᆯ 겁칙ᄒᆞ여

져 군ᄉᆡ 안졍티 못ᄒᆞ거든

ᄅᆡ일 가 ᄡᅡ호기ᄅᆞᆯ ᄌᆡ촉ᄒᆞ면

이거시 반ᄃᆞᆺᄒᆞᆯ 거시니

이 닐온 바 평안ᄒᆞᆫ 거ᄉᆞᆯ노ᄡᅥ

잇븐 거ᄉᆞᆯ 졔어ᄒᆞᄂᆞᆫ ᄌᆞᆨ이니이다.”

ᄒᆞᆫ대 태죄 대희ᄒᆞ샤

즉시 군ᄉᆞ 오ᄇᆡᆨ과 젼션 십여 ᄎᆡᆨ을 졈고ᄒᆞ여

뉴통ᄒᆡ 등을 쥬어 보내시니

이날 이경의 뉴통해 뇨영츙이 쥬ᄉᆞᄅᆞᆯ 녕ᄒᆞ여

우량의 진의 다ᄃᆞ라 가마니 여어보니

우량의 군ᄉᆡ 여러 날 괴로이 ᄡᅡ혼지라

영즁의 가쵼 거시 업고 니기 ᄌᆞ거ᄂᆞᆯ

유통ᄒᆡ 그 ᄌᆞᆷ든 ᄯᆡᄅᆞᆯ 인연ᄒᆞ여

ᄇᆡᄅᆞᆯ 우량의 ᄇᆡ가의 ᄆᆡ고

모ᄃᆞᆫ 군ᄉᆞ로 ᄒᆞ여곰 일시의 고함ᄒᆞ고 용약ᄒᆞ여 드러가니

우량의 군ᄉᆡ 오히려 ᄌᆞᆷ을 ᄭᆡ지 못ᄒᆞ엿ᄂᆞᆫ지라

경겁ᄒᆞ여 분변티 못ᄒᆞ거ᄂᆞᆯ

유통ᄒᆡ 우량의 진을 즛두다리다가

날이 ᄉᆡᆯ ᄯᆡ의 ᄇᆡᄅᆞᆯ 거두어 도라오거ᄂᆞᆯ

진우량의 아ᄋᆞ 우진이 ᄌᆞ근 배ᄅᆞᆯ ᄐᆞ고 ᄯᅡᆯ와 오더니

믄득 젼션 삼십여 ᄎᆡᆨ이 마조 와 유통ᄒᆡᄅᆞᆯ 마ᄌᆞ니

읏듬 쟝슈ᄂᆞᆫ ᄇᆡᆨ비단 젼포의 은갑을 닙고

쟝챵을 드러시니 이ᄂᆞᆫ 곽영이라.

진우인이 보고 대로ᄒᆞ여 군ᄉᆞᄅᆞᆯ 나와 셔로 크게 ᄡᅡ호더니

경각 ᄉᆞ이의 두 편 ᄇᆡ ᄒᆞᆫ대 년ᄒᆞ여

우인이 칼노 곽영을 티거ᄂᆞᆯ

곽영이 쟝챵으로 우인의 가ᄉᆞᆷ을 질너 믈의 나리티니라.

진우인이 곽영의게 쥭으니

거ᄂᆞ렷던 군ᄉᆡ 크게 놀나 각각 흣터지거ᄂᆞᆯ

유통ᄒᆡ 곽영으로 더브러 ᄇᆡᄅᆞᆯ ᄒᆞᆫ대 모호고

본영의 니ᄅᆞ러 태죄긔 뵈ᄋᆞᆸ고

이긘 연유ᄅᆞᆯ ᄉᆞᆯ온대

태죄 크게 깃거 ᄀᆞᆯᄋᆞ샤대

“녜 감녕이 ᄇᆡᆨ긔로 조조의 영을 티라 ᄒᆞ더니

이졔 그대ᄂᆞᆫ 열 ᄇᆡ로 한영을 티니

그 공이 고금이 ᄒᆞᆫ가지로다.”

ᄒᆞ시고 연향ᄒᆞ여 하례ᄒᆞ시다.

진우량이 유통ᄒᆡ 등의 겁틱ᄒᆞᆫ ᄇᆡ 되여

군ᄉᆡ 셔로 쥭으니

ᄒᆞ로밤의 쥭은 거시 이쳔여 인이러라.

우량이 근심ᄒᆞ며 민망ᄒᆞ여 ᄒᆞ더니

모ᄃᆞᆫ 쟝ᄉᆔ 권ᄒᆞ여 ᄀᆞᆯ오대,

“쥬공은 노ᄅᆞᆯ 그치시고 군ᄉᆞ와 쥬ᄉᆞᄅᆞᆯ 다시 졈고ᄒᆞ여

신 등이 녕ᄒᆞ여 다시 이긤을 도모ᄒᆞ샤이다.”

ᄒᆞ더니 참모ᄉᆞ 쟝화변이 ᄀᆞᆯ오대,

“신이 ᄒᆞᆫ 계ᄀᆈ 이시니

젹으로 나ᄌᆡ 티지 못ᄒᆞ고

밤의 능히 겁틱지 못ᄒᆞ게 ᄒᆞ리이다.

말 가족으로 쟝을 ᄒᆞ여 ᄇᆡ 가으로 둘너

살을 드지 못ᄒᆞ게 ᄒᆞ여

젹군을 드지 못ᄒᆞ게 ᄒᆞ고

강낭산 가온대 슈목을 버혀 믈가의 목ᄎᆡᆨ을 ᄉᆞ면의 두ᄅᆞ면

쥬병이 감히 범티 못ᄒᆞ고 비록 호ᄑᆈ라도 드지 못ᄒᆞ리이다.”

우량이 크게 깃거 쟝화변으로 그대로 ᄒᆞ라 ᄒᆞᆫ대

쟝화변이 쟝인을 안쳐 못과 골ᄒᆡᄅᆞᆯ 쳐

슈일이 못ᄒᆞ여셔 젼션과 목ᄎᆡᆨ을 거록히 ᄒᆞ엿거ᄂᆞᆯ

우량이 보고 탄왈,

“이ᄂᆞᆫ 진짓 ᄉᆈ로 ᄒᆞᆫ 병이며 은으로 ᄒᆞᆫ 뫼히로다.

쥬병이 엇지 드러오리오.”

ᄒᆞ더라.

우량의 군ᄉᆡ 나오난지 오라니 냥식이 업셔

다 니반ᄒᆞᆯ 마ᄋᆞᆷ을 두더라.

우량이 알고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강의 나가 ᄡᅡ홀기ᄅᆞᆯ 구ᄒᆞᆯ ᄉᆡ

뎐령ᄒᆞ여 ᄇᆡ 칠십 ᄎᆡᆨ을 머믈워

쟝화변을 쥬어 진을 직희고

우량이 진영걸노 더브러 ᄇᆡᄅᆞᆯ 거ᄂᆞ려 마ᄌᆞ ᄡᅡ호더니

태죄 블너 닐ᄋᆞ샤대,

“진우량아 어졔 ᄒᆞᆫ번 ᄡᅡ호기의 승부ᄅᆞᆯ 아라시니

엇지 일ᄌᆞᆨ이 믈너가지 아니ᄒᆞ고

다시 와 ᄑᆡ키ᄅᆞᆯ ᄎᆔᄒᆞᄂᆞ뇨?”

우량 왈,

“승부ᄂᆞᆫ 병가의 샹ᄉᆡ라

내 어졔 비록 이긔지 못ᄒᆞ나

오ᄂᆞᆯ날 ᄡᅡ홈의 반ᄃᆞ시 너ᄅᆞᆯ 살오잡으리라.”

말을 ᄆᆞᆺᄎᆞ며 진영걸을 명ᄒᆞ여

젼션을 다 미러 살 ᄡᅩᄃᆞᆺ 오거ᄂᆞᆯ

샹우츈이 위엄을 도도와 도젹을 막으니

ᄌᆡᆼ붑 쇼ᄅᆡ 텬디의 진동ᄒᆞ여 냥구히 ᄡᅡ호더니

샹우츈이 블지ᄅᆞᆯ 긔구와 화포로 급히 티니

도젹이 슈십 니ᄅᆞᆯ 궤산ᄒᆞ엿더니

도로 군ᄉᆞᄅᆞᆯ 모화 ᄡᅡ화 샹우츈이 인ᄒᆞ여 셰 번을 이긔엿더니

태조의 ᄐᆞ신 ᄇᆡ 민쳡고 젹은지라

셔풍이 졍히 긴급ᄒᆞ고

우량이 샹뉴의셔 ᄇᆡᄅᆞᆯ 노화 ᄂᆞ려와

태조 ᄐᆞ신 배ᄅᆞᆯ ᄯᆞᆯ오니

모든 쟝ᄉᆔ 힘ᄡᅥ ᄡᅡ호며 방포ᄒᆞ대

우량의 ᄇᆡ 가족쟝을 가리와시니

살과 쳘환이 능히 ᄉᆞᄆᆞᆺ지 못ᄒᆞᄂᆞᆫ지라

태조 타신 ᄇᆡ 바ᄅᆞᆷ의 ᄧᅩ티여 여흘의 븟고

모든 쟝슈의 ᄇᆡᄂᆞᆫ 흣터져 거두지 못ᄒᆞ엿ᄂᆞᆫ지라

영걸이 태조의 ᄇᆡ 여흘의 븟텃ᄂᆞᆫ 양을 보고

군졸을 녕ᄒᆞ여 태조ᄅᆞᆯ 막아 굿게 ᄡᅡ시니

태조의 ᄇᆡ 우희 군ᄉᆞ 삼ᄇᆡᆨ과 쟝슈 양경 등 여ᄃᆞᆲ 쟝ᄉᆔ라

우로 녁젼ᄒᆞ대 능히 ᄂᆞ지 못ᄒᆞ엿더니

진영걸이 블너 왈,

“쥬뎐하야 너ᄂᆞᆫ 엇지 항복지 아닛ᄂᆞᆫ다!”

ᄒᆞᆫ대 태죄 그 말을 드ᄅᆞ시고 탄왈,

“내 호량의셔 니러나 남으로 브터 최촬ᄒᆞᆫ 젹이 업더니

오ᄂᆞᆯ날 이런 ᄋᆡᆨ을 만날 쥴을 엇지 알니오.

하ᄂᆞᆯ이 내 명을 이 ᄯᅡᄒᆡ 와 그ᄎᆞ려 ᄒᆞᄂᆞᆫ도다.”

ᄒᆞ신대 양경이 프러 엿ᄌᆞ오대,

“녜 한고죄 슈슈의 가 어려온 일을 보시고

광뮈 호타의 가 ᄋᆡᆨ을 보시니

뎐ᄒᆡ ᄒᆞᆫᄯᆡ ᄋᆡᆨ을 ᄎᆞᆷ으시고

신 등의 계규ᄅᆞᆯ 베퍼 프러 바리기ᄅᆞᆯ 기다리쇼셔.”

ᄒᆞᆫ대 태죄 ᄀᆞᆯᄋᆞ샤대,

“외로온 ᄇᆡ로 ᄡᆞ기ᄅᆞᆯ 만ᄂᆞ시니

힘으로 능히 대젹지 못ᄒᆞᆯ지라

댱냥이 다시 살고

진평이 쥭지 아냐실 지라도 ᄒᆞᆯ 일이 업도다.”

ᄒᆞ신대 쟝군 한셩이 내다라 엿ᄌᆞ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