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집별행록 1권

  • 한문제목: 法集別行錄
  • 연대: 1522
  • 출판: 성암문고 서지학보

牧牛子ㅣ 曰호ᄃᆡ 荷澤神會ᄂᆞᆫ 是知解宗師ㅣ니

牧牛子ㅣ 닐오ᄃᆡ 荷澤神會ᄂᆞᆫ 이 아로미 위두ᄒᆞᆫ 祖師ㅣ시니

雖未爲曹溪嫡子ㅣ나 然이나 悟解高明ᄒᆞ야 決擇了然ᄒᆞ시니

비록 曹溪六祖의 읏듬 弟子ㅣᅀᅡ 아니나 그러나 아로미 놉고 ᄇᆞᆯ가 ᄀᆞᆯᄒᆡ요미 ᄆᆞᆯᄀᆞ시니

密師ㅣ

宗承其旨故로 於此錄中에 伸而明之ᄒᆞ야 豁然可見케ᄒᆞ시니

密師ㅣ

密師ᄂᆞᆫ 宗密禪師ㅣ라

그 ᄠᅳ들 니ᅀᅥ 宗을 사ᄆᆞ신 젼ᄎᆞ로 이 語錄 中에 펴 ᄇᆞᆯ겨 훤히 어로 보게 ᄒᆞ시니

今爲因敎悟心之者ᄒᆞ야 除去繁詞ᄒᆞ고 鈔出綱要ᄒᆞ야 以爲觀行龜鑑ᄒᆞ시니라

이제 經敎ᄅᆞᆯ 因ᄒᆞ야 ᄆᆞᅀᆞᆷ 알 사ᄅᆞᆷ 爲ᄒᆞ야 어즈러운 말 덜오 綱要ᄅᆞᆯ 나여 뫼화 觀行ᄒᆞᆯ 龜鑑ᄋᆞᆯ ᄆᆡᇰᄀᆞᄅᆞ시니라

○ 거붑은 오ᄂᆞᆫ 화복을 알□□□□□□□□ 이제 고오며 믜움□…

予觀今時修心人호니 不依文字指歸ᄒᆞ고

내 이제 ᄆᆞᅀᆞᆷ 닷ᄀᆞᆯ 사ᄅᆞᆷ 보니 文字로 갈 ᄃᆡ ᄀᆞᆯ쵸ᄆᆞᆯ 븓디 아니ᄒᆞ고

直以密意相傳處로 爲道ᄒᆞ면 則溟涬然ᄒᆞ야 徒勞坐睡ᄒᆞ며

바ᄅᆞ 隱密ᄒᆞᆫ ᄠᅳᆮ 서르 傳ᄒᆞ신 고ᄃᆞ로 道理 삼ᄆᆞ면 어즐ᄒᆞ야 쇽졀업시 잇비 안자 ᄌᆞ올며

或於觀行애 失心錯亂故로 須依如實言敎ᄒᆞ야 決擇悟修之本末ᄒᆞ야

시혹 觀行호매 ᄆᆞᅀᆞᆷ 일코 어즈러이 그르 ᄒᆞᄂᆞᆫ 젼ᄎᆞ로 모로매 如實ᄒᆞᆫ 言敎ᄅᆞᆯ 브터 아롬과 닷곰괏 本과 末와ᄅᆞᆯ ᄀᆞᆯᄒᆡ야

以鏡自心ᄒᆞ야 卽於時中에 觀照ㅣ언뎌ᇰ 不枉用功爾니라

제 ᄆᆞᅀᆞᆷ ᄇᆞᆯ겨 곧 時中에 ᄉᆞᆲ펴볼디언뎌ᇰ 간대로 功夫 ᄡᅳ디 아니케 ᄒᆞ시니라

又錄中에 所載혼 神秀等諸宗을 在前者ᄂᆞᆫ 辨明得失ᄒᆞ야 從淺至深故也ㅣ시나라

ᄯᅩ 語錄애 記호ᄆᆞᆫ 神秀ᄃᆞᆯ 諸宗^을 □져 두ᄆᆞᆫ 어드며 일흐며 호ᄆᆞᆯ ᄀᆞᆯᄒᆡ야 ᄇᆞᆯ겨 □□ᄅᆞᆯ 브터 기픈 ᄃᆡ 가게 ᄒᆞ신 젼ᄎᆡ시니라

今鈔荷澤宗을 在初者ᄂᆞᆫ 要令觀行人ᄂᆞᄅᆞ 先悟自心이 任迷任悟ᄒᆞ야

이제 荷擇宗을 처ᅀᅥᆷ 두ᄆᆞᆫ 모로매 觀行ᄒᆞᆯ 사ᄅᆞᄆᆞ로 몬져 제 ᄆᆞᅀᆞ미 어료ᄆᆞᆯ 조ᄎᆞ며 아로ᄆᆞᆯ 조차

靈知不昧ᄒᆞ야 性無更改ᄒᆞᆫ 然後에ᅀᅡ 歷覽諸宗ᄒᆞ야

靈知 어리디 아니ᄒᆞ야 性이 다시 改變티 아니ᄒᆞᆫ ᄃᆞᆯ 안 後에ᅀᅡ 여러 조ᇰ을 두로 보아

知其旨趣호미 皆於爲人門中에 深有善巧故也ㅣ시니라

그 宗을 아로미 다 ᄂᆞᄆᆞᆯ 爲ᄒᆞᄂᆞᆫ 門中에 기피 이든 고ᇰᄀᆈ 잇ᄂᆞᆫ 젼ᄎᆡ시니라

若未先得其源ᄒᆞ면 則於諸宗旨□ 隨其言迹ᄒᆞ야 妄生取捨之心ᄒᆞ리어니

ᄒᆞ다가 몬져 그 根源을 얻디 몯ᄒᆞ면 여러 宗旨예 그 말ᄉᆞᆷ 자최ᄅᆞᆯ 조차 간대로 取捨ㅅ ᄆᆞ^ᅀᆞᄆᆞᆯ 내어니

何故能融會ᄒᆞ야 歸就自心耶ㅣ리오

엇뎨 느ᇰ히 뫼화 노겨 제 ᄆᆞᅀᆞᆷ애 나ᅀᅡ가리오

又恐觀行者ㅣ 未能忘懷虛朗ᄒᆞ야

ᄯᅩ 觀行ᄒᆞᆯ 사ᄅᆞ미 느ᇰ히 ᄆᆞᅀᆞᆷ 닛고 虛히 ᄇᆞᆯ기디 몯ᄒᆞ야

滯於義理故로 末後에 略引本分宗師의 徑截門앳 言句ᄒᆞ야

義理예 걸일가 전ᄂᆞᆫ 젼ᄎᆞ로 내죠ᇰ애 졔 기 本分宗師의 즐어 들에 ᄒᆞ샨 ^ 法門앳 言句ᄅᆞᆯ 내여

要令滌除知見之病ᄒᆞ고 知有出身活路이니라

모르매 知見ㅅ 病을 시서 덜오 모미 소사날 길히 인ᄂᆞᆫ ᄃᆞᆯ 알에 ᄒᆞ시니라

今時예 弘禪弘敎之者ㅣ 但以文字學解로 爲業ᄒᆞ고

이 時節레 禪法 너피며 敎法 너필 사ᄅᆞ미 ᄒᆞᆫ갓 文字 ᄇᆡ화 아로ᄆᆞ로 業을 삼고

而於觀行出世예 終不掛懷ᄒᆞᄂᆞ니

觀行ᄒᆞ야 世예 나매 내죠ᇰ내 ᄆᆞᅀᆞᄆᆞᆯ 가지디 아니ᄒᆞᄂᆞ니라

雖佛法의 流行이 時運所至ㅣ나

비록 佛法이 흘러 녀미 時節로 뮈여 니르나

然이나 人人이 日用애 了了能知之心이 煩惱性이 空ᄒᆞ야

그러나 사ᄅᆞᆷ마다 日用애 ᄀᆞᆯᄋᆡ디 ᄉᆞᄆᆞᆺ 느ᇰ히 아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ᆫ 煩惱性이 업스며

妙用이 自在ᄒᆞ야 法爾如然키니 何關時運이리오

妙用이 自在ᄒᆞ야 法비 그리 올커니 엇뎨 時節이 올모매 브트리오

馬鳴祖師ㅣ 云ᄒᆞ샤ᄃᆡ 所言法者ᄂᆞᆫ 謂衆生心이라ᄒᆞ시니 豈欺人哉리오

馬鳴祖師ㅣ 니ᄅᆞ샤ᄃᆡ 닐온 法은 衆生의 ᄆᆞᅀᆞ미라 니ᄅᆞ시니 엇뎨 사ᄅᆞᄆᆞᆯ 소기시리오

但信心이 堅固ᄒᆞ야 專精觀照ᄒᆞ야 積於淨業ᄒᆞ면

오직 信念이 구더 專一히 ᄉᆞᆯ펴 조ᄒᆞᆫ ᄆᆞᅀᆞᄆᆞᆯ 뫼호면

此生애 雖未得徹悟ㅣ라도 不失成佛之正因也ㅣ리라

이 生애 비록 ᄉᆞᄆᆞᆺ 아디 몯ᄒᆞᆯ디라도 부텨 ᄃᆞ욀 正因을 일티 아니ᄒᆞ리^라

自念호ᄃᆡ 無始劫來로 沈淪生死ᄒᆞ야 受無量苦ᄒᆞ다가

제곰 ᄉᆞ라ᇰ호ᄃᆡ 무시겁브텨 오ᄆᆞ로 生死애 ᄃᆞᆷ겨 그지 업슨 苦ᄅᆞᆯ 受ᄒᆞ다가

今에 幸得人身ᄒᆞ야 幸逢佛法ᄒᆞ야 幸免世間拘繫之事ᄒᆞ나

이제 人身을 어더 ᄒᆡᇰ혀 佛法을 맛나 ᄒᆡᇰ혀 世間냇 얽ᄆᆡᆯ 이ᄅᆞᆯ 免ᄒᆞ나

若自生退屈커니 或生懈怠ᄒᆞ야 不修觀行ᄒᆞ야 虛消白日ᄒᆞ다가

ᄒᆞ다가 제 믈로ᄆᆞᆯ 내여 時或 게으른 ᄆᆞᅀᆞᆷ 내여 觀行ᄋᆞᆯ 닷디 아니ᄒᆞ야 쇽절업시 나ᄅᆞᆯ 디내다가

須臾에 失命ᄒᆞ야 退墮惡趣ᄒᆞᆫ 然後에ᅀᅡ 雖欲願聞一句佛法ᄒᆞ야

아니한 더데 命을 일허 도로 惡道애 ᄠᅥ러딘 後에ᅀᅡ 비록 ^ ᄒᆞᆫ 굿 佛法을 드러

正念觀照ᄒᆞᆫᄃᆞᆯ 豈可復得乎ㅣ리오

正念을 ᄉᆞᆯ펴보고져 願ᄒᆞᆫᄃᆞᆯ 엇뎨 可히 다시 어드리오

故로 每勸同住道伴ᄒᆞ노니

그럴ᄉᆡ 每日레 ᄒᆞᆫᄃᆡ 사ᄂᆞᆫ 道앳 버ᄃᆞᆯ 勸ᄒᆞ노니

隨分觀行ᄒᆞ야 願續佛祖의 壽命爾니라

제 分ᄅᆞᆯ 조차 行ᄋᆞᆯ 보아 부텨와 조ᄉᆞ왓 목숨 니ᅀᅩᄆᆞᆯ 願ᄒᆞ노니

冀諸達者ᄂᆞᆫ 同垂證明ㅣ니라

ᄇᆞ라ᄂᆞᆫ ᄃᆞᆫ 토ᇰ달ᄒᆞᆫ 사ᄅᆞᄆᆞᆫ 다 드리워 마ᄀᆡ와 ᄇᆞᆯ길 디니라

錄애 曰호ᄃᆡ 禪門之旨ᄂᆞᆫ 在乎內照ㅣ라 非筆로 可述이며

語錄애 닐오ᄃᆡ 禪門의 宗은 안ᄒᆞ로 ᄆᆞᅀᆞᆷ ᄉᆞᆯ표매 잇논디라 부ᄃᆞ로 스디 몯ᄒᆞ며 말ᄉᆞᄆᆞ로 어로 펴디 몯ᄒᆞ리니

非言ᄂᆞ로 可宣이니 言雖不及이나 猶可强言이어니와

말ᄉᆞ미 비록 밋디 몯ᄒᆞ나 오히려 어로 구틔여 릴어니와

筆不可及이라 尤難下筆이언마ᄂᆞᆫ

부ᄃᆞ로 可히 스디 몯홀디라 더욱 ᄂᆞ리워 스미 어렵건마ᄅᆞᆫ

今에 不得已而書之ᄒᆞ노니 望照之於心ᄒᆞ고 無滯於文矣어다

이제 모지마라 스노니 ᄇᆞ라ᄂᆞᆫ ᄃᆞᆫ ᄆᆞᅀᆞᄆᆞᆯ ᄉᆞᆯ펴보고 文字애 걸이디 마롤디어다

荷澤意者ᄂᆞᆫ 謂諸法이 如夢이라 諸聖이 同說故로

荷澤의 ᄠᅳ든 닐오ᄃᆡ 諸法이 ᄭᅮᆷ미 ᄀᆞᆮᄐᆞᆫ 디라 모ᄃᆞᆫ 聖人이 ᄒᆞᆫ가지로 니ᄅᆞ신 젼ᄎᆞ로

妄念이 本寂ᄒᆞ며 塵境이 本空ᄒᆞ니 空寂之心이 靈知ㅣ 不昧ᄒᆞ니

妄念이 볼ᄅᆡ 괴외ᄒᆞ며 塵境이 볼ᄅᆡ 뷔니 空寂ᄒᆞᆫ ᄆᆞᅀᆞ미 靈知ㅣ 어리디 아니ᄒᆞ니

卽此空寂之心이 是前達磨의 所傳ᄒᆞ샨 淸淨心也ㅣ니

곧 이 空寂ᄒᆞᆫ ᄆᆞᅀᆞ미 이 알ᄑᆡ 達磨大師의 傳ᄒᆞ샨 淸淨ᄒᆞᆫ ᄆᆞᅀᆞ미라

任迷任悟ᄒᆞ야 心本自知ㅣ라 不藉緣生ᄒᆞ며 不因境起니

어료ᄆᆞᆯ 조ᄎᆞ며 아로ᄆᆞᆯ 조차 ᄆᆞᅀᆞ미 볼ᄅᆡ 제 아논 디라 緣ᄅᆞᆯ 브터 나디 아니ᄒᆞ며 境을 因ᄒᆞ야 니디 아니ᄒᆞ니

迷時예 煩惱ㅣ나 知ᄂᆞᆫ 非煩惱ㅣ며 悟時예 神變이나 知ᄂᆞᆫ 非神變이니

어린 시졀레 煩惱ᄒᆞ나 아ᄂᆞᆫ ^ ᄆᆞᅀᆞᄆᆞᆫ 버뇌 아니며 ᄆᆞᅀᆞᆷ 안 시졀레 神變ᄒᆞ나 아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ᆫ 신변 아니니

然이나 知之一字ᄂᆞᆫ 是衆妙之源이라

그러나 아ᄂᆞᆫ ᄒᆞᆫ 字ᄂᆞᆫ 이 모ᄃᆞᆫ 衆生과 聖人과 ᄃᆞ욀 미묘ᄒᆞᆫ 根源이라

○ 荷澤은 神會禪師ㅣ니라

由迷此知ᄒᆞ야 卽起我相ᄒᆞ야 計我我所ᄒᆞᆯᄉᆡ 愛惡ㅣ 自生ᄒᆞ니

이 아ᄂᆞᆫ ᄆᆞᅀᆞᆷ 믈로ᄆᆞᆯ 브터 곧 我相을 닐와다 나와 ᄂᆞᆷ과 혤ᄉᆡ ᄉᆞ라ᇰᄒᆞ며 믜우미 절로 나니

隨愛惡情ᄒᆞ야 卽爲善惡ᄒᆞ니

ᄉᆞ라ᇰᄒᆞ며 믜우ᄆᆞᆯ 조차 곧 션심과 악심괘 ᄃᆞ외니

善惡之報로 受六道形ᄒᆞ야 世世生生애 循環不絶ᄒᆞ다가

善과 惡괏 報로 六道앳 衆生의 얼구ᄅᆞᆯ 어더 世世生生애 輪廻예 횟도^라 긋디 아니ᄒᆞ다가

若得善友의 開示ᄒᆞ면 頓悟空寂之知ᄒᆞ리니

곧 어딘 벋ᄃᆡ 여러 뵈요ᄆᆞᆯ 맛나면 믄득 空寂ᄒᆞᆫ ᄆᆞᅀᆞᄆᆞᆯ 알리니

寂知ᄂᆞᆫ 且無念無形커니 誰爲我相人相이리오

괴외호ᄃᆡ 아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ᆫ ᄯᅩ 念 업스며 얼굴 업거니 뉘 我相 人相이 ᄃᆞ외리오

覺諸相이 空ᄒᆞ야 心自無念ᄒᆞᆯᄉᆡ 念起거든 卽覺ᄒᆞ리니 覺之ᄒᆞ면 卽無ㅣ라ᄒᆞ시니

諸相이 뷔여 ᄆᆞᅀᆞ미 제 念 업ᄉᆞᆫ ᄃᆞᆯ 알ᄉᆡ 念이 닐어ᄃᆞᆫ 즉재 아롤 디니 알면 곧 업ᄂᆞ니라 ᄒᆞ시니

修行妙門이 唯在此也ㅣ니라

修行ᄒᆞᆯ 微妙ᄒᆞᆫ 法門이 오직 이 荷澤祖師의 ᄀᆞᄅᆞ치샨 말ᄉᆞᆷ매 ᄀᆞ자 잇ᄂᆞ니라

故로 雖備修萬行이나 唯以無念으로 爲宗호리니

이런 젼ᄎᆞ로 비록 萬行 닷고미 ᄀᆞᄌᆞ나 오직 念 업스ᄆᆞ로 宗ᄋᆞᆯ 사ᄆᆞᆯ 디니

但得無念ᄒᆞ면 則愛惡ㅣ 自然淡薄ᄒᆞ며 悲智自然增明ᄒᆞ며

오직 無念^을 어드면 ᄉᆞ라ᇰᄒᆞ며 믜오미 自然히 열우며 慈悲와 智惠왜 自然히 더 ᄇᆞᆯᄀᆞ며

罪業이 自然斷除ᄒᆞ며 功行이 自然增進ᄒᆞ리니

罪業이 自然히 그처 덜며 功行이 自然히 나ᅀᅡ가리니

於解ᄂᆞᆫ 則見諸相이 非相이오 於行은 則名이 無修之修ㅣ니 煩惱ㅣ 盡時예 生死ㅣ 卽絶ᄒᆞ리니

아로ᄆᆞᆫ 諸相이 相 아닌 ᄃᆞᆯ 보고 行은 일후미 닷금 업슨 닷고미니 煩惱이 업슨 시졀레 生死ㅣ 곧 그츠리니

生滅이 滅已ᄒᆞ면 寂照ㅣ 現前ᄒᆞ야 應用이 無窮ᄒᆞ리니 名之爲佛ㅣ니라

生滅이 업스면 寂照ㅣ 알ᄑᆡ 나타나 妙用이 다ᄋᆞᆯ 업스리니 일후미 부톄라 ᄒᆞᄂᆞ니라

北宗意者ᄂᆞᆫ 衆生이 本有覺性호미 如鏡에 有明性ᄒᆞ고

北宗의 ᄠᅳᆮ든 닐오ᄃᆡ 衆生이 볼ᄅᆡ 아ᄂᆞᆫ 性 이쇼미 거우루에 ᄇᆞᆯᄀᆞᆫ 性 이쇼미 ᄀᆞᆮ고

煩惱ㅣ 覆之不現호미 如鏡에 有塵闇ᄒᆞᄂᆞ니

煩惱ㅣ 두퍼 낟디 몯ᄒᆞ논 디 거우루에 거믄 듣^글 이쇼미 ᄀᆞᄐᆞ니

若依言敎ᄒᆞ야 息滅妄念호리니

ᄒᆞ다가 말ᄉᆞᄆᆞᆯ 브터 妄念을 그처 업게 호리니

念이 盡ᄒᆞ면 則心性覺悟ᄒᆞ야 無所不知ᄒᆞ논디 如磨拂昏塵ᄒᆞ야

妄念이 업스면 心性의 아로미 ᄉᆞᆯ가와 아디 몯ᄒᆞᆯ ᄃᆡ 업슨 디 거우루 ᄀᆞ라

塵이 盡ᄒᆞ면 則鏡體明淨ᄒᆞ야 無所不照ᄐᆞᆺᄒᆞ리라

거믄 듣그리 업스면 거우루 톄 ᄇᆞᆰ고 조하 비취디 아니ᄒᆞᆯ ᄃᆡ 업ᄃᆞᆺ ᄒᆞ리라

北宗은 神秀祖師의 일후미시니라

評曰호ᄃᆡ 此ᄂᆞᆫ 但染淨緣起之相이며 反流背習之門이라

의론ᄒᆞ야 닐오ᄃᆡ 이 北宗ᄋᆞᆫ 오직 더러우며 조호ᄆᆞᆯ 브터 닐와ᄃᆞᆫ 相이며 欲流ᄅᆞᆯ 두위혀며 習氣ᄅᆞᆯ 背反ᄒᆞᄂᆞᆫ 門이라

而不覺妄念이 本無ᄒᆞ며 心性이 本淨ᄒᆞ니 悟旣未徹이어니 修豈稱眞哉이리오

妄念이 볼ᄅᆡ 업스며 心性이 볼ᄅᆡ 조ᄒᆞᆫ ᄃᆞᆯ 아디 몯ᄒᆞ니 아로미 ᄒᆞ마 ᄉᆞᄆᆞᆺ디 몯거니 엇뎨 眞實이라 니ᄅᆞ리오

洪州意者ᄂᆞᆫ 起心動念ᄒᆞ며 彈指動目ᄒᆞ며

洪州의 ᄠᅳᆮᄃᆞᆫ 닐오ᄃᆡ ᄆᆞᅀᆞ미 닐며 念미 뮈며

所作所爲皆是佛性의 全體之用이 更無別用ᄒᆞ니

손ᄭᅡ락 ᄩᆞ며 눈 ᄀᆞᆷᄌᆞ기며 일지ᅀᆞ며 일ᄒᆞᄂᆞᆫ 거시 다 이 佛性의 오ᄋᆞᆫ 體用이라 ᄯᅩ 各^別ᄒᆞᆫ 用이 업스니

全體ᄂᆞᆫ 貪嗔癡로 造善造惡ᄒᆞ야

全體ᄂᆞᆫ 貪嗔癡로 善 지ᅀᅳ며 惡 지ᅀᅳ며

受苦受樂ᄒᆞᄂᆞᆫ거시 皆是佛性이론디 如麵ᄂᆞ로 作種種飯食ᄒᆞ니

苦ᄅᆞᆯ 受ᄒᆞ며 樂을 受ᄒᆞᄂᆞᆫ 거시 다 이 佛性이론 디 ᄀᆞᆯᄅᆞ로 가지가짓 ᄯᅥᆨ ᄆᆡᇰᄀᆞ니

一一皆麵ᄐᆞᆺᄒᆞ니 意以推求컨댄

난낫치 다 ᄀᆞᆯ리 ᄀᆞᆮᄃᆞᆺ ᄒᆞ니 이 ᄠᅳᆮ드로 츄심ᄒᆞ야 보건댄

此身四大骨肉喉舌牙齒眼耳手足이 並不能自語言見聞動作ᄒᆞᄂᆞ니라

이 모ᄆᆡ 四大옛 ᄲᅧ와 ᄉᆞᆯ콰 목과 혀와 니와 눈과 귀와 손과 발왜 다 能히 제 말 몯ᄒᆞ며 보며 드르며 뮈여 ᄃᆞᆫ뇨ᄆᆞᆯ 몯ᄒᆞᄂᆞ니라

○ 洪州ᄂᆞᆫ 馬祖의 일후미라

假如一念에 命終ᄒᆞ야 全身이 都未變壞호ᄃᆡ

ᄒᆞ다가 아니한 ᄉᆞ시예 命을 ᄆᆞ차 오ᄋᆞᆫ 모미 다 석디 아니호ᄃᆡ

卽便口ㅣ 不能語ᄒᆞ며 眼不能見ᄒᆞ며 耳不能聞ᄒᆞ며 脚不能行ᄒᆞ며 手不能作ᄒᆞᄂᆞ니 故로 知ᄒᆞ라

곧 이비 느ᇰ히 말 몯ᄒᆞ며 누니 느ᇰ히 보디 몯ᄒᆞ며 귀 느ᇰ히 듣디 몯ᄒᆞ며 바리 느ᇰ히 걷디 ^ 몯ᄒᆞ며 소니 느ᇰ히 잡디 몯ᄒᆞᄂᆞ니 그럴ᄉᆡ 알라

能語言動作者ㅣ 必是佛性아로다

느ᇰ히 말ᄉᆞᆷᄒᆞ며 뮈여 ᄃᆞᆫ니ᄂᆞᆫ 거시 반ᄃᆞᆨ기 이 佛性이로다

且四大骨肉을 一一細推컨단 都不解貪嗔癡ᄒᆞᄂᆞ니

ᄯᅩ 四大骨肉을 낫나치 ᄌᆞ셰히 츄심ᄒᆞ야 보건댄 전혀 貪嗔癡를 아디 몯ᄒᆞᄂᆞ니

故로 貪嗔煩惱ㅣ 並是佛性이로다

그럴ᄉᆡ 貪嗔煩惱 아ᄂᆞᆫ 거시 이 佛性이로다

佛性의 體ᄂᆞᆫ 非一切差別種種이로다

佛性의 體ᄂᆞᆫ 일쳬 差別렛 가지가짓 거시 아니로ᄃᆡ

而能造作一切差別種種ᄒᆞᄂᆞ니라

느ᇰ히 一切 差別렛 가지^가짓 거시 ᄃᆞ외ᄂᆞ니

體非種種者ᄂᆞᆫ 謂호ᄃᆡ

佛性의 體ᄂᆞᆫ 種種이 아니라 호ᄆᆞᆫ 닐온

此性이 非凡이며 非聖이며 非因이며 非果ㅣ며 非善이며 非惡이며 無色ᄒᆞ며 無根ᄒᆞ며 無往ᄒᆞ며 乃至無佛ᄒᆞ며 無衆生也ㅣ니라

이 佛性이 凡夫 아니며 聖人 아니며 因 아니며 果 아니며 善 아니며 惡 아니며 色 업스며 相 업스며 根 업스며 住 업스며 부텨 업스며 쥬ᇰᄉᆡᇰ 업스니라

能作種種者ᄂᆞᆫ 謂호ᄃᆡ

느ᇰ히 가지가짓 것 ᄃᆞ외요ᄆᆞᆫ 닐온

此性이 卽體之用故로 能凡ᄒᆞ며 能聖ᄒᆞ며 能因能果ᄒᆞ며 能善能惡ᄒᆞ며 現色現相ᄒᆞ며 能佛能衆生ᄒᆞ며 乃至能貪嗔癡等ᄒᆞᄂᆞ니라

性이 體예 븓튼 用이론 젼ᄎᆞ로 느ᇰ히 凡夫도 ᄃᆞ외며 느ᇰ히 聖人도 ᄃᆞ외며 느ᇰ히 因도 ᄃᆞ외며 느ᇰ히 果도 ᄃᆞ외며 느ᇰ히 善도 ᄃᆞ외며 느ᇰ히 惡도 ᄃᆞ외며 色도 나토며 相도 나ᄐᆞ^며 느ᇰ히 부텨도 ᄃᆞ외며 느ᇰ히 貪嗔癡ᄃᆞᆯ히 ᄃᆞ외ᄂᆞ니라

若覈其體性컨댄 則畢竟에 不可見이며 不可證이논디 如眼이 不自見等이오

ᄒᆞ다가 그 體性을 마초와 보건댄 ᄆᆞᄎᆞ매 어루 보디 몯ᄒᆞ며 어루 證티 몯ᄒᆞ논 디 누니 저ᄅᆞᆯ 보디 몯ᄃᆞᆺ ᄒᆞ고

若就其應用ᄒᆞ면 則擧動運爲 一切皆是佛性이라

ᄒᆞ다가 그 應用애 나ᅀᅡ가면 뮈여 ᄃᆞᆫ니ᄂᆞᆫ 一切ㅅ 거시 다 이 佛性이라

更無別法이 而爲能證所證이니 彼意ᄂᆞᆫ 准楞嚴經ᄒᆞ야 云호ᄃᆡ

ᄂᆞ외여 다ᄅᆞᆫ 法이 能證과 所證괘 ᄃᆞ

如來藏이 是善과 不善괏 因으로 能遍興造一切趣生ᄒᆞ야 受苦樂ᄒᆞ야 與因느로 俱이라ᄒᆞ며

又云호ᄃᆡ 佛語ᄂᆞᆫ 心으로 爲宗이라ᄒᆞ며

又云호ᄃᆡ 或有佛刹래 揚眉動目ᄒᆞ며 笑欠警欬ᄒᆞ며 或動搖等이 皆是佛事이라ᄒᆞ시니라

旣悟解之理 一切天眞自然 故所修行 理宜順此

ᄒᆞ마 아ᄂᆞᆫ 道理ᄂᆞᆫ 一切處에 天眞ᄒᆞ며 自然ᄒᆞᆯᄉᆡ 닷ᄂᆞᆫ 行理 이ᇰ에 順히 마ᄌᆞᆯᄉᆡ

而乃不起心斷惡修善 亦不起心修道 道卽是心

ᄆᆞᅀᆞᆷ 닐와다 惡 긋고 善 닷디 말며 ᄯᅩ ᄆᆞᅀᆞᆷ 닐와다 道 닷다 마롤디니 道ㅣ 곧 이 ᄆᆞᅀᆞ미라

不可將心 還修於心 惡亦是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