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집별행록 1권

  • 한문제목: 法集別行錄
  • 연대: 1522
  • 출판: 성암문고 서지학보

上예 己各敘一宗ᄒᆞ고 今에 辨明深淺得失호리라

우희 ᄒᆞ마 제곰 ᄒᆞᆫ 宗곰 펴 버리고 이제 기프며 여트며 어드며 일흐며 호ᄆᆞᆯ ᄀᆞᆯᄒᆡ여 ᄇᆞᆯ교리라

然이나 心貫萬法ᄒᆞ야 義味無邊ᄒᆞᆯᄉᆡ 諸敎애 開張호ᄃᆡ 禪宗을 撮略ᄒᆞ니

그러나 ᄆᆞᅀᆞ미 萬法을 ᄢᅦ여 ᄠᅳ듸 마시 ᄀᆞᆺ 업슬ᄉᆡ 諸敎애 여러 펴ᄃᆡ 禪宗을 져기 모도^자ᄇᆞ니

撮略者ᄂᆞᆫ 就法ᄒᆞ면 有不變과 隨緣과 二義ᄒᆞ고 就人ᄒᆞ면 有頓悟와 漸修와 兩門ᄒᆞ니

져기 모도잡다 호ᄆᆞᆫ 法에 나ᅀᅡ가면 不變과 隨緣과 두 ᄠᅳ디 잇고 사ᄅᆞᄆᆡ게 나ᅀᅡ가면 頓悟와 漸修와 두 門이 잇ᄂᆞ니

二義ᄅᆞᆯ 現ᄒᆞ면 卽知一藏經論之指歸ᄒᆞ고

두 ᄠᅳ들 나토면 곧 ᄒᆞᆫ 大藏經과 論과 갈 ᄃᆡ 갈쵸ᄆᆞᆯ 알오

兩門ᄂᆞᆯ 開ᄒᆞ면 卽見一切賢聖之軌轍ᄒᆞ리라

두 門을 열면 곧 一切 賢人과 聖人과ㅅ 法을 보리니

達摩의 深旨意在斯焉ᄒᆞ니라

達磨祖師의 기픈 ᄠᅳ디 이ᇰ에 잇ᄂᆞ니라

○ 不變ᄂᆞᆫ ᄆᆞᅀᆞ미 고텨 ᄃᆞ외디 아니ᄒᆞᄂᆞᆫ ᄠᅳ디오 隨緣ᄂᆞᆫ ᄆᆞᅀᆞ미 가지가짓 것 ᄃᆞ외ᄂᆞᆫ ᄠᅳ디니라

○ 頓悟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ᆯ 모로기 알시오 漸修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ᆯ 졈졈 닷ᄀᆞᆯ시라

初애ᄂᆞᆫ 法有不變과 隨緣者ᄒᆞ니

처ᅀᅥᄆᆞᆫ 法이 不變과 隨緣괘 잇ᄂᆞ니

然이나 象外之理ᄂᆞᆫ 直說로 難證일ᄉᆡ

그러나 言象 밧ᄭᅴ 道理ᄂᆞᆫ 고ᄃᆞᆫ 말로 마기오미 어려울ᄉᆡ

今에 以喩로 爲衡鏡ᄒᆞ야 定諸宗之得失ᄒᆞ며 辨自心之眞妄호리라

이제 가ᄌᆞᆯ벼 저울와 거울와 ᄆᆡᇰ^ᄀᆞ라 諸宗의 어드며 일흐며 호ᄆᆞᆯ 一定ᄒᆞ며 제 ᄆᆞᅀᆞᄆᆡ 眞과 妄과 ᄀᆞᆯᄒᆡ요리라

然이나 初覽時예 但且一向讀喩ᄒᆞ야 辨本末了然ᄒᆞᆫ 後에ᅀᅡ 却以注文ᄂᆞ로 對詳其理也ㅣ니라

그러나 처ᅀᅥᆷ 볼 제 오직 ᄒᆞᆫ 야ᇰ으로 가즐벼 本과 末와 ᄀᆞᆯᄒᆡ여 ᄉᆞᄆᆞᆺ안 後에ᅀᅡ ᄯᅩ 사긴 文字로 ᄡᅥ 그 理ᄅᆞᆯ ᄌᆞ셰히 샤ᇰ고홀디니라

如摩尼珠ㅣ 唯圓淨明ᄒᆞ야 都無一切差別色相ᄐᆞᆺᄒᆞ니라

摩尼珠ㅣ 오직 두려이 조코 ᄇᆞᆯ가 다 一切 差別 色相이 업ᄃᆞᆺ ᄒᆞ니라

一靈心性이 空寂常知호ᄃᆡ 本無一切分別ᄒᆞ며 亦無一切善惡也ㅣ니라

一靈心性이 뷔여 괴외ᄒᆞᆫ 거시 샤ᇰ녜 아로ᄃᆡ 本來로 一切 分別이 업스며 ᄯᅩ 一切 善惡이 업스니라

以體明故로 對外物時예 能現一切差別色相ᄒᆞᄂᆞ니라

마니쥬의 톄 ᄇᆞᆯᄀᆞᆫ 젼ᄎᆞ로 外物 對ᄒᆞᆫ 시에 느ᇰ히 一切 差別 色相이 낟ᄂᆞ니라

以體知故로 對諸緣時예 能分別一切是非好惡ᄒᆞ며

ᄆᆞᅀᆞᄆᆡ 뎨 아ᄂᆞᆫ 젼ᄎᆞ로 諸緣ᄂᆞᆯ 對ᄒᆞᆫ 시져레 느ᇰ히 一切 올홈과 외욤과 됴홈과 구즘과ᄅᆞᆯ ᄀᆞᆯᄒᆡ여 알며

乃至經營造作世間과 出世間괏 種種事數ᄒᆞᄂᆞ니 此是隨緣義也ㅣ니라

世間과 出世間앳 가지가짓 이ᄅᆞᆯ 디내여 일워 짓ᄂᆞ니 이ᄂᆞᆫ 이 隨緣義用이니라

色相이 自有差別이언뎌ᇰ 明珠ᄂᆞᆫ 不會變易ᄒᆞᄂᆞ니라

色相이 제 差別이 이실 ᄲᅮ니언뎌ᇰ 明珠ᄂᆞᆫ 잠ᄭᅡᆫ도 變易디 아니ᄒᆞᄂᆞ니라

愚智善惡이 自有差別ᄒᆞ며 憂喜憎愛自有起滅이언뎌ᇰ

어륨과 ᄉᆞᆯ가음과 善과 惡괘 제 차별이 이시며 근심ᄒᆞ며 깃거ᄒᆞ며 믜여ᄒᆞ며 ᄉᆞ라ᇰ호미 제 닐며 업스미 이실 ᄲᅮ니언뎌ᇰ

能知之心은 不曾間斷ᄒᆞ니 此是不變易義也ㅣ니라

느ᇰ히 아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ᆫ 잠ᄭᅡᆫ^도 그츤 ᄉᆞᅀᅵ 업스니 이ᄂᆞᆫ 이 變易디 아니ᄒᆞᄂᆞᆫ ᄠᅳ디라

然이나 珠所現色이 雖百千般이나

그러나 구스레 나ᄐᆞᆫ 色이 비록 百千 가지나

今에 且取與明珠와 相違之黑色ᄒᆞ야 以況靈明知見이 與黑闇無明과로 雖相違ᄒᆞ나 而是一體호리라

이제 ᄯᅩ ᄇᆞᆯᄀᆞᆫ 구슬와 서르 어긘 거믄 비츨 가져셔 靈明知見이 ᄯᅩ 黑闇無明과로 비록 서르 어긔나 이 ᄒᆞᆫ ᄆᆞᅀᆞᄆᆡ 톈 ᄃᆞᆯ 가ᄌᆞᆯ비니

○ 法과 喩와ᄅᆞᆯ 已具ᄒᆞ니라

謂如珠에 現黑色時예 徹體全黑ᄒᆞ야 都不見明ᄒᆞ면 癡孩子와 或村野人이 見之ᄒᆞ고 直是黑珠ㅣ라ᄒᆞᄂᆞ니라

닐온 마니쥬 구스레 거믄 비치 나타실 제 구스릐 톄 ᄉᆞᄆᆞᆺ 오오로 거머 젼혀 ᄇᆞᆯ고ᄆᆞᆯ 보디 몯ᄒᆞ면 어린 아ᄒᆡ와 村野人괘 보고 거믄 구스리라 ᄒᆞᄂᆞ니라

○ 村野人ᄂᆞᆫ 일 모ᄅᆞᄂᆞᆫ 사ᄅᆞ미니라

○ 明珠ᄂᆞᆫ 마니ᄌᆔ니 가지가짓 비ᄎᆞᆯ 나토ᄂᆞ니라 黑闇無明은 쥬ᇰᄉᆡᇰ의 버노 탐 진 톄라

靈知之心이 在凡夫時예 全是愚迷貪愛故로 迷人ᄂᆞᆫ 但見ᄒᆞ고 定是凡夫ㅣ라ᄒᆞᄂᆞ니

녀ᇰ녀ᇰ히 하ᄂᆞᆫ ᄆᆞᅀᆞ미 凡夫에 이실 제 젼혀 어리미혹ᄒᆞ야 간탐ᄒᆞ며 愛欲ᄒᆞᆯᄉᆡ 어린 사ᄅᆞᄆᆞᆫ 오직 보고 一定히 凡夫ㅣ라 ᄒᆞᄂᆞ니

上은 都喩六道衆生也ㅣ니라

이 우흔 다 六道衆生을 가ᄌᆞᆯ비니라

有人이 語云호ᄃᆡ 此是明珠ㅣ라ᄒᆞ야도 灼然不信ᄒᆞ고

ᄒᆞ다가 사ᄅᆞ미 닐오ᄃᆡ 이 거믄 것 나탯ᄂᆞᆫ 구스리 이 ᄇᆞᆯᄀᆞᆫ 구스리라 ᄒᆞ야도 반ᄃᆞ기 믿디 아니ᄒᆞ고

却嗔前人ᄒᆞ야 謂言호ᄃᆡ 欺誑이라ᄒᆞ고

ᄯᅩ 알ᄑᆡᆺ 사ᄅᆞᆷᄃᆞ려 怒ᄒᆞ야 닐오ᄃᆡ 소기ᄂᆞ니라 ᄒᆞ고

任說種種道理ᄒᆞ야도 終不聽覽ᄒᆞᄂᆞ니라

가지가짓 道理ᄅᆞᆯ ᄀᆞ자ᇰ 닐어도 내죠ᇰ내 드러보디 아니ᄒᆞᄂᆞ니라

宗密이 頻遇如此之類ᄒᆞ야 向道호ᄃᆡ

汝ㅣ 今에 了了能知ㅣ 現是佛心이라ᄒᆞ야도 灼然不信ᄒᆞ야 直不肯照察

但言某乙鈍根實不能入 此是大小乘法相 及人天敎中 著相之人 意所見如此也

私曰호ᄃᆡ 於此애 不生怯弱ᄒᆞ고 的信自心ᄒᆞ야 略借廻光ᄒᆞ야 親嘗法味者ㅣᅀᅡ 是謂修心人의 解悟處也ㅣ니라

牧牛子ㅣ 닐오ᄃᆡ 이 말ᄉᆞ매 사오나온 ᄆᆞ^

若無親切返照之功ᄒᆞ고 徒自點頭ᄒᆞ야 道호ᄃᆡ

現今에 了了能知ㅣ 是佛心者ㅣ라호미 甚非得意者也ㅣ니라

縱有肯信所說 是明珠者 緣目覩其黑

비록 진실로 닐온 이 明珠ᄅᆞᆯ 信홀 디라도 그 구스레 거믄 빗 보ᄆᆞᆯ 브터 일훔 지허

亦謂被黑色 纏裡覆障 擬待磨拭揩洗ᄒᆞ야 去却黑闇ᄒᆞ야ᅀᅡ 方得出明相現ᄒᆞ리니

ᄯᅩ 닐오ᄃᆡ 거믄 비치 ᄢᅳ려 두퍼 마고ᄆᆞᆯ 니브니 너교ᄃᆡ ᄀᆞ라 스서 시서 거믄 비치 업서ᅀᅡ 비르ᅀᅥ ᄇᆞᆰᄀᆞᆫ 비치 나타나리니

始名이 親見明珠ㅣ라ᄒᆞᄂᆞ니라

비르서 친히 明珠를 보리라 ᄒᆞᄂᆞ니라

北宗의 見解如此也ㅣ니라

北宗의 보아 아로미 이 ᄀᆞᆮᄐᆞ니라

私曰호ᄃᆡ 冀修心人이 切須審評ᄒᆞ야 不墮此見이어다

牧牛子ㅣ 닐오ᄃᆡ ᄇᆞ라ᄂᆞᆫ ᄃᆞᆫ ᄆᆞᅀᆞᆷ 닷ᄀᆞᆯ 사ᄅᆞ미 모ᄃᆡ ᄌᆞ셰히 ᄉᆞᆲ펴 이 見에 디디 마롤디어다

不可離妄코 求眞ᄒᆞ며 亦不可認妄ᄒᆞ야 爲眞ᄒᆞ리니

어루 妄念 여희오 眞實ᄒᆞᆫ ᄆᆞᅀᆞᆷ 求^티 말며 ᄯᅩ 妄念ᄋᆞᆯ 아라 眞實ᄒᆞᆫ ᄆᆞᅀᆞᆷ 삼디 마롤디니

若了妄念이 從性而起ᅟᅵᆫᄃᆞᆯᄒᆞ면 起예 卽無起라 當處에 便寂ᄒᆞ리어니

ᄒᆞ다가 妄念이 眞性을 브터 니ᄂᆞᆫ ᄃᆞᆯ 알면 妄念이 니러나매 곧 니로미 업슨 디라 當ᄒᆞᆫ 고대 곧 괴외커니

豈有眞妄二見乎ㅣ리오

엇뎨 眞과 妄과ㅅ 두 가지로 보미 이시리오

復有一類人이 指示云호ᄃᆡ 卽此黑闇이 便是明珠ㅣ니

ᄯᅩ ᄒᆞᆫ 무렛 사ᄅᆞ미 ᄀᆞᆯ쳐 뵈여 닐오ᄃᆡ 곧 이 거믄 구스리 곧 이 ᄇᆞᆯᄀᆞᆫ 구스리라

明珠之體ᄂᆞᆫ 永不可見이어니와 欲得識者ᅟᅵᆫ댄 卽黑ㅣ 便是ㅣ며

明珠의 體ᄂᆞᆫ 永히 어루 보디 몯ᄒᆞᆯ 거사어니와 알오져 홀딘댄 곧 거믄 거시 이 구스리라 ᄒᆞ며

乃至卽種種靑黃이 皆是라ᄒᆞ야 致令愚者로 的信此言ᄒᆞ야 專記黑相ᄒᆞ며

곧 가지가짓 프르며 누른 거시 다 이 구스리라 ᄒᆞ야 어린 사ᄅᆞᄆᆞᆯ ᄀᆞᆯ쳐 이 마ᄅᆞᆯ 반ᄃᆞ기 信ᄒᆞ야 젼혀 거믄 구스를 알며

或認種種相ᄒᆞ야 以爲明珠ᄒᆞ며

시혹 種種 相ᄋᆞᆯ 그르 아라 明珠ᄅᆞᆯ ^ 사ᄆᆞ며

或於異時예 見黑患子와 米吹靑珠와 乃至赤琥珀와 白石映等珠ᄒᆞ고 皆云호ᄃᆡ 是摩尼珠ㅣ라ᄒᆞ며

시혹 다ᄅᆞᆫ 시져레 거믄 구슬와 ᄡᆞᆯ로 ᄆᆡᇰᄀᆞᆫ 프른 구^슬와 ᄒᆡᆫ 구슬와ᄅᆞᆯ 보고 다 닐오ᄃᆡ 摩尼珠ㅣ라 ᄒᆞ며

或於異時예 見摩尼珠ㅣ 都不對色時예 但有明淨之相홀디라도 却不認之ᄒᆞ며

시혹 다ᄅᆞᆫ 시져레 摩尼珠에 젼혀 色이 업슨 시져레 오직 ᄇᆞᆰ고 조ᄒᆞᆫ 마니쥬ᄅᆞᆯ 볼 디라도 ᄯᅩ 마니ᄌᆔ 아니라 ᄒᆞ며

以不見有諸色을 可識認故로 疑恐局一明相故ㄹ가ᄒᆞᄂᆞ니□

諸色을 可히 아라 보디 몯ᄒᆞᄂᆞᆫ 젼ᄎᆞ로 ᄒᆞᆫ ᄇᆞᆯᄀᆞᆫ 마니쥬의 브틀가 저허 의심ᄒᆞᄂᆞᆫ 젼ᄎᆡ니라

洪州의 見解如此也ㅣ니라

洪州의 보아 아로미 이 ᄀᆞᆮᄐᆞ니라

言愚者ᄂᆞᆫ 彼宗後學也ㅣ니라

닐온 어린 사ᄅᆞᄆᆞᆫ 뎌 호ᇰ쥬조ᇰ의 뎨ᄌᆡ라

異時로 乃至黑患子等者ᄂᆞᆫ 心涉世間ᄒᆞ야 分別麤境時예 見貪愛嗔慢之念也ㅣ라

다ᄅᆞᆫ 시졀로 黑槵子 ᄃᆞᆯ해 니르히ᄂᆞᆫ ᄆᆞᅀᆞ미 世間내 브티 ^ 멀터운 境을 分別ᄒᆞᆯ 시져레 간탐심과 ᄉᆞ라ᇰ홈과 서글품과 아만심 ᄒᆞᄂᆞᆫ 念믈 볼시라

琥珀白石映等者ᄂᆞᆫ 如慈善謙敬之念也ㅣ라

琥珀과 白石과 ᄃᆞᆯᄒᆞᆫ ᄌᆞ비심과 션심과 ᄂᆞᆷ 고ᇰ겨ᇰᄒᆞᄂᆞᆫ ᄆᆞᅀᆞᆷ미 ᄀᆞᆮᄐᆞ니라

不對色時者ᄂᆞᆫ 無所念也ㅣ라

色을 對티 아니ᄒᆞᆫ 시져리라 호ᄆᆞᆫ ᄆᆞᅀᆞ매 잡념 업슨 고디라

但有明淨者ᄂᆞᆫ 了了自知호ᄃᆡ 無念也ㅣ라

오직 ᄇᆞᆰ고 조호미 잇다 호ᄆᆞᆫ 아로미 분며ᇰᄒᆞ여 제 아로ᄃᆡ 잡념 업슨 고디라

疑局者ᄂᆞᆫ 彼云호ᄃᆡ 惟認知호미 是偏局也ㅣ니라

의심ᄒᆞ야 국집ᄒᆞᆯ가 호ᄆᆞᆫ 뎌 宗이 닐오ᄃᆡ 오직 아ᄂᆞᆫ 거ᄉᆞᆯ 아로미 이 츼 자바 국집ᄒᆞᆯ가 ᄒᆞ더니라

牧牛子ㅣ 曰호ᄃᆡ 修心人이 若了善惡性이 空ᄒᆞ야

牧牛子ㅣ 닐오ᄃᆡ ᄆᆞᅀᆞᆷ 닷ᄭᆞᆯ 사ᄅᆞ미 ᄒᆞ다가 善과 惡괏 性이 뷔여

都無所得ᄒᆞ면 雖終日運用ᄒᆞ야도 恒自無心ᄒᆞ야 不墮愚者之見ᄒᆞ리라

젼혀 어들 고디 업슨 ᄃᆞᆯ 알면 비록 나리 ᄆᆞᆺ도록 뮈여 ᄡᅥ도 ᄒᆞᇰ샤ᇰ 제 無心ᄒᆞ야 어린 사ᄅᆞᄆᆡ 보매 디디 아니ᄒᆞ리라

又若無緣對ᄒᆞ야 了了自知無念之時예 復生識認ᄒᆞ면 則見網이 轉彌矣리라

ᄯᅩ ᄒᆞ다가 緣心 업스믈 對ᄒᆞ야 ᄀᆞᆯᄋᆡ디 제 아라 雜念 업슨 時져레 ᄯᅩ 아로ᄆᆞᆯ 내면 見網이 더욱 더으리라

○ 見網은 간대엿 識心 雜念이라

復有一類人이 聞說此種種色이 皆是虛妄이라 徹體全空이라ᄒᆞ고

ᄯᅩ ᄒᆞᆫ 무렛 사ᄅᆞ미 이 가지가짓 色이 다 이 거즛 거시라 ᄉᆞᄆᆞᆺ 體 젼혀 업스니라 닐어ᄂᆞᆯ 듣고

卽計此一顆珠도 都是其空이라ᄒᆞ야 便云호ᄃᆡ 都不執定ᄒᆞ야ᅀᅡ 方是達人이라

곧 이 ᄒᆞᆫ 낫 구슬도 젼혀 이 업스니라 혜아려 곧 닐오ᄃᆡ 다 일뎌ᇰ히 잡디 아니ᄒᆞ야ᅀᅡ 비르ᅀᅥ 이 토ᇰ달ᄒᆞᆫ 사ᄅᆞ미라

認有一法ᄒᆞ면 便是未了ㅣ라ᄒᆞ고

ᄒᆞ다가 ᄒᆞᆫ 法비나 아로라 ᄒᆞ면 곧 이 아디 몯호미라 ᄒᆞ고

不悟色相이 皆空之處에 乃是不空明瑩之珠ᅟᅵᆫᄃᆞᆯᄒᆞᄂᆞ니아

色相이 다 업슨 고대 업디 아니ᄒᆞᆫ ᄇᆞᆰ고 ᄆᆞᆯᄀᆞᆫ 구스리 잇ᄂᆞᆫ ᄃᆞᆯ 아디 몯ᄒᆞᄂᆞ니라

牛頭의 見解如此也ㅣ니라

牛頭의 見解 이 ᄀᆞᄐᆞ니라

聞般若經의 說空ᄒᆞ고 計本覺性도 亦空ᄒᆞ야 無所有ㅣ라ᄒᆞᄂᆞ니

般若経의 空 닐오ᄆᆞᆯ 듣고 本覺性도 空ᄒᆞ^야 잇논 고디 업스니라 ᄒᆞᄂᆞ니

今에 則明眞心之中에 無分別貪嗔等念이 名爲心空이라 非謂無心이니

이제ᄂᆞᆫ 眞실ᄒᆞᆫ ᄆᆞᅀᆞ매 貪심과 瞋심 ᄃᆞᆯ햇 雜念 分別 업수미 일후미 心空이디위 ᄆᆞᅀᆞ미 업다 닐온 디 아니라

言無心者ᄂᆞᆫ 但遣心中煩惱也ㅣ니라

닐온 無心이라 호ᄆᆞᆫ 오직 心中에 煩惱心ᄆᆞᆯ 업게 혼디라

故知ᄒᆞ리라 牛頭ᄂᆞᆫ 但遣其非ᄒᆞ고 未現其是ᄒᆞ시니라

그럴ᄉᆡ 알라 牛頭ᄂᆞᆫ 오직 그 오요ᄆᆞᆯ 업게 ᄒᆞ고 그 올호ᄆᆞᆯ 나토디 아니ᄒᆞ시니라

牧牛子ㅣ 曰호ᄃᆡ 若使修心人ᄂᆞ로 不落空亡인댄 雖如是說이나

牧牛子ㅣ 닐오ᄃᆡ ᄒᆞ다가 ᄆᆞᅀᆞᆷ 닷ᄀᆞᆯ 사ᄅᆞᄆᆞ로 空ᄒᆞ야 업슨 고대 디디 아니케 홀딘댄 비록 이ᄀᆞ티 니ᄅᆞ나

若對隨言轉執者ᄒᆞ야 刮除心目之病인댄 則說本覺性도 亦無所有ㅣ라ᄒᆞᆫᄃᆞᆯ 有何過哉리오

ᄒᆞ다가 말ᄉᆞᄆᆞᆯ 조차 더욱 執탹ᄒᆞᄂᆞᆫ 사ᄅᆞᄆᆞᆯ 對ᄒᆞ야 ᄆᆞᅀᆞᆷ과 눈의 病을 더러 업게 홀딘댄 本覺性도 ᄯᅩ 잇논 고디 업스니라 니ᄅᆞᆫᄃᆞᆯ 므슴 허므리 이시리오

此下ᄂᆞᆫ 喩荷澤意也ᄒᆞ시니라

이 아래ᄂᆞᆫ 荷澤의 ᄠᅳ들 가ᄌᆞᆯ벼 니ᄅᆞ시니라

何如直云호ᄃᆡ 唯瑩淨圓明이ᅀᅡ 方是珠體이리오

엇뎨 바ᄅᆞ 닐오ᄃᆡ 오직 ᄆᆞᆰ고 두려이 ᄇᆞᆯᄀᆞᆫ 거시ᅀᅡ 비르ᅀᅥ 이 구스릐 體라 홈만 ᄀᆞᄐᆞ리오

唯空寂知也ㅣ니 若但說空寂ᄒᆞ고 而不顯知ᄒᆞ면 則何異虛空이리오

오직 ᄆᆞᅀᆞ미 얼굴 업서 괴외호ᄃᆡ 녀ᇰ녀ᇰ히 아ᄂᆞ니 ^ ᄒᆞ다가 ᄒᆞᆫ갓 空寂만 니ᄅᆞ고 靈知ᄅᆞᆯ 나토디 아니ᄒᆞ면 엇뎨 虛空과로 다ᄅᆞ리오

亦如圓顆瑩淨之瓷團雖淨ᄒᆞ니 而無明性커니 何名摩尼ㅣ며 何能顯影ᄒᆞ리오

ᄯᅩ 두렵고 ᄆᆞᆯᄀᆞᆫ 사긔 구스리 도렵고 비록 조ᄒᆞ나 ᄇᆞᆯᄀᆞᆫ 性이 업거니 엇뎨 일후미 摩尼珠ㅣ며 엇뎨 能히 그르메 나ᄐᆞ리오

其黑色과 乃至一切靑黃色等이 悉是虛妄이니 正是黑時예 黑元이 不黑이라

그 거믄 빗과 一切 프르며 루른 빗 ᄯᆞᆯ히 다 이 거즛 거시니 正히 거믄 것 볼 시져레 거믄 거싀 근원이 거무미 아니라

但是其明이며 靑元이 不靑이라

오직 이 그 ᄇᆞᆯᄀᆞᆫ 구스리며 프른 근원이 프론 디 아니라

但是其明이며 乃至赤白黃等이 一切皆然이라

오직 이 그 ᄇᆞᆯᄀᆞᆫ 마니ᄌᆔ며 블그며 ᄒᆡ며 루른 것 ᄯᆞᆯ히 一切ㅅ 거시 다 그러혼 디라

但是其明이니 卽於諸色相處에 一一但見瑩淨圓明ᄒᆞ면 卽於珠에 不惑ᄒᆞ리라

오직 이 그 ᄇᆞᆯᄀᆞᆫ 摩尼珠ㅣ니 곧 여러 가짓 色相處에 낫나치 오직 조^코 ᄇᆞᆯᄀᆞᆫ 마니쥬ᄅᆞᆯ 보면 곧 여러 가짓 구스레 어리디 아니ᄒᆞ리라

一切皆空ᄒᆞ니 唯心은 不變ᄒᆞ야 迷時예도 亦知호ᄃᆡ 知元은 不迷ᄒᆞ며

一切ㅅ 거시 다 업스나 오직 ᄆᆞᅀᆞᄆᆞᆫ 變티 아니ᄒᆞ야 어린 시져레도 ᄯᅩ 아로ᄃᆡ 아ᄂᆞᆫ 거슨 本ᄅᆡ로 어리디 아니ᄒᆞ며

念起ᄒᆞ야도 亦知호ᄃᆡ 知元ᄂᆞᆫ 無念ᄒᆞ며

雜念미 니러도 ᄯᅩ 아로ᄃᆡ 아ᄂᆞᆫ 거슨 本來로 念 업스며

乃至哀樂喜怒愛惡ᄅᆞᆯ 一一皆知호ᄃᆡ 知元이 空寂ᄒᆞ니

슬프며 즐거우며 깃브며 怒ᄒᆞ며 ᄉᆞ라ᇰᄒᆞ며 아쳐호ᄆᆞᆯ 낫나치 다 아로ᄃᆡ 本來로 空寂ᄒᆞ니

空寂而知ㅣ 卽於心性에 了然不惑ᄒᆞ니 此上은 皆逈異諸宗也ㅣ니라

空寂ᄒᆞᆫ 靈知 곧 心性에 ᄀᆞᆯᄋᆡ디 어리디 아니ᄒᆞ니 이 우흔 다 머리 여러 祖師의 宗旨와 다ᄅᆞ니라

但於珠에 不惑 則黑ᄒᆞ면 則無黑이 則無黑이오

오직 구스레 어리디 아니ᄒᆞ면 거무매 거무미 업고

黑이 卽是珠ㅣ라ᄒᆞ면 諸色이 皆爾ᄒᆞ니

거무미 곧 이 구스리라 ᄒᆞ면 여러 가짓 色이 다 그러ᄒᆞ니

卽是有無에 自在ᄒᆞ야 明黑이 融通커니 復何礙哉리오

곧 이 이시며 업스매 쥬변ᄒᆞ야 ᄇᆞᆯᄀᆞ며 어두우미 노가 通達커니 ᄯᅩ 엇뎨 ᄀᆞ리오미 이시리오

黑卽無黑이라 ᄒᆞ면 同牛頭ᄒᆞ고 黑卽是珠ㅣ라 ᄒᆞ면 同洪州ᄒᆞ니

거무미 곧 거무미 업스니라 ᄒᆞ면 牛頭와 ᄀᆞᆮ고 거무미 곧 이 구스리라 ᄒᆞ면 洪州와 ᄀᆞᆮᄐᆞ니

若親見明珠ᅟᅵᆫ댄 深必該淺故也ㅣ니라

ᄒᆞ다가 친히 ᄇᆞᆯᄀᆞᆫ 구스를 보고져 홀딘댄 기푸미 반ᄃᆞ기 여트매 ᄢᅳ려 잇ᄂᆞᆫ 젼ᄎᆡ니라

若不認得明의 是能現之體ㅣ 永無變易ᄒᆞ고

ᄒᆞ다가 明珠의 느ᇰ히 나ᄐᆞᆫ 體 기러 變易 업슨 ᄃᆞᆯ 아디 몯ᄒᆞ고

但云호ᄃᆡ 黑等이 是珠ㅣ라ᄒᆞ며

ᄒᆞᆫ갓 닐오ᄃᆡ 거믄 것 ᄃᆞᆯ히 이 구스리라 ᄒᆞ며

或擬離黑ᄒᆞ고 覓珠ᄒᆞ며

시혹 거믄 것 여희오 구스를 어두려 너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