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집별행록 1권

  • 한문제목: 法集別行錄
  • 연대: 1522
  • 출판: 성암문고 서지학보

牧牛子曰願諸求道者 於此頓悟門 進退思看法喩分明 時中自驗

ᄒᆞ여 보아 法과 比喩왜 分明ᄒᆞ니 時時예 제 마초ᄧᅥ 볼디어다

若無悟解處 修豈稱眞哉

ᄒᆞ다가 믄득 아ᄂᆞᆫ 고디 업스면 닷고ᄆᆞᆯ 엇뎨 眞實리라 니ᄅᆞ리오

予見敎學者 滯於權敎所說 眞妄別執 自生退屈 或口談事事無碍

내 經敎 ᄇᆡ호ᄂᆞᆫ 사ᄅᆞᄆᆞᆯ 보니 權法 니ᄅᆞᆫ 말ᄉᆞ매 걸여 眞과 妄과ᄅᆞᆯ 제곰 자바 제 믈로ᄆᆞᆯ 내여 시혹 이브로 事事애 ᄀᆞ룐 ᄃᆡ 업수ᄆᆞᆯ 닐오ᄃᆡ

不修觀行ᄒᆞᆯᄉᆡ 不信有自心悟入之秘訣ᄒᆞ다가 纔聞禪者의 見性成佛ᄒᆞ고

觀行을 닷디 아니ᄒᆞᆯᄉᆡ 自心 아라 드롤 말ᄉᆞᄆᆞᆯ 信티 아니ᄒᆞ다가 ᄀᆞᆺ 禪者의 性을 보아 부텨 ᄃᆞ욀 말ᄉᆞᄆᆞᆯ 듣고

以謂호ᄃᆡ 不出頓敎離言之理라ᄒᆞ고

닐오ᄃᆡ 頓敎앳 말 업슨 理예 나디 아니ᄒᆞ니라 ᄒᆞ고

不知此中에 圓悟本心의 不變과 隨緣과 性과 相과 體와 用과 安樂과 富貴왜 同於諸佛之意커니 豈爲有智慧人也ㅣ리오

이 中에 本心믜 不變과 隨緣과 性과 ^ 相과 安樂과 富貴왜 諸佛ㅅ ᄠᅳᆮ과 ᄀᆞᆮᄐᆞᆫ ᄃᆞᆯ 아디 몯거니 엇뎨 智慧 잇ᄂᆞᆫ 사ᄅᆞ미리오

又見禪學者호니 但知過量機의 不踐階梯ᄒᆞ야 徑登佛地之義ᄒᆞ고

ᄯᅩ 參禪ᄒᆞᄂᆞᆫ 學者ᄅᆞᆯ 보니 오직 過量大人ᄂᆡ ᄃᆞ리ᄅᆞᆯ ᄇᆞᆲ디 아니ᄒᆞ야 즐어 佛地예 오ᄅᆞᆫ ᄠᅳ들 알오

不信此錄中에 有悟解後에 初入十信位之文ᄒᆞᄂᆞ니라

이 어錄 中에 ᄆᆞᅀᆞᆷ 안 後에ᅀᅡ 처ᅀᅥᄆᆡ 十信位예 드ᄂᆞ니라 혼 文字ᄅᆞᆯ 信티 아니ᄒᆞᄂᆞ니라

以故로 纔有自心開發處ᄒᆞ나

이런 젼ᄎᆞ로 ᄀᆞᆺ 제 ᄆᆞᅀᆞᆷ 아론 고디 이시나

不知解行之深淺과 染習之起滅ᄒᆞ야 多有法慢ᄒᆞ야 所發言句越分過頭ᄒᆞᄂᆞ니라

아롬과 行괘 기프며 여틈과 더러운 習氣 生ᄒᆞ며 滅호ᄆᆞᆯ 아디 몯ᄒᆞ야 해 法에 我慢心미 이셔 나토와 니ᄅᆞᄂᆞᆫ 말ᄉᆞ미 제 分네 너므며 제게 너믄 ^ 마ᄅᆞᆯ ᄒᆞᄂᆞ니라

華嚴論내 亦云호ᄃᆡ 大心凡夫ㅣ 於信因中에 契諸佛果德과 分毫不謬ᄒᆞ야ᅀᅡ 方成信也ㅣ라ᄒᆞ시니

華嚴論내 ᄯᅩ 닐오ᄃᆡ ᄆᆞᅀᆞᆷ 큰 凡夫ㅣ 첫ᅀᅥᄆᆡ 發心ᄒᆞᆯ 시져레 諸佛ㅅ 果德^과 마자 터럭마도 외디 아니ᄒᆞ야ᅀᅡ 비르서 信이 일리라 ᄒᆞ시니

若知此意ᄒᆞ면 卽不自屈ᄒᆞ며 不自高ᄒᆞ야ᅀᅡ 方爲得意修心者也ㅣ라

ᄒᆞ다가 이 ᄠᅳ들 알면 제 믈러나디 아니ᄒᆞ며 제 노ᄑᆞ냐ᇰ 아니ᄒᆞ야ᅀᅡ 비르서 ᄠᅳ들 得ᄒᆞ야 ᄆᆞᅀᆞᆷ 닷ᄂᆞᆫ 사ᄅᆞ미 ᄃᆞ외리라

此後에 漸修ᄂᆞᆫ 是圓漸이니 切須審詳이어다

이 後에 漸修ᄂᆞᆫ 圓滿ᄒᆞᆫ 漸修ㅣ니 모로매 ᄉᆞᆯ펴 아롤디어다

次明漸修者ᄂᆞᆫ 雖頓悟法身眞心미 全同諸佛ᄒᆞ나

버거 漸漸 닷다 호ᄆᆞᆫ 비록 法身 眞心미 젼혀 諸佛와 ᄀᆞᆮᄐᆞ나

而多劫에 妄執四大爲身ᄒᆞ야 習與成性ᄒᆞ니

多劫베 간대로 四大ᄅᆞᆯ 자바 내 모ᄆᆞᆯ 사마 니겨 ᄯᅩ 性이 ᄃᆞ외니

卒難頓除故로 須依悟漸修ᄒᆞ야 損之又損ᄒᆞ야

習氣ᄅᆞᆯ 나죠ᇰ내 믄득 더로미 어러울ᄉᆡ 모로매 아로ᄆᆞᆯ 브터 漸漸 닷가 ᄇᆞ리고

乃至無爲ᄒᆞ야ᅀᅡ 卽名成佛이라

ᄯᅩ ᄇᆞ려 無爲道애 니르러ᅀᅡ 곧 일후미 成佛이라

非此心外예 有佛可成也ㅣ니라

이 ᄆᆞᅀᆞᆷ 밧ᄭᅴ 어루 부텨 ᄃᆞ외요미 잇디 ^ 아니ᄒᆞ니라

然雖漸修ㅣ나 由先己悟煩ㅣ 惱本空ᄒᆞ며 心性이 本淨故로

그러나 비록 漸漸 닷ᄀᆞ 나 몬져 ᄒᆞ마 煩惱ㅣ 本來 空ᄒᆞ며 心性이 本來 ^ 조ᄒᆞᆫ ᄃᆞᆯ 아ᄂᆞᆫ 젼ᄎᆞ로

於惡개 斷斷而無斷ᄒᆞ며 於善네 修修而無修ᄒᆞ니 爲眞修斷矣니라

惡글 그츠며 그초ᄃᆡ 그초미 업고 善늘 닷ᄀᆞ며 닷고ᄃᆡ 닷고미 업스니 이 眞實 닷고미며 眞實 그초미라

問호ᄃᆡ 悟了復修者ᄂᆞᆫ 據前夢喩컨댄 豈不似覺來예 更求出獄脫枷乎ㅣ리오

무로ᄃᆡ ᄉᆞᄆᆞᆺ 안 後에 ᄯᅩ 닷다 호ᄆᆞᆫ 알ᄑᆡ ᄭᅮᆷ 가ᄌᆞᆯ뵤ᄆᆞᆯ 븓건댄 엇뎨 자다가 ᄭᆡ여 오매 구든 옥개 나며 모ᄀᆡ ᄭᅵᆫ 갈 바사 ᄇᆞ료ᄆᆞᆯ 求티 아니ᄒᆞ리오

答호ᄃᆡ 前네ᄂᆞᆫ 但喩頓悟義ᄒᆞ고 不喩漸修義ᄒᆞ니 良由法有無量義ᄒᆞ고

ᄃᆡ답호ᄃᆡ 알ᄑᆡ 오직 頓悟 ᄠᅳ들 가ᄌᆞᆯ비고 漸修 ᄠᅳ들 가ᄌᆞᆯ비디 아니ᄒᆞ니 진실로 法은 그지업슨 ᄠᅳ디 잇고

世事ᄂᆞᆫ 唯一義니 故로 涅槃經의 雖唯談佛性ᄒᆞ나

世間냇 이ᄅᆞᆫ ᄒᆞᆫ ᄠᅳ디 잇ᄂᆞ니 그럴ᄉᆡ 涅槃經의 비록 佛性을 ^ 니ᄅᆞ나

而八百喩ㅣ 各有配合ᄒᆞ니 不可亂用이니라

八百 가지로 가ᄌᆞᆯ비 닐오미 제곰 마초와 마ᄌᆞᆫ ᄃᆡ 잇논디라 간대로 ᄡᅳ미 올티 몯ᄒᆞ니라

今明漸修喩者ᄂᆞᆫ 如水ㅣ 被風激ᄒᆞ야 成多波浪ᄒᆞ면 便有漂溺之殃ᄒᆞ고

이제 漸漸 닷고ᄆᆞᆯ 가ᄌᆞᆯ벼 ᄇᆞᆯ교ᄆᆞᆫ 므리 ᄇᆞᄅᆞᄆᆡ 부로ᄆᆞᆯ 니버 여러 믓겨리 닐면 곧 ᄠᅥ 가며 ᄌᆞᄆᆞᆯ며 홀 아ᇰ어리 잇고

或陰寒之氣結成永凌ᄒᆞ면 卽阻漑滌之用ᄒᆞᄂᆞ니라

시혹 서ᄂᆞᆯᄒᆞᆫ ᄎᆞᆫ 氣우니 얼의여 어르미 ᄃᆞ외면 곧 더러운 것 시서 ᄇᆞ릴 用이 업ᄂᆞ니라

然이나 水之濕性이 雖動靜에 凝流ᄒᆞ야도 而未嘗變易ᄒᆞᄂᆞ니라

그러나 므릐 젓ᄂᆞᆫ 性이 비록 뮈어나 ᄀᆞ마니 잇거나 얼의어나 흐르어나 ᄒᆞ야도 므릐 젓ᄂᆞᆫ 性은 잠ᄭᅡᆫ도 變易디 아니ᄒᆞᄂᆞ니라

水者ᄂᆞᆫ 喩眞心也ㅣ오 風者ᄂᆞᆫ 無明也ㅣ오

므른 眞實ᄒᆞᆫ ᄆᆞᅀᆞ매 가ᄌᆞᆯ비고 ᄇᆞᄅᆞᄆᆞᆫ 無明의 가ᄌᆞᆯ비고

波浪者ᄂᆞᆫ 煩惱也ㅣ오 漂溺者ᄂᆞᆫ 輪廻六道也ㅣ오

믓겨ᄅᆞᆫ 煩惱애 가ᄌᆞᆯ비고 므레 ᄠᅥ 가^며 ᄌᆞᆷ기며 호ᄆᆞᆫ 六道앳 衆生 ᄃᆞ외여 ᄃᆞᆮ뇨ᄆᆞᆯ 가ᄌᆞᆯ비고

陰寒之氣者ᄂᆞᆫ 無明貪愛之習氣也ㅣ오 結成永凌者ᄂᆞᆫ 堅執四大雙質碍也ㅣ니라

므릐 ᄎᆞᆫ 氣운ᄂᆞᆫ 無明 貪愛ᄋᆡ 習氣예 가ᄌᆞᆯ비고 얼의여 어르미 ᄃᆞ외요ᄆᆞᆫ 四大ᄅᆞᆯ 구디 자바 내 몸 사모매 가ᄌᆞᆯ비고

○ 四大ᄂᆞᆫ 地大와 水大와 火大와 風大왜라

卽阻漑滌之用者ᄂᆞᆫ 漑ᄂᆞᆫ 喩雨大法雨ᄒᆞ야 滋潤群生ᄒᆞ야 生長道芽ᄒᆞ고

곧 시슬 用이 버으다 호ᄆᆞᆫ 漑ᄂᆞᆫ 저져 불울시니 큰 法雨ᄅᆞᆯ 비허 群生을 불워 저져 道理의 엄삭시 나타나 長養호ᄆᆞᆯ 가ᄌᆞᆯ비고

滌은 喩蕩除煩惱ᄒᆞ니 迷皆不能故로 阻也ㅣ니라

滌근 시슬시니 煩惱心을 시서 더로ᄆᆞᆯ 가ᄌᆞᆯ비니 어즐ᄒᆞ야 다 느ᇰ히 아디 몯ᄒᆞᆯᄉᆡ 닐오ᄃᆡ 버ᇰ으다 ᄒᆞ시니라

然이나 水之濕性이 雖動靜凝流ᄒᆞ나 而未嘗變易者ᄂᆞᆫ 貪嗔時예도 亦知ᄒᆞ며 慈濟時예도 亦知ᄒᆞ며

그러나 므릐 젓ᄂᆞᆫ 性이 비^록 므리 뮈어나 ᄀᆞ마니 잇거나 얼의어나 흐르어나 ᄒᆞ야도 잠ᄭᅡᆫ도 變易디 아니타 ᄒᆞ요ᄆᆞᆫ 貪瞋ᄒᆞᆯ 제도 ᄯᅩ 알며 慈悲ᄒᆞ야 ᄂᆞᄆᆞᆯ 졔도ᄒᆞᆯ 제도 ᄯᅩ 알며

憂喜愛樂變動애 未嘗不知故로 云不變也ㅣ라ᄒᆞ시니라

근심ᄒᆞ며 깃거ᄒᆞ며 슬허ᄒᆞ며 즐겨ᄒᆞ며 變ᄒᆞ야 뮈여 ᄃᆞᆮ뇨매 잠ᄭᅡᆫ도 아디 몯ᄒᆞᆯ ᄃᆡ 업슨 젼ᄎᆞ로 닐오ᄃᆡ 變易 업스니라 ᄒᆞ시니라

今에 頓悟本心常知호미 如識不變之濕性ᄒᆞ니

이제 믄득 本來ㅅ ᄆᆞᅀᆞ미 샤ᇰ녜 아ᄂᆞᆫ ᄃᆞᆯ 아로미 므릐 改變 업시 젓ᄂᆞᆫ 性 아로미 ᄀᆞᆮᄐᆞ니

心旣無迷ᄒᆞ면 卽非無明이론디 如風이 頓止ᄒᆞ고

ᄆᆞᅀᆞ미 ᄒᆞ마 어룜 업스면 곧 無明이 업논 디 ᄇᆞᄅᆞ미 믄득 그추미 ᄀᆞᆮ고

悟後에 自然攀緣이 漸息ᄒᆞ논디 如波浪이 漸停ᄐᆞᆺᄒᆞ니라

ᄆᆞᅀᆞᆷ 안 後에 自然히 雜念이 漸漸 긋논 디 믓겨리 漸漸 ^ 그추미 ᄀᆞᆮᄐᆞ니라

以戒定慧로 資薰身心ᄒᆞ야 漸漸自在ᄒᆞ야 乃至神變이 無碍ᄒᆞ야 普利群生호미 名之爲佛이니라

戒와 定과 慧와로 ᄡᅥ 몸과 ᄆᆞᅀᆞᆷ과ᄅᆞᆯ 닷가 漸漸 自在ᄒᆞ야 神變이 ᄀᆞ린 ᄃᆡ 업수매 니르러 너비 衆生을 濟度호미 일후미 부톄니라

牧牛子曰호ᄃᆡ 自大師法眼이

牧牛子ㅣ 닐오ᄃᆡ 大師法眼이

○ 大師法眼ᄂᆞᆫ 釋迦如來라 ○

晦迹雙林ᄒᆞ샤ᄆᆞ로 諸聖이 傳燈ᄒᆞ샤 明明이 不絶ᄒᆞ샤ᄃᆡ

雙林에 자최 숨기샤ᄆᆞ로 모ᄃᆞᆫ 聖人이 心燈을 傳ᄒᆞ샤 ᄇᆞᆯ고미 긋디 아니ᄒᆞ샤ᄃᆡ

以聖敎로 爲龜鑑ᄒᆞ시고 以心契로 爲冥符ᄒᆞ시니

聖人ᄂᆡ 니ᄅᆞ신 經敎로 龜鑑ᄆᆞᆯ 사ᄆᆞ시고 心契로 冥符ᄅᆞᆯ 사ᄆᆞ시니

○ 心契ᄂᆞᆫ ᄆᆞᅀᆞᆷ 알시오 冥符ᄂᆞᆫ 대ᄧᅩᆨ 맛ᄃᆞᆺ ᄒᆞᆯ시라 이 마ᄅᆞᆫ ᄆᆞᅀᆞᆷ 아라 聖人ᄂᆡ ᄠᅳ데 마자 傳心호ᄆᆞᆯ 니ᄅᆞ니라 ○

故로 曰ᄒᆞ샤ᄃᆡ 以心ᄋᆞ로 傳心ᄒᆞ시고 不在文字ᄒᆞ시니

그럴ᄉᆡ 닐오ᄃᆡ ᄆᆞᅀᆞᄆᆞ로 ᄆᆞᅀᆞᄆᆞᆯ 傳ᄒᆞ시고 文字ᄅᆞᆯ 셰디 아니ᄒᆞ시니

苟領文繫之表ᄒᆞ면 復何患於文哉리오

진실로 文字의 ᄆᆡ인 밧^글 알면 ᄯᅩ 엇뎨 文字ᄅᆞᆯ 분별ᄒᆞ리오

自一味汨亂호ᄆᆞ로 南北에 分流ᄒᆞ야 於能詮所詮에

佛法의 ᄒᆞᆫ 마시 흐리여 어즈러우ᄆᆞᆯ 브텨 南方애 惠能大師의 漸敎와 北方애 神秀大師의 漸敎왜 ᄂᆞᆫ화 흘러 나 能詮과 所詮과애

○ 能詮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ᆯ 니ᄅᆞᆯ시오 所詮ᄂᆞᆫ 境을 니ᄅᆞ시니라 ○

成定慧兩學ᄒᆞ니

定과 慧왜 두 가짓 法비 이러나니

慧學者ᄂᆞᆫ 復分性相ᄒᆞ고 定學者ᄂᆞᆫ 有頓漸이 不同ᄒᆞ니

慧ᄅᆞᆯ ᄇᆡ호ᄂᆞᆫ 사ᄅᆞᄆᆞᆫ ᄯᅩ 性과 相과ᄅᆞᆯ ᄂᆞᆫ호고 定을 ᄇᆡ호ᄂᆞᆫ 사ᄅᆞᄆᆞᆫ 頓悟와 漸修왜 ᄀᆞᆮ디 아니ᄒᆞ니

說漸者ᄂᆞᆫ 則看心修淨ᄒᆞ며 方便通經ᄒᆞ며 或頓悟漸修ᄒᆞ며 或漸修頓悟ᄒᆞ고

漸修 닐오ᄆᆞᆫ ᄆᆞᅀᆞᄆᆞᆯ 보와 조호ᄆᆞᆯ 닷ᄀᆞ라 ᄒᆞ며 方便 넷 經을 通達ᄒᆞ며 시ᄒᆞᆨ ᄆᆞᅀᆞᄆᆞᆯ 믄득 알^오 졈졈 닷ᄀᆞ라 ᄒᆞ며 시혹 졈졈 닷가ᅀᅡ ᄆᆞᅀᆞᄆᆞᆯ 다 알리라 ᄒᆞ며

說頓者ᄂᆞᆫ 直指心體ᄒᆞ며 或頓毁語言ᄒᆞ며 或頓悟頓修ᄒᆞ며 或無修無悟ㅣ라ᄒᆞ시니라

頓悟 닐오ᄆᆞᆫ 바ᄅᆞ ᄆᆞᅀᆞᄆᆡ 體ᄅᆞᆯ ᄀᆞᄅᆞ치시며 시혹 말ᄉᆞᄆᆞᆯ 다 허르시며 시혹 頓悟修ㅣ라 ᄒᆞ며 시혹 닷곰도 업스며 아롬도 업스니라 ᄒᆞ시니라

雖此ㅣ 不同ᄒᆞ나 並欲識心ᄒᆞ야 俱期見理니라

비록 이 말ᄉᆞ미 ᄀᆞᆮ디 아니ᄒᆞ나 다 ᄆᆞᅀᆞᄆᆞᆯ 아라 다 理ᄅᆞᆯ 보게 코져 ᄒᆞ시니라

○ 頓漸ᄆᆞᆯ ᄂᆞᆫ화 닐오미 여러 가지 잇ᄂᆞ니 후에 반ᄃᆞ기 뫼화 사기시니라 ○

燃其所悟ᄅᆞᆯ 或言心體離念ᄒᆞ야 本性이 淸淨ᄒᆞ야 不生不滅이라호ᄆᆞᆫ 多約漸也ㅣ오

그러나 그 아ᄂᆞᆫ 고ᄃᆞᆯ 시혹 닐오ᄃᆡ ᄆᆞᅀᆞᄆᆡ 톄念미 업서 本性이 조ᄒᆞ야 나도 아니ᄒᆞ며 죽도 아니타 호ᄆᆞᆫ 해 닷고매 븓고

或云호ᄃᆡ 無住空寂ᄒᆞᆫ 眞知絶相이라ᄒᆞ며 或卽心이 卽佛이하ᄒᆞ며

시혹 닐오ᄃᆡ 住ᄒᆞᆫ ᄃᆡ 업슨 空寂ᄒᆞᆫ 眞實 아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ᆫ 얼구리 업스니라 ᄒᆞ며 시혹 곧 ᄆᆞᅀᆞ미 곧 부톄라 ᄒᆞ며

非心非佛이라호ᄆᆞᆫ 多屬頓門ᄒᆞ니라

ᄯᅩ ᄆᆞᅀᆞᆷ도 아니며 부텨도 ^ 아니라 호ᄆᆞᆫ 해 頓門네 브트니라

然이나 皆不離心之性相ᄒᆞᆫᄒᆞ니 並可通用이니라

그러나 다 ᄆᆞᅀᆞᆷ과 性과 相과ᄅᆞᆯ 여희디 아니^ᄒᆞ니 다 어루 ᄆᆞᅀᆞᄆᆡ 用을 ᄉᆞᄆᆞᆺ 알에 ᄒᆞ시니라

若明能悟컨댄 入法千門이나 不離定慧故ㅣ니라

ᄒᆞ다가 느ᇰ히 아로ᄆᆞᆯ ᄇᆞᆯ길딘댄 法베 드로미 일쳔 가짓 門이 이시나 定과 慧와ᄅᆞᆯ 여희디 아니ᄒᆞᆫ 젼ᄎᆡ니라

何者오 夫心猶水火ㅣ라

엇뎨어뇨 ᄒᆞ니 ᄆᆞᅀᆞ미 믈와 블와 ᄀᆞᆮᄐᆞᆫ디라

澄之聚之ᄒᆞ면 其用이 卽全ᄒᆞ고 攪之散之ᄒᆞ면 其用이 卽薄ᄒᆞᄂᆞ니

므를 ᄆᆞᆨ키며 브를 뫼호면 그 므릐 用과 브릐 用괘 곧 오오라 잇고 므를 헤젓거나 브를 헤티면 그 므릐 用과 브릐 用괘 곧 엷ᄂᆞ니라

故로 波搖ᄒᆞ면 影碎ᄒᆞ고 水濁ᄒᆞ면 影昏ᄒᆞ고 淸明止澄ᄒᆞ면 巨細斯鑑ᄒᆞᄂᆞ니라

그럴ᄉᆡ 믓겨리 나면 그르메 얼믜여 ᄒᆞ고 므리 흐리면 그르메 업고 므리 ᄆᆞᆯ가 틔 업스면 큰 것과 혀근 것과ᄅᆞᆯ 다 보ᄂᆞ니라

無定無慧ᄒᆞ면 是狂是愚ㅣ오 偏修一門ᄒᆞ면 是漸是近이니

定 업스며 慧 업스면 이 미치며 이 어류미오 츼 자바 ᄒᆞᆫ 門ᄂᆞᆯ 닷ᄀᆞ면 이 漸修ㅣ며 이 갓가오미니

若並運雙寂ᄒᆞ야ᅀᅡ 方爲正門ᄒᆞ야 成兩足尊ᄒᆞ리니 非此ㅣ면 不可ᄒᆞ니라

ᄒᆞ다가 空寂과 靈知와 ᄃᆞᆯᄒᆞᆯ 다 ^ ᄀᆞᆯ와 닷가ᅀᅡ 비르ᅀᅥ 正ᄒᆞᆫ 法門ᄂᆞᆯ 일워 兩足尊이 ᄃᆞ외리니 이 ᄆᆞᅀᆞᄆᆞᆯ 닷디 아니ᄒᆞ면 올티 몯ᄒᆞ리라

○ 兩足尊ᄂᆞᆫ 福德과 智慧왜니 福德은 닐굽 가짓 珍寶 내여 ᅀᅵᆫ년ᄒᆞᆯ시오

智慧ᄂᆞᆫ ᄆᆞᅀᆞᆷ 닷ᄀᆞᆯ시라 尊ᄂᆞᆫ 위ᄒᆞᆯ시라 부텨를 닐오ᄃᆡ 兩足尊이라 ᄒᆞ시니라 ○

若言호ᄃᆡ 不起心ᄒᆞ야 爲修道호ᄆᆞᆫ 定爲門也ㅣ오

ᄒᆞ다가 닐오ᄃᆡ ᄆᆞᅀᆞᄆᆞᆯ 닐와디 아니호ᄆᆞ로 修道ᄅᆞᆯ 삼ᄂᆞ니ᄂᆞᆫ 定門이 ᄃᆞ외오

若云호ᄃᆡ 看心ᄒᆞ며 觀心ᄒᆞ며 求心ᄒᆞ며 融心호ᄆᆞᆫ 慧爲門也ㅣ오

ᄒᆞ다가 닐오ᄃᆡ ᄆᆞᅀᆞᆷ 나ᄂᆞᆫ 고ᄃᆞᆯ 보며 ᄆᆞᅀᆞᆷ 업슨 고ᄃᆞᆯ 보며 ᄆᆞᅀᆞᄆᆞᆯ 求ᄒᆞ며 ᄆᆞᅀᆞᄆᆞᆯ 노기라 호ᄆᆞᆫ 慧門이 ᄃᆞ외오

若云호ᄃᆡ 無念無修ᄒᆞ야 拂迹現理호ᄆᆞᆫ 定爲門也ㅣ오

ᄒᆞ다가 닐오ᄃᆡ 雜念 업스며 닷곰 업스며 자최 업게 ᄒᆞ고 理ᄅᆞᆯ 나토다 호ᄆᆞᆫ 定門에 브튼 마리오

若云호ᄃᆡ 知心空寂ᄒᆞ며 知見無念은 慧爲門也ㅣ오

ᄒᆞ다가 닐오ᄃᆡ 아ᄂᆞᆫ ᄆᆞᅀᆞ미 空寂^ᄒᆞ며 아ᄂᆞᆫ 見이 念 업스니라 호ᄆᆞᆫ 慧門네 브튼 마리오

若云호ᄃᆡ 寂照ㅣ라ᄒᆞ며

ᄒᆞ다가 닐오ᄃᆡ ᄆᆞᅀᆞ미 괴외호ᄃᆡ ᄉᆞᆯ펴 아ᄂᆞ니라 ᄒᆞ며

或知無念이라호ᄆᆞᆫ 則雙明定慧也ㅣ니라

시혹 靈知ㅣ 念 업스니라 호ᄆᆞᆫ 定과 慧와ᄅᆞᆯ ᄀᆞᆯ와 ᄇᆞᆯ긴 마리라

前云호ᄃᆡ 心猶水火ㅣ라

前네 닐오ᄃᆡ ᄆᆞᅀᆞ미 믈와 블와 ᄀᆞᆮᄐᆞᆫ디라

澄之聚之等은 此是佛祖의 因地法行之大意也ㅣ니라

므를 ᄆᆞᆯ키며 브를 뫼호다 ᄒᆞᄂᆞᆫ 마리 이 부텨와 祖師왜 처ᅀᅥᄆᆡ 因中에 겨샤 修行ᄒᆞ시던 큰 ᄠᅳ디니라

○ 寂照ㅣ라 호ᄆᆞᆫ 寂은 ᄆᆞᅀᆞᄆᆡ 근원 업슨 本體오 照ᄂᆞᆫ ᄆᆞᅀᆞᄆᆡ 근원 업슨 고대 절로 아ᄂᆞᆫ 本用이니라

然이나 禪門頓敎에 至自性定慧雙明門컨댄 但云호ᄃᆡ 寂照ㅣ라ᄒᆞ며 或知無念이라ᄒᆞ시니

그러나 禪門頓敎애 自性定慧ᄅᆞᆯ ᄀᆞᆯᄋᅿ ᄇᆞᆯ기신 法門네 니르건댄 오직 닐오ᄃᆡ 寂과 照왜라 ᄒᆞ며 시혹 녀ᇰ디ᄂᆞᆫ 念 업스니라 ᄒᆞ시니

修心之人이 難爲趣入故로 而今에 略伸而明之ᄒᆞ시니

ᄆᆞᅀᆞᆷ 닷ᄀᆞᆯ 사ᄅᆞ미 이 말ᄉᆞᆷ 아라 드^로미 어려운 젼ᄎᆞ로 이제 져기 펴 ᄇᆞᆯ기시니

且漸宗의 觀心門에ᄂᆞᆫ 先以寂寂ᄋᆞ로 治於緣慮ㅣ라ᄒᆞ□ 後以惺惺ᄋᆞ로 治於昏住홀디니라

ᄯᅩ 漸漸 ᄆᆞᅀᆞᆷ 닷ᄂᆞᆫ 宗의 觀心門네ᄂᆞᆫ 몬져 괴외ᄒᆞᆫ 고ᄃᆞ로 緣慮心ᄆᆞᆯ 다ᄉᆞ리고 후에 ᄉᆞᆲᄉᆞᆲᄒᆞᆫ 고ᄃᆞ로 ᄌᆞ오로ᄆᆞᆯ 다ᄉᆞ릴 디니라

雖有先後ㅣ나 亦須惺寂을 等持호리니

비록 先後ㅣ 이시나 ᄯᅩ 모로매 惺과 寂과ᄅᆞᆯ 펴ᇰ드ᇰ히 디률 디니

雖有等持ᄒᆞ나 但是取靜爲行爾니라

비록 펴ᇰ드ᇰ히 디니나 오직 이ᄂᆞᆫ 괴외호ᄆᆞᆯ 取ᄒᆞ야 行ᄋᆞᆯ 사ᄆᆞᆯ ᄯᆞᄅᆞ미니라

○ 션후ㅣ라 호ᄆᆞᆫ 혼팀산란 다ᄉᆞ릴시라 ○

曹溪云호ᄃᆡ 吾說一切法호ᄃᆡ 不離自性이니 離體ᄒᆞ고 說法ᄒᆞ면 迷却汝性ᄒᆞ리니

曹溪ㅣ 니ᄅᆞ샤ᄃᆡ 내 一切法블 닐오ᄃᆡ 제 性을 여희디 아니케 ᄒᆞ노니 제 性을 여희고 法을 니ᄅᆞ면 ᄯᅩ 제 性이 어리리니

吾ᄂᆞᆫ 心地예 無非호미 自性戒오 心地예 無癡호미 自性慧오 心地예 無亂호미 自性定이라ᄒᆞ시니라

나ᄂᆞᆫ 닐오ᄃᆡ ᄆᆞᅀᆞ매 왼 일 업수미 自性戒오 ᄆᆞᅀᆞ매 어륨 업수미 자^

學道之人作意 莫言先定發慧 先慧發定 作此見者 法有二相

없음

又云自悟修行 不在於靜

없음

若定先後 卽是迷人 不斷勝負 却生法我 不離四相

없음

故知漸宗 雖云惺寂等持 以二義屬功行門 故有先後漸次

없음

亦是取靜爲行 故不離法愛人我之相 頓宗所修定慧 卽自性中二義無能所觀

없음

但自悟修行 故無先後 無先後 故無動靜 無動靜 故無法我 無法我 故可謂稱眞之行矣

^後ㅣ 업스며 先後ㅣ 업슨 젼ᄎᆞ로 動靜이 업스며 動靜이 업슨 젼ᄎᆞ로 法과 我왜 업스며 法과 我괘 업슨 젼ᄎᆞ로 어루 닐온 眞實修行이니

如是修行 方爲正門 成兩足尊

이 ᄀᆞᆮ티 修行ᄒᆞ야ᅀᅡ 비르서 正ᄒᆞᆫ 法門ᄂᆞᆯ 일워 兩足尊이 ᄃᆞ외리니

非認名執相之流 所見所行也

일후ᄆᆞᆯ 그르아라 名相애 執ᄒᆞᆫ 사ᄅᆞᄆᆡ 봄과 行괘 아니라

○ 動은 뮈여 ᄃᆞᆮ닐시오 靜은 ᄀᆞ마니 이실시오 法은 五蘊諸法비오 我ᄂᆞᆫ ᄆᆞᅀᆞ미라

若於達人相見ᄒᆞ야 不知敎外ㅣ여 傳心之旨ᄒᆞ고

ᄒᆞ다가 ᄆᆞᅀᆞᆷ 안 사ᄅᆞᆷ 서르 맛나 經敎 밧긔 ᄆᆞᅀᆞᆷ 傳ᄒᆞᆫ ᄠᅳ들 아디 몯ᄒᆞ고

說是定是慧ᄒᆞ면 則豈非令他로 墮於義用ᄒᆞ야 迷却神機耶ㅣ리오

이 定과 이 慧와ᄅᆞᆯ 니ᄅᆞ면 엇뎨 ᄂᆞᄆᆞᆯ 義用애 ᄠᅥ러디여 ᄯᅩ 神妙ᄒᆞᆫ 靈機ᄅᆞᆯ 모ᄅᆞ게 ᄒᆞ리오

淸涼이 非不知此旨언마ᄂᆞᆫ 且引迷宗失旨者ᄒᆞ야 令專修定慧爾니라

淸凉國師ㅣ 이 ᄠᅳ들 모ᄅᆞ디 아니켄마ᄅᆞᆫ ᄯᅩ 宗을 모ᄅᆞ며 ᄠᅳ들 일혼 사ᄅᆞᄆᆞᆯ 혀 내여 오오로 定^과 慧와ᄅᆞᆯ 닷게 ᄒᆞᆯ ᄃᆞᄅᆞ미니라

又有修定慧外예 無心合道門ᄒᆞ니

ᄯᅩ 定과 慧와 닷ᄂᆞᆫ 밧긔 無心道애 契合ᄒᆞᆫ 門니 잇ᄂ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