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칠

  • 연대: 1900년대
  • 저자: 편•역자 미상
  • 출처: 대명영렬뎐권지칠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6-01-01

내 향니의 갓가온대 사ᄅᆞᆷ으로 셔로 만나

드대여 큰 공을 일오니 위연티 아니ᄒᆞᆫ지라

이졔 군웅으로 ᄡᅳ러바리고

강남을 두나 즁원을 졍티 못ᄒᆞ엿ᄂᆞᆫ지라.

엇지 ᄒᆞᆫ 모흘 직희여 존호ᄅᆞᆯ 팅ᄒᆞ여 원녀ᄅᆞᆯ ᄉᆡᆼ각지 못ᄒᆞ리오.”

ᄒᆞ시고 듯지 아니시니 군신이 다 허여지다.

ᄯᅩ 닷ᄉᆡ 만의 니션쟝 뉴긔 등이 다시 쳥ᄒᆞ여 왈,

“원컨대 뎐ᄒᆡ 졍통위ᄅᆞᆯ 뎡ᄒᆞ여

텬하 인민을 진뎡ᄒᆞ쇼셔.”

태죄 왈,

“내 공이 텬하의 덥히지 못ᄒᆞ엿고

덕이 인심의 죡지 못ᄒᆞ엿고

오히려 ᄉᆞ방 길ᄒᆡ 막히여 일통의 셰 니지 못ᄒᆞ여시니

일즉 진우량 댱ᄉᆞ셩이 ᄒᆞᆫ 모흘 어더

망녕도이 존호ᄅᆞᆯ 팅ᄒᆞ여

우음을 후셰의 기틴 쥴을 내 웃ᄂᆞ니

엇지 그 사ᄅᆞᆷ을 효측ᄒᆞ리오.

텬명이 진실노 이시면 엇지 ᄯᆡ 업ᄉᆞ리오.

왕위의 즉ᄒᆞᆯ 졔도 능히 샤양티 못ᄒᆞ여

경등의 쳥을 강잉ᄒᆞ여 좃ᄎᆞᆺ더니

이졔 경 등이 날을 권ᄒᆞ여 뎨위의 즉ᄒᆞ라 ᄒᆞ니

두려ᄒᆞ건대 덕이 쳔박ᄒᆞ고

ᄌᆡ죄 미ᄒᆞ여 당티 못ᄒᆞᆯ가 두려ᄒᆞ노라.”

션쟝 등이 다시 쳥ᄒᆞ여 왈,

“하ᄂᆞᆯ이 셩인을 내시믄 본대 ᄇᆡᆨ셩을 위ᄒᆞ미라

뎐ᄒᆡ 왕위의 즉ᄒᆞ시니 텬명이 발셔 도라갓ᄂᆞᆫ지라.

녯날 고뎨 항우ᄅᆞᆯ 버히시고

군신이 권ᄒᆞ여 뎨위의 즉ᄒᆞ시니

이졔 뎐해 모진 거ᄉᆞᆯ 더ᄅᆞ시고

어ᄌᆞ러온 거ᄉᆞᆯ 구ᄒᆞ여

공이 우쥬의 가ᄃᆞᆨᄒᆞ고

덕이 텬디의 화협ᄒᆞ니

텬명이 잇ᄂᆞᆫ 바ᄅᆞᆯ 가히 알지라

쥭으므로ᄡᅥ 쳥ᄒᆞᄂᆞ이다.”

태죄 듯지 아니시고 궁으로 도라가시니

군신이 허져 가다.

원년 십일월의 태죄 됴회ᄅᆞᆯ 나시니

션쟝 등이 ᄇᆡᆨ관을 거ᄂᆞ리고 다시 알외여 ᄀᆞᆯ오대,

“폐ᄒᆡ 덕택이 ᄉᆞ방의 나ᄐᆞᄂᆞ시고 신명이 감격ᄒᆞ시니

원컨대 ᄉᆡᆼ민의 계교ᄅᆞᆯ 위ᄒᆞ여 군신의 쳥을 조ᄎᆞ샤

바라ᄂᆞᆫ 바ᄅᆞᆯ 위로ᄒᆞ쇼셔.”

태죄 왈,

“즁원을 뎡티 못ᄒᆞ엿고 군녀ᄅᆞᆯ ᄉᆔ오지 못ᄒᆞ여시니

엇지 시러곰 망녕된 계교ᄅᆞᆯ ᄒᆞ리오.

텬ᄒᆡ 평뎡ᄒᆞᆫ 후의 의논코져 ᄒᆞ더니

경등이 여러 번 핍박ᄒᆞ여 그티지 아니ᄒᆞ니

대ᄉᆞᄅᆞᆯ 맛당이 례의ᄅᆞᆯ 짐쟉ᄒᆞ여

힘ᄡᅥ ᄒᆡᆼᄒᆞ여 쵸솔이 말나.”

ᄒᆞ시고 태죄 임이 허ᄒᆞ시ᄆᆡ

군신이 크게 깃거 배샤ᄒᆞ고

곽영으로 ᄒᆞ여금 이만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남교의 슈션대ᄅᆞᆯ 뭇고

례관을 명ᄒᆞ여 의쟝을 졍ᄒᆞ여

무신 셰ᄎᆞ 졍월의 남교의 단이 일고 례의 ᄀᆞᆺ거ᄂᆞᆯ

쵸ᄉᆞ 일 을ᄒᆡ 일의 태죄 군신으로 더브러 ᄌᆡ계 목욕ᄒᆞ시고

남교로 가시니 지나ᄂᆞᆫ 바의 길히 몌여 구ᄉᆞᆯ 보더라.

태죄 단의 오ᄅᆞ시ᄆᆡ

단 우ᄒᆡ 황텬후토 일월셩신 풍운뇌우 오악ᄉᆞ독 명산대쳔의 신령과

복희 삼황 쇼호 우탕 쥬삼대 셩군의 위ᄅᆞᆯ 배셜ᄒᆞ엿고

단 아ᄅᆡ 온갓 풍뉴ᄅᆞᆯ ᄇᆡ셜ᄒᆞ고

태죄 올나 업대시고

태ᄉᆞ령 홍문관ᄒᆞᆨᄉᆞ 뉴긔 졔문을 드러 닑으니

그 졔문의 ᄒᆞ여시대,

대명 홍무 셰ᄎᆞ 무신 졍월 쵸ᄉᆞ일 을ᄒᆡ의

텬하 대원슈 황뎨 신 쥬아모ᄂᆞᆫ

ᄇᆞᆰ히 황텬후토 일월셩신 풍운뇌우

텬디신기 녁대 셩군긔 알외ᄂᆞ이다.

텬디 위엄이 ᄉᆞᄒᆡ의 덥혓고

일월의 ᄇᆞᆰ은 거시 팔방의 비최고

운뇌의 셰의 만물이 함ᄉᆡᆼᄒᆞ고

우로의 은혜 만민이 함양ᄒᆞ니

하ᄂᆞᆯ이 ᄇᆡᆨ셩을 내시ᄆᆡ 그 임쟈ᄅᆞᆯ 두신지라

이러ᄒᆞ므로 셩쥬 현군이 셔로 니러

하ᄂᆞᆯ ᄯᅳᆺ을 밧ᄌᆞ와 만민을 무림ᄒᆞ니

요슌이 셔로 샤양ᄒᆞ시고

탕뮈 위엄을 티시미 비록 ᄀᆞᆺ지 아니ᄒᆞ나

ᄇᆡᆨ셩을 어엿비 너기믄 ᄒᆞᆫ가지라

이졔 호원이 이 셰샹을 너흐러 더러이니

ᄉᆞᄒᆡ 군웅이 ᄒᆞᆫ가지로 니러나

ᄉᆞᄒᆡ의 ᄀᆞᆺ티 난호여 건곤이 숏ᄒᆡ 믈 ᄭᅳᆯᄐᆞᆺ ᄒᆞ거ᄂᆞᆯ

신이 회뎡의셔 니러나 셕 ᄌᆞ 칼노 영웅을 모라

교샤ᄒᆞᆫ ᄉᆞ셩을 동오의 가 파ᄒᆞ고

하ᄂᆞᆯ 위엄을 의지ᄒᆞ여 쳔 쳑을 년ᄒᆞ여

효용ᄒᆞᆫ 우량을 븍한의 가 버히니

창ᄉᆡᆼ이 님ᄌᆡ 업셔 군신이 츄대ᄒᆞ여

신을 미러 텬긔ᄅᆞᆯ 응ᄒᆞ여 뎨위 즉ᄒᆞ여

인민을 다ᄉᆞ리고 개원 홍뮈라 ᄒᆞ고

국호ᄅᆞᆯ 대명이라 ᄒᆞ여 즁원을 ᄡᅳ러 건곤을 ᄆᆞᆰ히고

ᄇᆡᆨ셩을 편히 ᄒᆞ고져 ᄒᆞ여

목욕ᄌᆡ계ᄒᆞ고 알외ᄂᆞ이다.

ᄇᆡ온이 츅문 닑기ᄅᆞᆯ ᄆᆞᆺᄎᆞᄆᆡ

풍ᄂᆔ 진쟉ᄒᆞ고 군신이 셔ᄅᆞᆫ 여ᄉᆞᆺ 번 졀ᄒᆞ고

거동을 ᄆᆞᆺᄎᆞᆫ 후의 션쟝 뉴긔 등이 태조ᄅᆞᆯ 뫼ᄋᆞᆸ고

문무ᄇᆡᆨ관을 거ᄂᆞ려 환궁ᄒᆞ시니

남녀 부뢰 길흘 막아 즐겨 ᄯᅱ놀며

산호만셰ᄅᆞᆯ 브ᄅᆞ더라.

쳐음의 태죄 하ᄂᆞᆯ긔 비러 ᄀᆞᆯ오샤대,

“날노 ᄒᆞ여금 ᄉᆡᆼ민의 ᄌᆔ 되리라 ᄒᆞ시거든

일을 일오ᄂᆞᆫ 날 하ᄂᆞᆯ히 ᄇᆞᆰ고 긔운이 ᄆᆞᆰ아

혜풍이 화챵ᄒᆞ고 일을 일오지 못ᄒᆞ리라 ᄒᆞ시거든

모진 바ᄅᆞᆷ과 음ᄒᆞᆫ 비로ᄡᅥ

신으로 ᄒᆞ여곰 알게 ᄒᆞ쇼셔.”

ᄒᆞ엿더니 이ᄒᆡ 셧 달의 우셜이 년ᄒᆞ여 오고

일광이 ᄆᆞᆰ은 날이 업더니

이날 다ᄃᆞ라ᄂᆞᆫ 하ᄂᆞᆯ이 ᄇᆞᆰ고

향풍이 날회여 니러ᄂᆞ니

이거시 경샹의 징험이러라.

ᄉᆞ대ᄅᆞᆯ 츄증ᄒᆞ여 고조ᄅᆞᆯ 덕종 형황뎨ᄅᆞᆯ ᄒᆞ고

증조로 의조 환황뎨라 ᄒᆞ고

조부ᄅᆞᆯ 희조 유황뎨라 ᄒᆞ고

아비란 인조 슌효황뎨라 ᄒᆞ여

옥ᄎᆡᆨ을 츄샹ᄒᆞ고 태죄 니션쟝다려 닐오샤대,

“짐이 션뎨의 젹덕을 닙어

경하의 미쳐 억됴ᄅᆞᆯ 무림ᄒᆞ니

션셰ᄅᆞᆯ ᄉᆡᆼ각고 비감ᄒᆞᆫ ᄯᅳᆺ을 이긔지 못ᄒᆞ여라.”

니션쟝이 엿ᄌᆞ오대,

“폐해 셩ᄒᆈ 유명의 감동ᄒᆞ시미로쇼이다.”

태죄 뎐의 오ᄅᆞ시니 군신이 비하ᄒᆞ고

태죄 태ᄒᆞᆨᄉᆞ 뉴긔ᄅᆞᆯ 명ᄒᆞ여

마시ᄅᆞᆯ ᄎᆡᆨ봉ᄒᆞ여 겨시더니

홍무 십오년 오십일 셰의 붕ᄒᆞ시다.

태죄 졍벌ᄒᆞ실 졔 휘 ᄯᅩ 모든 쟝ᄉᆞ의 쳐쳡을 거ᄂᆞ려

가신 대마다 조ᄎᆞ 니ᄅᆞ러 건강의 겨실 졔

오와 한으로 더브러 날마다 졍젼ᄒᆞ여 ᄉᆔᄂᆞᆫ 날이 업ᄉᆞ대

틴히 잉쳡을 거ᄂᆞ리샤

젼포ᄅᆞᆯ 숀조 지어 ᄯᅥ진 ᄃᆡᄅᆞᆯ ᄒᆞ며

ᄒᆞ여진 대ᄅᆞᆯ 기워 ᄒᆞ로도 편히 ᄌᆞ시ᄂᆞᆫ 밤이 업고

태조ᄅᆞᆯ 도와 모ᄎᆡᆨ을 졍ᄒᆞ시더라.

태죄 ᄆᆡ양 인의로 본을 삼그시니

휘 ᄯᅩ 엿ᄌᆞ오대,

“방금의 호걸이 봉긔ᄒᆞ여

텬명의 도라갈 바ᄅᆞᆯ 아지 못ᄒᆞ나

쳡으로ᄡᅥ 보건대 오직 사ᄅᆞᆷ을 쥭이지 아니므로

본을 삼을지니 업더지ᄂᆞᆫ 쟈ᄅᆞᆯ 븟들며

위ᄐᆡᄒᆞᆫ 쟈ᄅᆞᆯ 구ᄒᆞ여 인심을 모들지니

인심의 못ᄂᆞᆫ 배 텬명의 잇ᄂᆞᆫ 배니이다.”

태죄 ᄀᆞᆯᄋᆞ샤대,

“그대 말이 내 ᄯᅳᆺ과 ᄀᆞᆺ다.”

ᄒᆞ시더니 이의 니ᄅᆞ러 황후ᄅᆞᆯ 삼으시다.

태죄 군신다려 닐ᄋᆞ샤대,

“녯날 광뮈 풍이ᄅᆞᆯ 위로ᄒᆞ여 왈,

‘무로졍 두쥭과 호타하 ᄆᆡᆨ반의 후ᄒᆞᆫ ᄯᅳᆺ을

오ᄅᆡ 갑지 못ᄒᆞᆯ와 ᄒᆞ고

군신지간의 죵시 보젼ᄒᆞ니

짐이 황후ᄅᆞᆯ ᄉᆡᆼ각ᄒᆞ니

포의예셔 니러나 감고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여

일즉 짐을 조ᄎᆞ 군즁의 이실 졔

창졸 ᄉᆞ이의 스ᄉᆞ로 굴모ᄅᆞᆯ ᄎᆞᆷ고

ᄂᆞᄆᆞᄎᆡ 미시ᄅᆞᆯ 여러번 뇨긔ᄒᆞ니

짐이 두 쥭 ᄆᆡᆨ반의 더은 ᄯᆡ 만흔지라

녯날 당태종 댱숀무긔ᄂᆞᆫ 태ᄌᆞ의 변을 만나

안흐로 효도ᄅᆞᆯ 다ᄒᆞ고

밧그로 쳐쳡을 대졉ᄒᆞ여

의심을 업시ᄒᆞ고

짐이 곽시의게 의심ᄒᆞᆫ 배 되여

강잉ᄒᆞ여 쟝ᄉᆞᄅᆞᆯ 어엿비 너기지 아니ᄒᆞ니

혹 어든 거시 이시면

황휘 즉시 곽시의게 드려 그 ᄆᆞᄋᆞᆷ을 깃거ᄒᆞ게 ᄒᆞ고

짐을 도모ᄒᆞᆯ ᄯᆡᄅᆞᆯ 당ᄒᆞ여 휘 미봉ᄒᆞ여

마ᄎᆞᆷ내 환난을 면케 ᄒᆞ고

짐이 의복 음식의 셩을 내면 휘 ᄀᆞᆯ오대,

‘녯날 빈쳔을 엇지 ᄉᆡᆼ각지 아니시ᄂᆞ니잇가?’ ᄒᆞ고

간졀이 간ᄒᆞ니

짐의 ᄆᆞᄋᆞᆷ이 엇지 아니 ᄭᆡ다ᄅᆞ리오.

집의 어진 안ᄒᆡᄂᆞᆫ 나라ᄒᆡ 어진 승샹 ᄀᆞᆺᄐᆞᆫ지라

엇지 니ᄌᆞ리오.”

ᄒᆞ시니 군신이 ᄇᆡ하ᄒᆞ더라.

태죄 궁의 드러가 후긔 니ᄅᆞ신 말노ᄡᅥ ᄒᆞ신대

휘 ᄀᆞᆯᄋᆞ샤대,

“쳡은 듯ᄌᆞ오니 부부ᄂᆞᆫ 보젼키 ᄉᆔᆸ고

군신은 보젼키 어렵다 ᄒᆞ니

쳡이 감히 엇지 댱숀 황후의게 비ᄒᆞ리잇가?

폐하ᄂᆞᆫ 요슌으로 법을 삼으쇼셔.”

ᄒᆞ더라.

이튼날 셰ᄌᆞᄅᆞᆯ 셰워 태ᄌᆞᄅᆞᆯ 삼고

니션쟝으로 은쳥영녹태우샹득국즁셔좌승샹태ᄌᆞ태ᄉᆞ션국공을 봉ᄒᆞ시고

뉴긔로 은쳥영녹태우샹쥬국우승샹태ᄌᆞ태부안국공을 봉ᄒᆞ시니

뉴긔 머리ᄅᆞᆯ 두다려 샤양 왈,

“신이 즁ᄒᆞᆫ 녹을 원티 아니 ᄒᆞᄂᆞ이다

홍문관ᄒᆞᆨᄉᆞ태ᄉᆞ령이 죡ᄒᆞ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