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칠
네 반 ᄉᆞᆯ 머근 거시 의ᄅᆞᆯ 조ᄎᆞᆯ다
혼을 조ᄎᆞᆯ다!
ᄯᅩᄒᆞᆫ 조샹 졔샤 닛다 아니 무던ᄒᆞ랴.”
금ᄇᆡᆨ보화ᄅᆞᆯ 거두어 져 시비ᄅᆞᆯ 쥬어 왈,
“네 이 아ᄒᆡᄅᆞᆯ 품고 민간의 슘엇다가
블측ᄒᆞᆫ 일 곳 잇거든 이 금ᄇᆡᆨ으로 명을 ᄉᆞ라.”
ᄒᆞ더라.
이윽고 쥬병이 셩의 드니
박쳡목이 틴히 블을 노화 타 쥭다.
이튼날 탕홰 셩의 드러 박쳡목ᄋᆡ 츙의의 쥭은 쥴을 듯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회신 가온대 ᄒᆡ골을 쥬어
례로 후히 뭇고
군현의 고ᄒᆞ니 슈일이 못ᄒᆞ여셔 다 항복ᄒᆞ고
오직 쟝ᄌᆔ 직흰 신하 진리 미실이 쥬병의 복ᄌᆔ ᄎᆔᄒᆞ믈 듯고
하ᄂᆞᆯ흘 우러러 탄왈,
“내 ᄌᆡ죄 업시 위 삼품의 니ᄅᆞ니 국은이 후ᄒᆞᆫ지라
무어ᄉᆞᆯ 갑흐리오.
ᄒᆞᆫ번 쥭을 ᄯᅡᄅᆞᆷ이라.”
ᄒᆞ고 쳥의 나가 공복을 닙고 븍향ᄉᆞᄇᆡᄒᆞ고
도ᄎᆡ로 인을 ᄭᆡ티고 숀바당의 ‘대원군ᄌᆡ’라 크게 ᄡᅳ고
졍쳥의 단좌ᄒᆞ여 찬 칼흘 ᄲᅡ혀 멱질너 쥭으니
쥭은 후의 엄연히 ᄭᅮ러져 안쟈
ᄉᆞ랏ᄂᆞᆫ ᄃᆞᆺᄒᆞ기ᄅᆞᆯ 오ᄅᆡ ᄒᆞ니
ᄇᆡᆨ셩이 모다 통곡ᄒᆞ고
녜대로 동문 밧긔 뭇다.
이의 니ᄅᆞ러 쟝쳥 등쳬 다 평졍ᄒᆞ고
니문츙 탕홰 어든 긔계와 방국진 진우졍을 금능으로 보내다.
셔달이 대병을 인ᄒᆞ여 산동의 니ᄅᆞ니 산
동 직흰 쟝슈ᄂᆞᆫ 확곽쳡목ᄋᆡ니
찰한쳡목ᄋᆡ의 아ᄃᆞᆯ이라.
계묘년의 원한쟝을 보내여셔 례로 태조긔 통ᄒᆞ여ᄂᆞᆯ
태죄 도ᄉᆞ 왕한을 보내여 답녜ᄒᆞ시니
왕ᄒᆡ 원영을 도라보거ᄂᆞᆯ
확곽쳡목ᄋᆡ 의심ᄒᆞ여 잡고 보내지 아니ᄒᆞ거ᄂᆞᆯ
태죄 편지ᄒᆞ여 보내라 ᄒᆞ시대
확곽쳡목ᄋᆡ 병셰ᄅᆞᆯ 밋고 보내지 아냣더니
그후의 슌뎨 병권을 앗고 산동을 직희여
병이 오만이 못ᄒᆞ더니
셔달이 발셔 셔ᄌᆔᄅᆞᆯ 지나다 듯고
확곽쳡목ᄋᆡ 놀나 부하ᄅᆞᆯ 거ᄂᆞ려 의논ᄒᆞ더니
평쟝 쥭장이 ᄀᆞᆯ오대,
“원슈의 휘하의 비록 슈십만 즁이 이신나
산동 하람 ᄉᆞ하 등쳐의 흐터졋ᄂᆞᆫ지라
일시의 모도기 어렵고 셔달의 지용이 무ᄡᅡᆼᄒᆞ고
샹우츈의 용ᄆᆡᆼ이 ᄆᆡᆼ녈ᄒᆞ고
곽영 부우덕 강무ᄌᆡ 일시 효용ᄒᆞᆫ 쟝ᄉᆔ라
원ᄉᆔ 이긜 길히 업ᄉᆞ니
아직 산동을 바리고 산셔로 가 병을 모도와
셩을 회복ᄒᆞᆷ만 갓지 못ᄒᆞ니라.”
확곽쳡목ᄋᆡ 심즁의 근심ᄒᆞ여 쥭졍의 말을 조ᄎᆞ
병을 녕ᄒᆞ여 태원으로 가니
셔달이 병을 거ᄂᆞ려 나아와
확곽쳡목ᄋᆞ의 산동을 바리고 다라나믈 듯고
크게 깃거 졔쟝다려 닐오대,
“확곽쳡목ᄋᆞᄂᆞᆫ 원됴 즁신이라
이졔 다라ᄂᆞᄆᆡ 각쳐 직흰 쟝ᄉᆔ 내 일홈을 듯고
졋먹ᄂᆞᆫ 아ᄒᆡ 우레 쇼ᄅᆡ 드ᄅᆞᆷ 가ᄐᆞᆫ 지라
산동 하남 ᄯᅡ흔 가히 탄지ᄒᆞ여 어들 거시니
연경은 날을 가ᄅᆞ쳐 뎡ᄒᆞᆯ노다.”
졔쟝이 하례 왈,
“이ᄂᆞᆫ 텬ᄌᆞ의 홍복이오 원슈의 위엄이라.”
ᄒᆞ더라.
병을 인ᄒᆞ여 혼ᄌᆔ의 진치고
곽영으로 병을 거ᄂᆞ려 ᄡᅡ호라 ᄒᆞᆫ대
직흰 쟝슈 왕의 셔달의 군ᄉᆡ 온다 듯고
문을 여려 항복ᄒᆞ니
드대여 쳥ᄌᆔ로 향ᄒᆞ여 원나라 야속의 병을 만나
부우덕이 쳘긔 오ᄇᆡᆨ을 거ᄂᆞ려 ᄡᅡ호다가
거ᄌᆞᆺ ᄑᆡᄒᆞ여 다라ᄂᆞ니
야속이 ᄯᅡᆯ오거ᄂᆞᆯ
셔달이 군ᄉᆞᄅᆞᆯ 지휘ᄒᆞ여 마조 ᄡᅡ화 만히 버히니
평 부최 항복ᄒᆞ다.
쳥ᄌᆔ 니ᄅᆞ러ᄂᆞᆫ 직흰 쟝슈ᄂᆞᆫ 보안블홰라 듯고
병을 거ᄂᆞ려 나 맛다.
녜 보안블홰 강셔ᄒᆡᆼᄉᆡᆼ낭즁을 ᄒᆞ여실 졔
셔슈휘와 도적질ᄒᆞᄆᆡ
블해 직흰 공이 만흐여
벼ᄉᆞᆯ이 강셔경냑의 올나
걸령의 니ᄅᆞ러 진우량이 동극명을 보내여 도젹질ᄒᆞ니
평쟝 아ᄋᆞ론ᄉᆡ 다라ᄂᆞ고
곡봉이 연평을 직희엿다가
셩이 함ᄒᆞᄆᆡ ᄯᅩ 다라ᄂᆞ거ᄂᆞᆯ 보안블홰 ᄀᆞᆯ오대,
“내 명을 밧ᄌᆞ와 여긔 와시니 어대 가리오.
ᄆᆡᆼ셰ᄒᆞ여 존망을 셩과 가티 ᄒᆞ리라.”
ᄒᆞ고 명ᄒᆞ여 셩을 ᄡᅡ이고
뉵십여 일을 직희여 젹병을 믈니틴 고로
산동션위ᄅᆞᆯ ᄒᆞ여 쳥ᄌᆔᄅᆞᆯ 직희엿더니
대군이 니ᄅᆞ믈 듯고
보안블홰 일만병을 거ᄂᆞ려 칠쳔으로 복병ᄒᆞ고
삼쳔병을 거ᄂᆞ려 곽영으로 더브러 ᄡᅡ호더니
곽영이 ᄀᆞᆯ오대,
“네 텬명을 아ᄂᆞᆫ다 모ᄅᆞᄂᆞᆫ다?
대병이 늉흥ᄒᆞ여 쳘긔로 쟝구ᄒᆞ니
네 항ᄒᆞ면 부귀ᄅᆞᆯ 어드리라.”
보안블홰 ᄀᆞᆯ오대,
“내 원됴의 진ᄉᆞ 급졔ᄒᆞ여 대문 츙의로ᄡᅥ 텬명을 삼아시니
힘으로 사ᄅᆞᆷ 항복 밧기ᄂᆞᆫ 텬명인 쥴 모로노라!”
ᄒᆞ고 바로 곽영을 ᄎᆔᄒᆞᆫ대
곽영이 칼흘 드러 냥쟝이 냥구히 ᄡᅡ화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엿더니
ᄒᆞᆫ 함셩의 칠쳔 원병이 일시의 내다라
곽영을 ᄡᅡ 졍히 급ᄒᆞᆫ ᄉᆞ이의 졍남의 ᄒᆞᆫᄯᅦ 군ᄉᆡ 텨 오니
읏듬쟝슈ᄂᆞᆫ 샹우츈이라
군ᄉᆞ 삼만을 거ᄂᆞ려 쳐오고
곽영이 안흐로조ᄎᆞ ᄭᅧ티니
보안블홰 패병을 거ᄂᆞ려
셩즁의 드러 구지 직희고 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셔달이 병을 거ᄂᆞ려 급히 티니
보안블홰 쳥ᄌᆔᄅᆞᆯ 보젼티 못ᄒᆞᆯ 쥴을 알고 드러가
그 어믜긔 졀ᄒᆞ여 왈,
“이졔 대명 병이 셩을 곤ᄒᆞ여 심히 급ᄒᆞ니
ᄌᆞ식이 츙효ᄅᆞᆯ 냥젼티 못ᄒᆞᆯ지라
원컨대 ᄒᆞᆫ 번 쥭어
나라 즁ᄒᆞᆫ 은혜ᄅᆞᆯ 갑흐려 ᄒᆞ나이다.
두 아이 이시니 모틴을 의탁ᄒᆞ고 쥭ᄂᆞ이다.”
그 어미 등을 만지며 울어 왈,
“내 아ᄒᆡ ᄒᆡᆼ실이 이ᄀᆞᆺᄐᆞ니 쥭다 무어시 해로오리오.”
ᄒᆞ더니 평쟝 니보븨 셩을 드려 항복ᄒᆞ고
셔달이 병을 거ᄂᆞ려 셩의 드니
보안블홰 급히 어미긔 졀ᄒᆞ고
의 니ᄅᆞ러 짐독을 먹고 쥭으니
그 안ᄒᆡ 아로뎡이 어린 아ᄃᆞᆯ을 안고 믈의 ᄲᅡ져 쥭으니
ᄯᆞᆯ과 쳡이 다 ᄲᅡ져 쥭다.
셔달이 쳥ᄌᆔᄅᆞᆯ 평뎡ᄒᆞ니
산동 졔령 등내 졔군이 다 항복ᄒᆞ니
셔달이 쟝슈ᄅᆞᆯ 머믈워 셩을 직희오고
병을 거ᄂᆞ려 하람을 ᄎᆔᄒᆞ다.
대명 홍무 원년 무신 이월의
셔달이 병 이십만을 거나려 산동 하람을 뎡ᄒᆞ고
삼월의 별량의 니ᄅᆞ니
별냥 직흰 쟝슈ᄂᆞᆫ 원나라 평쟝 니경창이라
셔달의 군ᄉᆡ 니ᄅᆞ믈 듯고
감히 대젹지 못ᄒᆞ여 셩을 구지 직희고
표ᄅᆞᆯ 올녀 구완을 쳥ᄒᆞ다.
셔달이 경챵의 나지 아니믈 보고 병을 난화
ᄉᆞ면을 티대 방비ᄅᆞᆯ 심히 ᄒᆞ니
이십일의 항복지 아냣더니
셔달이 졔쟝을 모도와 의논ᄒᆞᆫ대 샹우츈 왈,
“원ᄉᆔ ᄒᆞᆫ번 북쳐 산동을 뎡ᄒᆞ고
이졔 별량을 친지 이십일의 이긔지 못ᄒᆞ니
만일 하람 졔군과 원뎨 구병을 보내여
도로혀 편티 아니ᄒᆞ니
이졔 낙양 유승 샹슝 호림젹 관보 네 쟝슈ᄂᆞᆫ
원나라 지용의 사ᄅᆞᆷ이라
이졔 병 오만을 난화 내 거ᄂᆞ려
몬져 낙양을 ᄎᆔᄒᆞᆫ 후의 하람 졔군을 티면
별턍이 능히 이긔지 못ᄒᆞ리니
별량을 임의 이긔여 동 냥경의 형셰ᄅᆞᆯ 어드면
비록 원병이 오나 근심이 업ᄉᆞ니이다.”
셔달이 크게 깃거 왈,
“원슈의 말이 올타.”
ᄒᆞ고 부우덕 강무ᄌᆡ 양경 등으로 오만병을 거ᄂᆞ려
샹우츈을 조ᄎᆞ가라 ᄒᆞ니
우츈이 병을 인ᄒᆞ여 낙양의 니ᄅᆞ러
물 븍녁ᄒᆡ 진쳐 ᄡᅡ홈을 ᄌᆡ촉ᄒᆞ니
낙양 직흰 쟈ᄂᆞᆫ 원나라 탈인쳡목ᄋᆞ 평쟝도통 승
샹 호림젹 관뵈라
대명 군ᄉᆡ 니ᄅᆞ믈 듯고 급히 오만지즁을 거ᄂᆞ려
낙슈 븍녁ᄒᆡ 와 우츈으로 더브러 진을 대ᄒᆞ고
호림젹이 거러나오니
얼골이 극히 흉ᄒᆞ고 쇼ᄅᆡᄅᆞᆯ 엄히 ᄒᆞ여 웨여 왈,
“엇던 사ᄅᆞᆷ이 나의 셩을 범ᄒᆞᄂᆞ다!”
우츈 왈,
“나ᄂᆞᆫ 대명 대원슈 샹우츈이로라.”
ᄒᆞ고 궁시ᄅᆞᆯ 가져 그 진즁의 달녀드러
ᄒᆞᆫ 살노 호림젹을 ᄡᅩ아 쥭이고
ᄆᆞᆯ을 ᄯᅱ여 강무ᄌᆡ 경병문 등으로
일시의 즛ᄇᆞᆯ와 무슈히 잡으니
탈인쳡목ᄋᆡ ᄑᆡ병을 거ᄂᆞ려 셩을 바리고 셔다히로 다라ᄂᆞ니
우츈이 크게 이긔고 낙양을 항복 밧고
이튼날 셩의 드러가니 ᄇᆡᆨ셩이 분향ᄒᆞ고
길흘 ᄡᅳ러 마ᄌᆞ 왈,
“우리 등이 오랑캐 듯글의 ᄡᅡ연지 ᄇᆡᆨ년이라
엇지 오ᄂᆞᆯ날 다시 의관을 볼 쥴을 알리오.”
우츈이 위로ᄒᆞ기ᄅᆞᆯ 심히 은근이 ᄒᆞ고
츄호도 범티 아니ᄒᆞ니
져ᄌᆡᄅᆞᆯ 옴기지 아니ᄒᆞ고
ᄇᆡᆨ셩이 크게 깃거 ᄒᆞ더라.
우츈이 인ᄒᆞ여 게 쟝슈로 머믈워
인후완야임과 부우덕으로 직희오고
친히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각쳐 항복지 아닌대ᄅᆞᆯ 진뎡ᄒ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