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칠
ᄇᆡᆨ셩의게 요란히 말나 ᄒᆞ니
군ᄉᆡ 감히 녕을 어그ᄅᆞᆺ지 못ᄒᆞᄂᆞᆫ지라
ᄇᆡᆨ셩이 다 즐겨 ᄀᆞᆯ오대,
“조빈이 강남의 옴 ᄃᆞᆺᄒᆞ다.”
ᄒᆞ더라.
셔달이 원궁의 드러가 옥ᄉᆡ 둘과 왕인 ᄒᆞ나흘 엇고
궁문을 잠가 ᄌᆡ믈을 가지지 아니ᄒᆞ고
부녀ᄅᆞᆯ 젹시지 아니ᄒᆞ며 호령이 엄ᄒᆞ니
아니 깃거ᄒᆞ리 업더라.
쳐음의 원셰죄 텬하ᄅᆞᆯ 뎡ᄒᆞ고 슐ᄉᆞᄅᆞᆯ 블너
나라지쇽을 무ᄅᆞᆫ대 졀ᄒᆞ고 ᄀᆞᆯ오대,
“국개 쳔츄만셰의 군심이 업ᄉᆞ니
ᄒᆡ와 달이 ᄒᆞᆷ긔 도다야 나라히 망ᄒᆞᆯ 쇼이다 ᄒᆞ더니
과연 이ᄯᆡ의 명병이 드러 원을 망ᄒᆞ니
명ᄌᆡ나 일변의 달월ᄌᆡ니 슐ᄉᆞ의 말이 긔특다.”
ᄒᆞ더라.
대명 홍무 원년 츄칠월의 군ᄉᆡ 연경의 들ᄆᆡ
원뎨 븍으로 응창부의 다라ᄂᆞ고
셔달이 연경을 뎡ᄒᆞ고 표ᄅᆞᆯ 별량의 올니니
태죄 크게 깃그샤
도통 숀흥됴로 거용관을 직희여 대도ᄅᆞᆯ 막으시고
대도ᄅᆞᆯ 고쳐 븍평뷔라 ᄒᆞ시고
총관지휘ᄉᆞ 조량신으로 통ᄌᆔᄅᆞᆯ 직희워 뇨동을 막으시고
대원슈 셔달과 샹우츈 탕화 등으로 병을 거ᄂᆞ려
하븍 군현을 ᄎᆔᄒᆞ라 ᄒᆞ시니
셔달 등이 명을 밧ᄌᆞ와 군ᄉᆞᄅᆞᆯ 난화 직희다.
태죄 거가ᄅᆞᆯ 도로혀 금능으로 도라오시다.
셔달이 대군을 거ᄂᆞ려 닐온바의
탁ᄌᆔ 졍흥 보졍 뎡ᄌᆔ 역ᄌᆔ 즁산 하간 등쳐ᄅᆞᆯ ᄡᅡ호지 아냐셔 항복밧고
븍으로 진뎡보의 니ᄅᆞ러 진티니
진졍 직흰 니ᄂᆞᆫ 낙양 직희엿다가 다라ᄂᆞᆫ 쟝슈 우승이라.
ᄆᆞᄋᆞᆷ의 두려 셧녁흐로 태원부의 다라나
확곽쳡목ᄋᆞ로 더브러 병을 모도와
후일을 도모코져 셔문을 열고 다라ᄂᆞ더니
ᄒᆞᆫ 쟝ᄉᆔ 가ᄂᆞᆫ 길흘 막으니 이ᄂᆞᆫ 샹우츈이라.
셔달이 우승이 산셔로 다라ᄂᆞᆯ 쥴을 알고
우츈으로 ᄒᆞ여곰 막으라 ᄒᆞ엿더니 우츈이 ᄀᆞᆯ오대,
“우승아 네 엇지 항복지 아니ᄒᆞᄂᆞᆫ다?”
우승이 대로ᄒᆞ여 ᄆᆞᆯ 노화 ᄡᅡ호더니
우츈이 챙대로 우승을 쳐 살오잡으니
원병 삼만이 다 항복ᄒᆞ고 ᄇᆡᆨ셩이 문을 여러 마ᄌᆞ니
우츈이 영의 도라가 우승을 잡고
공을 뎡ᄒᆞᆫ 쥴을 셔달의게 알왼대
셔달이 크게 깃거 우승을 버히고
이튼날 산셔로 가다.
슌뎨 응창부의 거ᄒᆞ여 됴셔ᄅᆞᆯ 나리와
근왕병을 브ᄅᆞ고 확곽쳡목ᄋᆞ로 대원슈ᄅᆞᆯ 삼아
산동 십팔 ᄌᆔ와 운즁 회령 병을 거ᄂᆞ려 연경을 쳐
즁원을 회복ᄒᆞ라 ᄒᆞ니
확곽쳡목ᄋᆡ 됴셔ᄅᆞᆯ 바다 병 삼십만을 모도와
안문을 나와 보졍 길흘 ᄎᆔᄒᆞ여 거용관을 티다.
셔달이 산셔ᄅᆞᆯ 쳐 호타하ᄅᆞᆯ 건너
바로 ᄐᆡᆨᄌᆔ 다다라 진티니
ᄐᆡᆨᄌᆔ 직흰 쟝슈ᄂᆞᆫ 원나라 평쟝 쥭졍이라.
졍병 오만을 거ᄂᆞ려 셔달과 진을 대ᄒᆞ여 셔달 왈,
“원시 임의 망ᄒᆞ고 ᄉᆞᄒᆡ 대명의 도라오니
공이 항복ᄒᆞ면 부귀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리라.”
쥭졍이 ᄀᆞᆯ오대,
“남븍이 즁ᄒᆞ믄 녜브터 이시니
이졔 원ᄉᆔ 날과 강화ᄒᆞ여
텬하ᄅᆞᆯ 즁분ᄒᆞ여 냥국이 화호ᄒᆞ미 맛당티 아니ᄒᆞ랴.”
셔달 왈,
“즁원이 본대 인륜의 ᄯᅡ히어ᄂᆞᆯ
더러온 오랑캐 ᄇᆡᆨ년을 더러이니
오ᄂᆞᆯ날 텬운이 슌환ᄒᆞ여 셩인이 회ᄉᆞ의셔 니러나
슈년이 못ᄒᆞ여셔 한국을 멸ᄒᆞ고
오ᄅᆞᆯ 망ᄒᆞ고 국진을 잡으ᄆᆡ
ᄉᆞᄒᆡ 도라오니 텬명이 도라오믈 가히 알지라.
화의ᄅᆞᆯ 의논ᄒᆞ미 엇지 맛당ᄒᆞ리오.”
ᄒᆞ고 군ᄉᆞᄅᆞᆯ 나와 크게 티니
원병이 훈련티 아닌 군ᄉᆡ라 ᄡᅡ홀 ᄯᅳᆺ이 업셔
ᄉᆞ면으로 허여지니
셔달이 ᄯᆞᆯ와 택ᄌᆔ 동문의 니ᄅᆞ니
쥭졍이 미쳐 드지 못ᄒᆞ여 다라ᄂᆞ거ᄂᆞᆯ
셔달이 셩의 드러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산셔 틸 일을 의논ᄒᆞ더니 졔쟝이 ᄀᆞᆯ오대,
“확곽쳡목ᄋᆡ 졔쟝을 거ᄂᆞ려 거용관을 티니
븍평을 일흘가 근심ᄒᆞᄂᆞ이다.
셔달대파쳡목ᄋᆞ
“원ᄉᆔ 가히 병을 거ᄂᆞ려 븍평의 도라가
복심의 환을 몬져 업시ᄒᆞ고
슈족의 해ᄅᆞᆯ 후의 덜미 가ᄒᆞ니이다.”
셔달이 ᄀᆞᆯ오대,
“그러티 아니타 확곽쳡목ᄋᆡ 원뎨의 명을 바다
먼니 나와 거용관을 티나
숀도통이 졍병을 거나려 족히 막을 거시라.
내 공등으로 더브러 져의 여비티 아니믈 타
태원의 니ᄅᆞ러 그 쇼혈을 티면
뎨 나아가 ᄡᅡ호지 못ᄒᆞ고
믈너 의지ᄒᆞᆯ 배 업ᄉᆞ니
이 병볍의 니ᄅᆞᆫ바 본혈을 블지ᄅᆞᆷ이라.”
ᄒᆞ고 태원의 니ᄅᆞ니 직흰 원쟝 도총만호 하종쳘이 감히 ᄡᅡ호지 못ᄒᆞ여
사ᄅᆞᆷ브려 거용관 확곽쳡목ᄋᆞ의숀대 구병을 쳥ᄒᆞ니
셔달이 병을 난화 ᄉᆞ면을 친지 열흘이나 맛더니
확곽쳡목ᄋᆡ 쳘긔 병 삼십만을 거ᄂᆞ려 졍븍으로 온다 듯고
셔달이 곽영 부우덕을 명ᄒᆞ여
일쳔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마조 가 그 허실을 알나 ᄒᆞᆫ대
졔쟝이 영의 나와 ᄀᆞᆯ오대,
“우리 둘히 군ᄉᆞᄅᆞᆯ 각각 난화 져의 엄습ᄒᆞ믈 막을 거시라.”
ᄒᆞ고 우덕이 오ᄇᆡᆨ군을 거ᄂᆞ려 동녁흘 바라고 오더니
원병이 슈업시 오대 대외 졍티 아니ᄒᆞ고 긔회 착난ᄒᆞ거ᄂᆞᆯ
우덕이 깃거 바로 다라드러 ᄡᅡ호지 못ᄒᆞ여셔
원군ᄉᆡ 크게 ᄡᅡ거ᄂᆞᆯ 우덕이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ᄒᆞᄂᆞ히 ᄇᆡᆨ을 당ᄒᆞ니
원쟝 ᄆᆡᆨ고 지용이 ᄆᆞᆯ을 노하 ᄡᅡ호거ᄂᆞᆯ
우덕이 ᄒᆞᆫ 살노 ᄡᅩ와 나리쳐 다리ᄅᆞᆯ ᄶᅴ지니
원병이 크게 두려 감히 갓가이 오지 못ᄒᆞ거ᄂᆞᆯ
우덕이 곽홍으로 도라와 셔달을 보와
원병 ᄉᆔ 만흐나 졍졔티 아니ᄒᆞ고
ᄆᆡᆨ고ᄅᆞᆯ ᄧᅳ져 쥭인 쥴을 니ᄅᆞ니
셔달이 대희ᄒᆞ더라.
샹우츈이 닐오대,
“우리 긔병이 비록 와시나 보병이 오지 아냐시니
ᄡᅡ호기 ᄉᆔᆸ지 아니ᄒᆞᆫ지라
졍예ᄅᆞᆯ 보내여 밤의 겁틱ᄒᆞ면
졍티 아닌 원병이 어ᄌᆞ러워 패키 ᄉᆔ오리라.”
셔달이 올히 너기더니
마ᄎᆞᆷ 확곽쳡목ᄋᆞ의 부쟝 할비매 사ᄅᆞᆷ브려
항복ᄒᆞ믈 언약ᄒᆞ여 내응을 쳥ᄒᆞ거ᄂᆞᆯ
셔달이 곽영 부우덕으로 쳘긔 일쳔을 거ᄂᆞ려
가마니 원병의 드러가 블을 들나 ᄒᆞ고
강무ᄌᆡ 쥬량조 샹우츈 탕화 양경 화운뇽 댱흥조 유통원
여ᄃᆞᆲ 사ᄅᆞᆷ으로 각각 일만병을 거ᄂᆞ려
팔방의 ᄆᆡ복ᄒᆞ엿다가 젹진의 블이 니러ᄂᆞ거든
일시의 화긔로 티라 ᄒᆞ고 졔쟝이 간 후의
셔달이 틴히 웅병을 거ᄂᆞ려 부ᄒᆡ 갈 길흘 막앗더니
곽영 부우덕이 가마니 원병의 드러가
군ᄉᆞ로 ᄒᆞ여곰 화긔ᄅᆞᆯ 드러 일시의 쳐
져근덧 ᄉᆞ이의 블비티 하ᄂᆞᆯ의 ᄡᅩ이니
고함쇼ᄅᆡ ᄯᅡ흘 흔들고 뫼히 문허지고
ᄉᆞ면팔방의 복병이 니러ᄂᆞ고
블 업ᄉᆞᆫ 곳이 업ᄉᆞ니 원병이 대란ᄒᆞ거ᄂᆞᆯ
확착쳡목ᄋᆡ 바야흐로 쟝즁의 안ᄌᆞ 쵹블을 ᄇᆞᆰ히고
글을 보다가 모ᄃᆞᆫ 군ᄉᆡ 요란ᄒᆞ믈 듯고
급히 니러 갑을 닙고 훠ᄅᆞᆯ 신다가
ᄒᆞᆫ ᄧᆞᆨ을 못 미쳐 신고 쟝 뒤흘 나가
ᄆᆞᆯ을 길마ᄅᆞᆯ 못미쳐 지어 내ᄆᆞᆫᄆᆞᆯ을 타고
열 여ᄃᆞᆲ 가쟝을 다리고 진을 ᄭᅦ쳐 븍으로 다ᄅᆞ니
원병이 쥭은 쟤 반이 남고 항복ᄒᆞᆫ 쟤 ᄉᆔ 업더라.
셔달이 병을 모라 태원을 핍박ᄒᆞ여 셩셔의 진티니
원쟝 왕보뵈 군ᄉᆞᄅᆞᆯ 내여 막더니
곽영이 놉흔 대 올나 바라보고 우츈다려 왈,
“원병이 흣터져 대의 업ᄉᆞ니 오ᄂᆞᆯ밤의 겁칙ᄒᆞ리라.”
우츈이 가쟝 올타 ᄒᆞ고
오십 긔ᄅᆞᆯ 내여 셩 동녁ᄒᆡ 숨겨 화포ᄅᆞᆯ 노흐라 ᄒᆞ고
밤의 곽영이 용쟝 열흘 거ᄂᆞ리고
영의 드러가 블을 드러 복병이 일시의 니ᄅᆞᄂᆞ고
우츈이 대군을 거ᄂᆞ려 고함ᄒᆞ고 ᄯᆞᆯ와드니
원병이 크게 헤여져 보뵈 밤의 다라ᄂᆞ니
젼마 어든 거시 삼ᄇᆡᆨ여 필이러라.
하종쳘이 확곽쳡목ᄋᆞ의 패ᄒᆞ믈 듯고
드대여 태원을 바리고
뉵방산으로 다라ᄂᆞ다.
이ᄯᆡ의 셜현 쥬량조 두 쟝ᄉᆔ 확곽쳡목ᄋᆞ의 븍으로 다라ᄂᆞ다 듯고
ᄯᅡᆯ와 냥일의 칠ᄇᆡᆨ 니ᄅᆞᆯ 가 머리 버힌 거시 칠ᄇᆡᆨ 급이오
미쳐 잡지 못ᄒᆞ여 도라오다.
셔달이 난군 즁의 두 쟝슈ᄅᆞᆯ 일코 졍히 근심ᄒᆞ더니
두 쟝ᄉᆔ 와 뵌대 달이 깃거 왈,
“쟝ᄉᆔ 어대로셔 오뇨?”
셜현 왈,
“우리 두 사ᄅᆞᆷ이 확곽쳡목ᄋᆞ의 븍으로 다라ᄂᆞ믈 듯고
ᄇᆡᆨ긔ᄅᆞᆯ 거ᄂᆞ려 이틀의 칠ᄇᆡᆨ 니ᄅᆞᆯ ᄯᅡᆯ와 잡지 못ᄒᆞ고
다만 칠ᄇᆡᆨ급을 버혀 도라오이다.”
셔달 왈,
“오ᄇᆡᆨ 긔로 칠ᄇᆡᆨ 급을 버히고 이틀의 틸ᄇᆡᆨ니ᄅᆞᆯ 가니
신의 쟝ᄉᆔ라 공이 가쟝 크도다.”
ᄒᆞ더라.
이젹의 산셔 노ᄌᆔ 분ᄌᆔ 긔ᄌᆔ 순ᄌᆔ ᄃᆡᄌᆔ 남ᄌᆔ 강ᄌᆔ 일대ᄅᆞᆯ 다 평뎡ᄒᆞ니
홍무 이년 셰ᄎᆞ 긔유 츈졍월이라.
셔달이 산셔 삼부 십팔ᄌᆔᄅᆞᆯ 평뎡ᄒᆞ고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셤셔로 나려 동관의 니ᄅᆞ러
풍승으로 더브러 셤셔 ᄎᆔᄒᆞᆯ 모ᄎᆡᆨ을 의논ᄒᆞ더니
졔쟝이 ᄀᆞᆯ오대,
“댱냥필이 경양을 직희엿고 니ᄉᆞ졔 님됴ᄅᆞᆯ 직희여시니
몬져 댱냥필을 친 후의 농셔ᄅᆞᆯ 조ᄎᆞ
님됴ᄅᆞᆯ 티면 가히 어드리이다.”
셔달 왈,
“이 말이 가쟝 올흐나 경양은 셩이 험ᄒᆞ고
군ᄉᆡ 강ᄒᆞ니 슈히 티기 어렵고 님됴ᄂᆞᆫ 셔호 번호ᄅᆞᆯ 통ᄒᆞ고
븍으로 하황을 지경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