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칠
족히 병권을 잡아 군슈ᄅᆞᆯ ᄎᆡᆨ반ᄒᆞᆯ ᄯᅡ히라.
이졔 대군이 님됴ᄅᆞᆯ 즛ᄇᆞᆲ으면
겻 고을흔 ᄌᆞ연 어드리라.”
졔쟝이 다 항복ᄒᆞ더라.
풍승이 군ᄌᆞᄅᆞᆯ ᄒᆡᆼᄒᆞᆯ 졔 텬ᄌᆡ 글월을 맛지샤
니ᄉᆞ졔ᄅᆞᆯ 쥬라 ᄒᆞ시니
셔달이 글을 보고 크게 깃거 글월을 가지고 셤셔로 나리다.
홍무 이년 츈졍월의 대원슈 셔달이 졔쟝다려 ᄀᆞᆯ오대,
“니ᄉᆞ졔 임의 군박ᄒᆞᆫ 진라 사ᄅᆞᆷ을 브려 쥬샹 글월을 젼ᄒᆞ고
의로ᄡᅥ 달내면 엇지 항복지 아니리오.”
ᄒᆞ여ᄂᆞᆯ 쵀쳔이란 사ᄅᆞᆷ이 가고져 ᄒᆞ거ᄂᆞᆯ
태조 편지ᄅᆞᆯ 쥬어 보내니
님됴의 니ᄅᆞ러 ᄉᆞ졔ᄅᆞᆯ 쥬니 ᄉᆞ졔 편지ᄅᆞᆯ 보고
쵀쳔다려 닐오대,
“내 원나라 즁ᄒᆞᆫ 은혜ᄅᆞᆯ 바다 벼ᄉᆞᆯ이 왕공의 니ᄅᆞ러시니
엇지 ᄎᆞᆷ아 배반ᄒᆞ리오.”
쵀쳔 왈,
“녜 샹쥬 젹의 졔휘 다 뉴ᄇᆡᆨ년 쟉녹을 배반ᄒᆞ고
무왕을 도와 ᄆᆡᆼ진의 모든 졔휘 팔ᄇᆡᆨ인이니
이ᄂᆞᆫ 쥬왕이 무도ᄒᆞ여 텬해 반ᄒᆞ미라.
이졔 호원이 어ᄌᆞ러워 인군이 황난ᄒᆞ니
ᄇᆡᆨ셩이 도탄ᄒᆞ여 ᄒᆡ내 군웅이 무슈히 니러나
ᄇᆡᆨ셩이 오ᄉᆞᆯ ᄒᆞ로 두셰 번식 변ᄒᆞ여
쥬야의 평안치 아니ᄒᆞ거ᄂᆞᆯ
우리 대명 황뎨 회셔의셔 니러ᄂᆞ샤
ᄉᆞᄒᆡ 영웅을 모도고 팔방 현ᄉᆞᄅᆞᆯ 쳥ᄒᆞ여
십년이 못ᄒᆞ여셔 한을 망ᄒᆞ고
오ᄅᆞᆯ 멸ᄒᆞ고 우뎡 국진을 잡고
강회ᄅᆞᆯ ᄆᆞᆰ히고 듕원을 뎡ᄒᆞ시ᄆᆡ
원나라 인군이 머리ᄅᆞᆯ ᄡᅡ고 다라나
일통이 임의 니럿거ᄂᆞᆯ
공이 즁원의 호걸의 ᄌᆡ조로
엇지 부귀ᄅᆞᆯ 도모티 아니ᄒᆞᄂᆞ뇨?
공이 혜아리니 대명 병이 원으로 더브러 ᄡᅡ호니
승뷔 엇더ᄒᆞ며 셧녁 토번이 ᄯᅩ 와 항코져 ᄒᆞᄂᆞᆫ지라
그대 셰 번 ᄉᆡᆼ각ᄒᆞ여 뉘웃ᄎᆞ믈 두지 말나.”
니ᄉᆞ졔 결단티 못ᄒᆞ더니 모ᄃᆞᆫ 쟝ᄉᆔ ᄀᆞᆯ오대,
“일ᄌᆞᆨ이 항복ᄒᆞ여 쥭으믈 면홈만 갓지 못ᄒᆞ니이다.”
양ᄌᆞ 됴괴 왈,
“가히 셧녁 겻ᄐᆞ로 가 병을 녕ᄒᆞ여 ᄡᅥ
항거ᄒᆞᆷ만 ᄀᆞᆺ지 못ᄒᆞ니이다.”
ᄉᆞ졔 왈,
“원병 ᄇᆡᆨ만이 오히려 이긔지 못ᄒᆞ니
비록 토번을 엇다 무ᄉᆞᆷᄒᆞᆯ 일이 이시리오
항복 홈만 ᄀᆞᆺ지 못ᄒᆞ니라.”
ᄒᆞ고 쵀쳔을 조ᄎᆞ와 항복ᄒᆞ니
셔달이 마ᄌᆞ 샹ᄀᆡᆨ으로 대젹ᄒᆞ고
셩의 드러가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이튼날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경양을 쳐
곽영으로 ᄒᆞ여곰 일만 군을 거ᄂᆞ려 ᄡᅡ호쟈 ᄒᆞᆫ대
댱냥필이 듯고 병을 거ᄂᆞ려 맛고져 ᄒᆞ더니
댱냥신이 ᄀᆞᆯ오대,
“형이 가ᄇᆞ야이 동티 말나.
셔달의 병셰 뫼 ᄀᆞᆺᄐᆞ여 니ᄉᆞ졔도 오히려 항ᄒᆞ거든
형이 항복ᄒᆞ여 ᄉᆡᆼ녕을 구홈만 ᄀᆞᆺ지 못ᄒᆞ니라.”
냥필이 대로 왈,
“내 원나라 큰 은혜ᄅᆞᆯ 닙어셔
엇지 ᄌᆔ무리의 블츙을 효측ᄒᆞ리오
비록 쥭을지언졍 좃지 못ᄒᆞ리로다.”
냥신 왈,
“형이 임의 항티 아니려 ᄒᆞ면 형이 반ᄃᆞ시 패ᄒᆞᆷ이라.
형이 임의 셩으로ᄡᅥ 항복ᄒᆞ면
셔달이 반ᄃᆞ시 즁히 ᄡᅳ리니
이ᄅᆞᆯ 인ᄒᆞ여 셔달의 머리ᄅᆞᆯ 버혀 원뎨ᄅᆞᆯ 뵈여
형의 튱의ᄅᆞᆯ 나타낼지라
형은 ᄉᆡᆼ각ᄒᆞ여 보라.”
ᄒᆞᆫ대 냥필이 이 말을 올히 너겨
셩문을 여러 셔달을 마ᄌᆞ 머리ᄅᆞᆯ 두다려 ᄀᆞᆯ오대,
“ᄉᆞᄒᆡ 다 텬명의 귀슌ᄒᆞᆫ 쥴을 아로대
냥필이 용녈ᄒᆞ여 항키ᄅᆞᆯ 늣게야 ᄒᆞ니
원슈ᄂᆞᆫ 죄ᄅᆞᆯ 용샤ᄒᆞ쇼셔.”
셔달 왈,
“잠ᄑᆡᆼ이 한의 도라와 렬후ᄅᆞᆯ 봉ᄒᆞ니
쟝군이 명쥬ᄅᆞᆯ ᄀᆞᆯᄒᆡ니 무ᄉᆞᆷ 죄 이시리오.”
ᄒᆞ고 드대여 잔ᄎᆡᄒᆞ여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도로 냥필 형뎨ᄅᆞᆯ 머무러 경양을 직희오고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평양부ᄅᆞᆯ 쳐
영능 지경의 니ᄅᆞ럿더니
댱냥필이 왕보보로 셩왕을 삼고
하종쳘노 우익을 삼고 평쟝 요의로 조아ᄅᆞᆯ 삼고
군ᄉᆞ 슈쳔을 쥭기고 냥초ᄅᆞᆯ 아ᄉᆞ 븍으로 다라ᄂᆞ니
셔달이 크게 놀나 왈,
“바다흔 맑으면 미틀 보려니와
사ᄅᆞᆷ은 쥭어도 ᄆᆞᄋᆞᆷ을 아지 못ᄒᆞᆫ다 ᄒᆞ니
냥필의 형뎨 이러ᄐᆞᆺ ᄒᆞᆯ 쥴을 아지 못ᄒᆞᆯ와.”
ᄒᆞ고 곽영 부우덕 풍승을 명ᄒᆞ여
병을 난화 셰 길노 ᄯᅡᆯ오라 ᄒᆞ다.
냥필의 형뎨 대명 군ᄉᆞ 삼쳔 급을 버히고
냥초 이만 셕을 아ᄉᆞ
ᄆᆞᄋᆞᆷ의 심히 깃거 븍으로 가더니
경ᄌᆔ 지경의 니ᄅᆞ러
ᄒᆞᆫ ᄯᅦ 군ᄉᆡ 가ᄂᆞᆫ 길ᄒᆡ 내ᄃᆞᆺ고
ᄒᆞᆫ 쟝ᄉᆔ 칼흘 잡고 무ᄅᆞ니
이ᄂᆞᆫ 대쟝 뇨영츙이라
냥필이 거ᄌᆞᆺ ᄀᆞᆯ오대,
“내 요ᄉᆞ이 경양을 드려 원슈긔 항복ᄒᆞ엿더니
원슈의 명을 밧ᄌᆞ와
산셔 하븍의 냥식을 ᄌᆡ촉ᄒᆞ라 가노라.”
영츙이 ᄀᆞᆯ오대,
“내 회량ᄉᆞ로 냥식을 ᄌᆡ촉ᄒᆞ거ᄂᆞᆯ
ᄯᅩ 엇지 너ᄅᆞᆯ ᄌᆡ쵹 보내리오.”
냥필이 답지 못ᄒᆞ여 드대여 대젹고져 ᄒᆞ거ᄂᆞᆯ
영츙이 마ᄌᆞ ᄡᅡ호더니
뒤흐로셔 곽영 부우덕 풍승이 ᄯᅡᆯ와 크게 티니
냥필이 대젹지 못ᄒᆞ여 군ᄉᆞᄅᆞᆯ 반남아 쥭이고
경ᄌᆔ 드러 구지직희고 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셔달이 대로ᄒᆞ여 유통원으로 셧녁흘 티고
부우덕으로 동을티고 진덕으로 남을 티고
고시로 븍을 쳐 갈 길흘 긋ᄎᆞ니
셩즁의 냥최 긋쳐져 노약을 잡아먹더니
셔달이 군ᄉᆞ로 ᄒᆞ여곰 웨여 왈,
“반ᄒᆞᄂᆞᆫ 거ᄉᆞᆫ 댱냥필 형뎨의 죄라
너ᄒᆡ 무죄ᄒᆞᆫ ᄇᆡᆨ셩이 쥭으믈 닙ᄂᆞᆫ다 ᄒᆞ니
냥필 형뎨ᄅᆞᆯ 살오잡아 오면
금일 쳔 냥으로 샹ᄒᆞ고
버혀오면 오ᄇᆡᆨ 냥을 샹ᄒᆞ고
문을 여러 항복ᄒᆞ면 ᄇᆡᆨ 냥을 샹ᄒᆞ고
냥필을 도와 항거ᄒᆞ면 셩 파ᄒᆞᆫ 후의
ᄇᆡᆨ셩 군ᄉᆞ 업시 버히리라.”
ᄒᆞ니 지휘ᄉᆞ 요의 아ᄃᆞᆯ 요평 요안으로 더브러 의논ᄒᆞ대,
“내 본대 즁원 사ᄅᆞᆷ으로
이졔 냥필 형뎨ᄅᆞᆯ 조ᄎᆞᄆᆡ 형산의 블이 나
옥졸이 ᄒᆞᆷ긔 ᄐᆞᆷ ᄀᆞᆺᄐᆞᆫ지라
이졔 항복ᄒᆞ여 내 몸을 구ᄒᆞ고
ᄇᆡᆨ셩을 살오미 가타.”
ᄒᆞᆫ대 요평 왈,
“부친의 쇼견이 가쟝 올흐니
냥필을 쳥ᄒᆞ여 병을 졈고ᄒᆞ라.”
ᄒᆞ고 인ᄒᆞ여 문을 여러 항복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냥필을 쳥ᄒᆞᆫ대 냥필이 그 아오 냥신을 보내엿거ᄂᆞᆯ
인ᄒᆞ여 버혀 풍승의게 보내고 항복ᄒᆞ니
셔달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셩의 든대
냥필이 일이 급ᄒᆞᆫ 쥴을 알고
아ᄃᆞᆯ노 더브러 우믈의 ᄲᅡ졋거ᄂᆞᆯ
살오잡아 버혀 셩즁의 호령ᄒᆞ고 ᄇᆡᆨ셩을 안무ᄒᆞ니
이ᄯᆡ의 셤셔 팔부ᄅᆞᆯ 평뎡ᄒᆞ고
셔달이 표ᄅᆞᆯ 올녀 태조긔 알외니
태죄 됴셔ᄅᆞᆯ 나리와 셔달의게 보내시니
됴셔의 ᄒᆞ여시대,
대원슈 셔달의게 유ᄒᆞᄂᆞ니
경이 셤셔ᄅᆞᆯ 평뎡ᄒᆞ고 향ᄒᆞᄂᆞᆫ 바의 이긔여
짐이 밧진 바ᄅᆞᆯ 져바리지 아니ᄒᆞ니
짐이 심히 깃거ᄒᆞ노라.
이졔 원쥬 병을 셰 길노 난화 승샹 야쇽으로
십만 병을 거ᄂᆞ려 계ᄌᆔᄅᆞᆯ 침노ᄒᆞ고
공흥 탈녈ᄇᆡᆨ으로 이십만 병을 거ᄂᆞ려
거용관을 쳐 셰 길이 다 급ᄒᆞ다 ᄒᆞ니
경이 대병을 거ᄂᆞ려 셤셔ᄅᆞᆯ 직희여
왕보보의 팀노ᄒᆞ믈 여비ᄒᆞ고
샹우츈으로 원슈ᄅᆞᆯ 삼고
니문츙 풍승으로 좌부 부원슈ᄅᆞᆯ ᄒᆞ여
십만병을 거ᄂᆞ려 븍면 삼노병을 당ᄒᆞ라.
ᄒᆞ엿더라.
셔달이 됴셔ᄅᆞᆯ 밧ᄌᆞ와 우츈을 쳥ᄒᆞ여
대원슈 인을 쥬니
우츈이 이 인을 바다 쟝의 올나
니문츙으로 좌원슈ᄅᆞᆯ ᄒᆞ이고
풍승으로 우원슈ᄅᆞᆯ ᄒᆞ이고
부우덕으로 젼부대션봉을 ᄒᆞ여
십만병을 거ᄂᆞ려 동관의 니ᄅᆞ러 진티고
우츈이 졔쟝을 블너 왈,
“원병이 셰 길노 난화 침노ᄒᆞ니
맛당이 어대ᄅᆞᆯ 몬져 구ᄒᆞ리오?”
문츙 왈,
“공흥 탈녈ᄇᆡᆨ이 산셔ᄅᆞᆯ 팀노ᄒᆞ나
셔원ᄉᆔ 연변의 진쳐 막을 거시니
근심이 업고 강무졍이 거용관을 티니
진실노 진실노 큰 환이오
야쇽이 뇨동으로 오ᄆᆡ 반ᄃᆞ시 븍평 회복ᄒᆞᆯ ᄯᅳᆺ이 잇ᄂᆞ니
이졔 원ᄉᆔ 병을 녕ᄒᆞ여 바로 거용관의 가
강무졍을 잡으면
그 나믄 대ᄂᆞᆫ 근심티 아니ᄒᆞ리라.”
우츈이 올히 너겨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계ᄌᆔᄅᆞᆯ 지나
통ᄌᆔ 니ᄅᆞ러 졍동 십니의 진티니
통ᄌᆔ 직흰 쟝슈ᄂᆞᆫ 조량신이라
원병이 오믈 듯고 부하 쟝ᄉᆞ로 더브러 의논 왈,
“원병은 십만이오 우리 군ᄉᆞᄂᆞᆫ 삼쳔이니
엇지 대젹ᄒᆞ리오!
맛당히 긔특ᄒᆞᆫ 계교로 파ᄒᆞᆯ지니
무ᄉᆞᆷ 모ᄎᆡᆨ으로 대젹ᄒᆞ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