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언해 1권

  • 한문제목: 法華經諺解
  • 연대: 1463
  • 출판: 동국대 도서관 소장본

淨藏ㅅ 邪 옮기샴과

普賢之勸發이

普賢ㅅ 勸發ᄒᆞ샤미

凡以是也ㅣ라

다 일로 ᄒᆞ시니라

不明此事ᄒᆞ면 則滿目陳言이어니와

이 이ᄅᆞᆯ ᄇᆞᆯ기디 몯ᄒᆞ면 누네 ᄀᆞᄃᆞᆨᄒᆞ니 무근 마리어니와

開佛知見ᄒᆞ면 則孰非妙法이리오 ᄒᆞ니

부텻 知見을 열면 뉘 妙法이 아니리오 ᄒᆞ니

竊觀一期之問答건댄

一期ㅅ 問答을 그ᅀᅳ기 보건댄

一期ᄂᆞᆫ ᄒᆞᆫ 그슴이라

見全經之述作矣로다

온 經ㅅ 지ᅀᅳ샤ᄆᆞᆯ 보ᅀᆞ오리로다

儻㳂披味ᄒᆞ야 深造而自得ᄒᆞ면

ᄒᆞ다가 브터 마ᄉᆞᆯ 헤ᅘᅧ 기피 나ᅀᅡ가 제 得ᄒᆞ면

遂可跏趺無量義處ᄒᆞ샤

어루 無量義處에 跏趺ᄒᆞ샤

反照白毫相光ᄒᆞ샤

白毫相光ᄋᆞᆯ 도ᄅᆞᅘᅧ 비취샤

開方便門ᄒᆞ샤

方便門 여르샤

示眞實相애 直拋糞器ᄒᆞ고 長御白牛ᄒᆞ리니

眞實相 뵈샤매 바ᄅᆞ ᄯᅩᇱ 그르슬 더디고 기리 白牛를 ᄐᆞ^리니

則一乘妙法이 備在我而不在佛ᄒᆞ며

一乘 妙法이 ᄀᆞ초 내게 잇고 부텻긔 잇디 아니ᄒᆞ며

備在心而不在經矣리라

ᄀᆞ초 ᄆᆞᅀᆞ매 잇고 經에 잇디 아니ᄒᆞ리라

譬如琴瑟箜篌ㅣ 雖有妙音ᄒᆞ나

가ᄌᆞᆯ비건댄 琴 瑟 箜篌ㅣ [琴 瑟 箜篌ᄂᆞᆫ 다 풍륫가시라] 비록 微妙ᄒᆞᆫ 소리 이시나

若無妙指면 終不能發ᄐᆞᆺᄒᆞ니

ᄒᆞ다가 微妙ᄒᆞᆫ 가락곳 업스면 내죠ᇰ내 能히 내디 몯ᄃᆞᆺ ᄒᆞ니

則夫欲發明是事ᅟᅵᆫ댄

이 이ᄅᆞᆯ 發明코져 홀띤댄

當以斯解로 爲妙指也ㅣ니라

반ᄃᆞ기 이 解로 微妙ᄒᆞᆫ 가라ᄀᆞᆯ 사몰띠니라

妙法蓮華經卷第一

溫陵 開元蓮寺 比丘 戒環 解

上天竺 講寺 住山 比丘 一如 集註

開釋科五 初通釋經題

實相妙法을 巧喩蓮華ᄒᆞ시니

實相 妙法을 蓮華애 工巧히 가ᄌᆞᆯ비시니

內則直指乎一心ᄒᆞ시고

안ᄒᆞ론 바ᄅᆞ 一心^ᄋᆞᆯ ᄀᆞᄅᆞ치시고

外則䛟通乎萬境ᄒᆞ시니

밧ᄀᆞ론 萬境에 ᄀᆞ초 通ᄒᆞ시니

方華卽果ᄒᆞ며 處染常淨ᄒᆞ니 此ᄂᆞᆫ 蓮之實相也ㅣ오

뵈야ᄒᆞ로 곳 퍼셔 곧 여름 열며 더러운 ᄃᆡ 이셔 샤ᇰ녜 조ᄒᆞ니 이ᄂᆞᆫ 蓮의 實相이오

生佛이 本有ᄒᆞ며 淪變에 靡殊ᄒᆞ니 此ᄂᆞᆫ 心之實相也ㅣ오

衆生과 부텨왜 本來 두시며 ᄢᅥ디여 變호매 다ᄅᆞ디 아니ᄒᆞ니 이ᄂᆞᆫ ᄆᆞᅀᆞᄆᆡ 實相이오

其狀이 虛假호ᄃᆡ 其精이 甚眞ᄒᆞ니 此ᄂᆞᆫ 經之實相也ㅣ라

그 야ᇰᄌᆡ 虛ᄒᆞᆫ 거즛 거시로ᄃᆡ 그 精이 甚히 眞實ᄒᆞ니 이ᄂᆞᆫ 經의 實相이라

心境萬類ᄅᆞᆯ 通謂之法이니

心과 境과 萬類ᄅᆞᆯ 通히 닐오ᄃᆡ 法이니

精粗ㅣ 一致며

精ᄒᆞ며 멀터우미 ᄒᆞᆫ ᄠᅳ디며

凡聖이 同源이라

凡과 聖괘 ᄒᆞᆫ 根源이라

卽諸世諦ᄒᆞ야

여러 가짓 世諦예 나ᅀᅡ가

諸佛이 二諦ᄅᆞᆯ 브트샤 衆生 爲ᄒᆞ야 說法ᄒᆞ시ᄂᆞ니

ᄒᆞ나ᄒᆞᆫ 世俗諦오 둘흔 第一義諦니

부텻 說法이 다 實理ᄅᆞᆯ 니ᄅᆞ실ᄊᆡ

法 듣ᄌᆞ오리 다 證호미 잇ᄂᆞ니라

觸事而眞이라 言詞로 不可示며

觸ᄒᆞᆫ 일마다 眞이라 말ᄊᆞᄆᆞ로 어^루 뵈디 몯ᄒᆞ며

分別로 不能解故로 以妙로 稱也ᄒᆞ시니라

ᄀᆞᆯᄒᆡ요ᄆᆞ로 能히 아디 몯ᄒᆞᆯ 젼ᄎᆞ로 妙로 일ᄏᆞᄅᆞ시니라

六趣之所迷淪은 盖迷此也ㅣ오

六趣의 몰라 ᄢᅥ듀믄 이ᄅᆞᆯ 모ᄅᆞ고

諸佛之所修證은 盖證此也ㅣ시고

諸佛의 닷가 證ᄒᆞ샤ᄆᆞᆫ 이ᄅᆞᆯ 證ᄒᆞ시고

洎夫廣演言敎ᄒᆞ시며

ᄯᅩ 말ᄒᆞ야 ᄀᆞᄅᆞ치샤ᄆᆞᆯ 너비 펴시며

無數方便이 盖爲此也ㅣ시니

無數 方便이 이ᄅᆞᆯ 爲ᄒᆞ시니

但以衆生이 垢重ᄒᆞ야 根器ㅣ 未純ᄒᆞᆯᄊᆡ

오직 衆生이 ᄠᆡ 므거워 根器ㅣ 純티 몯ᄒᆞᆯᄊᆡ

純은 섯근 것 업슬씨라

先說三乘ᄒᆞ샤 假名引導故로

몬져 三乘을 니ᄅᆞ샤 일후믈 비러 引導ᄒᆞ시논 젼ᄎᆞ로

引導ᄂᆞᆫ ᅘᅧ 길자ᄇᆞᆯ씨라

權而未實ᄒᆞ며

權ᄒᆞ고 實티 몯ᄒᆞ며

麤而未妙ㅣ라가

멀텁고 妙티 몯다가

及乎諸糞을 旣除ᄒᆞ야 心相體信커ᅀᅡ

여러 ᄯᅩᅌᆞᆯ ᄒᆞ마 더러 ᄆᆞᅀᆞ미 서르 體信호매 밋거ᅀᅡ

乃示實相ᄒᆞ샤 會歸一乘ᄒᆞ시니

實相ᄋᆞᆯ 뵈샤 모도아 一乘에 가게 ᄒᆞ시니

則妙而無麤矣니

妙코 麤ㅣ 업스니

諸佛能事ㅣ 終畢於是也ㅣ시니라

諸佛ㅅ 能ᄒᆞ신 이리 이ᅌᅦ ᄆᆞᄎᆞ시니라

然이나 所謂妙法은 非去麤而取妙ㅣ라

그러나 니ᄅᆞ샨 妙法은 麤ᄅᆞᆯ ᄇᆞ리시고 妙ᄅᆞᆯ 가지샨 디 아니라

盖卽麤以顯妙也ㅣ시며

麤에 나ᅀᅡ가^샤 妙ᄅᆞᆯ 나토시며

所謂一乘은 非離三而說一이라

니ᄅᆞ샨 一乘은 세흘 여희시고 ᄒᆞ나ᄒᆞᆯ 니ᄅᆞ샨 디 아니라

盖會三而歸一也ㅣ시니

세흘 모도샤 ᄒᆞ나해 가게 ᄒᆞ시니

卽麤顯妙ᄂᆞᆫ 猶蓮之卽染而淨이오

麤에 나ᅀᅡ가샤 妙 나토샤ᄆᆞᆫ 蓮의 더러우메 나ᅀᅡ가 조홈 ᄀᆞᆮ고

會三歸一은 猶蓮之自華而實ᄒᆞ야

세흘 모도샤 ᄒᆞ나해 가게 ᄒᆞ샤ᄆᆞᆫ 蓮의 곳 브터 여름 여로미 ᄀᆞᆮᄒᆞ야

法喩ㅣ 雙彰ᄒᆞ며 名實이 並顯故로

法과 가ᄌᆞᆯ비샴괘 둘히 나ᄐᆞ며 일훔과 實왜 ᄀᆞᆯ와 나ᄐᆞᆫ 젼ᄎᆞ로

號ᄅᆞᆯ 妙法蓮華ㅣ라ᄒᆞ시니라

일후믈 妙法蓮華ㅣ라 ᄒᆞ시니라

夫證是法者ᄂᆞᆫ 必以本智로 爲體ᄒᆞ고 妙行으로 爲用이니

이 法 證ᄒᆞᆯ 사ᄅᆞᄆᆞᆫ 모로매 本智로 體 삼고 妙行ᄋᆞ로 用 사몰띠니

智ᄅᆞᆯ 譬則蓮이오

智ᄅᆞᆯ 가ᄌᆞᆯ비건댄 蓮이오

行을 譬則華ㅣ니

行ᄋᆞᆯ 가ᄌᆞᆯ비건댄 고지니

智行이 兩全ᄒᆞ야ᅀᅡ 乃盡其妙ㅣ니

智와 行괘 둘히 오라ᅀᅡ 그 妙ᄅᆞᆯ 다ᄒᆞ리니

故로 經文이 始於一光東照ᄒᆞ샤 智境이 全彰ᄒᆞ시고

이런ᄃᆞ로 經文이 ᄒᆞᆫ 光明이 東녀그로 비취샤매 비르스샤

終於四法成就ᄒᆞ샤

智境이 오로 나ᄐᆞ시고 四法을 일우매 ᄆᆞᄎᆞ샤

行門이 悉備ᄒᆞ시니라

行門이 다 ᄀᆞᄌᆞ시니라

正宗之初애 三周 開示ᄂᆞᆫ

正宗 처ᅀᅥ메 三周^로 여러 뵈샤ᄆᆞᆫ

이 經이 두루 모다 二十八品이샤ᄃᆡ

니ᄅᆞ샨 妙法은 權과 實과 本과 迹과애 남디 아니ᄒᆞ시니

本은 미티오 迹은 자최라

權은 九界옛 三乘이시고

實은 佛界옛 圓承이시고

本은 久遠成佛이시고

迹은 果後에 敎化 펴샤미시니

前十四品은 이ᄂᆞᆫ 迹門에 權 여르샤 實 나토미시고

後十四品은 이ᄂᆞᆫ 本門에 迹 여르샤 本 나토미시니

그러나 迹本이 門엣 여러 나토샤ᄆᆞᆫ

機의 利ᄒᆞ며 鈍홈 ᄂᆞᆫ호ᄆᆞᆯ 브트실ᄊᆡ

三周七喩ㅣ ᄀᆞᆮ디 아니호미 겨시니

三周ᄂᆞᆫ 初法說周는 上根人 爲ᄒᆞ샤 三乘一乘을 지ᅀᅥ 니ᄅᆞ시니

舍利弗 ᄒᆞᆫ 사ᄅᆞ미 아로ᄆᆞᆯ ^ 得ᄒᆞ니

곧 方便品 中에 니ᄅᆞ샤미 이오

二譬說周는 中根人 爲ᄒᆞ샤 三車一車ᄅᆞᆯ 지ᅀᅥ 니ᄅᆞ시니

迦葉 等 四大弟子ㅣ 아니

곧 譬喩品 中에 니ᄅᆞ샤미 이오

三因緣周는 下根人 爲ᄒᆞ샤 宿世因緣을 지ᅀᅥ 닐어시늘

千二百 聲聞이 記ᄅᆞᆯ 得ᄒᆞ니

곧 化城喩品 中에 ᄇᆞᆯ기샤미 이니

迹門 敎化 펴샤미 三周에 ᄆᆞᄎᆞ시니

周는 ᄆᆞᄎᆞ미니

ᄆᆞᄎᆞᄆᆞᆫ 반ᄃᆞ기 비르소ᄆᆞᆯ 對ᄒᆞᆯᄊᆡ

上根은 鹿苑에 져근 法 受ᄒᆞᅀᆞ오ᄆᆞᆯ 비르서

法華애 記 得ᄒᆞᅀᆞ오매 ᄆᆞᄎᆞ니

中根은 例로 아롤 디니라

下根ᄋᆞᆫ 大通애 ᄡᅥ ᄂᆞ리오ᄆᆞᆯ 비르서

因緣會 여르샤매 ᄆᆞᄎᆞᆯᄊᆡ

닐온 三周ㅣ^라

七喩ᄂᆞᆫ ᄒᆞ나ᄒᆞᆫ 火宅喩ㅣ니

三界 便安티 몯호ᄆᆞᆯ 가ᄌᆞᆯ비시니

譬喩品 中에 ᄇᆞᆯ기샤미 이오

둘흔 窮子喩ㅣ니

小乘이 大乘功德法 쳔랴ᇰ 업수믈 가ᄌᆞᆯ비시니

信解品 中에 ᄇᆞᆯ기샤미 이오

세흔 藥草喩ㅣ니

有漏諸善이 다 能히 惡ᄋᆞᆯ 덜언마ᄅᆞᆫ 無漏善이 爲頭ᄒᆞᆫ ᄃᆞᆯ 가ᄌᆞᆯ비시니

藥草喩品 中에 ᄇᆞᆯ기샤미 이오

네흔 化城喩ㅣ니

二乘 眞空涅槃이 能히 見思의 외요ᄆᆞᆯ 마ᄀᆞ며 生死ㅅ 도ᄌᆞᆨ 마고ᄆᆞᆯ 가ᄌᆞᆯ비시니

化城喩品 中에 ᄇᆞᆯ기샤미 이오

다ᄉᆞᄉᆞᆫ 衣珠喩ㅣ니

王子ㅣ 結緣ᄒᆞ샤 一乘 智寶앳 ᄡᅵ ᄂᆞ리오샤ᄆᆞᆯ 가ᄌᆞᆯ비시니

곧 了因種이니

金剛^經記예 닐오ᄃᆡ

了因은 法身이 本來 眞實ᄒᆞᆫ 理라 나디 아니ᄒᆞ며 滅티 아니커ᄂᆞᆯ

오직 煩惱ㅣ ᄀᆞ리면 숨고 智慧 나토면 낟ᄂᆞ니

이 法을 디녀 니ᄅᆞ면

妙慧 절로 나다 煩惱ᄅᆞᆯ 보아 ᄒᆞ야ᄇᆞ려 法身이 現ᄒᆞ리라

了ᄂᆞᆫ 나ᄐᆞᆯ씨니 正因性을 能히 나톨씨라

五百弟子授記品 中에 ᄇᆞᆯ기샤미 이오

여스슨 髻珠喩ㅣ니

中道 實相이 極果ᄋᆡ ᄆᆞᄅᆞ 사모ᄆᆞᆯ 가ᄌᆞᆯ비시니

安樂行品 中에 ᄇᆞᆯ기샤미 이니

웃 여슷 喩는 다 迹門에 權 여르샤 實 나토샤ᄆᆞᆯ 가ᄌᆞᆯ비시니라

닐구븐 毉子喩ㅣ니

부톄 큰 毉王의 一切 衆生의 病 다 고툠 ᄀᆞᆮᄒᆞ샤ᄆᆞᆯ 가ᄌᆞᆯ비시니

壽量品 中에 ᄇᆞᆯ기샤미 ᄀᆞᆮᄒᆞ니

이 ᄒᆞᆫ 喩는 本門에 迹 여르샤 本 나토샤ᄆᆞᆯ 가ᄌᆞᆯ비시니라

皆所以明體也ㅣ시고

다 體ᄅᆞᆯ ᄇᆞᆯ기샤미오

囑累之後에 六品敷揚은 皆所以明用也ㅣ시니

囑累ᄒᆞ신 後에 여슷 品으로 펴샤ᄆᆞᆫ 다 用ᄋᆞᆯ ᄇᆞᆯ기샤미니

中間轍迹이 無非智行을 旁顯ᄒᆞ샤 體用ᄋᆞᆯ 兼明ᄒᆞ샤 彰實相之大全ᄒᆞ시며

ᄉᆞᅀᅵ옛 자최 智行ᄋᆞᆯ 너비 나토샤 體用ᄋᆞᆯ 兼ᄒᆞ야 ᄇᆞᆯ기샤 實相ᄋᆡ 큰 으ᄯᅳ믈 나토시며

列開悟之眞範ᄒᆞ샤 發明種智ᄒᆞ야 成就果德ᄒᆞ실ᄊ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