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상절 6권

  • 한문제목: 釋譜詳節
  • 연대: 1447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

是時衆人見其形容法服有異。

모ᄃᆞᆫ 사ᄅᆞᆷ과 六師왜 보고

及諸六師忽然起立。如風靡草不覺爲禮。

ᄀᆞ마니 몯 이셔 自然히 니러 禮數ᄒᆞ더라

時舍利弗。便昇須達所敷之座。

舍利弗이 須達ᄋᆡ ᄆᆡᇰᄀᆞ론 座애 올아 아ᇇ거늘

六師衆中有一弟子。名勞度差。善知幻術。

六師^ᄋᆡ 弟子 勞度差ㅣ 幻術을 잘 ᄒᆞ더니

於大衆前咒作一樹。

한 사ᄅᆞᆷ 알ᄑᆡ 나아 呪ᄒᆞ야 ᄒᆞᆫ 남ᄀᆞᆯ 지ᅀᅳ니

自然長大蔭覆衆會。

즉자히 가지 퍼디여 모ᄃᆞᆫ 사ᄅᆞᄆᆞᆯ ᄀᆞ리두프니

枝葉鬱茂花果各異。

곳과 여름괘 가지마다 다ᄅᆞ더니

時舍利弗。便以神力作旋嵐風。

舍利弗이 神力으로 旋嵐風ᄋᆞᆯ 내니

旋嵐風ᄋᆞᆫ ᄀᆞ자ᇰ ᄆᆡᄫᆞᆫ ᄇᆞᄅᆞ미라

吹拔樹根倒著於地。

그 나못 불휘ᄅᆞᆯ ᄲᅢᅘᅧ 그우리 부러 가지 것비쳐

碎爲微塵。

드트리 ^ ᄃᆞ외ᄋᆡ ᄇᆞᆺ아디거늘

衆人皆言舍利弗勝。

모다 닐오ᄃᆡ 舍利弗이 이긔여다

勞度差不如。又復咒作一池。

勞度差ㅣ ᄯᅩ 呪ᄒᆞ야 ᄒᆞᆫ 모ᄉᆞᆯ 지ᅀᅳ니

四面皆以七寶。池水之中生種種花。

四面이 다 七寶ㅣ오 가온ᄃᆡ 種種 고지 펫더니

時舍利弗。化作一大六牙白象。

舍利弗이 큰 六牙白象ᄋᆞᆯ 지ᅀᅥ내니

六牙ᄂᆞᆫ 여슷 어미라

一一牙上有七蓮花。

엄마다 닐굽 蓮花ㅣ오

一一花上有七玉女。

곳 우마다 닐굽 玉女ㅣ러니

其象徐庠往詣池邊。并含其水池卽消滅。

그 못 므를 ^ 다 마시니 그 모시 다 스러디거늘

衆人悉言。舍利弗勝。勞度差不如。

모다 닐오ᄃᆡ 舍利弗이 이긔여다

勞度差復作一山

勞度差ㅣ ᄯᅩ ᄒᆞᆫ 뫼ᄒᆞᆯ 지ᅀᅳ니

七寶莊嚴。泉池樹木花果茂盛。

七寶로 莊嚴ᄒᆞ고 못과 곳과 果實왜 다 ᄀᆞ초 잇더니

時舍利弗。卽便化作金剛力士。以金剛杵遙用指之。

舍利弗이 金剛力士ᄅᆞᆯ 지ᅀᅥ내야 金剛杵로 머리셔 견지니

杵는 바ᇰ핫괴니 굴근 막다히 ᄀᆞᄐᆞᆫ 거시라

山卽破壞無有遺餘。

그 뫼히 ᄒᆞᆫ 것도 업시 믈^어디거늘

衆會皆言舍利弗勝。勞度差不如。

모다 닐오ᄃᆡ 舍利弗이 이긔여다

復作一龍身有十頭。

勞度差ㅣ ᄯᅩ ᄒᆞᆫ 龍ᄋᆞᆯ 지ᅀᅳ니 머리 열히러니

於虛空中雨種種寶。雷電振地

虛空애셔 비 오ᄃᆡ 고ᄅᆞᆫ 種種 보ᄇᆡ 듣고 울에 번게 ᄒᆞ니

驚動大衆。

사ᄅᆞ미 다 놀라더니

時舍利弗。便化作一金翅鳥王。

舍利弗이 ᄒᆞᆫ 金趐鳥ᄅᆞᆯ 지ᅀᅥ내니

金趐鳥ᄂᆞᆫ 迦樓羅ㅣ라

擘裂噉之。

그 龍ᄋᆞᆯ 자바 ᄧᅳ저 머거늘

衆人皆言。舍利弗勝。勞度差不如。

모다 닐오ᄃᆡ 舍利^弗이 이긔여다

復作一牛。

勞度差ㅣ ᄯᅩ ᄒᆞᆫ 쇼ᄅᆞᆯ 지ᅀᅥ내니

身體高大。肥壯多力麤脚利角。

모미 ᄀᆞ자ᇰ 크고 다리 굵고 ᄲᅳ리 ᄂᆞᆯ캅더니

사ᄅᆞ미 다 놀라더니

跑地大吼奔隊來前。

ᄯᅡ 허위며 소리ᄒᆞ고 ᄃᆞ라오거늘

舍利弗。化作師子分裂食之。

舍利弗이 ᄒᆞᆫ 獅子ㅣᄅᆞᆯ 지ᅀᅥ내니 그 쇼ᄅᆞᆯ 자바 머그니

衆人言曰舍利弗勝。勞度差不如。

모다 닐오ᄃᆡ 舍利弗이 이긔여다

復變其身作夜叉鬼。

勞度差ㅣ ᄒᆞ다가 몯ᄒᆞ야 제 모미 夜叉ㅣ ᄃᆞ외야

形體長大頭上火然。目赤如血

모미 ^ 길오 머리 우희 블 븓고 누니 핏무적 ᄀᆞᆮ고

爪牙長利。口自出火驚躍奔赴。

톱과 엄괘 ᄂᆞᆯ캅고 이베 블 吐ᄒᆞ며 ᄃᆞ라오거늘

時舍利弗。自化身作毘沙門王。

舍利弗도 자내 毗沙門王이 ᄃᆞ외니

夜叉恐怖卽欲退走。

夜叉ㅣ 두리여 믈러 ᄃᆞ로려 ᄒᆞ다가

四面火起無有去處。

四面에 브리 니러셜ᄊᆡ 갈 ᄄᆡ 업서

唯舍利弗邊涼冷無火。

오직 舍利弗ㅅ 알ᄑᆡ옷 브리 업슬ᄊᆡ

卽時屈伏。五體投地求哀脫命。辱心已生。

즉자히 降服ᄒᆞ야 업더디여 사ᄅᆞ쇼^셔 비니

火卽還滅。

그리 降服ᄒᆞ야ᅀᅡ 브리 즉자히 ᄢᅳ거늘

衆咸唱言。舍利弗勝。勞度差不如。

모다 닐오ᄃᆡ 舍利弗이 이긔여다

時舍利弗身昇虛空。

그제ᅀᅡ 舍利弗이 虛空애 올아

現四威儀行住坐臥。

거르며 셔며 안ᄌᆞ며 누ᄫᅳ며 ᄒᆞ고

身上出水身下出火。

몸 우희 믈 내오 몸 아래 블 내오

東沒西踊西沒東踊。

東녀긔셔 수므면 西ㅅ녀긔 내ᄃᆞᆮ고 西ㅅ녀긔셔 수므면 東녀긔 내ᄃᆞᆮ고

北沒南踊南沒北踊。

北녀긔셔 수므면 南^녀긔 내ᄃᆞᆮ고 南녀긔셔 수므면 北녀긔 내ᄃᆞᆮ고

或現大身滿虛空中。而復現小。

모미 크긔 ᄃᆞ외야 虛空애 ᄀᆞᄃᆞᆨᄒᆞ야 잇다가 ᄯᅩ 젹긔 ᄃᆞ외며

或分一身作百千萬億身。還合爲一。

ᄯᅩ ᄒᆞᆫ 모미 萬億身이 ᄃᆞ외야 잇다가 도로 ᄒᆞ나히 ᄃᆞ외며

於虛空中忽然在地。

ᄯᅩ 虛空애 ᄯᅡ히 ᄃᆞ외야 ᄯᅡᄒᆞᆯ ᄇᆞᆯᄫᅩᄃᆡ

履地如水履水如地。

믈 ᄇᆞᆲᄃᆞᆺ ᄒᆞ고 므를 ᄇᆞᆯᄫᅩᄃᆡ ᄯᅡ ᄇᆞᆲᄃᆞᆺ ᄒᆞ더니

現是變已還攝神足。坐其本座。

이런 變化ᄅᆞᆯ 뵈오ᅀᅡ 神足ᄋᆞᆯ 가다 도^로 本座애 드러 안ᄌᆞ니라

本座ᄂᆞᆫ 本來ㅅ 座ㅣ라

時會大衆見其神力。咸懷歡喜。

그ᄢᅴ 모댓ᄂᆞᆫ 사ᄅᆞ미 다 降服ᄒᆞ야 깃거ᄒᆞ더니

時舍利弗。卽爲說法。

舍利弗이 그제ᅀᅡ 說法ᄒᆞ니

隨其本行宿福因緣。各得道跡。或得須陀

제여곰 前生애 닷곤 因緣으로 須陀洹ᄋᆞᆯ 得ᄒᆞ리도 이시며

洹斯陀含。阿那含

斯陀含ᄋᆞᆯ 得ᄒᆞ리도 이시며 阿那含ᄋᆞᆯ 得ᄒᆞ리도 이시며

阿羅漢者。

阿羅^漢ᄋᆞᆯ 得ᄒᆞ리도 잇더라

六師徒衆三億弟子。於舍利弗所。出家學道。

六師ᄋᆡ 弟子ᄃᆞᆯ토 다 舍利弗ᄭᅴ 와 出家ᄒᆞ니라

捔技已訖。四衆便罷各還所止。長者須達共舍利弗。往圖精舍。

ᄌᆡ조 겻구고ᅀᅡ 須達이와 舍利弗왜 精舍ᄅᆞᆯ 짓더니

須達手自捉繩一頭。時舍利弗自捉一頭。共經精舍。

둘히 손ᅀᅩ 줄 마조 자바 터 되더니

時舍利弗欣然含笑。

舍利弗이 젼ᄎᆞ 업시 우ᅀᅥ늘

須達問曰。尊人何笑。答言。

須達이 무른대 對答호ᄃᆡ

汝始於此經地。

그듸 精舍 지ᅀᅮ려 터흘 ᄀᆞᆺ 始^作ᄒᆞ야 되어늘

六欲天中宮殿已成。

여슷 하ᄂᆞ래 [여슷 하ᄂᆞᄅᆞᆫ 欲界六天이라] 그듸 가 들 찌비 ᄇᆞᆯ쎠 이도다 ᄒᆞ고

卽借道眼須達。

道眼ᄋᆞᆯ 빌여늘

道眼ᄋᆞᆫ 道理옛 누니라

悉見六欲天中嚴淨宮殿。

須達이 보니 여슷 하ᄂᆞ래 宮殿이 싁싁ᄒᆞ더라

問舍利弗。

須達이 무로ᄃᆡ

是六欲天何處最樂。

여슷 하ᄂᆞ리 어늬ᅀᅡ ᄆᆞᆺ 됴ᄒᆞ니ᅌᅵᆺ가

舍利弗言。

舍利弗이 닐오ᄃᆡ

下三天中色欲深厚。

아랫 세 하ᄂᆞᄅᆞᆫ 煩惱ㅣ 만ᄒᆞ고

上二天中憍逸自恣。

ᄆᆞᆺ 우흿 두 ^ 하ᄂᆞᄅᆞᆫ 너무 게을이 便安ᄒᆞ고

第四天中少欲知足。恒有一生補處菩薩。來生其中

가온ᄃᆡ 네찻 하ᄂᆞ리ᅀᅡ 샤ᇰ녜 一生補處菩薩이 그ᅌᅦ 와 나샤

一生ᄋᆞᆫ ᄒᆞᆫ 번 날씨니

ᄒᆞᆫ 번 다ᄅᆞᆫ 地位예 난 後ㅣ면 妙覺地位예 오ᄅᆞᆯ씨니 等覺位ᄅᆞᆯ 니르니라

等覺애셔 金剛乾慧예 ᄒᆞᆫ 번 나면 後에 妙覺애 오ᄅᆞᄂᆞ니

나다 ᄒᆞ논 마ᄅᆞᆫ 사라나다 ᄒᆞ논 마리 아니라

다ᄅᆞᆫ 地位예 올마가다 ᄒᆞ논 ᄠᅳ디라

法訓不絕。

法訓이 긋디 아니ᄒᆞᄂᆞ니라

訓은 ᄀᆞᄅᆞ칠씨라

須達言曰。

須達^이 닐오ᄃᆡ

我正當生第四天中。

내 正히 그 하ᄂᆞ래 나리라

出言已竟

ᄀᆞᆺ 그 말 다 ᄒᆞ니

餘宮悉滅。唯第四天宮殿湛然。

녀느 하ᄂᆞ랫 지븐 업고 네찻 하ᄂᆞ랫 지비 잇더라

復更徙繩。

주를 다ᄅᆞᆫ ᄃᆡ 옮겨 터 되더니

時舍利弗慘然憂色。

舍利弗이 측ᄒᆞᆫ ᄂᆞᆺ고지 잇거늘

卽問尊者何故憂色。答言。

須達이 무른대 對答호ᄃᆡ

汝今見此地中蟻子不耶。

그듸 이 굼긧 개야미 보라

汝於過去毘婆尸佛。亦於此地。爲彼世尊起立精舍。而此蟻子在此中生。

그듸 아래 디나건 毗婆尸佛 위ᄒᆞᅀᆞᄫᅡ 이 ᄯᅡ해 精舍 이르ᅀᆞᄫᆞᆯ ^ 쩨도 이 개야미 이ᅌᅦ셔 살며

尸棄佛時汝爲彼佛。亦於是中造立精舍。而此蟻子亦在中生。

尸棄佛 위ᄒᆞᅀᆞᄫᅡ 이 ᄯᅡ해 精舍 이르ᅀᆞᄫᆞᆯ 쩨도 이 개야미 이ᅌᅦ셔 살며

毘舍佛時。汝爲世尊於此地中起立精舍。而此蟻子亦在中生。

毗舍佛 위ᄒᆞᅀᆞᄫᅡ 이 ᄯᅡ해 精舍 이르ᅀᆞᄫᆞᆯ 쩨도 이 개야미 이ᅌᅦ셔 살며

拘留秦佛時。亦爲世尊在此地中起立精舍。而是蟻子亦於此生。

拘留孫佛 위ᄒᆞᅀᆞᄫᅡ 이 ᄯᅡ해 精舍 이르ᅀᆞᄫᆞᆯ 쩨도 이 개야미 이ᅌᅦ셔 살며

迦那含牟尼佛時。汝爲世尊於此地中起立精舍。而此蟻子亦在中生。

迦那含牟尼佛 ^ 위ᄒᆞᅀᆞᄫᅡ 이 ᄯᅡ해 精舍 이르ᅀᆞᄫᆞᆯ 쩨도 이 개야미 이ᅌᅦ셔 살며

迦葉佛時。汝亦爲佛。於此地中起立精舍。而此蟻子亦在中生。

迦葉佛 위ᄒᆞᅀᆞᄫᅡ 이 ᄯᅡ해 精舍 이르ᅀᆞᄫᆞᆯ 쩨도 이 개야미 이ᅌᅦ셔 사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