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7호-제73호
유씨가 ᄃᆡ답ᄒᆞ되 이왕 대신이 약됴ᄒᆞ엿다 ᄒᆞ나
김셩 당고ᄀᆡᄂᆞᆫ 우리나라에셔 이왕붓터 ᄀᆡ광ᄒᆞᄂᆞᆫ 곳인즉
허락ᄒᆞᆯ 슈 업노라고 ᄒᆞ엿더니
덕ᄉᆞ에 말이 약ᄒᆞᆫ 나라에ᄂᆞᆫ 공법도 업다 ᄒᆞ며 무례ᄒᆞᆷ이 ᄃᆡ단ᄒᆞᆯ ᄲᅮᆫ더러
유협판을 구박ᄒᆞ며 긔혀이 당고ᄀᆡ를 달나 ᄒᆞᄆᆡ
유협판이 졍당ᄒᆞᆫ 말노 셜명ᄒᆞᆫ즉
덕ᄉᆞ가 어ᄉᆡᆨᄒᆞ여 일간 외부로 와셔 죠쳐ᄒᆞ마고 ᄒᆞ엿다더라
○지나간 일요일 밤에 ᄒᆞᆫ 사ᄅᆞᆷ이 돈 이ᄇᆡᆨ량과 은비녀 ᄒᆞ나흘 가지고 구리ᄀᆡ로 지나다가
길에셔 강도를 맛나 몰슈히 일헛다더라
외국통신
○아라샤 졍부에셔 북ᄒᆡ로븟터 홍ᄒᆡᄭᆞ지 통ᄒᆞ야 바다흘 파려 ᄒᆞᄂᆞᆫᄃᆡ
장이 이쳔구ᄇᆡᆨ팔십 리오 깁기ᄂᆞᆫ 십팔 쳑인ᄃᆡ
다섯ᄒᆡ 작졍ᄒᆞ고 시작ᄒᆞ여 이억이쳔만 원 가량을 예산ᄒᆞ엿다더라
○지난 ᄃᆞᆯ 륙일에 보ᄂᆡᆫ 일본 류학ᄒᆞᄂᆞᆫ 친구의 편지를 본즉 ᄒᆞ엿스되
국ᄉᆞ범 즁에 읏듬되ᄂᆞᆫ 사ᄅᆞᆷ은 대한으로 도라올 긔회가 ᄉᆡᆼ길듯 ᄒᆞ다고 ᄒᆞ엿더라
광고
○새로 츌판ᄒᆞᄂᆞᆫ 대한회보ᄂᆞᆫ 학문샹에 ᄆᆡ우 유조ᄒᆞᆫ 말ᄉᆞᆷ이 만흔지라
졍동 ᄇᆡᄌᆡ학당 뒤 대문 엽회방과 죵로 대동 셔시에셔 파ᄂᆞᆫᄃᆡ
한 장 갑슨 엽 오 푼이요 일삭됴 엽 돈 반이오니 사셔보시오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 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 줄에 칠십 젼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 만 ᄂᆡᄂᆞᆫ ᄃᆡ 줄 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남ᄃᆡ문안 이문샤(以文社) ᄎᆡᆨ판에 각종 쥬ᄌᆞ가 구비ᄒᆞ오니
셔ᄎᆡᆨ이ᄂᆞ 명함을 박히시리ᄂᆞᆫ 쥬ᄌᆞ 모양은 이 ᄀᆞᆺᄉᆞ오니 다 오시오
漢文鑄字 英文鑄字 日語鑄字
대한광무이년 칠월 이일 (토요일)
뎨 일권 ᄆᆡ일신문 칠십삼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외부 협판 유긔환씨가 더국 영ᄉᆞ에게 봉욕ᄒᆞ엿다ᄂᆞᆫ 말은
젼보에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다시 그 ᄉᆞ실을 들은즉
그날 광경이 유씨가 영ᄉᆞ관에 이르ᄆᆡ
영ᄉᆞ가 졔잡 당ᄒᆞ고 도로 가라ᄒᆞ며
이왕 왕ᄅᆡᄒᆞ던 죠ᄒᆡ를 가지고
억ᄭᆡ를 ᄯᅡ리며 등을 밀어 ᄂᆡ여 죳고 문을 닷거ᄂᆞᆯ
유씨가 마지 못ᄒᆞ여 도라 왓다니
유씨는 몸이 일국에 대신이 되어
외ᄉᆞ의게 이ᄀᆞᆺ치 무리ᄒᆞᆫ 광경을 밧음은 젼국을 욕 보임이라
ᄒᆡᆼ위를 엇지 ᄒᆞ다가 이런 슈욕을 당 ᄒᆞ엿ᄂᆞᆫ지
유씨도 ᄎᆡᆨ망이 업다 ᄒᆞᆯ 슈 업거니와
덕국 영ᄉᆞ로 말ᄒᆞᆯ 디경이면 ᄌᆞ긔 나라을 ᄃᆡ표ᄒᆞ야
ᄂᆞᆷ의 나라에 와셔 량국 교졔를 담ᄎᆡᆨᄒᆞᆫ 사ᄅᆞᆷ인즉
ᄌᆞ긔 ᄒᆡᆼ신은 도라보지 안트ᄅᆡ도 ᄌᆞ긔 나라흘 ᄉᆡᆼ각ᄒᆞ면 즁대ᄒᆞᆫ 톄통이 잇슨즉
ᄂᆞᆷ의 나라에 심상ᄒᆞᆫ 하인ᄇᆡ라도 ᄃᆡᄒᆞ야 이ᄀᆞᆺ흔 ᄒᆡᆼ위를 못ᄒᆞᆯ 거시어ᄂᆞᆯ
ᄒᆞᆷ을며 대신을 ᄃᆡᄒᆞ야 이런 무지ᄒᆞᆫ 하등인의 ᄒᆡᆼ실을 드러 ᄂᆡᆷ은
곳 그나라 졍부를 ᄃᆡ졉지 아니 ᄒᆞᆷ이라
쵹쳐에 ᄉᆡᆼ각ᄒᆞᆯᄉᆞ록 분ᄒᆞ고 졀통ᄒᆞᆫ 거시
첫ᄌᆡ ᄇᆡᆨ셩이 ᄇᆡᆨ셩 노릇슬 못ᄒᆞ야
졍부가 엇지 되던지 나라 토디가 어ᄃᆡ로 가던지
아른 톄를 아니 ᄒᆞ려ᄂᆞᆫ ᄭᆞᄃᆞᆰ에
졍부가 힘이 업셔 외국 사ᄅᆞᆷ들이 ᄌᆞ셰히 그 졍형을 드려다 보고
그 졍부에 일ᄒᆞᄂᆞᆫ 몃몃 관인만 ᄭᅬ이던지 위협을 ᄒᆞ던지
슈단ᄃᆡ로 저의 장즁에만 너엇스면
적게 말ᄒᆞ자면 광산ᄒᆞᆯ ᄯᅡ히라도 얼마 ᄉᆡᆼ기겟고
포ᄃᆡ 뭇을 셤이라도 차례에 갈 터이오
크게 말ᄒᆞ자면 그 나라 ᄂᆡ졍이라도 얼마간예 ᄒᆞ겟고
ᄌᆡ졍과 군권이라도 뒤에 안져셔 ᄒᆞᆫ 목 볼 권리가 도라 갈 거시니
그 즁에셔 슈단만 좀 부리면 ᄌᆞ긔 나라에 큰 리가 되겟고
ᄌᆞ의 공로가 적지 안을 거시니 웨 그런 일을 아니 ᄒᆞ려 ᄒᆞ리오
만일 졍부와 ᄇᆡᆨ셩이 열녀셔 관인이라도 내가 권리를 가졋스니
나 혼자 다 잘 ᄒᆞ겟다고 ᄉᆡᆼ각지 말고
ᄇᆡᆨ셩이라도 나라 일을 잘잘못간에 관인들이 혼ᄌᆞᄒᆞᆯ 거시라고 알지 말아
크고 적은 일을 서로 합심ᄒᆞ여 ᄒᆞᆯ 쥴노 의견이 드러갈 것 ᄀᆞᆺ흐면
졍부와 ᄇᆡᆨ셩이 힘이 잇셔 이런 일이 당초에 나지 안을지라
지금 갓가운 동양으로만 말ᄒᆞ드ᄅᆡ도
쳥국과 대한에만 이런 거죠가 근ᄅᆡ 무슈히 ᄉᆡᆼ기ᄂᆞᆫ 거슨
나라히 적어 그런 것도 아이오 ᄇᆡᆨ셩이 업셔 그런 것도 아니라
졍부 관인들은 이 즁에셔도 말ᄒᆞ기를
ᄇᆡᆨ셩은 동양이 다 떠나가도
아모 말도 말고 ^ 탐학이나 잘 밧고 드럽 듸려 잇스라 ᄒᆞ며
나라 형편 되어 가ᄂᆞᆫ 거슬 걱졍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을 보면
망녕되히 죠졍을 의론ᄒᆞᆫ다고 시비나 분운히 ᄒᆞᄆᆡ
소위 슌직ᄒᆞᆫ ᄇᆡᆨ셩들은 저의 집을 다 ᄯᅥ가던지
나라흘 엇지 ᄒᆞ던지 알 묘리 잇ᄂᆞ냐고 ᄒᆞᄂᆞᆫ ᄯᆡ문에
이런 일이 ᄉᆡᆼ기ᄂᆞᆫ 거시오
일본은 조고마ᄒᆞᆫ 나라히로되 이런 걱졍이 ᄉᆡᆼ기지 안ᄂᆞᆫ 거슨
ᄇᆡᆨ셩이 나라일을 제 집안 일노 넉이ᄂᆞᆫ ᄭᆞᄃᆞᆰ이라
년 젼에 일본 류ᄒᆞ던 어늬 나라 공ᄉᆞ가
길에 지나다가 일본 학도를 잠간 ᄯᅡ린 일노 ᄇᆡᆨ셩이 들고 일허나
긔어히 공ᄉᆞ를 ᄂᆡ여 보ᄂᆡ려 ᄒᆞᄆᆡ
공ᄉᆞ가 무슈히 사죄ᄒᆞ고 졍부에셔 간신히 졍돈 식엿스니
일ᄀᆡ 학도의 관계되ᄂᆞᆫ 일노 ᄇᆡᆨ셩이 이ᄀᆞᆺ치 열심ᄒᆞ거든
ᄒᆞ믈며 토디가 광산을 달나 ᄒᆞ면 그 ᄇᆡᆨ셩들이 엇더케 ᄒᆞ리오
이거슬 ᄉᆡᆼ각ᄒᆞᄂᆞᆫ 고로
ᄂᆞᆷ이 감히 이런 거죠를 ᄂᆡ일 ᄉᆡᆼ의를 못ᄒᆞᄂᆞᆫ 바이니
이거슬 보면 이번 봉욕ᄒᆞᆫ 것도 ᄯᅩᄒᆞᆫ ᄇᆡᆨ셩의 ᄎᆡᆨ망인쥴 황연히 ᄭᆡ달을지라
그런즉 엇지 ᄒᆞ면 됴켓소
관보 칠월 일일
○죠셔ᄒᆞ샤 궁ᄂᆡ부 고문관 졍이품 리션득을 명ᄒᆞ샤
의졍부 찬무(贊務)를 특슈ᄒᆞ시다
○즁츄원 일등의관 김만식과 신헌구와 고영근과 윤영규와
오슌영과 김형쥰과 상직현은 다 사직ᄒᆞ야 갈니고
셩균관박ᄉᆞ 남두원과 최우셕은 다 쳥원ᄒᆞ야 갈니고
리슈병과 심ᄌᆡ각과 홍우원으로 셩균관 박ᄉᆞ를 임ᄒᆞ다
○탁지부에셔 쳥의ᄒᆞᆫ 디방 각군에
도젹 잡은 슌검의 샹여금 이십륙 원을 예비금 즁에셔 지츌ᄒᆞᆯ 일노
의졍부 회의를 지난 후 알외여 뎨월 가라 ᄒᆞ옵셧더라
ᄉᆞ법 특지로 류 죵신 ᄌᆈ인 박명환은 젼라남도 ᄒᆡ남군 츄ᄌᆞ도로 뎡ᄇᆡᄒᆞ고
십오 년 죄인 김대길 김슌쇠ᄂᆞᆫ 젼라남도 강진군 고금도로 뎡ᄇᆡᄒᆞ고
십오 년 죄인 문학션 김학신은 황ᄒᆡ도 황쥬군 텰도로 뎡ᄇᆡᄒᆞᆯ ᄯᅳᆺ스로
법부대신이 알외여 의쥬ᄒᆞ라 ᄒᆞ옵시다
잡보
○독립협회에셔 고등 ᄌᆡ판소에 ᄒᆞᆫ 편지ᄅᆞᆯ 엇어 긔ᄌᆡᄒᆞ노라
경게ᄌᆞᄂᆞᆫ 이ᄃᆞᆯ 십륙일 본회에셔 춍대위원 흥긍셥 등 다섯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긔소 판ᄉᆞ 마쥰영의 법률을 쥰ᄒᆡᆼ치 아니ᄒᆞ고
장졍을 어긘죄로 죠률징판ᄒᆞᆷ을 쳥원ᄒᆞ온 바
지령 ᄂᆡᄀᆡ에 법을 맛흔 관원이 혹 장졍을 어긔면
ᄒᆞᆫ 가지 공평ᄒᆞᆫ 의론이 잇슴이 맛당ᄒᆞ되
본 대신이 ᄒᆡᆼ공ᄒᆞᆫ 지가 얼마 되지 못ᄒᆞ야
이 ᄉᆞ건에 시말을 아직 다 알지 못ᄒᆞ엿ᄂᆞᆫᄃᆡ
죠쳐ᄒᆞᆷ을 기다리지 아니ᄒᆞ고
이졔 바로 쳥ᄒᆞᄂᆞᆫ 것이 급ᄒᆞᆫ듯 ᄒᆞ다 ᄒᆞ옵심을 승쥰ᄒᆞ온 바
귀 대신에 공평히 ᄌᆡ결ᄒᆞ실 쥴은 본회에셔 확실이 밋은 배오나
우금 십여일에 엇더케 판결ᄒᆞᆷ을 듯지 못ᄒᆞ오니
본회에셔 의혹이 업지 못ᄒᆞ와 이에 ^ 앙포ᄒᆞ오니
죠량ᄒᆞ오셔 자셰히 회답 ᄒᆞ옵심을 복망ᄒᆞᆷ
광무이년 륙월 이십칠일 독립협회 죵대위원 남궁억 졍교 리건호
고등 ᄌᆡ관소 답장
경복쟈는 대함을 밧드러 졉ᄒᆞ와 일쳬 열실ᄒᆞ오며
관원이 직분을 아니ᄒᆞᆫ즉
그 마을 웃관원이 짐작ᄒᆞ야 맛당이 시ᄒᆡᆼᄒᆞᆯ 벌을 쥴 ᄯᅡ름이라
판밧게 사ᄅᆞᆷ의 의론을 엇지 기ᄃᆡ리릿가
경ᄒᆞ며 즁ᄒᆞ고 완ᄒᆞ며 급ᄒᆞᆷ이 스ᄉᆞ로 ᄎᆞᆷ량ᄒᆞᆷ이 잇ᄉᆞ오니
귀회에셔 ᄯᅩ 이ᄀᆞᆺ치 드리워 물음은 진실노 ᄯᅳᆺ과 ᄉᆡᆼ각 밧기오며
ᄒᆡ판ᄉᆞᄂᆞᆫ 이ᄃᆞᆯ 이십륙일에 샹쥬ᄒᆞ여 면관ᄒᆞ엿기로
이에 희답ᄒᆞ오니 아올너 량실ᄒᆞᆷ을 바라오
광무이년 륙월 이십구일 고등 ᄌᆡ판소 ᄌᆡ판장 죠병직
독립협회 춍ᄃᆡ위원 남궁억 졍교 리건호 쳠좌하
○젼 영장 한셩규씨가 독립협회 소텽에 편지ᄒᆞ고 은 십원을 보ᄂᆡ며
쳠군ᄌᆞ의 츙군ᄋᆡ국 ᄒᆞᄂᆞᆫ 셩의를 앙훼ᄒᆞ여
사소ᄒᆞᆫ 것으로 소비를 보ᄐᆡ여 쓰실가 바란다고 ᄒᆞ며
회말도 샹소ᄒᆞᄂᆞᆫ ᄭᅳᆺ헤 등명ᄒᆞ야
국민된 본의를 일치 말게 ᄒᆞ여 달나고 ᄒᆞ엿스니
한씨의 위국ᄒᆞᄂᆞᆫ 셩심은 참 치하ᄒᆞᆯ 일이더라
○장단 군슈 김영쥰씨의 근일 ᄒᆡᆼ젹은 대강 긔ᄌᆡᄒᆞ엿스나
일젼에 김씨가 친밀ᄒᆞᆫ 친구 ᄒᆞᆫ 분의계 죵용히 간쳥ᄒᆞ기를
로형이 ᄆᆡ일신문샤 샤원즁에 친ᄒᆞᆫ 이가 잇슬 터이니
속으로 말을 드려 보ᄃᆡ고
이후븟허ᄂᆞᆫ 내가 무ᄉᆞᆷ 일을 ᄒᆞ던지
훼예(毁譽)간 내말은 신문에 ᄂᆡ지 말게 ᄒᆞ여 달나고 ᄒᆞ더라니
우리ᄂᆞᆫ 이런 쳥쵹시ᄒᆡᆼ ᄒᆞ기를 ᄆᆡ우 됴화ᄒᆞᄂᆞᆫ ᄇᆡ라
지금븟허ᄂᆞᆫ 김씨의 일은 혹 아니낼 듯ᄒᆞ니
가셔 무ᄉᆞᆷ 일이던지 ᄆᆞᄋᆞᆷᄃᆡ로 ᄒᆞ라고 ᄒᆞ시오
○어져ᄭᅴ븟허 ᄉᆞ민들이 츙훈부에 모혀
이번에 덕ᄉᆞ가 외부대신의게 ᄒᆡᆼᄒᆞᆫ 일을 대단히 분히 넉여
그 ᄉᆞ실을 드러 샹소를 ᄒᆞ던지 졍부에 편지를 ᄒᆞ던지
무ᄉᆞᆷ 의론을 ᄒᆞ려고 방장 분운ᄒᆞᆫ 즁이라더라
○경운궁에셔 경복궁ᄭᆞ지 젼션이나 젼긔를 노흐려고
길녑흐로 가면서 구덩이를 판다더라
○평양사ᄂᆞᆫ 박찬규와 김지찬의 일은 우리 신문에 임의 여러 번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젼 대신 리유인 ᄯᆡ에 ᄒᆞᆫ 일에 부ᄌᆞ를 가두ᄂᆞᆫ 거시 불가타 ᄒᆞ야
방송ᄒᆞ라ᄂᆞᆫ 훈령을 평양으로 븟친 거슬
마쥰영씨가 즁간에셔 슘기고 보ᄂᆡ지 아니 ᄒᆞ엿다더니
그 후에 김지찬이가 올나 와셔 그 훈령을 차져가지고 고등 ᄌᆡ판소에 졍ᄒᆞᄆᆡ
고등에셔 그 흔령을 거두고 다시 훈령 ᄒᆞ기를
박찬규의 ᄋᆞᄃᆞᆯ을 대단히 ᄯᅡ려 가두고
그 ᄌᆡ산을 몰수히 ᄲᆡ셔 김지찬을 주라 ᄒᆞ엿다 ᄒᆞ니
우리ᄂᆞᆫ 박가 김가의 시비ᄂᆞᆫ 샹관이 업거니와
ᄒᆞᆫ 가지 ᄉᆞ건에 부ᄌᆞ를 다 장지슈지 ᄒᆞ라 ᄒᆞᆫ ᄉᆞ실은 무ᄉᆞᆷ 법인지
죠대신은 그리 ᄒᆞ엿슬 리가 업스니
아마 즁간에셔 무ᄉᆞᆷ 작간이 잇나 보더라
○인쳔항 박문협회가 죠직된 후로 날노 흥왕ᄒᆞ여 가ᄂᆞᆫ 긔샹이 잇ᄂᆞᆫᄃᆡ
지ᄂᆞᆫ ᄃᆞᆯ 십륙일에 쳐음으로 통샹회를 열고 이십삼일에 두 번ᄌᆡ ᄀᆡ회ᄒᆞ여
모든 회원들과 방쳥인이 만히 모혓ᄂᆞᆫᄃᆡ
국긔를 쌍으로 문에 달고 회장 안진 뒤에도 국긔를 달고
쳐음 ᄀᆡ회ᄒᆞᆫ 젹에 회원들이 일졔히 국긔를 ᄃᆡᄒᆞ야 경례ᄒᆞ고
대황졔 폐하를 위ᄒᆞ야 만셰를 부른 후
젼 림시회장 쟝쥰씨와 회장 리학인씨와 인쳔 경무관 유한식씨와
부회장 라동한씨와 회원 김긔범씨와 외국어 학교 학원 졔씨가
다 ᄌᆞ미잇게 연셜ᄒᆞ고 폐회ᄒᆞ엿스며
두 회 동안에 회원이 일ᄇᆡᆨ삼십여 인이오
보죠금이 ᄇᆡᆨ여 원이 드러 왓다ᄂᆞᆫᄃᆡ
그 회를 열심으로 되도록 쥬션ᄒᆞᄂᆞᆫ 회원들은
ᄒᆡ관방판 강쥰 리학인 박현보 제씨와
외국어학교 학원 리동환 리용인 제씨라더라
젼보
○셔반아 여송 륙군 춍독이 여송 민병을 ᄃᆡ젹ᄒᆞᆯ 슈가 업셔셔 항복ᄒᆞ자고 ᄒᆞᆫ즉
그 장관들이 대로ᄒᆞ야 말ᄒᆞ되
찰하리 죽을지언졍 몃 명 아니되ᄂᆞᆫ 토민을 보고 엇지 항복을 ᄒᆞ리오 ᄒᆞᄆᆡ
항복ᄒᆞ자든 춍독은 사직ᄒᆞ고 그 다음 장관이 ᄃᆡ임ᄒᆞ엿다더라
협셩회 회즁잡보
○지나간 회에 입회ᄒᆞᆫ 회원은 졍윤문 죠병간 김응화
박승슈 리용학 신홍식 한치유 제씨더라
협셩회원들은 결을 잇ᄂᆞᆫᄃᆡ로 길에 나가 연셜ᄒᆞ자ᄂᆞᆫ 문졔로 토론ᄒᆞ엿ᄂᆞᆫᄃᆡ
가편 정연의 유고 불참ᄃᆡ에 한치유씨와 좌우편 연의가 다 연셜ᄒᆞ고
리만하 송언용 리병균 김광슌 제씨가 속론ᄒᆞᆫ 후에
문졔는 가편이 득승ᄒᆞ고 연셜도 가편이 득승 ᄒᆞ엿더라
○이번 회에는 나라흘 ᄀᆡ명 ᄒᆞ자면
신문을 각처에 셜시ᄒᆞᄂᆞᆫ 거시 요무로 결뎡ᄒᆞ자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연셜ᄒᆞᆯ 터이오
가편 졍연의 김광슌 좌연의 졍긔쥰 부편 졍연의 김홍경 좌연의 현덕호 졔씨오니
회원들은 의례히 다 참셕ᄒᆞ시련니와 방쳥ᄒᆞ실 분들도 만히 오시오
광고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 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 줄에 칠십 젼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 만 ᄂᆡᄂᆞᆫ ᄃᆡ 줄 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남ᄃᆡ문안 이문샤(以文社) ᄎᆡᆨ판에 각종 쥬ᄌᆞ가 구비ᄒᆞ오니
셔ᄎᆡᆨ이ᄂᆞ 명함을 박히시리ᄂᆞᆫ 쥬ᄌᆞ 모양은 이 ᄀᆞᆺᄉᆞ오니 다 오시오
漢文鑄字 英文鑄字 日語鑄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