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28호-제263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228호~263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광무삼년일월이십팔일 토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이ᄇᆡᆨ이십팔호

광무 이년 일월이십 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셔젼에 ᄀᆞᆯᄋᆞᄃᆡ ᄇᆡᆨ셩은 오즉 나라 근본이니

근본이 굿어야 나라이 편안ᄒᆞ다 ᄒᆞ얏ᄂᆞᆫ지라

므릇 다ᄉᆞ리ᄂᆞᆫ 도ᄂᆞᆫ 그 근본을 묵업게 ᄒᆞ야 그 나라를 바르게 ᄒᆞᆯ ᄯᅡ름이라

ᄇᆡᆨ셩이 나라에 가늘기가 ᄒᆞᆫ터럭 갓흐나 ᄲᅩ븐즉

왼몸이 다 송구라지고 적기가 ᄒᆞᆫ 손가락 갓흐나 ᄭᅳᆫ은즉

ᄉᆞ지가 ᄯᅡ라 압흐ᄂᆞ니 만일 그 근본을 가ᄇᆡ압게ᄒᆞ야

그 ᄇᆡᆨ셩을 흔들면 이ᄂᆞᆫ 맛치 적ᄌᆞ를 모라다가

우물에 넛코 돌노 써 나리침과 갓흔지라

그윽히 ᄉᆡᆼ각건ᄃᆡ ᄇᆡᆨ셩이 편안ᄒᆞᆫ즉 집이 넉넉ᄒᆞ고

집이 넉넉ᄒᆞᆫ즉 나라이 부ᄒᆞ고

나라이 부ᄒᆞᆫ즉 군ᄉᆞ가 강ᄒᆞ고

군ᄉᆞ이 강ᄒᆞᆫ즉 밧갓 적국이 이르지 아니ᄒᆞᄂᆞ니

오호라 군ᄌᆞ의 비단을 입어 몸이 더운것이 이 누가 ᄶᅣᄂᆞᆫ 거시며

옥식을 먹어 ᄇᆡ가 부른거시 이 누가 밧간 것시뇨

금년츄셩이 풍년이 아닌것이 아니언만은

궁ᄒᆞᆫ 집에 쥬린것을 부르미 우심ᄒᆞ고

오ᄂᆞᆯ날 다ᄉᆞ리ᄂᆞᆫ 법이 엄명ᄒᆞ지 아닌것이 아니언만은

도로에 도적이 셔로 이어셔 사롱공상이 그 업을 직히지 못ᄒᆞ고

환과 고독이 의지ᄒᆞ야 도라 갈쥴을 모르니

옥하 사담이 다 칠실의 탄식이요

거리에셔 무리지어 말ᄒᆞᄂᆞᆫ것이 무비죠졍일이라

인심에 정치 못ᄒᆞᆷ이 ᄇᆡ가 표박ᄒᆞᆷ과 ᄀᆞᆺᄒᆞ야 방향을 알지 못ᄒᆞ고

국에 의구ᄒᆞᆷ이 알을 싸음 ᄀᆞᆺᄒᆞ야 편안ᄒᆞᆯ 계교가 업스니

그 써 구치ᄒᆞᆯ 요경은 ᄆᆡᆼᄌᆞ의 닐은바 ᄇᆡᆨ셩의 됴와ᄒᆞᄂᆞᆫ바를 됴와ᄒᆞ고

ᄇᆡᆨ셩의 슬여ᄒᆞᄂᆞᆫ바를 슬여ᄒᆞᄂᆞᆫᄃᆡ 버셔나지 아니ᄒᆞᄂᆞ니

그윽히 당도ᄒᆞᆫ 졔공의게 어리셕은것을 이바지 ᄒᆞᄂᆞ니다

관보

일월 이십 칠일

○경무ᄉᆞ 리근용 사직소

비지 셩소 구실 이ᄯᅢ에 직임을 엇지 가히 가ᄇᆡ아니 갈니요

경은 그 ᄉᆞ양치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오시다

○졍삼품 강면희ᄂᆞᆫ ᄂᆡ쟝샤 슈륜과쟝을 임ᄒᆞ고

○ᄉᆞ품 강봉흠과 졍삼품 뎡규만과 구품 홍학진은

ᄂᆡ쟝샤 슈륜과 기ᄉᆞ를 임ᄒᆞ고

○구품 신^면휴와 윤영직과 박경셥과 민쟝식과 셔샹욱은

ᄂᆡ쟝샤슈륜과 쥬ᄉᆞ를 임ᄒᆞ고

○덕원 감리셔 쥬ᄉᆞ 리죵완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남샹칠은 덕원 감리셔 쥬ᄉᆞ를 임ᄒᆞ다

동일 호외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의졍부 찬졍 심샹훈을

명ᄒᆞ야 의졍부 참졍을 ᄒᆞ라ᄒᆞ옵시다

○의졍부 참졍 셔졍슌 쳔ᄉᆞ쇼

비지 셩소구실 경간 짐의 가히 써 경을 놋치못ᄒᆞᆯ거슨

젼비에 임의 다 ᄒᆞ엿거ᄂᆞᆯ 경이 가기를 말ᄒᆞ기ᄂᆞᆫ 홀노 긋치지 아니ᄒᆞᄂᆞ냐

그러ᄒᆞ나 삼가ᄂᆞᆫᄇᆡ 임의 이갓다 ᄒᆞᄆᆡ

이졔 아즉 쳥ᄒᆞᄂᆞᆫ바를 특윤ᄒᆞ노라 ᄒᆞᄋᆞᆸ시다

○의졍부 찬졍 심샹훈으로 의졍부 참졍을 임ᄒᆞᄋᆞᆸ시다

잡보

○셔울동촌 사ᄂᆞᆫ 김가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숑도 가셔 쟝ᄉᆞ를 ᄒᆞ야

은젼으로 오ᄇᆡᆨ원을 가지고 올나 오ᄂᆞᆫᄃᆡ

임진강을 건너 황혼이 되엿기로

잘 주막을 향 ᄒᆞ야 길을 밧비 걸어 올ᄉᆡ

그 등디가 주막과 쵼가ᄂᆞᆫ 멀고 인젹이 고요 ᄒᆞᆫ 곳이라

엇더 ᄒᆞᆫ 헙수룩 ᄒᆞᆫ 두놈이 뒤에 ᄯᅡ라 오며

여보 여보 ᄒᆞᆷᄭᅴ 동ᄒᆡᆼ ᄒᆞᆸ시다 ᄒᆞ거ᄂᆞᆯ

인젹은 고요 ᄒᆞᆫ 곳에 모로ᄂᆞᆫ 사ᄅᆞᆷ의 불으ᄂᆞᆫ 소ᄅᆡ가

의심이 업지 안이 ᄒᆞ되 엇지 ᄒᆞᆯ수가 업셔 대답 ᄒᆞ야

그리 ᄒᆞᆸ시다 ᄒᆞ고 몃발 동안을 동ᄒᆡᆼ ᄒᆞ야 올ᄉᆡ

그 두놈이 별안간에 칼을 ᄲᆡ여 들면셔

네 몸에 무ᄉᆞᆷ 물건이 잇거든 내여 노와야 ᄒᆞ지

그러치 안ᄒᆞ면 이 칼 머리에 네 혼이 놀날이라 ᄒᆞ거ᄂᆞᆯ

김가가 혼비 ᄇᆡᆨ산ᄒᆞ야 신외 무물인 고로

몸에 잇든 은젼 오ᄇᆡᆨ원을 내여 노코 목숨 니나 살녀 달나고 ᄒᆞ니

그 도젹놈 둘리 그 온젼을[은젼을] 가지고

ᄯᅩ 그사ᄅᆞᆷ 다려 의복ᄭᆞ지 마져 버셔 달나고 ᄒᆞ거ᄂᆞᆯ

ᄒᆞᆯ 일 업시 의복을 차례로 버셔 주니

그 도적놈이 헌 고의 젹삼 ᄒᆞᆫ벌을 주면셔 입고 가라 ᄒᆞ거ᄂᆞᆯ

이 사ᄅᆞᆷ이 하도 어히 업셔 그거슬 입기ᄂᆞᆫ 입엇 스나

치위에 거름을 걸을 슈가 업슬분 안이라

돈을 일코 짐안[집안] 식구 여러 십명 굴머 쥭을 거슬 ᄉᆡᆼ각 ᄒᆞᆫ즉

찰아리 몬져 쥭ᄂᆞᆫ 거시 나흘듯 ᄒᆞ야 도로 임진강을 향ᄒᆞ야

물에 ᄲᅡ져 쥭으랴고 강 가에 다다라

주머니에 든 년필을 내여 도적놈의게 돈을 뱃기고

집안 슈다ᄒᆞᆫ 식구 건질 슈가 업셔

셜우은 ᄉᆞ졍을 써 노코 방쟝 물에 ᄲᅡ지랴고 ᄒᆞᄂᆞᆫ 지음에

엇더ᄒᆞᆫ 소년 ᄒᆞ나히 ᄉᆞ공 업시 ᄌᆞ긔가 ᄇᆡ를 스ᄉᆞ로 져어 타고

크게 웨여 왈 뎌 사ᄅᆞᆷ은 아직 거긔 잇스라 ᄒᆞ면셔

나ᄂᆞᆫ 다시 ᄇᆡ를 져어 와셔 뭇ᄂᆞᆫ 말이

무ᄉᆞᆷ 일노 슈즁 고혼이 되고져 ᄒᆞ느^냐 ᄒᆞ거ᄂᆞᆯ

김가가 대강 ᄉᆞ연을 말 ᄒᆞ니

그 소년의 말이 ᄌᆞᆷ간만 여긔셔 나오기를 기다리라 ᄒᆞ더니

나ᄂᆞᆫ 다시 도적놈 가든 길로 가셔

그 도적놈 둘을 량편 손에 샹투를 공즁에 들고 오면셔

이놈의게 돈과 의복을 ᄲᆡ앗겟 나냐고 ᄒᆞ거ᄂᆞᆯ

김가의 대답이 그럿타 ᄒᆞ니

그 소년이 그 두 도적놈의게 돈과 의복을 여일히 차자

김가를 주고 량편 손에 그 도적의 샹투를 ᄌᆔ고 한듸 마쥬 치니

두 도적의 머리가 박산이 된거슬 강즁에 집어 던지고

김가 다려 ᄒᆞᄂᆞᆫ 말이 로형의 분ᄒᆞᆷ을 이만 ᄒᆞ여도 풀엇스니

이졔 다른 렴녀 업다 ᄒᆞ고 주막 ᄭᆞ지 보내 주거ᄂᆞᆯ

김가가 감샤ᄒᆞᆫ ᄆᆞᄋᆞᆷ을 익의지 못 ᄒᆞ야

돈 이ᄇᆡᆨ오십원을 그 소년을 주며 거쥬 셩명을 물으니

그 소년이 대단히 ᄎᆡᆨ망 ᄒᆞᄂᆞᆫ 말이

쟝부가 셰샹에 나셔 원통ᄒᆞᆫ 일과 불의 ᄒᆡᆼᄉᆞᄒᆞᄂᆞᆫ 거슬 보고

그져 둘슈 업셔 일시 혈긔 지용을 쓸 ᄯᅢ에 엇지 샹을 바라리요 ᄒᆞ고

도로 그 돈을 주며 거쥬 셩명은 이 다음에 ᄀᆞᄅᆞ쳐 쥬마 ᄒᆞ고 ᄒᆞᄂᆞᆫ 말이

황셩 근쳐에 도적니 대단 ᄒᆞ야 ᄋᆡ민 여ᄌᆞ ᄒᆞ시ᄂᆞᆫ 우리

셩샹ᄭᅴ셔와 뎡부 대신들이 근심이 되신다니 이 말이 분명 ᄒᆞ냐 ᄒᆞ고

그 소년은 그 주막에셔 자지도 안이 ᄒᆞ고

비로 셔울노 올나 왓다ᄂᆞᆫᄃᆡ ᄯᅢ에 김가가 그 소년을 자셔히 보니

표표 헌앙ᄒᆞ야 신쟝이 팔쳑이요 긔골이 쟝대 ᄒᆞᆫ 쟝부라 ᄒᆞ더라

○어졔 쳥국 공ᄉᆞ 셔슈붕씨가 외부에 단여 갓다더라

○진쥬 사ᄅᆞᆷ ᄒᆞᄂᆞ이 본부 관찰ᄉᆞ의 숑덕 가를

지어 보ᄂᆡ엿기로 긔ᄌᆡ ᄒᆞ노라

○ᄲᅮ리 ᄲᆡ인다 ᄲᅮ리 ᄲᆡ인다 진쥬 일군 ᄲᅮ리 ᄲᆡ인다

됴관찰 ᄉᆞ도님은 진쥬 ᄇᆡᆨ셩 살니 시오

잔민이 도탄 ᄒᆞ고 관리ᄂᆞᆫ 부귀로다

됴흘시고 됴흘시고 촉셕 노룸 됴흘시고

잔민의 푼전 ᄲᅢ앗고 부민의 량젼 ᄲᆡ셔

촉셕루에 놉히 안져 기ᄉᆡᆼ 검무만 잠심 ᄒᆞᆫ다더라

○ᄌᆡ쟉일 보습고지 근쳐 ᄀᆡ쳔에

갓나흔 아ᄒᆡ를 ᄐᆡ안동 ᄒᆞ여 바린거슬

지나가던 사ᄅᆞᆷ이 ᄃᆡ경ᄒᆞ여 자셔히 본즉

그 아ᄒᆡ가 우ᄂᆞᆫ 소ᄅᆡ를 ᄒᆞ거ᄂᆞᆯ

급히 집어 토슈를 버셔 ᄶᅵ져셔 싸가지고 엇지ᄒᆞᆯ쥴 모로더니

그 동리 ᄒᆡᆼ랑 사ᄅᆞᆷ이보고 잔잉히여겨

바다다가 졔방에 덥허 노왓더니

그 건너 갈닌 법상 한규셜씨 집 안에셔 듯고

불샹히 여겨 량휵ᄒᆞ량으로 더려 닷다니

엇던 사ᄅᆞᆷ은 졔가 나흔 인ᄉᆡᆼ을 젼위 구학ᄒᆞ며

엇던 사ᄅᆞᆷ은 쥭게된 인ᄉᆡᆼ을 거두어 구ᄒᆞᄂᆞᆫ지

심슐 션악에 고로지 못ᄒᆞᆫ 거슬

우리ᄂᆞᆫ ᄀᆡ탄ᄒᆞ거니와 대져 각국은 아모 죠록 식민ᄒᆞᄂᆞᆫ 거스로

부강지슐의 읏듬으로 알거ᄂᆞᆯ

아ᄒᆡ 나하 바리ᄂᆞᆫ 악습은 우리 나라 밧게 업ᄂᆞᆫ지^라

근일로 각쳐에 아ᄒᆡ 바렷단 말이 자즈니

부ᄃᆡ 경찰 관리ᄂᆞᆫ 이런 흉ᄒᆞᆫ 사ᄅᆞᆷ들을 별반 근포ᄒᆞ야

즁률에 쳐ᄒᆞ야 다시ᄂᆞᆫ 이갓흔 ᄑᆡ풍 악습이 업기를 바라노라

○군부 젼 쟝관 문희션씨가 궁ᄂᆡ부 인쟝 위죠ᄒᆞᆫ 죄로

고등 ᄌᆡ판소에셔 태 일ᄇᆡᆨ 증역 십오년을 식혓다더라

○고등 ᄌᆡ판소에셔 경무쳥 공화를 도적 ᄒᆞᆫ

죄인 젼 경무관 리진호를 죠률 ᄒᆞ겟다고 잡아 보내라고

경무쳥으로 공문을 ᄒᆞ엿더니 경무쳥예셔 회보 ᄒᆞ기를

공화를 다 츄쟝 ᄒᆞᆫ 후에 보내 겟다고 ᄒᆞ엿다더라

○이원군 사ᄂᆞᆫ 뎡션원등이 ᄂᆡ부에 쇼지 ᄒᆞ기를

마운령 남편을 이원 디경으로 특별히 허락 ᄒᆞ야

ᄇᆡᆨ셩으로 ᄒᆞ여곰 긔경 ᄒᆞ야 농업을 ᄒᆞ게 ᄒᆞ여 달나고 ᄒᆞ엿다더라

광고

피물회샤 고ᄇᆡᆨ

본샤 에셔 각ᄉᆡᆨ 피물을 렴가로 매ᄆᆡ ᄒᆞ오니

쳠군ᄌᆞᄂᆞᆫ 죵로 대동셔시 아ᄅᆡ 의뎐 도가로 ᄅᆡ임 ᄒᆞ심을 바라ᄋᆞᆸ

샤쥬 김도졔 진학슈 리ᄃᆡ욱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 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아홉돈이오 일넌[일년] 션급 엽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폐쥬쟝의 슐품의 졍미ᄒᆞᆷ은 임의 고ᄇᆡᆨ ᄒᆞ얏ᄉᆞ오니

텸군ᄌᆞ의 ᄉᆡᄒᆡ 복을 하례 ᄒᆞ옵기ᄂᆞᆫ

이 슐을 죵남산 아ᄅᆡ 부흥 바회 ᄉᆡ암 물노 비졋ᄉᆞ오니

ᄉᆞ랑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의 슈ᄂᆞᆫ 남산과 ᄀᆞᆺᄒᆞ시고

ᄌᆡ물은 부흥ᄒᆞ시옵 죠일쥬쟝공하

○ᄭᅩᆺ나무파ᄂᆞᆫ 쟝ᄉᆞ

ᄆᆡ화 괴셕숑

흰ᄃᆡ ᄃᆡ입에 문의가 잇고 복슈쵸

슈션 한란쵸 쇼쳘 죵려

우ᄀᆡᄒᆞᆫ 각ᄉᆡᆨ ᄭᅩᆺ나무와 기타에도 구경 ᄒᆞᆯ만ᄒᆞᆫ 식물등이 허다이 잇ᄉᆞ오며

갑도 ᄆᆡ우 염ᄒᆞ오니 ᄭᅩᆺ 됴화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왕임 ᄒᆞ시기를 바라ᄂᆞ니다

왜쟝터 동편아ᄅᆡ 육죵원

광무삼년일월삼십일 월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이ᄇᆡᆨ이십구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 륙일 농샹공부 인가

별보

볼셩에 말ᄒᆞ기를 원과 원이 셔로 갑흐면

어늬ᄯᅢ에 쉬리요 ᄒᆞ얏스나

원도 각각 머리가 잇ᄂᆞᆫ지라 헌탄ᄒᆞᆫ 불셜만 밋고

원슈도 ᄒᆡ셕ᄒᆞ야 갑흘 ᄉᆡᆼ각을 아니ᄒᆞ야

사ᄅᆞᆷ마다 그러ᄒᆞ고보면 셰샹이 물륜ᄒᆞ야

션악에 권쟝과증계가 업슬지라

착ᄒᆞᆫ 사ᄅᆞᆷ의 복음 밧ᄂᆞᆫ것은 말ᄒᆞᆯ것 업거니와

악ᄒᆞᆫ 사ᄅᆞᆷ의 죄악이 관영ᄒᆞ고도

잠시 요ᄒᆡᆼ으로 나망을 버셔낫스나

우흐로 텬일이 죠림ᄒᆞ시고

겻ᄒᆡ신명의 눈이 번ᄀᆡ갓흔지라

필경온젼ᄒᆞ기를 엇지 바라리요

일젼에 ᄇᆡ오ᄀᆡ 근쳐에셔 엇더ᄒᆞᆫ 녀인 ᄒᆞ나히 지나가다가

엇더ᄒᆞᆫ 사나희 ᄒᆞ나를 붓잡고 크게 소ᄅᆡ 질너 ᄀᆞᆯ오ᄃᆡ

너도만날 ᄯᅢ가 잇나냐ᄒᆞ며

그 근쳐 지소 슌검의게 맛기며 ᄒᆞᄂᆞᆫ 말이

나ᄂᆞᆫ 함경도 고원 사ᄂᆞᆫ 무당이러니

경향 물론ᄒᆞ고 무당은 쳔인이라

관속ᄇᆡ의 다반 침ᄎᆡᆨ은 이로 말ᄒᆞᆯ것 업거니와

져놈이 기시에 사령으로 젼량을 토ᄉᆡᆨ다가 못ᄒᆞ여

나의 남편을 잡아 가지고 가다가 즁노에셔 타살ᄒᆞ엿스나

져놈은 기시에 관속이요 나ᄂᆞᆫ 잔쳔ᄒᆞᆫ 무녀라

그 고을셔ᄂᆞᆫ 긔송ᄒᆞ여도 보슈ᄒᆞᆯ슈 업셔 쳘텬지한을 먹음고

경셩으로 올나 와셔 인ᄒᆞ야 무당질 ᄒᆞ면셔도

엇지 ᄒᆞ면 져놈을 한번 만나

명졍ᄒᆞᆫ ᄌᆡ판 ᄒᆞ야 원슈ᄅᆞᆯ 갑흘가 ᄒᆞ엿더니

명쳔이 도으시고 망부의 횬령이[혼령이] 지시ᄒᆞ여

오날날 져놈을 이곳에셔 만낫스니

원컨ᄃᆡ 이길로 ᄌᆡ판 ᄒᆞ야 나의 망부의 원슈를 갑하 달나 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