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28호-제263호
나ᄂᆞᆫ 시흥 사ᄂᆞᆫ 최만여라
형 갓ᄒᆞᆫ 이ᄂᆞᆫ ᄎᆞ셰에 드물도다 ᄒᆞ고
인ᄒᆞ여 숀을 잇글고 져의 집의 이르러
극진이 ᄃᆡ졉 ᄒᆞ고 형졔 지의을 ᄆᆡᆺ고
이웃 집을 사셔 동거ᄒᆞᆫ다더라
○강원도 관찰ᄉᆞ 김영쥰씨가
금월의 도임ᄎᆞ로 발졍 ᄒᆞᆫ다더라
○군부에셔 길표를 ᄀᆡ졍 ᄒᆞ얏ᄂᆞᆫᄃᆡ
병뎡들이 길표 ᄒᆞᆫ쟝을 빙고ᄎᆞ로 젼긔ᄯᆡ에 붓쳣 더니
졍동 사ᄂᆞᆫ 김샹익이가 모로게 ᄯᅦ다가
병뎡의게 잡핀ᄇᆡ 되야 경무쳥으로 보ᄂᆡ엿다더라
○용안군 칠목동 사ᄂᆞᆫ 젼 공쥬 군슈 한죵리씨가
어ᄃᆡ 츄립ᄒᆞᆫ ᄉᆞ이에 그집 격쟝에 사ᄂᆞᆫ 오십셰되ᄂᆞᆫ 김윤식이가
한씨에 ᄂᆡ실에 돌입 ᄒᆞ야 한씨의 부인 윤쇼ᄉᆞ가 방쟝 태샹인ᄃᆡ
광ᄑᆡ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엿스ᄆᆡ 윤쇼사가
분ᄒᆞᆷ을 익긔지 못 ᄒᆞ야 곳 ᄌᆞ결코져 ᄒᆞ되
그랑군이 오면 무ᄉᆞᆷ ᄉᆞ연으로 쥭은 줄을 아지 못 ᄒᆞᆯ가 념녀 ᄒᆞ야
랑군 오기를 기다리더니 마참 오거ᄂᆞᆯ
윤소ᄉᆞ가 그랑군의게 쳘텬 통분ᄒᆞᆫ 말을 ᄒᆞ고
곳 목을 ᄆᆡ여 쥭겟다 ᄒᆞ니
한 죵리씨가 만단개유 ᄒᆞ기를
내가 법으로 그놈의 원슈ᄅᆞᆯ 갑겟다 ᄒᆞ거ᄂᆞᆯ
윤쇼ᄉᆞ의 말이 분긔가 ᄐᆡᆼ텬 ᄒᆞᆫᄃᆡ
어느 결을에 왼슈를 법으로 갑흐리요
랑군이 ᄯᅩ 츌타 ( ᄒᆞᄂᆞᆫ 모양으로 나갓다가 은밀히 도로드러와 슘엇쓰면
김윤식이란 놈이 응당 ᄯᅩ들어와 무례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ᆯ터니
랑군이 즉시 들어와 등시 ᄒᆞ야 ᄯᅡ려 쥭이면
가히 나의 셜원을 ᄒᆞ겟노라 ᄒᆞ니
한죵리씨가 그말을 응락 ᄒᆞ고 김윤식의 집의 가셔
집신을 사셔 신고 어ᄃᆡ 갓다 오마고 ᄒᆞ고 나가다가
은밀이 도로 들어와 ᄌᆞ긔 집안에 숨엇더니
과연 김가가 한씨의 집 안방으로 여젼이 들어 가거ᄂᆞᆯ
한씨가 곳 들엇가 김가를 붓잡앗스나
참아 쥭이지 못 ᄒᆞ고 거리 ᄎᆡᆨ지 ᄒᆞ야 보내엿더니
그 부인 윤쇼ᄉᆞ가 분심이 ᄐᆡᆼ텬 ᄒᆞ야
그 랑군이 대문 밧그로 나간 ᄉᆞ이에 목을 시렁에 ᄆᆡ고 쥭엇기로
김윤식을 그 고을 원이 잡아다 큰 칼을 쓰이고 엄슈 ᄒᆞ엿다니
김윤식은 쥭을날이 머지 안컨이와 한죵리씨가 만일 법률을 알 것 갓트면
그 부인의게 김가가 무례 ᄒᆞᆫ일 ᄒᆡᆼᄒᆞ랴고 ᄒᆞᆯ ᄯᅢ에
등사 ᄒᆞ야 쥭이면 ᄃᆡ살도 업ᄂᆞᆫ 법니요
그 부인의 셜원도 되ᄂᆞᆫ거슬 엇지 그 부인의 긔묘ᄒᆞᆫ 방ᄎᆡᆨ을 듯지 안ᄒᆞ엿ᄂᆞᆫ지
우리ᄂᆞᆫ 듯기에 ^ ᄆᆡ우 ᄋᆡ셕ᄒᆞ더라
○일월 이십 구일에 각 대ᄃᆡ 병뎡 십명식 합 오십명과
각 지쇼 슌검 일인식 만리ᄌᆡ에 나가셔 편싸홈을 말니엿다더라
○경무ᄉᆞ 리근용씨가 법부에 보고 ᄒᆞ기를
본텽 쥬ᄉᆞ 박인셥이가 본텽 쇼용지물 맛흔 직무를 ᄒᆞᄂᆞᆫᄃᆡ
헐가로 사가지고 즁가로 치부ᄒᆞ엿기로
임의 ᄂᆡ부에 보ᄒᆞ야 면관을 식히고 그 문셔를 자셰히 죠사ᄒᆞᆫ즉
필묵가에 더긔록ᄒᆞᆫ 것이 오십륙원 팔십일젼 륙리가
본텽과 각셔에 필묵가 가하된거슬 져져히 츌급ᄒᆞ엿ᄂᆞᆫᄃᆡ
박인셥이가 신위 관인ᄒᆞ야 물건을 헐ᄒᆞ게 사가지고
즁가로 산모량으로 관문셔에 치부 ᄒᆞᆫ거시
극히 ᄒᆡ연ᄒᆞᆫ지라 죠률 증감 ᄒᆞ여 달나고 ᄒᆞ엿ᄂᆞᆫᄃᆡ
법부에셔 한셩부 ᄌᆡ판소 검ᄉᆞ의게 훈령ᄒᆞ야
박가률[박가를] 잡아다 죠률 ᄒᆞ라고ᄒᆞ엿다더라
광고
피물회샤 고ᄇᆡᆨ
본샤 에셔 각ᄉᆡᆨ 피물을 렴가로 매ᄆᆡ ᄒᆞ오니
쳠군ᄌᆞᄂᆞᆫ 죵로 대동셔시 아ᄅᆡ
의뎐 도가로 ᄅᆡ임 ᄒᆞ심을 바라ᄋᆞᆸ
샤쥬 김도졔 진학유 리ᄃᆡ욱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아홉돈이오
일넌[일년] 션급 엽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폐쥬쟝의 슐품의 졍미ᄒᆞᆷ은 임의 고ᄇᆡᆨ ᄒᆞ얏ᄉᆞ오니
텸군ᄌᆞ의 ᄉᆡᄒᆡ 복을 하례 ᄒᆞ옵기ᄂᆞᆫ
이 슐을 죵남산 아ᄅᆡ 부흥 바회 ᄉᆡ암 물노 비졋ᄉᆞ오니
ᄉᆞ랑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의 슈ᄂᆞᆫ 남산과 ᄀᆞᆺᄒᆞ시고
ᄌᆡ물은 부흥ᄒᆞ시옵 죠일쥬쟝공하
○ᄭᅩᆺ나무파ᄂᆞᆫ 쟝ᄉᆞ
ᄆᆡ화 괴셕숑
흰ᄃᆡ ᄃᆡ입에 문의가 잇고 복슈쵸
슈션 한란쵸 쇼쳘 죵려
우ᄀᆡᄒᆞᆫ 각ᄉᆡᆨ ᄭᅩᆺ나무와 기타에도
구경 ᄒᆞᆯ만ᄒᆞᆫ 식물등이 허다이 잇ᄉᆞ오며
갑도 ᄆᆡ우 염ᄒᆞ오니 ᄭᅩᆺ 됴화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왕임 ᄒᆞ시기를 바라ᄂᆞ니다
왜쟝터 동편아ᄅᆡ 육죵원
광무삼년이월이일 목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이ᄇᆡᆨ삼십이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 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므릇 사관이라 ᄒᆞᄂᆞᆫ 쟈ᄂᆞᆫ ᄂᆡ란을 슉졍ᄒᆞ고
외모를 방어ᄒᆞ며 토디를 광쳑ᄒᆞ고
강계를 견고케 ᄒᆞ야 경방 뎡국ᄒᆞᄂᆞᆫ ᄌᆡ목이라
그 엇지 어렵고 소즁 ᄒᆞ지 안ᄒᆞ리요
그 ᄇᆡ호ᄂᆞᆫ 바ᄂᆞᆫ 쳣ᄌᆡ 나라를 위ᄒᆞ야 쥭을 ᄆᆞᄋᆞᆷ을 굿게 셰운 후에
텬하 각국 형셰와 사ᄅᆞᆷ에 품질을 짐쟉ᄒᆞ고
셰계수륙도로의 험ᄒᆞ고 편ᄒᆞᆫ것을 발키 안연 후에
기예을 졍슉이 ᄇᆡ화 몸에 졋도록 익히고 어즁 ᄒᆞᄂᆞᆫ 법을 힘써
ᄉᆞ졸노ᄒᆞ야곰 ᄂᆡ말ᄃᆡ로 쥭기를 감심ᄒᆞ도록 ᄒᆞ며
ᄒᆡ면과 륙디 산판에 미돌 보슈 리졍의 칙산 계졍을 다 졸업ᄒᆞ여야
가위 사관이라 칭ᄒᆞᆯ지라
그리ᄒᆞᆫ 연후에야 임젼 대젹을 ᄒᆞ거나
츌사 원졍에 만리 챵ᄒᆡ에 대포와 슈뢰졍으로 피ᄎᆞ ᄊᆞ홀 ᄯᆡ에
능히 규구 밧게 버셔 나지 안이 ᄒᆞ고
젼필승 공필취 ᄒᆞ야 쳔ᄌᆡ에 긔이ᄒᆞᆫ 공업을 셰우나니
아모리 긔이ᄒᆞᆫ 텬ᄉᆡᆼ ᄌᆡ죠가 잇드ᄅᆡ도
이삼년 ᄅᆡ로ᄂᆞᆫ 능히 다 졸업을 못ᄒᆞᆯ지라
그러ᄒᆞᆫ고로 외국에셔ᄂᆞᆫ 사관에 졸업 긔한이 소불하 칠팔년이라
그리 ᄒᆞ여야 미흡ᄒᆞᆫ 후회가 업시 일을 당ᄒᆞ면
익은길 가듯키 ᄒᆞ야 셜령 불ᄒᆡᆼ이 ᄑᆡᄒᆞᄂᆞᆫ 지경이라도 후회가 업슬지라
우리 나라에도 이 근ᄅᆡ 사관 학도를 모집 ᄒᆞ야 가르 친다 ᄒᆞ니
인졔ᄂᆞᆫ 우리 나라도 나의 나라와 갓치 능히 ᄌᆞ강 ᄒᆞ야
셰계에 횡ᄒᆡᆼᄒᆞᆯ 긔초를심은 지라
우리 ᄇᆡᆨ셩들도 밋업고 깃거온 ᄆᆞᄋᆞᆷ을이긔지 못 ᄒᆞ건니와
요사이 들은즉 군부 위관 ᄒᆞ나를 ᄋᆡᆨ외로 식희엿다 ᄒᆞ고
혹 퇴학들을 ᄒᆞᆫ다 ᄒᆞᄂᆞᆫ 말이 잇다 ᄒᆞ니
우리ᄂᆞᆫ 듯기에 그윽히 위ᄒᆞ야 밋고 바라든 ᄆᆞᄋᆞᆷ에 셥셥 ᄒᆞᆫ지라
대ᄀᆡ 사ᄅᆞᆷ이 ᄌᆡ죠를 닷가 가지고
다만 ᄯᆡ를 못 맛날가 겁ᄒᆞᆯ ᄯᆞ름 이어니와
오날ᄂᆞᆯ 갓흔 경계를 당 ᄒᆞ야
엇지 품은 ᄌᆡ죠를 쓰지 못 ᄒᆞᆯ가 져어 ᄒᆞ리오
허물며 만리 초졍에 삼ᄉᆞ십리 지음 가셔
만리 밧게 다간 공효를 ᄉᆡᆼ각 ᄒᆞᄂᆞᆫ 것은
아마 그러 ᄒᆞᆯ 것 갓지 안이 ᄒᆞᆫ지라
사ᄅᆞᆷ 마다 뉘가 욕심이 업스리요
젼국 인민이 밋고 바라ᄂᆞᆫ 졈쟌ᄒᆞᆫ 학도^들이 그리 ᄒᆞᄂᆞᆫ 것은 죰 경션ᄒᆞᆯ듯 ᄒᆞ니
우리ᄂᆞᆫ 들은 말이 거짓 말 되기를 간졀이 바라노라
관보
일월 일일
○은진 군슈 남교회와 후챵 군슈 리쟝원과 통쳔 군슈 숑흔긔와
박쳔 군슈 리쳘슌과 남평 군슈 리교영은
남평 거하로 면본관 ᄒᆞ고
○의졍부 춍무국쟝 리싱ᄌᆡᄂᆞᆫ 면본관 ᄒᆞ고
○경샹 복도[북도] 관찰부 쥬ᄉᆞ 장명샹과
함경 남도 관찰부 쥬ᄉᆞ 고윤묵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박긔ᄌᆡᄂᆞᆫ 경샹 북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 ᄒᆞ고
○쟝셩원은 함경 남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 ᄒᆞ고
○리희두ᄂᆞᆫ 평안 남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 ᄒᆞ다
잡보
○일월 이십 구일 슐시에 문밧ᄭᅴ 화광이 잇ᄂᆞᆫ거슬
대내에셔 알아 드리라 ᄒᆞ시고
ᄯᅩ 라팔 쇼ᄅᆡ 난거슬 알아 드리라고 ᄒᆞ셧스되
슌검들이 탐지 ᄒᆞ여도 알지 못ᄒᆞ엿다더라
○일월 이십 구일에 경무쳥에셔 각셔로 훈칙 ᄒᆞ기를
년줄이 뎐긔션 줄에 걸니여 뎐어가 통ᄒᆞ기 어려 우니
뎐긔션줄 갓가 온ᄃᆡᄂᆞᆫ 년을 날이지 못 ᄒᆞ게 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슈원 군에 바다가 넘엇ᄂᆞᆫᄃᆡ
바다가에 집 너히물 쇽으로 들어 갓ᄂᆞᆫᄃᆡ
사ᄅᆞᆷ은 다ᄒᆡᆼ이 샹 ᄒᆞ지 안이 ᄒᆞ엿다더라
○의졍부에셔 ᄂᆡ부로 통쳡 ᄒᆞ기를
협회 규례 일노 즁츄원 의견셔를 부쳐 보내 오니
이 일 맛흔 관원을 즁츄원으로 보내여 변명 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동ᄅᆡ항 가덕포에셔 김대인이가 사ᄅᆞᆷ 십일명을 다리고
고기를 잡다가 풍파가 니러나 파션이 되여
김가와 그외 십일인이 다 슈즁 고혼이 되엿다더라
○일월 삼십일 밤에 젼 강원 감ᄉᆞ 단여온 민형식씨가
평안 남도 관찰ᄉᆞ를 ᄒᆞ고
젼 평안 북도 관찰ᄉᆞ 박봉빈씨ᄂᆞᆫ 강원 관찰ᄉᆞ를 ᄒᆞ고
젼 평안 남도 관찰ᄉᆞ 죠민희씨ᄂᆞᆫ 북도 관찰ᄉᆞ를 ᄒᆞ고
강원 관찰ᄉᆞ 김영쥰씨ᄂᆞᆫ 샹소 ᄒᆞ야 갈엿다더라
○탁지부 대신 민영긔씨가 시무 학교에 의죠금 륙십원을 내엿다더라
○ᄂᆡ부 셔리 대신 민병한씨가 누구를 ᄃᆡᄒᆞ야 ᄒᆞᄂᆞᆫ 말이 내가
우희 알외기를 ᄂᆡ부 대신을 내시고 슈령 쥬본을 드립 쇼샤 ᄒᆞ여도
협판 다려 슈령쥬본을 드리라고 ᄒᆞ시니
내가 슈령쥬본 드리ᄂᆞᆫᄃᆡ 극히 공뎡히 ᄒᆞ고 죄만 아니 지으면
관계치 안이 타고 ᄒᆞ엿다^더라
○일월 삼십 일일에 법부 대신 유긔환씨가
고등 ᄌᆡ판소 검ᄉᆞ 김영셔씨의게 닐으기를
감옥셔로 신칙 ᄒᆞ야 죄슈 각 간문 밧ᄭᅴ 슌검 ᄒᆞ나식 두어셔
파슈를 엄슉히 보게 하라고 ᄒᆞ엿다더라
○일월 삼십십일 밤에 모씨가
북촌 ᄌᆞ긔 일가집에 가셔 졔ᄉᆞ 참례를 ᄒᆞ고
ᄌᆞ긔 집에 녀인 ᄒᆞ나만 잇ᄂᆞᆫ고로 ᄎᆞᆷ례를 ᄒᆞ고
츅시후에 부득이 집으로도라 올ᄉᆡ
쳘물교를 지내여 ᄯᅩᆼ골 신쟉노 근쳐를 다다르ᄆᆡ
별안 간에 무셔운 ᄆᆞᄋᆞᆷ이 잇고
머리가 쥬볏 ᄒᆞ며 찬바ᄅᆞᆷ이 잇ᄂᆞᆫ듯 ᄒᆞ고
인적이 잇기로 도젹놈이 오ᄂᆞᆫ가 두려워 ᄒᆞ야
ᄒᆡᆼ랑 뒤골노 들어 담에 은신 ᄒᆞ고 감안이 보니
어인놈 서히 슐리 반취 ᄒᆞ여 지내 가다가
져희 ᄭᆞ지 ᄒᆞᄂᆞᆫ 말이 ᄒᆞᆯ말 잇네 ᄒᆞ고 안져셔 ᄒᆞᄂᆞᆫ 말이
여보게 내 말 드러보게 태평 셩ᄃᆡ에 쟝부가 나셔
광명 뎡ᄃᆡᄒᆞᆫ ᄌᆡ죠로 입신 양명을 못ᄒᆞ고
엇지 ᄂᆞᆷ의 ᄭᅬ임에 팔니여
우션 젼량 맛셰 우리와 샹관 업ᄂᆞᆫ 사ᄅᆞᆷ을 ᄒᆡ ᄒᆞ고
요ᄒᆡᆼ이 부귀 공명을 ᄒᆞ드ᄅᆡ도 필경 오신명 ᄒᆞ기가 쉬울 분더러
남을 ᄒᆡ ᄒᆞᆯᄯᅢ 셩불셩 간에 잡히기가 십샹 팔구인즉
오ᄂᆞᆯ 밤브터 파의 ᄒᆞ고 내일 브터 우리가 새ᄆᆞᄋᆞᆷ을 ᄀᆞᆺ치먹고
션심을 일삼아 살다 못 ᄒᆞ면 병문 모군 버리라도 ᄒᆞ다가
ᄯᅢ를 만나면 셰샹에 온표젹을 들어 내련니와
만일 ᄒᆞᆫᄯᅢ를 보지 못 ᄒᆞ면
졔 운슈ᄃᆡ로 살다가 쥭어도 원한이 업ᄂᆞᆫ지라
ᄌᆞ고 급금 ᄉᆞ긔를 보더ᄅᆡ도
검ᄀᆡᆨ이 셩불셩 간에 잘 되지 못 ᄒᆞ엿스니
영영 ᄌᆞ파 ᄒᆞ겟노라 ᄒᆞ거ᄂᆞᆯ
두놈에 ᄃᆡ답이 자네 말이 당연 ᄒᆞ나
이왕 삭 밧은 것슨 먹엇 스니 그만 두드ᄅᆡ도 먹은샥시 걱뎡일셰
몬져 말 ᄒᆞ든 놈이 두놈의 등을 치며 ᄒᆞᄂᆞᆫ 말이
그거시 걱뎡이야 만일 ᄂᆞᆷ을 ᄒᆡᄒᆞ려 다가
도로 잡펴 쥭으면 무엇시 샹쾌 ᄒᆞ냐야
셜혹 우리가ᄌᆡ판 ᄒᆞ드ᄅᆡ도
졔가 빗쥰 돈이 안이 거든 광명 뎡ᄃ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