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28호-제263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228호~263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쟉년 십월노 십이월ᄭᆞ지 학ᄌᆞ금 ᄆᆡ명 ᄆᆡ샥에

십오원식 일본에 쥬차ᄒᆞᆫ 공관에 보내엿스니

ᄯᅢ를 ᄯᅡ라 차자 쓰고 쳐신은 부교와 ᄃᆡ등ᄒᆞ야

학업에 부지런이 쇽히 졸업을 ᄒᆞ고

고국에 도라 오ᄂᆞᆫ거시 군부에 크게 바람이라고 ᄒᆞ엿다더라

○군부에셔 원쥬 공쥬 디방ᄃᆡ에 엄훈ᄒᆞ기를

뎡유년죠 각군 역토젼을 지금 ᄭᆞ지 밧치지 안ᄒᆞ니

군ᄉᆞ 먹일 거슬 ᄉᆡᆼ각 ᄒᆞ면 극히 민망ᄒᆞᆫ지라

ᄒᆞᆷ을며 마감ᄒᆞᆯᄯᅢ에 지쳬 물문ᄒᆞ면 공납을 버리랴고 그리 ᄒᆞ느냐

이거슨 시각을 머무르지 못ᄒᆞᆯ터이니

각군에 훈령 ᄒᆞ야 불일ᄂᆡ 독봉ᄒᆞ야 밧치고 ᄉᆡᆼ경지단이 업게 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광고

피물회샤 고ᄇᆡᆨ

본샤에셔 각ᄉᆡᆨ 피물을 렴가로 매ᄆᆡ ᄒᆞ오니

쳠군ᄌᆞᄂᆞᆫ 죵로 대동셔시 아ᄅᆡ

의뎐 도가로 ᄅᆡ임 ᄒᆞ심을 바라ᄋᆞᆸ 샤

쥬 김도졔 진학유 리ᄃᆡ욱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아홉돈이오

일넌[일년] 션급 엽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폐쥬쟝의 슐품의 졍미ᄒᆞᆷ은

임의 고ᄇᆡᆨ ᄒᆞ얏ᄉᆞ오니 텸군ᄌᆞ의 ᄉᆡᄒᆡ 복을 하례 ᄒᆞ옵기ᄂᆞᆫ

이 슐을 죵남산 아ᄅᆡ 부흥 바회 ᄉᆡ암 물노 비졋ᄉᆞ오니

ᄉᆞ랑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의 슈ᄂᆞᆫ 남산과 ᄀᆞᆺᄒᆞ시고

ᄌᆡ물은 부흥ᄒᆞ시옵 죠일쥬쟝공하

○ᄭᅩᆺ나무파ᄂᆞᆫ 쟝ᄉᆞ

ᄆᆡ화 괴셕숑

흰ᄃᆡ ᄃᆡ입에 문의가 잇고 복슈쵸

슈션 한란쵸 쇼쳘 죵려

우ᄀᆡᄒᆞᆫ 각ᄉᆡᆨ ᄭᅩᆺ나무와 기타에도

구경 ᄒᆞᆯ만ᄒᆞᆫ 식물등이 허다이 잇ᄉᆞ오며

갑도 ᄆᆡ우 염ᄒᆞ오니 ᄭᅩᆺ 됴화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왕임 ᄒᆞ시기를 바라ᄂᆞ니다

왜쟝터 동편아ᄅᆡ 육죵원

광무삼년이월ᄉᆞ일 토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이ᄇᆡᆨ삼십ᄉᆞ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 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셰샹 만물에 모질고 흉ᄒᆞᆫ 죵류도 유만 부동ᄒᆞ거니와

날 즘ᄉᆡᆼ ᄒᆞᆫ죵류로만 말ᄒᆞ면 뎨일 독ᄒᆞᆫ것은

슉샹이라 ᄒᆞᄂᆞᆫ ᄉᆡ와 짐죠라 ᄒᆞᄂᆞᆫ ᄉᆡ라

그러ᄒᆞ나 이 두 ᄉᆡ 죵류ᄂᆞᆫ 셰샹에 흔치 아니ᄒᆞ야

사ᄅᆞᆷ이 드물게 보거니와 소위 독슐이라 ᄒᆞᄂᆞᆫ ᄉᆡᄂᆞᆫ

ᄑᆡ려ᄒᆞ고 괴악ᄒᆞᆫ 죵락이라

쳣ᄌᆡ 나면셔 졔 어미를 잡아 먹고 몸에 살은 젹으되

털은 만코 입부리와 발톱만 길너가지고

남의것을 ᄲᆡ아셔 먹기를 됴와ᄒᆞ며

욕심이 구렁텽이와 갓ᄒᆞ야

어늬 ᄯᅢ에 ᄎᆡ일쥴을 모로ᄂᆞᆫ지라

졔 길드리ᄂᆞᆫ 쳐소도 잇것마ᄂᆞᆫ

ᄒᆞᆼ샹 다른 ᄉᆡ의 소혈를 차지ᄒᆞ야 웅거ᄒᆞ기를 됴와ᄒᆞ니

그 외양도 보기에 흉ᄒᆞ거니와 심슐이 한업시 부졍ᄒᆞᆫ지라

그러ᄒᆞᆫ 고로 사ᄅᆞᆷ의 심슐 부졍ᄒᆞᆫ이를 ᄆᆡ양 이ᄉᆡ의게 비유ᄒᆞᄂᆞ니

셰계 륙ᄃᆡ쥬에 황 ᄇᆡᆨ 홍 흑 인죵즁에

어늬 사ᄅᆞᆷ을 이러ᄒᆞᆫ 독슐이의다가 비유ᄒᆞᄂᆞᆫ지ᄂᆞᆫ 모로거니와

큰눈과 놉흔 식으로ᄂᆞᆫ 응당 짐쟉ᄒᆞ야 지목ᄒᆞᆯ지라

그러ᄒᆞ나 아모리 이쳐로 독ᄒᆞ고 괴악 ᄒᆞ야도 봉황이 ᄒᆞᆫ번셰샹에 나면

졔가 감히 그흉녕ᄒᆞᆫ 심슐지 못ᄒᆞ고

슬ᄒᆡᆼ 포복ᄒᆞ야 봉황의 졀졔를 밧ᄂᆞᆫ지을 발뵈이라

시고로 사ᄅᆞᆷ이 잘나셔 샹셔롭고 거륵ᄒᆞᆫ니ᄂᆞᆫ

ᄯᅩᄒᆞᆫ 봉황의게 비유ᄒᆞᄂᆞ니 셰게 인죵 즁에

엇더ᄒᆞᆫ 사ᄅᆞᆷ이 능히 봉황의게 비ᄒᆞᆯᄂᆞᆫ지 역시 알슈 업거니와

사ᄅᆞᆷ이 봉황의게 비ᄒᆞ다가 못 ᄒᆞ기ᄂᆞᆫ ᄒᆞᆯ지언졍

독슈리의게 비ᄒᆞᄂᆞᆫ것을 굿ᄒᆞ야 감심ᄒᆞ리오

대뎌 우리 사ᄅᆞᆷ들은 범범ᄒᆞᆫ 죵락이라

아모죠록 죠슈나 잘ᄒᆞ야 독슈리 갓ᄒᆞᆫ 사ᄅᆞᆷ의게 ᄒᆡ밧을거시나

예방ᄒᆞᄂᆞᆫ거시 샹ᄎᆡᆨ일가 ᄒᆞ노라

관보

이월 삼일

○한셩 판윤 리한영 사직소

비지 셩소구실 이ᄯᅢ에 이직임을 엇지 가히 거연히 풀니요

경은 그 사양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오시다

○원구단 샤졔셔 참봉 박용셔와 원능령 러ᄌᆡ돈과

슝혜뎐 참봉 김긔현과 슝션뎐 참봉 김용복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궁ᄂᆡ부 특진관 윤셩진은 홍문관 학ᄉᆞ를 ^ 명ᄒᆞ고

○륙품 리쥬현은 태복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죵졍원 쥬ᄉᆞ 리원졍은 죵묘셔 령을 임ᄒᆞ고

○온능 참봉 죠샹쳘은 죵졍원 쥬ᄉᆞ를 임ᄒᆞ고

○헌능 참봉 리죠봉은 원능 령을 임ᄒᆞ고

○민쥰호ᄂᆞᆫ 헌능 참봉을 임ᄒᆞ고

○허위ᄂᆞᆫ 원구단 샤졔셔 참봉을 임ᄒᆞ고

○김도졔ᄂᆞᆫ 슝혜뎐 참봉을 임ᄒᆞ고

○허쥬ᄂᆞᆫ 슝션뎐 참봉을 임ᄒᆞ다

잡보

○금월 일일에 즁츄원 젼 의관 리승만씨가

법부로 잡히여 가셔 형ᄉᆞ국 마당에셔 ᄒᆞᄂᆞᆫ 말이

어늬날이나 쥭이ᄂᆞᆫ고 ᄒᆞ고

고등 ᄌᆡ판소로 나려 가다가

황토 마로에셔 ᄒᆞᄂᆞᆫ 말이 십아문을 마지막 본다고 ᄒᆞ엿다더라

○츙쳥 북도 진쳔군 사ᄂᆞᆫ 김관슈가

목쳔 사ᄂᆞᆫ 곽샹우 윤쳘구를 ᄃᆡ ᄒᆞ야

고등 ᄌᆡ판소에 쇼지ᄒᆞ기를

내의 죡하 ᄯᆞᆯ리 목쳔 리가의 집으로 시집을 갓더니

일년이 못 되여 샹부를 ᄒᆞ엿ᄂᆞᆫᄃᆡ

방년이 십ᄉᆞ셰라 나의 형슈가 측은히 넉여

다려다 ᄒᆞᆷᄭᅴ 잇ᄂᆞᆫᄃᆡ 곽샹우 윤쳘구가

무뢰지ᄇᆡ 슈십인을 다리고 밤에 돌입 ᄒᆞ야

내의 형슈를 박지타지 ᄒᆞ고

슈졀 ᄒᆞᄂᆞᆫ 쳥샹 과부를 ᄭᅳ러 갓기로

내가 곳 가셔 다려 왓더니 곽가 윤가가 허황ᄒᆞᆫ 말노 구무 ᄒᆞ야

부와 군에 무쇼를 ᄒᆞᄆᆡ 도로혀 나를 칼을 쓰여 엄슈 ᄒᆞ고

곽가 윤가가 ᄯᅩ 내의 집 ᄂᆡ뎡에 돌임 ᄒᆞ야

내의 형슈와 죡하 ᄯᆞᆯ을 다리고 갈ᄉᆡ

내의 죡하 ᄯᆞᆯ이 즁노에셔 도망 ᄒᆞ야

돌노 가ᄉᆞᆷ을 치고 자쳐를 ᄒᆞ엿스니

두 사내희 셤기지 안 ᄒᆞᆫ거슨 렬녀의 졀ᄒᆡᆼ이 거니와

대져 사ᄅᆞᆷ 쥭인 놈을 ᄃᆡ살 ᄒᆞᄂᆞᆫ 법은 쇼연 ᄒᆞ오니

피고를 셩화 압샹 ᄒᆞ야 죠률 증판 ᄒᆞ여 달나고 ᄒᆞ엿더라

○군부 공병 과쟝 신좌균씨가

무ᄉᆞᆷ 죄를 지엿ᄂᆞᆫ지 군법국에 엄슈가 되엿다더라

○함흥군 사ᄂᆞᆫ 양회일이각[양회일이가] 고등 ᄌᆡ판소에 쇼지ᄒᆞ기를

신태운 신셕환 신태형 신식일이가

내의죵 형을 관가에 구무 ᄒᆞ야 옥 쇼게셔 쥭이고

돈 일만 이쳔 륙십량과 뎐답 칠쳔여량아치를 ᄲᆡ아셧스니

피고를 압샹 ᄒᆞ야 돈을 차자 쥬고 원슈를 갑하 달나고 ᄒᆞ엿다더라

○ᄂᆡ부에셔 의졍부에 죠복 ᄒᆞ기를

협회 규례 시ᄒᆡᆼ 여부ᄂᆞᆫ 오직 졍부 결쳐 ᄒᆞ기에 잇고

본부에셔 즁츄원에 관원을 파숑 ᄒᆞ야 변명 ᄒᆞᆯ거시 업다고 ᄒᆞ엿다더라

○ᄒᆡ쥬 부에셔 슈십리 되ᄂᆞᆫ ᄯᅡ에 볼항당 칠팔십명이

긔를 셰우고 춍을 가지고 읍쵼간 부민의 집을 슈탐 ᄒᆞ기로

ᄒᆡ쥬 디방 대에셔 병뎡오명을 ^ 파숑 ᄒᆞ야

일쟝 졉쳔에 불황당 괴슈 뎡만엽 김운셥을

방포 일성에 쳘환이 흉당을 맛쳐 쥭이고

그즁 삼명을 ᄉᆡᆼ금 ᄒᆞ고 여당은 일시에 훗터 졋다더라

○뎡산군 젹면 즁츄리 사ᄂᆞᆫ 김덕보의 계집이

화용 월ᄐᆡ가 션연 ᄒᆞ나 ᄒᆡᆼ실이 불미 하든지

탕봉 광쳡이 일부일 비거 비ᄅᆡ ᄒᆞᄂᆞᆫᄃᆡ

일쟝 풍우에 김덕보를 타살 ᄒᆞ엿거ᄂᆞᆯ

김가의 집에 다니ᄂᆞᆫ 안ᄌᆡ열 다려

김덕보를 ᄯᆡ려 쥭엿다고 안가를 그 고을에셔 잡아다가 엄슈 ᄒᆞ엿기로

안가의 츌가ᄒᆞᆫ ᄯᆞᆯ이 그아비가 억울이 갓친 거슬

각골 분통 ᄒᆞ야 손가락을 벼혀 피를 내여

언문 쇼지 석쟝을 만지 쟝셔로 써셔

그 고을과 그 관찰부에 호원 ᄒᆞ여도

그 아비가 변명이 못 되여 방숑이 안이 된고로

아흐ᄅᆡ를 밥을 먹지 안 ᄒᆞ고 쥭엇ᄂᆞᆫᄃᆡ

안ᄌᆡ열의 외손 십륙셰된 ᄋᆞᄒᆡ 윤봉근이가

그 모친 혈셔ᄒᆞᆫ 쇼지 삼쟝과

졔 외죠 안ᄌᆡ열의 억울ᄒᆞᆫ ᄉᆞ건을

발명 ᄎᆞ로 셔울 법샤에 호쇼 ᄒᆞᆫ다더라

○진안군 이셔면 샹회리 사ᄂᆞᆫ 홍덕슈란 놈이

그 동리 김원영 다려 ᄭᅬ이기를 나와

ᄒᆞᆷᄭᅴ 젼쥬를가면 리응ᄇᆡᆨ의 샤음을 엇더 쥬마ᄒᆞ기로

김가가 홍가의 말을 듯고 젼쥬를 갈ᄉᆡ 마군치를 다다라

날은 져무러오ᄂᆞᆫᄃᆡ 홍가가 김가를 다리고

쥬졈에 드러가 슐을 권ᄒᆞᄆᆡ

김가가 본시 먹을쥴 모로건만

여러번 권ᄒᆞ기에 몃잔을 먹고 슐이 ᄎᆔᄒᆞ여 누은거슬

홍가가 ᄭᅳ을고 갈ᄉᆡ 몃발 동안 못가셔

김가가 길가에 누어 잠이들거ᄂᆞᆯ

홍가가 김가의 집에 잇ᄂᆞᆫ 곡식과 뎐답을 탐을 ᄂᆡ여 칼노 김가를 죽이고

그 시신을 져다가 마군치 아ᄅᆡ 유벽ᄒᆞᆫ 곳에 갓다 두고

솔나무 가지로 덥고 돌노 누르고 도라 왓더니

김가의 아ᄃᆞᆯ이 홍가 다려뭇기를 나의 부친과 ᄒᆞᆷᄭᅴ 가더니

엇지 혼쟈 오ᄂᆞ냐 ᄒᆞ거ᄂᆞᆯ 홍가의 ᄃᆡ답이

슈삼일 후에 오리라 ᄒᆞ기로 슈삼일을 기다려도 아니 오거ᄂᆞᆯ

김가의 아ᄃᆞᆯ이 ᄯᅩ 홍가 다려 뭇기를

슈삼일이 지내여도 아니 오니 무ᄉᆞᆷ연고냐 ᄒᆞ니

김가의 ᄃᆡ답이 볼일을 아직 덜보아 아니오니

념녀 말고 십여일만 더기다리라 ᄒᆞ기에

십여일을 더 기다려도 아니 오ᄂᆞᆫ지라

김가의 아ᄃᆞᆯ이 날마다 김가의 집에 가셔 ᄉᆞ연을 ᄌᆞ셰히 물을ᄉᆡ

슈샹ᄒᆞᆫ 눈치를 보고 동뎡을 살필ᄉᆡ

김가ᄂᆞᆫ 대문 밧게 나갓ᄂᆞᆫᄃᆡ 동리 ᄒᆞᆫ녀인이 와셔 ᄒᆞᄂᆞᆫ 말이

져번에 비러간칼을 엇지 엿ᄐᆡ 안이 보ᄂᆡ ᄂᆞ냐 ᄒᆞ니

홍가의 계집에 말이 우리 랑군이 향일 젼쥬 갈 ᄯᅢ에 가지고 가더니

도로 가지고 왓ᄂᆞᆫ지 자셔히 모로 거니와

동리 츌입 ᄒᆞ엿스니 들어 오거든

물어 보와 보내^리라 ᄒᆞ거ᄂᆞᆯ

김가의 아ᄃᆞᆯ이 그말을 듯고 곳 관가에 들어가 호원을 ᄒᆞᄆᆡ

그 고을 원이 홍가를 잡아다 엄문 ᄒᆞᆫ즉 홍가가

일일히 ᄌᆞ북을 ᄒᆞ기로

큰 칼을 쓰여 엄슈 ᄒᆞ엿ᄂᆞᆫᄃᆡ 쥭일 날이 머지 안타더라

○관찰ᄉᆞ 들이 새로 난ᄂᆞᆫᄃᆡ

츈쳔 관찰ᄉᆞᄂᆞᆫ 죠죵필씨가 도로ᄒᆞ고

평안 북도 관찰ᄉᆞᄂᆞᆫ 죠민희씨가 ᄒᆞ고

평안 남도 관찰ᄉᆞᄂᆞᆫ 민형식씨가 ᄒᆞ고

함경 남도 관찰ᄉᆞᄂᆞᆫ 박봉빈씨가 ᄒᆞ고

경샹 북도 관찰ᄉᆞᄂᆞᆫ 나쥬 군슈 김직현써가[김직현씨가] ᄒᆞ엿다더라

○감옥셔에 죄인 일흔 일노 법부 대신 류긔환씨와

경무ᄉᆞ 리근용씨가 탈을 당 ᄒᆞᆫ다더라

○평산군 아젼 김치샹이가 샹납젼 엽 삼만 칠쳔삼ᄇᆡᆨ 팔십일량 일곱돈 셔푼을 범포ᄒᆞ야 먹은 고로

일월 삼십일에 법부에셔 쳐교 쥬본을 드려 쥬하가 되엿ᄂᆞᆫᄃᆡ

삼십일에 법부에셔 그 고을노 훈령ᄒᆞ야

김치샹을 곳 죽이고 거ᄒᆡᆼ 형디ᄅᆞᆯ ᄲᆞᆯ니보ᄒᆞ라고 하엿다더라

광고

피물회샤 고ᄇᆡᆨ

본샤 에셔 각ᄉᆡᆨ 피물을 렴가로 매ᄆᆡ ᄒᆞ오니

쳠군ᄌᆞᄂᆞᆫ 죵로 대동셔시 아ᄅᆡ

의뎐 도가로 ᄅᆡ임 ᄒᆞ심을 바라ᄋᆞᆸ

샤쥬 김도졔 진학유 리ᄃᆡ욱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