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28호-제263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228호~263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ᄌᆡ판소에 무ᄉᆞᆷ 염치로 졍쇼를 ᄒᆞ야 밧을 터이냐

아모 념녀 말고 우리 신명이나 보젼 ᄒᆞ자고 ᄒᆞ고가드라니

이 세 놈이 분명ᄒᆞᆫ ᄌᆞᄀᆡᆨ니나 ᄀᆡ과 쳔션을 ᄒᆞᆫ듯 ᄒᆞ다고

남촌 모씨에 말이 잇다더라

○이ᄃᆞᆯ 삼십일 밤에 졍부에 여러 대신들과 찬졍들이 모혓ᄂᆞᆫᄃᆡ

법부 대신 유긔환씨의 말이 각부에 미진 공ᄉᆞ가 젹치 ᄒᆞ엿스니

외국과 ᄀᆞᆺ치 각부 대신이 그 마을 안에셔 셰간 살리를 ᄒᆞ면셔

시무를 ᄒᆞ자고 ᄒᆞ엿다더라

○경샹 남도 관찰ᄉᆞ의 보고가 군부에 왓ᄂᆞᆫᄃᆡ

각 군에 도적이 대단ᄒᆞ야 낫이면 길에 널녀

샹민이 ^ 다닐슈가 업고

밤이면 집들를 더듬ᄂᆞᆫ 고로

읍촌간에 인민들이 경겁ᄒᆞ기로 병뎡을 파송ᄒᆞ야

그 도적을 져져히 잡기로 ᄒᆞᆫ다고 ᄒᆞ엿다더라

○군부에셔 이왕 긔쵸ᄒᆞ든 법률를 ᄭᅳᆺ슬 맛치랴고

그젼 위원들를 일월 삼십일에 쥬본을 다시드렷다더라

○근년에 우리 나라 ᄇᆡᆨ셩들이 외국 사ᄅᆞᆷ의게 뎐당 잡힌 집이 ᄉᆞᄇᆡᆨ여호라

우리 나라 어늬 은ᄒᆡᆼ소에셔 돈을 쥬고 그집을 몬져 찻고

그 집 임자다려 돈을 가지고 와셔

집을 차져가기로 ᄒᆞᆫ다ᄂᆞᆫ 말이 잇더라

○쟉일 오후에 쳥국공ᄉᆞ 셔슈붕씨가 폐현 ᄒᆞ엿다더라

광고

피물회샤 고ᄇᆡᆨ

본샤 에셔 각ᄉᆡᆨ 피물을 렴가로 매ᄆᆡ ᄒᆞ오니

쳠군ᄌᆞᄂᆞᆫ 죵로 대동셔시 아ᄅᆡ

의뎐 도가로 ᄅᆡ임 ᄒᆞ심을 바라ᄋᆞᆸ

샤쥬 김도졔 진학유 리ᄃᆡ욱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아홉돈이오

일넌[일년] 션급 엽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폐쥬쟝의 슐품의 졍미ᄒᆞᆷ은

임의 고ᄇᆡᆨ ᄒᆞ얏ᄉᆞ오니

텸군ᄌᆞ의 ᄉᆡᄒᆡ 복을 하례 ᄒᆞ옵기ᄂᆞᆫ

이 슐을 죵남산 아ᄅᆡ 부흥 바회 ᄉᆡ암 물노 비졋ᄉᆞ오니

ᄉᆞ랑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의 슈ᄂᆞᆫ 남산과 ᄀᆞᆺᄒᆞ시고

ᄌᆡ물은 부흥ᄒᆞ시옵 죠일쥬쟝공하

○ᄭᅩᆺ나무파ᄂᆞᆫ 쟝ᄉᆞ

ᄆᆡ화 괴셕숑

흰ᄃᆡ ᄃᆡ입에 문의가 잇고 복슈쵸

슈션 한란쵸 쇼쳘 죵려

우ᄀᆡᄒᆞᆫ 각ᄉᆡᆨ ᄭᅩᆺ나무와 기타에도

구경 ᄒᆞᆯ만ᄒᆞᆫ 식물등이 허다이 잇ᄉᆞ오며

갑도 ᄆᆡ우 염ᄒᆞ오니 ᄭᅩᆺ 됴화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왕임 ᄒᆞ시기를 바라ᄂᆞ니다

왜쟝터 동편아ᄅᆡ 육죵원

광무삼년이월삼일 금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이ᄇᆡᆨ삼십삼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 륙일 농샹공부 인가

특별보

○쳥국 공ᄉᆞ가 ᄌᆡ쟉일에

폐현ᄒᆞ고 밧친 국셔 부본을 엇더 광포ᄒᆞ노라

대쳥국 대황뎨ᄂᆞᆫ 공경 ᄒᆞ야

대한국 대황뎨 폐하ᄭᅴ 됴흠을 뭇ᄌᆞ오며

우리 두 나라이 ᄒᆞᆷᄭᅴ 아셰아쥬에 잇셔셔

물이나 륙디가 긴착ᄒᆞ게 련ᄒᆞ야셔

슈ᄇᆡᆨ년이ᄅᆡ로 아ᄅᆞᆷ다온 일이나

슬푼일에 셔로 샹관 ᄒᆞ기를

남의 일이나 ᄂᆡ 일을 분변치 아니ᄒᆞ고

므릇 셔로 붓들고 도아쥴 일에ᄂᆞᆫ

믄득 ᄆᆞᄋᆞᆷ과 힘을 다ᄒᆞ야 써 편안ᄒᆞ기를 긔약ᄒᆞᆫ거슨

귀국 문젹에다 잇슬터이니 번거히 긔록ᄒᆞᆯ것 업거니와

광셔 초년에 귀국에셔 미리 과 구라파 여러 나라로 더부러 약됴 ᄒᆞᆯᄯᅢ에

인ᄒᆞ야 글을 갓추어 통긔 ᄒᆞᆫ거시 죡히 귀국이 오ᄅᆡ도록

이져 바리지 아니ᄒᆞᆷ을 요구ᄒᆞᄂᆞᆫ 아ᄅᆞᆷ다옴을 징험ᄒᆞᆯ거시오

근년에 셰계 각국이 다 져혼자 쥬쟝ᄒᆞ고

져 혼자 보젼 ᄒᆞᄂᆞᆫ거스로 공변된 의를 삼으니

일노 써 광셔 이십 일년에 즁국과 일본이

마관셔ᄒᆞᆫ 약죠 쳣죠관에 귀국이 독립 ᄌᆞ쥬ᄒᆞᆷ을 알어 발켯스며

멀니 녯적에 죠하 ᄒᆞ든거슬 ᄉᆡᆼ각ᄒᆞ고

근일에 시셰에 간우ᄒᆞᆷ을 살핀즉

입살과 니갓흔 의를 더욱 맛당히 한가지 강구 ᄒᆞ여야 ᄒᆞᆯ터이기로

이품 ᄒᆞᆷ 후보 삼품 경당 셔슈붕을 파숑ᄒᆞ야

츌ᄉᆞ 대신을 삼어셔 친히 국셔를 ᄭᅮ려가지고

한셩에 나아가셔 짐의 ᄯᅳᆺ을 대신ᄒᆞ야 펴게ᄒᆞ되

이 대신이 박실ᄒᆞ고 츙셩스러워 일을 판단 ᄒᆞᄂᆞᆫᄃᆡ

발고 련슉ᄒᆞ오니 다ᄒᆡᆼ히 바라건ᄃᆡ

대황뎨 폐하ᄂᆞᆫ 졉ᄃᆡᄒᆞ기를 넉넉ᄒᆞ게 ᄒᆞ시고

귀국 졍부로 ᄒᆞ야곰 더부러 의론ᄒᆞ야

통샹 약죠를 쟉뎡ᄒᆞ야써 오ᄅᆡ고 멀도록 지ᄂᆡ게 ᄒᆞ시오

일노 좃차 두 나라이 길게 화합ᄒᆞ고 죠하 ᄒᆞᆷ을 돈독히ᄒᆞ야

한가지로 승평 ᄒᆞᆷ을 누리기를 짐이 둣터히 바라오

광셔 이십ᄉᆞ년 팔월 이십일일

관보

이월 이일

○륙품 됴병쳘은 아산 군슈를 임ᄒᆞ고

○륙품 최^긔쥬ᄂᆞᆫ 김포군슈를 임ᄒᆞ고

○륙품 신용균은 영지군슈를 임ᄒᆞ고

○태복샤 쥬ᄉᆞ 리휘덕은 리쳔군슈를 임ᄒᆞ고

○오품 김병셜은 쳥산 군슈를 임ᄒᆞ고

○륙품 리두연은 문쳔군슈를 임ᄒᆞ고

○륙품 홍셰영은 삭령 군슈를 임ᄒᆞ고

○구품 송경인은 연쳔군슈를 임ᄒᆞ고

○법부 참셔관 참령 신ᄌᆡ영과 법부 쥬ᄉᆞ 김응쥰은

군부 군법긔초 위원을 명ᄒᆞ고

○농샹공부 협판 부령 신태휴ᄂᆞᆫ

군부 군법 긔초위원을 ᄒᆡᄒᆞ고

○학부 쥬ᄉᆞ 리필균과 유긔영과 관샹쇼 기슈 젼태션과

관샹쇼 셔긔 리병무와 리용션은 판임관 일등을 승셔ᄒᆞ다

잡보

○일월 삼십일일에 경무ᄉᆞ 리근용씨가

감옥셔쟝 됴셕구씨와 간슈쟝 최ᄌᆡ호씨 김뎡진씨를

ᄂᆡ부로 면관보고 ᄒᆞ기를

감옥셔 관원들이 평일에 죄인 단속을 잘ᄒᆞ엿스면

엇지 죄인들이 륙혈포를 가지고 옥문 밧그로 도망ᄒᆞ다가

사ᄅᆞᆷ을 샹ᄒᆞᆯ 변괴가 잇스리오

위션 면관을식혀 달나고 ᄒᆞ엿다더라

○일월 삼십일에 공동 김츈화가

쳥인 리태호의게 돈을 차지려 갓더니

거진 황혼 시에야 엽젼으로 일쳔 팔ᄇᆡᆨ량을 쥬기로

날은 져물고 일긔가 심히 치운고로

엽젼 죠슈ᄒᆞ기가 어려워 내일 와셔 가져 가겟다 ᄒᆞ니

쳥인 손지헌이가 김츈화를 무슈히 구타 ᄒᆞᄂᆞᆫ고로

그 근쳐 슌검이 손지헌을 붓드러

쳥슌샤 왕보셩의게 맛기엿 다ᄒᆞ니

쳥인이 근년에 이런 폐단이 업더니

이번에 ᄌᆞ긔 나라 공ᄉᆞ 자셰를ᄒᆞ고 이러ᄒᆞᆫ지 모로거니와

이번에 대한에 온 쳥국공ᄉᆞ가 ᄀᆡ명 ᄒᆞ니라

ᄌᆞ긔 나라 ᄇᆡᆨ셩이라고 죄인을 암호ᄒᆞᆯ 리치가 만무 ᄒᆞ니

응당 손지헌을 법ᄃᆡ로 다ᄉᆞ릴듯ᄒᆞ더라

○일월 삼십 일일에 법부대신 류긔환씨와

법부협판 리근호씨와 경무ᄉᆞ 리근용씨와

고등 ᄌᆡ판소 검ᄉᆞ 김영시씨가 감옥셔에 가셔

죄슈를 간마다 일일이 적간ᄒᆞ고

감옥셔 관원들과 슌검들의게 엄칙ᄒᆞ기를

죄인을 엄슉히간슈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탁지부에셔 이왕 각 영각샤 밀닌 요를 쥴터인ᄃᆡ

임진년 십이월치와 계ᄉᆞ년 일년치와

갑오 졍월 브터 칠월치 ᄭᆞ지 합 이십삭 즁에셔 졀반을 차하 ᄒᆞᄂᆞᆫᄃᆡ

양력 이월이일에 쥬고 츄후 ᄇᆡ년죠와 속후 ᄇᆡ년죠 졀반은

양력 이월ᄉᆞ일에 쥬고 원별무 공가 졀반은 양력 이월오일에 쥴터인ᄃᆡ

본부 쇼속관리가 츄거인의게 사사속봉이잇셔도

이즁에계감봉샹치 말나고 본부 대문에 게망을ᄒᆞ엿스니

탁지 대신은 당ᄎᆞ셰말 민졍의 군간ᄒᆞᆫ거슬 ᄆᆡ우 고럼ᄒᆞ신다고

만셰 불망이라고들 ᄒᆞ더라

○병뎡들이 집은 즁츄원 젼 의관 리승만을

군부에셔 경무쳥으로 넘겻ᄂᆞᆫᄃᆡ

경무쳥에셔 리승만다려 뭇기를

륙혈포ᄂᆞᆫ 어ᄃᆡ셔 낫느냐고 ᄒᆞ니

리승만이가 공쵸ᄒᆞ기를 최뎡식이가 사ᄅᆞᆷ을 식혀 드려왓ᄂᆞᆫᄃᆡ

도망ᄒᆞᆯ ᄯᅢ에 방신지ᄎᆡᆨ을 ᄒᆞ랴고 드려 왓다더라

○리승만 최뎡식 셔샹ᄃᆡ등이 감옥셔에셔 도망ᄒᆞ든 날에

감옥셔쟝 됴셕구씨가 부샹을 당ᄒᆞ엿ᄂᆞᆫᄃᆡ

륙혈포가 감옥셔 안에 드러온거슬

살피지 못^ᄒᆞᆫ 죄로 면관을 당ᄒᆞ고

평일에 죄인 간슈를 소홀이 ᄒᆞᆫ 죄로

법샤에 피챡이 되엿ᄂᆞᆫᄃᆡ

그 부모 시톄를 방안에 누여 놋코

발샹도 못ᄒᆞ고 지금 엄슈 즁이라더라

○법부에셔 경무쳥으로 훈령ᄒᆞ기를

감옥셔쟝과 간슈쟝과 권임과 당ᄒᆡ

슌검 암뇌를 ᄲᆞᆯ니 잡아

고등 ᄌᆡ판소로 보ᄂᆡ라고 ᄒᆞ엿다더라

○군부 경리국 군ᄉᆞ 만봉이가 돈 쳔여원을 범용ᄒᆞ엿기로

금년 봄에 갓쳐 지금 ᄭᆞ지 잇ᄂᆞᆫᄃᆡ

그 놈이 무ᄉᆞᆷ 못된 ᄌᆡ죠를 부려

갓쳐 잇스면셔 ᄯᅩ 돈 오ᄇᆡᆨ원을 범용ᄒᆞ엿ᄂᆞᆫᄃᆡ

그 돈을 다 차진후에ᄂᆞᆫ 아모리 ᄉᆡᆼ각ᄒᆞ여도

쥭기를 면치 못ᄒᆞ겟다고들ᄒᆞ더라

○ᄂᆡ부에셔 이번에 새로ᄒᆞᆫ 셔쥬ᄉᆞᄂᆞᆫ

유궐 물보ᄒᆞᆫ 월급 업ᄂᆞᆫ 쥬ᄉᆞ라 과셰를 ᄒᆞ랴고

은젼 삼원을 동ᄃᆡ 셔ᄎᆔᄒᆞ야 가지고

밤즁에 들어 간즉 ᄌᆞ긔 모친과 쳐가 뎡신업시 결박을지고 잇거ᄂᆞᆯ

셔쥬ᄉᆞ가 놀ᄂᆡ여 어인 일이냐고 ᄒᆞ니

그 모친과 그 쳐가 겨우 ᄃᆡ답 ᄒᆞ기를

앗가 도적놈 여러시 드러와 오날 월급을 타 왓슬터이니

곳 내여 노라고 ᄒᆞ면셔 박지 타지 ᄒᆞ나

돈 ᄒᆞᆫ푼 타온일이 업다ᄒᆞ니

그 도적놈들이 무슈 공갈 위협ᄒᆞ다가

집안에 여간 갑다온거슨 다 가져 갓다더라

○이ᄃᆞᆯ 일일에 경무쳥에셔 즁츄원 젼 의관 리승만의

구쵸를 빙거ᄒᆞ야 ᄆᆡ질군 연홍식 연홍긔 림만용 김봉구 됴문식 오인을 잡앗ᄂᆞᆫᄃᆡ

ᄆᆡ질군들 말이 고영근씨의게 ᄆᆡ일 일원젼 ᄒᆞᆫ푼식을 밧앗다 ᄒᆞ엿기로

리승만과 연홍식등을 법부로 넘기엿다더라

○졔쥬 사ᄂᆞᆫ 김가란 사ᄅᆞᆷ이 동ᄒᆡᆼ 십여명을 다리고

셔울노 쟝ᄉᆞ 차로 와셔 물건을 무역ᄒᆞ여

ᄇᆡ에 싯고 나려가다가 만경 챵ᄒᆡ에 풍파가 크게 니러나

슈십인이 졍신을 슈습지 못ᄒᆞᆯ 지음에

김가가 대한 태극 국긔를 내여 놉히 달고

하ᄂᆞᆯᄭᅴ 츅슈ᄒᆞ며 ᄒᆞᄂᆞᆫ 말이

우리ᄂᆞᆫ 운슈가 불길ᄒᆞ야 만경 챵파에 파션을 맛나 슈즁 고혼이 되거니와

우리 대한 국은 억만년 ᄌᆞ쥬 독립국이 되여지라고 ᄒᆞᄂᆞᆫ 소ᄅᆡ를

밋쳐 맛치지 못ᄒᆞ야 ᄇᆡ 죠각이 낫낫치 흣터져 십여 명이 다 물에 ᄲᅡ져죽고

그즁에 ᄒᆞᆫ 사ᄅᆞᆷ이 ᄇᆡ죠각 두엇 연ᄒᆞᆫ거슬 붓잡고

물 우희 반일동안을 ᄯᅥ셔 다니다가

텬ᄒᆡᆼ으로 영광 법셩포로 가ᄂᆞᆫ ᄇᆡ를 맛나

그 ᄇᆡ에 올나 살기ᄂᆞᆫ 살앗스나

두 발목이 얼[어] 셔 ᄒᆡᆼ보를 못ᄒᆞᆫ다더라

○군부에셔 일본에 류학ᄒᆞᄂᆞᆫ 학도 김규복씨등

이십일인의게 훈령ᄒᆞ기를 대뎌 옥을 ᄭᅡᆨ지못ᄒᆞ면 그릇슬 이루지 못ᄒᆞ고

말을 길드리지 안ᄒᆞ면 죠^흔 말이 되지 못ᄒᆞ니

여러 학도가 집을 ᄯᅥ나 바다를 건너 말 못ᄒᆞᆯ 고ᄉᆡᆼ을 만이 ᄒᆞ고

경년 토록 고국에 도라 오지 안ᄂᆞᆫ거시

진실노 공부를 인연ᄒᆞ야 셩ᄎᆔᄒᆞᆫ후에 우흐로 국가를 위ᄒᆞ고

아래로 입신 양명을 혜아림이라

군부에셔 그ᄉᆡᆼ각을 가샹히 녁여 류학을 식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