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28호-제263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228호~263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ᄌᆡ졍에 슈입 지츌을 맛흔 아ᄃᆞᆯ은

예산 외에 ᄀᆡ젹은 슈응을 만히 ᄒᆞ야

년년이 군졸 부족ᄒᆞᆷ을 면ᄒᆞ지 못ᄒᆞ게ᄒᆞ고

문호계엄과 쟝원슈츅을 감아ᄂᆞᆫ 아ᄃᆞᆯ은

경비ᄒᆞᄂᆞᆫᄃᆡ 계을너셔 집안에 도적이 죵죵 틈을 타셔 드러오게ᄒᆞ고

집안 아동ᄇᆡ의 교육을 맛흔 아ᄃᆞᆯ은

한갓 허문만 슝샹ᄒᆞ고 실디 잇게 못ᄒᆞ야

도로혀 소년 ᄌᆞ뎨를 바릴 디경에 이르게 ᄒᆞ고

나의 의복 음식과 일용 ᄉᆞ무를 거ᄒᆡᆼᄒᆞᄂᆞᆫ 아ᄃᆞᆯ은

제 비긔 츙욕만ᄒᆞ야 나의 용도ᄂᆞᆫ ᄒᆞᆼ샹 군굴ᄒᆞ게 ᄒᆞ고

츄슈와 샹리와 즙물 쥰비ᄒᆞᄂᆞᆫ 아ᄃᆞᆯ은

세음 속이 박지 못ᄒᆞ야 지금ᄭᆞ지 두셔를 차리지 못ᄒᆞ야

집안 일이 젼슈히 이디경이 되ᄆᆡ

형셰가 차차 위ᄐᆡᄒᆞ고 어렵게 되여가ᄂᆞᆫ지라

ᄂᆡ ᄉᆡᆼ각에 다시 요량ᄒᆞ기를 그 나마지 ᄉᆞ오 형뎨가

집안 일에 간셥ᄒᆞ야 당무ᄒᆞᆫ것은 업스나

ᄒᆞᆼ샹 져의 형들의 ᄒᆡᆼ위를 남무라고 공론ᄒᆞ야 시비ᄒᆞ든지라

그 ᄉᆞ오 형뎨로 ᄒᆞ야곰 져의 형들의 ᄉᆞ무샹에

쟐ᄒᆞ고 못ᄒᆞᄂᆞᆫ것을 ᄂᆡ게 말ᄒᆞ야 ᄎᆔ품ᄒᆞ라고 ᄒᆞ얏더니

(미완)

관보

이월 이십일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지금 드믈게 잇ᄂᆞᆫ 경ᄉᆞ를 맛나

맛당이 광탕지뎐을 뵈일지라

모반과 살인과 졀도와 강도와 통간과 편ᄌᆡ 륙범외에

모든 죄인의 가히 감등ᄒᆞᆯ만ᄒᆞᆫ쟈ᄂᆞᆫ 감등ᄒᆞ고

가히 방숑ᄒᆞᆯ만ᄒᆞᆫ쟈ᄂᆞᆫ 방숑ᄒᆞ고

비록 륙범즁에라도 ᄯᅩᄒᆞᆫ 졍^젹에 가히 의심된ᄌᆡ 업지 못ᄒᆞᆯ지니

ᄌᆡ판소로 ᄒᆞ야곰 심리ᄒᆞ야 일톄로 감등ᄒᆞ고

지어 미결슈ᄭᆞ지라도 판결을 기ᄃᆡ려 이를 의지ᄒᆞ야 거ᄒᆡᆼᄒᆞ고

유ᄇᆡ죄인도 ᄯᅩᄒᆞᆫ 심판 감등ᄒᆞ야 써

죠가의 ᄒᆞᆫ가지로 경ᄉᆞ로은 ᄯᅳ을 뵈이라 ᄒᆞ오시다

○영션샤쟝 리근슈ᄂᆞᆫ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고

○죵이품 김학슈ᄂᆞᆫ 영션샤쟝을 임ᄒᆞ고

○즁츄원 의관 고영근과 홍윤죠ᄂᆞᆫ 면본관ᄒᆞ고

○즁츄원 의관 리남규와 현졔챵과 도진삼과 양홍묵과

뎡항모와 리건호와 윤시영과

경무쳥 춍슌 셩치범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졍삼품 김영젹과 뎡형긔와 삼품 리ᄐᆡ직과

탁지부 ᄌᆡ무관 강원로와 의졍부 쥬ᄉᆞ 한영복과

륙품 송진옥과 유병률과 셔병슉과 김윤근과

구품 리범호와 강졍흠과 김챵슈와 김태식과

뎡죵락은 즁츄원 의관을 임ᄒᆞ고

○감옥셔 간슈쟝 김셕환은

경무쳥 춍슌을 임ᄒᆞ고

○셩치범은 감옥셔 간슈쟝을 임ᄒᆞ다

잡보

○평안 북도 박쳔군 남면 ᄆᆡᆼ하리 사ᄂᆞᆫ 젼 쥬ᄉᆞ 숑진영씨가

영유군 원당리 사ᄂᆞᆫ 김익효 강셕번 쥬남각

독고학셕 쥬셩익 김봉길 리이쥰을 ᄃᆡᄒᆞ야

고등 ᄌᆡ판소에 소지ᄒᆞ기를

내가 궁ᄂᆡ부에 ᄆᆡ힌 평안 남도 영유군 원당리 둔감으로 갓더니

츄슈ᄒᆞᆯᄯᅢ에 피고등이 이츄슈에 샹관이 업ᄂᆞᆫᄃᆡ

란류 슈십명을 부동ᄒᆞ야 감안히 뢰물을 만히쥬고

구허 날무ᄒᆞ야 부와 군에 무소ᄒᆞ되

발근 졔ᄉᆞ를 엇지못ᄒᆞᆫ즉 감히 허욕을 내여

날다려 츄슈를 남봉ᄒᆞᆫ다 ᄒᆞ고

경ᄉᆞ 훈칙을 문구로 돌녀보내고

궁ᄂᆡ부 둔토 츄슈 소즁ᄒᆞᆫ쥴을 아지 못ᄒᆞ고

불문 곡직ᄒᆞ고 나와 나의 형을 결박을 지우고

무슈 란타ᄒᆞ며 의관을 렬파ᄒᆞ며

나의 올흔 귀를 버히고 나의 형도 무수이 마져 죽을 디경이되엿기로

억울ᄒᆞ고 통분ᄒᆞᆷ을 익의지못ᄒᆞ야

부와 군에 원졍ᄒᆞ엿더니

ᄃᆡ질ᄒᆞᄂᆞᆫ 마당에 김익효 ᄒᆞ나만 죄를쥬고

기외에 실노 범죄인 륙인은 치지물문ᄒᆞ오니

이거슨 피고등이 미리 좌우 쳥죡을 ᄒᆞᆫ거시라

원굴ᄒᆞᆷ을 견ᄃᆡ지못ᄒᆞ야 이에 호쇼ᄒᆞ오니

명ᄇᆡᆨ히 사실ᄒᆞ야 발근 법률를 빗최여 달나고 ᄒᆞ엿거ᄂᆞᆯ

고등 ᄌᆡ판소 검ᄉᆞ실에셔 엄명ᄒᆞ게 지령ᄒᆞ기를

피고등 오인 소범 졍졀을 ᄌᆞ셰히 엄ᄒᆡᆨᄒᆞ야 보ᄒᆞ고

김익효의 죠률 션고셔도 등셔ᄒᆞ야 올니라고 ᄒᆞ엿더라

○츙쳥 남도 한산 셔쳔등디에

바다가 별안간에 넘어 집들이 만히 바다 속으로 드러가고

사ᄅᆞᆷ이 만히 샹ᄒᆞ엿다더라

○군부에셔 경무쳥으로 훈령 ᄒᆞ기를

ᄋᆡ오ᄀᆡ 류^쳔 등지에 편싸홈을

금단 ᄎᆞ로 친위 삼대ᄃᆡ 각ᄃᆡ 병뎡 오명식 파숑 ᄒᆞ엿더니

삼대ᄃᆡ 대ᄃᆡ쟝 리근용씨의 보고에 본ᄅᆡ에셔 파숑ᄒᆞᆫ 병뎡 오명이

편싸홈 ᄒᆞᄂᆞᆫ 신디에 가셔 극력 ᄒᆞ야 금단ᄒᆞᆯ 지음에

삼ᄀᆡ셔 사ᄅᆞᆷ이 만히 취당 ᄒᆞ야 와셔

집을 부슈고 사ᄅᆞᆷ을 샹ᄒᆞ기로

그 동리 사ᄅᆞᆷ들이 급히 와셔 고ᄒᆞ기에

그 곳에 간즉 편싸홈이 방쟝 극셩 ᄒᆞᆫᄃᆡ

그 인ᄒᆡ 즁에셔 편싸홈 금ᄒᆞᄂᆞᆫ 병죨을 에워 싸고

무슈 란타 ᄒᆞ며 군긔를 창탈 ᄒᆞ기에

부득이 허춍을 공즁을 향ᄒᆞ야 놋코

목숨을 바리고 분발 ᄒᆞ야

군긔를 간신이 도로 차자스나

다 즁샹이 되엿ᄂᆞᆫ지라

병뎡 오명즁 김흥식 엄대슌은 복쟝이 열파ᄒᆞ고

머리와 팔리 샹ᄒᆞ야 치료ᄒᆞ고

김진셩 ᄇᆡ용복 김샹슌은 방ᄆᆡᆼ이를 마져 굴신을 못ᄒᆞᆫ다 ᄒᆞ니

칙명을 밧든 병뎡이 도로혀 즁샹을 닙엇 슨즉

이런 란류들은 치지 물문을 못ᄒᆞᆯ거시라

본쳥으로 영이ᄒᆞᆫ 벌슌검을 파숑 ᄒᆞ야

삼ᄀᆡ 등디에 가셔 쇼샹히 ᄎᆡ탐 ᄒᆞ야

쟉경 ᄒᆞᆫ 슈챵쟈 슈모 슈모를

긔어히 적발ᄒᆞ야 보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갈닌 의관 리건호씨가 향일에 샤직 쳥원셔를 ᄒᆞ엿더니

의졍부에셔 봉환을 ᄒᆞ엿기로 리건호씨 ᄉᆡᆼ각에

즁츄원이 실시 안이 되ᄂᆞᆫ쥴 알고

공연이 벼ᄉᆞᆯ 다니며 나라 록복만 먹을 수가 업다고 ᄒᆞ고

다시 긔어히 샤직을 ᄒᆞ랴고 쳥원셔를 ᄒᆞ엿더니

이번에 갈니 엿다더라

○이ᄃᆞᆯ 이십 일일에 새로ᄒᆞᆫ 즁츄원 의관 류병률씨ᄂᆞᆫ

묘금도 류ᄌᆞ거ᄂᆞᆯ 버들류ᄌᆞ로 관보에 긔ᄌᆡᄒᆞ엿스니

버들류ᄌᆞ 류병률씨가 ᄯᅩ 어ᄃᆡ 잇ᄂᆞᆫ지ᄂᆞᆫ

본샤에셔 자셰히 모로거니와

묘금도 류ᄌᆞ 류병률씨를 그릇 긔ᄌᆡ ᄒᆞ엿스면

관보과에셔 ᄂᆞᆷ의 셩을 곳치ᄂᆞᆫ 권리가 잇ᄂᆞᆫ지

일홈ᄌᆞ도 관보에 그릇 긔ᄌᆡ ᄒᆞᄂᆞᆫ거시

온당치 못 ᄒᆞ거ᄂᆞᆯ 관민만 보ᄂᆞᆫ 관보가 안이라

황샹 폐하ᄭᅴ에도 올이ᄂᆞᆫ 관보를

엇지 이러케 발간을 ᄒᆞ엿ᄂᆞᆫ지 알수 업다더라

○자근 광교에셔 푼거리 남무쟝ᄉᆞᄒᆞᄂᆞᆫ 김태봉이가

음력 졍월 십일일 밤 ᄌᆞ시 가량에 수진방골 병문에셔

허리ᄯᅦ에 쥬머니와 안경집이 달엇ᄂᆞᆫᄃᆡ

쥬머니 쇽에 뎐당 표지 든거슬 엇어셔

ᄆᆡ일신문샤에 가져왓기로 광고ᄒᆞ오니

일흔 사ᄅᆞᆷ은 본샤로 와셔 차져 가시오

○거졔 사ᄂᆞᆫ 성가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ᄌᆞ칭 쥬ᄉᆞ라 ᄒᆞ고

ᄯᅩ 셩교를 빙ᄌᆞ ᄒᆞ여민간의^ 쟉폐가 무샹ᄒᆞᆯ분더러

칠원 사ᄂᆞᆫ 죠관의게ᄂᆞᆫ 뢰물을 밧고

인마을 다리고 각부군에 다니며 민숑을 간셥 ᄒᆞ고

죠관보의게 돈 바들 사ᄅᆞᆷ 졔윤용이ᄅᆞᆯ 구타 ᄒᆞ고

위협ᄒᆞ야 돈도 못밧게 ᄒᆞ니

이런ᄒᆞᆫ 놈은 법률을 모로고 쟈취 기화 ᄒᆞ랴ᄂᆞᆫ 놈이라

졔일이 탈로가 되면 즁죄ᄅᆞᆯ 면치 못ᄒᆞ리라 더라

○각 부부원쳥에 월급 지발 ᄒᆞ기를 ᄆᆡ월 이십륙칠일간에 ᄒᆞᄂᆞᆫᄃᆡ

드른즉 이달에ᄂᆞᆫ 이십이삼일간에 지발 ᄒᆞᆫ다 ᄒᆞ니

이ᄂᆞᆫ 음력뎡월 망일에 슈용ᄒᆞ기를 위ᄒᆞ야 나이차ᄒᆞ ᄒᆞᄂᆞᆫ 것시니

진소위 불비 지혜나 탁지ᄃᆡ신ᄂᆞᆫ 통사졍을 ᄒᆞᆫ다고 ᄒᆞ더라

○근일에 즁츄원에셔ᄂᆞᆫ 의쟝 리하영씨 톄임ᄒᆞᆫ ᄭᅡ닥으로

모든 의관들이 사진 ᄒᆞ엿다가

아모 회의도 못ᄒᆞ고 일즉 파ᄉᆞ를 ᄒᆞᆫ다더라

광고

피물회샤 고ᄇᆡᆨ

본샤 에셔 각ᄉᆡᆨ 피물을 렴가로 매ᄆᆡ ᄒᆞ오니

쳠군ᄌᆞᄂᆞᆫ 죵로 대동셔시 아ᄅᆡ

의뎐 도가로 ᄅᆡ림 ᄒᆞ심을 바라ᄋᆞᆸ

샤쥬 김도졔 진학유 리ᄃᆡ욱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넌[일년] 션급 엽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폐쥬쟝의 슐품의 졍미ᄒᆞᆷ은 임의 고ᄇᆡᆨ ᄒᆞ얏ᄉᆞ오니

텸군ᄌᆞ의 ᄉᆡᄒᆡ 복을 하례 ᄒᆞ옵기ᄂᆞᆫ

이 슐을 죵남산 아ᄅᆡ 부흥 바회 ᄉᆡ암 물노 비졋ᄉᆞ오니

ᄉᆞ랑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의 슈ᄂᆞᆫ 남산과 ᄀᆞᆺᄒᆞ시고

ᄌᆡ물은 부흥ᄒᆞ시옵 죠일쥬쟝공하

○ᄭᅩᆺ나무파ᄂᆞᆫ 쟝ᄉᆞ

ᄆᆡ화 괴셕숑

흰ᄃᆡ ᄃᆡ입에 문의가 잇고 복슈쵸

슈션 한란쵸 쇼쳘 죵려

우ᄀᆡᄒᆞᆫ 각ᄉᆡᆨ ᄭᅩᆺ나무와 기타에도

구경 ᄒᆞᆯ만ᄒᆞᆫ 식물등이 허다이 잇ᄉᆞ오며

갑도 ᄆᆡ우 염ᄒᆞ오니 ᄭᅩᆺ 됴화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왕임 ᄒᆞ시기를 바라ᄂᆞ니다

왜쟝터 동편아ᄅᆡ 육죵원

대한광무삼년이월이십삼일 목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ᄇᆡᆨᄉᆞ십오호

광무 이년 일월이십 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젼호 연쇽)

○쳐음에ᄂᆞᆫ 그 ᄉᆞ오 형뎨가 져의 형들의 잘못ᄒᆞᄂᆞᆫ 일과

불미ᄒᆞᆫ 과실을 분간도ᄒᆞ고 직셜도 ᄒᆞ야

몃칠간에ᄂᆞᆫ ᄭᅥ리기도 ᄒᆞ고징습도 ᄒᆞ더니

차차 오ᄅᆡ 되여 가ᄆᆡ 그 역시 피ᄎᆞ 다 ᄒᆡᄐᆡᄒᆞ야

그 아ᄅᆡ ᄉᆞ오형뎨가 도로혀 그 형들의 지휘 명령을 듯ᄂᆞᆫ지라

그러 구러 오날ᄂᆞᆯ에 닐으러ᄂᆞᆫ

가셰가 아조 말이 못되ᄂᆞᆫ 디경에 이르럿스니

차라리 이젼에 ᄂᆡ가 범ᄉᆞ를 친집ᄒᆞᆯᄯᅢ만 바히 못ᄒᆞ고

지금은 이형셰를 바로 잡으랴ᄒᆞ면

도로혀 힘력이 대단이 들어도

복구 ᄒᆞ지 안ᄒᆞᆯ가 십흐지 아니ᄒᆞ니

늘어 갈 ᄉᆡᆼ각은 더구나 ᄆᆞᄋᆞᆷ인들 먹으리오

금년 부터ᄂᆞᆫ ᄒᆞᆯ일 업시 ᄂᆡ가 괴롭드ᄅᆡ도

다시 손슈 감아라 ᄒᆞᆯ밧게 업다 ᄒᆞᄂᆞᆫ지라

그 셰ᄇᆡ 갓던 사ᄅᆞᆷ이 다시 이러 졀ᄒᆞ고 ᄭᅮ러 안져 말ᄒᆞ되

죤쟝의 말ᄉᆞᆷ을 다 듯ᄌᆞ오니 ᄐᆡᆨᄂᆡ ᄉᆞ긔가 그 디경에 이르러셔ᄂᆞᆫ 말이 못되얏ᄂᆞᆫ지라

ᄆᆡᄉᆞ가 시죵이 잇ᄂᆞᆫᄃᆡ 그 쳐음이 잇지 아님이 아니나

그 맛츰이 잇다ᄒᆞᆷ이 젹다ᄒᆞ니 비로슴에 살피지 아니 ᄒᆞ면

ᄅᆡ죵에 어즈로옴을 면치 못ᄒᆞᄂᆞ니

당쵸에 남의 거동만 보고 그 ᄒᆞᄂᆞᆫᄃᆡ로 효빈만 ᄒᆞ다가ᄂᆞᆫ

능히 쳐음부터 그와 갓흘슈가 업슬지니

져 사ᄅᆞᆷ의 ᄒᆡᆼ위를 도져히 살펴

그 근원과 리유와 경우를 ᄌᆞ셰히 안 연후에

나의 형셰를 쟉량ᄒᆞ야 일의 완급과

공효의 지속을 대강 짐쟉ᄒᆞ야 가지고

쇼쟝ᄒᆞᄂᆞᆫ 직무에 합당 ᄒᆞ고 불합ᄒᆞᆫ것을 례료ᄒᆞ야

각기 졔력 량ᄃᆡ로 맛길것이오

만일 ᄌᆡ죠가 그 직임에 과불 급지탄이 잇고 보면

비들기가 ᄭᅩᆼ을 산영 ᄒᆞ지 못ᄒᆞ고 쳔리마도 ᄌᆔ를 잡지못ᄒᆞᄂᆞᆫ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