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28호-제263호
뉘집인지 무녀ᄇᆡ가 ᄇᆡ숑을 내이노라고 쟝고를 치고
별ᄒᆞᆫ 노리가 만 ᄒᆞ되 그 쇼쟝방ᄂᆡ 슌검이 몰나ᄂᆞᆫ지
알고도 그져 두엇ᄂᆞᆫ지 경무쳥에셔 무녀를 금ᄒᆞᆫ다더니
근일에ᄂᆞᆫ 그만 두엇ᄂᆞᆫ지 알슈 업더라
○이ᄃᆞᆯ 십이일에 슈령들이 쟉별 ᄎᆞ로 참뎡 심샹훈씨 집에 왓ᄂᆞᆫᄃᆡ
심참뎡이 여러 슈령들을 ᄃᆡᄒᆞ야 슈삼ᄎᆞ 신탁 ᄒᆞ기를
ᄇᆡᆨ셩은 나라 근본이라 근본이 편안 ᄒᆞ여야 나라가 편안 ᄒᆞ고
근본이 부강 ᄒᆞ여야 나라가 부강 ᄒᆞᄂᆞ니 나라의 ᄇᆡᆨ셩이 편안 ᄒᆞ고
부강 ᄒᆞᆷ은 비단 대신의게만 잇슬 분안이라
목민 ᄒᆞᄂᆞᆫ 슈령의게 관계가 잇스니
부ᄃᆡ 가셔 ᄋᆡ민 션뎡 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안명슈라 ᄒᆞᄂᆞᆫ 사람이 집 문셔를 일인의게
뎐당을 잡히랴고 한셩부에 가셔 허가를 물어 달나고 ᄒᆞ니
한셩부에셔 허락지 아니ᄒᆞ엿더니 안가가 졔 집 문셔에
스ᄉᆞ로 쓰기를 한셩부 허가라 ᄒᆞ고
무우 죠각으로 인을 ᄆᆞᆫ드러 쳐셔
일인의게 뎐당을 잡히다가 현탈이 되여
ᄌᆡ판소에 피착이 되여 엄슈 ᄒᆞ엿다더라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넌[일년] 션급 엽 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본샤 광고
신문이라 ᄒᆞᄂᆞᆫ거시 셰계 각국에 다 잇셔셔 요긴히 돌녀 보ᄂᆞᆫ거시
다름이 아니라 사ᄅᆞᆷ마다 경향간에 어ᄃᆡ 잇던지 셰계형편과 각국 졍형이며
ᄂᆡ 나라 ᄂᆡ디 ᄒᆡᆼ졍과 외방 치적을 능히 날마다
몃 쳔리 몃 만리라도 숀바닥 우희
ᄒᆞᆫ죠각 글노 다 통ᄒᆞ여 마죠 보ᄂᆞᆫ것 갓흐니
엇지 당시에 발근 거울과 법률자루가 아니리오
이러ᄒᆞᆫ 보ᄇᆡ로온 글을 보며 갑슬 신젼치 아니ᄒᆞ여
각 신문이 ᄌᆡ정이 군간ᄒᆞ고 경비가 불부ᄒᆞᄆᆡ
이 갓치 광포ᄒᆞ오니 경향간 신문 보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신문 갑슬 달마다 신실히 보ᄂᆡ쥬시기를 희망 홈
대한광무삼년삼월십오일 슈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ᄇᆡᆨ륙십이호
광무 이년 일월이십 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녯젹에 소년 남ᄌᆞ 두 샤ᄅᆞᆷ이
츈일이 화창ᄒᆞᆫ ᄯᆡ를 당ᄒᆞ야 유람ᄒᆞ기를 위ᄒᆞ야
쥭장망혜로셔로 엇러그 텬ᄐᆡ산을 드러가니
돌길이 긔구ᄒᆞ고 시ᄂᆡ물이 굴곡ᄒᆞ야 평탄ᄒᆞᆫ 길이 업ᄂᆞᆫ지라
험ᄒᆞᆫ 고ᄀᆡ와 깁푼시ᄂᆡ를 건너 졈졈 드러가니
날 그림ᄌᆞ가 낫이 기우러ᄂᆞᆫ지라
마죠안져 쉬다가 치미러보니
홀지에 만쟝이나 되ᄂᆞᆫ 놉흔 봉우리가 눈을 가리워 참암ᄒᆞᆫᄃᆡ
그 우희 루관이 잇ᄂᆞᆫ듯ᄒᆞ고 금벽이죠요 ᄒᆞ야
사ᄅᆞᆷ의 심목을 현황케 ᄒᆞᄂᆞᆫ지라 멀니 바라보니
그 가온ᄃᆡ에 옷 자락이 은연이 빗최고
사ᄅᆞᆷ의 그림ᄌᆞ가 파ᄉᆞᄒᆞ니
만일에 사ᄅᆞᆷ이면 ᄯᅡ흐로 좃차 나웟스며
혹 신션이면 하ᄂᆞᆯ노 좃차 나려 왓도다
ᄒᆞᆫ 남ᄌᆡ ᄀᆞᆯᄋᆞᄃᆡ 다리 힘이 임의 짓쳣고
ᄯᅩ ᄇᆡ가 곱푸니 가히 더갈슈 업고
허믈며 뫼 놉고 길이 ᄭᅳᆫ쳐져 형졀ᄒᆞ기가 하ᄂᆞᆯ ᄀᆞᆺ흐니
아모리 더 가도 쓸ᄃᆡ 업스니 도로 나려 가자ᄒᆞ거ᄂᆞᆯ
ᄒᆞᆫ 남ᄌᆡ ᄀᆞᆯ오ᄃᆡ 그러치 아니ᄒᆞ다 산이 촉도에 어려온ᄃᆡ
그 어려운 거슬 다ᄒᆞᆷ만 갓지못ᄒᆞ고
물이 황하에 궁ᄒᆞᆫᄃᆡ 가셔 그 궁ᄒᆞᆫ거슬 다ᄒᆞᆷ만 갓지 못ᄒᆞ다 ᄒᆞ얏고
허믈며 이곳은 참 별셰계라 신이ᄒᆞᆫ 경ᄀᆡ가 눈압희 잇스니
아모리 괴롭고 어려우나 엇지 가보지 아니ᄒᆞ리오 ᄒᆞ고
다시 ᄒᆡᆼ쟝을 슈습ᄒᆞ야 ᄯᅡ로 ᄒᆡᆼᄒᆞᆯᄉᆡ
ᄒᆞᆫ거름에 ᄒᆞᆫ층이 놉고 ᄇᆡᆨ 거름에 ᄇᆡᆨ층이 놉하
필경 그 산 우희 다다라 슘찬 거슬 진졍ᄒᆞ고
ᄒᆞᆫ바탕을 둘너보니 루집은 날닐듯 ᄒᆞᆫᄃᆡ
모든 됴흔거시 압희 잇스니
삼쳔 셰계와 륙대 부쥬며 긔화 요쵸와 진금 이슈가 좌우에 버럿ᄂᆞᆫᄃᆡ
그즁에 삼ᄉᆞ인이 신션 ᄀᆞᆺ치 버려 안졋거ᄂᆞᆯ
나아가 무러보니 과연 별사ᄅᆞᆷ이 아니라
그 사ᄅᆞᆷ의 부림도 나와 ᄀᆞᆺ고 그 샤ᄅᆞᆷ의 슈고도 나와갓고
그 사ᄅᆞᆷ의 보ᄂᆞᆫ것도 나와 갓흐니
날노써 져 사ᄅᆞᆷ의게 비교ᄒᆞ면 져 사ᄅᆞᆷ은 이의 먼져오니요
나ᄂᆞᆫ 후에 올 ᄯᅡ름이로다 그 동안에 산광이 창연ᄒᆞ고
날이 셔흐로 기우러지ᄆᆡ 길을 도로혀
졈졈 나려와 먼져 쉬던곳에 다다르니
갓치왓던 남ᄌᆞ가 오히려 나무 겻헤 섯다가 보고 놀나 ᄀᆞᆯ오ᄃᆡ
앗가 그ᄃᆡ ᄒᆡᆼ^ᄒᆞᄂᆞᆫ 거슬 보니 하ᄂᆞᆯ노 올나 가ᄂᆞᆫ것 갓더니
어늬 덧에 도라오니 진실노 긔이ᄒᆞᆫ 일이로다 ᄒᆞ니
써 그 보고 못본거슬 비유ᄒᆞ면 나아 가고
아니 나아가ᄂᆞᆫᄃᆡ 잇슴이라
근ᄅᆡ 풍속에 진보ᄒᆞᆫ다ᄂᆞᆫ 말노 의론ᄒᆞ면
스ᄉᆞ로 직희고 문밧글 나오지 아니 ᄒᆞᄂᆞᆫ 쟈ᄂᆞᆫ ᄒᆞᆫ 안즌방이요
쳐음으로 ᄇᆡ와 계제에밋지 못ᄒᆞᆫ쟈ᄂᆞᆫ 한 어린 아ᄒᆡ요
심지어 반ᄶᅳᆷ 가다가 아니가고 즁도의 도라오ᄂᆞᆫ 사ᄅᆞᆷ은
가히 이긔여 탄식ᄒᆞ리오 이런고로 쳔리를 ᄒᆡᆼᄒᆞᄂᆞᆫ거슨
발 아래에 잇고 아홉길의 공이 한삼ᄐᆡ기에 잇다 ᄒᆞ얏ᄂᆞ니
쳥컨ᄃᆡ 진보ᄒᆞᄂᆞᆫ 졔 군쟈ᄂᆞᆫ 이 두 사나희의 일을 보아 힘쓸지어다
관보
삼월 십ᄉᆞ일
○봉샹샤 졔죠 김ᄉᆞ쳘 샤직소
비지 셩쇼구실 경은 그샤양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농샹공부 광산 국쟝 방한덕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농샹공부 샹공국쟝 송헌빈은 농샹공부 광산국쟝을 임ᄒᆞ고
○졍삼품 부위 길영슈ᄂᆞᆫ 농샹 공부 샹공국쟝을 임ᄒᆞ고
○평안 남도관찰부 쥬ᄉᆞ 죠병욱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죠셩린은 평안 남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ᄒᆞ다
○궁ᄂᆡ부 참리관 현영운과 경모궁 령 김교헌과 ᄂᆡ쟝ᄉᆞ 쥬ᄉᆞ 졍즁영과
샤직셔 참봉 강창희와 ᄂᆡ쟝ᄉᆞ 슈륜과 쥬ᄉᆞ 오규환과
슉릉 봉ᄉᆞ 김병희ᄂᆞᆫ 의원면본관ᄒᆞ고
○영션샤 쥬ᄉᆞ 최원쟝은 남관왕묘 슈ᄀᆡ 즁건시 감동을 ᄒᆡᄒᆞ다
○륙품 리근영은 궁ᄂᆡ부 참리관을 임ᄒᆞ고
○ᄐᆡ복샤 쥬ᄉᆞ 리원하ᄂᆞᆫ 경모궁 령을 임ᄒᆞ고
○륙품 김교헌은 ᄐᆡ복사 쥬ᄉᆞ를 임ᄒᆞ고
○궁ᄂᆡ부 외샤과 쥬ᄉᆞ 리쟝헌은 ᄂᆡ쟝ᄉᆞ 쥬ᄉᆞ를 임ᄒᆞ고
○륙품 졍즁영은 궁ᄂᆡ부 외샤과 쥬ᄉᆞ를 임ᄒᆞ고
○박병하ᄂᆞᆫ ᄂᆡ쟝ᄉᆞ 슈륜과 쥬ᄉᆞ를 임ᄒᆞ고
○권명셥은 샤직셔 참봉을 임ᄒᆞ고
○슌릉참봉 김경률은 슉릉 봉ᄉᆞ를 임ᄒᆞ고
○한챵혁은 슌릉 참봉을 임ᄒᆞ고
○외국 어학교 부교관 죠ᄌᆡ영은 외국 어학교 셔긔를 임ᄒᆞ고
○관립 소학교 교원 안영샹과 신ᄐᆡ규ᄂᆞᆫ 관립소학교 쟝을 겸임케 ᄒᆞ다
잡보
○즁셔 ᄌᆞᄂᆡ 샤동 사ᄂᆞᆫ 죠동교가 그 동리 문은칠과
ᄉᆡ방골 사ᄂᆞᆫ 엄소ᄉᆞ와 손소ᄉᆞ를 걸어 경무쳥에 소지ᄒᆞ기를
내가 본쳥에 갓친지 십팔일에 죄목을 알지 못ᄒᆞ엿더니
슌검을 안동ᄒᆞ야 리시찰ᄌᆡ셩씨의게로 ᄀᆞᄅᆞ쳐 보ᄂᆡ기에
가셔 그 말을드른즉 피고들이 ᄲᅮ리 업ᄂᆞᆫ 말을 만드러
음ᄒᆡ를ᄒᆞ량으로 리시찰의게 속여
쳥쵹을 ᄒᆞ야 이러케 갓쳐스니
셰샹에 이런 변고가 잇시릿가 피고
문은^칠은 ᄌᆞ젼 이ᄅᆡ로 내게 의식 ᄒᆞ고
고락을 ᄀᆞᆺ치 ᄒᆞᆫ쟈로 도로혀 흉계를 지어
내집을 ᄑᆡ망 ᄒᆞ계 ᄒᆞ엿ᄂᆞᆫᄃᆡ
지금 ᄭᆞ지 내게 긔식을 ᄒᆞ고
엄쇼ᄉᆞᄂᆞᆫ 내가 임의 쟉쳡을 ᄒᆞ야 ᄒᆞᆷᄭᅴ 살더니
문가가 엄쇼ᄉᆞ의 어미 손쇼ᄉᆞ를 부동 ᄒᆞ야
엄쇼ᄉᆞ를 유인ᄒᆞ야 다른 사ᄅᆞᆷ과 불미ᄒᆞᆫ 일을 ᄒᆞ기로
내가 그 긔미를 알고 쟉파 ᄒᆞᆯᄉᆡ
집은 그 계집을 허락 ᄒᆞ여 주엇더니
츄후에 내가 젼량 가지고 쓰ᄂᆞᆫ거슬 보고
그 계집이 와셔 젼량을 간청 ᄒᆞ기로 안이 주엇더니
흉ᄒᆞᆫ 피고등이 이거슬 인연 ᄒᆞ여 함혐ᄒᆞ여
지금 리ᄌᆡ셩씨와 쟉ᄇᆡᄒᆞᆫ ᄯᆡ에 서로 모계ᄒᆞ야
엄쇼사가 리시찰의게 말ᄒᆞ여 ᄀᆞᆯᄋᆞᄃᆡ
죠가가 장ᄎᆞᆺ칼노 영감을 질너쥭인다 ᄒᆞ고
문가가 ᄯᅩ 리시찰의게 말 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죠가가 쟝ᄎᆞᆺ 칼노 영감을 질은다 ᄒᆞᆫ즉
리시찰이 져의게 말을 뎡말노 듯고 나를 잡아 갓두엇ᄂᆞᆫ지라
리시찰이 말ᄒᆞ기를 칼노 질은단 말이 분명 ᄒᆞ다 ᄒᆞ니
리시찰과 나와 무ᄉᆞᆷ 혐의가 잇서 칼노 질은다 ᄒᆞ오릿가
만일 이계집을 지금 내가 ᄀᆞᆺ치 사ᄂᆞᆫ 터에
리시찰이 샹관이 잇시면 이말이 근리 ᄒᆞ려니와
임의 나와 갈나 셔고 리시칠노 ᄇᆡᆨ년 동ᄆᆡᆼ이 되엿슨즉
이런 말이 ᄇᆡᆨ디에 허무ᄒᆞᆫ 말이라
반다시 변ᄇᆡᆨᄒᆞᆯ 날이 잇시려니와
문가ᄂᆞᆫ 내집 사ᄅᆞᆷ으로 젼후 악습을 ᄒᆞ지 안이 ᄒᆞᆷ이 업더니
심지어 이런 흉ᄒᆞᆫ 말을 ᄆᆞᆫ드러 사ᄅᆞᆷ을 쥭이랴고 ᄒᆞ며
이러케 환롱 ᄒᆞ야 내가 경무쳥에 잡힌 후에
문가가 나의집 사ᄅᆞᆷ을 ᄭᅬ여 ᄒᆞᄂᆞᆫ 말이
삼쳔량만 뇌물을 쓰면 곳 방숑을 ᄒᆞ마 ᄒᆞ엿스니
이ᄂᆞᆫ 문가가 경무쳥을 돈 바다 먹ᄂᆞᆫ 옥으로 알앗스니
더욱 ᄒᆡ탄치 안이 ᄒᆞ릿가 피고 삼인을 잡아
칼노 질으겟단 말을 엄ᄒᆡᆨ ᄒᆞ야 증치를 ᄒᆞ고
엄쇼ᄉᆞ의게 집과 의복을 일일이 도로 치자 달나고 ᄒᆞ엿기로
경무쳥에셔 문은칠 엄쇼ᄉᆞ 손쇼ᄉᆞ를 잡아
한셩부 ᄌᆡ판소로 압숑 ᄒᆞ엿다더라
○한셩부 ᄌᆡ판소에셔 법부에 보고 ᄒᆞ기를
외부 죠회를 거ᄒᆞᆫ 법부 훈령을 봉쥰 ᄒᆞ야
림언화 ᄑᆡᆼ헌쥬가 쳥인 샹민 강경에 ᄃᆡᄒᆞ야
삼 ᄆᆞᆫ드ᄂᆞᆫ ᄉᆞ건에 손ᄒᆡ금 물어 달나ᄂᆞᆫ 일노
영국 공ᄉᆞ관에 회심 ᄒᆞᄂᆞᆫ 자리에 림가 ᄑᆡᆼ가를 불너
시간을 ᄯᆞ라 가셔 참예 ᄒᆞ라고 ᄒᆞ엿ᄂᆞᆫᄃᆡ
본 ᄌᆡ판소 판ᄉᆞ 리계필이가 림가 ᄑᆡᆼ가를 다리고
영국 공ᄉᆞ관에 가셔 회심을 ᄒᆞ엿ᄂᆞᆫᄃᆡ
영국 영ᄉᆞ의 말이 이ᄉᆞ건에 판결이 엇더케 된거슨
외부로 알게 ᄒᆞ마고 ᄒᆞ엿다고 ᄒᆞ엿더라
○경무쳥에셔 각셔에 훈령 ᄒᆞ기를 경찰관리가 가셔
관ᄂᆡ에 지내면셔ᄂᆞᆫ 무론 어셔든지
ᄇᆡᆨ셩이 ^ 위ᄐᆡ ᄒᆞ고 ᄒᆡ론일이 잇거든
곳 구급ᄒᆞ고 슌검들이 폐무를 ᄒᆞ면
보이ᄂᆞᆫᄃᆡ로 집탈 ᄒᆞ라규 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십일일에 영국 공ᄉᆞ관에 긔를 내렷다고
관민 간에 무ᄉᆞᆷ 일이 잇ᄂᆞᆫ지 모로겟다고 의아들을 ᄒᆞ기에
본샤에셔 자셔히 알아본즉
다른 연고ᄂᆞᆫ 업고 바람에 긔쥴이 ᄯᅧ러져 락긔가 되엿다고ᄒᆞ더라
○이ᄃᆞᆯ 십오일 오후에 친위 삼대ᄃᆡ 병뎡 김졈룡이와
이대ᄃᆡ 병뎡 박션오가 슐을 대ᄎᆔ ᄒᆞ고
삼쳥동 문룡태의 집에 돌입 ᄒᆞ야
무ᄉᆞᆷ 불미ᄒᆞᆫ ᄒᆡᆼ셰를 ᄒᆞ랴고 ᄒᆞ엿든지
문가의 쳐이 잉ᄐᆡ ᄒᆞᆫ지 칠샥이라
경겁 ᄒᆞ야 락ᄐᆡᄒᆞᆯ 지경이 되엿ᄂᆞᆫᄃᆡ
그ᄯᅢ 마츰 군ᄉᆞ 과쟝이 지내다가 보고
그 병뎡을 ᄒᆡᄃᆡ로 잡아 엄슈 ᄒᆞ라고 ᄒᆞ엿ᄂᆞᆫᄃᆡ
박션오란 병뎡은 제 동리셔ᄂᆞᆫ 김흥식이로 일홈을 ᄒᆡᆼ셰 ᄒᆞᆫ다더라
○회양 셔광한의 옥ᄉᆞ의 죄인 들이 갓쳣ᄂᆞᆫᄃᆡ
법부 검ᄉᆞ국에셔 ᄒᆞ나를 보방을 ᄒᆞ여 주고
다시 시보 ᄒᆞ라고 훈령을 ᄒᆞᆯᄉᆡ
법부 협판의 말이 살인 죄인을 뎡범 죵범을 뎡 하기 젼에
엇지 보방을 ᄒᆞ여 주리요
만일 그놈이 도망 ᄒᆞ면 엇지 ᄒᆞ□ 말이냐 ᄒᆞ니
엇더ᄒᆞᆫ 법관의 말이 그거슨 내가 담당 ᄒᆞ겟다 ᄒᆞ고
긔어히 보방 ᄒᆞ고 샤보 ᄒᆞ라고 훈령을 ᄒᆞ여 주엇다더라
○쟉년 칠월 브터 나지면 다니며 무슈히 도적질ᄒᆞᄂᆞᆫ 놈 한즁근을
별 슌검 김샹호가 십일일에 잡앗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