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28호-제263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228호~263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즁츄원 규례에 건의 ᄒᆞᄂᆞᆫ ᄉᆞ항은 시ᄒᆡᆼ ᄒᆞ기를 앙쳥 ᄒᆞᆷ인ᄃᆡ

지낸ᄃᆞᆯ 십륙일에 긔복ᄒᆡᆼ공 물시 ᄒᆞ란 건의안과 죠회를 보낸 후에

우금 슈십 일이로되 그 건의를 쓰ᄂᆞᆫ지 지금 ᄭᆞ지 듯지도 못ᄒᆞ고

여하ᄒᆞᆫ 회죠를 ᄯᅩᄒᆞᆫ 보지 못 ᄒᆞ엿스니

심히 아울 ᄒᆞ니 시명 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흥덕 군슈로 민요만ᄂᆞᆫ 임룡현니를

법부에셔 고등 ᄌᆡ판소로 잡으라고 훈령을 ᄒᆞ더니

임룡현이가 무ᄉᆞ이 쥬션을 ᄒᆞ엿ᄂᆞᆫ지

그 훈령을 법부에셔 이ᄃᆞᆯ 구일에 도로 올녀 갓다더라

○ᄂᆡ부에셔 탁지부로 죠회 ᄒᆞ기를

무쥬군 불탄집 륙십이호 호포젼을 감ᄒᆞ고

휼금 삼십칠원 이십젼을 쇽히 지발 ᄒᆞ라고 ᄒᆞ엿더라

○즁츄원에셔 의뎡부에 통쳡 ᄒᆞ기를

의뎡부에셔 보낸 아라샤국 고ᄅᆡ 잡ᄂᆞᆫ ᄉᆡᆼ업 긔지 증약 쳥의셔와

외국인 삼십명 고용 ᄒᆡ귀ᄒᆞᆫ 돈을 예산외 지츌 ᄒᆞᆯ자ᄂᆞᆫ 쳥의셔에 ᄃᆡᄒᆞ야

알지 못ᄒᆞᆯ ᄉᆞ단이 잇시니 이일에 쥬임 ᄒᆞᄂᆞᆫ 위원과 합셕 ᄒᆞ야

문답ᄒᆞᆫ 연후에 가히 의론 ᄒᆞ야 쟉뎡 ᄒᆞᆯ터이니

이 두가지 일에 쇼관ᄒᆞᆫ 위원을 명숑 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광쥬 최뎡셥 유진긔와 원동 최명션과 홍쳔 뎡두영이가

의론 드리ᄂᆞᆫ 쳐쇼를 셜시 ᄒᆞ자고 방을 부치다가

경무쳥에 잡혀 갓쳣다더라

○안변군에 무ᄉᆞᆷ 일이 잇ᄂᆞᆫ지 ᄂᆡ부에셔

덕원 감리 윤치호씨의게 비훈을 ᄒᆞ엿ᄂᆞᆫᄃᆡ

덕원 감리 윤치호씨가 ᄂᆡ부에 이ᄃᆞᆯ 구일에 뎐보 ᄒᆞ기를

항구 ᄉᆞ무와 고을 일이 젹치 ᄒᆞ와 츄신 ᄒᆞᆯ슈가 업스니

감리를 갈아 달나고 ᄒᆞ엿거ᄂᆞᆯ ᄂᆡ부에셔 회뎐보 ᄒᆞ기를

샤직은 불가 ᄒᆞᆫ지라 비훈이 긴즁 ᄒᆞ니 곳 거ᄒᆡᆼ 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진도군에 샹납젼 범포ᄒᆞᆫ 아젼 김윤원이가 엄슈가 되엿ᄂᆞᆫᄃᆡ

무ᄉᆞᆷ 쟉간이 잇ᄂᆞᆫ지 도망 ᄒᆞ야기로 그고을 원이 탈을 당ᄒᆞᆫ다더라

○북쳥군션ᄇᆡ 셔샹문등이 ᄂᆡ부에 쇼지ᄒᆞ기를

샹쇼ᄒᆞᆫ 비답과 ᄂᆡ부 훈령을 지금 ᄭᆞ지 실시가 안이 되기로

ᄯᅩ 호원 ᄒᆞ오니 향유들노 향교 원임 젼차ᄒᆞ기를

걸잇김이 업게 ᄒᆞ여 달나고 ᄒᆞ엿더라

○쳥안군 사ᄂᆞᆫ 연셔우가 져의 구산게ᄒᆞ에 쳐을 계쟝ᄒᆞ엿ᄂᆞᆫᄃᆡ

음셩 졍덕리 사ᄂᆞᆫ 김규호의 산이 그산 연록ᄒᆞ여잇ᄂᆞᆫᄃᆡ

김규호가 져의 산이라ᄒᆞ고 얼거셔 긔숑ᄒᆞᄆᆡ

연셔우도 응숑 ᄒᆞ야 쳥안 원이 친심ᄒᆞ야 경계를 뎡ᄒᆞ여

무ᄉᆞ히 된후에 ᄯᅩᄒᆞᆫ 김규호에 호샹슈호 ᄒᆞ자ᄂᆞᆫ 슈표 ᄭᆞ지 쥬엇더니

김규호가 지금 츙쥬 관찰부 쥬ᄉᆞ로 잇ᄂᆞᆫᄃᆡ

세력을 빙쟈ᄒᆞ고 쟉년 칠월에 영문 훈령을 쳥안관에 보내여

연셔우를 잡아다가 두달을 가두고 독쵹ᄒᆞ기를

지금으로 곳 묘를 파라고 ᄒᆞ기에 연셔우 당질 병직이가 고등에 졍ᄒᆞ얏더니

법부에셔 김규호를 압샹ᄒᆞ라고 츙쥬관찰부에 훈령ᄒᆞ엿더니

관찰부에셔 ᄉᆞ화를 권ᄒᆞ야 호샹슈호ᄒᆞ기로 ᄒᆞ엿더니

그 후로 김규호가 엇더케 쥬션ᄒᆞ엿던지

ᄯᅩ 법부에셔 연셔우를 압샹ᄒᆞ야 ᄌᆡ판소에셔

김규호가 부당금 ᄒᆞᆯᄉᆞ로 낙송되엿더니

지금 ᄯᅩ 김규가[김규호가] 다시 무쇼 ᄒᆞ야 명ᄉᆞ관이 도형 ᄒᆞᆫ후 결쳐ᄒᆞ기로

법부 훈령을 붓쳣다니 명ᄉᆞ관은 엇더케 도형ᄒᆞᆯᄂᆞᆫ지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넌[일년] 션급 엽 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본샤 광고

신문이라 ᄒᆞᄂᆞᆫ거시 셰계 각국에 다 잇셔셔 요긴히 돌녀 보ᄂᆞᆫ거시

다름이 아니라 사ᄅᆞᆷ마다 경향간에 어ᄃᆡ 잇던지 셰계형편과 각국 졍형이며

ᄂᆡ 나라 ᄂᆡ디 ᄒᆡᆼ졍과 외방 치적을 능히 날마다

몃 쳔리 몃 만리라도 숀바닥 우희

ᄒᆞᆫ죠각 글노 다 통ᄒᆞ여 마죠 보ᄂᆞᆫ것 갓흐니

엇지 당시에 발근 거울과 법률자루가 아니리오

이러ᄒᆞᆫ 보ᄇᆡ로온 글을 보며 갑슬 신젼치 아니ᄒᆞ여

각 신문이 ᄌᆡ정이 군간ᄒᆞ고 경비가 불부ᄒᆞᄆᆡ

이 갓치 광포ᄒᆞ오니 경향간 신문 보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신문 갑슬 달마다 신실히 보ᄂᆡ쥬시기를 희망 홈

대한광무삼년삼월십ᄉᆞ일 화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ᄇᆡᆨ륙십일호

광무 이년 일월이십 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나의 사긔 솜씨 잇단 말이 경향에 소문이 나셔

쳐음에ᄂᆞᆫ 돈도 만히 버럿더니

광쥬 원님 한분이 반샹 ᄒᆞᆫ벌 ᄆᆡᆫ드러 드리라고 ᄒᆞ여 보더니

ᄆᆡ우 칭찬ᄒᆞ며 몃벌만 더ᄆᆡᆫ드러 드리라고 ᄒᆞ고

ᄯᅩ 산소에 두고 쓰겟다고 졔긔도 ᄒᆞᆫ벌을 구ᄒᆞ더니

이 소문이 차차 젼파ᄒᆞ여 관가에셔 구쳥ᄒᆞ기ᄂᆞᆫ 고샤ᄒᆞ고

셔울 모 판셔ᄃᆡᆨ모 참판ᄃᆡᆨ으로 부터 쥬셔 교리ᄃᆡᆨ과

모 ᄉᆡᆼ원님 모 진ᄉᆞᄃᆡᆨᄒᆞ고 반샹 몃벌 졔긔 몃벌식을

아니 구ᄒᆞᄂᆞᆫᄃᆡ가 업스ᄆᆡ 좌슈 우응ᄒᆞ다 못ᄒᆞ야

집안 철량 다 업ᄉᆡ고 남의 돈 ᄭᆞ지 빗슬지고도

ᄒᆞᆯ슈 업셔 이리로 도망ᄒᆞ여 와셔 ᄉᆞᄂᆞᆫᄃᆡ

본시 그릇 ᄆᆡᆫ들 쥴을 아ᄂᆞᆫ고로

여긔셔 옹긔 졈을 시쟉ᄒᆞ여 슈년 이ᄅᆡ에 ᄯᅡᆼ 마직이도 쟝만ᄒᆞ엿소 ᄒᆞ거ᄂᆞᆯ

내가 말ᄒᆞ기를 쟝ᄉᆞ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팔니지 아니ᄒᆞᆯ가

렴녀ᄒᆞ겟지 엇지ᄒᆞ여 그러케만히 팔니ᄂᆞᆫᄃᆡ

빗슬 졋스며 공력은 ᄒᆞᆫ가지고 갑시 그러케 젹은 옹긔 졈을 ᄂᆡ엿ᄂᆞ뇨 ᄒᆞ니

그 사ᄅᆞᆷ의 말이 사긔졈 ᄒᆞᆯ젹에 각쳐에셔 구쳥ᄒᆞ야 간다ᄂᆞᆫ 거슨

물건은 가도 돈 오ᄂᆞᆫ거슨 구경치 못ᄒᆞ엿소

여긔 와셔 옹긔졈 ᄒᆞᆫ후로ᄂᆞᆫ 셔울 어늬 ᄌᆡ샹가에셔든지

본군 원님이던지 질자박이나 쟝독소ᄅᆡ기 몃벌만 ᄆᆡᆫ드러 드리란 말은 업스ᄆᆡ

ᄆᆞᄋᆞᆷ도 편ᄒᆞ고 리ᄂᆞᆫ 젹어도 온젼ᄒᆞ오 ᄒᆞ드라니

이말을 드르ᄆᆡ 참으로 ᄀᆡ탄ᄒᆞᆫ지라

우리 나라에 이폐가 우심ᄒᆞᆫ즁 외방은 더욱 심ᄒᆞ야

무론 무ᄉᆞᆷ 물건이던지 그 고을 원이 드려다가 쓰ᄂᆞᆫ거슨

소위 관지졍이라 ᄒᆞ고 시샹 ᄆᆡᄆᆡᄒᆞᄂᆞᆫ 갑보다가

삼분일도 아니 쥬고 드려 쓰니

비단 고을에 잇ᄂᆞᆫ동안에 쓰ᄂᆞᆫ 일용지물만 드려쓰ᄂᆞᆫ 거시 아니라

갈녀 가셔 쓸것과 집안 일가의 구쳥 ᄭᆞ지 ᄒᆞ다 못ᄒᆞ야

토디 소산이라 ᄒᆞ고 친구 션ᄉᆞᄭᆞ지 ᄒᆞ니

드려 쓰ᄂᆞᆫ 사ᄅᆞᆷ은 당쟝에 그 고을 원의 권리로 쉬울듯 ᄒᆞ거니와

진ᄇᆡ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시가를 쥬고 사다가 관지졍이라고 삼분일 갑슬 빗으니

그 ᄒᆡ를 뉘가 밧으며 ᄯᅩ 간향 간리ᄂᆞᆫ 관가에셔 하긔가 아니 되엿다ᄒᆞ고

아니 쥬기도 ᄒᆞ며 쥴ᄯᅢ에도 인졍^이나 구젼을 먹고 쥬니

엇지 그 ᄇᆡᆨ셩들이 원억지 아니 ᄒᆞ리오 인ᄌᆡ를 ᄇᆡ양ᄒᆞ며

샹공을 흥왕ᄒᆞ여야 나라가 부강 ᄒᆞ겟고

나라가 부강 ᄒᆞ여야 국권이 튼튼ᄒᆞ여

오쥬 평ᄒᆡᆼ에 일등국이 되야 남의게 슈모도 아니 밧고

동등ᄒᆞᆫ 권리를 차질터이니 이거시 엇지 젼국 ᄇᆡᆨ셩의 ᄒᆡᆼ복이 아니리오

우리 동포들은 아모죠록 구습을 바리고

문명진보ᄒᆞ여 일진 우일진 ᄒᆞ야 봅시다

관보

삼월 십이일 호외

○죠셔 ᄒᆞ샤 ᄀᆞᆯᄋᆞ샤ᄃᆡ

흥션 대원군 소샹 망곡은 맛당히 ᄌᆞᄂᆡ로 ᄒᆞ리라 ᄒᆞ옵시다

○의졍부 찬졍 학부 대신 신긔션은 림시 셔리 의졍부 찬졍 법부 대신ᄉᆞ무를 ᄒᆡᄒᆞ다

관보 삼월 십삼일

○죠셔 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죠경단소 건츅ᄒᆞᄂᆞᆫ 역ᄉᆞᄂᆞᆫ 이에

렬셩죠가 결을ᄒᆞ샤 드지 못ᄒᆞ심이 짐 소ᄌᆞ이여 짓ᄂᆞᆫᄃᆡ 잇스니

오직 맛당히 지극ᄒᆞᆷ을 아니쓰지 못ᄒᆞᆯ지라 이창유ᄒᆞᄂᆞᆫᄃᆡ

관계홈에 ᄉᆞ톄가 즁ᄃᆡᄒᆞ니 단소 영건ᄒᆞᄂᆞᆫᄃᆡ

ᄯᅡ로히 ᄒᆞᆫ쳥을 베풀고 쟝례 경리호닉과 쟝례 소경 심샹황과

젼라 북도 관찰ᄉᆞ 리완용을 병히 당샹을 차하 ᄒᆞ고

본 단슈봉관은 쟝례 쥬ᄉᆞ즁 ᄒᆞᆫ 사ᄅᆞᆷ과

젼쥬 군슈 신ᄐᆡ균을 병히 랑쳥을 차하ᄒᆞ라 ᄒᆞᄋᆞᆸ시고

죠셔ᄒᆞ샤 ᄀᆞᆯᄋᆞ샤ᄃᆡ

죠경단 봉심ᄒᆞᆯ ᄌᆡ신이 ᄉᆞ속히 진발ᄒᆞ야 ᄒᆡ도신으로 더부러

안동ᄒᆞ야 봉심ᄒᆞᆫ 후에 거ᄒᆡᆼᄒᆞᆫ 형디를 연유ᄅᆞᆯ 갓쵸와 등문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ᄐᆡ의원경 김죵한 샤직소

비지 셩소구실 경은 그 ᄉᆞ양 말고 죠리ᄒᆞ야 ᄒᆡᆼ공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비셔원승 김고현은 ᄐᆡ의원소경을 겸임ᄒᆞ고 ○리강일은

죠경단 슈봉관을 임ᄒᆞ다

잡보

○쟉일 졍부에셔 죠셩협씨로 위원을 삼아 즁츄원에 와셔

아라샤국 사ᄅᆞᆷ 고ᄅᆡ잡아 ᄌᆡ살ᄒᆞᄂᆞᆫ 쳐소 삼쳐를

허급 ᄒᆞ쟈ᄂᆞᆫ ᄉᆞ건에 ᄃᆡᄒᆞ야 오십원 의관이

모다 분울 ᄒᆞ여 이르기를 션왕 강토를 엇지

쳑쵼인들 남을 겅이 쥴이오 ᄒᆞ고 ᄀᆡ왈 불가라 ᄒᆞ엿다더라

○젼라 남도 관찰ᄉᆞ가 ᄂᆡ부에 보고 ᄒᆞ기를

화슌 군슈 안익환씨가 ᄋᆡ민 션뎡 ᄒᆞ고

숑ᄉᆞ에 공평 뎡직ᄒᆞ오니 포샹을 ᄒᆞ여달나고 ᄒᆞ엿다니

이런 원은 ᄎᆞᆷ 치하 ᄒᆞᆯ만 ᄒᆞ더라

○부산 항에 리규영이가 물에 ᄲᅡ져 쥭엇ᄂᆞᆫᄃᆡ

그 ᄌᆞ손이 혼을 불너 쟝ᄉᆞ를 ᄒᆞ엿더니

리무옥이가 제 산소에 갓갑다고 금쟝을 ᄒᆞ다가

그 무덤을 팟기로 숑ᄉᆞ가 크게 니러 낫다더라

○례안군 사ᄂᆞᆫ 리익구가 산숑 일노 사ᄅᆞᆷ을 ᄯᆡ려 쥭엿ᄂᆞᆫᄃᆡ

그 안ᄒᆡ 류씨가 ᄌᆞ긔 남편이 살인 죄인으로

필경 ᄃᆡ살이 되ᄂᆞᆫ쥴을 알고 ᄒᆞᄂᆞᆫ 말이

내 ^ 남편을 ᄃᆡ신 ᄒᆞ야 내가 쥭으리라 ᄒᆞ고

별안간에 ᄌᆞ결 ᄒᆞ야 죽엇시ᄆᆡ 그 고을 원이 나가셔 친심ᄒᆞ고 곳 보ᄒᆞ엿더니

법부 셔리 대신 신긔션씨가 남편을 위ᄒᆞ야 쥭은 졍졀이 쟝ᄒᆞ다 ᄒᆞ고

곳 대황뎨 폐하ᄭᅴ 알외엿더니

우희셔 가샹히 넉이셔 리익교가 비록 사ᄅᆞᆷ을 쥭엿시나

그쳐가 ᄃᆡ신 ᄒᆞ야 쥭엇스니 리익교를 곳 방숑 ᄒᆞ라고 ᄒᆞ셧다더라

○황ᄒᆡ도 풍쳔군에셔 파션 되여 쥭은 사ᄅᆞᆷ이 ᄉᆞ십 일명인ᄃᆡ

ᄂᆡ부에셔 탁지부로 죠회 ᄒᆞ기를

강시 뭇ᄂᆞᆫ 젼례를 의지 ᄒᆞ야 쟝비금을

ᄆᆡ명에 일원식을 지츌 ᄒᆞ라고 ᄒᆞ엿더라

○의뎡부에셔 잉디 아문 ᄉᆞ건을 즁츄원에 자슌ᄒᆞ엿ᄂᆞᆫᄃᆡ

즁츄원에셔 이ᄉᆞ건에 ᄃᆡᄒᆞ야 셜명셔를 ᄒᆞ여 의뎡부에 보내엿기로

그 셜명셔를 긔ᄌᆡ ᄒᆞ노라 양디 아문 춍ᄌᆡ관 예겸 ᄒᆞᄂᆞᆫ 리유를 심샤ᄒᆞᆫ즉

그 아문에 대신이 간섭 ᄒᆞᆷ이 그 ᄉᆞ무를 겸ᄒᆞ야

맛하야 거긔 비용도 젹게 쓰고 범졀을 졀ᄎᆞ 잇게 ᄒᆞ랴고 ᄒᆞᆷ인즉

실노 량편 ᄒᆞᆯ듯 ᄒᆞ니 가히의론 ᄒᆞᆯ것 업고

양디 일ᄉᆞᄂᆞᆫ 시무에 급션이오 ᄌᆡ뎡에 관계이오니

가히 ᄒᆞ로라도 지완 ᄒᆞ게 못ᄒᆞᆯ 것시나

근ᄅᆡ에 일ᄇᆡᆨ 법도가 셔지 못ᄒᆞ야 무론 모ᄉᆞ ᄒᆞ고

쳐음에ᄂᆞᆫ 급히 시쟉 ᄒᆞ고 후에ᄂᆞᆫ 회ᄒᆞ기를 지완 ᄒᆞ게 ᄒᆞ야

지금 ᄭᆞ지 ᄒᆞᆫ일도 취셔 되엿단 말을 듯지 못 ᄒᆞ엿시며

대져 ᄀᆡ명에 일인즉 의례히 외국 사ᄅᆞᆷ을 고용 ᄒᆞ야

후히 그봉급을 주고 일도 안이 식히고

가만히 안쳐 두면 편안이 안져셔 먹게 ᄒᆞ니

이 고용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ᄇᆡ혼 ᄌᆡ죠ᄂᆞᆫ 뎡밀 ᄒᆞ고

아름 답지 안ᄒᆞᆷ이 안이로ᄃᆡ

쥬인이 그도를 아지 못ᄒᆞ야 동독 ᄒᆞ야

셩공을 ᄒᆞ지 못 ᄒᆞᄂᆞᆫᄃᆡ야 엇더케 ᄒᆞ리오

지금 양디 아문 고용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도

토디 칙량 ᄒᆞᄂᆞᆫ ᄌᆡ죠에ᄂᆞᆫ 넉넉 ᄒᆞ야 식힌즉

반다시 잘 ᄒᆞᆯ거시나 우리 나라 언어와 풍쇽을

자셔히 아지 못 ᄒᆞ엿시리니

피ᄎᆞ에 셔로 자셔히 알지 못 ᄒᆞᄂᆞᆫ 지음에

즁간 환롱 ᄒᆞᄂᆞᆫ 폐단은 그 업ᄂᆞᆫ 거슬 보젼 ᄒᆞ기 어려 우며

가량 양디 ᄒᆞᄂᆞᆫ 고용인과 쇼관ᄒᆞᆫ 관원이 지금 일을 시쟉 ᄒᆞ야

디방 각쳐에 갈지경이면 우ᄆᆡᄒᆞᆫ 인민들이 리허ᄂᆞᆫ 알지 못 ᄒᆞ고

셔로 부언으로 쇼동 ᄒᆞ야 젼혀 의구 ᄒᆞᆯ터이니 이러ᄒᆞᆯ 지경이면

오히려 유익 ᄒᆞᆷ이 업슬지라

도로혀 ᄒᆡ가 잇시리니 양디 아문은 아직 폐지 ᄒᆞ고

경비를 도로 국고에 들여 어려운 ᄌᆡ뎡을 만분에 일리라도 보츙케ᄒᆞ고

위션법률을 ᄇᆞᆯ키게 뎡ᄒᆞ야 샹하가 샹부ᄒᆞᆫ 연후에

다시 경영 ᄒᆞᆷ이 타당 ᄒᆞᆯ듯 ᄒᆞ다고 ᄒᆞ엿더라

김셩암이 보아라 지금 너를 차즈랴고 너의 모친이 셔울와 잇스니

남대문안 슈각다리 쳔변 망근가가에 와셔

심쥰츌이 집을 차자오너라 네가 집 ᄯᅥ난지가 여러ᄒᆡᄆᆡ

네 자나 관명은 모로고 아명으로 젹으니

부ᄃᆡ 차자 와셔 ᄉᆡᆼ젼의 한번 보기를 원ᄒᆞᆫ다

○이ᄃᆞᆯ 십이일 밤에 광통교 동편으로 은ᄒᆡᆼ쇼 건너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