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28호-제263호
이 두가지 말을 ᄭᆡ다른 후에
한심ᄒᆞᆫ ᄆᆞᄋᆞᆷ과 셔루운 눈몰을 금치 못ᄒᆞ겟도다
엇지ᄒᆞᆫ ᄉᆡᆼ각으로 나 잘 사자고 나라 일이 잘 되여 갈가 렴녀ᄒᆞ며
나 죽기를 겁ᄂᆡ여 나라 일이 못되기를 죄오리오
ᄀᆡ화가 별것도 아니오 무ᄉᆞᆷ 오묘ᄒᆞᆫ 리치도 업ᄂᆞᆫ것이라
졍령이 바르고 규법이 발가셔 졍부ᄂᆞᆫ ᄇᆡᆨ셩을 보호ᄒᆞ고
ᄇᆡᆨ셩은 졍부를 보호ᄒᆞ야 관민이 일심으로
ᄂᆡ 나라히 ᄐᆡ산갓치 튼튼ᄒᆞ고
국죠가 텬디로 ᄒᆞᆷᄭᅴ 무궁히 면련ᄒᆞ자ᄂᆞᆫ 일이어ᄂᆞᆯ
혹 셔국 법이 ᄀᆡ화라도 ᄒᆞ며 혹 머리를 ᄭᅡᆨ고 양복 입ᄂᆞᆫ거시 ᄀᆡ화라 ᄒᆞ며
혹 차나 먹으며 지권연 먹ᄂᆞᆫ거슬 ᄀᆡ화라 ᄒᆞ며
혹 도ᄅᆡ 젹은안경이나 쓰고 외국 말마ᄃᆡ나 ᄒᆞ면 ᄀᆡ화라 ᄒᆞ며
이 몃가지 즁에 더욱 남붓그러온 일이 귀쳔도 업고
로소도 업시 버르쟝이 업ᄂᆞᆫ것도 ᄀᆡ화라 ᄒᆞ니
엇지 그러^ᄒᆞᆯ 리치가 잇스리오
졍령이 반닷ᄒᆞ고 법률이 발글 ᄉᆞ록 관민지 별과 로소지 분이 현슈헐거시라
귀쳔이 업단말은 쳔인이라도 사ᄅᆞᆷ이 쵸등ᄒᆞ면 대신이라도 ᄒᆞᆫ단 말이요
어린 사ᄅᆞᆷ이라도 ᄌᆡ죠가 탁이ᄒᆞ면 쓰인단 말이지
진신의 ᄌᆞ손이라고 불쵸ᄒᆞᆫ 사ᄅᆞᆷ을 벼ᄉᆞᆯ 식힐 리가 잇스며
로슉ᄒᆞᆫ 사ᄅᆞᆷ이라고 ᄌᆡ능 업ᄂᆞᆫ 사ᄅᆞᆷ을 쓸 리가 잇스리오
쓸ᄃᆡ 업시 ᄀᆡ화니 무어시니 말도 말고
나ᄂᆞᆫ 무슨 당이니 너ᄂᆞᆫ 무슨당이니 ᄒᆞ지도 말고
이 사ᄅᆞᆷ은 뉘편이니 져사ᄅᆞᆷ은 뉘편이니 ᄒᆞ지도 말고
종ᄌᆞ이 왕으로ᄂᆞᆫ 관민이 일심ᄒᆞ고 젼국이 합력ᄒᆞ야
아모 죠록 우리 나라 일이 잘되도록 ᄒᆞ시기를 츅슈ᄒᆞ오
관보
삼월 팔일
○경효젼 졔쥬 민죵묵 샤직소
비지 셩소구실 임의 지ᄂᆞᆫ지경에 속ᄒᆞᆫ거슬 ᄯᅩ 엇지 잇글리요
심히 짐이 써 경을 아ᄂᆞᆫᄇᆡ 아니로다
모로미 다시 ᄉᆞ양말고 곳 슈칙ᄒᆞ라 ᄒᆞ옵시다
○동ᄅᆡ항 경무관 리종하ᄂᆞᆫ 의원 면본관ᄒᆞ고
○륙품 유한원은 동ᄅᆡ항 경무관을 임ᄒᆞ다
잡보
○친위 련대ᄃᆡ 병뎡 김슌용이가 졔 아비가 쥭엇다고
슈유를 구지 쳥ᄒᆞ기에 ᄒᆡᄃᆡ에셔 허급을 ᄒᆞ고 념탐 ᄒᆞᆫ즉
김병뎡의 아비가 쥭지 안이 ᄒᆞ엿ᄂᆞᆫ지라
이 병뎡이 텬륜을 손샹 ᄒᆞ엿기로 태거를 ᄒᆞ고 엄증을 ᄒᆞ엿다더라
○츙쳥 북도 죠돈 사ᄂᆞᆫ 손경셩이가
거즛 관하인이라 ᄒᆞ고 민간에 쟉폐를 무슈히 ᄒᆞ다가
그곳 경무셔에 잡혓다더라
○원쥬 등디에셔 류병일 류흥원 민진ᄉᆞ가
ᄌᆞ층 안무ᄉᆞ라 ᄒᆞ고 무뢰지ᄇᆡ를 쟉당 ᄒᆞ야
각각 군긔를 가지고 인민의 ᄌᆡ물을 무슈히 토ᄉᆡᆨ ᄒᆞᆫ고로
원쥬 디방ᄃᆡ 병뎡들이 ᄶᅩᆺ차 잡지 못ᄒᆞ고
츙쥬 등디로 도망 ᄒᆞ엿다더라
○츙쳥 북도 동양면 ᄀᆡ쳔 사ᄂᆞᆫ 김슌집 김셩돈이가
인민의 ᄌᆡ물을 토ᄉᆡᆨᄒᆞ다가
거긔 경무셔에 잡혀 엄슈가 되엿다더라
○고셩군 시미도란 셤은 명례궁 소관으로
사슴을 기르ᄂᆞᆫ ᄯᅡ힌ᄃᆡ 그고을사ᄂᆞᆫ 리군찬이가
ᄀᆡ쳑을 ᄒᆞᆫ다고 벌목을 ᄒᆞ여셔 사슴을 기를 슈가 업다고
명례궁 ᄉᆡᆨ쟝 김슌셕이가 ᄂᆡ부에 쇼지 ᄒᆞ야 금단ᄒᆞ여 달나고 ᄒᆞ엿다더라
○동쇼문밧 신흥샤에 잇ᄂᆞᆫ 월파라 ᄒᆞᄂᆞᆫ 즁놈이
무ᄉᆞᆷ 권셰가 잇다고 빙ᄌᆞ ᄒᆞ고
그 졀 압 동구에 사ᄂᆞᆫ 리셩ᄇᆡ의 계집을 유인 ᄒᆞ야 불공을 다니라 ᄒᆞ고
그 계집의게 불미ᄒᆞᆫ 일이 잇시며
그 계집을 ^ 비단으로 ᄭᅬ오기를
나라에셔 ᄀᆡ금 불공과 가ᄉᆞ불공 ᄒᆞ라시ᄂᆞᆫ 돈으로
손가뎡이 압희 논 녈마지기를 삿스니
그 논을 지여 먹으라 ᄒᆞ고
ᄯᅩ 네 사내희를 버리라 ᄒᆞ야 그 사내희를 버렷ᄂᆞᆫᄃᆡ
그 계집의 아ᄃᆞᆯ이 이십 삼셰 된쟈가 잇고
녀식이 이십셰 된 이가 잇다고 편지가 왓기에 긔ᄌᆡ ᄒᆞ노라
○츙쳥 북도 관찰부 경무셔에셔 대적 김룡리 손만셕 황룡업을 잡앗다더라
○경쥬군 사ᄂᆞᆫ 김쇼이와 례산군 사ᄂᆞᆫ 권쇼ᄉᆞ가
무ᄉᆞᆷ ᄭᆞᄃᆞᆯ기 잇ᄂᆞᆫ지 목을 ᄆᆡ여 쥭엇더더라
○경무쳥에셔 민폐 되ᄂᆞᆫ거을 위 하야
남묘 부역 ᄒᆞᆷ을 금단 ᄒᆞ엿다더라
○봉샹시 건너편 북문골 엇더ᄒᆞᆫ 사ᄅᆞᆷ이
쉬히 농샹공부에 허가를 맛하 가지고
젼어긔 노름올 ᄒᆞᆯ 터인ᄃᆡ
그 젼어 통에셔 셰샹에 긔이ᄒᆞᆫ 말과
긔이ᄒᆞᆫ 소ᄅᆡ가 나올분더러
별 헌곡죠 노ᄅᆡ도 나온다더라
○이ᄃᆞᆯ 륙일에 일인 안감쳔이가
동셔ᄌᆞᄂᆡ에 이왕에 도적이 ᄭᅳᆫ어간 젼션줄을 니엇다더라
○이ᄃᆞᆯ 륙일에 셔셔삼ᄀᆡ 등디에셔
리원규 오흥관이가 거즛 ᄌᆡ판소 쳥ᄉᆞ라 ᄒᆞ고
ᄌᆡ판소 관원의 분부를 허젼 헌죄로
마포분셔에셔 잡아 가두엇다더라
○이번에 감옥셔에셔 증역ᄒᆞᄂᆞᆫ 박찬규를
고등ᄌᆡ판소에셔 감등을ᄒᆞ랴고 ᄒᆞ니ᄭᅡ
법부협판의 말이 이놈이 강도라요젼에 엇지ᄒᆞ여셔
감등이 되엿ᄂᆞᆫ지 알슈업거니와
이 죄인이 감등 못ᄒᆞᆯ 거시 이놈이 증역ᄒᆞ면셔 ᄒᆞᄂᆞᆫ말이
감등이 여러번되여 나가기만 나가면
칼노 긔어히 대신 모씨를 질너쥭이겟다고 ᄒᆞ엿스니
감등ᄒᆞᆯ슈가 업ᄂᆞᆫ지라 대신이 ᄒᆡᆼ공 ᄒᆞ거든 쳐판ᄒᆞ자고 ᄒᆞ엿다더라
○본샤 신문 이ᄇᆡᆨ오십 오호 잡보즁에
이ᄃᆞᆯ 삼일에 복ᄉᆡᆨ 잘 차리고 죵로로 지나가던 원이
원쥬군슈 신병휴씨ᄂᆞᆫ 아니오
다른 원이기로 샹탐ᄒᆞ야 긔ᄌᆡᄒᆞ겟 노라
○이ᄃᆞᆯ 륙일에 쵸동 김셕윤이 집에셔 부샹 슈십인이 모혓기로
남셔 권임 슌검이 가셔 회유 ᄒᆞ야 가라 ᄒᆞ니
그 부샹들 말이 남묘 부역에 간다고 ᄒᆞ기로
경무관 박윤슈씨가 ᄯᅩ 가셔 자셔히 리유를 뭇고 회유 ᄒᆞ엿다더라
○젼 옥쳔 군슈 류쳘쥬씨가 샹납젼 흠포가 되엿기로
고등ᄌᆡ판소에셔 압샹ᄒᆞ라고 ᄒᆞ엿ᄂᆞᆫᄃᆡ
류씨가 검ᄉᆞ 김영시씨 집에 가셔 말ᄒᆞ기를
이왕 내가 흠포가 되엿시나 탁지부에 쟉년에야 밧쳣ᄂᆞᆫᄃᆡ
탁지부에셔 쟉년 팔월분에 법부로 공문ᄒᆞ기를
류씨의 샹납젼 흠포된거슬 밧앗스니
잡아가두지 말나고 ᄒᆞ엿거ᄂᆞᆯ
엇지 나를 잡으라고 ᄒᆞᄂᆞ^뇨 ᄒᆞ니
김검ᄉᆞ가 류씨를 ᄃᆡᄒᆞ야 ᄎᆡᆨ망 ᄒᆞ기를
분명히 그러ᄒᆞᆯ 디경이면 그 ᄉᆞ연으로 쳥원셔를 ᄒᆞᆯ 거시지
엇지 사ᄉᆞ집에 와셔 말을ᄒᆞᄂᆞ냐 ᄒᆞ며 ᄉᆞ톄에 틀엿다 ᄒᆞ고 보내엿다니
법부에셔ᄂᆞᆫ 류씨 일노 쟉년 팔월에 온 공문을 엇지 지금ᄭᆞ지 두엇ᄂᆞᆫ지
공ᄉᆞ가 답지ᄒᆞ야 그러헌지 법관의 졍신 죠흔거슨 가히 알겟고
류씨ᄂᆞᆫ 법관의 집으로 가셔 말 ᄒᆞᆯ거슨 구습을 면치 못ᄒᆞᆯ듯ᄒᆞ더라
○음력 졍월 이십 일일 삼쳥동 사ᄂᆞᆫ 죠셕환씨가
즁학교에셔 부쇠삼지 ᄒᆞ나를 어더ᄂᆞᆫᄃᆡ
그쇽에 뎐당포 한쟝이 드러스니 누구든지
일흐신이ᄂᆞᆫ 즁학 ᄆᆡ일 신문샤 와셔 차져가시오
○풍덕군 월암 ᄉᆞ관 두곳 ᄉᆞ이에
자근ᄂᆡ가 슈ᄇᆡᆨ년 ᄅᆡ를 작인등이 슈츅ᄒᆞ여 지ᄂᆡ더니
졍츅년에 죠영호란 사ᄅᆞᆷ이 위력으로 ᄲᆡ아사 가지고
보 슈셰라고 ᄆᆡ년 졍죠 십칠셕식 늑봉ᄒᆞ다가
ᄯᅩ 타인의게 매ᄆᆡᄒᆞᄆᆡ 셰죠가 넌가 셰증ᄒᆞ더니
지금은 민셩구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졔경궁보라 ᄒᆞ고
슈근 부당지 지에 ᄭᆞ지 바다 가고
보가 파괴ᄒᆞ면 작인푸러 슈츅ᄒᆞ오니
하향 롱민이 견댈슈 업다고 롱샹공부에 소지ᄭᆞ지 ᄒᆞᄀᆡᆺ다더라
○일젼에 학부에셔 졍부에 쳥의ᄒᆞ기를
우리 나라에 다른 학교ᄂᆞᆫ 더러잇셔도
의학교가 업슨즉 볼가볼 슈히 셜립ᄒᆞᆯ 거시
ᄇᆡᆨ셩의 위ᄉᆡᆼ에 졔일관계라 ᄒᆞ여
졍부에셔 즁츄원에 넘겨더니 츄원 회에 의가결이 되엿다더라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넌[일년] 션급 엽 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본샤 광고
신문이라 ᄒᆞᄂᆞᆫ거시 셰계 각국에 다 잇셔셔 요긴히 돌녀 보ᄂᆞᆫ거시
다름이 아니라 사ᄅᆞᆷ마다 경향간에 어ᄃᆡ 잇던지
셰계형편과 각국 졍형이며 ᄂᆡ 나라 ᄂᆡ디 ᄒᆡᆼ졍과 외방 치적을
능히 날마다 몃 쳔리 몃 만리라도
숀바닥 우희 ᄒᆞᆫ죠각 글노 다 통ᄒᆞ여 마죠 보ᄂᆞᆫ것 갓흐니
엇지 당시에 발근 거울과 법률자루가 아니리오
이러ᄒᆞᆫ 보ᄇᆡ로온 글을 보며 갑슬 신젼치 아니ᄒᆞ여
각 신문이 ᄌᆡ정이 군간ᄒᆞ고 경비가 불부ᄒᆞᄆᆡ
이갓치 광포ᄒᆞ오니 경향간 신문 보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신문갑슬 달마다 신실히 보ᄂᆡ쥬시기를 희망 홈
대한광무삼년삼월십일 금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ᄇᆡᆨ오십팔호
광무 이년 일월이십 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무릇 학문이라 ᄒᆞᄂᆞᆫ거슨 사ᄅᆞᆷ이 업지못ᄒᆞᆯ거시
사ᄅᆞᆷ이 학문이 업스면 눈과 귀와 입이 업ᄂᆞᆫ것과 갓도다
엇지 일름인고 무어슬보아도 알슈가 업스니
보지 못ᄒᆞᄂᆞᆫ 것과 ᄒᆞᆫ 모양이요
무ᄉᆞᆷ 말을 닐너도 리치를 아지 못ᄒᆞ니
듯지 못ᄒᆞᄂᆞᆫ 것과 ᄒᆞᆫ 모양이니
본것 업고 드른것 업ᄂᆞᆫ 사ᄅᆞᆷ이 입이 녈인들 무ᄉᆞᆷ 말을 ᄒᆞ리요
이러 ᄒᆞᆷ으로 일즉이 무ᄉᆞᆷ 학문이든지 공부ᄒᆞ야
내가 아ᄂᆞᆫ거슨 극진히 ᄒᆡᆼᄒᆞ며 여러 사ᄅᆞᆷ의게 젼슈ᄒᆞᄂᆞᆫ 거시
엇지 큰 ᄉᆞ업이 아니리요 녯 사ᄅᆞᆷ이 말ᄒᆞ기를
봄에 ᄒᆞᆫ낫 곡식을심어셔 가을에 만ᄀᆡ 씨를 거두라 ᄒᆞ엿ᄂᆞ니
사ᄅᆞᆷ마다 ᄇᆡ호ᄂᆞᆫ 공이 엇지 크다 이르지 아니ᄒᆞ리오
우리 나라에 급히 힘쓸거시 학교라
국즁에 여러가지 학교를 광국 교ᄉᆞ들을 련빙ᄒᆞ야
인민들을 힘써 가라치면 쟝ᄒᆞ고외
이거시 이른바 봄에 곡식 심으ᄂᆞᆫ 것과 갓ᄒᆞ여
불과 긔년이면 그 엇ᄂᆞᆫ 리가 젹지아니 ᄒᆞ리니
지금은 경비가 만히들고 나ᄂᆞᆫ거슨 업ᄂᆞᆫ것 갓흐나
그 졸업되ᄂᆞᆫ 날가셔 거두ᄂᆞᆫ리가 엇지 젹으리오
사ᄅᆞᆷ의 미려ᄒᆞ고 츄악ᄒᆞᆷ과 장ᄃᆡᄒᆞ고 왜소ᄒᆞᆷ은 각자 부동ᄒᆞ되
이목구비ᄂᆞᆫ 셰계인죵이 ᄒᆞᆫ가지 어ᄂᆞᆯ
엇지 ᄒᆞ여 ᄒᆡᆼᄒᆞᄂᆞᆫ 일은 갓지 못ᄒᆞ리오
이ᄂᆞᆫ 다른 연고가 아니라 학문이 업슴이니
학문이라 ᄒᆞᄂᆞᆫ거슨 어늬 사ᄅᆞᆷ을 ᄯᅡ로 쥬ᄂᆞᆫ거시 아니라
ᄇᆡ호고 아니 ᄇᆡ호기에 잇ᄂᆞᆫ지라
알고 아니 ᄒᆡᆼᄒᆞᄂᆞᆫ 거슨 완고ᄒᆞᆫ 벽회요 ᄑᆡ악ᄒᆞᆫ 풍습이니
어늬날 남과 갓치 ᄀᆡ명ᄒᆞ리오
몃 ᄇᆡᆨ년이 지나도 그 병은 나흘슈가 업스리니
이거시 닐은바 닐곱ᄒᆡ 알ᄂᆞᆫ 장병에
삼년 묵은 ᄋᆡ엽 못 엇ᄂᆞᆫ 것과 갓흐니
이말을 이러케만 ᄒᆞ면 밤 갓치 어두은 사ᄅᆞᆷ들이 가쟝 혜아리ᄂᆞᆫ톄 ᄒᆞᄂᆞᆫ 말노
이르기를 병이 일곱ᄒᆡ 갈쥴은 모로고
ᄆᆡ양 삼년묵은 ᄋᆡ엽을 구ᄒᆞ다가
차차 미루여 못 엇기도 쉽다 ᄒᆞ리니
엇지 이럿케 일은 말이리오
의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말이 삼년된 ᄋᆡ엽을 어드면 곳 나흐련니와
그러치 못ᄒᆞ면 일곱ᄒᆡ를 알타가 필경 죽겟다 ᄒᆞᆷ이라
병가에셔 급히 구ᄒᆞ야 못 엇거든
응당 ᄒᆡᆺᄋᆡ엽이라도 어더두고
차차 묵은 ᄋᆡ엽 구ᄒᆞᄂᆞᆫ 거시 올흔 거시
병이 뎡령 일곱ᄒᆡ 갈쥴을 ^ 알고
엇지 삼년 묵은 ᄋᆡ엽 년년이 구ᄒᆞ기만 ᄒᆞ다
못ᄒᆞ여 쥭ᄂᆞᆫ 디경에 이르리오
현금 셰계 형편이 엇지 칠년지 병만되며
ᄯᅩ 학문 ᄇᆡ호ᄂᆞᆫ거시 병의 약되랴고 ᄒᆞᄂᆞᆫ 일과 갓흐리오
사ᄅᆞᆷ이 학문을 말ᄆᆡ암아 ᄀᆡ명ᄒᆞᆯ거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