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0호-제46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40호~46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대한광무이년오월이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십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광무이년 ᄉᆞ월 이십오일 일요일에

독립협회 토론회 총대위원 신용진 남궁억 두 씨가

즁츄원 고문관 셔ᄌᆡ필씨 ᄒᆡ고ᄒᆞᆫ ᄉᆞ로 졍부에 샹셔 ᄒᆞ엿더니

졍부에셔 답셔가 왓기로 이에 아을너 죠등ᄒᆞ노라

경계ᄌᆞ는 외국 사ᄅᆞᆷ을 고문관으로 고용ᄒᆞᆷ은 무론

어ᄂᆡ곳이고 ᄉᆞ무에 취셔ᄒᆞ기 ᄭᆞ지 고문ᄒᆞ기를 위 ᄒᆞᆷ이어늘

즁츄원 고문관 셔ᄌᆡ필씨를 연쳥 ᄒᆞᆫ지 우금 네ᄒᆡ가 되도록

ᄒᆞᆫ번도 시험ᄒᆞ여 쓰지 아니ᄒᆞ고

현금에 드른즉 ᄒᆡ고ᄒᆞ야 돌녀 보낸다 ᄒᆞ오니

이ᄂᆞᆫ 국ᄌᆡ만 허비ᄒᆞ고 실효를 엇지 못ᄒᆞ엿스니

당초에 고문관을 둔 본의도 아니요

ᄯᅩ 인민을 ᄀᆡ명 식이ᄂᆞᆫᄃᆡ 관계도 젹지 안키로

이에 앙죠 ᄒᆞ오니 죠량 ᄒᆞ옵셔 ᄒᆡ원을 다시 쳥ᄒᆞ샤

ᄉᆞ무에 실젹을 쥬케 ᄒᆞ심을 바란 다고 ᄒᆞ엿더니

지ᄂᆞ간 목요일에 졍부에셔 답쟝 ᄒᆞ기를

경복ᄌᆞᄂᆞᆫ 귀함을 졉쥰 ᄒᆞ와 즁츄원 고문관의 ᄒᆡ고ᄒᆞᆫ ᄉᆞ건은

연쳥 ᄒᆞᆫ후에 시용치 못ᄒᆞ고 국ᄌᆡ만 허비 ᄒᆞ엿다 ᄒᆞ오나

ᄒᆡ원쟝졍을 아즉 실시치 못ᄒᆞᆫ고로

ᄒᆡ원에셔 시용은 못ᄒᆞ엿스되 셔씨가 쳥빙ᄒᆞᆫ지 몃ᄒᆡ 동안에

인민을 ᄃᆡᄒᆞ여 혹 연셜도 ᄒᆞ며 신문으로 론셜도 ᄒᆞ야

금일 귀회애셔 국ᄌᆡ 허비ᄒᆞᆷ을 ᄋᆡ셕히 넉임과

인민ᄀᆡ명 ᄒᆞᆷ으로 목젹ᄒᆞᆷ이 ᄯᅩᄒᆞᆫ 셔씨의 효력이 업지 안은즉

엇지 국ᄌᆡ만 허비라 칭ᄒᆞ며 현금에 셔씨를 다시 연셩ᄒᆞ야

당초에 뎡약ᄒᆞᆫ 긔한을 ᄎᆡ우고져ᄒᆞ나 ᄒᆡ고ᄒᆞᆫ 후에ᄂᆞᆫ

그 가고 머무ᄂᆞᆫ 것이 셔씨 ᄌᆞ유에 잇ᄂᆞᆫ지라

졍부에셔 강만키 어려우나 이ᄂᆞᆫ 졍부 의견에 잇슴이오

ᄯᅩ 인민의 ᄀᆡ명ᄒᆞᆷ은 인민이 각각 ᄌᆞ슈ᄒᆞ기에 잇ᄂᆞᆫ지라

인민이 다 ᄌᆞ슈ᄀᆡ 명ᄒᆞᆫ즉 비단 즁츄원이라

각부에션들 외국 고문을 엇지 쓰리오

귀회에 ᄀᆡ명ᄒᆞᆫ 탁견으로 샹응 죠량 ᄒᆞ실지니

각히 ᄌᆞ슈 진보ᄒᆞ와 국가에 독립 긔초를 확실히 직혀

다시 외국 고문관을 연빙치 아니ᄒᆞᆯ 방ᄎᆡᆨ을 ᄉᆡᆼ각 ᄒᆞ기를 바란다고 ᄒᆞ엿더라

ᄯᅩ 드른즉 졍부에 샹셔 ᄒᆞ자고 동의ᄒᆞᆫ 졔회원들이

이ᄉᆞ건에 ᄃᆡᄒᆞ야 몃번이라도 이여 샹셔ᄒᆞ야

긔어히 셔씨로 ᄒᆞ여곰 고문관의 임을 회복 ᄒᆞ기로 ᄯᅳᆺ슬 뎡ᄒᆞ엿다 ᄒᆞ니

하회를 보와 쇽등ᄒᆞ려 ᄒᆞ노라

관보 ᄉᆞ월이십 구일 호외

○죠셔ᄒᆞ샤 금 음력 십칠일에

건원등과 ^ 유릉에 나아가오셔 젼알 친졔 ᄒᆞ옵시고

홍릉에 나아가오셔 젼졔 친ᄇᆡ ᄒᆞ옵시고

동궁 졍리에 셕최(釋衰) 써젼에 릉에 젼ᄇᆡ치 못ᄒᆞᆷ은

비록ᄉᆞ셰에 그러 ᄒᆞᆷ이나 그 슬퍼ᄒᆞᆷ이 다시 엇더 ᄒᆞ리요

당일에 맛당히 작헌례를 ᄒᆡᆼᄒᆞ야 ᄒᆞ여금 지극ᄒᆞᆫ 졍을 펴리라 ᄒᆞ옵시고

금번 ᄒᆡᆼᄒᆡᆼ ᄒᆞ옵실 ᄯᅢ에 쥬졍(晝停)은 홍릉 ᄌᆡ실노 ᄒᆞ옵시고

쇼쥬(少駐)ᄂᆞᆫ 봉황동으로 마련 ᄒᆞ라 ᄒᆞ옵시다

삼십일관보

○죠셔ᄒᆞ샤 농샹공부 대신 리도ᄌᆡ로 비셔원경을 겸임ᄒᆞ시다

○쟝례원경 김영목이 삼가 알외ᄃᆡ

홍릉 식목 ᄒᆞᄂᆞᆫ 역ᄉᆞ가 호대 ᄒᆞ오니

영평 군슈 홍ᄐᆡ윤으로 별감동을 차하ᄒᆞ와 ᄒᆞ여금

거ᄒᆡᆼ케 ᄒᆞᆯᄯᅳᆺ스로 삼가 알외엿더니 봉

지ᄂᆡ에 의쥬ᄒᆞ라 ᄒᆞ옵시다 ○졍삼품 김각현으로

동ᄅᆡ 감리ᄉᆞ 겸 동ᄅᆡ 부윤을 임ᄒᆞ고

탁지부 쥬ᄉᆞ 김긔언은 공문 답인을 간검ᄒᆞᆯ제에

그릇 ᄒᆞᆷ이 잇슴은 직무상에 삼가지 못ᄒᆞᆷ이라

사흘 감봉에 쳐ᄒᆞ고 탁지부에셔 쳥의ᄒᆞᆫ 산릉셕물 즁슈비 삼만원과

홍릉 도로 슈츅비 팔쳔일ᄇᆡᆨ 오십 원과

흥션 대원군 여흥 부대부인 례장비 증액 일만오쳔 원과 이만 원을

예비금즁 지츌 ᄒᆞᆯᄉᆞ로 의졍부 회의를 경ᄒᆞᆫ후 샹쥬ᄒᆞ야

봉지 뎨왈 가라ᄒᆞ심

○뎡쥬 우톄샤 쥬ᄉᆞ 김복영과 한셩 유톄샤 쥬ᄉᆞ 죠동원이

다 친샹을 당ᄒᆞᆫ지 복긔가 지냇기로 긔복 ᄒᆡᆼ공을 피명ᄒᆞ다

잡보

○비야골 사ᄂᆞᆫ 진샹언에 쳡이 그 졍실을 쥭인 ᄉᆞ의ᄂᆞᆫ

본보에 임의 긔ᄌᆡ ᄒᆞ얏거니와 이졔 한셩ᄌᆡ판쇼에셔 판결ᄒᆞ여

법부에 질품ᄒᆞᆫ ᄂᆡᄀᆡ에 한셩 즁셔 준쳔샤 뒤에 사ᄂᆞᆫ

피고 김쇼ᄉᆞᄂᆞᆫ 나히 삼십셰인ᄃᆡ

쇼고ᄂᆡ에 음력 삼월 십오일에 뎨남편 진샹언이 밧게 나간 틈을 타셔

뎨오라비 김복길을 위협ᄒᆞ며 달ᄂᆡ여 ᄒᆞᆷᄭᅴ 다리고

뎨남편에 졍쳐 십팔셰된 최씨에 목을

사나의 ᄯᅴᄂᆞᆫ 셔양목 허리ᄯᅴ로 올가 ᄆᆡ여 잘으고

녀편네 허리ᄯᅴ로 최씨의 입을 막고

뎨오라비 복길은 가삼우헤 거러안져 눌으며

최씨를 옴ᄶᅵᆨ못ᄒᆞ게 ᄒᆞ고

당장에 죽여셔 그 신톄를 망셕이 감초아

복길노 ᄂᆡ다뭇으라 ᄒᆞ엿다 ᄒᆞ며

피고 김복길의 나히 이십이셰인ᄃᆡ

쇼고ᄂᆡ에 뎨 누의 김쇼ᄉᆞ가 협박ᄒᆞ고 ᄭᅴ이ᄂᆞᆫ데 못니긔여

최씨를 죽일ᄯᅢ에 강잉히 ᄯᅡ라 가ᄉᆞᆷ을 눌으고

흉ᄉᆞ를 ᄒᆡᆼᄒᆞᆫ 뒤에 그 시신을 망셕에 담어 ᄂᆡ다

뭇을차로 염츙교에 당도ᄒᆞ야 김셩필을 만나

그신톄를 지우고 ᄋᆡ우ᄀᆡ 가셔야 비로쇼 신톄라 말ᄒᆞ고

가지고 갓던 은빈혀 두ᄀᆡ를 김가에게 쥬며

그 신톄를 잘뭇으라 당부 ᄒᆞ고

도라 왓다ᄒᆞ며 피고 셔셔 오부슈촌 김셩필의 나히 오십^ᄉᆞ 셰인ᄃᆡ

쇼고ᄂᆡ에 김복길을 염츙교에셔 만나

복길에 졋던 물건을 맛타 졋스나

시신인쥴은 ᄋᆡ우ᄀᆡ 가셔야 알앗고

김복길이가 은빈혀 두ᄀᆡ를 쥬며 잘뭇어 달나ᄒᆞ고 도라가기로

너무 겁이 나고 놀나와 뭇지 못ᄒᆞ고 산에 버렷다 ᄒᆞ니

그 ᄉᆞ실은 경무쳥 통쳡과 즁셔 검안과 피고 등에 즁공이 명ᄇᆡᆨᄒᆞᆫ바

피고 김쇼ᄉᆞᄂᆞᆫ 오ᄅᆡ비를 위협ᄒᆞ야 ᄒᆞᆷᄭᅴ ᄭᅬᄒᆞ야

남의 쳡이되여 그 졍실을 거슬너 죽인 죄ᄂᆞᆫ 맛당이 능지ᄒᆞ여 죽일 것이요

피고 김복길은 올흔 말노 다토지 안코

간악ᄒᆞᆫ 누의ᄭᅬ를 ᄯᅡ라 사오나옴을 도왓스니 극히 흉령ᄒᆞᆫ지라

이것을 법에 빗최여 김복길은 교에 쳐ᄒᆞ고

김셩필은 ᄐᆡ팔십에 쳐ᄒᆞ노라고 ᄒᆞ엿다더라

○지ᄂᆞ간 슈요일 밤븟허 감옥셔에 갓친 슈ᄇᆡᆨ여 명 죄수들이

일시에 통곡ᄒᆞᄆᆡ 그 우름소ᄅᆡ가 원근에 사못차

듯ᄂᆞᆫ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극히 송구ᄒᆞ고 궁측 ᄒᆞᆫ지라

슈호ᄒᆞ던 관리들이 각간에 다니며 지셩으로 달ᄂᆡ며 효유ᄒᆞ고

본 셔쟝 죠셕구씨ᄂᆞᆫ 여러 죄슈들을 ᄃᆡᄒᆞ여 말ᄒᆞ기를

그ᄃᆡ들이 당초에 무ᄉᆞᆷ죄를 범ᄒᆞ고 드러 왓던지

나ᄂᆞᆫ 슈호ᄒᆞᄂᆞᆫ 관리가 되여 직히고

아모됴록 여러 죄슈를 편토록 잇게ᄒᆞ여 감죄ᄒᆞᆯ 동안에

마ᄋᆞᆷ을 닥가 각히 ᄒᆡ방ᄒᆞᆫ 후에 어진 ᄇᆡᆨ셩이 되도록 ᄒᆞᄂᆞᆫ 것이

나의 맛흔바 즉무어니와 오ᄂᆞᆯ 이러틋 통곡ᄒᆞᄂᆞᆫ 졍경을 보ᄆᆡ

목셕이 아니여던 엇치 감동치 안으리요

만은 왕옥즁디에 이럿틋 무란이 곡셩을 도도음은

아모리 죄슈로 잇슬지라도 ᄉᆞ톄를 도라보지 안음이라

각히 안심ᄒᆞ여 진졍ᄒᆞ고 진실노 원굴ᄒᆞᆫ 일이 잇거든

법부에 쳥원을 ᄒᆞ던지 차차 허물을 뉘웃쳐 ᄇᆞᆰ은 ᄆᆞᄋᆞᆷ을 기를 디경이면

죄를 감ᄒᆞ여 주ᄂᆞᆫ법도 법률 규례에 자ᄌᆡᄒᆞᆫ 일이어ᄂᆞᆯ

엇지 이다지 문란ᄒᆞᆫ 일들을 ᄒᆡᆼᄒᆞᄂᆞ냐 ᄒᆞᆫᄃᆡ

여러 죄슈의 말이 우리들이 유무죄간에 이갓흔 험디에 드러와

셔쟝의 극진 구호ᄒᆞᄂᆞᆫ 힘을 입어 아즉ᄭᆞ지 몸은 편안히 보젼ᄒᆞ여 잇스나

ᄊᆞᆯ갑슨 고등ᄒᆞ야 부모 쳐ᄌᆞ들이 다 굴머 죽을 ᄉᆡᆼ각을 ᄒᆞᄆᆡ

자연히 셔룬 ᄆᆞᄋᆞᆷ이 ᄲᅧᄭᅩᆯ의셔 쇼ᄉᆞ나 우름을 억졔ᄒᆞᆯ 슈가 업노라 ᄒᆞ며

쥬야로 통곡을 긋치지 아니ᄒᆞᄆᆡ ᄒᆞᆯ 슈 업시

법부와 경무쳥에 보고ᄒᆞ여 여러 관인들이 ᄂᆡ려와

감언량셜노 무슈히 효유 ᄒᆞ여도 종시 듯지 아니ᄒᆞ고

곡셩이 더욱 심ᄒᆞ다 ᄒᆞ니 이러ᄒᆞᆫ 변괴ᄂᆞᆫ 고금에 듯지 못ᄒᆞ던 배라

이 일은 졍부에셔 별노히 방ᄎᆡᆨ을 베푸러

각국이 쳥문소지에 슈치가 되지 안토록 ᄒᆞᆯ 일일너라

○ᄂᆡ부대신 박뎡양씨가 각디방 졍형과 슈령의 쟝부를 ᄇᆞᆰ히 아ᄂᆞᆫ 고로

근일에 졍치샹 ᄉᆞ무를 열심으로 쥬의ᄒᆞᄂᆞᆫᄃᆡ

ᄌᆡ작 년에 ᄂᆡ부 대신으로 잇슬 ᄯᅢ에 만든바

각군 신임규례(新任規例)와 쳔젼례식(遷轉例式)을 다시 실상으로 시ᄒᆡᆼᄒᆞᆯ 터인ᄃᆡ

각 군슈들을 무고히 면관 ᄒᆞ지말며 션치ᄒᆞᄂᆞᆫ 슈령은

ᄉᆞ십팔 ᄀᆡ월 젼에ᄂᆞᆫ 갈지 말기로 작졍ᄒᆞᆫ다더라

○풍덕 산다ᄂᆞᆫ 윤가 등 여러 사ᄅᆞᆷ이 무화관 숑졍골 모통이 용수ᄭᅩ즌 집에 와 두류ᄒᆞ며

혹은 황우 ^ 장ᄉᆞ라도 ᄒᆞ며 혹은 삼남등디에셔 ᄊᆞᆯ을 몃쳔셕 사셔 실녓ᄂᆞᆫᄃᆡ

불구에 경강에 득달ᄒᆞᆫ다 ᄒᆞ며 은젼을 물갓치 쓰ᄂᆞᆫᄃᆡ

쥬인을 인연ᄒᆞ야 금을 흣터 ᄉᆞ쳐로 즁ᄆᆡ를 노와

그 여러 일ᄒᆡᆼ이 일시에 장가들게 ᄒᆞᆫ다는ᄃᆡ

ᄒᆞᆫ사ᄅᆞᆷ은 발셔 그 동리 은방 시졍의 ᄯᆞᆯ노 결혼ᄒᆞ여

슈다ᄒᆞᆫ 필육과 가진 ᄑᆡ물이며 은젼 몃 ᄇᆡᆨ 원을 례물노 보ᄂᆡ고

혼ᄉᆞ를 이루고 ᄒᆞᆫ 사ᄅᆞᆷ은 ᄉᆡ다리목에 엇더ᄒᆞᆫ 규슈를 졍혼ᄒᆞ여

어졔 쥬단을 보ᄂᆡ고 ᄯᅩ 그와 갓치 례물을 셩비히 차려 보낸다 ᄒᆞ며

그 남은 몃 사ᄅᆞᆷ의 혼쳐ᄂᆞᆫ 방금의 구변이 넉넉ᄒᆞ고

발 널분 즁ᄆᆡ들이 규슈를 션보려 다닌다 ᄒᆞᄂᆞᆫᄃᆡ

무화관 근쳐 간곤ᄒᆞᆫ 사ᄅᆞᆷ들은 말ᄒᆞ기를

어여ᄲᅮᆫ ᄯᆞᆯ이나 두엇드면 그런 돈 잘쓰ᄂᆞᆫ ᄉᆞ외를 어더 이 갓흔 흉년에

먹고살기가 어렵지 아니ᄒᆞᆯ 번 ᄒᆞ엿다고 부러워들 ᄒᆞᄂᆞᆫ 모양이라더라

○군부에셔 ᄉᆞ관 학도를 ᄲᅩᆸᄂᆞᆫᄃᆡ 그 년한과 명슈와 각항 규칙을 마련ᄒᆞ되

학도 슈효는 이ᄇᆡᆨ명으로 쟉뎡ᄒᆞ고 죨업 년긔는 일곱 ᄒᆡ로 쟉뎡ᄒᆞ고

쇽셩과는 삼년이오 ᄎᆈ쇽셩과는 일년으로 뎡ᄒᆞ되

만일 ᄐᆡᆨᄒᆞᆫ 학도가 일년을 슈학ᄒᆞ다가 무고히 퇴학ᄒᆞ면

일년 증녁을 식이고 이년을 슈학ᄒᆞ다가 퇴학ᄒᆞ면 이년 증녁을 식이되

그 ᄒᆡᆺ슈를 ᄯᅡ라 죄를 줄터이오 쳔쥬는 그 학도에 퇴학ᄒᆞ는 ᄃᆞᆯ슈와 ᄒᆡ슈를 ᄯᅡ라

매ᄃᆞᆯ에 이십 원식 증봉ᄒᆞ기로 ᄒᆞᆫ다는ᄃᆡ

그 외에 ᄌᆞ셰ᄒᆞᆫ 소문은 츄후ᄒᆞ야 다시 긔ᄌᆡ ᄒᆞᆯ터이오

외국통신

덕국친왕 현늬씨ᄂᆞᆫ 슈히 북경에 이르러 쳥국 황뎨를 ᄆᆞᆺ나보고

덕국 황뎨가 보낸 편지와 션물를 친히 쥬라 ᄒᆞᆫ다더라

광고

○남대문안 이문샤 ᄎᆡᆨ판에 각종 쥬ᄌᆞ가 구비ᄒᆞ오니

누구시던지 셔ᄎᆡᆨ을 츌간코ᄌᆞ ᄒᆞ시ᄂᆞᆫ 이ᄂᆞᆫ 오시기를 ᄇᆞ라오

쥬ᄌᆞ모양은 여차홈 漢文鑄字 英文鑄字 日語鑄字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 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 줄에 칠십 젼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 만 ᄂᆡᄂᆞᆫ ᄃᆡ 줄 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새로 츌판ᄒᆞᄂᆞᆫ 대한회보ᄂᆞᆫ 학문샹에 ᄆᆡ우 유조ᄒᆞᆫ 말ᄉᆞᆷ이 만흔지라

졍동 ᄇᆡᄌᆡ학당 뒤 대문 엽회방과 죵로 대동 셔시에셔 파ᄂᆞᆫᄃᆡ

한 장 갑슨 엽 오 푼이요 일삭됴 엽 돈 반이오니 사셔보시오

○대한신보ᄂᆞᆫ 광무협회에셔 ᄂᆡᄂᆞᆫᄃᆡ 학문상에 ᄆᆡ우 유익ᄒᆞ며

외국 ᄉᆞ졍을 명ᄇᆡᆨ히 긔ᄌᆡᄒᆞᆯ 터이오 일요일에 발간ᄒᆞ며 갑슨 일장에 엽 오 푼이요

일삭죠ᄂᆞᆫ 엽 두 돈이요 륙삭됴ᄂᆞᆫ 엽 ᄒᆞᆫ 량 ᄒᆞᆫ 돈이오

판ᄆᆡ쇼ᄂᆞᆫ 명동 경셩학당 ᄂᆡ 본회 ᄉᆞ무쇼와 죵로 대동셔시이오니 만히 사셔 보시오

대한광무이년오월삼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십일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지나간 토요일 오후 두시에 만민이 남대문 밧게 모혀 갈닌

즁츄원 고문관 셔ᄌᆡ필씨가 미국으로 도라 간다ᄂᆞᆫ ᄉᆞ건에 ᄃᆡᄒᆞ야 공의ᄒᆞ고

셔씨를 멈으르게 ᄒᆞᆯ줄노 작뎡이 되여 외부에 편지ᄒᆞ고

외부로 공찰을 미국 공관에 보ᄂᆡ여 만민의 원ᄒᆞᄂᆞᆫ ᄯᅳᆺ슬 ᄒᆡ공ᄉᆞ의게 알녀 달나 ᄒᆞ고

일변 셔씨의게 ᄯᆞ로 편지 ᄒᆞ여 그 가려 ᄒᆞᆷ이 불가흔 ᄯᅳᆺ슬 풀어 말 ᄒᆞ엿ᄂᆞᆫᄃᆡ

그 두 편지는 아ᄅᆡ 긔ᄌᆡ ᄒᆞ노라

○외부에 ᄒᆞᆫ 편지라

경계쟈는 이번에 즁츄원 고문관 셔ᄌᆡ필 ᄒᆡ고ᄒᆞᆫ 일에 ᄃᆡᄒᆞ야

졍부에셔 임의 타판 ᄒᆞ신배니 다시 거론ᄒᆞᆯ 거시 업ᄉᆞ오나

다만 ᄒᆡ원이 우리 나라에 잇슨지 슈년 동안에

인민의게 리익ᄒᆞᆷ이 됨은 말치 안어도 알지라

이졔 만민이 공동히 모혀 의론하고 가의를 ᄎᆔ결ᄒᆞ와 이에 앙포ᄒᆞ오니

만민의 공원을 죠량ᄒᆞ옵셔 미국 공ᄉᆞ의게 공찰을 보ᄂᆡ시되

즁츄원에 ᄒᆡ고ᄒᆞᆫ 거슨 물론ᄒᆞ고 ᄒᆡ원으로 ᄒᆞ여금 우리나라에 머물너

인민을 교육ᄒᆞᄂᆞᆫᄃᆡ 도음이 되게 ᄒᆞ여 주심을 복망홈

광무 이년 ᄉᆞ월 삼십일

만민 공동회 춍ᄃᆡ위원

최졍식

졍항모

리승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