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0호-제46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40호~46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셔강일은 오씨에 널분 의량도 칭찬ᄒᆞᆯ만 ᄒᆞ거니와

동즁 인민들이 올흔 말이라고 ᄯᅡ라 ᄒᆡᆼᄒᆞᄂᆞᆫ것을 보ᄆᆡ

그 동리ᄂᆞᆫ 졈차로 흥왕ᄒᆞᆯ 목젹이라

일동즁이 그 ᄀᆞᆺ치 합심되여 올코 죠흔 일 ᄒᆞᄂᆞᆫ 것을 우리ᄂᆞᆫ 치하 ᄒᆞ거니와

경무쳥에셔 경찰을 널리 힘써 그런 ᄇᆡᆨ셩들의게 보호를 더 잘ᄒᆞ여 쥬어스면

ᄇᆡᆨ셩과 졍부사이에 셔로 ᄉᆞ랑ᄒᆞᄂᆞᆫ 의가 튼튼ᄒᆞ여 질너라

◎독립관 토론회 회원들이 졍부에 다시 편지ᄒᆞᆫ 것을 긔ᄌᆡᄒᆞ노라

경계ᄌᆞ 젼 고문관 졔손의 가고 머무ᄂᆞᆫ ᄉᆞ건으로써 이ᄀᆞᆺ치 여러 번 베푸옴이 외월ᄒᆞ오나

귀 답장을 밧드러 보온즉 ᄂᆡᄀᆡ에 ᄒᆡ원이 고빙ᄒᆞᆫ지 몃 ᄒᆡ 동안에 효험이 업지 안타 ᄒᆞ왓슨즉

ᄒᆡ원에 학문이 인민 ᄀᆡ명ᄒᆞ기에 효험이 잇슴은

졍부와 인민의 의견이 다름이 업거ᄂᆞᆯ

그 거류가 자유에 잇스니 강만키 어렵다 ᄒᆞ옵심은

우리의 어리셕은 쇼견으로 과연 혜아리기 업렵ᄉᆞ오며

지금 본회의셔 만류 ᄒᆞ기를 쳥ᄒᆞᆷ이 간졀히 젼ᄀᆞᆺ치 고빙ᄒᆞᆷ을 쳥ᄒᆞᆷ이 아닌 줄은 업ᄃᆡ여

ᄉᆡᆼ각건ᄃᆡᆫ 반다시 죠쵹 ᄒᆞ실지라 ᄃᆡᄀᆡ 우리나라 ᄉᆡᆼ도가 외국에 가셔 공부ᄒᆞᆷ을 보건ᄃᆡ

나라ᄌᆡ물을 비용ᄒᆞᆷ이 젹지 안으되 낫타ᄂᆞᆫ 효험은 오히려 더ᄃᆡ거ᄂᆞᆯ

우리 본회ᄂᆞᆫ 쥬년이 못되여스되 인민에 지식이 졈졈 진보ᄒᆞᆯ 긔망이 잇스니

일노 보거드면 국가의셔 ᄌᆡ물을 만히 허비치 안코도

인민 ᄀᆡ명ᄒᆞᄂᆞᆫ 공을 낫타 ᄂᆡ일 터이오니

시죵이 ᄒᆞᆫ갈ᄀᆞᆺ치 그 효험 이루기를 바라고 일졔히 만류ᄒᆞᆷ을 쳥ᄒᆞ오니

그 리ᄒᆡ와 득실은 말ᄒᆞ지 안어도 쇼연ᄒᆞᆫ 고로 이에 앙포ᄒᆞ오니

죠양ᄒᆞ오셔 ᄒᆡ원을 교휵 명례로 인유케 ᄒᆞ여 주^옵심을 망ᄒᆞᆷ

광무 이년 오월 삼일

독립협회 토론회 춍ᄃᆡ 위원

윤치호

남궁억

염즁모

숑긔용

방치훈

량홍묵

○지난 일요일에 셔강사ᄂᆞᆫ 졍긔쥰씨가 ᄐᆡ셔신ᄉᆞ 열다ᄉᆞᆺ 질을 ᄌᆞ긔 돈으로 사셔

독립협회 토론회 즁에 드려 놋코 여러 회원들의게 돌녀가면 보게 ᄒᆞ엿다니

졍씨를 향ᄒᆞ여 참 치하ᄒᆞᆯ 일이더라

○새문밧 사ᄂᆞᆫ 젼 군슈 졍교씨의 아ᄃᆞᆯ 건이가

어졔 아ᄎᆞᆷ에 길에셔 쳬ᄲᅮᆯ 두ᄀᆡ를 어엇스니

이것을 일흔이ᄂᆞᆫ 본샤로 와 물으오

젼보

○론돈 ᄉᆞ월 이십 오일발 미국 대통령이 젼국에 자원병 십만 명을 불너 ᄂᆡ엿다더라

○미국 함ᄃᆡ가 셔반아 상션 셋쳑을 잡앗ᄂᆞᆫᄃᆡ 그 ᄇᆡ쇽에 갑진 물건이 만히 잇다더라

광고

○본샤에셔 ᄉᆞ월 구일붓터 ᄆᆡ일신문을 발간ᄒᆞᄂᆞᆫᄃᆡ

학문샹에 유지ᄒᆞᆫ 말과 ᄂᆡ외국에 시셰 형편의 실젹ᄒᆞᆫ 소문을 만히 긔ᄌᆡᄒᆞ오니

만히 사다 보시되 ᄒᆞᆫ 쟝 갑 엽 너 푼 ᄒᆞᆫ ᄃᆞᆯ 션급 엽 일곱 돈

셕 ᄃᆞᆯ 션급 엽 두 량 여ᄉᆞᆺ ᄃᆞᆯ 션급 엽 셕 량 아홉 돈

일 년 션급 엽 일곱 량 아홉 돈이요

외방에셔 보ᄂᆞᆫ 이에게는 우톄갑 병ᄒᆞ여 ᄒᆞᆫ ᄃᆞᆯ 션급이 엽 ᄒᆞᆫ 량이오니

남대문 안 젼 ᄊᆞ젼 도가 ᄆᆡ일신문샤로 와셔 사가지고

신문에 긔ᄌᆡᄒᆞᆯ 말이 잇거든 ᄌᆞ셰히 젹어

본샤 대문 밧 투함통에 갓다 너시되

셩명 거쥬가 분명치 안으면 긔ᄌᆡ치 아니ᄒᆞᆯ 터이오

○독립신문은 신민의게 ᄆᆡ우 유죠ᄒᆞᆫ 말이 만히 잇스니

널니 젼파ᄒᆞ여 만히 사다들 보시오

○남대문안 이문샤 ᄎᆡᆨ판에 각종 쥬ᄌᆞ가 구비ᄒᆞ오니

누구시던지 셔ᄎᆡᆨ을 츌간코ᄌᆞ ᄒᆞ시ᄂᆞᆫ 이ᄂᆞᆫ 오시기를 ᄇᆞ라오

쥬ᄌᆞ모양은 여차홈 漢文鑄字 英文鑄字 日語鑄字

○새로 출판ᄒᆞᄂᆞᆫ 대한 황셩 신문은 샹무에 ᄆᆡ우 유익ᄒᆞᆫ 말이 만코

ᄯᅩᄒᆞᆫ 매ᄆᆡᄒᆞᆯ ᄯᅢ에 더욱 요긴ᄒᆞ니 만히 사셔 보시ᄋᆞᆸ

신문파ᄂᆞᆫ 쳐쇼ᄂᆞᆫ 젼동 젼 협판 윤치호씨 집이오

ᄒᆞᆫ 쟝 갑슨 엽 오 푼이오 일삭됴 션급은 엽 너 돈이오

일년됴 션급은 엽 넉 량 두 돈이ᄋᆞᆸ

○새로 츌판ᄒᆞᄂᆞᆫ 대한회보ᄂᆞᆫ 학문샹에 ᄆᆡ우 유조ᄒᆞᆫ 말ᄉᆞᆷ이 만흔지라

졍동 ᄇᆡᄌᆡ학당 뒤 대문 엽회방과 죵로 대동 셔시에셔 파ᄂᆞᆫᄃᆡ

한 장 갑슨 엽 오 푼이요 일삭됴 엽 돈 반이오니 사셔보시오

대한광무이년오월륙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십ᄉᆞ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ᄇᆡᄌᆡ 학당에셔 셔진관으로 노리 차린단 말은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당일 그 노리에 으룬과 아희 합ᄒᆞ야 일ᄇᆡᆨ오십여 인 가량이 참예ᄒᆞ엿고

겸ᄒᆞ야 외국 부인과 교ᄉᆞ 합륙인이 모도 죽교를 타고 츄죵ᄒᆞ엿더라

당일 오젼에 모든 학원들이 본 학당에 모혀 다 합동ᄒᆞ여 가지고 일시에 ᄯᅥ나ᄂᆞᆫᄃᆡ

압헤 ᄐᆡ극 국긔와 학당긔를 쌍으로 버려셰고

ᄎᆞ례로 발 맛쳐 압셔 ᄒᆡᆼᄒᆞ고 뒤에ᄂᆞᆫ 어룬들이 ᄯᅡ라 가ᄂᆞᆫᄃᆡ

간간이 어린 아ᄒᆡ들을 교군도 ᄐᆡ고 다리도 쉬희며 화류를 구경ᄒᆞᆯᄉᆡ

그날 일긔가 오후는 죰 흐린듯 ᄒᆞ엿스나 죵일 풍일이 화창ᄒᆞ여

ᄒᆞ로 노는 사ᄅᆞᆷ의 흥치를 무궁히 도읍더라

어언간 쟝안을 나셔ᄆᆡ 언덕 ᄭᅩᆺ과 시ᄂᆡ버들은 닷토와 츈경을 자랑ᄒᆞ야

만자 쳔홍이 번화 난만ᄒᆞᄃᆡ 방쵸 록음은 도쳐에 무로 녹아

진실노 곳마다 금슈 강산이라 이읏고 독립문에 이르러 국긔를 세워 놋고

일졔히 독립가를 부른 후에 대황뎨 폐하를 위ᄒᆞ야 깃부게 만만셰를 세 번 부르니

사ᄅᆞᆷ의 흥긔를 자아 ᄂᆡᄂᆞᆫ 즁 겸ᄒᆞ야 듯ᄂᆞᆫ 자로 ᄒᆞ여금 적이 감동ᄒᆞᆷ이 잇셔

츙군ᄋᆡ국 ᄒᆞᆯ ᄆᆞᄋᆞᆷ이 졀노 ᄉᆡᆼ기게 ᄒᆞᄂᆞᆫ지라

대져 우리나라 사ᄅᆞᆷ이 어룬 아ᄒᆡ 간에 노리ᄒᆞᄂᆞᆫ 자리에셔

님군과 국가를 위ᄒᆞ여 ᄒᆞᄂᆞᆫ 예식이 업셧거ᄂᆞᆯ

이날 됴흔 공원디에 관동이 ᄒᆞᆷᄭᅴ 모혀 깃분 ᄆᆞᄋᆞᆷ으로 ᄋᆡ국가와 만셰를 부르ᄂᆞᆫ 바

그즁 신긔ᄒᆞᆫ 거슨 조고마ᄒᆞᆫ 아희들이 어린 입살노 소ᄅᆡ를 크게 ᄒᆞ야

우리 대황뎨 폐하 만만셰를 흥긔ᄂᆡ여 부르니

사ᄅᆞᆷ을 학문도 가라치거니와 어려셔븟허 그 ᄆᆞᄋᆞᆷ을 츙군 ᄋᆡ국으로 이ᄀᆞᆺ치 인도ᄒᆞᆷ은

진실노 셔양 교ᄉᆞ의 ᄀᆞᄅᆞ친 은공을 치하ᄒᆞᆯ지라

만일 우리 대황뎨 폐하ᄭᅴ셔 이것슬 보시게 드면

셩의가 ᄆᆡ우 깃버ᄒᆞ실 너라 그리로 모왁ᄌᆡ를 넘어 큰 길을 ᄯᅡ라 나아갈ᄉᆡ

박셕이를 넘어가셔 진관길노 차자드러 차차 산슈간으로 드러가ᄆᆡ

시ᄂᆡ물 바위 ᄭᅩᆺ치 쳥한ᄒᆞᆫ 운치를 ᄯᅦ엿스ᄆᆡ 은근히 시인의 흥을 자아ᄂᆡ더라

이읏고 셔진관 동구에 다다라 졀을 향ᄒᆞ야 드러갈ᄉᆡ

여러 즁들이 나와 마자 법당을 소쇄ᄒᆞ고 차례로 드러 안져 다리를 쉬은 후

졀가에 졍결ᄒᆞᆫ 음식을 맛ᄎᆞᆷ 례비ᄒᆞ엿다가 일졔히 ᄃᆡ졉ᄒᆞᆯᄉᆡ

몬져 머리를 숙여 하느님ᄭᅴ 긔도ᄒᆞ고

춍교ᄉᆞ 아편셜나씨가 아희들을 ^ 고로로 난화 먹이며

점잔은 손님들을 관곡희 ᄃᆡ졉ᄒᆞᄆᆡ 그 졍의가 더욱 간졀ᄒᆞ더라

음식을 파ᄒᆞᆫ 후에 혹 산에도 올나가 ᄉᆞ방을 ᄇᆞ라보며 졀가도 두로 구경ᄒᆞ고

혹 시츅을 펴놋코 풍월귀도 옯허 ᄆᆞᄋᆞᆷ것 놀다가

다시 졈심을 격근 후에 일졔히 도라올ᄉᆡ

그동안 장장츈일이 셔산에 ᄯᅥ러지고 장안만호에 월ᄉᆡᆨ이 죠요ᄒᆞᆫ지라

흥을 타 도라오ᄆᆡ 당일 삼십여 리 길에 곤로ᄒᆞᆷ을 잇고

셩에 드러와 달빗츨 ᄯᅴ고 각히 허여졋더라

이 교ᄉᆞ들과 학도들이 일 년 동안을 ᄀᆞᄅᆞ치기와 공부 ᄒᆞ기에 분쥬히 지ᄂᆡ다가

이ᄯᅢ 츈경을 타 졍결ᄒᆞᆫ 산쳔에 가셔 새 공긔ᄅᆞᆯ 마시며 몸을 운동ᄒᆞ고

무한ᄒᆞᆫ 흥치를 다ᄒᆞ야 ᄒᆞ로를 쇼창ᄒᆞ고 도라왓스니

각히 새 ᄆᆞᄋᆞᆷ을 먹고 문명 부강에 유죠ᄒᆞᆯ 일을 ᄉᆡᆼ각ᄒᆞ야

부즈런히 일들을 ᄒᆞ여 타일 ᄐᆡ평세계에 우리 대황뎨 폐하를 뫼시고

독립가와 ᄋᆡ국가로 만만셰를 불너 무궁ᄒᆞᆫ 락을 누리게 되기를 특별히 더 힘들을 쓸너라

관보 오월 일오

◎외부쥬ᄉᆞ 졍형ᄐᆡᆨ은 판임 일등에 승셔ᄒᆞ고

물품샤 쥬ᄉᆞ 김일병과 동 김운ᄇᆡᆨ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구품 셔병찬은 분 비셔원랑은 ᄒᆡᄒᆞ고

리종영으로 분비셔원랑을 명ᄒᆞ시고

김낙구와 김하식은 물품샤 쥬ᄉᆞ를 임ᄒᆞ다

◎탁지부에셔 쳥의ᄒᆞᆫ ᄒᆡᆼᄒᆡᆼ ᄒᆞ옵실 ᄯᆡ 쳥냥리에셔븟터 건원릉 동구ᄭᆞ지

도로 교량 슈츅비 일쳔륙ᄇᆡᆨ륙십륙 원과

군악ᄃᆡ 각 차비 슈보비 일ᄇᆡᆨᄉᆞ십륙 원 ᄉᆞ십륙 젼과

ᄒᆡᆼᄒᆡᆼ시 신젼 동ᄀᆡ 국긔 둑긔 우비 신죠비 칠십륙 원 이십 젼과

ᄒᆡᆼᄒᆡᆼ시 병문파슈 쳑후 복병 군악ᄃᆡ 긔마보당 마당등 부비 일쳔 원과

ᄒᆡᆼᄒᆡᆼ시 졔반 슈용과 화복 신죠비 오쳔 원을 예비금 즁에 지출 ᄒᆞᆯᄉᆞ로

의졍부 회의를 지낸 후에 상주ᄒᆞ와 뎨왈 가라 ᄒᆞ심

○경긔 관찰부 공립 쇼학교 부교원은 최졍ᄅᆡ로 임용ᄒᆞ고

츙쳥북도 관찰부 공립 쇼학교 부교원은 려규덕으로 임용ᄒᆞ고

황ᄒᆡ도 관찰부 공립 쇼학교 부교원은 구봉셔로 임용ᄒᆞ다

잡보

○지나간 화요일에 인쳔항 인민들이 외부에 쇼지ᄒᆞ기를

감리ᄉᆞ 셔샹교씨가 ᄒᆡ디 졍동 ᄇᆡᆨ셩들다려 말ᄒᆞ기를

이긔디ᄂᆞᆫ 쳥국 사ᄅᆞᆷ의게 임의 팔앗스니

집들을 다 허러 가지고 타쳐로 올마가라 ᄒᆞ고

쳥인들은 와 말ᄒᆞ기를 집을 허러 가든지 디셰를 물어 쥬든지 ᄒᆞ라고 셩화독쵹 ᄒᆞᄆᆡ

인민들이 쳥인다려 뭇기를 너희가 이 따흘 삿스면 빙거ᄒᆞᆯ 문권을 ᄂᆡ여 노라 ᄒᆞᆫᄃᆡ

기시에ᄂᆞᆫ 문권이 업노라 ᄒᆞ더라

ᄉᆞ오일후 다시 문권을 가지고 와 말ᄒᆞ기로 그 문권을 본즉 ᄌᆡ작년에 ᄒᆞᆫ 문권 이기로

감리ᄉᆞ의게 고유ᄒᆞᆫ즉 젼등이 ᄒᆞ여 쥰 일이라고 ᄒᆞ며

졍동 긔디에 잇ᄂᆞᆫ 집 이ᄇᆡᆨ여 호를 불일 ᄂᆡ로 헐나 ᄒᆞᄆᆡ

인민들이 위력에 못니기여 위션 두 집을 헐고 감리ᄉᆞ와 쳥인다려 말ᄒᆞ기를

문젹을 본즉 ᄌᆡ작년에 ᄒᆞᆫ 것인ᄃᆡ 엇지ᄒᆞ여 그동안은 말이 업다가

지금이야 죨지에 삿다고 ᄒᆞᆷ은 무ᄉᆞᆷ 일이냐 ᄒᆞ여도

그 말은 종시 드른 쳬도 아니 ᄒᆞ는고로

외부에 호원ᄒᆞ고 ᄯᅩ 젼감리ᄉᆞ 리ᄌᆡ졍씨의게 와 말ᄒᆞᆫ즉

리씨가 ᄒᆞᄂᆞᆫ 말이 당쵸에 이런 일이 업고

ᄯᅩᄒᆞᆫ 항구 죠계ᄂᆞᆫ 장졍에 ᄯᅥᄯᅥᆺ이 잇ᄂᆞᆫ ᄇᆡ어ᄂᆞᆯ

감리ᄉᆞ가 되여 나라ᄯᅡ흘 엇지 임의로 팔아먹으며

내나라 인민은 ᄂᆡ여ᄶᅩ고 타국 사ᄅᆞᆷ은 살게ᄒᆞᆯ 사ᄅᆞᆷ이 어ᄃᆡ 잇스리요 ᄒᆞᄆᆡ

그 인민들도 리씨의 ᄋᆡᄆᆡᄒᆞᆷ은 안다더라

○법부 민ᄉᆞ국장 죠병갑씨ᄂᆞᆫ 사직 쳥원셔를 ᄒᆞ엿더니

그 쳥원셔ᄂᆞᆫ 봉환이 되엿스나 죠씨가 지금 석ᄃᆞᆯ이 되도록

사진은 아니ᄒᆞ여도 월급은 ᄃᆞᆯ마다 ᄇᆡᆨ여 원식 보ᄂᆡ여 쥰다더라

○탁지부 대신 셔리 리협판 인우씨가 일젼에 예쳔 군슈의게 훈령ᄒᆞ기를

훈령이 이르ᄂᆞᆫᄃᆡ로 미납된 공젼을 필납ᄒᆞ되 만일 십오일이 넙을 디경이면

위션 면본관ᄒᆞ고 증역을 면치 못 ᄒᆞ리라고 쵸를 ᄂᆡ이ᄆᆡ

각 과장과 국장들이 간쳥ᄒᆞ야 만류ᄒᆞ기를 군슈를 증역시킨단 말을 물시ᄒᆞ고

ᄒᆡ군슈ᄂᆞᆫ 면관ᄒᆞ고 슈교 슈리ᄂᆞᆫ 증역을 ᄒᆞ리라고 써 보냇다ᄂᆞᆫᄃᆡ

예쳔 군슈ᄂᆞᆫ 리협판의 계씨라 리씨가 공ᄉᆞ를 ᄃᆡᄒᆞ야

사졍 업슴이 이ᄀᆞᆺᄒᆞᆷ을 치하ᄒᆞᆷ 일이더라

○젼 비셔랑 셔상훈 신헌균 졔씨가

ᄂᆞᆷ의 집 판 돈 이만 량을 가지고 잡기를 ᄒᆞ다가

그 돈을 몰슈히 일코 ᄯᅩ 다른 돈 삼만여 량을 일헛ᄂᆞᆫᄃᆡ

경무쳥에 잡혀가 일간 ᄌᆡ판소로 넘긴다더라

○군부에 ᄆᆞᆯ이 본ᄃᆡ 이ᄇᆡᆨ 필이 잇고 호위영에 ᄇᆡᆨ 필이 잇ᄂᆞᆫᄃᆡ

금번 릉ᄒᆡᆼ시에 ᄆᆞᆯ 슈가 부죡ᄒᆞ야

군부로셔 쳥ᄑᆡ 로원 두 역에다 ᄆᆞᆯ ᄇᆡᆨ 필을 더 셰우게 ᄒᆞ엿ᄂᆞᆫᄃᆡ

역답을 이획ᄒᆞ여 쥰다더라

○일젼에 경샹도 사ᄂᆞᆫ 엇더ᄒᆞᆫ 진ᄉᆞ ᄒᆞᆫ 분이

법부 대신의게 쇼지 ᄒᆞ기를 내가 엇던 상놈 의게 쇼관이 잇슴으로

그놈을 잡아다가 위협으로 ᄭᅮ지졋더니

그놈이 무례히 진ᄉᆞᄒᆞᆫ 량반을 욕뵈니 셜치ᄒᆞ여 달나고 ᄒᆞ엿ᄂᆞᆫᄃᆡ

법부 대신이 졔ᄉᆞᄒᆞ기를 량반이 상놈을 위협ᄒᆞ기가 예ᄉᆞ 일이어ᄂᆞᆯ

슌종치 아니코 도로혀 량반을 욕뵈엿다니

이 졔ᄉᆞ가 이르ᄂᆞᆫ ᄃᆡ로 그놈을 도 ᄂᆡ 삼십일 군에 ᄆᆡ일 ᄒᆞᆫ 고을식 이슈ᄒᆞ여

고을마다 ᄆᆡ 몃ᄀᆡ식 ᄯᅡ라다가 나종에 그놈 사ᄂᆞᆫ 본군에 이르거든

엄쟝 삼십도에 증역식이라고 ᄒᆞ엿다ᄂᆞᆫᄃᆡ

량반들이 그 졔ᄉᆞᄒᆞᆫ ᄉᆞ연을 듯고 ᄆᆡ우 상괘히 넉인다더라

○갑오 이젼에 국가에셔 계죠당 대량목을

각도 각군에 오륙십 ᄀᆡ식 복졍ᄒᆞ야 상납ᄒᆞ게 ᄒᆞ엿ᄂᆞᆫᄃᆡ

강원도 회양 고을에 륙십 ᄀᆡ가 담당된 바

그 륙십 ᄀᆡ를 셔울노 슈운ᄒᆞᄂᆞᆫ 부비가 과다ᄒᆞᆫ 고로

그 고을 경쥬인을 보고 말ᄒᆞ기를

대량목 륙십 ᄀᆡ를 ᄃᆡ젼으로 상납ᄒᆞ여 달나ᄒᆞᄆᆡ

경쥬인의 말이 팔쳔 량이나 가져야 가히 방납ᄒᆞ리라 ᄒᆞᆫ즉

그 고을 ^ 인민들이 장담ᄒᆞ고 아모됴록 타쳡만 ᄒᆞ고 오면

쇼비ᄂᆞᆫ 무러 쥬마고 셩표ᄒᆞ엿더니

그 후에 경쥬인이 셔울와셔 샹납 쳑문을 맛하 가지고 나려가

슈쇄ᄒᆞᆯ려 ᄒᆞᆯ 지음에 경사에셔 훈령 오기를

계죠당 대량목은 물시ᄒᆞ라 ᄒᆞᆫ지라

그 일ᄌᆞ를 상고ᄒᆞᄆᆡ 경쥬인이 상납ᄒᆞ기 젼에 ᄂᆡ린 공문이라

모든 인민들이 그 ᄃᆡ젼됴를 일 푼도 무러쥬지 아니ᄒᆞᄆᆡ

경쥬인이 ᄒᆞᆯ 셰 업시 다시 말치 못ᄒᆞ던 ᄇᆡ러니

경쥬인이 ᄯᅳᆺ밧게 지금 ᄂᆡ려와 관찰ᄉᆞ를 부동ᄒᆞ고

그돈을 병본리ᄒᆞ야 일만 칠쳔량이라고 줄질ᄒᆞ야 셩화독쵹 ᄒᆞᄆᆡ

그곳 인민들이 셔울와 졍쇼ᄒᆞ야 츈쳔 관찰ᄉᆞ의게 훈령ᄒᆞ고

가평 군슈로 명ᄉᆞ관을 막혀 회양일을 ᄌᆞ셰히 사실ᄒᆞ러 갓ᄂᆞᆫᄃᆡ

경쥬인이 리치 못ᄒᆞᆯ 긔미를 알고 셔울노 도망ᄒᆞ여 온 ᄭᆞᄃᆞ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