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95호-제127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95호~127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져의 발명ᄒᆞᄂᆞᆫ 말이 실샹이라 ᄒᆞ지 못ᄒᆞ겟고

관보 십팔일

○의졍부 찬졍 민병셕 쳔ᄉᆞ소

비지 ᄂᆡ에 이러틋시 거듭 ᄉᆞ양ᄒᆞᆯ 거시 업스니 더욱 됴리ᄒᆞ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옵시고

○회계원경 민형식 ᄉᆞ직소

비지 ᄂᆡ에 일노써 ᄉᆞ양ᄒᆞᆯ 거시 엽스니 경은 그 ᄉᆞ양치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옵시다

○림창슈ᄂᆞᆫ 양지 군슈로 잇슬 ᄯᆡ에 광관이 되ᄆᆡ

페단이 업지 아니 ᄒᆞ다는 관챨ᄉᆞ 보고를 듸ᄃᆡ여 면본관ᄒᆞ엿ᄉᆞᆸ더니

졍졀을 참셔ᄒᆞᆯ 만ᄒᆞᆫ 일이 업지 아니 ᄒᆞ옵기로 면증계ᄒᆞ고

○렴즁모ᄂᆞᆫ 장연 군슈로 잇슬 ᄯᆡ에 잡셰가 혹 만ᄒᆞ며

옥슈가 도망ᄒᆞᆫ 일이 잇다ᄒᆞᆫ 관챨ᄉᆞ 보고를 듸ᄃᆡ여 면본관ᄒᆞ엿ᄉᆞᆸ더니

이졔 그 확거가 업ᄂᆞᆫ 고로 면증계ᄒᆞ고

○엄쥬항은 평창 군슈로 잇슬 ᄯᆡ에

ᄇᆡ증ᄒᆞᆫ 돈이 극히 랑자ᄒᆞ다ᄂᆞᆫ 시챨위원 보고를 듸ᄃᆡ여 면본관ᄒᆞ엿ᄉᆞᆸ더니

졍샹을 참호ᄒᆞᄆᆡ 용셔ᄒᆞᆯ 일이엇ᄂᆞᆫ 고로 면증계ᄒᆞ고

○김관졔ᄂᆞᆫ 평강 군슈로 잇슬 ᄯᆡ에 인민가취ᄒᆞᄂᆞᆫ 즈음에

잘 결쳐치 못ᄒᆞᆫ 일이 잇다ᄂᆞᆫ 시챨위원 보고를 듸ᄃᆡ여 면본관ᄒᆞ엿ᄉᆞᆸ더니

가히 용셔ᄒᆞᆯ ᄉᆞ단이 잇ᄂᆞᆫ 고로 면증계ᄒᆞ고

○채구셕은 대졍 군슈로 잇슬 ᄯᅢ에 민요난 ᄉᆞ건으로 면본관ᄒᆞ엿ᄉᆞᆸ더니

참량ᄒᆞᆯ ᄉᆞ단이 잇ᄂᆞᆫ 고로 면증계ᄒᆞ고

○황리쥰은 평안 남도 관챨부 쥬ᄉᆞ로 오삭을 광직ᄒᆞᆫ ᄉᆞ로 면본관ᄒᆞ엿더니

그 졍샹이 가히 참셔ᄒᆞᆯ 만ᄒᆞ기로 면증계ᄒᆞ고

○권용셕은 ᄂᆡ부쥬ᄉᆞ로 일삭을 츌ᄉᆞ치 아니 ᄒᆞ기로 면본관ᄒᆞ엿더니

그 실ᄉᆞ가 참셔ᄒᆞᆯ 만ᄒᆞ기로 면증계ᄒᆞ고

○남챵희ᄂᆞᆫ 츙쳥북도 관찰부 쥬ᄉᆞ로 병으로 오ᄅᆡ 광직ᄒᆞ기로 면본관ᄒᆞ엿더니

가히 참셔ᄒᆞᆯ 만ᄒᆞᆫ 졍형이 업지 아니 ᄒᆞ기로 면증계ᄒᆞ고

○김ᄌᆡ셜은 황ᄒᆡ도 관챨부 쥬ᄉᆞ로 외부 보쳡에 착오ᄒᆞᆷ이 잇ᄂᆞᆫ 고로

면본관ᄒᆞ엿더니 참셔ᄒᆞᆯ ᄉᆞ실이 잇ᄂᆞᆫ 고로 면증계ᄒᆞ다

○외부 참셔관 리규환은 학부 참셔관을 임ᄒᆞ고

○시위 일대ᄃᆡ 향관 장일원은 경비 문부에 착오ᄒᆞᆷ이 잇ᄂᆞᆫ 고로 일쥬일 경근신에 쳐ᄒᆞ고

○궁ᄂᆡ부 쥬ᄉᆞ 리장현은 직무샹에 심신치 못ᄒᆞ기로 즁건신에 쳐ᄒᆞ다

잡보

○이ᄃᆞᆯ 십륙일에 슈원 디방ᄃᆡ 참령 윤쳘규씨가 군부 훈령을 봉쥬ᄒᆞ야

북한 가셔 병뎡 이십 명을 그곳 ᄇᆡᆨ셩으로 ᄲᅩᆸ아 북한산셩 허ᄒᆞᆫ 것을 진무ᄒᆞ고

병뎡 월은은 슈원 디방ᄃᆡ에 붓치여 먹게 ᄒᆞ엿다더라

○법부 대신이 고등 ᄌᆡ판소 ᄌᆡ판쟝을 겸ᄒᆞ고

ᄌᆞ긔가 ᄌᆞ긔에 훈령도 ᄒᆞ고 보고도 ᄒᆞ더니

이번에ᄂᆞᆫ 새로이 ᄌᆡ판쟝을 로ᄂᆡᆫ다더라

○즁셔 텰물교 사ᄂᆞᆫ 쟝윤학이란 사ᄅᆞᆷ이 ᄌᆞ긔 집에 잡기판을 셜시ᄒᆞ고

들챵 문안에 사ᄅᆞᆷ 둘을 파슈를 셰우고

슌검이 번듯ᄒᆞ면 노름 긔계를 치여 입ᄉᆡᆫ ᄭᆞᄃᆞᆰ에

노름ᄒᆞᆫ 줄을 분명이 알고도 슌검들이 잡기가 어렵더니

긔형을 진심 진력ᄒᆞ야 불과 긔일에 긔여히 잡ᄂᆞᆫ다 ᄒᆞᄂᆞᆫ 말이 잇더라

○즁츄원 의관 김즁한씨ᄂᆞᆫ ᄀᆡ셩부 부윤을 ᄒᆞᆫ다더라

○이번 슈령 쥬본에 법부 쥬ᄉᆞ 죠경식씨와 의졍부 쥬ᄉᆞ 리교영씨와

군부 쥬ᄉᆞ 졍도영씨와 경무쳥 경무관 윤구영씨와

농상 공부 쥬ᄉᆞ 박승쳘씨와 ᄂᆡ부 쥬ᄉᆞ 유진쳘씨와 경필영씨가

그 즁에 참예ᄒᆞ엿다더라

○경샹북도 관찰ᄉᆞ 엄셰영씨ᄂᆞᆫ 삼년 증역ᄒᆞᆯ 죄인을 십오 년 증역을 식힌 고로

관찰ᄉᆞ가 갈니고 쉬히 고등 ᄌᆡ판소에셔 잡아 온다고 ᄒᆞ고

함경북도 관찰ᄉᆞ 됴존우씨ᄂᆞᆫ 법부에 보고도 아니 ᄒᆞ고

죄인 졍ᄇᆡ 보ᄂᆡᄂᆞᆫ 것을 쳔단히 ᄒᆞ엿다고

고등 ᄌᆡ판소에셔 쉬히 잡아다 죠률 증판ᄒᆞᆫ다더라

○군부에셔 쉬히 군공을 죠샤ᄒᆞᆫ다ᄂᆞᆫ 말이 잇ᄂᆞᆫᄃᆡ

이왕에 비도와 동확 친 군공과 기타 군공을 일일이 죠샤ᄒᆞ야

공효를 써 준다더라

○통진 군슈 집예셔 금번 원들 갈니ᄂᆞᆫ 즁에

통진 군슈도 그즁에 들엇다ᄂᆞᆫ 말을 듯고

궁ᄂᆡ 대신 리ᄌᆡ슌씨의게 젼갈ᄒᆞ기를

원은 갈녓스나 ᄂᆡ직으로나 붓쳐 달나고 수ᄎᆞ 말ᄒᆞ니

대신이 ᄆᆡ우 괴로히 죨니ᄂᆞᆫ 즁에 잇다더라

○경무관 윤구영씨ᄂᆞᆫ 고셩 군수가 되고

법부 쥬ᄉᆞ 죠경식씨ᄂᆞᆫ 련산 군슈가 되고

광쥬 부윤 됴한국씨ᄂᆞᆫ 경샹북도 관찰ᄉᆞ가 되고

즁츄원 의관 김즁환씨ᄂᆞᆫ ᄀᆡ셩 부윤이 되고

덕산 군슈 됴죵셔씨ᄂᆞᆫ 평산 군슈로 이ᄇᆡᄒᆞᆫ다더라

○남원 군슈 남슉희씨가 술에만 ᄌᆞ미를 두고 치민에ᄂᆞᆫ 졍신이 업ᄂᆞᆫ 고로

광한루에 올나 죵일 ᄎᆔ토록 놀다가 셕양에 동헌에 드러올 ᄯᅢ

남예를 타고 ᄎᆔ흥을 못익기여 노ᄅᆡ를 ᄒᆞᆫ단 말이 일경에 랑쟈ᄒᆞ기로

이번에 원이 갈넛스니 다른 원들도 이걸 보면 졍신을 차릴너라

○음력 륙월 십칠일에 젼 군부 협판 쥬셕면씨가

륜션을 타고 아라사로 향ᄒᆞ야 갓다 ᄒᆞᄂᆞᆫᄃᆡ

혹셜은 칙령이 계시와 갓다고도 ᄒᆞ니

그 리허ᄂᆞᆫ ᄌᆞ셰히 알 수 업다더라

○군부대신 심샹훈씨가 쟝ᄎᆞᆺ 젼권 대신으로 쳥^국에 간다ᄂᆞᆫᄃᆡ

그 리허인즉 대한과 쳥국이 셔로 죠약을 뎡ᄒᆞᆯ 일이더라

○션쳔과 곽산 ᄉᆞ이에 텰마강이 잇ᄂᆞᆫᄃᆡ

곽산 ᄇᆡᆨ셩 리시형 등의 논 삼십여 셕은 텰마강 우편 우회 잇셔

그 젼브터 ᄒᆡ디 영문에셔 표셕을 셰워 뎡계ᄒᆞ야

털마강 우회 물을 ᄃᆡ게 ᄒᆞ고

션쳔 ᄇᆡᆨ셩 젼군보 등의 논 이십여 셕은 텰마강 좌편 아ᄅᆡ에 잇셔

그 영문에셔 ᄯᅩ 표셕을 셰워 뎡계ᄒᆞ야

텰마강 아ᄅᆡ 물을 대게 ᄒᆞ고

일후에 물 싸홈ᄒᆞᄂᆞᆫ 폐단이 업게 ᄒᆞ엿거늘

션쳔 ᄇᆡᆨ셩 젼군보 등이 곽산 리시형의 논을 욕긔를 내여

팔나고 ᄒᆞ되 팔지 아니 ᄒᆞᄂᆞᆫ ᄭᆞᄃᆞᆰ에

흉계를 내여 그 논을 바리게 ᄒᆞ면 응당 팔듯 ᄒᆞ기로

영문에셔 뎡ᄒᆞ여 쥰 디경을 범ᄒᆞ야

텰마강 우희다 새로 ᄀᆡ쳔을 낼 ᄯᅢ에

몽등이를 각히 가지고 위협을 ᄒᆞ기로

곽산 ᄇᆡᆨ셩이 강약이 부동ᄒᆞ야 논을 말니고 페롱 디경을 당ᄒᆞ야

그 고을에 졍쇼ᄒᆞ엿더니 ᄒᆡ군슈가 명결ᄒᆞ기를

그 젼 ᄀᆞᆺ치 물을 대여 페롱 디경이 업게 ᄒᆞ라 ᄒᆞ니

션쳔 ᄇᆡᆨ셩이 당초 샹관 업ᄂᆞᆫ 디방ᄃᆡ에 졍쇼ᄒᆞ야 득숑을 ᄒᆞ엿기로

본 군슈가 방보를 도뎌히 ᄒᆞ엿거니와

곽산 ᄇᆡᆨ셩이 본 관찰부에 졍쇼ᄒᆞ엿더니

관찰ᄉᆞ가 ᄌᆞ긔 권리를 ᄲᅢᆺ기고 뎨ᄉᆞᄒᆞ기를

너희들도 디방ᄃᆡ에 졍ᄒᆞ라 ᄒᆞ거ᄂᆞᆯ

디방ᄃᆡ에 졍ᄒᆞ엿더니 ᄯᅩ 락숑이 된 고로

고등ᄌᆡ판소에 올나와 그 연유를 호쇼ᄒᆞᆫ즉

판ᄉᆞ 권ᄌᆡ운씨와 ᄌᆡ판쟝 신긔션씨가 ᄇᆞᆰ히 결쳐ᄒᆞ야 엄히 훈령ᄒᆞ기를

션쳔 ᄇᆡᆨ셩이 이왕 영문에셔 뎡하여 쥰 뎡계를 바리고 물 대ᄂᆞᆫ 것이 만만 가통ᄒᆞ고

디방ᄃᆡ에셔 민ᄉᆞ를 간셥ᄒᆞᆷ이 무삼 위졀이 잇ᄂᆞᆫ지 심히 아혹ᄒᆞᆫ지라

뎡도직시에 션쳔 젼군보 등을 일일히 잡아 다가

그 젼 ᄀᆞᆺ치 물을 대게 엄증 납고ᄒᆞ야 형지 보ᄅᆡᄒᆞ라 ᄒᆞ엿다더라

광고

◎근일에 뎨국신문이 새로 낫ᄂᆞᆫᄃᆡ 우리 ᄆᆡ일신문과ᄂᆞᆫ 도모지 샹관이 업스니

혹 신문 보시ᄂᆞᆫ 군ᄌᆞ들이 뎨국신문을 ᄆᆡ일신문으로 그릇 아실 듯 ᄒᆞ기로

ᄌᆞ에 광고 ᄒᆞᄂᆞ니다

○긔원 경졀 음력 칠월 십륙일은 우리 대한 ᄀᆡ국 긔원졀이라

독림협회에셔 이ᄂᆞᆯ에 경츅ᄒᆞᄂᆞᆫ 례식을 ᄒᆡᆼᄒᆞᆯ 터이니

회원 제씨ᄂᆞᆫ 각기 돈 이십 젼 이샹으로 몃 십 원 몃 ᄇᆡᆨ 원 식이던지

음력 칠월 십일일 안으로 광통교 아ᄅᆡ 죠션은ᄒᆡᆼ쇼로 보ᄂᆡ시며

비록 본회 회원이 아니라도 이 경연회에 참례코져 ᄒᆞ실 이ᄂᆞᆫ

원죠금을 우록과 ᄀᆞᆺ치 은ᄒᆡᆼ쇼로 보ᄂᆡ시면 참회표를 보ᄂᆡ 오리다

독립 협회 광고

○대평동 ᄆᆡ일 신문샤에셔 남대문밧 쳥ᄑᆡᄭᆞ지 가다가

샹아로 만든 도셔 ᄒᆞᆫ ᄀᆡ를 일헛ᄂᆞᆫᄃᆡ

아ᄅᆡ층에ᄂᆞᆫ 이화 형을 ᄉᆡᆨ이고 웃층에ᄂᆞᆫ ᄐᆡ극 음양각을 ᄉᆡᆨ이고

둥글고 대소ᄂᆞᆫ ᄒᆞᆼ용 도셔를 일엇스니

누구시던지 어든 분은 본샤로 보ᄂᆡ 쥬시면 후히 샤례ᄒᆞ리다

대한광무이년 팔월 이십일 토요일

뎨 일권 ᄆᆡ일신문 뎨 구십팔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션고셔(젼호 련속)

○피고에 시위ᄃᆡ 대ᄃᆡ쟝 리죵림은 륙월 십오일 간에 김ᄌᆡ풍의 쳥ᄒᆞᆷ을 인ᄒᆞ야 간즉

안경슈가 김ᄌᆡ풍을 ᄃᆡᄒᆞ야 비밀히 말ᄒᆞ다가 겨우 긋친지라

피고가 그 언단을 도도온즉

안경슈가 김ᄌᆡ풍의게 언급ᄒᆞᆫ 계ᄎᆡᆨ을 피고의게 신신히 말ᄒᆞ얏고

그 익일에 도망ᄒᆞᆫ 윤효뎡이 피고를 차자와

안경슈의 ᄭᅬᄒᆞᆫ 바를 드럿ᄂᆞᆫ냐 물은즉 피고가 ᄃᆡ답ᄒᆞ되

안경슈의 모계ᄒᆞᆫ 바를 듯고 가부ᄂᆞᆫ 말ᄒᆞ지 안이 ᄒᆞ얏다 ᄒᆞ나

젼ᄎᆞ에 군부대신 민영긔가 피고를 단속ᄒᆞ되 밧그로 불칙ᄒᆞᆫ 말이 잇거든

비밀히 통ᄒᆞ라 ᄒᆞ얏ᄂᆞᆫᄃᆡ

안경슈의 모계를 듯고 민영긔의게 말ᄒᆞ지 안이 ᄒᆞᆯ ᄲᅮᆫ 안이라

안경슈가 피고의게 제모게를 말ᄒᆞᆫ 후에 타인을 ᄃᆡᄒᆞ야 말ᄒᆞ기를

시위ᄃᆡ 쟝관을 톄결ᄒᆞ야 안병부동케 ᄒᆞᆫ다 ᄒᆞ며 ᄯᅩ 말ᄒᆞ기를

리죵림이 ᄯᅩ 안다 ᄒᆞ얏스니

피고가 처음에 거졀치 안이 ᄒᆞ고 ᄯᅡ라 화응 언론ᄒᆞᆫ 정졀이 스ᄉᆞ로 드러낫고

○피고에 부위 김긔황은 륙월 십오일에 리룡한의 집에 가셔

안경슈의 모게ᄒᆞᆫ 바와 안경슈가 피고를 ᄭᅳ러 드리고져 ᄒᆞᆫ다ᄂᆞᆫ 말을 듯고

그날 져녁에 리룡한과 리죠현으로 함ᄭᅴ 안경슈의 산졍에 가셔

안경슈를 ᄃᆡᄒᆞ야 뇌각ᄒᆞᆫ 후에

져의 소친ᄒᆞᆫ 우남규를 보고 드른 말을 말ᄒᆞᆷ은

일후에 우남규로 ᄌᆞ긔와 뇌각ᄒᆞᆫ 명증인을 삼으랴 ᄒᆞ얏다 ᄒᆞ나

알고도 고발치 아니ᄒᆞᆫ 죄를 면ᄒᆞ기 어러우며

○피고에 군슈 리죠현은 륙월 이십오일에 안경슈를 가본즉

안경슈가 리룡한의 집으로 보내며 말ᄒᆞ기를

리룡한을 보면 ᄒᆞᄂᆞᆫ 말이 잇ᄉᆞ리라 ᄒᆞᆫ즉

피고가 리룡한을 차자 안경슈의 말을 젼ᄒᆞ고 말ᄒᆞᆯ 바를 ᄌᆞ셰히 무른즉

리룡한이가 안경슈의 모게를 말ᄒᆞᆫᄃᆡ

그날 져녁에 리룡한과 김긔황으로 더부러

안경슈의 산뎡에 가 안경슈를 ᄃᆡᄒᆞ야 모게ᄒᆞᆫ 일을 뭇고 인ᄒᆞ야 불가타 말ᄒᆞ얏스나

알고도 고발치 안이ᄒᆞᆫ 죄를 면키 어렵고

○피고에 참령 리용한은 김긔황 리죠현 리룡한 등이 안경슈의 산뎡에 갓슬 ᄯᆡ에

져의 모게를 파ᄒᆞᆫ다 ᄒᆞ고 인ᄒᆞ야 그 삼인을 ᄃᆡᄒᆞ야 리용한의 친부를 물은즉

리죠현이 피고와 친ᄒᆞ다 ᄒᆞᄆᆡ 안경슈가 말ᄒᆞ기를

너의 가ᄂᆞᆫ 길에 파의ᄒᆞ얏다ᄂᆞᆫ 말을 리용한의게 통긔ᄒᆞ라

내 ᄯᅩᄒᆞᆫ 명일에 보겟노라 ᄒᆞ엿다기로

여러 번 확실ᄒᆞᆫ즉 피고가 안경슈의 모게를 젼혀 아지 못ᄒᆞᆫ다 ᄒᆞ나

일을 알고 드름이 증거가 뎡령ᄒᆞᆫ지라

알고도 고발치 ^ 안이 ᄒᆞᆫ 죄를 면키 어렵고

○피고에 즁츄원 의관 리남희ᄂᆞᆫ 시위ᄃᆡ 대ᄃᆡ쟝으로

륙월 이십일 간에 안경슈의 집에 간즉 안경슈가 져의 모게ᄒᆞᆫ 바를 말ᄒᆞᆫ지라

그 익일에 군부 대신 민영긔ᄅᆞᆯ 보고

안경슈의 모계를 베푸러 말ᄒᆞ야 쥬품 ᄒᆞ기를 쳥ᄒᆞ얏스며

그 후에 안경슈의 집에 가 다시 탐지ᄒᆞ고

ᄯᅩ 탁지 대신 심샹훈의게 입품ᄒᆞ기를 쳥ᄒᆞ얏고

○피고 즁츄원 의관 김ᄌᆡ은은 리룡한이가 안경슈를 ᄃᆡᄒᆞ야

함ᄭᅴ 의론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을 무른즉 안경슈가 모모를 말ᄒᆞᄃᆡ

피고의 셩명이 ᄯᅩ 그즁에 들엇다 ᄒᆞ며

김긔황이 드른바 안경슈가 리죠현을 ᄃᆡᄒᆞ야 말ᄒᆞ기를

리남희와 김ᄌᆡ은이 톄결ᄒᆞ야 안병 부동케 ᄒᆞ려ᄒᆞ엿다 ᄒᆞ기로

여러변 심문ᄒᆞᆫ즉 일향 발명ᄒᆞᆯ ᄲᅮᆫ더러

리룡한 김긔황 등도 말ᄒᆞ기를 피고의 셩명이 ᄒᆞᆫ 번 귀에 지ᄂᆡᆫ듯 ᄒᆞ다 ᄒᆞᆯ ᄲᅮᆫ이오

편지나 말노 서로 통ᄒᆞᆷ이 업스며 불너 보고 가 보앗다는 지증이 업고

○피고에 ᄂᆡ부 대신 박뎡양은 안경슈에 모게ᄒᆞᆫ 바를 샹통ᄒᆞᆫ 증거가 ᄭᅩᆨ 업고

○피고에 궁ᄂᆡ부 특진관 민영쥰은 안경슈의 모게ᄒᆞᆫ 바를

편지나 말이라도 샹통ᄒᆞᆫ 증거가 결단코 업스며

슈범 안경슈ᄂᆞᆫ 도망ᄒᆞ야 잡지 못ᄒᆞ나 각 피고의 공쵸 증거가 명ᄇᆡᆨᄒᆞᆫ지라

이를 심ᄉᆞᄒᆞᆫ즉 작난을 모게 ᄒᆞ엿다 ᄒᆞᆯ 듯ᄒᆞ나

률에 무삼 작난이라는 됴건이 업슬 ᄲᅮᆫ더러

일시에 밋친 모게를 즁간에 파의 ᄒᆞ얏스니 난언률에 의죠 ᄒᆞᆫ지라

김ᄌᆡ풍 리룡한 리츙구 리죵림은 감 일등ᄒᆞ야 각 ᄐᆡ일ᄇᆡᆨ 류죵신에 쳐ᄒᆞ고

김긔황 리죠현 리룡한은 알고도 고치 안이ᄒᆞᆫ 률노 감 일등ᄒᆞ야 각 ᄐᆡ일ᄇᆡᆨ 류즁신에 쳐ᄒᆞ고

리남희 김ᄌᆡ은 박뎡양 민영쥰은 병 무죄 방면ᄒᆞ다

관보 십팔일 호외

○궁ᄂᆡ부 특진관 김병시 뎨거 변통 차ᄌᆞ

비지ᄂᆡ에 경의 담부ᄒᆞᆫ 바를 노흠으로브터 챵연히 무엇슬 일흔 듯ᄒᆞ더니

이졔 온 글을 보니 신졀이 더ᄒᆞᆫ 것은 밧드러 렴려ᄒᆞᆫ지라

ᄉᆞ양ᄒᆞᆫ바 ᄃᆡ장의 임은 특히 허부ᄒᆞ노니 경은 그 안심됴리ᄒᆞ고

ᄉᆞ로 디방관을 보내여 젼유ᄒᆞ라 ᄒᆞ옵시다

심구일 ○졍일품 김병시로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옵시고

○죵일품 됴병식과 졍이품 됴병즉은 특히 면증계ᄒᆞ옵시고

○궁ᄂᆡ부 특진관 심슌ᄐᆡᆨ으로 산릉 셕의 즁슈 도감 도뎨됴를 명ᄒᆞ옵시다

○의졍부 찬졍 탁지부 대신 민영긔 삼가 알외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