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이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ᄎᆞ일의 양업이 부인 녀시로 더브러 술을 먹더니

술이 반만 ᄎᆔᄒᆞ매 부인이 문왈

쳡이 드ᄅᆞ니 대ᄅᆈ 츌병ᄒᆞ여 우리ᄅᆞᆯ 침노ᄒᆞ려 ᄒᆞᆫ다 ᄒᆞ니

엇디 모든 아ᄃᆞᆯ의 말을 조차 송됴의 귀슌ᄒᆞ야 평ᄉᆡᆼ ᄯᅳ들 펴디 아니ᄒᆞ리오

양업이 이 말을 듯고 흔연 답왈

부인의 말이 ᄀᆞ장 올흐니

명일의 다시 졔쟝으로 더브러 의논ᄒᆞ야 귀항^ᄒᆞ리라

ᄒᆞ고 ᄎᆞ일의 댱의 올라 졔쟝으로 더브러 의논ᄒᆞᆯ ᄉᆡ 아쟝 왕귀 진왈

ᄯᅩᄒᆞᆫ 젹은 일이 아니라 반ᄃᆞ시 몬져 ᄌᆞ듕ᄒᆞ야

송쥬로 ᄒᆞ여곰 대신과 용쟝을 보내여 툐안ᄒᆞᆫ 후의 귀항ᄒᆞ면 됴흐링이다

양업이 그 말을 올히 너겨 부쟝 댱문을 보내여 송 군듕의 가 이 일을 고ᄒᆞᆫ대

뎨 문무ᄅᆞᆯ 뫼화 의논ᄒᆞ시되

이제 양업이 귀항ᄒᆞ려 ᄒᆞ니 쟝ᄎᆞᆺ 엇디 ᄃᆡ졉ᄒᆞ리오

팔왕이 주왈 폐해 양가 부ᄌᆞᄅᆞᆯ 등한이 ᄃᆡ졉디 못ᄒᆞᆯ 거시니

문무 군신 듕의 두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죠셔ᄅᆞᆯ 가지고 웅ᄌᆔ 가

툐안ᄒᆞ여 뎔로 ᄒᆞ야곰 의혹ᄒᆞ미 업게 ᄒᆞ쇼셔

양광미 주왈 문ᄉᆞ 우ᄉᆞ진이 언ᄉᆡ 쳥낭ᄒᆞ며 무신 호연찬이 영긔 강개ᄒᆞ니

이 두 사ᄅᆞᆷ을 보내^면 일이 만젼ᄒᆞ링이다

뎨 즉시 이인으로 ᄒᆞ여곰 녜믈과 죠셔 웅ᄌᆔ 가 양업을 보와 뎐ᄒᆞ니 ᄒᆞ여시되

딤이 ᄡᅥ호ᄃᆡ 국개 다ᄉᆞᄒᆞᆫ ᄠᅢ예 엇기 어려온 거ᄉᆞᆫ 인ᄌᆡ라

이러모로 즉위지초의 변쟝의 주의ᄒᆞ니

이제 산후 웅ᄌᆔ 양녕공의 부ᄌᆞᄂᆞᆫ 문으로 능히 나라흘 도으며

무로 가히 난을 뎡ᄒᆞᆯ 거시어ᄂᆞᆯ

이제 원방의 굴ᄒᆞ여 한산ᄒᆞᆫ ᄯᅡᄒᆡ 이시믈 딤이 심히 앗겨

특별이 문무 이신을 보내여 틱셔ᄅᆞᆯ 보내여 딤의 ᄯᅳ들 알게 ᄒᆞᄂᆞ니

너희 부ᄌᆡ 과연 번연ᄒᆞᆫ ᄠᅳ디 이셔 듕국의 귀슌ᄒᆞ면

딤이 쟝ᄎᆞᆺ 듕ᄒᆞᆫ 벼ᄉᆞᆯ을 맛디며

ᄌᆞ손으로 ᄒᆞ여곰 ᄃᆡᄃᆡ로 부귀ᄅᆞᆯ 누리면 엇디 아ᄅᆞᆷ답디 아니리오

ᄒᆞ엿더라

양업이 절ᄒᆞ여 됴셔ᄅᆞᆯ 밧고

이인을 쳥ᄒᆞ여 댱듕의 드러가 빈쥬ᄅᆞᆯ 분ᄒᆞ야 좌ᄅᆞᆯ 뎡ᄒᆞ매 ᄉᆞ진 왈

녕공이 ᄆᆞᄋᆞᆷ을 기우려 귀슌ᄒᆞ매

우리 쥬샹이 대한의 운녜ᄅᆞᆯ ᄇᆞ람 ᄀᆞᆺ티 ᄒᆞ샤

우리 두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특별이 휘하의 나와 녕공을 쳥ᄒᆞ시니 ᄒᆡᆼ혀 의심티 말라

양업 왈 업이 구구히벽방을 딕희여

우흐로 능히 한쥬긔 튱셩을 다ᄒᆞ디 못ᄒᆞ고

아래로 능히 공을 당셰예 셰우디 못ᄒᆞ니 진실로 븟그려 ᄒᆞ노라

호연찬 왈 녕공의 말이 그ᄅᆞ다

그ᄃᆡ 문무뎐ᄌᆡᄅᆞᆯ 두어 튱셩을 다ᄒᆞ여 나라흘 위ᄒᆞ매 ᄠᅳ디 근노ᄒᆞ거ᄂᆞᆯ

뉴균의 ᄒᆡᆼ신이 용ᄉᆞᄒᆞ야

녕공의 부ᄌᆞ로 ᄒᆞ여곰 긔특ᄒᆞᆫ 공을 셰우디 못ᄒᆞ ^ 진퇴ᄒᆞ매 팀톄케 ᄒᆞ니

이ᄂᆞᆫ 하ᄂᆞᆯ히 녕공으로 ᄒᆞ 듕됴의 귀슌ᄒᆞ야 일홈을 만셰예 드리오게 호미라

엇디 위연ᄒᆞᆫ 일이리오

양업이 이인의 언ᄉᆡ 쳥낭ᄒᆞ며 의리 통턍ᄒᆞ믈 보고 ᄆᆞᄋᆞᆷ의 ᄀᆞ장 공경ᄒᆞ야

술을 두어 ᄃᆡ졉ᄒᆞ고 ᄎᆞ일의 부인 녀시로 더브러 이 일을 의논ᄒᆞᆫ대 녀시 답왈

임의 귀슌하려 ᄒᆞ면 ᄯᅩ 엇디 의논ᄒᆞ리오

양업이 대희ᄒᆞ여 두 사ᄅᆞᆷ을 몬져 보내고

졔ᄌᆞ로 ᄒᆞ여곰 군마ᄅᆞᆯ 됴집ᄒᆞ며 금ᄇᆡᆨ을 슈습ᄒᆞ여 발ᄒᆡᆼᄒᆞ믈 쥰비ᄒᆞ더라

쇼셩감몽ᄎᆔ태원

태종하셔졍대료

우ᄉᆞ진과 호연찬이 도라와 복명ᄒᆞᆫ대 뎨 팔왕ᄃᆞ려 니ᄅᆞ샤ᄃᆡ

양업이 임의 와 항ᄒᆞ려 ᄒᆞ니 경이 군^신을 거ᄂᆞ려 듕노의 가 마ᄌᆞ라

팔왕이 죠셔ᄅᆞᆯ 바다 ᄇᆡᆨ마역의 가 등후ᄒᆞ더라

양업이 군마을 거ᄂᆞ려 ᄇᆡᆨ마역의 니ᄅᆞ니

듕국 관원이 졔졔히길ᄭᆞ의 버러거ᄂᆞᆯ

양업이 ᄆᆞᆯ게 ᄂᆞ려 나아오더니 팔왕이 몬져 녜ᄒᆞ고 닐오ᄃᆡ

녕공이 풍딘의 발셥ᄒᆞ야 멀리 오매

우리 쥬샹이 특별이 즁신을 보내여 듕노의 와 연후ᄒᆞ라 ᄒᆞ시매 이에 와 맛노라

양업이 팔왕인 줄을 아디 못ᄒᆞ고 오히려 거만ᄒᆞᆫ 빗치 잇거ᄂᆞᆯ

호연찬이 실녜ᄒᆞᆯ가 두려 나아가 닐오ᄃᆡ

이ᄂᆞᆫ 텬ᄌᆞ의 아ᄋᆞ 금간팔왕이라

양업이 이 말을 듯고 대경ᄒᆞ여 급히 ᄂᆞ려 길ᄭᆞ의 업데여 절ᄒᆞᆫ대

팔왕이 ᄯᅩᄒᆞᆫ 답녜ᄒᆞ고 양업을 마자 역샤의 드러가 좌ᄅᆞᆯ 뎡ᄒᆞ고

쥬식을 베^퍼 ᄃᆡ졉ᄒᆞ더라

ᄎᆞ일의 팔왕이 양업을 인ᄒᆞ야 어영의 니ᄅᆞ니

뎨 뎐지ᄒᆞ여 드러오라 ᄒᆞ신대

팔왕이 양업으로 더브러 어젼의 드러와 ᄇᆡ복ᄒᆞᆫ대

뎨 위로ᄒᆞ시고 양업을 ᄇᆡᄒᆞ야 변딘단련ᄉᆞᄅᆞᆯ 삼아

반ᄉᆞᄒᆞᆫ 후의 다시 벼ᄉᆞᆯ을 뎌ᄒᆞ려 ᄒᆞ신대

양업이 명을 바다 믈러와 군마ᄅᆞᆯ 거ᄂᆞ려 셩남의 듀찰ᄒᆞ야 다시 명을 기ᄃᆞ리더라

뎨 졔쟝으로 ᄒᆞ여곰 하동을 급히 티신대 뉴균이 양업이 임의 송의 항ᄒᆞ고

형셰 급ᄒᆞᆫ 줄을 듯고 근심ᄒᆞ고 두려 침식을 다 폐ᄒᆞ고

송졔구 뎡귀 등으로 더브러 죽어 딕희며

사ᄅᆞᆷ을 보내여 밤낫 대료의 가 완병을 쳥ᄒᆞ더라

뎨 친히 군젼의 니ᄅᆞ러 싸홈을 ᄌᆡ촉ᄒᆞ시니

고회덕 호연찬 등이 각각문을 ᄂᆞᆫ화 티기ᄅᆞᆯ 더옥 ^ 급히 ᄒᆞᆫ대

셩텹이 다 믄허디고 군ᄉᆞ 죽ᄂᆞᆫ 쟤 쉬 업더라

뎨 친히 죠셔ᄅᆞᆯ ᄡᅥ 한쥬로 ᄒᆞ여고 항복ᄒᆞ라 ᄒᆞ신대

셩 딕흰 군ᄉᆡ ᄉᆞ쟈ᄅᆞᆯ 막고 드리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뎨 대로ᄒᆞ샤 친히 졔쟝을 거ᄂᆞ려 셩을 둘러 티기ᄅᆞᆯ 만분 위급ᄒᆞ니

셩샹 셩하의 시셕이 비오ᄃᆞᆺ ᄒᆞ야 사ᄅᆞᆷ이 능히 갓가이 가디 못ᄒᆞ더라

뎨 이날 밤의 영듕의셔 자시더니 믄득 보니 삼ᄉᆞ십 황건녁ᄉᆡ ᄒᆞᆫ 교ᄌᆞᄅᆞᆯ 메여와 노흐며

ᄒᆞᆫ 부인이 교ᄌᆞ 안흐로셔 나와 글 ᄡᅳᆫ ᄒᆡᄅᆞᆯ 뎨ᄭᅴ 드리며 주호ᄃᆡ

쳡은 하동 쇼셩이라 특별이 져근 계교ᄅᆞᆯ 드리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뎨 보시니 그 죠ᄒᆡ예 여ᄃᆞᆲ ᄌᆞᄅᆞᆯ ᄡᅥ시되

임계지병가파태원 이라 ᄒᆞ엿거ᄂᆞᆯ

뎨 다시 그 ᄠᅳᆺ들 무ᄅᆞ려 ᄒᆞ신대

그 부인이 믄득 간ᄃᆡ 업ᄉᆞ며 놀라 ᄭᆡ^티시니 ᄒᆞᆫ ᄭᅮᆷ이라

즉시 팔왕과 양광미 등을 블러 ᄭᅮᆷᄆᆞᆯ을 니ᄅᆞ신대 양광미 주왈

임계ᄂᆞᆫ 븍방의 쇽ᄒᆞ여시니 이ᄂᆞᆫ 폐하로 ᄒᆞ여곰 븍문을 조차 태원을 파ᄒᆞ게 ᄒᆞ미로소이다

뎨 그 말을 올히 너기샤 녕을 ᄂᆞ리와 븍문을 티라 ᄒᆞ시다

뉴균이 셩이 함케 되여시되 외완이 니ᄅᆞ디 아니ᄒᆞ고 냥최 긋처뎟ᄂᆞᆫ디라

졍히 근심ᄒᆞ고 두려하더니

밤 ᄭᅮᆷ의 ᄒᆞᆫ 금뇽이 븍믄으로 조차 드러오며 셩이 다 믄허디거ᄂᆞᆯ

놀라 ᄭᆡ텨 더옥 황망ᄒᆞ야 ᄒᆞ더니

텬ᄉᆡᆨ이 쟝ᄎᆞᆺ ᄇᆞᆰ으매 ᄉᆞ쟤 셩하의 니ᄅᆞ러 죠셔ᄅᆞᆯ 뎐ᄒᆞ고 부귀로ᄡᅥ ᄀᆡ유ᄒᆞ거ᄂᆞᆯ

뉴균이 셰 위ᄐᆡᄒᆞ믈 보고 문무 군신을 블러 의논호ᄃᆡ

우리 부ᄌᆡ 진양의 이션디 이십여 년이라

이제 만일 즉시 항복디 아니ᄒᆞ면 ᄇᆡᆨ^셩이 듀륙ᄒᆞᄂᆞᆫ 환을 면티 못ᄒᆞ리니

ᄲᆞᆯ리 항ᄒᆞ여 일셩 ᄉᆡᆼ녕을 구ᄒᆞᆷ만 ᄀᆞᆺ디 못ᄒᆞ도다

군신이 이 말을 듯고 다 믁믁ᄒᆞ야

다만 눈믈만 흘릴 ᄃᆞᄅᆞᆷ이러니 믄득 보ᄒᆞ되

국구 됴ᄉᆔ 북문을 열고 송병을 마자 드린다

ᄒᆞᆫ대 균이 이 말을 듯고 대곡ᄒᆞ고 후뎐으로 드러가니라

반인미 몬져 셩의 드러가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뎐ᄒᆞ야 닐오ᄃᆡ

텬ᄌᆡ 관인대도 ᄒᆞ시니 ᄲᆞᆯ리 항ᄒᆞ야 듀륙ᄒᆞ믈 면ᄒᆞ라

뉴균이 다시 베플 계ᄀᆈ 업서 ᄎᆞ일의 인슈 문젹을 봉ᄒᆞ고

대신 니훈으로 ᄒᆞ여곰 표ᄅᆞᆯ 밧드러 항ᄒᆞ믈 쳥ᄒᆞᆫ대

뎨 허락ᄒᆞ시고 븍문 셩ᄃᆡ예 오ᄅᆞ샤

대연을 베퍼 군신으로 더브러 경하ᄒᆞ실 ᄉᆡ

한쥬 뉴균이 관쇽을 거ᄂᆞ려 호의사모로 ᄃᆡ하의셔 ᄃᆡ^죄ᄒᆞᆫ대

뎨 블러 ᄃᆡ예 올라오라 ᄒᆞ샤 습의와 옥ᄠᅴᄅᆞᆯ 주시고 ᄀᆞᆯ오샤ᄃᆡ

딤이 됴민ᄒᆞᄂᆞᆫ 군ᄉᆞ로ᄡᅥ 이에 니ᄅᆞ러시니 엇디 해ᄒᆞᆯ ᄠᅳᆺ디 이시리오

ᄒᆞ신대 뉴균이 고두샤은ᄒᆞ고 믈러나다

거개 태원부의 드러가시니 ᄇᆡᆨ셩이 향화 등쵹으로 맛더라

뉴균을 봉ᄒᆞ야 검교태ᄉᆞ우의샹쟝군ᄑᆡᆼ셩군공을 삼아 인ᄒᆞ야 하동을 딘슈ᄒᆞ게 ᄒᆞ시다

항복 바든 ᄯᅡ히 믈읫 십ᄌᆔ ᄉᆞ십 현 십삼만 오쳔 이ᄇᆡᆨ 이십 회러라

태평흥국 ᄉᆞ년의 뎨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반ᄉᆞᄒᆞ라 ᄒᆞ신대 반인미 주왈

걸안이 ᄌᆞ로 변환이 되니 이제 폐해 파듁지셰ᄅᆞᆯ 인ᄒᆞ야 대료ᄅᆞᆯ 평뎡ᄒᆞ면

이ᄂᆞᆫ 쳔ᄌᆡ예 막대ᄒᆞᆫ 공일가 ᄒᆞᄂᆞ이다

양광미 주왈 하동이 처엄으로 뎡ᄒᆞ고 냥향이 쥬죡디 아니ᄒᆞ니

폐^해 아직 반ᄉᆞᄒᆞ샤 다시 진ᄎᆔᄒᆞ심만 ᄀᆞᆺ디 못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이ᄯᅢ예 듕논이 분분ᄒᆞᆫ디라

뎨 결티 못ᄒᆞ샤 팔왕 곽진 고회덕 호연찬 등 일반 편쟝을 모화 의논ᄒᆞ신대 팔왕이 주왈

태원 평뎡ᄒᆞᆫ 공을 미처 의논티 못ᄒᆞ여셔 ᄯᅩ 대료ᄅᆞᆯ 졍벌ᄒᆞ시면 쟝ᄉᆡ 원망ᄒᆞᆯ 거시니

양광미의 의논을 조ᄎᆞ샤 반ᄉᆞᄒᆞ시미 샹ᄎᆡᆨ일가 ᄒᆞᄂᆞ이다

ᄯᅩ 고회덕이 주왈 반툐의 의논ᄒᆞᆫ 바ᄂᆞᆫ 변방의 큰 계ᄀᆈ라

ᄒᆞ믈며 예셔 유ᄌᆔ 머디 아니ᄒᆞ니 만일 공을 일우면 태평을 누릴 거시니

ᄇᆞ라건대 폐하ᄂᆞᆫ 그 의논을 좃ᄎᆞ쇼셔

뎨 이에 ᄠᅳᆺ들 결ᄒᆞ샤 례부냥듕 뉴부운으로 태원부ᄉᆞᄅᆞᆯ 삼아 머므러 딕희게 ᄒᆞ시고

대병과 밋 양가 군병을 다 니ᄅᆞ혀 ᄒᆡᆼᄒᆞ야 대료ᄅᆞᆯ 티실^ᄉᆡ

역ᄌᆔ 니ᄅᆞ러 하채ᄒᆞ고 몬져 젼셔ᄅᆞᆯ 보내니

역ᄌᆔ 딕흰 ᄌᆞᄉᆞ 뉴위 이 긔별을 듯고 아쟝 곽흥으로 더브러 의논ᄒᆞᆫ대 곽흥 왈

송병이 하동을 평뎡ᄒᆞ고 승셰ᄒᆞ야 오니 그 봉예ᄅᆞᆯ 엇디 능히 당ᄒᆞ리오

셩을 드려 황복ᄒᆞ야 만젼ᄒᆞ믈 어듬만 ᄀᆞᆺ디 못ᄒᆞ니이다

뉴위 왈 그ᄃᆡ 송군의 나아가 동졍을 보와 잘 쳐티ᄒᆞ라

곽흥이 명을 바다 송영의 나아가 몬져 고회덕을 본대 고회덕이 문왈

대군이 셩의 님ᄒᆞ엿거ᄂᆞᆯ 네 와 날을 보니 므ᄉᆞᆷ 의논이 잇ᄂᆞ뇨

곽흥 왈 텬병이 뇌뎡 ᄀᆞᆺ튼디라

쥬쟝이 날로 ᄒᆞ여곰 쟝군을 보와 항ᄒᆞ믈 쳥ᄒᆞ야 일셩 ᄉᆡᆼ녕을 구ᄒᆞ고져 ᄒᆞᄂᆞ이다

고회덕이 대희ᄒᆞ야 곽흥을 인ᄒᆞ야 반인미ᄅᆞᆯ 뵈고

그 ᄠᅳᆺ들 니ᄅᆞᆫ대 반인미 왈

임의 항복ᄒᆞ려 ᄒᆞ면 명일의 셩문을 열고 거가ᄅᆞᆯ 영접ᄒᆞ라

곽흥이 하딕고 도라가 뉴우ᄅᆞᆯ 더브러 셩문을 크게 열고 나 항복ᄒᆞᆫ대

거개 부듕의 드러 듀찰ᄒᆞ시니

군ᄉᆞ이 냥초 십오만 곡과 쥰마 뉵ᄇᆡᆨ 필을 엇다

뎨 뉴우ᄅᆞᆯ 봉ᄒᆞ야 역ᄌᆔᄌᆞᄉᆞᄅᆞᆯ 삼아 녜대로 딕희게 ᄒᆞ시고

대병을 휘동ᄒᆞ여 탁ᄌᆔ 니ᄅᆞ니

탹ᄌᆔ 딕흰 쟝슈 판관 뉴후덕이 부하 졔쟝으로 더브러 의논ᄒᆞᆯ ᄉᆡ

부셔 쳠뎡귀 간왈 송ᄌᆔ 인명영무ᄒᆞ야 텬하ᄅᆞᆯ 두어시니

우리 일ᄌᆞ기 셩을 드려 항복ᄒᆞ야 부귀ᄅᆞᆯ 도모ᄒᆞᆷ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뉴후덕이 그 말을 올히 너겨 사ᄅᆞᆷ을 송 영듕의 보내여 항복ᄒᆞ믈 쳥ᄒᆞᆫ대

ᄎᆞ일의 거개 ^ 탁ᄌᆔ셩의 드러가 듀찰ᄒᆞ시니

뉴후덕이 당하의 업데여 쳥죄ᄒᆞ거ᄂᆞᆯ 뎨 위무ᄒᆞ시더라

대병이 태원을 ᄯᅥ난디 이십여 일의 두 고ᄋᆞᆯ흘 평뎡ᄒᆞ니 일뇌 소연ᄒᆞᄂᆞᆫ디라

유ᄌᆔ 쇼태휘 이 긔별을 듯고 대경ᄒᆞ여 문무 즁관을 모화 의논ᄒᆞᆯ ᄉᆡ

좌샹 쇼텬위 츌반 주왈

낭낭은근심티 마ᄅᆞ쇼셔

신이 두 사ᄅᆞᆷ을 쳔거ᄒᆞ야 송병을 믈리티링이다

쇼휘 문왈 경의 쳔거ᄒᆞᄂᆞᆫ 바ᄂᆞᆫ 엇던 사ᄅᆞᆷ고

쇼텬위 왈 대쟝 야률ᄒᆡ뎌와 야률새 디용이 죡비ᄒᆞ니

반ᄃᆞ시 공을 일우링이다

쇼휘 야률샤로 젼부션봉을 삼아 졍병 오만을 거ᄂᆞ려 나아가라 ᄒᆞᆫ대

야률휴가 등이 병을 거ᄂᆞ려 나아가 셩남의 하채ᄒᆞ니 병셰 심히 셩ᄒᆞ더^라

반인미 이 긔별을 듯고 졔쟝을 모도아 의논ᄒᆞᆯ ᄉᆡ 호연찬 왈

쇼쟝이 몬져 나가 ᄒᆞᆫ 딘을 이긔여 뇨병의 예긔ᄅᆞᆯ 최찰케 ᄒᆞ링이다

반인미 보군 팔쳔을 주어 가라 ᄒᆞᆫ대 고회덕 왈

쇼쟝이 ᄒᆞᆫ가지로 나가 공을 일우링이다

반인미 허락ᄒᆞ고 마군 팔쳔을 준대 이쟝이 녕병ᄒᆞ여 가니라

ᄎᆞ일의 뇨쟝 야률ᄒᆡ뎨 딘젼의 ᄆᆞᆯ을 낸대

송쟝 호연찬이 ᄆᆞᆯ을 문긔 아래 잡고 무로ᄃᆡ

오ᄂᆞᆫ 쟈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인다

야률ᄒᆡ뎨 답왈 나ᄂᆞᆫ 쇼낭낭의가하 대쟝 야률ᄒᆡ뎨로라

호연찬이 대매 왈 오랑캐 필뷔 엇디 감히 싸호고져 ᄒᆞᄂᆞᆫ다

ᄒᆞ고 야률ᄒᆡ뎨의게 ᄃᆞ라드러 수합을 싸호되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거ᄂᆞᆯ

야률새 녑흐로 내ᄃᆞ라 협격호ᄃᆡ

호연찬이 죠곰도 두리디 아니ᄒᆞ여 낭쟝을 ᄃᆡ뎍ᄒᆞ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