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삼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호연찬대젼뇨병

니릉비양업ᄉᆞ졀

과ᄌᆔ영칠낭조샤

호원곡뉵ᄉᆞ우구

뉵ᄉᆞ변경고어장

왕흠뎡계도팔왕

송명신ᄉᆞ관ᄒᆡ인

쇼태후의도듕원

양가쟝진양투무

양군마삼관녕딘

초부졔계착ᄆᆡᆼ냥

뉵ᄉᆞ단마슈쵸찬

ᄆᆡᆼ냥디도슉상마

악승대젼쇼텬우

오ᄃᆡ산ᄆᆡᆼ냥차병

삼관채오랑관샹

구ᄆᆡ녀오함유ᄌᆔ

양연덕대파번병

븍송연의 권지삼

호연찬대젼뇨병

니릉비양업ᄉᆞ졀

반인미 등이 녕병ᄒᆞ여 황뇽ᄋᆡᆨ의 니ᄅᆞ러 두 큰 영을 셰우고

반인미ᄂᆞᆫ 셔편 영의 잇고 호연찬은 동편 영의 잇더라

반인미 아쟝 뉴군구 진쇼경 미교련 등 ᄉᆞ인으로 더브러 의논호ᄃᆡ

내 양가 부ᄌᆞᄅᆞᆯ 깁히 ᄒᆞᆫᄒᆞ여 이번의 다 해코져 ᄒᆞ더니

보관 호연찬이 이시니 몬져 호연찬을 업시ᄒᆞᆫ 후의

양가 부ᄌᆞᄅᆞᆯ 업시ᄒᆞ미 쉬오링이다

반인미 왈 공이 므ᄉᆞᆷ 묘ᄒᆞᆫ 모ᄎᆡᆨ이 잇ᄂᆞ뇨

미교련 왈 뇨병이 반ᄃᆞ시 와 ᄡᅡ호믈 쳥ᄒᆞᆯ 거시니

션봉이 못미처 온 ᄠᅢᄅᆞᆯ 타 호연찬으로 ᄒᆞ여곰 몬져 나가 ᄡᅡ호라 ᄒᆞ면

찬이 비록 용ᄆᆡᆼᄒᆞ나 나^히 임의 늘거ᄂᆞᆫ디라

우리 안병ᄒᆞ고 구티 아니ᄒᆞ면 반ᄃᆞ시 뇨병의 잡힌 배 되링이다

반인미 왈 이 계ᄀᆈ ᄀᆞ장 묘ᄒᆞ니 뎡ᄒᆞ여 ᄒᆡᆼᄒᆞ리라 ᄒᆞ더라

이튼날 뇨병이 와 ᄡᅡ홈을 도도거ᄂᆞᆯ 반인미 호연찬을 쳥ᄒᆞ여 의논ᄒᆞ되

뇨병이 댱구ᄒᆞ야 오고 양션봉이 미처 니ᄅᆞ디 못ᄒᆞ여시니 공이 므ᄉᆞᆷ 계ᄀᆔ 잇ᄂᆞ뇨

호연찬 왈 믈이 오면 흙으로 막고 군ᄉᆡ 오면 쟝슈로 ᄃᆡᄒᆞᆫ다

ᄒᆞ니 이제 뇨병으로 더브러 싸홈을 결ᄒᆞᆯ ᄯᆞᄅᆞᆷ이라

다시 므어ᄉᆞᆯ 의논ᄒᆞ리오

반인미 왈 쟝군이 몬져 나가면 내 맛당이 구응ᄒᆞ리라

호연찬이 개연히 갑 닙고 ᄆᆞᆯ게 올라 딘젼의 나가 녀셩 대매 왈

적병은 ᄲᆞᆯ리 믈러가 죽기ᄅᆞᆯ 면ᄒᆞ라

변쟝 쇼달래 ^ 대로 왈

노매ᄒᆞᆫ 쟝ᄉᆔ 죽으미 머디 아니ᄒᆞ거ᄂᆞᆯ 감히 와 싸호고져 ᄒᆞᄂᆞ냐

ᄒᆞ고 칼흘 두ᄅᆞ며 ᄆᆞᆯ을 ᄯᅱ여 ᄃᆞ라들거ᄂᆞᆯ

호연찬이 창을 두ᄅᆞ며 마자 ᄡᅡ화 두어 합이 못ᄒᆞ야 쇼달래 ᄆᆞᆯ을 두ᄅᆞ혀 다라나거ᄂᆞᆯ

호연찬이 급히 ᄯᆞ로거ᄂᆞᆯ ᄉᆞ면의 뇨병이 헤여뎟다가 다 못고 송병은 구응호미 업ᄉᆞᆫ디라

호연찬이 깁히 듕디예 들가 두려 도라오고져 ᄒᆞ더니

믄득 수플 속으로셔 일표군이 내ᄃᆞᄅᆞ니 읏듬 쟝슈ᄂᆞᆫ 야률샤ᄌᆔ라

크게 블러 닐오ᄃᆡ 송쟝은 ᄲᆞᆯ리 ᄆᆞᆯ게 나려 항ᄒᆞ야 죽으믈 면ᄒᆞ라

ᄒᆞ고 ᄉᆞ면으로 ᄡᆞ거ᄂᆞᆯ 호연찬이 힘ᄡᅥ 싸홀 ᄉᆡ

부하 군ᄉᆡ 태반이나 죽으되 능히 ᄡᆞᆫ ᄃᆡᄅᆞᆯ 버서나디 못ᄒᆞ야

쇼로로로 조차 ᄃᆞ라나고져 ᄒᆞᆫ대

조ᄎᆞᆫ 군ᄉᆡ 왈 쇼로의ᄂᆞᆫ 반ᄃᆞ시 ᄆᆡ복이 이실 거시니

대로로 ᄃᆞ라남만 ᄀᆞᆺ디 못ᄒᆞ이다

호연찬이 그 말을 조차 대로로 즛텨오더니 쇼달래 다시 도라와 티ᄂᆞᆫ디라

호연찬이 젼후로 슈뎍ᄒᆞ야 졍히 위급ᄒᆞᆫ 가온대 잇더니

믄득 동으로셔 함셩이 진동ᄒᆞ며 졍긔 ᄒᆡᄅᆞᆯ ᄀᆞ리오고

일표군이 즛텨 드러오니 읏듬 쟝슈ᄂᆞᆫ 양업이라

양업이 칼흘 두로며 크게 블러 닐오ᄃᆡ

뇨쟝은 ᄃᆞ라나디 말라

ᄒᆞᆫ대 쇼달파의 부쟝 하운룡이 내ᄃᆞ라 막거ᄂᆞᆯ

양업이 손을 들며 버혀 ᄂᆞ리티고

듕히 ᄡᆞᆫ ᄃᆡᄅᆞᆯ 헤텨 드러가 호연찬을 구ᄒᆞ야 내여오고

양연쇼ᄂᆞᆫ 힘ᄡᅥ 싸화 홀로 뒤흘 막아 영의 도라와 호연찬이 양업ᄃᆞ려 닐오ᄃᆡ

금일의 쟝군이 구홈 곳 ^ 아니면 거의 명을 보젼티 못ᄒᆞ리랏다

양업 왈 쇼쟝이 오기ᄅᆞᆯ 더ᄃᆡᄒᆞ야 총관으로 ᄒᆞ여곰 ᄋᆡᆨ을 만나게 ᄒᆞ니 ᄇᆞ라건대 죄ᄅᆞᆯ 샤ᄒᆞ라

ᄒᆞ고 ᄒᆞᆫ가지로 둔병ᄒᆞ니라

반인미 이 긔별을 알고 분ᄒᆞᆫᄒᆞ믈 마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뉴군기왈

양업이 녕을 어ᄅᆞᆺ처 오기ᄅᆞᆯ 더ᄃᆡᄒᆞ여시니

태ᄉᆡ 군법을 죵ᄉᆞᄒᆞ면 죽이매 일홈이 이시리라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여셔 양업이 와 뵈믈 쳥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반인미 블러 므로ᄃᆡ

네 긔약을 어긔워 이제야 오믄 엇디오

양업이 답왈 쥬샹이 쇼쟝으로 ᄒᆞ여곰 웅ᄌᆔ 도라가 군마ᄅᆞᆯ 됴집ᄒᆞ야 오라 ᄒᆞ시니 이러모로 더ᄃᆡ이다

반인미 노왈 변졍이 긴급ᄒᆞ거ᄂᆞᆯ 네 션봉이 되야 디류ᄒᆞ야 나아오디 아니ᄒᆞ고

감히 츄탁ᄒᆞᄂᆞ냐

ᄒᆞ고 좌우ᄅᆞᆯ ᄭᅮ지저 미러내여 참ᄒᆞ라 ᄒᆞᆫ대

모든 도부ᄉᆔ 양업을 미러 원문의 나가 쟝ᄎᆞᆺ 버히려 ᄒᆞ더니

양업이 노피 블러 닐오ᄃᆡ

내 죽기ᄂᆞᆫ 비록 앗갑디 아니ᄒᆞ나 뎍병이 알ᄑᆡ 잇거ᄂᆞᆯ

냥쟝을 주기미 국가ᄅᆞᆯ 위ᄒᆞᆫ 계ᄀᆔ 아니로다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셔 호연찬이 급히 ᄆᆞᆯ을 ᄃᆞᆯ려와 모든 군ᄉᆞᄅᆞᆯ ᄭᅮ지저 믈리티고

양업의 ᄆᆡᆫ 거ᄉᆞᆯ 글러 ᄒᆞᆫ가지로 댱듕의 드러가 반인미ᄅᆞᆯ 와 닐오ᄃᆡ

네 툐토ᄉᆞ 벼ᄉᆞᆯ의 이셔 작일의 교병ᄒᆞ매 안자셔 승패ᄅᆞᆯ 보고

군ᄉᆞᄅᆞᆯ 발ᄒᆞ야 졉응티 아니ᄒᆞ니

만일 양쟝군의 구홈ᄀᆞᆺ디 아니면 엇디 국가 대ᄉᆞᄅᆞᆯ 그ᄅᆞᆺᄒᆞ디 아니리오

오ᄂᆞᆯ날 ᄯᅩᄒᆞᆫ 무고히 듀륙ᄒᆞ믈 쳔ᄌᆞᄒᆞ려 ᄒᆞ니

이 ^ 므ᄉᆞᆷ 도리며 ᄒᆞ믈며 노쟝이 님ᄒᆡᆼ의 쥬샹이 친히 금간 일좌ᄅᆞᆯ 날을 쥬샤

양업 부ᄌᆞᄅᆞᆯ 보호ᄒᆞ라 ᄒᆞ야 겨시니 네 엇디 방ᄌᆞᄒᆞ믈 이러ᄐᆞᆺ ᄒᆞ리오

반인미 호연찬의 ᄎᆡᆨᄒᆞ믈 보고 머리ᄅᆞᆯ 숙여 감히 답디 못ᄒᆞ거ᄂᆞᆯ

호연찬이 양업을 ᄃᆞ리고 불로ᄒᆞ여 도라갈 ᄉᆡ

반인미 참괴ᄒᆞ믈 이긔디 못ᄒᆞ여 반향이나 말을 아니ᄒᆞ거ᄂᆞᆯ

미교련이 나아와 닐오ᄃᆡ

태ᄉᆞᄂᆞᆫ 근심티 마ᄅᆞ쇼셔

쇼쟝이 ᄒᆞᆫ 계ᄀᆈ 잇ᄂᆞ니 몬져 호연찬을 업시ᄒᆞ면 양업을 죽이기 쉬오링이다

반인미 왈 공이 다시 므ᄉᆞᆷ 계ᄀᆈ 잇ᄂᆞ뇨

미교련 왈 군듕의 냥최 부죡ᄒᆞ니 호연찬으로 ᄒᆞ여곰 나아가 냥향을 ᄌᆡ촉ᄒᆞ라 ᄒᆞ고

호연찬이 업ᄉᆞᆫ ᄯᅢᄅᆞᆯ 타 양업을 주기면 뉘 다시 보호ᄒᆞ리오

반인미 그 ^ 말을 올히 너겨 즉시 문셔ᄅᆞᆯ ᄆᆡᆫᄃᆞ라 호연찬으로 ᄒᆞ여곰 군냥을 ᄌᆡ촉ᄒᆞ라 ᄒᆞᆫ대

호연찬이 이 말을 듯고 즐겨 아니ᄒᆞ거ᄂᆞᆯ 양업 왈

군냥은 듕ᄉᆡ라 총관 곳 아니면 이 소임을 당티 못ᄒᆞ리라

호연찬 왈 내 가기ᄅᆞᆯ 슬ᄒᆡ여 ᄒᆞᄂᆞᆫ 줄이 아니라

반인미 싀랑읫 ᄆᆞᄋᆞᆷ을 품어 쟝군을 해ᄒᆞᆯ ᄯᅳ들 두어시니

내 간 휘면 뉘 능히 쟝군을 보호ᄒᆞ리오

양업 왈 내 보니 뇨병이 ᄀᆞ장 셩ᄒᆞ니 총관이 도라오기ᄅᆞᆯ 기ᄃᆞ려 싸호면

툐퇴 비록 날을 해ᄒᆞ려 ᄒᆞ나 ᄯᅩᄒᆞᆫ 계ᄀᆈ 업ᄉᆞ리라

호연찬 왈 내 도라오도록 쟝군이 영을 굿게 딕희여 일졀 나 싸호디 말라

양업이 허락ᄒᆞᆫ대 호연찬이 오쳔 병긔ᄅᆞᆯ 거ᄂᆞ리고 변경으로 도라가니라

반인^미 호연찬의 가믈 듯고 대희ᄒᆞ야 졔쟝으로 더브러 츌ᄉᆞ호믈 의논ᄒᆞᆫ대

미교련이 닐오ᄃᆡ 툐퇴 몬져 젼셔ᄅᆞᆯ 보내여

뇨쟝으로 더브러 ᄡᅡ홀 날을 뎡ᄒᆞᆫ 후의 다시 의논ᄒᆞ사이다

반인미 즉시 젼셔ᄅᆞᆯ 보내니 쇼달래 답호ᄃᆡ

ᄂᆡ일로 교봉ᄒᆞ쟈

ᄒᆞ고 졔쟝을 블러 의논호ᄃᆡ

반인미ᄂᆞᆫ 죡히 두렵디 아니ᄒᆞ되 양업의 부ᄌᆡ ᄀᆞ장 용ᄆᆡᆼᄒᆞᆫ디라

내 ᄀᆞ장 근심ᄒᆞ더니 요ᄉᆞ이 드ᄅᆞ니 쥬쟝으로 더브러 블목ᄒᆞ다 ᄒᆞ니

졍히 이 ᄯᅢᄅᆞᆯ 타 도모ᄒᆞ리라

이 딘가곡이란 ᄯᅡ히 산셰 좁고 험ᄒᆞ니 좌우의 ᄆᆡ복ᄒᆞ고

뎍병을 유인ᄒᆞ야 곡듕의 녀흔 후의 ᄡᆞ고 티면 가히 사ᄅᆞ잡으리라

야률샤딘이 응셩 왈

쇼^쟝이 원컨대 가링이다

ᄒᆞ거ᄂᆞᆯ 쇼달래 칠쳔인을 주어 보내고 ᄯᅩ 야률ᄒᆡ뎌ᄅᆞᆯ 블러 닐오ᄃᆡ

네 군 일만을 거ᄂᆞ려 명일의 몬져 나가 싸호ᄃᆡ

양가 부ᄌᆡ 깁히 병법을 아니 완완히유인ᄒᆞ야

딘가곡의 다ᄃᆞᄅᆞ면 스ᄉᆞ로 졉응ᄒᆞᆯ 군ᄉᆡ 이시리라

야률ᄒᆡ뎨 ᄯᅩᄒᆞᆫ 녕병ᄒᆞ야 가니라

반인미 뉴군길로 더브러 의논호ᄃᆡ

명일의 뉘 몬져 압딘을 당ᄒᆞ리오

뉴군길 답왈 션봉 양업으로 ᄒᆞ여곰 몬져 나 싸호라 ᄒᆞ고 태ᄉᆡ 응후이 되라

반인미 즉시 양업을 블러 닐오ᄃᆡ

뇨쟝이 싸호믈 쳥ᄒᆞ니 션봉이 몬져 ᄃᆡ뎍호ᄃᆡ 그ᄅᆞᆺ 패ᄒᆞ야 예긔ᄅᆞᆯ 최찰케 말라

양업이 품왈 명일은 십악대패일이라

츌군^ᄒᆞ기 니티 아니ᄒᆞ고 ᄯᅩᄒᆞᆫ 호연찬 총관이 도라오디 아니ᄒᆞ여시니

아직 기다려 싸호면 공을 일울가 ᄒᆞᄂᆞ이다

반인미 노왈 뎍병이 알ᄑᆡ 님ᄒᆞ엿거ᄂᆞᆯ 네 션봉이되 싸호디 아니려 호믄 엇디오

총관이 ᄒᆞᆫ ᄒᆡᄅᆞᆯ 오디 아니ᄒᆞ면 ᄯᅩ ᄒᆞᆫ ᄒᆡᄅᆞᆯ 기ᄃᆞ리랴

네 만일 츄연ᄒᆞ고 싸호디 아니ᄒᆞ면 내 됴뎡의 신주ᄒᆞ리라

양업 왈 만일 평탄ᄒᆞᆫ 곳이면 죡히 두렵디 아니호ᄃᆡ

이 압 딘가곡이 산세 험쥰ᄒᆞ니 툐퇴 군ᄉᆞᄅᆞᆯ 발ᄒᆞ여 ᄆᆡ복을 막으시면

쇼쟝이 본부 군마ᄅᆞᆯ 거ᄂᆞ려 힘ᄡᅥ 싸화 공을 일우려니와

그러티 아니ᄒᆞ면 젼군을 보젼티 못ᄒᆞ링이다

반인미 왈 너ᄂᆞᆫ 다만 ᄒᆡᆼᄒᆞ라

내 스ᄉᆞ로 졉응ᄒᆞ리라 ᄒᆞ더라

양업이 임의 믈러가매 하^회ᄑᆈ 진왈

양션봉이 가려 ᄒᆞ니 툐퇴 쟝슈ᄅᆞᆯ 딘가곡의 보내여 서ᄅᆞ 응ᄒᆞ소셔

반인미 왈 이ᄯᅢᄅᆞᆯ 타 구응티 아니ᄒᆞ고 제 스ᄉᆞ로 엇디ᄒᆞᄂᆞᆫᄀᆞ 보리라

하회ᄑᆈ 왈 툐퇴 만일 이리ᄒᆞ면 비록 ᄉᆞᄉᆞ원을 갑흐나

됴뎡을 위ᄒᆞᆫ 계ᄀᆈ 아닌가 ᄒᆞ노라

반인미 듯디 아니ᄒᆞ고 니러 댱듕으로 드러가거ᄂᆞᆯ 하회ᄑᆈ 탄왈

슈ᄌᆡ 국ᄉᆞᄅᆞᆯ 패케 ᄒᆞ여시니 내 엇디 안자셔 구티 아니ᄒᆞ리오

ᄒᆞ고 본부군을 거ᄂᆞ려 양업을 보고 닐오ᄃᆡ

공의 이번 가미 니티 아닌가 ᄒᆞ노라

양업 왈 내 죽기ᄅᆞᆯ 저ᄒᆞᄂᆞᆫ 거시 아니라

ᄒᆞᆫ갓 ᄉᆞ졸을 샹ᄒᆡ오고 공을 셰우디 못ᄒᆞᆯ가 ᄒᆞ더니

이제 툐퇴 양업을 듕ᄎᆡᆨᄒᆞ니 업이 맛당이 졔공을 위ᄒᆞ여 몬져 ᄒᆡᆼᄒᆞ리라

하회ᄑᆈ 왈 반툐퇴^의 일을 밋기 어려오니

쇼쟝이 원컨대 쟝군으로 더브러 ᄒᆞᆷᄭᅴ 가리라

양업 왈 만일 그러면 공으로 더브러 좌우익이 되여 싸호리라

ᄒᆞ고 ᄎᆞ일의 양업이 이ᄌᆞ와 하호표로 더브러 낭아촌 알ᄑᆡ 결딘ᄒᆞ엿더니

뇨쟝 야률ᄒᆡ뎨 도ᄎᆡᄅᆞᆯ 두로며 ᄆᆞᆯ을 ᄯᅱ여 ᄃᆞ라들거ᄂᆞᆯ

양업이 칼흘 두로며 마자 싸화 두어 합이 못ᄒᆞ여 야률ᄒᆡ뎨 ᄆᆞᆯ을 두로혀 다라나거ᄂᆞᆯ

양업은 알ᄑᆡ 이셔 ᄯᆞᆯ오고 양연쇼 하회ᄑᆈ 등은 후군을 ᄌᆡ촉ᄒᆞ여 ᄯᆞᆯ오니

야률ᄒᆡ뎨 혹 싸호며 혹 ᄃᆞ라나거ᄂᆞᆯ 양업이 혜아리되

이런 원 광야의 므ᄉᆞᆷ 복병이 이시리

ᄒᆞ고 진녁히 ᄯᆞᆯ와 딘가곡 어귀예 다ᄃᆞᄅᆞ니

믄득 일셩 포향의 야률샤딘의 복병이 일^시의 내ᄃᆞ라 양업을 에워 ᄡᆞ거ᄂᆞᆯ

양업이 송병의 구응ᄒᆞ미 이실가 ᄒᆞ여 도라보니

ᄒᆞᆫ 사ᄅᆞᆷ도 업ᄉᆞ믈 보고 대경ᄒᆞ여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고져 ᄒᆞ되

샤딘이 골어귀ᄅᆞᆯ 막고 만뢰 졔발ᄒᆞᄂᆞᆫ디라

송군이 수업시 죽으되 버서나디 못ᄒᆞ더라

연쇼 연ᄉᆞ 이인이 시셕을 무롭ᄡᅳ고 즛텨 드러가되 능히 나아가디 못ᄒᆞ더니

야률ᄒᆡ뎨 하호표ᄅᆞᆯ 만나 도ᄎᆡ로 ᄎᆞᆯ ᄭᅢ텨 죽이니

송병이 태반인이나 샹ᄒᆞ거ᄂᆞᆯ 연ᄉᆈ 연ᄉᆞᄃᆞ려 닐오ᄃᆡ

너ᄂᆞᆫ ᄡᆞᆫ ᄃᆡᄅᆞᆯ 헤텨 나가 반툐토ᄭᅴ 가 구완을 쳥ᄒᆞ라

나ᄂᆞᆫ 곡듕의 드려가 야야ᄅᆞᆯ보호리라

ᄒᆞᆫ대 연ᄉᆡ ᄡᆞᆫ ᄃᆡᄅᆞᆯ 헤텨 나가거ᄂᆞᆯ

연ᄉᆈ 분노ᄒᆞ여 즛텨 골어귀예 다ᄃᆞ라 뇨쟝 딘텬슈ᄅᆞᆯ 만나니

양업이 급히 블러 ^ 닐오ᄃᆡ

적병이 ᄀᆞ장 셩ᄒᆞ니 너ᄂᆞᆫ ᄲᆞᆯ리 ᄃᆞ라나라

엇디 둘히 다 죽으리오

연ᄉᆈ 닐오ᄃᆡ 쇼ᄌᆡ 야야ᄅᆞᆯ 구ᄒᆞ야 나가링이다

ᄒᆞ고 창을 두로며 ᄎᆞᆫ ᄃᆡᄅᆞᆯ 헤텨 나가더니 쇼달래 녑흐로 내ᄃᆞ라 ᄉᆞ이 막거ᄂᆞᆯ

연ᄉᆈ 도라보니 그 아비 능히 나오디 못ᄒᆞ엿ᄂᆞᆫ디라

다시 즛텨 드러가니 슈하 군ᄉᆡ 다 죽고 다만 단창필매러라

이ᄯᅢ예 양업이 뇨병으로 더브러 죽ᄃᆞ록 싸호니

피 젼포의 젓고 ᄡᅳᄂᆞᆫ 칼히 ᄂᆞᆯ히 업섯더라

놉흔 ᄃᆡᄅᆞᆯ 올라 ᄇᆞ라보니 ᄉᆞ면 다 뇨병이오

조ᄎᆞᆫ 군ᄉᆡ 계유 ᄇᆡᆨ여인이 잇거ᄂᆞᆯ 일셩 댱탄 왈

내 본ᄃᆡ 쳑촌 만ᄒᆞᆫ 공을 셰워 나라흘 갑흐려 ᄒᆞ더니

이제 이ᄌᆞ의 존망을 아디 못ᄒᆞ고

만일 도적의게 잡히이면 엇디 ᄎᆞ마 욕을 바ᄃᆞ리오

ᄒᆞ^고 도라 부하 군ᄉᆞᄃᆞ려 닐오ᄃᆡ

너ᄒᆡᄂᆞᆫ 다 부모 쳐ᄌᆡ 이시니 날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주그미 무익ᄒᆞᆫ디라

ᄲᆞᆯ리 뫼흘 너머 ᄃᆞ라나 텬ᄌᆞ긔 보ᄒᆞ라

모든 군ᄉᆡ 울며 닐오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