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삼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샤금오로 츄밀부ᄉᆞᄅᆞᆯ 삼고

팔왕을 더ᄒᆞ야 셩야 셩의왕을 삼고

나믄 문무ᄇᆡᆨ관을 각각벼ᄉᆞᆯ을 더ᄒᆞ다

참디졍ᄉᆞ 송긔 주왈

신이 션뎨의 디우ᄒᆞ신 은혜ᄅᆞᆯ 닙어 벼ᄉᆞᆯ의 이션디 여러 ᄒᆡ로ᄃᆡ

죠곰도 보익호^미 업ᄉᆞ니 바라건대 벼ᄉᆞᆯ을 ᄀᆞᆯ고 향니의 도라가징이다

뎨 답왈 딤이 처음으로 즉위ᄒᆞ매 졍히 경 등의 도으ᄆᆞᆯ ᄇᆞ라거ᄂᆞᆯ

엇디 믄득 딤을 ᄇᆞ리고 가려ᄒᆞ뇨

송긔 답왈 됴뎡의 착ᄒᆞᆫ 사ᄅᆞᆷ이 만흐니

신의 극극ᄒᆞᆫᄌᆡ조ᄅᆞᆯ 죡히 엇디 념ᄒᆞ시링잇고

뎨 그 ᄠᅳᆺ디 ᄀᆞᆫ졀호믈 보고 허락ᄒᆞ시다

수일이 디난 후의 댱졔현 여몽졍 등이 각각표ᄅᆞᆯ 올려 벼ᄉᆞᆯ을 ᄉᆡ양ᄒᆞ거ᄂᆞᆯ

뎨 다 허락ᄒᆞ시다

일로브터 됴뎡 대ᄉᆞᄅᆞᆯ 다 츄밀ᄉᆞ 왕흠이 결단ᄒᆞ더라

일일의ᄂᆞᆫ팔왕이 됴회ᄅᆞᆯ 파ᄒᆞ야 나오더니

믄득 ᄒᆞᆫ 사ᄅᆞᆷ이 술위ᄅᆞᆯ 븟들고 울며 닐오ᄃᆡ

쇼인은 호은쟝의 아ᄃᆞᆯ이라

젼일의 칠뎐해 쇼인의 아비ᄅᆞᆯ 블러 부듕의 드려다가

원앙잔을 ᄆᆡᆫᄃᆞ라 뎐^하ᄅᆞᆯ 해ᄒᆞ려 ᄒᆞ고

외인이 알가 두려 왕츄밀ᄉᆡ 이 쇼인의 아비ᄅᆞᆯ 부듕의셔 죽이니

무고ᄒᆞᆫ 궁민이 소원ᄒᆞᆯ ᄃᆡ 업서ᄒᆞᄂᆞ이다

팔왕이 이 말을 듯고 대로 왈

젼일의 칠왕 후원의셔 술을 먹을 제 왕흠이 겻ᄐᆡ 잇더니 반ᄃᆞ시 이놈의 일이로다

ᄒᆞ고 황금 열냥을 그 사ᄅᆞᆷ을 주고 도로혀 대궐로 드러가니

뎨 보야흐로 왕흠을 ᄃᆞ리시고 편뎐의셔 일을 의논ᄒᆞ시거ᄂᆞᆯ

팔왕이 바로 드러가 주호ᄃᆡ

신이 죠회ᄅᆞᆯ 파ᄒᆞ고 나가다가 ᄒᆞᆫ 사ᄅᆞᆷ을 길ᄒᆡ셔 만나 원ᄒᆞᆫ을 닐오ᄃᆡ

왕츄밀이 ᄭᅬᄒᆞ야 호쟝인을 죽인 일이라 신이 특별이 와 알외ᄂᆞ이다

뎨 대경 왈 왕츄밀이 딤의 겻ᄐᆞᆯ 샹ᄒᆡ ᄯᅥ나디 아녀시니 엇디 이런 일을 ᄒᆞ리오

경은 간인의 말^을 고디 듯디 말라

팔왕이 쇼왈 호쟝인을 ᄭᅬᄒᆞ야 죽이믄 본ᄃᆡ 신을 해ᄒᆞ려 호미라

신 등이 튱심으로ᄡᅥ 폐하ᄅᆞᆯ 셤기거ᄂᆞᆯ

폐해 ᄎᆞᆷ언을 신뎡ᄒᆞ샤 골육을 해코져 ᄒᆞ시니

신이 만일 님군 되기ᄅᆞᆯ 구ᄒᆞ면 엇디 오ᄂᆞᆯ날이 이시링잇고

뎨 믁연부답 ᄒᆞ시거ᄂᆞᆯ 왕흠이 주왈

팔대왕이 셰로ᄡᅥ 신을 최압ᄒᆞ시니 신이 그 가호믈 아디 못ᄒᆞᆯ송이다

만일 호쟝인으로 주겨시면 그 적의 즉시 고관티 아니ᄒᆞ고

엇디 임의 폐해 즉위ᄒᆞ신 후의 감히 오문의 텬ᄌᆞᄅᆞᆯ 훼방ᄒᆞ링잇고

뎨 미처 답디 못ᄒᆞ야셔 팔왕이 대로ᄒᆞ야 ᄯᅱ여 니러나

ᄉᆞ매 안흐로셔 금간을 내여 왕흠을 ᄇᆞ라며 티니

왕흠이 미처 피디 못ᄒᆞ야셔 코히 마자 피ᄅᆞᆯ 흘리고 ᄃᆞ라나거ᄂᆞᆯ

팔왕이 급히 ᄯᆞᆯ오니 뎨 황망히 계^예 ᄂᆞ려가 팔왕을 븟들고 니ᄅᆞ샤ᄃᆡ

딤의 ᄂᆞᆺᄎᆞᆯ 보와 그 죄ᄅᆞᆯ 샤ᄒᆞ라

팔왕이 왕흠을 ᄀᆞᄅᆞ티며 ᄭᅮ지ᄌᆞ되

네 만일 다시 사오나이 굴면 내 즉시 쥬ᄒᆞ리라

ᄒᆞ고 말을 ᄆᆞᄎᆞ며 밧ᄭᅳ로 나가거ᄂᆞᆯ

왕흠이 ᄯᅡᄒᆡ 업더여 주그믈 쳥ᄒᆞᆫ대 뎨 ᄀᆞᄅᆞ샤ᄃᆡ

팔왕은 션뎨의 ᄋᆡ신이라

딤도 오히려 존경ᄒᆞ거든 네 엇디 감히 항거ᄒᆞ리오

이후란 다만 피ᄒᆞ고 잘 ᄃᆡ졉ᄒᆞ라

왕흠이 부듕의 도라와 □피 팔왕을 ᄒᆞᆫᄒᆞ야 보슈ᄒᆞᆯ 뜻을 ᄉᆡᆼ각ᄒᆞ고

밀셔 ᄒᆞᆫ 봉을 ᄡᅥ ᄀᆞ만이 심복인으로 ᄒᆞ여곰 유ᄌᆔ 가 쇼후ᄅᆞᆯ 보와 닐오ᄃᆡ

듕국의 새로 텬ᄌᆡ 즉위ᄒᆞ고 냥쟝이 업ᄉᆞ니 가히 잇ᄠᅢ예 인매 발ᄒᆞ야 듕원을 도모ᄒᆞ라

ᄒᆞᆫ대 쇼휘 이 말을 듯고 군신으로 더브러 의논ᄒᆞᆯ ᄉᆡ

쇼텬위 주왈 야률휴개 유ᄌᆔ예 둔ᄒᆞ야 ᄌᆞ로 츌ᄉᆞ호믈 쳥ᄒᆞ더니

이제 듕국이 상환을 만나 새로 황뎨 ᄀᆞᆺ 셧ᄂᆞᆫ디라

반ᄃᆞ시 그 쥰비호미 업슬 거시니 맛당히 잇ᄯᅢᄅᆞᆯ 타 티면 공을 가히 일우링이다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여셔 권렴쟝군 토금ᄉᆔ 츌반 주왈

송군이 사ᄅᆞᆷ ᄡᅳ기ᄅᆞᆯ 잘ᄒᆞ니 변방 슈신이 다 웅호지쟝이라

왕흠의 말이 뎍실ᄒᆞᆫ 줄을 아디 못ᄒᆞ니 엇디 가ᄇᆡ야이 긔병ᄒᆞ리오

신이 ᄒᆞᆫ 계ᄀᆈ 이시니 듕국으로 ᄒᆞ야곰 산후 구ᄌᆔᄅᆞᆯ 낭낭긔 드리게 ᄒᆞ링이다

쇼휘 왈 경 등이 므ᄉᆞᆷ 계ᄀᆈ 잇ᄂᆞ뇨

토금ᄉᆔ 답왈 신의 활 잘 ᄡᅩᄂᆞᆫ 법과 마리토길의 창 ᄡᅳᄂᆞᆫ 법과 마리경길의 칼 ᄡᅳᄂᆞᆫ 법이 텬하의 뎍ᄉᆔ 업ᄉᆞ니

신이 두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하동디경의 나아가 듕국 변쟝과 무예ᄅᆞᆯ 결워

만일 신 등으로 더브러 ᄃᆡ뎍ᄒᆞ 리 잇거든 졍벌ᄒᆞ믈 긋치고

능히 당ᄒᆞ 리 업ᄉᆞ면 이ᄂᆞᆫ 듕국의 사ᄅᆞᆷ이 업ᄉᆞ미

이ᄯᅢ의 낭낭의어개 친졍ᄒᆞ시면 송됴 강산을 엇기 무어시 어려오링잇고

쇼휘 이 말을 듯고 대희ᄒᆞ야 즉시 사신을 보내여 글월을 송의 뎐ᄒᆞ니

그 글월의 ᄒᆞ여시ᄃᆡ

유ᄌᆔ군후 쇼시ᄂᆞᆫ 글을 대송황뎨 폐하ᄭᅴ 브티ᄂᆞ니

괴 드ᄅᆞ니 듕국의 상ᄉᆡ 잇다 호ᄃᆡ 밋처 됴위티 못ᄒᆞ니 부죄 부죄ᄒᆞ여라

통호ᄒᆞᄂᆞᆫ 의ᄂᆞᆫ ᄌᆞ고로 아ᄅᆞᆷ다온 일이어ᄂᆞᆯ

왕년으로브터 병혁이 서ᄅᆞ 년ᄒᆞ야 ᄇᆡᆨ셩이 그 듀륙호믈 바ᄃᆞ니

괴 심히 ^ 측은히 너기ᄂᆞᆫ디라

이제 특별이 가하 대쟝 삼원을 보내여 진양디예 가

송 군신으로 더브러 ᄒᆞᆫ번 산영ᄒᆞ고

일ᄌᆞᆨ 이 봉강을 뎡ᄒᆞ야 군ᄉᆞ로 ᄒᆞ여곰 괴로오믈 면케 ᄒᆞ리니 국군은 뉴의ᄒᆞ라

ᄒᆞ엿더라

뎨 글월을 보시고 군신으로 더브러 의논ᄒᆞ신대 구쥰이 주왈

쇼후의 보낸 글월이 거오블손ᄒᆞ고 폐하ᄅᆞᆯ 쳥ᄒᆞ야 관병ᄒᆞ고져 ᄒᆞ여시니

븍쟝의 ᄌᆡ죄 블과 궁젼 도창 ᄯᆞᄅᆞᆷ이라

당당ᄒᆞᆫ텬하로 엇디 뎍ᄉᆔ 업ᄉᆞ리오

폐해 문뮈 츙죡ᄒᆞᆫ 쟈ᄅᆞᆯ ᄀᆞᆯᄒᆡ여 보내여 퇴텹하쇼셔

션ᄇᆡ 냥쟝이 다 임의 노매ᄒᆞ고 오직 양군마[뉵랑 연ᄉᆈ라]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시되

뎡ᄌᆔ 도라오디 못ᄒᆞ여시니 엇디 븍쟝으로 ᄃᆡ뎍ᄒᆞ리오

구쥰 왈 폐해 다시 ᄉᆞ명^을 보내여 양연쇼ᄅᆞᆯ 블러오쇼셔

뎨 즉시 듕관을 보내여 뎡ᄌᆔ 가 ᄎᆞ잔대 뎡ᄌᆔ태ᄉᆔ 닐오ᄃᆡ

션뎨 임의 샤ᄒᆞ야 블러가시니라

ᄒᆞ거ᄂᆞᆯ 듕관이 도라와 복명ᄒᆞᆫ대 뎨 민망ᄒᆞ야 근심ᄒᆞ시더니

팔왕이 주왈 신이 무령부의 가 쇼식을 탐디호링이다

뎨 ᄀᆞᄅᆞ샤ᄃᆡ 이 일이 ᄀᆞ장 관긴ᄒᆞ니 경이 용심ᄒᆞ야 ᄒᆞ라

팔왕이 즉시 무령부의 가 녕파와 싀군을 보고 양군마의 쇼식을 무론대 녕패 답왈

뉵낭이 범죄ᄒᆞ야 뎡ᄌᆔ 뎡ᄇᆡᄒᆞᆫ 후의 지금 도라오디 아녀시니

노쳡이 진실로 아디 못ᄒᆞ리로송이다

팔왕이 왈 텬ᄌᆡ 새로 즉위ᄒᆞ샤 임의 샤ᄅᆞᆯ ᄂᆞ리와 겨시니

국가ᄅᆞᆯ 위ᄒᆞ야 힘을 다ᄒᆞᆯ 거시어ᄂᆞᆯ 엇디 측은ᄒᆞᄂᆞ뇨

싀태군 왈 다시 사ᄅᆞᆷ으로 뎡ᄌᆔ ^ 가 ᄎᆞ자본 후의 뎐하ᄭᅴ 회부ᄒᆞ리라

팔왕이 그 ᄯᅳᆺ들 알고 도라가 뎨ᄭᅴ 주ᄒᆞᆫ대

뎨 졍히 근심ᄒᆞ시더니 믄득 근신이 주호ᄃᆡ

뇨병이 진양의 와 군민을 겁냑ᄒᆞᆫ다 ᄒᆞᄂᆞ이다

뎨 군신ᄃᆞ려 무ᄅᆞ샤ᄃᆡ

문무ᄇᆡᆨ관 듕의 뉘 가히 가 뇨병을 당ᄒᆞ리오

구쥰이 주왈 금군교련ᄉᆞ 가릉이 문무겸비ᄒᆞ니 이 소임을 당ᄒᆞ링이다

뎨 가릉을 친군ᄉᆞᄅᆞᆯ 삼아 마군 일만을 거ᄂᆞ려 구쥰과 ᄒᆞᆫ가지로 진양의 가 회렵ᄒᆞ라 ᄒᆞ신대

이인이 ᄉᆞ됴ᄒᆞ고 변경을 ᄯᅥ나 하동으로 가더라

잇ᄯᅢ예 뉵낭이 무령부의 도라완디 오라더니

가릉 등의 츌ᄉᆞ호믈 듯고 녕파와 의논ᄒᆞᆯ ᄉᆡ 녕파 왈

가교련은 뇨쟝의 뎍ᄉᆔ 아니라 네 마디 못ᄒᆞ야 갈가 ᄒᆞ노라

뉵낭 왈 모친이 니ᄅᆞ디 아니ᄒᆞ셔도 쇼^ᄌᆡ ᄯᅩᄒᆞᆫ 이 ᄠᅳᆺ디 이시되

다시 도을 사ᄅᆞᆷ을 못 어더 ᄒᆞᄂᆞ이다

팔랑과 구ᄆᆡ 즉시 답호ᄃᆡ

우리 둘히 ᄒᆞᆫ가지로 가 거거ᄅᆞᆯ 도으리라

뉵낭 왈 너ᄒᆡᄂᆞᆫ 녀ᄌᆡ라 엇디 군듕의 가리요

팔낭 왈 우리 남장을 ᄒᆞ고 가면 ᄂᆞᆷ이 아디 못ᄒᆞ리라

뉵낭이 그 말을 조차 이ᄆᆡᄅᆞᆯ ᄃᆞ리고 진양으로 가니라

뇨쟝 토금ᄉᆔ 하동디계예 ᄒᆞᆫ 큰 영을 셰우고

됴셕의 변민을 겁냑ᄒᆞ며 술 먹고 노더니

구쥰이 가릉의 녕병ᄒᆞ야 오믈 듯고 마리토길ᄃᆞ려 닐오ᄃᆡ

송의 양가 부ᄌᆡ 업ᄉᆞ니 다ᄅᆞᆫ 쟝슈ᄂᆞᆫ 죡히 두렵디 아니ᄒᆞᆫ디라

ᄌᆡ조ᄅᆞᆯ 결울 ᄯᅢ예 맛당히 힘을 다ᄒᆞ라

토길이 왈 평ᄉᆡᆼ의 ᄇᆡ혼 바ᄅᆞᆯ 다ᄒᆞ야 송쟝을 이긔리라

ᄒᆞ고 잇튼날 평원 광야의 딘셰ᄅᆞᆯ 버리고 토금슈^ᄂᆞᆫ 가온대 잇고

마리토길은 좌의 잇고 마리경길은 우의 잇더라

송군이 ᄯᅩᄒᆞᆫ 딘셰ᄅᆞᆯ 펴매 구쥰 가릉이 문긔 아래 ᄆᆞᆯ을 내고 구쥰이 블러 닐오ᄃᆡ

너ᄒᆡ 유ᄌᆔ 쇼시 스스로 군휘되야 화이ᄒᆞᆫ 계 잇거ᄂᆞᆯ

엇디 ᄌᆞ로 변방을 범ᄒᆞ야 ᄉᆡᆼ민을 쇼요케 ᄒᆞᄂᆞᆫ다

토금ᄉᆔ 답왈 듕국의 새 님금이 셔매

진양의 와 회렵ᄒᆞ야 병혁 쉬오믈 위로코져 ᄒᆞ거ᄂᆞᆯ

너ᄒᆡ 송ᄌᆔ 엇디 스ᄉᆞ로 오디 아니ᄒᆞᄂᆞ뇨

구쥰이 녀셩 답왈 텬ᄌᆡ 새로 즉위ᄒᆞ샤 문무 군신으로 더브러 티도을 강논ᄒᆞ시니

엇디 너ᄒᆡ로 더브러 산영ᄒᆞ리오 ᄒᆞ더라

양가쟝진양투무

양군마삼관녕딘

토금ᄉᆔ 미처 ᄃᆡ답디 못ᄒᆞ야셔

마리토길이 창을 두로며 딘^의 ᄃᆞᆯ려나와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송쟝의 용ᄆᆡᆼᄒᆞᆫ 쟤 잇거든 몬져 나와 날로 더브러 창법을 결우라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셔 대쟝 가릉이 ᄆᆞᆯ을 노하 나와

토길로 더브러 ᄡᅡ화 십여 합이 못ᄒᆞ야 가릉의 창법이 졈졈어즈럽거ᄂᆞᆯ

토길이 ᄒᆞᆫ 창으로 가릉을 딜러 ᄆᆞᆯ 아래 ᄂᆞ리틴대

송병이 다 실ᄉᆡᆨᄒᆞ더니

믄득 송딘 뒤흐로셔 ᄒᆞᆫ 녀쟝이 창을 두로며 쳥총마ᄅᆞᆯ ᄃᆞᆯ려 내다라

토길로 더브러 싸화 두 합이 못ᄒᆞ야셔

블근 노흘 더뎌 토길을 거러 ᄆᆞᆯ 아래 ᄂᆞ리틴대

송병이 일시예 내ᄃᆞ라 토길을 활착ᄒᆞ니

구쥰이 대희ᄒᆞ야 그 녀쟝을 블러 셩명을 무론대 그 녀쟝이 답왈

나ᄂᆞᆫ 양녕공의 댱녀 팔랑이라

뇨송이 무예ᄅᆞᆯ 결우믈 듯고 오라비와 아ᄋᆞ로 더브러 특^별이 와 돕ᄂᆞ이다

구쥰이 왈 녀ᄌᆡ ᄯᅩᄒᆞᆫ 이러ᄐᆞ시 용ᄆᆡᆼᄒᆞ니 진짓 쟝문ᄌᆞ뎨로다 ᄒᆞ더라

마리경길이 그 형의 잡히믈 보고 대로ᄒᆞ야 칼흘 두로며 ᄃᆞᆯ려 나오거ᄂᆞᆯ

아쟝 됴언이 ᄯᅩᄒᆞᆫ 칼흘 춤추어 마자 ᄡᅡ화 ᄉᆞ오합이 못ᄒᆞ야 됴언이 패ᄒᆞ야 ᄃᆞ라난대

마리경길이 급피 ᄯᆞ로더니

믄득 송딘 듕으로셔 ᄒᆞᆫ 쇼년 녀쟝이 칼흘 두로며 ᄆᆞᆯ을 노화 내ᄃᆞᄅᆞ니 이ᄂᆞᆫ 구ᄆᆡ라

크게 소ᄅᆡ 디ᄅᆞ고 칼흘 두로며 마리경길을 베혀 ᄆᆞᆯ 아래 ᄂᆞ리틴대 구쥰이 왈

양가의 오히려 이 두어 사ᄅᆞᆷ이 이시니 됴뎡의 복이로다

ᄒᆞ고 심듕의 차탄ᄒᆞ고 기리키ᄅᆞᆯ 마디 아니ᄒᆞ더라

뇨쟝 토금ᄉᆔ ᄯᅩ 경길의 주그믈 보고 딘젼의 달려나와 닐오ᄃᆡ

뉘 감히 날로 더브러 샤법^을 결우리오

긔쟝 양문회 응셩 왈

내 널로 더브러 ᄌᆞ웅을 결ᄒᆞ리라

ᄒᆞ거ᄂᆞᆯ 토금ᄉᆔ 몬져 됴궁의 살을 먹겨 ᄆᆞᆯ을 ᄃᆞᆯ리며 년ᄒᆞ야 세번 살을 쏘와 다 마친대

양문이 ᄯᅩᄒᆞᆫ 세 살흘 쏘와 ᄒᆞ나흘 마치니 토금ᄉᆔ 왈

네 내게 두 살흘 뎌시니 너ᄒᆡ 자바간 쟝슈ᄅᆞᆯ 즉시 도라보내라

양문회 왈 샤법을 비록 네게 뎌시나 다시 무예ᄅᆞᆯ 결우리라

토금ᄉᆔ 노왈 이 필부ᄅᆞᆯ 베혀 경길의 원슈ᄅᆞᆯ 갑프리라

ᄒᆞ고 방텬극을 두로며 ᄃᆞ라들거ᄂᆞᆯ

양문회 ᄯᅩᄒᆞᆫ 도ᄎᆡᄅᆞᆯ 두로며 마자 싸화 두어 합이 못ᄒᆞ야셔

토금ᄉᆔ 방텬극으로 양문호의 왼 ᄑᆞᆯ흘 딜은대

양문회 ᄆᆞᆯ게 업더여 ᄃᆞ라나거ᄂᆞᆯ

토금ᄉᆔ 급피 ᄯᆞᆯ오더니 뉵낭이 녑흐로 내^ᄃᆞ라 마자 싸호니

토금ᄉᆔ 능히 ᄃᆡ뎍디 못ᄒᆞ야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ᄅᆞ며 블러 닐오ᄃᆡ

송쟝은 싸홈을 날회라

몬져 널로 더브러 샤법을 결오리라

뉵낭이 ᄆᆞᆯ을 잡고 우어 닐오ᄃᆡ

네 샤법이 언머나 묘ᄒᆞ관ᄃᆡ 감히 군젼의셔 큰 말을 ᄒᆞᄂᆞᆫ다

ᄒᆞ고 ᄆᆞᆯ 우ᄒᆡ셔 세 살을 쏘와 다 홍심을 마친대

보ᄂᆞᆫ 쟤 칭찬티 아니리 업거ᄂᆞᆯ 뉵낭이 왈

네 아직 샤법을 결우디 말고 몬져 내 활을 ᄃᆞᄅᆡ여 보라

ᄒᆞ고 군사로 ᄒᆞ여곰 활을 토금슈의게 보낸대

토금ᄉᆔ 그 활을 진녁ᄒᆞ야 ᄃᆞᄅᆡ되 츄호도 움ᄌᆞᆨ이디 아니ᄒᆞ거ᄂᆞᆯ

토금ᄉᆔ 대경 왈 이ᄂᆞᆫ 신인이로다

ᄒᆞ고 감히 다시 싸홀 의ᄉᆞᄅᆞᆯ 내디 못ᄒᆞ거ᄂᆞᆯ

구쥰이 딘젼의 와 마리토길을 글러노화 보내고 닐오ᄃᆡ

잡은 쟝슈ᄅᆞᆯ ^ 노화 보내노니

도라가 쇼후ᄅᆞᆯ 보고 망녕도이 변환을 내디 말라

텬병이 ᄒᆞᆫ번 니ᄅᆞ면 촌토도 남기디 아니호리라

토금ᄉᆔ 이 말을 듯고 참괴ᄒᆞ야 군을 거ᄂᆞ려 도라가니라

구쥰이 뉵낭을 쳥ᄒᆞ야 닐오ᄃᆡ

금일의 만일 군마의 도음 곳 아니면 엇디 뇨병을 믈리티리오

날을 초차 됴뎡의 드러가 텬ᄉᆞᄭᅴ 주ᄒᆞ야 듕ᄒᆞᆫ 벼ᄉᆞᆯ을 ᄒᆞ게 ᄒᆞ리라

ᄒᆞᆫ대 뉵낭이 ᄇᆡ샤호더라

구쥰 등이 반ᄉᆞᄒᆞ야 변경의 드러가 뎨ᄭᅴ 주호ᄃᆡ

양가 녀쟝의 도오믈 닙어 뇨병을 믈리티고 도라왓ᄂᆞ이다

뎨 대희ᄒᆞ샤 뉴낭을 블러 딘뎐의 오ᄅᆞ라 ᄒᆞ야 니ᄅᆞ샤ᄃᆡ

경의 부ᄌᆡ 국가ᄅᆞᆯ 위ᄒᆞ야 튱은ᄒᆞ매 션뎨 샹해 칭션ᄒᆞ시더니

이제 경이 이시니 변방의 근심이 업ᄉᆞᆯ가 ᄒᆞ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