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사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츄밀계경무령부

금오탁훼텬파누

쵸찬노살샤금오

팔왕디구양군마

송군신위ᄌᆔ간경

왕젼졀동ᄃᆡ교병

팔왕져죠구뉵ᄉᆞ

쵸찬대로딘가장

호연찬도듕우구

양군마대파뇨병

쇼태후츌방모병

왕젼졀병졍대료

녀군ᄉᆞ포님텬딘

양뉵ᄉᆞ명하삼관

종보우신슈병법

진종츌방모의인

ᄆᆡᆼ냥도주ᄇᆡᆨ긔마

종보가우목계영

종보부죵간텬문

진죵츅단봉쟝슈

황경녀반투송영

목계영파딘구고

븍송연의 권지ᄉᆞ

츄밀계경무령부

금오탁훼텬파누

ᄎᆞ일의 샤금외 위의ᄅᆞᆯ ᄀᆞᆺ초고 무령ᄐᆡᆨ 텬파누 알프로 디나 금고ᄅᆞᆯ 셩히 울린대

녕패 싀군쥬로 더브러 텽샹의 한가히 안잣다가

이 소ᄅᆡᄅᆞᆯ 듯고 슈하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보라 ᄒᆞᆫ대 도라와 보ᄒᆞᄃᆡ

샤금외 디나가덩이다

녕패 대로 왈 만됴 ᄌᆡ샹이라 감히 날을 업슈이 너기디 못ᄒᆞ거ᄂᆞᆯ

샤금오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이완ᄃᆡ 능모ᄒᆞ믈 이러ᄐᆞ시 ᄒᆞ뇨

ᄒᆞ고 즉시 뇽댱을 딥고 대궐로 드러간대

뎨 계예 ᄂᆞ려 마자 좌ᄅᆞᆯ 뎡ᄒᆞ매 뎨 무로샤ᄃᆡ

딤이 브ᄅᆞᄂᆞᆫ 명이 업거ᄂᆞᆯ 부인이 므ᄉᆞᆷ 일로 드러오뇨

녕패 답왈 쳡의 디아비와 졔ᄌᆡ 션뎨 후은을 닙어 영홰 일신의 극ᄒᆞ고

무령^부ᄅᆞᆯ 주어 살게 ᄒᆞ시니

비록 됴뎡 ᄌᆡ샹이라도 하마 ᄒᆞ야 피홈은 노쳡을 공경ᄒᆞ미 아니라 군명을 듕히 너기미어ᄂᆞᆯ

이제 샤금외 하마티 아니ᄒᆞ며 고악을 방ᄌᆞ히 ᄒᆞ니

이ᄂᆞᆫ 노쳡을 긔모ᄒᆞ며 폐하ᄅᆞᆯ 경모ᄒᆞ미닝이다

뎨 이 말을 드ᄅᆞ시고 즉시 샤금오ᄅᆞᆯ 블러 ᄎᆡᆨᄒᆞ야 ᄀᆞᆯ오샤ᄃᆡ

양가ᄂᆞᆫ 션뎨의 공경ᄒᆞ시던 배어ᄂᆞᆯ 경이 엇디 업슈이 녀기ᄂᆞ뇨

샤금외 주왈 신이 감히 국법을 범ᄒᆞ미 아니니 쳥컨대 그 연고ᄅᆞᆯ 주ᄒᆞ링이다

샹해 ᄉᆞ신이 군명을 밧ᄌᆞ와 텬파누ᄅᆞᆯ 디날 제 ᄯᅩᄒᆞᆫ ᄆᆞᆯ게 ᄂᆞ리니 이ᄂᆞᆫ 군명을 욕ᄒᆞ미오

텬파뉘 무령ᄐᆡᆨ의셔 일방지디의 이셔 진실로 남븍의 요츙을 님ᄒᆞ엿ᄂᆞᆫ디라

큰 길히 누 알플 당ᄒᆞ야 ᄒᆡᆼᄒᆞᄂᆞᆫ 쟤 다 누 아래로 ᄃᆞᆫ니니

ᄇᆞ라건^대 폐하ᄂᆞᆫ 그 다락을 허러 됴뎡의 그 존듕ᄒᆞ믈 알게 ᄒᆞ시면 쳔ᄌᆡ의 셩ᄉᆡᆯ가 ᄒᆞᄂᆞ이다

뎨 이 말을 드ᄅᆞ시고 반향이나 팀음ᄒᆞ시거ᄂᆞᆯ 왕츄밀이 주왈

샤금오의 말이 ᄀᆞ장 유리ᄒᆞ고 텬파뉘 무령부의셔 머니 허러 업시ᄒᆞ미 맛당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뎨 왈 경 등이 아직 믈러가라 딤이 다시 ᄉᆡᆼ각ᄒᆞ리라

녕패 하딕고 믈러가거ᄂᆞᆯ 왕흠이 다시 ᄯᅩ 힘ᄡᅥ 주ᄒᆞᆫᄃᆡ 뎨 틱지ᄅᆞᆯ ᄂᆞ리와

샤금오로 ᄒᆞ여곰 텬파누ᄅᆞᆯ 헐라 ᄒᆞ신대 왕 샤 이인이 대희ᄒᆞ야 믈러나다

녕패 이 긔별을 듯고 싀부인으로 더브러 의논호ᄃᆡ

왕 샤 냥젹이 셩디ᄅᆞᆯ 바다시니 반ᄃᆞ시 와 헐디라

쟝ᄎᆞᆺ 엇디ᄒᆞ리오

싀군ᄌᆔ 답왈 팔뎐하ᄅᆞᆯ 보와 샹의ᄒᆞ리라

ᄒᆞ고 즉시 팔왕부듕의 가 녜ᄅᆞᆯ ᄆᆞᆺᄎᆞ매 싀군ᄌᆔ ^ 닐오ᄃᆡ

샤금외 뎨ᄭᅴ 긔망ᄒᆞ야 쟝ᄎᆞᆺ 텬파누ᄅᆞᆯ 헐려 ᄒᆞ니 이 다락은 션뎨의 지어주신 배라

ᄇᆞ라건대 뎐하ᄂᆞᆫ 양가 부ᄌᆞ의 튱근ᄒᆞ믈 념ᄒᆞ샤

텬ᄌᆞ긔 ᄇᆞᆯ기 주ᄒᆞ야 틱지ᄅᆞᆯ 도로 거두게 ᄒᆞ쇼셔

팔왕 왈 이 다락이 텬ᄌᆞ ᄃᆞᆫ니기의 평안티 아닌디라

쥬샹이 임의 틱지ᄅᆞᆯ ᄂᆞ리와 헐려 ᄒᆞ시니 텬의ᄅᆞᆯ 도로혀기 어려온디라

샤금오ᄂᆞᆫ 니ᄅᆞᆯ 듕히 너기ᄂᆞᆫ 무리니

금은을 만히 보내여 두어 날을 늣초게 ᄒᆞ면 내 긔회ᄅᆞᆯ 어더 쥬샹ᄭᅴ 주ᄒᆞ리라

싀군ᄌᆔ 하딕고 도라가 녕파ᄅᆞᆯ 보와 팔왕의 말을 니ᄅᆞᆫ대 녕패 왈

만일 이 다락을 허디 아닐딘대 엇디 금은을 앗기리오

ᄒᆞ고 황금 ᄉᆞ십냥과 옥ᄯᅴ 일부ᄅᆞᆯ ᄡᅡ ᄀᆞ마니 샤금오게 보낸대

샤금외 이 ^ 녜믈을 보고 스ᄉᆞ로 교심을 내여 닐오ᄃᆡ

양개 됴뎡을 미더 스ᄉᆞ로 존대ᄒᆞᆫ 톄ᄒᆞ더니 오ᄂᆞᆯ날 ᄯᅩᄒᆞᆫ 내 잇ᄂᆞᆫ 줄을 아닷다

ᄒᆞ거ᄂᆞᆯ 심복 뉴헌이 진왈

임의 양개 녜믈을 드려 샹공긔 복죵ᄒᆞ니

다락 헐기ᄅᆞᆯ 아직 늣초시면 일이 냥젼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샤금외 왈 네 말이 ᄀᆞ장 유리ᄒᆞ다

ᄒᆞ고 드ᄃᆡ여 녜믈을 밧고 이 ᄠᅳᆺ을 회부ᄒᆞᆫ대

녕패 ᄀᆞ장 깃거 사ᄅᆞᆷ을 팔왕부듕의 보내여 쇼식을 탐디ᄒᆞ더라

왕흠이 샤금오의 녜믈을 바ᄃᆞ믈 알고 다시 뎨ᄭᅴ 힘ᄡᅥ 주ᄒᆞᆫ대

뎨 틱지ᄅᆞᆯ ᄂᆞ리와 텬파누 헐믈 ᄌᆡ촉ᄒᆞ시니

샤금외 마디 못ᄒᆞ야 군신을 거ᄂᆞ리고 와 텬파누 뎨일층을 헐고 오히려 듕층을 머믈웟더니

팔왕이 명일의 녕파의게 보호ᄃᆡ

텬의ᄅᆞᆯ 두로혀기 어렵고 일이 급ᄒᆞ^엿ᄂᆞᆫ디라

급히 삼관^의 사ᄅᆞᆷ을 보내여 뉵ᄉᆞᄅᆞᆯ 더브러 의논ᄒᆞ라

녕패 이 말을 듯고 죵일토록 민망ᄒᆞ야 근심ᄒᆞ더니 팔랑이 진왈

모친이 팔뎐하의 계교ᄅᆞᆯ ᄡᅥ 뉵거거ᄅᆞᆯ ᄃᆞ려오쇼셔

만일 일이 더ᄃᆡ면 무령ᄐᆡᆨ을 ᄯᅩᄒᆞᆫ 보젼티 못ᄒᆞ링이다

녕패 왈 네 말이 비록 올ᄒᆞ나 뉘 가 뉵ᄉᆞᄅᆞᆯ 블러오리오

구ᄆᆡ 왈 쇼녜 일즙 삼관 길흘 아노니 ᄒᆞᆫ번 가링이다

녜 ᄲᆞᆯ리 가 수이 도라오고 일을 그ᄅᆞᆺᄒᆞ디 말라

구ᄆᆡ 모친을 하딕ᄒᆞ고 밤낫 ᄒᆡᆼᄒᆞ야 삼관채예 니ᄅᆞ러

뉵ᄉᆞᄅᆞᆯ 보고 젼일을 일일히니ᄅᆞᆫ대 뉵ᄉᆡ 대경 왈

문무 됴신이 ᄒᆞ나토 간ᄒᆞ리 업ᄉᆞ며 팔뎐하도 ᄯᅩᄒᆞᆫ 구티 아니ᄒᆞ더냐

구ᄆᆡ 왈 팔뎐해 힘ᄡᅥ 간호ᄃᆡ 텬ᄌᆡ 듯디 아니ᄒᆞ시니 다ᄅᆞᆫ 사ᄅᆞᆷ은 감히 간ᄒᆞ리 업ᄉᆞᆫ디라

이러모로 급히 ^ 와 형을 쳥ᄒᆞ노라

뉵ᄉᆡ 구ᄆᆡ로 더브러 후채예 드러가 의논호ᄃᆡ

내 이곳을 딕희여 소임이 ᄯᅩᄒᆞᆫ 듕ᄒᆞ고

됴뎡이 ᄯᅩ 브ᄅᆞ시ᄂᆞᆫ 명이 업ᄉᆞ니 진퇴양난ᄒᆞᆫ디라

엇디 쳐티ᄒᆞ리오

구ᄆᆡ 왈 모친이 형을 기ᄃᆞ리시ᄂᆞᆫ ᄆᆞᄋᆞᆷ이 급ᄒᆞ니

두어 날을 비록 ᄉᆞᄉᆞ로이 ᄯᅥ나나

일이 뎡ᄒᆞᆫ 후의 도라오면 므ᄉᆞᆷ 일이 잇시리오

뉵ᄉᆡ 이 말을 듯고 악승을 블러 분부호ᄃᆡ

모친이 큰일이 이셔 날을 브ᄅᆞ시니 내 ᄀᆞ만이 변경의 가 ᄃᆞᆫ녀올 거시니

네 ᄆᆡᆼ냥 등으로 더브러 관ᄋᆡᆨ을 잘 딕희오고

만일 쵸찬이 내 간 고들 뭇거든 다만 닐오ᄃᆡ

미산의 산영가 도라오디 못ᄒᆞ엿다 ᄒᆞ고 일졀 긔미ᄅᆞᆯ 알게 말라

악승이 녕을 바다 믈러나거ᄂᆞᆯ 이날밤의 구ᄆᆡ로 더브러 가산채ᄅᆞᆯ ᄯᅥ나 오아림의 니ᄅᆞ니

믄득 ᄒᆞᆫ 사ᄅᆞᆷ이 수플 속으로셔 내ᄃᆞ라 ^ 크게 블러 닐오ᄃᆡ

쥬관이 쵸찬을 아디 못ᄒᆞ게 ᄒᆞ셔도 쵸찬이 임의 몬져 알고 이고ᄃᆡ 와 기ᄃᆞ리ᄂᆞ이다

뉵ᄉᆡ 대경 왈 네 엇디 신디ᄅᆞᆯ 딕희디 아니ᄒᆞ고 ᄉᆞᄉᆞ로이 이고ᄃᆡ 왓ᄂᆞᆫ다

쵸찬이 대쇼 왈 쥬관이 ᄯᅩᄒᆞᆫ ᄉᆞᄉᆞ로이삼관을 ᄯᅥ나 두고 도로혀 날을 ᄎᆡᆨᄒᆞᄂᆞᆫ다

내 드ᄅᆞ니 경셩 풍경이 둇타 호ᄃᆡ 평ᄉᆡᆼ의 보디 못ᄒᆞ엿ᄂᆞᆫ디라

내 본관을 조차 ᄒᆞᆫ번 가 구경ᄒᆞ고져 ᄒᆞ노라

뉵ᄉᆡ 왈 네 셩이 급ᄒᆞ고 ᄆᆞᄋᆞᆷ이 모디니 경셩의 드러가면 반ᄃᆞ시 일을 낼디라

ᄲᆞᆯ리 삼관의 도라가 움즉이디 말라

쵸찬 왈 쥬관이 만일 허티 아니ᄒᆞ면 내 몬져 경셩의 가 뉵ᄉᆡ 온다 니ᄅᆞ리라

구ᄆᆡ 왈 형이 뎌ᄅᆞᆯ 당부ᄒᆞ야 비록 노호온 일을 보나

셩을 내디 말라 ᄒᆞ고 ᄃᆞ려가면 므어시 해로오리오

뉵ᄉᆡ 그 말을 조차 쵸찬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 무령부의 와 녕파ᄅᆞᆯ 뵌대

녕패 눈믈을 흘리며 닐오ᄃᆡ

너ᄒᆡ 부ᄌᆞᆯ 팔인이 듕됴의 드러오매 션뎨 집을 주시고 공경ᄒᆞ믈 극히 ᄒᆞ시더니

이제 샤금오의 텬ᄌᆞᄅᆞᆯ 속이고 텬파누ᄅᆞᆯ 허니

이제 만일 계교ᄅᆞᆯ 뎡티 아니ᄒᆞ면 다ᄅᆞᆫ날의 무령ᄐᆡᆨ을 ᄯᅩᄒᆞᆫ 보젼티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뉵ᄉᆡ 왈 모친은 근심 마ᄅᆞ쇼셔 쇼ᄌᆡ 팔왕부듕의 가 샹의ᄒᆞ면 므ᄉᆞᄒᆞ링이다

ᄒᆞ고 ᄀᆞ만이 가며 슈하 군ᄉᆞᄃᆞ려 닐오ᄃᆡ

쵸찬을 딕희여 나 ᄃᆞᆫ니게 말라

ᄒᆞᆫ대 쵸찬이 ᄒᆞᆫ 방의 드러 ᄆᆞᄋᆞᆷ의 답답ᄒᆞ야딕흰 군ᄉᆞᄃᆞ려 닐오ᄃᆡ

내 본관을 조차 이곳의 오믄 황셩 풍경을 보려 ᄒᆞ미러니

이제 날을 딕희여 츌입디 못ᄒᆞ게 ᄒᆞ니 처음의 아니 옴만 ᄀᆞᆺ디 못ᄒᆞᆫ디라

너희 날을 ᄃᆞ려 셩듕의 드러가 귀경케 ᄒᆞ면 내 쥬식을 ^사 너ᄒᆡᄅᆞᆯ 샤례ᄒᆞ리라

그 군ᄉᆡ 답왈 쟝군이 ᄂᆞᆺ치 ᄂᆞᆷ과 다ᄅᆞ니 사ᄅᆞᆷ이 알기 쉬오리니

본관ᄭᅴ 환이 년누ᄒᆞᆯ가 두려ᄒᆞ노라

쵸찬 왈 내 스ᄉᆞ로 계ᄀᆈ 이시리라

ᄒᆞ고 우김질로 뒷문을 열티고 나간대

그 군ᄉᆡ 쵸찬이 셩낼가 두려 감히 막ᄌᆞᄅᆞ디 못ᄒᆞ야

쵸찬을 ᄃᆞ리고 셩듕의 드러가 두로 ᄃᆞᆫ니며 구경ᄒᆞ더니

쵸찬이 인믈의 번화홈과 풍경의 슈려호믈 보고 손벽티며 크게 소ᄅᆡᄒᆞ냐 닐오ᄃᆡ

우리 쥬관 양뉵ᄉᆡ ᄃᆞ려오디 아니ᄒᆞ면 쵸찬이 엇디 이런 풍경을 보리오

ᄒᆞ거ᄂᆞᆯ 군ᄉᆡ 대경ᄒᆞ야 급히 입을 막아 닐오ᄃᆡ

그ᄃᆡᄂᆞᆫ 진실로 일 모로ᄂᆞᆫ 사ᄅᆞᆷ이로다

이곳ᄃᆡ 이목이 번거ᄒᆞ거ᄂᆞᆯ 엇디 이런 말을 ᄒᆞᄂᆞ뇨

쵸찬이 대쇼 왈 ᄒᆞᆫ번 소ᄅᆡᄒᆞ미 므어시 해로오리오

우리 뎌 쥬뎜의 드러가 놀래^ᄅᆞᆯ 드ᄅᆞ며 술을 먹으리라

군ᄉᆡ 왈 이곳이 ᄀᆞ장 번거ᄒᆞ니 우리 셩동 망고누의 가 술 먹그미 맛당ᄒᆞ다

ᄒᆞ고 쵸찬을 ᄭᅳ으고 망고누의 올라가 술 사 먹더니

날이 쟝ᄎᆞᆺ 져므되 쵸찬이 도라갈 ᄠᅳᆺ이 업거ᄂᆞᆯ

군ᄉᆡ 도라가믈 ᄌᆡ촉ᄒᆞᆫ대 쵸찬 왈

이고ᄃᆡ 다시 오기 어려오니 뎜을 ᄎᆞ자 자고 명일의 도라가미 더ᄃᆡ디 아니ᄒᆞ다

군ᄉᆡ 감히 거ᄉᆞ디 못ᄒᆞ야 쵸찬으로 더브러 ᄃᆞᆯ 빗ᄎᆞᆯ ᄯᅴ여 두로 ᄃᆞᆫ니더니

초경은 ᄒᆞ야 샤금오의 집을 디나더니 풍뉴소ᄅᆡ 반공듕의 뇨량ᄒᆞ거ᄂᆞᆯ

쵸찬이 문왈 이 엇던 사ᄅᆞᆷ의 집이완ᄃᆡ 이리 즐기ᄂᆞ뇨

군ᄉᆡ 쇼왈 뭇디 말고 어셔 가쟈

이 집 님재 텬파누 헐기ᄅᆞᆯ 주쟝ᄒᆞ니 이ᄂᆞᆫ 댱됴 툥신 샤금오의 집이라

쵸찬이 이 말을 듯고 군ᄉᆞᄃᆞ려 닐오ᄃᆡ

너ᄒᆡ 두 사ᄅᆞᆷ은 이고ᄃᆡ 이셔 날을 기ᄃᆞ리라

내 샤^금오 부듕의 드러가 쇼식을 탐디ᄒᆞ야 오리라

군ᄉᆡ 놀라 몸을 ᄯᅥᆯ며 닐오ᄃᆡ

만일 이리ᄒᆞ면 반ᄃᆞ시 일이 나리라

ᄲᆞᆯ리 뎜듕의 가 자고 명일의 일 도라가면 쥬관이 아디 못ᄒᆞ리라

쵸찬이 대로ᄒᆞ야 눈을 브ᄅᆞᄠᅳ고 닐오ᄃᆡ

너ᄒᆡᄂᆞᆫ 임의로 가라 ᄒᆞ더라

쵸찬노살샤금오

팔왕디구양군마

쵸찬이 샤금오의 집 동편 담을 너머 화원을 디나 바로 듀방의 드러가니

ᄒᆞᆫ 시녜 안자셔 밥을 먹거ᄂᆞᆯ

ᄀᆞ만이 칼흘 ᄲᅡ혀 그 머리ᄅᆞᆯ 베혀 들고 바로 댱샹으로 ᄃᆞᄅᆞ니

샤금외 ᄎᆔᄒᆞ야 상의 의지ᄒᆞ엿ᄂᆞᆫᄃᆡ

가동악공과 분ᄃᆡ홍안이 좌우의 나렬ᄒᆞ야 ᄆᆞᆯ근 놀래와 교ᄐᆡ로온 춤으로 흥을 돕거ᄂᆞᆯ

쵸찬이 그 시녜의 머리ᄅᆞᆯ 샤금오의 알ᄑᆡ 더디니

피 ᄯᅱ여 자리의 ᄀᆞ득ᄒᆞᆫ디라

샤금외 대경ᄒᆞ야 급히 소ᄅᆡ 디ᄅᆞ거ᄂᆞᆯ 쵸찬이 녀셩대매 왈

농권ᄒᆞᄂᆞᆫ 간신아 오ᄂᆞᆯ날 쵸찬을 아ᄂᆞᆫ다

ᄒᆞ고 말을 ᄆᆞᄎᆞ며 ᄒᆞᆫ칼로 샤금오의 머리을 베히니

좌우 죵쟤 ᄉᆞ면으로 흣터뎌 ᄃᆞ라나거ᄂᆞᆯ

쵸찬이 ᄠᆞᆯ와 낫낫치죽이고 방듕의 드러가 노쇼ᄅᆞᆯ 뭇디 아니ᄒᆞ고

오십여 인을 죽이니 밤이 쟝ᄎᆞᆺ 삼경이어ᄂᆞᆯ

도로 텽듕의 나와 술과 음식을 임의로 먹고 대쇼 왈

이제야 내 셩을 플리로다 다만 내 죽인 줄을 아디 못ᄒᆞ면 홰 ᄂᆞᆷ의게 미ᄎᆞ리라

ᄒᆞ고 피ᄅᆞᆯ 무텨 분벽의 ᄒᆞᆫ 글을 크게 ᄡᅳ니 그 글의 ᄒᆞ여시되

텬샹유뉵뎡뉵갑

디듕유금신칠살

양문살쟈시슈□

ᄂᆡ심쵸칠쵸팔

하ᄂᆞᆯ 우희ᄂᆞᆫ 뉵뎡 뉵갑이 잇고

ᄯᅡ 가온대ᄂᆞᆫ 금신 칠살이 잇ᄂᆞ니

만일 죽인 쟤 이 뉜고 뭇거든

쵸칠쵸팔을 와 ᄎᆞᄌᆞ라

ᄒᆞ엿더라

글 ᄡᅳ기ᄅᆞᆯ ᄆᆞᆺ고 술 두어 사발을 마시고 우어 닐오ᄃᆡ

이 진실로 대댱부의 ᄒᆞᆯ 배로다

ᄒᆞ고 다시 담을 넘어 길ᄒᆡ 나오니 군ᄉᆡ 간 ᄃᆡ 업거ᄂᆞᆯ

셩 밋ᄐᆡ셔 이 밤을 디내고 잇ᄐᆞᆫ날 새벽의 무령부로 도라가니라

셩듕의 슌라ᄒᆞ던 군ᄉᆡ 샤금오의 집의 도적 드러시믈 듯고 급피 드러가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