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사
못 가온대 믈이 블그며 나모닙희 ᄡᆞᆫ 거시 잇거ᄂᆞᆯ
뎨 군으로 ᄒᆞ여곰 못 ^ 믈을 맛보라 ᄒᆞ신대
군신이 그 믈을 ᄯᅥ다가 마시니 마시 잠ᄭᅡᆫ 술 ᄀᆞᆺᄐᆞ되
각별 긔이ᄒᆞᆫ 일이 업고 나모 닙플 펴보니 곡식믈을 담앗거ᄂᆞᆯ 팔왕이 주왈
거개 멀리 움ᄌᆞᆨ이시매 변민이 그 괴로오믈 이긔디 못ᄒᆞ거ᄂᆞᆯ
폐해 다만 샹셔ᄅᆞᆯ 위ᄒᆞ야 겨시더니 이제 보시니 므ᄉᆞᆷ 샹셰 잇ᄂᆞ닝잇고
이 반ᄃᆞ시 뇨인의 계ᄀᆈ라
만일 급히 도라가디 아니면 그 ᄭᅬᄅᆞᆯ 마칠가 ᄒᆞᄂᆞ이다
뎨 ᄯᅩᄒᆞᆫ 의심ᄒᆞ샤 즉시 회군ᄒᆞ려 ᄒᆞ시더니
뇨쟝 쇼텬좌와 토금ᄉᆔ 뇨병 십만을 거ᄂᆞ려 급피 위부셩을 ᄡᆞᆫ대
뎨 대경ᄒᆞ야 군신ᄃᆞ려 닐오샤ᄃᆡ
딤이 경 등의 간ᄒᆞᄂᆞᆫ 말을 듯디 아니ᄒᆞ고 멀리 왓더니 이제 곤ᄒᆞ믈 바드니 쟝ᄎᆞᆺ 엇디ᄒᆞ리오
팔왕이 주왈 뇨병이 미리 계교ᄅᆞᆯ 뎡ᄒᆞ야 댱구^ᄒᆞ야 오니 그 봉예ᄅᆞᆯ 당키 어려온디라
졔쟝으로 ᄒᆞ여곰 각문을 굿게 딕희고
사ᄅᆞᆷ을 변셩의 보내여 완병을 쳥ᄒᆞ야 ᄂᆡ외 협공ᄒᆞ면 뎍병을 가히 믈리티링이다
뎨 즉시 호연찬을 명ᄒᆞ야 문을 ᄂᆞᆫ화 딕희라 ᄒᆞ신대
호연찬이 뎍누의 올라 ᄇᆞ라보니 뇨병이 구롬 못ᄃᆞᆺ ᄒᆞ야 셩ᄒᆞᆫ디라
삼군이 다 두려ᄒᆞᄂᆞᆫ 빗치 잇거ᄂᆞᆯ 호연찬이 뎍누ᄅᆞᆯ 의지ᄒᆞ야 칼흘 어ᄅᆞᄆᆞᆫ지며 닐오ᄃᆡ
냥군이 샹뎍ᄒᆞ매 승뷔 쟝슈의게 잇고 군ᄉᆡ 쟉으며 만흐매 잇디 아니ᄒᆞᆫ디라
명일의 내 힘ᄡᅥ ᄡᅡ호면 반ᄃᆞ시 이긔리라
ᄒᆞ고 ᄎᆞ일의 광ᄌᆔ졀도ᄉᆞ 왕젼졀로 더브러 젼후ᄅᆞᆯ ᄂᆞᆫ화 ᄡᅡ홀 ᄉᆡ
냥국이 ᄃᆡ딘ᄒᆞ매 뇨쟝 토금ᄉᆔ ᄆᆞᆯ을 내여 송쟝을 ᄀᆞᄅᆞ치며 닐오ᄃᆡ
너ᄒᆡ 임의 우리 계교의 ᄲᅡ뎌시니 ᄲᆞᆯ리 항ᄒᆞ ^ 죽기ᄅᆞᆯ 면ᄒᆞ라
호연찬이 대로 왈 너ᄒᆡ 개므리 ᄀᆞᆺᄐᆞᆫ 도적이 감히 어가ᄅᆞᆯ 막ᄌᆞᄅᆞ니
우리 바로 유ᄌᆔᄅᆞᆯ 즛ᄇᆞᆯ와 촌토ᄅᆞᆯ 머모로디 아니ᄒᆞ리라
토금ᄉᆔ 칼흘 두로며 ᄆᆞᆯ을 ᄯᅱ여 ᄃᆞ라든대
호연찬이 창을 드러 마자 십여합을 싸호더니
토금ᄉᆔ 힘이 졈졈〃진ᄒᆞ야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거ᄂᆞᆯ
호연찬이 급히 ᄯᆞ론대 토금ᄉᆔ ᄀᆞ만이 ᄡᅩ와 ᄒᆞᆫ 살로 호연찬의 ᄐᆞᆫ ᄆᆞᆯ을 마친대
ᄯᅡᄒᆡ 나려디거ᄂᆞᆯ 왕젼졀이 구코져 ᄒᆞ더니
쇼텬좨 녑흐로 내ᄃᆞ라 티고 모든 뇨병이 일시의 ᄃᆞ라드러 호연찬을 활착ᄒᆞ여 가니
왕젼졀이 ᄡᅡ홀 ᄆᆞᄋᆞᆷ이 업서 몬져 ᄃᆞ라난대
송병이 대패ᄒᆞ야 죽은 쟤 쉬 업더라
왕젼졀이 패ᄒᆞ야 도라가 뎨ᄭᅴ 주ᄒᆞᆫ대
뎨 호연찬의 잡히믈 드ᄅᆞ시고 대경ᄒᆞ야 근심ᄒᆞ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시거ᄂᆞᆯ
팔왕이 주왈 일이 임의 급ᄒᆞ엿ᄂᆞᆫ디라
폐해 연변 슈신의게 됴셔ᄅᆞᆯ ᄂᆞ리와 근왕ᄒᆞ믈 ᄌᆡ촉ᄒᆞ쇼셔
뎨 그 말을 조ᄎᆞ샤 친히 됴셔ᄅᆞᆯ ᄡᅥ ᄉᆞ신을 각쳐의 보내시다.
쇼텬좌 등이 호연찬을 잡아 함거의 녀허 유ᄌᆔ로 보내고
토금ᄉᆔ 야률경 등으로 더브러 문을 ᄂᆞᆫ화 급히 틴대
팔왕이 뎨ᄭᅴ 주호ᄃᆡ 뇨인의 두려ᄒᆞᄂᆞᆫ 바ᄂᆞᆫ 오직 양가 쟝ᄉᆔ라
폐해 한고조의 ᄇᆡᆨ등 고ᄉᆞᄅᆞᆯ 본바ᄃᆞ샤
군듕의 용쟝ᄒᆞᆫ 쟈ᄅᆞᆯ ᄀᆞᆯᄒᆡ여 거ᄌᆞᆺ 뉵ᄉᆞ와 부하 십팔원 지휘ᄉᆞ의 장속을 ᄒᆞ야
셩샹의 양가 긔호ᄅᆞᆯ 곳고
거ᄌᆞᆺ 양가 쟝슈로 ᄒᆞ여곰 셩 우ᄒᆡ셔 두로 ᄃᆞᆯ려
그 장호믈 뵈면 반ᄃᆞ시 뇨병이 믈러갈 거시니
우리 군ᄉᆡ 승셰ᄒᆞ야 살츌ᄒᆞ면 가히 이 난을 버서나링이다
뎨 그 말을 올^히 너겨샤 그 계교ᄅᆞᆯ ᄒᆡᆼᄒᆞ라 ᄒᆞ시다
ᄎᆞ일 평명의 토금ᄉᆔ 슌쵸ᄒᆞ다가 셩샹의 양가 긔회 안자시믈 보고 대경 왈
양뉵ᄉᆡ 임의 주거시니 엇디 와 구완ᄒᆞ리오
ᄒᆞ더니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셔 셩샹의 금괴 졔명ᄒᆞ며
양뉵ᄉᆡ와 악승 ᄆᆡᆼ냥 쵸찬이 셩 우희셔 두로 ᄃᆞᆯ리며 위엄을 빗낸대
뇨병이 ᄇᆞ라보고 일시의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콰히 ᄃᆞ라나쟈
만일 더ᄃᆡ면 큰 환을 보리라
ᄒᆞ고 창을 ᄭᅳ으며 칼흘 메고 ᄃᆞ라난대
쇼텬좨 ᄯᅩᄒᆞᆫ 말을 듯고 대경ᄒᆞ야 영을 ᄲᅡ혀 ᄃᆞ라나거ᄂᆞᆯ
왕젼졀 니명 등이 녕병ᄒᆞ야 엄습ᄒᆞᆫ대 뇨병이 즛ᄇᆞᆯ와 죽은 쟤 쉬 업더라
송병이 수리ᄅᆞᆯ ᄯᆞ라 즛디ᄅᆞ고 도라오니 왕흠이 ᄀᆞ만이 분노ᄒᆞ야 닐오ᄃᆡ
븍번 사ᄅᆞᆷ은 진짓 졋먹ᄂᆞᆫ 아ᄒᆡ로다
엇디 양가 두려호믈 ^ 이러ᄐᆞᆺ ᄒᆞᄂᆞ뇨
ᄒᆞ고 ᄀᆞ만이 심복인을 보내여 쇼텬좌의게 이 긔별을 통ᄒᆞᆫ대 쇼텬좨 탄왈
거ᄌᆞᆺ 뉵ᄉᆞ도 이러ᄐᆞ시 두려ᄒᆞ거든 만일 진짓 뉵ᄉᆡ 이시면 싸호디 아녀셔 패ᄒᆞ리로다
ᄒᆞ고 다시 군ᄉᆞᄅᆞᆯ 나와 ᄡᆞ기ᄅᆞᆯ 급히 ᄒᆞᆫ대 뎨 ᄀᆞᆯ오ᄃᆡ
이 긔회ᄅᆞᆯ 임의 누셜ᄒᆞ여시니 다시 므ᄉᆞᆷ 묘ᄎᆡᆨ으로 뎍병을 믈리리오
팔왕이 주왈 됴뎡의 음문이 서ᄅᆞ 통티 못ᄒᆞ니 엇디 븍병을 ᄃᆡ뎍ᄒᆞ리오
이제 양군마 곳 아니면 신 등이 ᄯᅩᄒᆞᆫ 계교ᄅᆞᆯ 베프기 어려오링이다
뎨 왈 비록 뉘우ᄎᆞ나 ᄒᆞᆯ일이 업ᄉᆞᆫ디라
딤이 친히 ᄡᅡ화 ᄡᆞᆫ ᄃᆡᄅᆞᆯ 헤티고 나가리라
팔왕 왈 븍병이 셩장ᄒᆞ니 폐해 ᄒᆞᆫ갓 위풍을 손샹ᄒᆞᆯ ᄯᆞᄅᆞᆷ이라
엇디 능히 나가리오
아직 이 셩을 굿게 딕희여 구병을 기^ᄃᆞ림만 ᄀᆞᆺ디 못ᄒᆞ링이다 ᄒᆞ더라
년ᄒᆞ여 이십여일을 ᄡᆞ이여 셩듕이 졈졈〃위급ᄒᆞ거ᄂᆞᆯ
뎨 군신으로 더브러 셩의 올라 ᄇᆞ라보시니
븍병이 듕듕〃텹텹ᄒᆞ야〃그 수ᄅᆞᆯ 아디 못ᄒᆞᄂᆞᆫ디라
팔왕이 나아가 주호ᄃᆡ
폐해 만일 이 난을 버서나고져 ᄒᆞ실딘대
양뉵ᄉᆡ 아니면 이 도적을 딘멸티 못ᄒᆞ리이다
뎨 왈 엇디 이 사ᄅᆞᆷ을 다시 어드리오
팔왕이 ᄯᅩᄒᆞᆫ 주호ᄃᆡ
샤ᄒᆞᄂᆞᆫ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텬하의 ᄎᆞᄌᆞ시면 혹 뉵ᄉᆞᄅᆞᆯ 어들가 ᄒᆞᄂᆞ이다
뎨 답디 아니시고 댱듕의 드러가
팔왕의 주ᄒᆞ던 말을 ᄀᆞ장 의심ᄒᆞ야 시신을 블러 계교ᄅᆞᆯ 무로신대
시신이 주호ᄃᆡ
양뉵ᄉᆡ의 쇼식을 팔왕이 아ᄂᆞᆫᄃᆞᆺ ᄒᆞ니 폐해 샤ᄒᆞᄂᆞᆫ 죠셔ᄅᆞᆯ 발ᄒᆞ야 예ᄌᆔ 가 구ᄒᆞ쇼셔
뎨 친히 죠셔ᄅᆞᆯ ᄡᅥ ^ 왕젼졀로 ᄒᆞ여곰 ᄡᆞᆫ 거ᄉᆞᆯ 헤텨나가 예ᄌᆔ 가 뉵ᄉᆞᄅᆞᆯ 어드라 ᄒᆞ신대
왕젼졀이 셩문을 열고 즛텨나 예ᄌᆔ로 가다
팔왕져죠구뉵ᄉᆞ
쵸찬대로딘가장
왕젼졀이 샤문을 가디고 밤낫 ᄃᆞᆯ려 예ᄌᆔ 가 태슈 댱졔ᄅᆞᆯ 보와 닐오ᄃᆡ
쥬샹이 위부의 가 ᄡᆞ이여 일이 급ᄒᆞ여시매
양뉵ᄉᆞ의 죄ᄅᆞᆯ 샤ᄒᆞ야 거가ᄅᆞᆯ 구ᄒᆞ라 ᄒᆞ시니
태슈ᄂᆞᆫ 급히 뉵ᄉᆞᄅᆞᆯ ᄎᆞ자 어드라
댱졔 왈 뉵ᄉᆡ 범죄ᄒᆞ야 슈급을 임의 됴뎡의 드려시니 엇디 다시 뉵ᄉᆡ 이시리오
쟝군은 ᄲᆞᆯ리 도라가 보ᄒᆞ야 일을 그ᄅᆞᆺᄒᆞ게 말라
왕젼졀이 답왈 만일 뉵ᄉᆞᄅᆞᆯ 엇디 못ᄒᆞ면 셩샹이 능히 이 난을 버서나디 못ᄒᆞ실딘대
내 진실로 도라가 회부^ᄒᆞ기 어려오리로다
쟝졔 왈 군뷔 어려온 고ᄃᆡ ᄲᅡ뎌 겨시니 신ᄌᆡ 엇디 평안ᄒᆞ리오
쟝군이 브ᄃᆡ 뉵ᄉᆞᄅᆞᆯ 엇고져 ᄒᆞᆯ딘대 무령부의 가 무ᄅᆞ면 쇼식을 가히 알려니와
예ᄌᆔ셔ᄂᆞᆫ 진실로 엇기 어려오리라
왕젼졀이 댱졔ᄅᆞᆯ 니별ᄒᆞ고 급히 ᄃᆞᆯ려 변경의 드러가 무령부의 가 녕파ᄅᆞᆯ 보와 이 일을 니ᄅᆞᆫ대
녕패 왈 내 아ᄃᆞᆯ이 됴뎡의 죄ᄅᆞᆯ 어더 슈급을 베혀 죽언디 임의 오라니 엇디 다시 살 리 이시리오
듕신이 베플 계ᄀᆈ 업서 짐즛 이 말을 ᄒᆞ야 셩심을 위로ᄒᆞ미로다
왕젼졀이 다시 ᄒᆞᆯ일이 업서 도로 밤낫 ᄃᆞᆯ려 위ᄌᆔ 니ᄅᆞ러
ᄡᆞᆫ 거ᄉᆞᆯ 헤티고 셩의 드러가 젼일을 뎨긔 일일히〃주ᄒᆞᆫ대
뎨 탄왈 당당ᄒᆞᆫ 텬하의 엇디 ᄒᆞᆫ 사ᄅᆞᆷ도 딤을 구ᄒᆞ ^ 리 업ᄂᆞ뇨
군신이 ᄃᆡ왈 적셰 뎌리 셩ᄒᆞ니 비록 ᄌᆞ애 다시 올디라도 베플 계ᄀᆈ 업ᄉᆞᆯ가 ᄒᆞᄂᆞ이다
팔왕이 주왈 일이 임의 급ᄒᆞ엿ᄂᆞᆫ디라
신이 친히 무령부의 가 쇼식을 탐디ᄒᆞ야
만일 뉵ᄉᆡ 업거든 번딘 쟝슈ᄅᆞᆯ 블러 근왕ᄒᆞ게 ᄒᆞᆯ 거시니
폐해 졔쟝으로 더브러 셩을 굿게 딕희쇼셔
뎨 왈 군졍이 긴급ᄒᆞ니 경이 밧비 가 ᄃᆞᆫ녀오라
팔왕이 샤문을 몸의 ᄀᆞᆷ초고 갑 닙고 ᄆᆞᆯ게 올라 ᄡᆞᆫ 거ᄉᆞᆯ 헤텨 나가
듀야ᄅᆞᆯ ᄃᆞᆯ려 무령부의 가 녕파ᄅᆞᆯ 보와 닐오ᄃᆡ
쥬샹이 만분 위급ᄒᆞ여 겨시니 급히 뉵ᄉᆞᄅᆞᆯ 블러 나와 긔가 급호믈 의논ᄒᆞ게 ᄒᆞ라
녕패 왈 젼일의 왕쟝군이 와 뭇거ᄂᆞᆯ 노쳡이 니ᄅᆞ디 아녓더니
이제 뎐해 와 겨시니 쳡이 엇^디 감히 소기리오
ᄒᆞ고 뒷동산 디함 속의 가 뉵ᄉᆞᄅᆞᆯ 블러내여 와 서ᄅᆞ 녜ᄅᆞᆯ ᄆᆞᄎᆞ매 팔왕 왈
젼일의 만일 계교ᄅᆞᆯ 베프디 아녓던들 엇디 오ᄂᆞᆯ날이 이시리오
뉵ᄉᆡ ᄇᆡ샤 왈 뎐하의 은혜ᄅᆞᆯ 엇디 갑흐리오
팔왕 왈 쥬샹이 위부의 듕히 ᄡᆞ여 겨샤 샤문을 ᄂᆞ리와
쟝군을 브ᄅᆞ시니 쟝군이 급히 셩가ᄅᆞᆯ 구응ᄒᆞ라
뉵ᄉᆡ 왈 요ᄉᆞ이 드ᄅᆞ니 삼관 인매 다 흣터뎟다 ᄒᆞ니
□□아가 즁인을 툐집ᄒᆞ야 구응ᄒᆞ링이다
팔왕 왈 내 연번 군마 됴발ᄒᆞ야 졉응ᄒᆞᆯ 거시니 쟝군이 일을 더ᄃᆡ게 말라
ᄒᆞ고 팔왕이 몬져 가거ᄂᆞᆯ
뉵ᄉᆡ ᄯᅩᄒᆞᆫ 녕파의게 하딕ᄒᆞ고 등ᄌᆔ로 ᄃᆞᆯ려가 쵸찬의 쇼식을 ᄎᆞᄌᆞ되
ᄒᆞᆫ 긔별도 듯디 못ᄒᆞ야 두로 ᄃᆞᆫ니다가 금강의 니ᄅᆞ니
ᄒᆞᆫ ^ 물이 승인이 디나가되 근심ᄒᆞᄂᆞᆫ 빗치 잇거ᄂᆞᆯ 뉵ᄉᆡ 문왈
너ᄒᆡ 어드러 가며 므ᄉᆞ 일로 근심ᄒᆞᄂᆞ뇨
승인이 답왈 이 ᄯᅡᄒᆡ ᄒᆞᆫ 사오나온 사ᄅᆞᆷ이 이셔
사ᄅᆞᆷ의 고기ᄅᆞᆯ 머그되 관군이 능히 금티 못ᄒᆞ고
제 샹ᄒᆡ 닐오ᄃᆡ 쥬관이 죄업시 됴뎡의 듀호믈 닙엇다 ᄒᆞ고
즁을 만나면 믄득 잡아가 경을 닑혀
제 쥬관의 녕혼으로 ᄒᆞ여곰 됴흔 ᄯᅡᄒᆡ 가게 ᄒᆞ라 ᄒᆞ니
우리 엇디 감히 게역ᄒᆞ리오
뉵ᄉᆡ 이 말을 듯고 스스로〃ᄉᆡᆼ각호ᄃᆡ
이 반ᄃᆞ시 쵸찬이로다
ᄒᆞ고 믄득 무로ᄃᆡ 그 사ᄅᆞᆷ이 어ᄃᆡ 잇ᄂᆞ뇨
승인이 답왈 등ᄌᆔ셩 셔편 ᄉᆞᄃᆔ당의 잇ᄂᆞ닝이다
뉵ᄉᆡ 왈 네 날을 ᄃᆞ려가 뵈라
그 승인이 뉵ᄉᆞᄅᆞᆯ 인ᄒᆞ야 ᄉᆞᄌᆔ당의 니ᄅᆞ러 보니
쵸찬이 탑샹의 누어 코ᄅᆞᆯ 우레 ᄀᆞᆺ티 고오고 자거ᄂᆞᆯ
뉵ᄉᆡ 나아가 흔드러 ᄭᆡ온대
쵸^찬이 놀라 닐ᄯᅥ나 두 눈을 두려디 ᄠᅳ고 크게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엇던 죽기ᄅᆞᆯ 두리디 아닌ᄂᆞᆫ 놈이 감히 와 노야ᄅᆞᆯ 놀래ᄂᆞᆫ다
뉵ᄉᆡ 왈 네 날을 아디 못ᄒᆞᄂᆞᆫ다
쵸찬이 눈을 드러 보고 대경ᄒᆞ야 드리ᄯᅥ 안고 닐오ᄃᆡ
네 사ᄅᆞᆷ인다 귀신인다 하ᄂᆞᆯ로셔 나려온다 ᄯᅡ흐로셔 소사온다
ᄒᆞ거ᄂᆞᆯ 뉵ᄉᆡ 대쇼 왈 엇디 ᄇᆡᆨ일의 귀신이 ᄃᆞᆫ니리오
여긔ᄂᆞᆫ 말ᄒᆞᆯ 곳디 아니니 날을 ᄯᆞᆯ와 오라
쵸찬이 ᄯᅱ놀며 절ᄒᆞ고 닐오ᄃᆡ
내 쥬관이 해ᄅᆞᆯ 닙은가 ᄒᆞ더니 오ᄂᆞᆯ날 다시 만날 줄을 엇디 알리오
ᄒᆞ고 손벽티며 즐겨ᄒᆞ거ᄂᆞᆯ 모든 즁이 일시의 ᄂᆞᆺᄎᆞᆯ ᄀᆞ리오고 웃더라
뉵ᄉᆡ 쵸찬을 ᄃᆞ리고 셩셔교의 가 닐오ᄃᆡ
쥬샹이 이제 위ᄐᆡᄒᆞ야 겨시매
팔뎐해 ^ 샤문을 가져와 날을 샤ᄒᆞ야 거가ᄅᆞᆯ 구ᄒᆞ라 ᄒᆞ니
우리 ᄲᆞᆯ리 삼관으로 가 모든 현뎨ᄅᆞᆯ 다시 뫼화 나아가리라
ᄒᆞ고 쵸찬으로 더브러 ᄒᆡᆼᄒᆞ야 예ᄌᆔ 부듕의 드러가
태슈 댱졔ᄅᆞᆯ 보와 거가 구ᄒᆞ려 ᄒᆞᄂᆞᆫ ᄠᅳᆺ을 니ᄅᆞᆫ대
댱졔 대희ᄒᆞ야 ᄯᅩᄒᆞᆫ 왕젼졀이 와 ᄎᆞᆺ던 일을 니ᄅᆞ더라
뉵ᄉᆡ 댱졔ᄅᆞᆯ 하딕ᄒᆞ고 쵸찬으로 더브러 삼관으로 갈 ᄉᆡ
ᄒᆡᆼᄒᆞ야 양가도의 니ᄅᆞ러 파되 졈텬ᄒᆞ고 왕ᄂᆡᄒᆞᄂᆞᆫ 션쳑이 업ᄉᆞᆫ디라
뉵ᄉᆡ 반일을 기ᄃᆞ리되 인젹이 업거ᄂᆞᆯ
쵸찬으로 더부러 슈샹으로 올라가 두로 ᄎᆞᄌᆞ라 ᄒᆞᆫ대
쵸찬이 믈 우흐로 올라가다가 ᄒᆞᆫ 션부ᄅᆞᆯ 만나 므르ᄅᆡ
네 ᄇᆡᄅᆞᆯ 빌녀 우리ᄅᆞᆯ 건^네면 돈을 만히 주리라
션뷔 답왈 이곧은 양태뷔 쥬댱ᄒᆞ야 돈을 바드니 얻디 너ᄅᆞᆯ ᄉᆞᄉᆞ로이 돈 주리오
네 브ᄃᆡ 건너고뎌 ᄒᆞ거든 뎌 건너 뎡ᄌᆞ 우ᄒᆡ 가 양태부의게 쳥ᄒᆞ라
쵸찬이 이 말을 듯고 뎡ᄌᆞ 우희 가 보니
ᄒᆞᆫ 물이 사ᄅᆞᆷ이 서ᄅᆞ 낙이ᄒᆞ야 돈을 더너거ᄂᆞᆯ
보니 쵸찬이 읍ᄒᆞ고 닐오ᄃᆡ
ᄇᆡᄅᆞᆯ 빌려 우리ᄅᆞᆯ 건네면 돈을 달라 ᄒᆞᄂᆞᆫ대로 주리라
모든 사ᄅᆞᆷ이 쵸찬의 흉악ᄒᆞᆫ 거동을 보고 다 답디 아니ᄒᆞ거ᄂᆞᆯ
쵸찬이 다시 강쳥ᄒᆞᆫ대 즁인이 ᄭᅮ지ᄌᆞ되
엇던 귀신 ᄀᆞᆺᄐᆞᆫ 놈이 와 우리ᄅᆞᆯ 보채ᄂᆞᆫ다
쵸찬이 대로ᄒᆞ야 주머괴ᄅᆞᆯ 드러 즁인을 티려 ᄒᆞᆫ대
즁인이 대경ᄒᆞ야 ᄉᆞ면으로 흣터텨 ᄃᆞ라^나거ᄂᆞᆯ
쵸찬이 도라와 뉵ᄉᆞᄅᆞᆯ 보되 노ᄒᆞᄂᆞᆫ 긔운이 오히려 업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뉵ᄉᆡ 왈
네 ᄯᅩ 가셔 므ᄉᆞ 일을 내고 온다
쵸찬 왈 뎌 뎡ᄌᆞ 우희 ᄒᆞᆫ 물이 몹ᄡᅳᆯ 놈이 이셔 ᄇᆡᄅᆞᆯ 빌리디 아닐 ᄲᅮᆫ이 아니라
못ᄡᅳᆯ 말로 날을 욕ᄒᆞ거ᄂᆞᆯ 내 주머괴로 티니 각각〃흣터뎌 ᄃᆞ라나덩이다
뉵ᄉᆡ 이 말을 듯고 졍히 ᄒᆞᆯ일이 업서 ᄒᆞ더니
믄득 ᄒᆞᆫ 물이 사ᄅᆞᆷ이 각각〃곤댱을 들고 나아오거ᄂᆞᆯ
쵸찬 왈 이 도적을 주겨 해ᄅᆞᆯ 덜리라
ᄒᆞ고 큰 칼흘 두로고 ᄃᆞ라든대
양태뷔 칼흘 둘러 마자 싸화 두어 합이나 호ᄃᆡ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거ᄂᆞᆯ
뉵ᄉᆡ 블러 닐오ᄃᆡ 장ᄉᆞᄂᆞᆫ ᄡᅡ홈을 긋치고 셩명을 통ᄒᆞ라
양태뷔 칼흘 머므로고 언덕의 셔셔〃웨여 닐오^ᄃᆡ
나ᄂᆞᆫ 등ᄌᆔ 사ᄅᆞᆷ이요 셩은 양이오 명은 계동이오 별호ᄂᆞᆫ 태뵈어니와
너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이완ᄃᆡ 감히 와 우리ᄅᆞᆯ 침노ᄒᆞᄂᆞ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