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사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뎔로 ᄒᆞ여곰 ^ 오만병을 발ᄒᆞ야 서ᄅᆞ 도으라 ᄒᆞ고

ᄯᅩ ᄉᆞ신을 흑슈국의 보내여 셩공ᄒᆞᆫ 후의 ᄠᅡ흘 버혀 주믈 허ᄒᆞ고

오만병을 내여 도으라 ᄒᆞ면 반ᄃᆞ시 깃거 좃ᄎᆞᆯ 거시오

ᄯᅩ 사ᄅᆞᆷ을 셔하국의 보내여 국왕 황가환을 보와

듕국 니해로ᄡᅥ 달래여 오만병을 빌고

다시 근신을 댱사국의 보내여 국왕 쇼곽왕을 보와

졍병 오만을 비러 오국 병이 모흔 후의

신이 평ᄉᆡᆼ ᄇᆡ혼 바ᄅᆞᆯ 다ᄒᆞ여 남텬 칠십이 딘을 텨 송

군신으로 ᄒᆞ여곰 ᄒᆞᆫ번 보매 심담이 믜여뎌 공슈 귀항ᄒᆞ게 ᄒᆞ링이다

쇼휘 대희 왈 경은 짓 ᄌᆞ애 다시 살고 공명이 곳텨 나미로다

ᄒᆞ고 녀ᄀᆡᆨ을 봉ᄒᆞ야 보국군ᄉᆞ븍도ᄂᆡ외병마졍ᄉᆞᄅᆞᆯ 삼고

ᄉᆞ신^으로 ᄒᆞ여곰 금쥬보패ᄅᆞᆯ 가져 오국을 달랜대

오국왕이 각각 발병ᄒᆞ야 도을 ᄉᆡ

비션국왕은 흑달녕공 마영으로 쟝슈ᄅᆞᆯ 삼고

ᄉᆞᆷ나국왕은 황금뇽태ᄌᆞ로 쟝슈ᄅᆞᆯ 삼고

흑슈국왕은 텰두태셰로 쟝슈ᄅᆞᆯ 삼고

셔하국왕은 황경녜로 쟝슈ᄅᆞᆯ 삼고

댱사국왕은 부마 소하경과 공쥬 쇼패진으로 쟝슈ᄅᆞᆯ 삼아

각각졍병 오만을 거나려 뉵쇽ᄒᆞ야 오니

수일이 못ᄒᆞ야 오국 군매 다 유ᄌᆔ 니ᄅᆞ거ᄂᆞᆯ 쇼휘 녀ᄀᆡᆨ을 블러 무로ᄃᆡ

오국병이 다 와시니 군ᄉᆡ 엇디 됴젼ᄒᆞ려 ᄒᆞᄂᆞᆫ다

녀ᄀᆡᆨ 왈 신이 이번 가미 등한티 아니ᄒᆞᆫ디라

낭낭이운ᄌᆔ 야률휴가와 울ᄌᆔ 쇼달라ᄅᆞᆯ 블러

셩국병을 니ᄅᆞ혀 신을 맛디^시면 신이 듕원을 평뎡ᄒᆞ리이다

쇼휘 그 말을 좃차 두 곳 군마ᄅᆞᆯ 다 됴발ᄒᆞ고

달달녕공 한연슈로 감군도부셔ᄅᆞᆯ 삼고

이십오만 졍병을 니ᄅᆞ혀 녀군ᄉᆞ로 더브러 오국병을 합ᄒᆞ니 오십만이라

한연슈 녀군ᄉᆡ 교댱의 나가 군마ᄅᆞᆯ 조련ᄒᆞ야

대병이 유ᄌᆔᄅᆞᆯ ᄯᅥ나 구룡곡으로 나아와 평텬광야의 하채ᄒᆞ고

녀군ᄉᆡ 졔쟝을 모도와 분부ᄒᆞᄃᆡ

삼월 병신은 지간이 샹극ᄒᆞᄂᆞᆫ 날이라 내 딘셰ᄅᆞᆯ 베플 거시니

너ᄒᆡ 졔쟝이 만일 녕을 어그ᄅᆞᆺᄂᆞᆫ 쟤면 당당이 몬져 참ᄒᆞ야 호령ᄒᆞᆫ 후의 주ᄒᆞ리라

한연슈 등이 답왈 군ᄉᆞ의 쟝녕을 엇디 감히 어그ᄅᆞᆺᄎᆞ리오 ᄒᆞ더라

녀군ᄉᆞ포남텬딘

양뉵ᄉᆞ명하삼관

녀군ᄉᆡ ᄎᆞ일의 듕영긔군 오쳔으로 ᄒᆞ여곰 구룡곡 압희 가

쟝ᄃᆡ 칠십이좌ᄅᆞᆯ 싸 ᄃᆡ마다 군ᄉᆞ 오쳔식 딕희오고

그 밧ᄭᅴ ᄯᅩ 다ᄉᆞᆺ 단을 무어 긔치ᄅᆞᆯ 셰우ᄃᆡ 오ᄉᆡᆨ으로 ᄂᆞᆫ호고

용도 칠십이ᄃᆡᄅᆞᆯ 싸 ᄉᆞᄆᆞᆺ차 왕ᄂᆡᄒᆞ게 ᄒᆞ라 ᄒᆞᆫ대

수일이 못ᄒᆞ야 역ᄉᆞᄅᆞᆯ ᄆᆞ차ᄂᆞᆯ 녀군ᄉᆡ 친히 가 ᄒᆞᆫ번 둘러보고

다시 ᄐᆡᆨ일ᄒᆞ야 댱의 올라 졔쟝을 녕ᄒᆞᆯ ᄉᆡ

세번 붑 티매 오십만 졍병이 졔제히버러셔거ᄂᆞᆯ

군ᄉᆡ 비션국 흑달녕공 마영으로 ᄒᆞ여곰 본부 군마ᄅᆞᆯ 거ᄂᆞ려 구룡곡 졍노의 텰문금쇄딘을 티되

일만군은 각각댱창을 가져 텰문을 향ᄒᆞ야 쟝ᄃᆡ 닐굽을 딕희고

일^만군은 각각쇠살을 가져 텰젼을 향ᄒᆞ야 쟝ᄃᆡ 닐굽을 딕희고

일만군은 각각대검을 잡아 텰곤을 향ᄒᆞ야 쟝ᄃᆡ 닐굽을 딕희라 ᄒᆞ고

흑슈국 텰두태셰로 ᄒᆞ여곰 본부군을 거ᄂᆞ려 구룡곡 좌편의 쳥뇽딘을 티되

일만군은 손의 흑긔ᄅᆞᆯ 잡아 뇽슈ᄅᆞᆯ 샹ᄒᆞ야 쟝ᄃᆡ 닐굽을 딕희고

일만군은 네 ᄃᆡ예 ᄂᆞᆫ화 각각보검을 잡아

ᄉᆞ매 뇽조ᄅᆞᆯ 향ᄒᆞ야 쟝ᄃᆡ 닐굽을 딕고

일만군은 각각 금창을 잡아 뇽젼을 향ᄒᆞ야 쟝ᄃᆡ 닐굽을 딕희라 ᄒᆞ고

ᄯᅩ 댱사국 소아경으로 ᄒᆞ여곰 본부군을 거ᄂᆞ려 구룡곡 우편의 ᄇᆡᆨ호딘을 티되

일만군은 각각보검을 잡아 호아ᄅᆞᆯ 향ᄒᆞ^야 쟝ᄃᆡ 닐굽을 딕희고

일만군은 각각단창을 잡아 호조ᄅᆞᆯ 향ᄒᆞ야 쟝ᄃᆡ 닐굽을 딕희라 ᄒᆞ고

야률휴가로 ᄒᆞ여곰 일만군을 거ᄂᆞ려 압 쟝ᄃᆡ 여ᄉᆞᆺᄉᆞᆯ 딕희여 쥬쟉딘이 되고

야률ᄒᆡ뎨로 ᄒᆞ여곰 일만군을 거ᄂᆞ려 뒷 쟝ᄃᆡ 여ᄉᆞᆺᄉᆞᆯ 딕희여 현무딘이 되여

좌우ᄅᆞᆯ 둘러 긔각지 셰ᄅᆞᆯ 삼고

ᄉᆞᆷ나국 금뇽태ᄌᆞ로 ᄒᆞ여곰 본부군을 거ᄂᆞ려 듕군 쟝ᄃᆡᄅᆞᆯ 딕희여

옥황대뎨ᄅᆞᆯ 향ᄒᆞ야 통명뎐을 딘압ᄒᆞ고

동부인으로 ᄒᆞ여곰 니산노뫼 되여 일만군을 거ᄂᆞ려

오ᄉᆡᆨ 오ᄉᆞᆯ 닙고 듕ᄃᆡᄅᆞᆯ 둘러 ᄉᆞ두셩군을 향ᄒᆞ고

이십팔인으로 ᄒᆞ여곰 머리ᄅᆞᆯ 플며 칼흘 ^ 듕ᄃᆡ 젼후ᄅᆞᆯ 둘러 이십팔 슈ᄅᆞᆯ 향ᄒᆞ고

토금우로 ᄒᆞ여곰 현데의 장속을 ᄒᆞ고

토금슈로 ᄒᆞ여곰 손의 흑긔ᄅᆞᆯ 잡아 거북과 ᄇᆡ얌을 향ᄒᆞ야 두 문을 딕희오고

셔하국 황경녀로 ᄒᆞ야곰 본부 녀병을 거ᄂᆞ려

각각보검을 잡아 태음셩을 향ᄒᆞ되

황경녀ᄂᆞᆫ 왼몸을 벌거벗고 손의 사ᄅᆞᆷ의 ᄃᆡ골ᄲᅧᄅᆞᆯ 쥐고

긔 아래 셔셔 뎍군을 만나든 크게 을러 월ᄇᆞᆯ셩을 향ᄒᆞ고

쇼달라로 ᄒᆞ여곰 본부병을 거ᄂᆞ려 각각 블근 오ᄉᆞᆯ 닙어 태양셩을 향ᄒᆞ고

야률사로 ᄒᆞ여곰 본부군을 거ᄂᆞ려 ᄉᆞ방을 슌시ᄒᆞ되

동셔남븍 두ᄅᆞᆯ 향ᄒᆞ야 댱샤의 셰ᄅᆞᆯ 일우라 ᄒᆞ고

단양공쥬로[쇼후의 ᄯᆞᆯ이라] ^ ᄒᆞ여곰 오쳔병을 거ᄂᆞ려 각각 오ᄉᆡᆨ 가사ᄅᆞᆯ 닙어

미혼딘을 ᄆᆡᆫᄃᆞ라 즁 오ᄇᆡᆨ을 딘 압ᄒᆡ 두어 미혼댱노ᄅᆞᆯ 삼고

ᄀᆞ만이 ᄌᆞ식 ᄇᆡᆫ 계집을 긔 아래 것구로 무더

교봉ᄒᆞᆯ ᄠᅢ 뎍병으로 ᄒᆞ여곰 졍신을 흐리게 ᄒᆞ고

야률납으로 ᄒᆞ여곰 오쳔 건장ᄒᆞᆫ 즁을 ᄲᅡ

각각 미타념쥬ᄅᆞᆯ 셔쳔 뇌음사 졔블을 향ᄒᆞ고

ᄯᅩ 오ᄇᆡᆨ 화샹으로 ᄒᆞ여곰 나한을 향ᄒᆞ야

칠십이쳔 문 머리의 거ᄒᆞ야 뎍병의 위셰ᄅᆞᆯ 딘압게 ᄒᆞ고

딘마다 블근긔ᄅᆞᆯ 보와 호령을 드ᄅᆞ라 ᄒᆞ니

딘셰ᄅᆞᆯ 다 일우매 졍긔 ᄒᆡᄅᆞᆯ ᄀᆞ리오며

검극이 서리 ᄀᆞᆺᄐᆞ여 ᄇᆡᆨ니의 년ᄒᆞ니

이ᄂᆞᆫ 션가 묘슐이라

칠십이딘의 긔이ᄒᆞᆫ 변홰 측냥^키 어려온디라

나디면 슬픈 ᄇᆞ람과 ᄎᆞᆫ 비오

밤이면 살긔 두우의 ᄡᅩ여 아득ᄒᆞ더라

몬져 젼셔ᄅᆞᆯ 보낸대 왕젼졀 니명 등이 구룡곡의 나와 ᄇᆞ라보고 대경 왈

대료의 반ᄃᆞ시 긔특ᄒᆞᆫ 사ᄅᆞᆷ이 잇도다

ᄒᆞ더니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 한연슈와 츈암이 ᄃᆞᆯ려나와 놉히 블러 닐오ᄃᆡ

송쟝은 무예ᄅᆞᆯ 결우고져 ᄒᆞ거든 나아와 ᄡᅡ호고

딘법을 결우고져 ᄒᆞ거든 나아와 우리 딘을 보라

왕젼졀이 도라 니명ᄃᆞ려 닐오ᄃᆡ

븍병이 뎌리 거륵ᄒᆞ니 우리 아직 믈너가 다시 의논호리라

ᄒᆞ고 소ᄅᆡᄅᆞᆯ 응ᄒᆞ야 답호ᄃᆡ

무예ᄅᆞᆯ 결우믄 ᄒᆞᆫ 용부의 일이라

족히 긔특디 아니ᄒᆞ니 다시 딘법을 결우리라

츈암이 ^ 쇼왈 너희 임의로 딘법을 결우라 나ᄂᆞᆫ 두리디 아니ᄒᆞ노라

ᄒᆞ고 영으로 도라가거ᄂᆞᆯ 왕젼졀이 딘의 도라와 니명ᄃᆞ려 닐오ᄃᆡ

내 어려셔븟터 딘법을 니기 아더니 이 딘은 진실로 아디 못ᄒᆞᆯ 배라

급히 됴뎡의 주문ᄒᆞ여 다ᄅᆞᆫ 쟝슈ᄅᆞᆯ 보내여 보게 ᄒᆞ리라

ᄒᆞ고 뇨병의 딘을 ᄌᆞ셔히 그려 변경으로 보낸대

뎨 이 그림을 보시고 대경ᄒᆞ샤 군신을 다 뵈시니 ᄒᆞ나토 알리 업거ᄂᆞᆯ 구쥰이 주왈

신이 이 딘법을 보니 그 가온대 반ᄃᆞ시 변홰 무궁ᄒᆞᆫ디라

삼관 양연쇼 곳 아니면 알리 업ᄉᆞ링이다

뎨 그 말을 올히 너기샤 ᄉᆞ신을 삼관의 보내여 틱지ᄅᆞᆯ 뎐ᄒᆞᆫ대

뉵ᄉᆡ 딘림 싀감으로 관을 딕희오고

스스로 악승 등 이십이쟝을 거ᄂᆞ려 삼군을 통솔ᄒᆞ야 변경의 드러와 셩외의 듀찰ᄒᆞ고

됴회예 드러가 뎨ᄭᅴ 뵈온대 뎨 니ᄅᆞ샤ᄃᆡ

요ᄉᆞ이 변쟝이 ᄒᆞᆫ 딘을 베프되 알리 업ᄉᆞᆫ디라

특별이 경을 블러 왓노라

ᄒᆞ시고 딘 그린 거ᄉᆞᆯ 내여 뵈신대 뉵ᄉᆡ 그림을 ᄌᆞ셔히 보고 주호ᄃᆡ

신이 이 딘을 보니 번쟝이 능히 알 배 아니라

반ᄃᆞ시 뎐슈ᄒᆞᆫ ᄃᆡ 잇ᄂᆞ니 신이 딘의 친히 님ᄒᆞ야 보와야 보야흐로 알소이다

뎨 뉵ᄉᆞᄅᆞᆯ 어쥬ᄅᆞᆯ 먹이시고 츌ᄉᆞᄒᆞ라 ᄒᆞ신대

뉵ᄉᆡ 샤은ᄒᆞ고 변경을 ᄠᅥ나 구룡곡으로 가니라

왕젼졀이 뉵ᄉᆞ의 오믈 듯고 깃브믈 이긔디 못ᄒᆞ여

영의 나가 마자 댱듕의 드러가 좌ᄅᆞᆯ 뎡^ᄒᆞ매 왕젼졀이 닐오ᄃᆡ

번쟝의 틴 딘이 극히 신긔ᄒᆞᆫ디라

쇼쟝이 능히 아디 못ᄒᆞ더니 이제 쟝군이 와시니 무ᄉᆞᆷ 놉흔 쇼견이 잇ᄂᆞ뇨

뉵ᄉᆡ 답왈 내 나아가 친히 보리라

ᄒᆞ고 ᄎᆞ일의 뉵ᄉᆡ 악승 ᄆᆡᆼ냥으로 더브러 딘의 나간대

븍쟝 한연ᄉᆔ ᄯᅩᄒᆞᆫ ᄆᆞᆯ을 내거ᄂᆞᆯ 양뉵ᄉᆡ 놉히 소ᄅᆡᄒᆞ야 닐오ᄃᆡ

너ᄒᆡᄂᆞᆫ ᄀᆞ만ᄒᆞᆫ 살을 ᄡᅩ디 말고 날로 ᄒᆞ여곰 딘을 ᄌᆞ셔히 보게 ᄒᆞ라

한연ᄉᆔ 양뉵ᄉᆡᆫ 줄을 알고 스스로 ᄉᆡᆼ각호ᄃᆡ

이 사ᄅᆞᆷ이 태원 쟝죵이라 반ᄃᆞ시 이 딘법을 알리라

ᄒᆞ고 블근긔ᄅᆞᆯ 드러 ᄒᆞᆫ번 두로니 ᄒᆞᆫ 소ᄅᆡ 포향의 딘셰 변ᄒᆞ거ᄂᆞᆯ

뉵ᄉᆡ 보기ᄅᆞᆯ 오래ᄒᆞ다가 도라 졔쟝ᄃᆞ려 닐오ᄃᆡ

비록 딘법을 아나 ^ 일즙 이런 변화ᄅᆞᆯ 보디 못ᄒᆞ엿ᄂᆞ니

팔문금쇄딘 ᄀᆞᆺᄐᆞ되 뉵십ᄉᆞ문이 더ᄒᆞ고

미혼딘 ᄀᆞᄐᆞ되 옥황 통명뎐이 더ᄒᆞ여 총잡무샹ᄒᆞ니 엇디 가ᄇᆡ야이 티리오

ᄒᆞ고 영의 도라와 왕젼졀ᄃᆞ려 닐오ᄃᆡ

이 딘이 과연 긔졀ᄒᆞ니 내 ᄯᅩᄒᆞᆫ 아디 못ᄒᆞ리로다

왕젼졀이 답왈 쟝군이 아디 못ᄒᆞ면 다시 어ᄂᆡ 사ᄅᆞᆷ이 알리오

뉵ᄉᆡ 왈 급히 경ᄉᆞ의 주문ᄒᆞ여 어개 친졍ᄒᆞ신 후의 다시 의논ᄒᆞ리라

ᄒᆞ고 표ᄅᆞᆯ 올려 친졍ᄒᆞ시믈 쳥ᄒᆞᆫ대 뎨 군신ᄃᆞ려 니ᄅᆞ시ᄃᆡ

양연ᄉᆈ 그 딘을 ᄯᅩᄒᆞᆫ 아디 못ᄒᆞ니 딤이 친졍ᄒᆞ야 의논ᄒᆞ리라

팔왕이 주왈 폐해 친히 감젼ᄒᆞ셔야 공을 일우리이다

뎨 구^쥰을 감국ᄒᆞ야 경셩을 딕희게 ᄒᆞ시고

팔왕으로 감군을 삼고 호연찬으로 보가대쟝을 삼아 어개 친졍ᄒᆞ실 ᄉᆡ

대병이 여러 날 ᄒᆡᆼᄒᆞ야 구룡곡의 니ᄅᆞ시니

뉵ᄉᆞ 왕젼졀 등이 오십 니의 나와 어가ᄅᆞᆯ 맛거ᄂᆞᆯ

뎨 졍남의 어영을 셰우시고 댱의 오ᄅᆞ샤 뉵ᄉᆞᄅᆞᆯ 블러 무로샤ᄃᆡ

경이 딘을 보니 엇더ᄒᆞ더뇨

뉵ᄉᆡ 주왈 그 딘이 ᄀᆞ장 고이ᄒᆞ니 신이 ᄯᅩᄒᆞᆫ 아디 못ᄒᆞᆯ러이다

뎨 왈 명일의 딤이 친히 보리라 ᄒᆞ시더라

종보우신슈병법

진죵츌방모의인

한연ᄉᆔ 졔쟝으로 더브러 의논호ᄃᆡ

송뎨 친히 오니 낭낭거가ᄅᆞᆯ 쳥ᄒᆞ야 ᄯᅩᄒᆞᆫ 와 감젼ᄒᆞ시면

졔쟝 ^ 이 다토와 큰 공을 셰우리라

ᄒᆞ고 표ᄅᆞᆯ 올려 쇼후 친졍ᄒᆞ믈 쳥ᄒᆞᆫ대

쇼휘 대희ᄒᆞ야 야률한왕으로 ᄒᆞ야곰 감국ᄒᆞ고 쇼텬좌로 보가대쟝군을 삼고

야률ᄒᆡᆨ고로 감군을 삼아 유ᄌᆔᄅᆞᆯ ᄯᅥ나 구룡곡으로 오니

한연슈 등이 마자 송쟝의 딘법을 아디 못ᄒᆞ며 송뎨의 친졍ᄒᆞ믈 고ᄒᆞᆫ

쇼휘 왈 경 등이 힘을 다ᄒᆞ야 공을 셰워 듕원을 어드면 과인이 부귀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리라 ᄒᆞ더라

ᄎᆞ일 평명의 쇼휘 ᄯᅩᄒᆞᆫ ᄌᆞ류마ᄅᆞᆯ ᄐᆞ며 갈라긔ᄅᆞᆯ 밧티고 딘젼의 나올 ᄉᆡ

누론 둑 아래 송뎨 ᄆᆞᆯ을 잡아셔 겨신 양을 보고 쇼휘 놉히 블러 닐오ᄃᆡ

송군이 텬하ᄅᆞᆯ 일통호ᄃᆡ

오히려 ^ 죡디 못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두어 ᄌᆞ로 우리 산후 구군을 침노ᄒᆞᄂᆞᆫ디라

이제 특별이 와 ᄒᆞᆫ번 ᄌᆞ웅을 결ᄒᆞ고져 ᄒᆞᄂᆞ니

이 딘을 파ᄒᆞ면 우리 산후 ᄯᅡ흘 듕국의 도라보내려니와

만일 이긔디 못ᄒᆞ면 텬하ᄅᆞᆯ 듕분ᄒᆞ야 우리게 보내리라

뎨 녀셩 답왈 너ᄒᆡ 비록 ᄒᆞᆫ ᄯᅡ흘 비록 딤의게 드리나 딤이 므어ᄉᆡ ᄡᅳ리오

이 딘을 보니 파키 어렵디 아니ᄒᆞ니 후일의 다시 ᄌᆞ웅을 결ᄒᆞ리라

ᄒᆞ시고 영의 도라와 졔쟝을 블러 의논ᄒᆞ시ᄃᆡ

딤이 그 딘을 보니 변ᄐᆡ 극히 만흔디라 쟝ᄎᆞᆺ 무ᄉᆞᆷ 계교로 파ᄒᆞ리오

뉵ᄉᆡ 주왈 신의 아비 이실 제 샹ᄒᆡ 닐오ᄃᆡ

뉵갑 병셔 세 권의 아ᄅᆡᆺ 권이 ᄀᆞ장 알기 어려워 다 음^문요둔지슐이라 ᄒᆞ더니

이 딘법이 반ᄃᆞ시 그 병셔로 낫ᄂᆞᆫ디라

신의 어미 그 병셔ᄅᆞᆯ ᄌᆞ셔히 아ᄂᆞ니 블러 무로시면 가히 알리이다

뎨 대희ᄒᆞ샤 호연현을 보내여 죠셔ᄅᆞᆯ 가져 무령부의 가 녕파ᄅᆞᆯ 브ᄅᆞ니

그 죠셔의 ᄒᆞ여시되

딤의 어개 븍으로 친졍ᄒᆞ더니 뇨병이 ᄒᆞᆫ 딘을 티되 음양 변홰 측냥키 어렵고

번인이 블손ᄒᆞᆫ 말을 내여 딤으로 더브러 ᄌᆞ웅을 결ᄒᆞ고져 ᄒᆞ니

딤이 쟝ᄎᆞᆺ 이 딘을 파코져 ᄒᆞᄂᆞᆫ디라

부인이 오래 태원의셔 션군 양녕공의 지시ᄒᆞ믈 어더 반ᄃᆞ시 소견이 놉프리니

ᄲᆞᆯ니 와 도으믈 ᄇᆞ라노라

ᄒᆞ엿더라

녕패 이 죠셔ᄅᆞᆯ 보고 싀태군ᄃᆞ려 닐오ᄃᆡ

나ᄂᆞᆫ 텬ᄉᆞᄅᆞᆯ 좃차 구룡곡으로 가ᄂᆞ니 양종보로 ᄒᆞ여곰 알게 말라

ᄒᆞ고 ᄒᆡᆼ니ᄅᆞᆯ 졍뎜ᄒᆞ야 호연현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가니라

양종뵈 산영 갓다가 도라와 녕파의 간 곳들 무론대 싀태군이 답왈

낭낭을보오라 궁듕의 드러가시니 두어 날만 ᄒᆞ면 도라오시리라

양종뵈 그 말을 밋디 아녀 셩듕의 드러가 듯보려 ᄒᆞ더니

ᄃᆞᆯ려 븍문의 니ᄅᆞ러 딕흰 군ᄉᆞᄃᆞ려 무로ᄃᆡ

네 일ᄌᆞᆨ 녕파ᄅᆞᆯ 본다

군ᄉᆡ 답왈 오ᄂᆞᆯ 아ᄎᆞᆷ의 텬ᄌᆞ와 ᄒᆞᆫ가지로 어영으로 가니라

양종뵈 이 말을 듯고 부듕으로 도라가디 아니ᄒᆞ고

바로 ᄆᆞᆯ을 채텨 ᄯᆞ라가더니

하ᄂᆞᆯ^이 졈졈져믈고 길흘 아디 못ᄒᆞ야 그ᄅᆞᆺ 뫼ᄭᅩᆯ로 드러가니 인젹이 업거ᄂᆞᆯ

양종뵈 대경ᄒᆞ야 도로 나오고져 ᄒᆞ되 수플이 깁고 밤이 어두온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