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사
길흘 분변티 못ᄒᆞ야 졍히 황망ᄒᆞ더니 믄득 멀리 ᄇᆞ라보니 등블빗치 잇거ᄂᆞᆯ
종뵈 나아가 보니 ᄒᆞᆫ 큰 집이 이시되 묘당 ᄀᆞᆺ거ᄂᆞᆯ
ᄆᆞᆯ을 ᄂᆞ려 년ᄒᆞ여 브른대
믄득 ᄒᆞᆫ 사ᄅᆞᆷ이 안흐로셔 나와 문을 열고 양종보ᄅᆞᆯ 인ᄒᆞ야 드러가니
ᄒᆞᆫ 부인이 뎐샹의 안자시되 좌우의 위의 극히 웅장ᄒᆞ거ᄂᆞᆯ
양종뵈 계하의셔 졀ᄒᆞᆫ대 부인이 문왈
너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이며 밤이 깁픈ᄃᆡ 엇더 이고ᄃᆡ 온다
종뵈 본말을 일일히〃고ᄒᆞᆫ대 부인이 ^ 쇼왈
비록 녕패 군듕의 가나 엇디 그 딘을 알리오
ᄒᆞ고 좌우로 ᄒᆞ여곰 복화 닐굽과 만두 포도ᄅᆞᆯ 주거ᄂᆞᆯ
종뵈 바다 먹근대 부인이 병셔 세 권을 주며 닐오ᄃᆡ
내 이고ᄃᆡ셔 사란디 ᄉᆞᄇᆡᆨ여년이로ᄃᆡ
일즙 ᄒᆞᆫ 사ᄅᆞᆷ도 오리 업더니 이제 너ᄅᆞᆯ 만나니 이ᄂᆞᆫ 슉연이라
네 이 병셔 뎨삼권을 닉이 보면 파딘ᄒᆞᆯ 법을 알 거시니
송쥬ᄅᆞᆯ 븟들고 대료ᄅᆞᆯ 멸ᄒᆞ야 만ᄃᆡ예 아ᄅᆞᆷ다온 일홈을 셰우라
양종뵈 절ᄒᆞ야 바든대 부인이 좌우로 ᄒᆞ여곰 갈 길흘 ᄀᆞᄅᆞ쳐 내여 보내라 ᄒᆞ니
하ᄂᆞᆯ이 졈졈〃ᄇᆞᆯ가올 ᄠᅢ예 비로소 큰 길ᄒᆡ 나와 거민ᄃᆞ려 디명을 무론대
거민이 ᄀᆞᄅᆞ쳐 닐오ᄃᆡ 뎌 큰 뫼흔 홍루^산이오
그 뫼 안ᄒᆡ 경텬셩모ᄆᆈ 이시되 황폐ᄒᆞ연디 오래니라
종뵈 믁연 왈 이ᄂᆞᆫ 진실로 긔특ᄒᆞᆫ 일이로다
ᄒᆞ고 병셔ᄅᆞᆯ 내여 ᄒᆞᆫ번 ᄂᆞ리 닑고 심듕의 대희ᄒᆞ야 몸의 ᄀᆞᆷ초고 구룡곡을 ᄃᆞᆯ려가다
녕패 텬ᄉᆞᄅᆞᆯ 좃차 어영의 드러가 뎨ᄭᅴ 뵈온대 뎨 니ᄅᆞ시되
뇨병의 베픈 딘을 아디 못ᄒᆞᆯ디라
이러모로 부인을 블러왓노라
녕패 답왈 신쳡이 딘을 둘러본 후의 다시 주ᄒᆞ리이다
ᄒᆞ고 어영의 나와 뉵ᄉᆞ와 졔쟝으로 더브러 댱ᄃᆡ예 올라 ᄇᆞ라보니
창검이 은은ᄒᆞ며〃살긔 등등ᄒᆞ고〃
블근긔 움ᄌᆞ기ᄂᆞᆫ 고ᄃᆡ 변홰 무궁ᄒᆞ거ᄂᆞᆯ
녕패 냥구히 보다가 댱듕의 ᄂᆞ려와 뉵ᄉᆞᄃᆞ려 닐오ᄃᆡ
이 딘은 우리 모ᄅᆞᆯ 분 아니라 비록 네 부친이 이셔도 ᄯᅩᄒᆞᆫ 아디 못ᄒᆞ리라
뉵ᄉᆡ 왈 만일 이러ᄒᆞ면 쟝ᄎᆞᆺ 엇디ᄒᆞ리오
녕패 왈 양문이 아디 못ᄒᆞ니 다ᄅᆞᆫ 사ᄅᆞᆷ은 닐러 ᄒᆞᆯ일이 업ᄂᆞ니라
ᄒᆞ고 졍히 민망ᄒᆞ여 ᄒᆞ더니 믄득 보ᄒᆞᄃᆡ
쇼쥬관이 오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뉵ᄉᆡ 노왈 군듕의 제 와 므ᄉᆞ 일 ᄒᆞ리오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셔 양종뵈 댱젼의 드러와 녜ᄒᆞ고 닐오ᄃᆡ
부친이 엇디 이 딘을 아디 못ᄒᆞ야 근심ᄒᆞ시ᄂᆞ뇨
뉵ᄉᆡ 왈 요망ᄒᆞᆫ 아ᄒᆡᄂᆞᆫ 망년된 말을 ᄒᆞ디 말고 ᄲᆞᆯ리 도라가 달초ᄒᆞ믈 면ᄒᆞ라
죵뵈 쇼왈 쇼ᄌᆡ 도라가기ᄂᆞᆫ 어렵디 아니ᄒᆞ되
다만 이 딘을 파ᄒᆞᆯ 사ᄅᆞᆷ이 업ᄉᆞᆯ가 ᄒᆞ^이다
뉵ᄉᆡ ᄭᅮ지저 내틴대 녕패 블러 무로ᄃᆡ
네 엇디 이 딘을 아ᄂᆞᆫ다
종뵈 왈 ᄒᆞᆫ번 보면 반ᄃᆞ시 알리이다
녕패 악승으로 ᄒᆞ여곰 종보ᄅᆞᆯ ᄃᆞ려 댱ᄃᆡ예 올라가 보라 ᄒᆞᆫ대
종뵈 댱ᄃᆡ예 올라 냥구희 보다가 악승ᄃᆞ려 닐오ᄃᆡ
이 딘이 비록 공교로오나 법을 다ᄒᆞ디 못ᄒᆞ야시니 티기 쉬오리라
악승이 대경 왈 어개 친졍ᄒᆞ시매 쟝ᄉᆔ 구롬 못ᄃᆞᆺ ᄒᆞ되
ᄒᆞᆫ 사ᄅᆞᆷ도 감히 이 딘을 바로 보디 못ᄒᆞ거ᄂᆞᆯ
쇼쥬관이 엇디 수이 너기ᄂᆞ뇨
종뵈 왈 댱듕의 도라가 니ᄅᆞ리라
ᄒᆞ고 댱ᄃᆡ예 ᄂᆞ려와 악승이 뉵ᄉᆞᄃᆞ려 닐오ᄃᆡ
쇼쥬관이 딘법을 깁히 아라 파ᄒᆞ기ᄅᆞᆯ 수이 너기더이다
뉵ᄉᆡ 쇼즐 왈 네 엇디 괴망ᄒᆞᆫ 아ᄒᆡ^호란ᄒᆞᆫ 말을 고디 드러 큰말을 가ᄇᆡ야이 내ᄂᆞᆫ다
ᄒᆞᆫ대 악승이 감히 다시 니ᄅᆞ디 못ᄒᆞ야 믈러나니라
종뵈 녕파ᄅᆞᆯ 보고 닐오ᄃᆡ 이 딘 파ᄒᆞ기 아조 쉽더이다
녕패 문왈 그리면 네 이 딘 일홈을 아ᄂᆞᆫ다
종뵈 왈 이 딘이 범샹ᄒᆞᆫ 딘이 아니라
구룡곡 졍븍으로 븟터 니러나 셔남의 졉ᄒᆞ여시되 다 일홈을 샹ᄒᆞ엿고
가온대 칠십이좌 댱ᄃᆡ 이시며 용도ᄅᆞᆯ 싸 서ᄅᆞ 통ᄒᆞ게 ᄒᆞ야시니
일홈은 칠십이좌텬문딘이라
우편 거믄 긔 아래 음긔 묘묘ᄒᆞ며〃일월의 무광ᄒᆞ고
ᄌᆞ식 ᄇᆡᆫ 계집을 ᄯᅡᄒᆡ 무더 뎍을 혼미케 ᄒᆞ야 더옥 참독ᄒᆞ니
이 딘이 잠간 어려온 ᄃᆞᆺᄒᆞ나 그 밧ᄭᅴ 오히려 완젼티 못ᄒᆞᆫ ^ 고디 만흔디라
듕ᄃᆡ 옥황통명 압ᄒᆡ 텬등 칠ᄉᆞ십구 등잔이 업고
쳥뇽딘 아ᄅᆡ 황하구국ᄉᆔ 업고
ᄇᆡᆨ호딘 우희 호안금나 이면과 호이황긔 이댱이 업고
현무딘 우희 진쥬일월 조기 일면이 업ᄉᆞ니
만일 내 말대로 ᄒᆞ면 이 딘 파ᄒᆞ기ᄂᆞᆫ 급ᄒᆞᆫ ᄇᆞ람의 잔잔ᄒᆞᆫ 구롬 ᄡᅳ러 ᄇᆞ리기도곤 쉬오니리이다
녕패 대경 왈 네 어ᄃᆡ 가 이런 묘ᄒᆞᆫ 법을 ᄇᆡ홧ᄂᆞᆫ다
종뵈 병셔 어든 일을 일일히〃고ᄒᆞᆫ대
뉵ᄉᆡ 댱 ᄉᆞ이예셔 이 말을 듯고 급피 드러와 손을 니마의 언고 닐오ᄃᆡ
네 임의 이 딘법을 아니 이ᄂᆞᆫ 쥬샹의 홍복이로다
ᄒᆞ고 어영의 드러가 이 일을 뎨ᄭᅴ 주ᄒᆞᆫ대 뎨 대희 왈
어ᄂᆡ 날 진병ᄒᆞ리오
뉵ᄉᆡ ^ 왈 신이 종보로 더브러 의논ᄒᆞ리이다
ᄒᆞ고 댱듕의 나와 종보ᄅᆞᆯ 블러 진병ᄒᆞᆯ 계교ᄅᆞᆯ 무론대 종뵈 왈
뎨 간지 샹극ᄒᆞᆫ 날의 딘을 텨시니 우리ᄂᆞᆫ 간지 샹ᄉᆡᆼᄒᆞᄂᆞᆫ 날의 병을 내리이다
뉵ᄉᆡ 그 말을 좃차 졔쟝을 뎐령ᄒᆞ야 츌병ᄒᆞ려 ᄒᆞ더라
ᄒᆞ고 댱듕의 나와 종보ᄅᆞᆯ 블러 진병ᄒᆞᆯ 계교ᄅᆞᆯ 무론대 종뵈 왈
뎨 간지 샹극ᄒᆞᆫ 날의 딘을 텨시니 우리ᄂᆞᆫ 간지 샹ᄉᆡᆼᄒᆞᄂᆞᆫ 날의 병을 내리이다
뉵ᄉᆡ 그 말을 좃차 졔쟝을 뎐령ᄒᆞ야 츌병ᄒᆞ려 ᄒᆞ더라
이ᄯᅢ예 왕흠이 어영듕의 이셔 이 일을 알고 ᄀᆞ만이 사ᄅᆞᆷ을 번영의 보내여 통ᄒᆞᆫ대
쇼휘 대경 왈 이러면 엇디ᄒᆞ리오
한연ᄉᆔ 왈 낭낭이〃급히 녀군ᄉᆞᄅᆞᆯ 블러 무ᄅᆞ쇼셔
쇼휘 녀ᄀᆡᆨ을 블러 이 일을 니ᄅᆞᆫ대 녀ᄀᆡᆨ이 스스로 ᄉᆡᆼ각호ᄃᆡ
송 군듕의 ᄯᅩᄒᆞᆫ 아ᄂᆞᆫ 재 잇도다
ᄒᆞ고 주호ᄃᆡ 과연 완젼티 못ᄒᆞᆫ 고디 잇더니
신이 법대로 더ᄒᆞ면 비록 황뎨 헌원씨 다시 날디라^도 파티 못ᄒᆞ리이다
쇼휘 왈 경이 ᄲᆞᆯ리 딘법을 곳텨 뎍인으로 ᄒᆞ여곰 혜아리디 못ᄒᆞ게 ᄒᆞ라
녀군ᄉᆡ 쟝ᄃᆡ예 올라 녕을 ᄂᆞ리와 옥황딘 우희 등잔 칠칠ᄉᆞ십구ᄅᆞᆯ 버리고
쳥뇽딘의 구국황하슈ᄅᆞᆯ ᄆᆡᆫᄃᆞᆯ고 ᄇᆡᆨ호딘 좌우로 눌론 긔 둘흘 셰워 범의 귀ᄅᆞᆯ 향ᄒᆞ고
가온대 쇠바라 둘흘 ᄃᆞ라 범의 눈을 향ᄒᆞ고
현무딘의 일월긔ᄅᆞᆯ 셰워 딘을 완젼히 ᄒᆞᆫ 후의 송병 오믈 듯고 기ᄃᆞ리더라
뉵ᄉᆡ 양종보의 말대로 ᄐᆡᆨ일ᄒᆞᆫ 후의 졔쟝을 지휘ᄒᆞ고 뎨ᄭᅴ 츌ᄉᆞᄒᆞ믈 쳥ᄒᆞᆫ대
뎨 각영의 틱지ᄅᆞᆯ ᄂᆞ리와 ᄒᆞᆫ가지로 나아가게 ᄒᆞ시다
종뵈 다시 악승 등으로 더브러 쟝ᄃᆡ예 올라 딘을 ᄇᆞ라보더니
믄득 종뵈 크게 ^ ᄒᆞᆫ 소ᄅᆡᄅᆞᆯ 디ᄅᆞ고 댱ᄃᆡ예 ᄂᆞ려디거ᄂᆞᆯ
악승 등이 황망히 븟드러 댱듕의 드러와 그 연고ᄅᆞᆯ 무론대 종뵈 왈
아디 못게라 엇던 사ᄅᆞᆷ이 텬긔ᄅᆞᆯ 누셜ᄒᆞ야 번인으로 ᄒᆞ야곰 알게 ᄒᆞ야
딘을 곳텨 완젼케 ᄒᆞ야시니 비록 신션이 ᄂᆞ려와도 진실로 파티 못ᄒᆞ리로다
뉵ᄉᆡ 이 말을 듯고 긔운이 가ᄉᆞᆷ의 막혀 긔졀ᄒᆞ거ᄂᆞᆯ
졔쟝이 구호ᄃᆡ 인ᄉᆞᄅᆞᆯ ᄎᆞᆯ히디 못ᄒᆞᄂᆞᆫ디라
녕패 방셩통곡ᄒᆞᆫ대 종뵈 왈
아직 우지 말고 팔뎐하ᄅᆞᆯ 쳥ᄒᆞ야 의논ᄒᆞ쇼셔
녕패 눈믈을 슷고 팔왕을 쳥ᄒᆞ야 이 일을 니ᄅᆞᆫ대 팔왕 왈
양쟝군이 병이 듕ᄒᆞ면 쥬샹ᄭᅴ 아니 알외디 못ᄒᆞ리라
ᄒᆞ고 어영의 드러가 뎨ᄭᅴ 주ᄒᆞᆫ대 뎨 대경 왈
만일 양연쇼로 ᄒᆞ여곰 니^러디 못ᄒᆞ면 대송 강산을 보젼티 못ᄒᆞ리로다
팔왕이 주왈 폐해 방문을 내여 명의ᄅᆞᆯ 구ᄒᆞ여 양연쇼의 병을 곳틴 후의 다시 츌ᄉᆞᄒᆞ믈 의논ᄒᆞ쇼셔
뎨 그 말을 조ᄎᆞ샤 방문을 원문의 건대
ᄒᆞᆯ리 못ᄒᆞ야셔 ᄒᆞᆫ 노옹 와 뵈믈 쳥ᄒᆞ거ᄂᆞᆯ
뎨 어젼의 블러 무로시되 경은 어ᄃᆡ 사ᄅᆞᆷ인다
노옹이 답왈 신의 셩은 한이라
이ᄂᆞᆫ 죵니니 일홈을 곳티고 와 방문을 응ᄒᆞ니라
봉ᄂᆡ산의셔 사ᄂᆞ니 사ᄅᆞᆷ이 브ᄅᆞ기ᄅᆞᆯ 죵도ᄉᆞ라 ᄒᆞᄂᆞ니이다
양쟝군이 병이 듕ᄒᆞ엿다 ᄒᆞ매 신이 특별이 와 병을 곳티고
겸ᄒᆞ여 파딘ᄒᆞᆯ 모ᄎᆡᆨ을 드리고져 ᄒᆞᄂᆞ이다
뎨 죵도ᄉᆞᄅᆞᆯ 보시니 션풍도골이라
일ᄑᆈ 비범ᄒᆞᄂᆞ니 스스로 ᄉᆡᆼ각ᄒᆞ시되
이 사ᄅᆞᆷ이 반ᄃᆞ시 큰 ᄌᆡ죄 잇도다
ᄒᆞ시고 뉵ᄉᆞ의 ^ 병을 보라 ᄒᆞ신대
죵도ᄉᆡ 뉵ᄉᆞ의 병을 보고 도라와 주호ᄃᆡ
신이 능히 곳틸러이다
뎨 문왈 경이 약을 ᄡᅳ려 ᄒᆞᄂᆞᆫ다 침구ᄅᆞᆯ ᄡᅳ려 ᄒᆞᄂᆞᆫ다
죵도ᄉᆡ 답왈 신이 그 증셰ᄅᆞᆯ 보니 음긔 듕샹ᄒᆞᆫ디라
두 가지 약을 어드면 가히 곳티링이다
뎨 왈 니ᄅᆞᄂᆞᆫ 두 가지 약이 일홈이 머엇
도ᄉᆡ 왈 뇽모의 머리털과 뇽조의 나로ᄉᆞᆯ 어드면 가히 곳티링이다
뎨 왈 이 약을 어ᄃᆡ 가 구ᄒᆞ리오
도ᄉᆡ 왈 뇽조의 나로ᄉᆞᆫ 폐핫긔 잇거니와 뇽모의 머리털은 븍번 쇼태후ᄭᅴ 잇ᄂᆞ이다
뎨 왈 쇼후ᄂᆞᆫ 딤의 뎍군이라 엇디 능히 어드리오
도ᄉᆡ 왈 이 약 곳 엇디 못ᄒᆞ면 양쟝군의 명이 ᄒᆞ리디 못ᄒᆞ링이다
팔왕이 주왈 양연쇼의 부^하의 능ᄒᆞᆫ 사ᄅᆞᆷ이 만흐니 혹 어더올 쟤 이실가 ᄒᆞᄂᆞ이다
뎨 녕파ᄃᆞ려 니ᄅᆞ신대 녕패 악승으로 더브러 의논ᄒᆞ되
이 약을 어더올 계ᄀᆈ 이시나 긔밀ᄒᆞᆫ 사ᄅᆞᆷ을 엇디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악승 왈 부인이 무ᄉᆞᆷ 소견이 잇ᄂᆞ뇨
녕패 왈 내 드ᄅᆞ니 뎨ᄉᆞᄌᆞ 양연낭이 쇼후의 부매 되엿다 ᄒᆞ니
사ᄅᆞᆷ을 보내여 이 일을 알게 ᄒᆞ면 반ᄃᆞ시 어드리라
악승 왈 ᄆᆡᆼ냥이 가히 이 일을 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녕패 ᄆᆡᆼ냥을 분부ᄒᆞ야 가라 ᄒᆞᆫ대 ᄆᆡᆼ냥이 가연히 허락ᄒᆞ더라
ᄆᆡᆼ냥도주ᄇᆡᆨ긔마
종보가우목계영
ᄆᆡᆼ냥이 이날 밤의 죵도ᄉᆞᄅᆞᆯ 보와 머리털 다쇼^ᄅᆞᆯ 무론대 도ᄉᆡ 왈
대쇼ᄅᆞᆯ 뭇디 말고 어더오고 쇼후의 어원의 ᄇᆡᆨ긔매란 ᄆᆞᆯ이 이시니 이ᄂᆞᆫ 쳔니 뇽종이라
도적ᄒᆞ야다가 양종보ᄅᆞᆯ 주어 이 딘을 파ᄒᆞ게 ᄒᆞ고
어원의 구안 뉴리졍이 이셔 그믈을 가져다가 쳥뇽딘의 구국 황하슈ᄅᆞᆯ ᄆᆡᆫᄃᆞ랏ᄂᆞ니
네 ᄀᆞ만이 그 우믈을 몌오면 쳥뇽을 파ᄒᆞ기 쉬오리라
ᄆᆡᆼ냥이 명을 듯고 ᄀᆞ만이 송영을 ᄯᅥ나가더니
쵸찬이 소ᄅᆡ 디ᄅᆞ며 ᄯᆞᆯ와오거ᄂᆞᆯ ᄆᆡᆼ냥 왈
네 므ᄉᆞᆷ 일을 오ᄂᆞᆫ다
쵸찬 왈 거개 혼자 가매 내 ᄆᆞᄋᆞᆷ이 평안티 아녀 특별이 와 서ᄅᆞ 돕고져 ᄒᆞ노라
ᄆᆡᆼ냥 왈 이ᄂᆞᆫ 긔밀ᄒᆞᆫ 일이라 너ᄅᆞᆯ ᄃᆞ려다가 므어ᄉᆡ ᄡᅳ리오
쵸찬 왈 그러면 거거ᄂᆞᆫ〃긔밀ᄒᆞ고 나ᄂᆞᆫ 쳔로ᄒᆞ야 죽을디언뎡 브^ᄃᆡ 가리라
ᄆᆡᆼ냥이 ᄒᆞᆯ일이 업서 ᄒᆞᆫ가지로 유ᄌᆔ 셩듕의 드러가 쵸찬ᄃᆞ려 닐오ᄃᆡ
너ᄂᆞᆫ 아직 뎜듕의셔 기ᄃᆞ리라
내 부마의 쇼식 탐디ᄒᆞ여 오리라
ᄒᆞ고 번인의 장속을 ᄒᆞ여 부마 부듕의 드러가 ᄉᆞ랑 연랑을 보와 이 일을 ᄌᆞ셔히 니ᄅᆞᆫ대
ᄉᆞ랑 왈 이 일을 누셜ᄒᆞ기 쉬오니 네 아직 다ᄅᆞᆫ 고ᄃᆡ 가 수멋다가
수일만 디나거든 다시 와 머리털을 가져가라
ᄆᆡᆼ냥이 ᄀᆞ만이 나가거ᄂᆞᆯ ᄉᆞ랑이 밤드도록 ᄉᆡᆼ각ᄒᆞ다가
ᄆᆞᄋᆞᆷ의 ᄒᆞᆫ 계교ᄅᆞᆯ 내여 홀연이 크게 소ᄅᆡ 딜러 념통과 ᄇᆡᄅᆞᆯ 알흔대
경아공ᄌᆔ 대경ᄒᆞ여 급히 의원을 쳥ᄒᆞ야 약을 ᄇᆡᆨ가지로 호ᄃᆡ 알키ᄅᆞᆯ 더옥 극히 ^ ᄒᆞᄂᆞᆫ디라
공ᄌᆔ 부마ᄃᆞ려 무로ᄃᆡ 젼의 이톄로 알흘 제 무ᄉᆞᆷ 약으로ᄡᅥ 고티더뇨
부매 왈 내 어려셔 븟터 젼댱의 ᄃᆞᆫ녀 어혈이 잇ᄂᆞᆫ디라
십년 젼의 이톄로 알흘 제 뇽슈ᄅᆞᆯ ᄉᆞ라 먹고 즉시 ᄒᆞ렷더니
이제 ᄯᅩ 복 ᄇᆞᆯᄒᆞᆯ 줄을 어이 ᄉᆡᆼ각ᄒᆞ리오
공ᄌᆔ 왈 뇽슈ᄂᆞᆫ 송뎨의 나로시라 엇디 어들 길히 이시리오
부매 왈 비록 뇽슈ᄅᆞᆯ 엇디 못ᄒᆞ나 낭낭의 뇽발 곳 어드면 ᄯᅩᄒᆞᆫ 됴흔디라
공ᄌᆔ 왈 이ᄂᆞᆫ 어렵디 아니ᄒᆞ고 사ᄅᆞᆷ을 군듕의 보내여 이 일을 쇼후ᄭᅴ 주ᄒᆞᆫ대
쇼휘 왈 부매 병이 이시면 내 엇디 머리털을 앗기리오
ᄒᆞ고 즉시 버혀주어 보낸대
부매 그 머리털을 더러 ᄀᆞᆷ초고 죠곰 ^ ᄉᆞ라 먹근대 병이 즉시 ᄒᆞ린디라
공ᄌᆔ 대희ᄒᆞ더라
부매 쇼후의 머리털을 ᄀᆞ만이 ᄆᆡᆼ냥을 준대 ᄆᆡᆼ냥이 뎜의 도라와 쵸찬ᄃᆞ려 닐오ᄃᆡ
네 이거ᄉᆞᆯ 가지고 몬져 도라가라 나ᄂᆞᆫ 일을 ᄆᆞ자 일우고 미좃차 가라
ᄒᆞ고 ᄀᆞ만이 어원 담을 너머 뉴리졍 ᄭᆞ의 가 모래와 돌흘 어더 우믈을 몌오고
ᄆᆞᆯ 먹이ᄂᆞᆫ ᄃᆡ로 ᄃᆞᄅᆞ니 딕흰 사ᄅᆞᆷ이 잇거ᄂᆞᆯ ᄆᆡᆼ냥이 닐오ᄃᆡ
낭낭이〃날로 ᄒᆞ여곰 ᄇᆡᆨ긔마ᄅᆞᆯ 잇그러 교댱의 나가 됴습ᄒᆞ라 ᄒᆞ시더라
딕흰 사ᄅᆞᆷ이 답왈 그러면 틱지 이실 거시니 내라
ᄒᆞ거ᄂᆞᆯ ᄆᆡᆼ냥이 거ᄌᆞᆺ 문셔ᄅᆞᆯ 내여 뵌대 의심티 아니ᄒᆞ고 ᄆᆞᆯ을 주거ᄂᆞᆯ
ᄆᆡᆼ냥이 ᄐᆞ고 유ᄌᆔᄅᆞᆯ ᄯᅥ나 새도록 ᄃᆞᆯ려 군듕의 도라와 죵도ᄉᆞᄅᆞᆯ ^ 보와 젼일을 다 니ᄅᆞᆫ대
죵도ᄉᆡ 대희ᄒᆞ여 뇽슈와 뇽발로 약을 ᄆᆡᆫ다라 ᄒᆞᆫ 복을 먹더니 즉시 ᄒᆞ리거ᄂᆞᆯ
뎨 대희ᄒᆞ샤 죵도ᄉᆞᄅᆞᆯ 댱듕의 블러 니ᄅᆞ샤ᄃᆡ
경이 임의 양연쇼의 병을 곳텨시니 딤이 맛당이 놉흔 벼ᄉᆞᆯ을 봉ᄒᆞ야 갑프리라
죵도ᄉᆡ 답왈 빈도(貧道)ᄂᆞᆫ 산야 촌뷔라 벼ᄉᆞᆯ과 샹을 구티 아니ᄒᆞ고
다만 양쟝군의 병을 곳티며 폐하ᄅᆞᆯ 위ᄒᆞ야 이 딘을 파ᄒᆞ믈 원ᄒᆞᄂᆞ이다
뎨 왈 경이 만일 큰 공을 셰오면 일홈을 금셕의 사겨 만셰예 드리오리라
도ᄉᆡ 이딘이 변홰 측냥이 업ᄉᆞ니 만일 ᄒᆞᆫ 일이나 완젼티 못ᄒᆞ면 파키 어려온디라
신이 양종보ᄅᆞᆯ ᄀᆞᄅᆞ쳐 파ᄒᆞ게 ᄒᆞ리이다
뎨 대희ᄒᆞ샤 죵도^ᄉᆞᄅᆞᆯ 보국부운졍군ᄉᆞᄅᆞᆯ 삼아 졔쟝을 다 됴견ᄒᆞ게 ᄒᆞ신대
도ᄉᆡ 샤은ᄒᆞ고 믈러와 뉵ᄉᆞᄅᆞᆯ 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