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사
뉵ᄉᆡ 왈 나ᄂᆞᆫ 태원 양녕공의 뎨뉵ᄌᆞ 연ᄉᆈ라
이제 쥬샹이 위부의셔 뇨병의 ᄡᆞ이여 겨신디라
삼관의 가 군마ᄅᆞᆯ 툐집ᄒᆞ야 거가ᄅᆞᆯ 구호려 호ᄃᆡ
건널 ᄇᆡ 업서 장ᄉᆞ긔 빌거ᄂᆞᆯ 장ᄉᆡ 엇디 허티 아니ᄒᆞᄂᆞ뇨
양태뵈 이 말을 듯고 칼흘 ᄯᅡᆼᄒᆡ ᄇᆞ리고 절ᄒᆞ며 닐오ᄃᆡ
큰 일홈을 드런디 오라되 서ᄅᆞ 만나디 못ᄒᆞ엿더니
오ᄂᆞᆯ날 ᄒᆡᆼ혀 보니 평ᄉᆡᆼ의 ᄠᅳᆺ을 일우과라
뉵ᄉᆡ 양태보ᄅᆞᆯ 븟들러 니ᄅᆞ현대
태뵈 뉵ᄉᆞᄅᆞᆯ 마자 장샹의 드러가 술을 두어 서ᄅᆞ ᄃᆡ졉ᄒᆞ며 닐오ᄃᆡ
쟝군이 만일 ᄇᆞ리디 아니ᄒᆞ시면
부^하ᄅᆞᆯ 거ᄂᆞ려 ᄒᆞᆫ가지로 위부의 가 거가 구호믈 원ᄒᆞ노라
ᄒᆞ거ᄂᆞᆯ 뉵ᄉᆡ 대희 왈 태뵈 즐겨 서ᄅᆞ 조ᄎᆞ려 ᄒᆞ면 진실로 됴흔 일이니
즁인을 툐집ᄒᆞ야 서ᄅᆞ 모들 고들 언약ᄒᆞ리라
양태뵈 허락ᄒᆞ고 이날 뉵ᄉᆞ와 쵸찬을 머믈워 장듕의셔 ᄒᆞᆫ가지로 자고
잇ᄐᆞᆫ날 양태보ᄅᆞᆯ 니별ᄒᆞ고 믈을 건너 삼관으로 갈 ᄉᆡ
잇ᄯᅢ ᄉᆞ월이라 날이 심히 덥거ᄂᆞᆯ 이인이 버ᄃᆞᆯ 그ᄂᆞᆯ 아래셔 쉬더니
쵸찬 왈 쥬관은 아직 이고ᄃᆡ셔 쉬쇼셔
내 나아가 쥬뎜을 ᄎᆞ자 ᄒᆞᆫ 그ᄅᆞᆺ 술을 사다가 갈ᄒᆞᆫ 거ᄉᆞᆯ 업게 ᄒᆞ리라
ᄒᆞ고 몬져 ᄃᆞ라가 쥬뎜을 ᄎᆞᆺ더니
믄득 ᄒᆞᆫ 믈이 사ᄅᆞᆷ이 쥬육을 메고 가거ᄂᆞᆯ
쵸찬이 븟잡고 닐오ᄃᆡ 네 쥬육을 ᄑᆞᆯ려 ᄒᆞᄂᆞᆫ다
기인이 ^ 답왈 이 쥬육은 묘당의 빌라 가ᄂᆞᆫ 거시니 엇디 네게 ᄑᆞᆯ리오
쵸찬 왈 엇던 묘당의 빌라 가ᄂᆞ뇨
기인 왈 양뉵ᄉᆞ의 묘당이 이시되 ᄀᆞ장 위령ᄒᆞ야
ᄆᆞ을 사ᄅᆞᆷ이 졍셩드려 빌면 반ᄃᆞ시 응ᄒᆞᄂᆞᆫ디라
이러모로 특별이 가 빌려 ᄒᆞ노라
쵸찬이 이 말을 듯고 도로 ᄃᆞ라와 뉵ᄉᆞᄅᆞᆯ 보와 이 일을 니ᄅᆞᆫ대
뉵ᄉᆡ 쇼왈 엇디 이럴 리 이시리오
쵸찬 왈 그 놈들이 닐오ᄃᆡ 묘당이 머디 아니ᄒᆞ다 ᄒᆞ니 우리 ᄒᆞᆫ가지로 가 보상이다
뉵ᄉᆡ 그 말을 초차 쵸찬으로 더브러 수 리ᄂᆞᆫ 가니
ᄒᆞᆫ 묘당이 이시되 위의 거룩ᄒᆞ거ᄂᆞᆯ
두 사ᄅᆞᆷ이 거러 묘당의 드러가니
탁ᄌᆞ 우ᄒᆡ 뉵ᄉᆞ의 샹을 ᄆᆡᆫᄃᆞ라 안쳐시되 샹뫼 죠곰도 다ᄅᆞ미 업고
좌우의 십팔원 지^휘ᄉᆞ의 소샹을 셰우고 향홰 십분 졍졔ᄒᆞ거ᄂᆞᆯ
뉵ᄉᆡ 쵸찬의 샹을 ᄀᆞᄅᆞ치며 닐오ᄃᆡ
뎌 샹의 흉녕호미 진실로 너과 다ᄅᆞ미 업도다
쵸찬이 ᄃᆞ라가 ᄀᆞ려셔셔 손벽티며 우어 닐오ᄃᆡ
내 거동도 그러커니와 쥬관의 거동도 ᄯᅩᄒᆞᆫ 밧ᄭᅩ이리로다
내 등ᄌᆔ예 이셔 사ᄅᆞᆷ을 잡아먹고 한가히 ᄃᆞᆫ니던 거시어든
엇디 이고ᄃᆡ 와 향화ᄅᆞᆯ 바드리오
내 샹을 몬져 ᄇᆞᄋᆞ틴 후의 쥬관의 샹을 ᄯᅩᄒᆞᆫ 허러ᄇᆞ리리라
ᄒᆞ고 ᄒᆞᆫ 주머괴로 제 소샹을 몬져 티니 반편이 허러디거ᄂᆞᆯ
바로 탑샹의 티ᄃᆞ라 뉵ᄉᆞ의 샹을 허러ᄇᆞ리려 호ᄃᆡ 움즉이디 아니ᄒᆞ거ᄂᆞᆯ
크게 소ᄅᆡ 디ᄅᆞ며 평ᄉᆡᆼ 힘을 다ᄒᆞ야 드러 업디니
소ᄅᆡ 벽녁 ᄀᆞᆺ티 나며 향화^ᄅᆞᆯ 드리던 모든 사ᄅᆞᆷ이 각각〃ᄃᆞ라나고
묘 딕흰 사ᄅᆞᆷ이 ᄒᆞᆫ번 바라을 티더니
ᄒᆞᆫ 시ᄀᆡᆨ이 못ᄒᆞ야셔 두 쟝ᄉᆔ 이ᄇᆡᆨ여인을 거ᄂᆞ려 ᄃᆞ라들거ᄂᆞᆯ
뉵ᄉᆡ 보니 이ᄂᆞᆫ 뉵토 댱개라 뉵ᄉᆡ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너희 이고ᄃᆡ셔 므ᄉᆞ 일을 ᄒᆞ던다
이인이 뉵ᄉᆞᄅᆞᆯ 보고 대경ᄒᆞ야 밧비 절ᄒᆞ며 닐오ᄃᆡ
쥬관이 임의 죽어 겨신가 너겻더니
오ᄂᆞᆯ날 이예 와 다시 만말 줄을 어이 알리오
뉵ᄉᆡ 젼일을 일일히〃니ᄅᆞᆫ대
뉴 댱 이인이 대희 왈 임의 이러ᄒᆞ면 우리 산채예 가 샹의ᄒᆞ사이다
뉵ᄉᆡ 즁인으로 ᄒᆞ여곰 묘당을 헐고 ᄒᆞᆫ가지로 호산채예 올라가 좌ᄅᆞᆯ 뎡ᄒᆞ매
뉴 댱 이인이 술을 두어 서ᄅᆞ ᄃᆡ졉ᄒᆞ더니 뉵ᄉᆡ 문왈
악승 등^이 이제 어ᄃᆡ 잇ᄂᆞ뇨
뉴퇴 왈 악승이 ᄆᆡᆼ냥으로 더브러 태ᄒᆡᆼ산의 올라가 초두텬ᄌᆡ로라 칭ᄒᆞ고 관샤ᄅᆞᆯ 겁냑ᄒᆞᄂᆞ닝이다
뉵ᄉᆡ 탄식 왈 내 만일 다시 니러나디 아니ᄒᆞ던들 각쳐 군현이 평안티 못ᄒᆞ리랏다
ᄒᆞ고 뉴토 댱개로 ᄒᆞ여곰 의갑 창도ᄅᆞᆯ 쥰비ᄒᆞ야 이고ᄃᆡ셔 기ᄃᆞ리라 ᄒᆞ고
쵸찬으로 더브러 태ᄒᆡᆼ산으로 갈 ᄉᆡ
죵일토록 ᄒᆡᆼᄒᆞ니 텬ᄉᆡᆨ이 졈졈〃져므러 가거ᄂᆞᆯ
뉵ᄉᆡ 쵸찬ᄃᆞ려 닐오ᄃᆡ 이 산곡의 ᄀᆡᆨ뎜이 업ᄉᆞ니 네 몬져 나아가 ᄆᆞᄋᆞᆯ흘 ᄎᆞ자 비러 자게 ᄒᆞ라
쵸찬이 허락ᄒᆞ고 몬져 ᄒᆡᆼᄒᆞ야 수 리ᄂᆞᆫ ᄃᆞᄅᆞ니
ᄒᆞᆫ 쟈근 ᄆᆞᄋᆞᆯ히 잇고 댱듕의 ᄒᆞᆫ 원의 등블을 혀고 안자거ᄂᆞᆯ
쵸찬이 읍ᄒᆞ고 닐오ᄃᆡ
멀리 ᄒᆡᆼᄒᆞᄂᆞᆫ ᄀᆡᆨ인이 이고ᄃᆡ 니ᄅᆞ^러ᄂᆞᆫ 날이 져믈러ᄂᆞᆫ디라
잠ᄭᅡᆫ ᄒᆞᆫ 방을 빌려든 오ᄂᆞᆯ밤을 자고 방 텬 돈을 주리라
쥬인이 답왈 샹시 ᄀᆞᆺᄐᆞ면 어렵디 아니호ᄃᆡ 오ᄂᆞᆯ은 진실로 허키 어려온디라
다ᄅᆞᆫ 집을 ᄎᆞ자가 자라
쵸찬 왈 밤이 임의 깁허시니 다시 어드러 가리오
쥬인 왈 그ᄃᆡ 동ᄂᆔ 몃치나 ᄒᆞ뇨
쵸찬 왈 다만 우리 쥬관 ᄒᆞᆫ 사ᄅᆞᆷ이 장 밧ᄭᅴ셔 기ᄃᆞ리ᄂᆞ니라
쥬인 왈 그러면 그ᄃᆡ 두 사ᄅᆞᆷ이 밧방의셔 자고 밤의 나ᄃᆞᆫ니디 말라
ᄀᆞ장 어려온 일이 잇ᄂᆞ니라
ᄒᆞ거ᄂᆞᆯ 쵸찬이 장외예 나가 뉵ᄉᆞᄅᆞᆯ 쳥ᄒᆞ여 드러온대
쥬인이 뉵ᄉᆞ의 샹뫼 당당ᄒᆞ믈〃보고 마자 녜ᄒᆞ고 좌뎡ᄒᆞ매
쥬인이 문왈 ᄀᆡᆨ인은 어드러셔 오ᄂᆞᆫ 사ᄅᆞᆷ인다
뉵ᄉᆡ 답왈 나ᄂᆞᆫ 변경으로 ^ 조차와 태ᄒᆡᆼ산으로 가고져 ᄒᆞ노라
쥬인이 탄왈 태ᄒᆡᆼ산 말을 니ᄅᆞ디 말라
노뷔 원앙ᄒᆞᆫ 일이 이시되 베플 길히 업서 ᄒᆞ노라
뉵ᄉᆡ 왈 므ᄉᆞᆷ 일이 잇ᄂᆞ뇨
쥬인 왈 이 ᄆᆞᄋᆞᆯ 안ᄒᆡ 잇ᄂᆞᆫ 사ᄅᆞᆷ이 다 셩이 딘개라
이러모로 이 ᄆᆞᄋᆞᆯ흘 딘가장이라 ᄒᆞᄂᆞ니 이 압 태ᄒᆡᆼ산의 두 도적이 이시되
ᄒᆞ나흔 일홈을 악승이라 ᄒᆞ고 ᄒᆞ나흔 일홈을 ᄆᆡᆼ냥이라 ᄒᆞ야 다 초두텬ᄌᆡ로라 일ᄏᆞᆺ고
오뉵만 인을 뫼화 관샤ᄅᆞᆯ 티며 ᄆᆞᄋᆞᆯ을 침노ᄒᆞ매 ᄇᆡᆨ셩의 해 되엿ᄂᆞᆫ디라
노신이 반셰ᄅᆞᆯ 초령ᄒᆞ야 다만 ᄒᆞᆫ ᄯᆞᆯ이 잇더니
ᄆᆡᆼ냥이 산영 왓다가 보고 오ᄂᆞᆯ밤으로 다시 와 혼인ᄒᆞ믈 언약ᄒᆞ여시니
만일 좃디 아니ᄒᆞ면 일향이 보젼키 어려^온디라
마디 못ᄒᆞ야 허락ᄒᆞ니 이런 원앙ᄒᆞ믈 어ᄃᆡ 가 베플리오
뉵ᄉᆡ 쇼왈 근심 말라 ᄆᆡᆼ냥은 내 버디라
뎨 오기ᄅᆞᆯ 기ᄃᆞ려 내 스ᄉᆞ로 계ᄀᆈ 이시리라
쥬인 왈 만일 이러ᄒᆞ면 이ᄂᆞᆫ 다시 나흔 부뫼로다
뉵ᄉᆡ 밧방의 나와 기ᄃᆞ리더니
이날 이경은 ᄒᆞ야 금고소ᄅᆡ 텬디 진동ᄒᆞ고
등쵹이 휘황ᄒᆞ며 사ᄅᆞᆷ이 몬져 ᄃᆞ라와 보호ᄃᆡ
ᄆᆡᆼ대왕이 오신다 ᄒᆞ거ᄂᆞᆯ
쥬인이 장외예 나가 ᄆᆡᆼ냥을 마자 드러와 좌ᄅᆞᆯ 뎡ᄒᆞ매
모든 죵인이 좌우로 ᄂᆞᆫ화 셔거ᄂᆞᆯ 쥬인이 절ᄒᆞ며 닐오ᄃᆡ
멀리 맛ᄂᆞᆫ 녜ᄅᆞᆯ 일흐니 대왕은 죄ᄅᆞᆯ 샤ᄒᆞ쇼셔
ᄆᆡᆼ냥 왈 네 니제ᄂᆞᆫ 나의 악뷔 되엿ᄂᆞᆫ디라
굿ᄐᆡ여 녜ᄅᆞᆯ 베프디 말라
쥬인이 잔ᄎᆡᄅᆞᆯ ᄇᆡ^셜ᄒᆞ고 ᄇᆡᆨ화낭ᄌᆞᄅᆞᆯ 블러 나오라 ᄒᆞᆫ대
시녜 회보호ᄃᆡ 낭ᄌᆡ 븟ᄭᅳ려 나오디 못ᄒᆞᄂᆞ이다
쥬인 왈 이제ᄂᆞᆫ 대왕의 부인이 되엿ᄂᆞ니 므어시 븟ᄭᅳ러오리오 ᄲᆞᆯ리 나오라
ᄒᆞᆫ대 ᄆᆡᆼ냥이 이 말을 듯고 깃브믈 이긔디 못ᄒᆞ야 ᄒᆞ더라
뉵ᄉᆡ 쵸찬으로 더브러 창틈의셔 여어보며 ᄀᆞ마니 우어 닐오ᄃᆡ
ᄆᆡᆼ냥이 향촌의 와 뎌리 횡ᄒᆡᆼᄒᆞ니
오ᄂᆞᆯ 날을 만나디 아니ᄒᆞ던들 뎌 겨집을 더러이리랏다
쵸찬 왈 내 뎌 놈의 ᄒᆞᆫ 다리ᄅᆞᆯ 브ᄅᆞ딜러 신낭의 노ᄅᆞᄉᆞᆯ ᄒᆞᄂᆞᆫ가 보리라
ᄒᆞ고 ᄯᅱ여 내ᄃᆞ라 ᄇᆡ반을 다 즛ᄇᆞᆲ고 두 손으로 ᄆᆡᆼ냥을 안아 누론대
ᄆᆡᆼ냥이 대경ᄒᆞ야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슈하 사ᄅᆞᆷ들은 어ᄃᆡ 잇ᄂᆞ뇨
ᄒᆞᆫ대 모든 쇼루패 일시의 ᄃᆞ라들거ᄂᆞᆯ
뉵ᄉᆡ ^ 소ᄅᆡ딜러 ᄭᅮ지ᄌᆞ되
념티ᄅᆞᆯ 아디 못ᄒᆞᄂᆞᆫ 무리 엇디 감히 무례ᄒᆞ믈 방ᄌᆞ히 ᄒᆞᄂᆞ뇨
ᄒᆞᆫ대 모든 쇼루패 다 놀라 ᄃᆞ라나거ᄂᆞᆯ
쵸찬이 ᄆᆡᆼ냥의 두 발목을 것ᄭᅩ로 ᄭᅳ어 당외예 내여 와 뉵ᄉᆞᄅᆞᆯ ᄀᆞᄅᆞ치며 닐오ᄃᆡ
네 이 사ᄅᆞᆷ을 아ᄂᆞᆫ다
ᄆᆡᆼ냥이 등하의셔 티와다보고 항망히 니러 절ᄒᆞ며 닐오ᄃᆡ
쥬근 쥬관이 엇디 사라왓ᄂᆞ뇨? ᄇᆞ라건대 죄ᄅᆞᆯ 샤ᄒᆞ쇼셔
뉵ᄉᆡ 왈 아직 잡말을 날회고 급히 안마ᄅᆞᆯ ᄀᆞᆺ초와 산채예 도라가 일을 샹의ᄒᆞ쟈 ᄒᆞ더라
호연찬도듕우구
양군마대파뇨병
뉵ᄉᆡ ᄆᆡᆼ냥으로 더브러 산채로 올라가고져 ᄒᆞ거ᄂᆞᆯ
쥬인이 나아와 절ᄒᆞ고 문왈
원컨대 쟝군의 ^ 셩명을 듯고져 ᄒᆞᄂᆞ이다
뉵ᄉᆡ 븟드러 니ᄅᆞ혀고 본말을 다 니ᄅᆞᆫ대 쥬인이 대희 왈
놉흔 일홈을 드런디 오라더니 오ᄂᆞᆯ날 서ᄅᆞ 만날 줄 엇디 ᄉᆡᆼ각ᄒᆞ리오
ᄒᆞ고 ᄇᆡᆨ화낭ᄌᆞᄅᆞᆯ 블러 나와 졀ᄒᆞ야 샤례ᄒᆞ니 담장소복의 ᄐᆡ되 자약ᄒᆞ더라
쵸찬이 대쇼ᄒᆞ며 ᄆᆡᆼ냥ᄃᆞ려 닐오ᄃᆡ
ᄆᆡᆼ 거거ᄂᆞᆫ〃진실로 복 업ᄉᆞᆫ 사ᄅᆞᆷ이로다
만일 우리ᄅᆞᆯ 만나디 아니ᄒᆞ던들 뎌 낭ᄌᆞ로 더브러 ᄒᆞᄅᆞ밤 즐거오믈 일우리랏다
ᄆᆡᆼ냥이 ᄭᅮ지저 일오ᄃᆡ
쥬관이 여긔 겨시거ᄂᆞᆯ 이 미친 거ᄉᆞᆫ 무ᄉᆞᆷ 잡말을 ᄒᆞᄂᆞᆫ다
ᄒᆞᆫ대 모든 사ᄅᆞᆷ이 각각〃입을 ᄀᆞ리오고 웃더라
쥬인이 친히 잔을 잡아 뉵ᄉᆞᄅᆞᆯ 권ᄒᆞ야 은근ᄒᆞᆫ 졍을 뵈니
즁인이 이날밤의 진ᄎᆔ토록 먹고 하ᄂᆞᆯ이 ^ 졈졈〃ᄇᆞᆯ가오거ᄂᆞᆯ
뉵ᄉᆡ 하딕ᄒᆞ고 가려 ᄒᆞᆫ대 즁인이 ᄇᆡᆨ금 십 냥을 주며 닐오ᄃᆡ
이거시 비록 관겨티 아니ᄒᆞ나 서ᄅᆞ 뵈ᄂᆞᆫ 녜믈을 삼ᄂᆞ이다
뉵ᄉᆡ 괴로이 ᄉᆞ양ᄒᆞ야 밧디 아니ᄒᆞ고
즁인으로 더브러 딘가장을 ᄯᅥ나 태ᄒᆡᆼ산으로 갈 ᄉᆡ
ᄆᆡᆼ냥이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몬져 산채예 가 악승의게 보ᄒᆞ라 ᄒᆞᆫ대
악승이 이 긔별을 듯고 스ᄉᆞ로 수십긔ᄅᆞᆯ 거ᄂᆞ려 산의 ᄂᆞ려와
뉵ᄉᆞᄅᆞᆯ 마자 채듕의 드러가 좌을 뎡ᄒᆞ매
악승이 ᄌᆡᄇᆡ하 왈
쥬관이 득죄ᄒᆞ므로 븟터 모든 사ᄅᆞᆷ이 각각〃흣터뎟더니
오ᄂᆞᆯ날 다시 쥬관을 만날 줄을 어이 ᄉᆡᆼ각ᄒᆞ리오
뉵ᄉᆡ 답왈 너ᄂᆞᆫ 쇽졀업시 젼일을 니ᄅᆞ디 말고 내 말을 드ᄅᆞ라
이제 쥬샹^이 위부의 곤ᄒᆞ야 겨시니 우리 급히 가 거가을 구ᄒᆞ리라
악승 왈 쥬샹이 샤직을 듕히 너기디 아니ᄒᆞ시고
ᄎᆞᆷ언을 가ᄇᆡ야이 미더 쥬관을 ᄉᆞ디예 보내엿더니
이제 ᄒᆡᆼ혀 황텬의 도으믈 니버 서ᄅᆞ 모드니 큰 ᄒᆡᆼ이라
이고ᄃᆡ 인ᄒᆞ야 이셔 스ᄉᆞ로 텬ᄌᆡ로라 칭ᄒᆞ고 쾌락ᄒᆞ믈 ᄎᆔᄒᆞᆯ 거시니
엇디 슈고로이 가 혼암ᄒᆞᆫ 님금을 구ᄒᆞ리오
뉵ᄉᆡ 왈 네 말이 블가ᄒᆞ다
우리 진튱보국ᄒᆞ야 녕명을 후셰예 드리올디라
엇디 강되 되여 만대예 더러온 일홈을 어드리오
악승이 감히 다시 니ᄅᆞ디 못ᄒᆞ고 대연을 ᄇᆡ셜ᄒᆞ야 서ᄅᆞ 경하ᄒᆞ더라
ᄎᆞ일의 뉵ᄉᆡ 사ᄅᆞᆷ을 보내여 뉴토 댱개ᄅᆞᆯ 블러오고
딘림 싀감 잇ᄂᆞᆫ 고들 악승ᄃᆞ려 ^ 무론ᄃᆡ
악승 왈 이 두 사ᄅᆞᆷ이 다시 승산채예 가 둔집ᄒᆞ야시니 브ᄅᆞ면 즉시 오리이다
뉵ᄉᆡ 뉴토 댱개ᄅᆞᆯ 보내여 딘싀 이인을 브ᄅᆞᆫ대 수일이 못ᄒᆞ야 다 와 모드니
이ᄯᅢ예 댱하 졔쟝이 악승 ᄆᆡᆼ냥 쵸찬 딘림 싀감 뉴토 댱개 관ᄇᆡᆨ 쥬 왕긔
ᄆᆡᆼ 님텰창 송텰봉 구딘 구겸 딘웅 샤용 요텰긔 동텰고 낭쳔 만 이십이원 휘ᄉᆡ오
졍병이 팔만여인이라
뉵ᄉᆡ 변경의 사ᄅᆞᆷ을 보내여 팔왕으로 더브러 진병ᄒᆞ믈 긔약ᄒᆞ고
사ᄅᆞᆷ을 호산채예 보내여 양태보ᄅᆞᆯ 브ᄅᆞ라 ᄒᆞ고 ᄐᆡᆨ일ᄒᆞ야 긔군ᄒᆞᆯ ᄉᆡ
긔 우희 크게 쓰되 양뉵ᄉᆞ위부구개라 ᄒᆞ고
일셩 포향의 대군이 태ᄒᆡᆼ산을 ᄯᅥ나니
졍긔 ᄒᆡ ᄀᆞ리오며 검극이 서리 ^ ᄀᆞᆺ더라
뉵ᄉᆡ 녕병ᄒᆞ야 졍히 ᄒᆡᆼᄒᆞ더니 믄득 일표군이 마조 오니 이ᄂᆞᆫ 양태뵈라
뉵ᄉᆡ 서ᄅᆞ 보고 합병ᄒᆞ야 ᄒᆡᆼᄒᆞ며 ᄆᆞᆯ 우희셔 ᄒᆞᆫ 글을 을프니 그 글의 ᄒᆞ야시되
병갑남ᄂᆡ긔셰융
만산풍ᄉᆡᆨ송ᄒᆡᆼ총
ᄎᆞ회본위안방계
셜여빈인극피봉
병갑이 남녁흐로 오매 셔긔 융장ᄒᆞ니
만산의 ᄇᆞᄅᆞᆷ빗치 가ᄂᆞᆫ ᄆᆞᆯ을 보내ᄂᆞᆫ도다
이번 도라오미 본ᄃᆡ 나라흘 평안ᄒᆞᆯ 계규을 위ᄒᆞ엿ᄂᆞ니
번인의게 니ᄅᆞ러 ᄲᆞᆯ리 봉예ᄅᆞᆯ 피ᄒᆞ라
ᄒᆞ엿더라
뉵ᄉᆡ 글 읇기ᄅᆞᆯ ᄆᆞᆺ고 대군을 휘동ᄒᆞ야 단ᄌᆔ 디계예 니ᄅᆞ니
팔왕이 ᄯᅩᄒᆞᆫ ᄉᆞ만병을 인ᄒᆞ여 오거ᄂᆞᆯ 뉵^ᄉᆡ 마자 닐오ᄃᆡ
병셰 거륵ᄒᆞ니 거가ᄅᆞᆯ 구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대료ᄅᆞᆯ 죡히 평뎡ᄒᆞ리로소이다
팔왕이 대희ᄒᆞ야 ᄒᆞᆫ가지로 단ᄌᆔ 셩듕의 듀찰ᄒᆞ다
ᄎᆞ일의 뉵ᄉᆡ 악승을 블러 닐오ᄃᆡ
쥬샹이 ᄊᆞ이션 디 오라니 일이 ᄀᆞ장 급ᄒᆞᆫ디라
네 션봉이 되여 ᄒᆞᆫ 딘을 파ᄒᆞ야 뇨병의 여긔ᄅᆞᆯ 최찰케 ᄒᆞ라
ᄒᆞ고 ᄆᆡᆼ냥 쵸찬을 블러 닐오ᄃᆡ
너ᄒᆡ 이인이 뉴토 댱개 딘림 싀감으로 더브러